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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박영현이 무너졌다' 6점 차 못 지킨 KT, 2연패 이상의 충격 [IS 냉탕]

KT 위즈가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KT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7-12로 역전패했다. 전날(11일)에도 역전패를 당한 KT는 이튿날에도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며 2연패했다. 이날 KT는 2회까지 6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했다. '거포' 안현민이 1회와 2회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린 덕이다. 1회 2점포에 이어 2회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믿었던 소형준이 무너졌다. 3회 초 선두타자 손호영에게 안타를 허용한 소형준은 김동혁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며 흔들렸다. 이후 장두성에게 2타점 적시 3루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소형준은 고승민에게 적시 2루타, 전준우에게 적시타를 차례로 맞으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소형준은 동점까지 허용했다. 4회 1사 후 손호영의 안타와 김동혁의 볼넷, 장두성의 적시타로 추가 실점한 소형준은 5회엔 선두타자 빅터 레이예스와 전민재에게 안타를 맞은 뒤 손호영에게 추가 안타를 허용하면서 6-6 동점을 허용했다. 6점 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한 것이다. KT는 6회 시작과 함께 불펜을 가동했다. 왼손 전용주와 사이드암 우규민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KT의 새 필승조였다. 손동현이 지난달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이날 김민수까지 무릎 통증으로 말소되면서 필승조가 2명이나 빠진 상황, 두 선수에게 2이닝을 맡겼다. 하지만 전용주가 2안타로 ⅓이닝 만에 내려갔고, 뒤이어 올라온 우규민이 6회를 실점 없이 마쳤으나 7회 2안타 1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래도 희망은 있었다. 이상동, 최용준이 9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9회 말 대타 이호연이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간 것이다. 그러나 10회 희망이 무너졌다. 마무리 박영현이 크게 흔들린 탓이다. 1사 후 장두성에게 볼넷을 내준 박영현은 1루 견제구가 뒤로 빠지면서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 장두성이 견제구에 옆구리를 맞아 피 섞인 구토와 함께 구급차로 이송되는 일도 발생했다. 흔들린 박영현은 고승민과 레이예스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뒤, 전준우에게 밀어내기 볼넷까지 허용하면서 실점했다. 설상가상 수비까지 흔들렸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박영현은 포수 플라이를 유도했으나, 장성우가 이를 잡지 못하면서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손호영에게 추가 적시타를 맞은 박영현은 김동혁의 투수 앞 번트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또 실점했다. 홈 송구와 1루 송구를 고민하다 실점했다. 결국 5실점(1자책)한 박영현은 이정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왔다. 전날 8회 1사에 등판해 2점 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던 박영현은 이날 4개의 볼넷으로 흔들리면서 연이틀 뒷문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필승조가 붕괴된 상황에서 박영현까지 부진하며 KT의 불펜 고민이 더 깊어졌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6.1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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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7-6→7-7→12-7' 롯데, 안현민 2홈런+김진욱 6실점+김원중 블론 딛고 10회 역전승 [IS 수원]

롯데 자이언츠가 6점 차를 뒤집으며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2-7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연승과 함께 KT와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쳤다. 롯데 선발 김진욱이 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과 불펜진의 무실점 투구로 점수를 뒤집었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장두성이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손호영도 5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KT 선발 소형준은 5이닝을 버텼으나 9피안타 2사사구 6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선 안현민이 홈런 2방 포함 3안타 5타점, 김상수가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하위 타선의 침묵과 함께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KT가 안현민의 홈런 2방을 앞세워 크게 앞서나갔다. 1회 김상수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안현민은 김진욱의 130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2회 선두타자 오윤석과 장진혁의 연속 안타 이후 김상수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난 KT는 안현민의 3점포로 6-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롯데로 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 초 선두타자 손호영의 안타와 김동혁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 2루를 만든 롯데는 장두성의 2타점 적시 3루타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후 고승민의 적시 2루타와 전준우의 적시타가 차례로 터지면서 점수를 2점 차까지 좁혔다. 롯데는 4회와 5회 1점 씩 보태 동점을 만들었다. 4회 1사 후 손호영의 안타와 김동혁의 볼넷, 2사 후 장두성의 적시타로 점수를 1점 차까지 좁혔고, 5회엔 선수타자 빅터 레이예스의 안타와 2사 후 전민재의 안타, 손호영의 적시타로 6-6 균형을 맞췄다. KT는 4회 말 선두타자 배정대의 볼넷과 김상수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롯데도 6회 초 1사 후 장두성과 고승민의 연속 안타 및 폭투, 레이예스의 자동 고의4구로 만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KT도 6회 말 1사 1, 2루 기회를 놓쳤다. 