검색결과24건
스포츠일반

'유망주 육성' 이형택 감독 "테니스도 골프처럼 간판선수 더 나와야"

한국 테니스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회 16강(2000년 US오픈)에 오른 이형택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한다. 평소에는 오리온 테니스단 감독으로 후배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형택 감독은 31일 장충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테니스의 인기가 굉장히 늘어났다. 테니스 인기가 좀 더 오래 지속되고 완전히 자리 잡으려면 간판선수가 더 등장해야 한다. 생활 체육으로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현재 한국 테니스 선수 국제테니스연맹(ITF)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104위의 권순우다. 2018년 호주오픈 4강에 오른 정현은 크고 작은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그 외 몇몇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세계의 벽은 여전히 높다. 현재 진행 중인 US오픈에서 권순우와 한나래가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해 남은 한국 선수는 없다. 이형택 감독은 "권순우와 같은 선수가 3~4명 더 있으면 경기 중계와 미디어 노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점쳤다. 대한 테니스협회 부회장 출신의 이 감독은 지난해 7월 창단한 오리온 테니스단 초대 감독을 맡아 후배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오리온 테니스단에는 김장준, 정연수(이상 16), 김동민(14) 등 주니어 선수 3명이 소속되어 있다. ITF 주니어 랭킹이 46위로 가장 높은 김장준은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ATP 단식 랭킹 포인트를 획득했다. 올해 1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ITF J200 뉴델리 대회 단식에서 우승했다. 김장준은 J60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정연수와 복식조를 이뤄 올해 3월 J300 사라왁 국제주니어테이스대회 복식 결승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합작했다. 정연수 김동민은 각각 16세 이하, 14세 이하 주니어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오리온 테니스단 유망주 3명은 단기간에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형택 감독은 "김장준은 내년에 주니어 랭킹이 상위권까지 오를 것이다. 파워만 좀 더 붙으면 자신감도 훨씬 좋아질 것"이라면서 "정연수는 왼손잡이로 감각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다. 체력이 약한 김동민은 나이가 어리지만 경기 플레이 능력은 셋 중 가장 좋다"라고 평가했다. 한국 테니스가 세계 무대에서 보다 두각을 나타내려면 필수 요건으로 체력 강화를 손꼽았다. 이 감독은 "체력이 받쳐줘야 기술도 좋아진다. 공을 쫓지 못하면 기술을 발휘할 수 없다"면서 "선수들이 국제대회를 통해 이를 점점 느껴가고 있다. 코어 트레이닝을 통해 파워가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이 감독은 "선수 시절 나는 운 좋게도 삼성의 투자 속에 성장했다"며 "10년 이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가 필요하다. 평소 전영대 단장님과 초등학교 유망주부터 발굴해 육성하면 어떨까 이야기를 나눈다. 모그룹의 지원 덕에 해외 전지훈련도 다녀오며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반가워했다. 이형택 감독은 남녀 성인 선수와 유망주에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대회에 출전해 더 경험을 쌓아야 한다. 도전 의지가 필요하다. 단체 훈련은 물론이고, 개인 훈련을 통해 땀을 더 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형석 기자 2023.08.31 17:33
연예일반

‘뭉찬2’ 이영표 뜬다

‘뭉쳐야 찬다 2’에 축구 레전드 이영표가 뜬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제주도 도장 깨기를 앞둔 ‘어쩌다벤져스’가 강원도 춘천에서 특별한 상대와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한국 최고의 윙백 이영표 감독이 수장으로 있는 ‘강원FC 프런트 팀’과 맞붙는 것. 이 팀은 강원FC의 선수 관리, 홍보, 운영 등 구단을 움직이는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낮에는 축구 업무를, 밤에는 축구 덕질을 하는 덕업일치를 이룬 이 팀에서 이영표 감독은 구단주, 코치, 선수, 매니저, 스폰서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강원FC 프런트 팀’은 이정협, 양현준, 김대원 등 강원FC 선수들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이영표 감독은 등에 적힌 강원FC 선수의 이름이 ‘강원FC 프런트 팀’ 선수들의 팀 내 별명이라고 소개하기도. 강원FC 최용수 감독과의 즉석 전화 연결도 재미를 선사한다. MC 김용만은 최용수 감독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을 표출하고 MC 김성주는 이영표 감독에게 “안정환이 좀 불편하다 그러시던가요?”라고 묻는다. 이에 이영표 감독이 “네”라고 망설임 없이 답하자 안정환은 촬영 전 최용수 감독과의 통화를 언급하며 “이 감독이 불편하대요”라고 말해 두 사람 중 최용수 감독이 불편해하는 후배는 누구인지 진실 확인에 돌입한다. 더불어 최용수 감독이 생각하는 안정환 감독과 이영표 감독의 단점도 들을 수 있다고. 먼저 안정환 감독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안정환 나는 이름 자체가 마음에 안 든다”고 예상을 뛰어넘는 답변으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키퍼즈’ 이형택, 김동현, 김요한의 3파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안정환 감독이 “솔직히 말하면 우리 팀에는 키퍼가 두 명만 필요하다”며 “한 명은 무조건 아웃”이라고 말한 것. 생존이 달린 만큼 ‘키퍼즈’에는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이형택과 김동현은 탈락을 예감한 듯 “그동안 수고 많았다”, “또 보자”며 미리 작별인사를 나누기도 한다. ‘뭉쳐야 찬다 2’는 오는 25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2 14:43
연예일반