위기를 넘긴 롯데가 7회 초 6점 차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전민재의 안타와 손호영의 땅볼 및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정보근이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내며 7-6을 만들었다. 하지만 KT도 9회 1사 후 안현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2사 후 허경민이 볼넷으로 나가면서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KT는 대타 이호연 카드를 꺼내 들었고, 이호연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7-7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대타 문상철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이정훈이 삼진으로 침묵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롯데가 10회 초에 다시 균형을 깼다.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1사 후 장두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견제 실책을 틈타 2루까지 내달리며 기회를 만들었다. 다만 장두성의 입에 출혈이 발생해 부상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우측 옆구리에 견제구를 맞았다. 입에 출혈이 발생해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이후 고승민과 레이예스의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를 만든 롯데는 전준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균형을 깼다. 김민성의 삼진 이후 전민재가 친 공이 포수 플라이로 이어지면서 이닝을 마치는 듯 했으나, 포수 장성우가 잡지 못하면서 두 명의 주자가 추가로 홈을 밟았다. 롯데는 손호영의 적시타와 김동혁의 투수 앞 번트 안타로 2점을 더 달아나면서 쐐기를 박았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6.1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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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두성에 홀린 박영현...KT 위즈, 뼈아픈 역전패로 3위 탈환 연기 [IS 수원]

KT 위즈가 난적 롯데 자이언츠에 역전패를 당했다. 마무리 투수 조기 투입 카드가 통하지 않았다. KT는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의 홈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3-4로 패했다. 3-1로 앞선 8회 초 필승조가 무너졌다. 1사 만루에 등판한 리그 세이브 1위(20개) 박영현이 밀어내기 볼넷, 역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KT는 시즌 34승 3무 30패를 기록한 KT는 공동 4위에서 5위로 내려 앉았다. KT는 먼저 점수를 내줬다. 헤이수스가 3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두성에게 볼넷을 내줬고, 2사 뒤 빅터 레이예스와 전준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득점을 허용했다. 타선은 4회 말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수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좌전 안타, 후속 허경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 나선 이호연과 오윤석이 연속 삼진을 당했지만, 조대현이 좌전 안타를 치며 1-1 동점을 만들었고, 후속 타자 배정대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헤이수스는 이후 6회까지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4회 2사 3루 위기에서 정보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장두성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고, 4회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과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전민재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6회는 삼자범퇴. 승기는 KT가 쥐었다. 하지만 8회 초 예상 밖 전개로 흘렀다. 7회 좋은 투구를 보여준 원상현이 선두 타자 전민재에게 볼넷을 내줬고, 1사 1루에서 나선 김민수는 한태양과 정보근에게 각각 좌전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허용했다. KT 벤치는 리그 세이브 1위(20개) 클로저 박영현을 투입했다. 첫 타자는 장두성. 커리어 내내 대주자로 나서다가, 5월부터 황성빈의 부상 공백을 메운 선수다. 박영현은 강약 조절로 촘촘한 공 배합을 보여줬지만, 장두성이 커트(의도적으로 파울을 만드는 타격) 6개를 해내며 그를 괴롭혔다. 이 승부는 박영현이 삼진을 잡아내며 이겼다. 하지만 그는 후속 타자 고승민에게 밀어내기 볼넷, 레이예스에게 2타점 중전 안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장두성과의 승부 영향이 없었다고 보기 어려웠다. KT는 끝까지 역전 드라마를 노렸다. 8회 말 상대 투수 최준용 공략에 실패해 득점하지 못했지만, 9회 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지난주 롯데에서 이적한 이정훈이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치며 동점 주자로 나섰다. 하지만 배정대와 김상수가 연속 뜬공으로 물러났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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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현 무너뜨린 장두성·레이예스...롯데, '약속의 8회' 구현→역전승으로 3위 탈환 [IS 수원]