'피는 못 속여' 이형택, 김혜수와의 열애설 기사에 '화들짝'..엄마표 스크랩북 감동

‘대한민국 대표 로커’ 김정민 가족의 스포츠 일상과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의 애틋한 고향 방문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덥혔다. 30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21회에서는 가수 김정민이 출연해 ‘축구 유망주’로 폭풍 성장한 두 아들 태양(16세), 도윤(15세)군과의 하루를 공개했다. 또한 이형택은 5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맞아 고향 횡성을 방문해, 테니스 선수의 꿈을 키워준 모교 은사와 홀로 자신을 키워주신 어머니를 만나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스튜디오에 첫 출연한 김정민은 강호동 등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우리 아이들이 운동선수를 꿈꾸고 있어 ‘피는 못 속여’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현재 ‘축구 명문’ 안동중학교 골키퍼인 큰 아들 태양이가 경북 대표로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음을 알렸다. 또한 둘째 도윤이도 ‘FC서울 U-15’ 오산중학교 공격수로 활동 중이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동국은 “두 팀 모두 축구 명문팀이 맞다”며 칭찬했고, 김정민은 다소곳한 ‘학부형 자세’로 이동국의 말을 경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정민의 막내 아들도 야구를 배우고 있는데, 이에 대해 김정민은 “농구선수 출신인 아내 루미코가 슈퍼 DNA”라고 밝혀 반전을 안겼다. 잠시 후 김정민X태양X도윤 삼부자의 ‘방구석 몸만들기 하드 트레이닝’ 모습이 VCR로 공개됐다. 여기서 태양X도윤이가 불꽃 푸시업 대결에 나서며 ‘형제의 난’ 1차전이 발발했다.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고, 곧바로 ‘창과 방패’의 대결로 2차전이 펼쳐졌다. 형제는 온 가족이 축구장에 총출동한 상황에서 승부욕을 폭발시켰다. 이를 본 강호동은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결국 형 태양이가 프리킥과 페널티킥 총 6개의 슈팅 중 4개를 막아, 승리를 차지했다. ‘선수 엄마’ 루미코의 열혈 서포트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맞대결에 앞서 두 아들의 다리에 직접 스포츠테이핑을 해준 루미코는 집에 돌아온 후에도 냉온욕과 아로마 마사지 등으로 ‘스포츠맘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어진 ‘영양 듬뿍’ 엄마표 식사자리에서는 태양X도윤이가 “국가대표”와 “프리미어리그”라는 꿈을 고백했다. 이에 루미코는 “둘 다 국가대표가 되서 같은 팀에서 뛰었으면 좋겠다”며 아들들을 응원했다. 두 축구 유망주의 하루를 지켜본 이동국은 태양이에 대해서 “어릴 때 필드를 뛴 경험이 골키퍼를 뛰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이다”고 평했고, 도윤이에 대해서는 “기본기가 잘 돼있다”고 칭찬해 김정민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다음으로 딸 미나와 함께 모교에 방문한 이형택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형택 모교에는 이형택의 사진과 이름이 새겨진 동판이 곳곳에 걸려 있어 이형택을 으쓱하게 했다. 이형택은 모교 테니스 후배들과 만나,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며, ‘테니스 모자’를 선물로 건넸다. 레슨 후 그는 자신을 테니스에 입문시켜준 아버지 같은 스승 이종훈 씨와 해후해 “미나의 실력을 테스트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종훈 씨는 미나와 직접 테니스를 해본 뒤, 애정 어린 조언을 해줬다. 뒤이어 세 사람은 모교 테니스장 한 켠에 앉아 두런두런 담소를 나눴다. 여기서 이종훈 씨는 가난했던 시절 테니스 수업 중 제자들과 나눠 먹었던 ‘볶은 콩’을 꺼내보였다. 볶은 콩을 함께 먹으며 그 시절 이야기를 하던 중, 이형택은 스승과의 인연에 대해 “운명이었다”며 고마워했다. 특히 이형택은 “가정 형편은 제쳐두고 오직 실력만으로 (이형택을) 발탁했다”는 스승의 이야기에, “아버지가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돌아가셨다”라며 테니스 라켓과 모자도 사기 어려울 만큼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스승은 그런 이형택을 위해 자신의 고기 반찬 도시락도 기꺼이 내어줬었고, 이형택은 아버지의 빈 자리를 채워준 스승의 사랑과 가르침에 뜨거운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이형택은 미나와 함께 본가로 가, 어머니 최춘자 씨를 만났다. 어머니는 집안 곳곳에 세워둔 트로피와 액자, 희귀템 등을 자랑스레 보여주며, 아들과의 추억을 소환했다. 특히 어머니가 꺼낸 ‘이형택 실록’급 스크랩북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테니스 천재’로 떠올랐던 이형택의 활약상과 함께, 스포츠신문 1면을 장식한 열애설이 등장해 미나를 놀라게 했다. ‘서로의 이상형(?) 이형택-김혜수 만남 불발’이라는 제목을 본 딸 미나는 “엄마가 이 사실을 알고 있냐?”고 물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이형택 어머니는 이처럼 정성스럽게 스크랩을 한 이유에 대해 “형택이의 경기장에 못 가서 신문을 사서 봤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형택은 “어머니가 경기장에 오시면 경기에 패했다. 그 징크스를 은퇴 때까지 깨지 못했다”고 죄송스런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어린이날 세상을 떠나셨는데, 철없던 나를 보는 어머니 마음이 힘드셨을 것 같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봉중근은 “저희 아버지도 30년간 택시운전을 하시다가 대장암으로 돌아가셨다”며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려 또다시 현장을 눈물로 적셨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모두가 한 마음으로 공감하는 부모님의 사랑과, 부모 못지 않은 사랑과 가르침을 주시는 스승의 은혜를 되새겨 보게 하는 따뜻한 한 회였다. 방송 후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동국 딸이자 ‘주니어 테니스 선수’ 재아의 근황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야구 경기에 출전한 봉중근 아들 재민이의 이야기와, 김정민 아들 태양X도윤이의 축구 시합 모습도 담겨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정민-루미코 부부, 두 아들 진짜 잘 키웠네요.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파이팅!”, “의외로 루미코 씨가 슈퍼 DNA였군요. 태양X도윤 꼭 ‘형제 국대’ 되길~”, “이형택 선수의 가족사와 은사님 이야기에 펑펑 눈물을 쏟았네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잘 성장해준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 놀랍습니다. 미나도 아빠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 많이 배우고 성장했을 것 같아요” 등 뜨거운 피드백을 보냈다.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이지수 2022.05.31 07:24
예능

'피는 못 속여' 이형택, "아버지 초3때 돌아가셔" 눈물의 가족사 고백

이형택이 고향 횡성의 모교를 방문해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준 ‘은사’를 만나 뜨거운 눈물을 쏟는다. 오는 30일(월) 밤 9시 10분 방송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21회에서는 ‘대한민국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이 자신을 테니스 선수로 발굴하고 키워준 스승과 만나 감사함을 전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이형택은 딸 미나의 손을 잡고 고향 횡성에 위치한 모교를 찾는다. 그의 모교인 우천초등학교에는 이형택의 사진과 이름이 새겨진 동판이 곳곳에 걸려있어 이형택 부녀를 반갑게 맞는다. 한창 훈련에 매진하던 테니스부 학생들은 이형택이 등장하자마자 “잘생겼어요~”라고 ‘대선배’를 향한 애정을 폭발시키고, 기분이 ‘업’된 이형택은 테니스 레슨으로 화답한다. 레슨 후에는 이형택의 스승 이종훈 씨가 깜짝 등장한다. 자신을 테니스에 입문시켜준 아버지 같은 스승과 해후한 이형택은 “미나의 실력을 테스트해 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이종훈 씨는 미나와 테니스를 쳐보고 바로 ‘금쪽 같은 포인트’ 두 가지를 짚어준다. 뒤이어 세 사람은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운다. 특히 이종훈 씨는 테니스 수업 중 제자들과 나눠 먹었던 ‘볶은 콩’을 꺼내, 이형택을 울컥하게 만든다. 어려웠던 시절, 단백질을 보충해주던 귀한 간식인 ‘볶은 콩’을 수십 년만에 본 이형택은 일찍 아버지를 여의어 힘들었던 그 시절을 언급한다. 그는 “아버지가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세상을 떠나셨다. 저 운동하는 것도 못 보시고…”라고 한 뒤, 테니스 라켓과 모자도 살 수 없을 만큼 힘들게 운동했던 때를 떠올린다. 당시 이형택은 밥에 고추장만 담긴 도시락을 싸갔고, 이를 본 스승은 고기 반찬이 든 자신의 도시락을 바꿔 먹일 정도로 이형택을 챙겼다고. 아버지의 빈 자리를 채워준 스승의 사랑에, 이동국과 봉중근 등 스튜디오 전 출연진들은 모두 뜨거운 눈물을 쏟는다. 제작진은 “이형택이 5월 스승의 날을 맞아, 어린 시절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스승은 물론 ‘제2의 이형택’을 꿈꾸는 후배들을 만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형택을 오로지 실력 하나만으로 발탁하고 키워낸 스승의 참된 사랑과, 후배들에게 내리사랑을 실천한 이형택의 모습이 따뜻한 감동을 안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택의 고향 방문기와, ‘주니어 축구 선수’로 활약 중인 두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는 로커 김정민의 등장이 담기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30일(월)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2022.05.29 09:13
예능