롯데 자이언츠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연패를 막았다. 롯데는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터커 데이비슨이 5와 3분의 1이닝 3실점으로 분전했지만, 타선은 상대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공략에 실패했다. 하지만 8회 만루 기회에서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무너뜨렸다. 전날(10일) 1차전 패전을 설욕한 롯데는 시즌 35승(3무 29패)째를 올렸다. 이날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패한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다시 3위로 올라섰다. 선취점은 롯데가 먼저 냈다. 3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두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뒤 빅터 레이예스가 우전 안타를 치며 주자 장두성을 3루에 보냈다. 이 상황에서 나선 4번 타자 전준우가 좌전 적시타를 치며 장두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선발 투수 데이비슨이 4회 흔들렸다. 선두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좌전 안타, 후속 허경민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에 놓였다. 희생번트를 시도한 이호연을 삼진 처리하고, 이어 상대한 오윤석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나는 것으로 보였지만, 9번 타자 조대현에게 체공 시간이 꽤 긴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1-1 동점을 내줬고, 이어 상대한 배정대에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추가 2실점했다. 1-3 역전 허용. 롯데 타선은 6회까지 헤이수스 공략해 실패했다. KT 불펜진이 가동된 7회는 2사 뒤 레이예스와 전준우가 연속 안타를 치며 기회를 열었지만, 이어진 상황에서 김민성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격에 실패했다. 롯데는 8회 역전 드라마를 썼다. 선두 타자 전민재가 원상현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고, 후속 타자 정훈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바뀐 투수 김민수를 상대로 한태양이 좌전 안타를 치며 출루했다. 이어 나선 정보근까지 볼넷을 얻어내 만루를 만들자, KT 벤치는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투입했다. 이 상황에서 나선 장두성은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11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어 나선 고승민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 득점을 이끌었고, 앞서 안타 2개를 친 리그 안타 1위 레이예스가 박영현의 4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2루수와 유격수 사이을 뚫어 주자 한태양과 김동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정보근 대신 대주자 김동혁을 내세운 롯데 벤치 선택도 통했다. 롯데는 이어진 공격에선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셋업맨 최준용이 8회,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9회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팽팽했던 승부를 승리로 마쳤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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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성이 끌고 이호연이 밀었다' KT, 롯데에 5-2 역전승 [IS 수원]

KT 위즈가 선발 배제성과 내야수 이호연의 활약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KT 위즈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배제성이 6이닝 동안 100구를 던져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마운드를 지탱했고, 필승조 박영현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선 이호연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선취점과 쐐기 득점을 책임졌고, 알포드와 황재균이 2안타 씩 때려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대타로 출전한 김상수도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 댄 스트레일리가 5이닝 동안 5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뒤이어 나온 한현희와 김진욱이 3실점하면서 승기를 내줬다. 고승민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린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롯데는 1회 선두타자 고승민과 전준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KT도 1회 말 알포드의 안타와 박병호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역시 득점은 없었다. 2회 이호연과 배정대의 안타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롯데가 3회 선취점을 올렸다. 고승민이 상대 선발 배제성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우월 홈런으로 연결시킨 것. KT는 3회 말 1사 후 알포드가 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로 2루에 이어 3루까지 안착하는 듯 했으나 베이스에서 몸이 떨어지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롯데가 5회 1점을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유강남의 볼넷과 김민석의 희생번트 등으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롯데가 행운의 득점에 성공했다. 3루수 황재균의 송구가 1루수 박병호를 맞고 나오면서 아웃카운트로 이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KT는 6회 3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단번에 점수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박병호의 볼넷과 장성우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 기회에서 이호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KT는 황재균의 땅볼 때 1점을 추가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2사 1루서 KT는 대타 김상수 카드를 꺼내 들었고, 김상수의 안타로 다시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김민혁이 바뀐 투수 김진욱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3-2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7회 초 유강남과 전준우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동점은 없었다. KT는 8회 말 선두타자 이호연의 볼넷과 황재균의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상대 폭투로 1점을 더 달아났다. 김상수의 적시타로 5-2를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KT는 9회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렸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3.06.2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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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부산] '4시간 50분' 혈투 끝낸 KT, 롯데 3연전 다잡고 340일 만에 감격의 스윕승