'피는 못 속여' 이동국父, "독일서 눈물 한바가지 쏟아" 이동국도 오열

‘K리그 전설’ 이동국을 키워낸 아버지의 헌신적 사랑과, 야구에 대해 진심인 봉중근 부자(父子)의 하루가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19회에서는 이동국X재아X시안이의 포항 본가 방문기와 봉중근 아들 재민이가 이대형X윤석민에게 포지션 테스트 및 훈련을 받는 모습이 펼쳐져 진한 여운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메이저리거 김병현X봉중근이 처음으로 동반 출연해 칭찬 릴레이와 폭로를 오가는 아찔한 토크를 선보였다. 먼저 김병현은 “(봉)중근이가 후배한테 너무 잘한다”고 칭찬 밑밥을 깔더니, “사석에서 함께 고기를 먹은 적이 있는데 (봉)중근이가 (류)현진이 수족 느낌이었다”라고 선공(?)을 날렸다. 이에 MC 강호동은 봉중근에게 “김병현보다 나은 한 가지가 있다면 무엇이냐?”라고 역공의 기회를 줬고, 봉중근은 “포커페이스”라고 답한 뒤, 과거 김병현의 ‘법규사건’을 소환해 웃음을 안겼다. 시끌벅적한 오프닝 뒤, 이동국은 “저희 가족만 나오면 다큐가 된다”며 재아X시안이와 함께 포항 본가를 방문한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이동국이 찾아간 포항 본가는 마치 ‘이동국 박물관’처럼 이동국의 흔적으로 가득했다. 부친 이길남씨는 아들 얼굴이 새겨진 블라인드와 유니폼, 축구화를 전시해둔 장식장 등을 손주들에게 보여줬고, ‘이동국의 30년 축구 역사’ 스크랩북을 자신의 ‘보물 1호’라고 밝혔다. 이를 본 MC 강호동은 “저도 골프 선수인 아들 시후의 골프 물건들을 다 가지고 있다. 버리지 못 하겠다”며 공감을 보냈다. 잠시 후 이길남씨는 손자 시안이가 “리버풀 코치가 칭찬을 아주 많이 했다”고 자랑하자, “동국이는 니(시안) 나이 때 운동 했다 하면 1등이었어~”라며 ‘아들 바보’ 면모를 이어갔다. 또한 이길남씨는 최근 주니어 테니스 선수인 손녀 재아의 스크랩도 시작했다면서, “‘피는 못 속여’를 집중적으로 스크랩하고 있다. 재아가 아빠와 가장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놀라운 사실은 이길남씨도 군 시절 배구 선수로 트로피를 받은 운동 실력자였던 것. 3대째 이어지는 ‘슈퍼 DNA’ 내력에 모두가 감탄을 연발했다. 이후 ‘스포츠 3대’는 이동국의 모교를 방문해 기념 촬영을 했다. 뒤이어 식사 자리로 이동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다. 이동국은 십자인대 파열로 2006년 월드컵 진출이 무산됐을 때를 떠올렸고, 이동국 아버지는 “눈물을 한 바가지 이상 쏟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동국 부친은 독일 브레멘에 진출했으나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아들을 걱정하며 매일 쓴 비밀 일기장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동국도 처음 본 일기장엔 오직 아들에 대한 걱정만 빼곡히 적혀 있어, 이동국은 끝내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후 재아X시안이가 같은 장소, 다른 시대를 표현한 이동국X이길남씨의 투샷 사진을 선물해주며 진한 감동을 안겼다. 이동국과 아버지, 손주까지 3대를 이은 스포츠 가족의 이야기가 따뜻하게 마무리 된 후에는 봉부자(봉중근X봉재민)의 야구 일상이 펼쳐졌다. 이날 봉부자는 이대형X윤석민을 만나 재민이의 포지션 테스트를 진행했다. 먼저 이대형X윤석민이 시범을 보였는데, 이대형이 윤석민의 공을 치지 못해 탄식을 자아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직속 선배 김병현은 “대형이가 잘 치는 타자는 아니다”라며 직접 이대형의 폼까지 흉내내 폭소탄을 터뜨렸다. 잠시 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투수 윤석민이 재민이의 투수 테스트에 나섰다. 재민이는 직구, 너클 커브, 체인지업을 모두 잘 구사했다. 윤석민은 집중해서 지켜본 뒤 원포인트 레슨을 해줘, 재민이는 물론 투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꿀팁을 선사했다. 연이어 즉석에서 봉부자의 투타(투수-타자) 대결이 성사됐다. 이때 봉중근은 아들이 던진 공을 안타-홈런으로 연달아 날려버리는 눈치 없는 면모로 야유를 유발했다. 이에 재민이는 승부욕을 ‘활활’ 불태웠지만, 봉중근은 번트까지 대며 아들의 약을 더욱더 바짝 올렸다. 뒤이어 재민이는 ‘KBO 최초 한 시즌 600타수’ 이대형에게 타자 테스트를 받았다. 이대형은 재민이가 좌타수 장점을 못 살리고 있다면서 직접 교정해줬다. 또 이대형은 ‘4년 연속 도루왕’표 번트-도루 수업까지 진행해, ‘아낌없이 주는 삼촌’으로 등극했다. 마지막으로 재민이가 좋아하는 수비 테스트에 돌입했다. 재민이는 땅볼과 달리 플라이볼은 포기해 실망을 안겼다. 이에 봉중근은 “쫓아가야지!”라며 계속해서 훈련을 이어갔고, 재민이는 결국 플라이볼을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재민이는 참았던 눈물을 쏟아 아버지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모든 테스트가 마무리 된 뒤, 이대형은 “(재민이가) 운동능력, 기억력, 승부욕이 좋다”고 칭찬했다. 윤석민은 “(투수로서는) 다 잘해서 말이 필요 없다. 어깨가 강견이라 고등학교 가면 구속 150km/h는 보장이다”라고 총평했다. 김병현도 “투수로서 폼이 예쁘다. 키도 크고 동작이 부드럽다. 타자는 아직 어색하다”라고 애정 어린 평을 내놨다. 그 결과, 재민이의 마음 속 순위도 극적으로 반전됐다. 앞서 수비가 가장 좋다고 했던 재민이는 “지금은 1위 타자, 2위 투수, 3위 수비”라고 밝혔다. 아빠가 원하는 투수 포지션이 3위에서 2위로 올라 봉중근은 광대승천 미소를 지었다. 이어진 예고편에는 초등부 테니스 랭킹 4위와 운명적인 대결을 펼친 이형택 딸 미나의 모습과,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한 박찬민 딸 민하의 경기가 공개돼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한편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17 07:45
연예일반

'피는 못 속여' 김병현, "사석에서 본 봉중근, 류현진 수족 느낌?" 폭소~

'메이저리거' 김병현, 봉중근이 폭로전을 벌였다. 16일 방송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19회에서는 김병현, 봉중근이 스튜디오에 처음으로 동반 출연해, 환상과 환장을 오가는 ‘티키타카’ 입담으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이날 김병현, 봉중근은 시작부터 서로에 대한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다 갑자기 폭로전을 벌여 폭소를 유발한다. 김병현이 먼저, “(봉)중근이는 후배들한테 너무 잘 한다”고 띄워준 뒤, “사석에서 같이 고기를 먹은 적이 있는데, (봉)중근이가 (류)현진에게 고기를 잘라줬다. 현진이의 수족 같은 느낌?”이라고 폭로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 것. 이에 이형택은 “후배가 류현진이면 당연히 그렇게 해줘야지”라고 봉중근을 두둔하고, 이동국 역시 “(축구에서는) 후배가 손흥민이면 식당을 대여해줘야지~”라고 편들어 ‘김병현몰이’에 나선다. 반면, 봉중근은 ‘야구계 선배’ 김병현에 대해 시종일관 공손한 태도를 보인다. 그는 “제가 고교 선수였을 때 병현이 형은 야구계의 신이자 전설이었다”고 떠받들어 ‘거만 모드’ 김병현과 철저히 대비를 이룬다. MC 강호동은 “그래도 김병현보다 나은 게 한 가지 있지 않을까?”라고 묻고, 봉중근은 조용히 미소 짓더니 ‘법규 사건’을 소환하는 대답을 내놔 모두를 폭소케 한다. ‘김병현 잡는 봉중근’으로 모두를 ‘엄지 척’ 하게 만든 봉중근의 대답이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치솟는다. 제작진은 “메이저리거 김병현X봉중근이 환상의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만든다. 미담과 폭로 사이에서 아찔한 반전 입담을 과시한 두 사람의 활약과 봉중근, 봉재민 부자(父子)의 일상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피는 못 속여'는 1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15 09:15
연예

'피는 못 속여' 홍수아, 이형택 부녀와 테니스 대결...좀비테니스 창시자?