KT 위즈가 황재균의 3타점 불방망이에 힘입어 5연승과 함께 약 1년 만의 값진 스윕승을 달성했다. KT 위즈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5연승과 함께 롯데와의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KT가 3연전 스윕승을 거둔 건 올 시즌 처음이자, 2022년 7월 1일~3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 이후 340일 만이다. 반면, 롯데는 올 시즌 첫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배제성이 5⅔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맹활약했다. 타선에선 김상수가 2안타 2타점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고, 황재균이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상호가 12회 스퀴즈 번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며 이적 후 첫 결승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선발 스트레일리가 5이닝 8피안타 2볼넷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이 5회 5득점 빅이닝과 9회 동점으로 연장 승부까지 이끌며 분전했다. 하지만 12회 마지막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KT가 1회 초 선취점을 올렸다. 김민혁이 안타와 공격적인 주루로 3루까지 진루한 가운데, 김상수가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때려내면서 점수를 올렸다. 이후 KT는 3회 초 선두타자 배정대의 볼넷과 김상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2-0으로 달아났다. KT는 4회 2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호연과 강현우, 황재균의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KT는 1사 후 배정대의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5회 박병호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황재균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쐐기를 박았다. 롯데도 기회가 있었다. 4회 말 1사 후 상대 포구 실책과 윤동희의 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고, 6회 말엔 전준우와 안치홍의 연속 안타로 2사 1, 3루를 만들며 선발 배제성을 끌어 내렸으나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7회 말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김민수가 3루타로 출루하고 박승욱이 볼넷으로 걸어 나간 가운데, 유강남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선 김민석이 적시 2루타, 정훈이 적시타를 차례로 때려내면서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전준우의 동점 투런포로 5득점 동점 빅이닝에 성공했다. KT는 8회 초 다시 리드를 가져올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황재균의 볼넷과 희생번트, 배정대의 볼넷, 김민혁의 중견수 뜬공으로 2사 1,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상수가 바깥쪽 공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9회 초엔 선두타자 문상철과 박병호가 볼넷과 안타로 출루해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김민수와 박승욱의 호수비에 막혔다. 그러나 이어진 2사 1, 2루 기회는 살렸다. 황재균이 왼쪽 담장을 직격하는 장타를 때려내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롯데도 기적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9회 말 2사 후 정훈의 2루타와 전준우의 고의 4구로 1, 2루를 기회를 만든 롯데는 안치홍의 땅볼 타구가 상대 수비를 맞고 내야안타가 되면서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KT는 11회 초 박경수와 황재균의 볼넷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롯데도 11회 말 선두타자 김민석의 볼넷과 정훈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루 기회를 못 살렸다. 하지만 KT가 12회 초 선두타자 배정대의 안타와 김민혁의 희생번트, 김상수와 안치영의 연속 사사구로 만루를 만든 뒤 이상호의 스퀴즈 번트 성공으로 1점을 다시 달아났다. KT는 12회 말 필승조 박영현까지 내보내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박영현이 최고 149km/h의 공을 앞세워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마무리, 4시간 50분의 혈투를 끝냈다. 부산=윤승재 기자 2023.06.0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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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부산] '엄상백 QS+' KT, 롯데 잡고 4연승+탈꼴찌…롯데 두 달만의 3연패

KT 위즈가 선발 엄상백의 호투와 문상철의 연장 2루타 및 득점에 힘입어 4연승을 내달렸다. KT 위즈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3-2로 승리, 4연승과 함께 롯데와의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같은 날 공동 9위 한화 이글스가 패하면서 KT가 단독 9위로 올라섰다. 반면, 롯데는 이날 패배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4월 6~8일 이후 두 달 만의 3연패였다. KT는 선발 엄상백이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 비자책 호투에 힘입어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8회 말 야수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하면서 엄상백의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10회 초 문상철의 2루타와 상대 폭투로 1점을 다시 달아나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장성우도 3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롯데는 선발 반즈가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도와주지 못했다. 