‘시구 퀸’ 홍수아와 ‘씨름계 아이돌’ 황찬섭이 ‘테니스 유망주’ 미나, ‘씨름 꿈나무’ 선우와 깜짝 대결을 벌이며 이들의 꿈을 응원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12회에서는 ‘올림픽 신규 종목’ 서핑에 도전한 이동국의 세 자녀 ‘설수대’(설아-수아-시안)의 모습과 ‘구 시구퀸, 현 테니수아’ 홍수아와 테니스 대결을 펼친 이형택 딸 미나의 이야기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했다. 또한 ‘씨름계 여진구’ 황찬섭 선수가 ‘씨름 꿈나무’ 선우를 찾아가 한판 대결을 펼치며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줘 뭉클함을 안겼다. 우선 이동국은 ‘설수대’를 데리고 처음으로 실내 서핑에 도전했다. “설수대가 운동능력검사에서 RX가 나온 뒤에 여러가지 운동을 시켜보고 있다”는 이동국은 전문가의 도움으로 아이들과 서핑에 첫 발을 내디뎠다. 특히 그는 파도에 맞서 걸어보는 훈련에 직접 나서, ‘K리그 레전드’다운 극강 다리 힘을 선보였으나 이내 쓰러져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설수대가 바디보드에 차례로 도전했다. 하지만 수아는 물을 무서워하며 망설였고, 아빠 이동국은 직접 시범을 보이며 용기를 줬다. 이에 수아는 바디보드에 성공했고, 나아가 보드를 던졌다 받는 묘기도 시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엔 ‘보드로 밀어내기’ 한판 대결을 펼쳤는데, 여기서는 막내 시안이가 악바리 근성으로 누나들을 제치고 승리해 훈훈하게 수업이 마무리됐다. 이동국과 ‘설수대’는 수업 후 라면을 맛있게 먹으면서, “다음번엔 수상스키, 하키, 스케이트 등도 도전해보자”면서 끊임없는 스포츠 열정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이형택 딸 미나와 배우 홍수아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홍수아는 “테니스 동호회 개나리부 여자 복식대회 우승자이자 2년 7개월 구력”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후 홍수아는 미나를 보자마자 “나 너 봤어! 엄청 유명하잖아”라고 외치며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잠시 후 테니스 대결에 나섰다. 여기서 ‘공격형’ 미나와 ‘수비형’ 홍수아는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고, 홍수아는 ‘좀비 테니스’의 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후반부 ‘힘미나’의 스윙 파티에 ‘좀비수아’는 무너졌다. 홍수아는 “역시 아빠의 피가 흐르는 구나. 볼빨(?)이 다르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서 미나X홍수아가 이형택을 상대로 복식 케미를 맞춰보는 시간도 펼쳐졌다. 이때 홍수아는 “국대 서브 받아본다~”라며 즐거워했지만, 이내 날아오는 공을 받기 위해 망측한(?) 리시브를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형택은 “자비란 없다”고 외치며 강력한 스매싱을 연발했다. 홍수아는 “묵직한 돌이 날아오는 느낌”이라며 아슬아슬한 경기를 이어갔다. 경기 결과는 이형택의 승리였다. 미나는 “아빠가 존경스러웠다”고 경기 소감을 전해 이형택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시구 퀸’ 홍수아는 테니스 경기 후, 미나에게 ‘시구 레슨’을 해줬다. 홍수아는 미나에게 투심, 포심 등 시구 방법을 설명해줬고, 미나는 곧장 습득해 직접 공을 던졌다. 포수가 된 이형택은 미나의 풀 파워에 놀라워했고 홍수아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스튜디오에서는 “연예인 중 누가 테니스를 가장 잘 하냐”는 질문이 나왔는데, 이형택은 “윤종신”이라고 답해 ‘테니스부심’ 있는 강호동을 실망케 했다. 하지만 강호동은 황찬섭과 함께 스튜디오에서 직접 테니스 실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씨름왕’에서 중학생이 된 선우의 훈련과 일상이 공개됐다. 선우는 운동장을 20바퀴 뛰고, 극한의 근력 훈련으로 이미 오전부터 녹초가 됐다. 선우는 초등학교 때보다 몇 배로 업그레이드 된 훈련에 힘겨워 했다. 오전 훈련 후 선우는 씨름부원 5명과 함께 아빠 정민혁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이동했다. 여기서 씨름부 6인은 ‘쌈 파도타기’부터 고기 쌓기 신공까지, ‘먹방의 신세계’를 선보여 고기 69인분을 ‘순삭’했다. 인당 11인분을 먹어치운 선우와 씨름부원들은 다시 힘을 내 씨름장에서 오후 훈련에 나섰다. 잠시 후, ‘씨름계 황태자’ 황찬섭 선수가 선우 및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씨름장을 방문했다. 황찬섭은 자신과 대결해보고 싶다는 선우와 세 명의 후배들의 요청에 몸소 모래판에 등판했다. 하지만 ‘80kg 이하 태백급’인 황찬섭은 체급 차이가 나는 ‘120kg 백두급’ 선우와의 대결에서 샅바싸움부터 당황하며 “잠시만요, 좀 다른데. 끝판왕 맞네”라고 찐 당황해 폭소탄을 날렸다. 첫 번째 판은 황찬섭의 승리였다. 황찬섭은 첫판이 끝난 후 선우에게 애정 넘치는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었고, 등에 묻은 흙까지 털어주며 ‘스윗’한 면모를 드러냈다. 두 번째 판에서 선우는 황찬섭이 짚어준 포인트를 곧장 적용해 황찬섭을 넘어뜨렸다. 마지막 판에서 황찬섭은 경기 도중 선우에게 “더 뽑아!”라며 자신을 뽑으라는 ‘살신성인’ 주문을 했고, 선우는 말 그대로 황찬섭을 더욱 뽑았다. 이를 지켜본 MC 강호동 역시, “오른쪽 샅바를 당겨!”라고 외치며 극강 몰입했다. 결국 선우는 마지막 판을 이겨, 자신감을 충전시켰다. 경기를 마친 후 선우는 황찬섭에게 ‘멘탈 관리법’을 물었다. 황찬섭은 자신의 과거 경험을 고백하며 “패배는 빨리 털어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황찬섭은 “선배들이 씨름을 많이 알리고 길을 잘 닦아 놓을 테니, 너희들은 지치지만 마”라고 후배들을 다독여 모두를 찡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유도 레전드’ 국가대표 부부의 ‘슈퍼 DNA’가 등장했으며, 이형택X미나 부녀가 운동능력검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동국의 딸이자 ‘테니스 꿈나무’인 재아가 재활 도중 우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유발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설수대, 서핑도 잘하고 운동신경 진짜 좋은 듯!”, “매주 새로운 스포츠의 세계, 간접 체험만으로도 흥미진진하네요”, “홍수아씨 테니스 실력 대단하던데요”, “우리 미나의 파워 ‘볼빨’, 칭찬해~”, “황찬섭 선수, 선우랑 대결도 해주고 조언에도 사랑이 뚝뚝 묻어나네요”, “선우, 진짜로 값진 대결을 해서 좋았겠어요” 등 열띤 피드백을 보냈다.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2022.03.29 07:21
연예