신인 김민석이 2안타, 노진혁이 2안타를 때려냈으나 집중타가 부족했다. 연장까지 경기를 끌고 갔으나 끝내 웃지 못했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롯데였다. KT의 연이은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김민석의 안타에 이어 고승민의 희생 번트 때 투수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은 롯데는 전준우의 유격수 앞 땅볼로 1점을 올렸다. 이후 전준우가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1사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위기를 넘긴 KT가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엔 KT가 롯데의 허술한 플레이를 틈타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장성우의 땅볼 타구가 3루수 김민수의 글러브를 맞고 뒤로 흐르며 안타가 됐고, 이호연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에서 이중도루와 포수 유강남의 송구 실책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KT는 김상수의 볼넷으로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고, 정준영의 희생 번트 때 3루 주자 이호연이 홈을 밟으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롯데는 5회 말 선두타자 연속 안타와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이후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며 추격에 실패했다. KT는 6회 초 2사 후 박병호의 2루타와 장성우의 안타로 1, 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까지 이어가진 못했다. KT는 7회에도 1사 후 김상수의 안타와 정준영의 희생 번트로 2루 득점 기회를 얻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8회 초 박병호의 볼넷과 장성우의 안타 기회도 득점에 실패했다. 그 사이 롯데가 동점을 만들었다. 8회 말 선두타자 박승욱이 KT 2루수 이호연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한 데 이어, 황성빈의 희생 번트와 김민석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우익수 정준영의 홈 송구가 빨랐으나, 박승욱이 포수 태그를 피해 먼저 홈을 짚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9회 초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절호의 찬스를 만들었다. 1사 후 김상수가 안타와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정준영의 땅볼과 황재균의 볼넷 및 도루로 2사 2,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득점은 없었다. 롯데도 9회 말 노진혁의 안타와 도루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KT는 10회 초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문상철의 2루타와 이상호의 희생번트, 그리고 상대 폭투로 인해 3루주자 문상철이 홈을 밟았다. 이후 KT는 장성우와 배정대의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더 달아나지 못했다. KT는 10회 말 마무리 김재윤을 올렸고, 김재윤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4연승을 확정지었다. 부산=윤승재 기자 2023.06.0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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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부산] '고영표 QS+·이호연 결승타' KT, 3위 롯데 꺾고 3연승

KT 위즈가 고영표의 퀄리티스타트+(7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호투와 이호연의 결승타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KT 위즈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4-1로 승리, 3연승을 내달리며 공동 9위로 순위를 하나 끌어 올렸다. 선발 투수 고영표가 7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마운드를 탄탄히 지켰다. 타선에선 롯데에서 이적한 이호연이 2회 적시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황재균이 2안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이끌었다.반면,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초반 고전을 딛고 6이닝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도와주지 못했다. 타선에선 유강남이 2안타를 때려냈으나 다른 타자들이 침묵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KT였다. 2회 초 선두타자 장성우의 볼넷과 황재균의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KT는 이호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배정대의 희생플라이까지 묶어 2-0을 만들었다. 반면 롯데는 2회 말 윤동희의 안타 기회가 견제사로 이어지며 흐름이 끊겼고, 3회 선두타자 유강남이 만든 기회는 병살타로 무산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롯데는 6회 초에야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유강남의 안타와 박승욱의 볼넷, 황성빈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든 롯데는 상대 폭투로 1점을 만회하면서 1점 차로 점수를 좁혔다. 하지만 이후 전준우와 렉스 두 중심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며 동점에 실패했다. 그 사이 KT가 더 달아났다. 7회 초 선두타자 황재균의 안타와 이호연의 몸에 맞는 볼, 장준원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KT는 김민혁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다시 2점 차를 만들었다. 9회 초엔 상대 실책과 장준원, 김민혁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KT는 9회 말 마무리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렸고, 김재윤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KT가 4-1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내달렸다. 부산=윤승재 기자 2023.06.0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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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8262이닝' 천재 유격수의 외도, 2루도 3루도 뛴다