'피는 못 속여' 김민경, 이형택 딸 미나에 물개박수 "너무 잘해"

개그우먼 김민경이 대세 유튜버를 노리는 스포츠 2세를 위해 특별한 먹방 팁을 전수했다. 김민경은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서 이형택, 이동국, 남현희, 황찬섭과 함께 스포츠 2세들의 남다른 운동 신경을 살펴봤다. 이날 김민경은 남현희 선수가 등장하자 "제가 남현희 선수에 펜싱을 배웠다. 제가 제자다. 사람을 맞췄을 때 희열이 엄청나다. 이래서 사람들이 펜싱을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반가워했다. 더불어 강호동이 씨름 후배 황찬섭을 번쩍 들어 올리며 환영 인사를 전하자 "저 역시 강호동 선배님을 만난 게 영광이었다"라고 번쩍 들기를 신청했다. 첫 번째 슈퍼 DNA는 이형택의 딸 이미나의 일상이었다. 김민경은 유튜브 꿈나무로 ASMR에 도전하는 미나에게 본격적인 먹방 코치를 자처했다. 김민경은 능숙하게 소리 위주의 먹방을 펼치는 미나에게 "너무 잘한다"라고 물개 박수를 시전 하는가 하면, 딸의 먹방에 참견하는 이형택에게 "사람들은 소리에 집중한다. 이상한 잔소리를 하면 안 된다"라고 조언했다. 또 김민경은 미나가 먹방에서 선보인 요즘 인싸 아이템 '코하쿠토'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ASMR을 즉석에서 선보였다. 김민경은 들릴 듯 말 듯한 숨죽인 목소리로 먹방을 진행하며 코하쿠토의 바삭한 식감을 오롯하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강호동과 이동국의 ASMR을 진두지휘하며 대세 먹방러의 노하우를 마음껏 뽐냈다. 김민경의 먹방 본능은 초등학교 6학년 씨름 우량주 정선우를 만나 더욱 빛을 발했다. 남다른 체구를 자랑하는 정선우가 아버지이자 전 프로 씨름 선수 출신 정민혁의 식당에서 삼겹살 9인분을 순삭 하는 모습에 "저도 9인분은 안 먹는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먹는 것도 운동이다"라는 명언에 "저도 운동하고 오겠다"라고 방송 포기를 선언, 큰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 2세들의 유튜브 방송을 코치하며 연예계 대표 먹방러의 존재감을 제대로 어필한 김민경. 그 활약은 계속된다. '피는 못 속여'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08 08:32
연예