‘천재 유격수’라 불렸던 이학주(33·롯데 자이언츠)가 외도에 나선다. 데뷔 이후 줄곧 자리를 지켰던 유격수가 아닌 2루수와 3루수로 뛰는 이학주의 모습을 올 시즌 자주 보게 될 전망이다. 이학주는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3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9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격했다. 이학주의 2루수 출전은 정말 보기 드문 광경이다. 2019년 KBO리그에 데뷔한 이후로 줄곧 유격수 자리를 지켰다. 데뷔 시즌 1루수로 3이닝을 수비한 것이 유일한 외도였다. KBO리그 1군 338경기 2436과 3분의 1이닝 동안 유격수로만 뛰었던 그의 2루수 출전은 희귀한 장면이었다. 미국 시절로 범위를 넓혀봐도 이학주의 외도는 드물다. 2015년 미국 탬파베이 레이스의 산하 트리플A 더햄 불스에서 1경기 6이닝을 2루수로 뛰었고, 이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에서 3루수로 2경기 18이닝을 소화했다. 이외 658경기(5683과 3분의 1이닝)에선 유격수로만 활약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이학주는 ‘천재 유격수’라는 타이틀과 함께 2019년 KBO리그에 입성했다. 그랬던 이학주가 프로 데뷔 15년 만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치른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3루수로 출전한 데 이어, 이날 시범경기에선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것. 천재 유격수가 새 시즌을 앞두고 ‘외도’에 나섰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이학주의 ‘유틸리티’ 능력을 믿었다. 서튼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학주가 이제껏 유격수에서 주로 뛰었지만, 2루나 3루 수비도 가능한 선수다”라면서 “팀에 있어 ‘슈퍼 유틸리티’의 가치는 어마어마하다. 이학주와 박승욱, 이호연 등이 이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기대했다. 이날 이학주는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1회 말 자신의 키를 넘길 것 같은 구자욱의 타구를 팔을 쭉 뻗어 잡아냈다. 2회 말 무사 1, 2루 위기에선 왼쪽으로 흘러가는 공을 낚아챈 뒤 몸을 돌려 2루로 송구, 1루 주자를 잡아냈다. 글러브에서 공을 빨리 빼내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병살을 시도해 귀중한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학주는 8이닝 수비 풀타임을 뛰면서 실책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천재’라는 수식어답게 다른 포지션에서도 깔끔한 수비 실력을 선보였다. 사실 롯데에서 이학주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었다. 수비 능력이 뛰어나지만 아쉬운 타격과 워크에식(work ethic·성실함)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며 외면을 받았다. 올 시즌엔 자유계약선수(FA) 노진혁이 합류하면서 입지가 더 좁아졌다. 이에 새 시즌 ‘유틸리티’ 변신으로 활로를 찾았다. 이학주의 외도가 잊혀진 천재의 존재감을 다시 끌어 올릴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삼성의 5-2 승리로 끝이 났다. 롯데 전준우가 선제 2점 홈런으로 앞서나갔으나, 1회 말 오재일의 적시타와 2회 말 피렐라의 2타점 적시타가 역전을 이끌었다. 롯데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2이닝 동안 61구 6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초반 홈런 위기를 딛고 4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책임졌다.대구=윤승재 기자 2023.03.2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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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구] '유격수→3루수→2루수' 이학주 유틸리티 도전, 노진혁과 키스톤콤비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학주가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이학주는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3 KBO 시범경기에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학주는 2019년 데뷔 이후 줄곧 유격수로만 뛰었다. 2019년 1루수로 3이닝을 뛰 적이 있찌만, 정규시즌 그 외 포지션에서 뛴 경험은 없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학주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선 3루수로 출전하더니, 시범경기에선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유격수만 고집하던 모습이 사라졌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0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메이저리그와 일본 야구, KBO리그 등 어디든 슈퍼 유틸리티가 있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이학주와 박승욱, 이호연 등이 그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서튼 감독은 “이학주가 유격수에서 주로 뛰었지만, 2루, 3루 수비도 가능하다. 세 포지션을 뛸 수 있는 좋은 선수이며, 팀적으로도 경기를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어 좋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롯데엔 안치홍-노진혁이라는 확고한 키스톤콤비가 있다. 하지만 서튼 감독은 노진혁의 3루 투입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다. 서튼 감독은 “주로 유격수로 나서겠지만, 시즌을 치르다보면 돌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럴 때 3루수로 내보내는 것을 염두하고 있다. 하지만 주 포지션은 유격수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롯데는 안권수(중견수)-전준우(중견수)-잭 렉스(우익수)-한동희(3루수)-고승민(지명타자)-정훈(1루수)-노진혁(유격수)-지시완(포수)-이학주(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엔 댄 스트레일리가 오른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3.03.2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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