'뭉찬2' 강칠구→이장군 "합격 만감교차, 팀 보탬되기 위해 노력"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 어쩌다벤져스의 단체 사진 공개와 함께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이 소감을 전했다. 방송 사상 최초로 축구 오디션을 마친 '뭉쳐야 찬다 시즌2'는 지난 12일 방송을 통해 마침내 전국제패를 향해 나아갈 어쩌다벤져스의 첫 출발을 알렸다. 멋진 슈트를 차려입은 안정환 감독과 이동국 코치를 비롯해 김용만, 김성주, 이형택, 윤동식, 김동현, 김요한, 모태범, 박태환 그리고 새로 합류한 강칠구, 허민호, 김준현, 이장군, 슈퍼패스로 살아난 김태술까지 한자리에 모인 단체 사진은 훈훈함을 자아낸다. 환한 미소로 파이팅을 다지는 이들이 과연 어떤 찬란한 성장을 보여줄지 설렘을 자극한다. 더욱 감회가 새로울 새 멤버들이 저마다의 합류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까지 밝혀 한층 기대를 모은다. 먼저 강칠구는 "스키종목이 역사가 깊고 선수가 굉장히 많은데, 운동선수들이 나가고 싶어 하는 꿈같은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시즌2'에 처음으로 합류한 스키 종목 선수가 됐다. 그 대표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활약해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저희 종목도 많이 알리고 싶다. 또 팀에 보탬이 되어서 감독님이 밝혔던 전국제패를 성사시키고 싶다. 그리고 사실 예능에도 욕심이 많다. 어쩌다벤져스의 대표 예능인이 되겠다. 축구와 예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유쾌한 포부를 다졌다. 안정환 감독의 슈퍼패스로 살아나 개막전 MOM(Man of the Match)까지 등극한 김태술은 "너무 감격스럽다. 늘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혼자 빛나려하기보다는 좋은 팀워크를 유지할 수 있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꼭 전국제패하는 모습을 지켜봐주시기 바란다"라고 진심어린 소감을 밝히며 열정을 불태웠다. EXID 하니의 첫사랑에서 이동국의 남자가 된 허민호는 "너무 기쁘고 대한민국 스포츠 레전드분들과 한 팀이 되었다는 게 영광스럽다. 특히 안정환 감독, 이동국 코치님의 지도를 받으면서 축구를 한다는 게 마치 명문 프로팀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다. 트라이애슬론으로 다져진 체력으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한 발짝 더 뛰고 활력을 불어넣을, 팀에 없어선 안 될 핵심 선수로 거듭나겠다"라며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빙상 위 스켈레톤이 아닌 필드 위 축구공 앞에 서게 된 김준현은 "무엇보다도 다양한 종목의 레전드분들과 함께 뛸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 아직 여러 부분에서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팀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스스로 더 노력하고 발전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시청자분들에게 앞으로 더 빠르고 다이내믹한 축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비인기 종목 스포츠였던 카바디의 이름을 단숨에 알린 인도의 BTS 이장군 역시 "마지막 3차 오디션까지 마치고 '최선을 다했으니 떨어져도 후회 없다'라고 생각했는데, 맨 처음으로 합격자에 불려서 놀랍고 기뻤다. 순간 만감이 교차하고 울컥했다. 새로운 도전을 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나 주저했는데 이런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했다. 아직 축구로는 많이 미숙하고 다듬어지지 않아서 매주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연습하고 빨리 적응해서 어쩌다벤져스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탄탄한 체력과 발전 가능성 그리고 보석 같은 예능감과 끼를 가진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또 한 번 새로운 전설을 쓸 어쩌다벤져스의 앞날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뭉쳐야 찬다 시즌2' 7회는 19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5 16:56
연예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 이동국 딸 재아에 실전 조언 (맘카페2)

'맘카페' 한국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이 재아에게 조언을 건넨다. 오늘(21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맘 편한 카페' 시즌2 5회에서는 테니스 유망주 재아가 ATF 국제주니어 대회를 앞두고 이형택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는다. 재아는 대회를 하루 앞두고 아빠 이동국, 쌍둥이 재시와 함께 대진표를 확인한다. 떨리는 마음으로 첫 상대를 알게 된 재아는 곧이어 좌절한다. 피하고 싶은 동생이자 지난 주니어 대회 4강에 올랐던 우승 후보를 만나게 된다. 이동국은 재아에게 자신의 약점과 주의사항 등을 메모한 노트를 경기 중에 틈틈이 보고 평정심을 찾으면 좋겠다고 제안한다. 하지만 재아는 그 조언을 내키지 않는데, 결국 이동국은 극약처방으로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과 영상통화를 시도한다. ATP 싱글 랭킹 36위, 복식 세계 랭킹 95위에 올랐던 이형택은 "자신의 루틴이나 어떠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지 메모해서 이미지 트레이닝하는 것은 매우 좋다"며 이동국의 말에 동의한다. 여기에 선수 시절 경험에서 나오는 실전 조언을 덧붙여 "후배나 동생과 만난다고 부담을 크게 갖지 말고, 테니스 라이벌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제야재아도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데, 이를 본 장윤정은 "아빠 말은 안 듣다가 제3자가 같은 말을 하면 잘 따른다. 우리 아이도 그렇다. 엄마가 말할 땐 고개를 가로젓다가 다른 사람이 같은 말을 해주면 격하게 동의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 밖에도 장윤정, 홍현희가 이연복 셰프에게 특별한 캠핑요리 레시피를 배우는 에피소드가 펼쳐지는 '맘 편한 카페' 시즌2 5회는 오늘(21일) 오후 8시 50분 티캐스트 E채널과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21 15:3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