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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금융사 1위 경쟁’ 증권서 희비…KB 웃고, 신한 울고

'리딩 금융'을 다투는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가 증권 계열사서 희비가 엇갈린 분위기다. KB증권은 투자 불황기에도 호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반면, 신한투자증권은 1300억원대 금융사고로 당국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연말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의 대표들이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핑크빛 전망 빗겨간 신한투자증권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증권은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이 5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7355억원으로 20.31% 늘었다. 기업금융(IB) 부문의 영업수익은 6300억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자산관리(WM) 부문의 자산 규모는 60조원을 넘기는 등 순조로운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3분기 주요 증권사들은 호실적을 받아들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 등 국내 주요 5개 증권사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지배주주지분 기준)이 총 3조713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3975억 원) 대비 5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형 증권사들은 3분기에 해외 주식 수수료 수익이 늘면서 재미를 봤다"고 설명했다.이러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신한투자증권은 대형 증권사 중 유일하게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달 발생한 130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 여파 탓이 컸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11일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LP) 업무 부서에서 목적에서 벗어난 선물 매매로 1300억원으로 추정되는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직원이 규정에 어긋난 거래를 하다가 국내 증시가 크게 하락하며 큰 폭 손실을 보고 이를 회복하려다가 손실 규모를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 8월 2일부터 10월 10일까지이며, 관련 손실액은 1357억원 수준이다.해당 손실 사태로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에 총 16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며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 역시 1904억원으로 전년(2186억원)보다 14.8% 감소했다. 이는 신한금융 전체의 실적 감소로도 이어졌다. 신한금융은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2조9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고, 3분기 비이자이익은 827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6% 줄었다. 이에 따라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의 누적 순이익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직전 분기엔 KB증권과의 순이익 차이가 1723억원에 그쳤으나 현재 3622억원까지 벌어졌다. 지주 전체 실적으로 보면 3분기 KB금융과 신한금융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각각 4조3953억원, 3조9856억원으로 4000억원 넘게 차이가 난다. 증권 계열사의 실적 차이(3564억원)가 3분기까지 두 금융지주 전체 순이익 격차의 요인이 된 셈이다.KB·신한 증권사 '대표 거취'에 쏠린 눈연말 대표이사의 거취를 결정할 금융지주 이사회가 증권사 대표이사 연임을 두고 어떤 결정을 내릴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KB증권은 김성현·이홍구 각자대표 체제로 각각 IB 부문과 WM 부문을 맡아 이끌고 있다. 두 대표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로 김 대표는 5연임에, 이 대표는 첫 연임에 도전한다.두 대표는 어느 한쪽에서 뒤쳐짐 없이 우수한 성적을 내왔다. 먼저 IB 부문의 김성현 대표는 상반기 영업수익 6300억원대를 내며, 채권발생시장 내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첫 1년의 임기를 부여받은 이홍구 대표는 WM 부문에서 WM 규모 60조원을 넘기는 성과를 냈다. 2024년 1분기 55조원을 낸 이후 2분기 59조원, 3분기 62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고액자산가 고객 확보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고른 성장 덕분에 업계는 두 대표의 연임을 점치고 있다. 다만 김성현 대표는 '5연임'인 데다 1963년생으로 고령에 속한다는 점이 걸림돌로 지적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증권사 대표가 점점 젊어지고 있다. 업계에 변화가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증권사 사령탑이 점점 젋어지며 40대 최고경영자(CEO)가 영역을 넓혀가더니, 최근 30대의 증권사 대표까지 등장했다. 김성현 대표는 60대다.지난해 11월 취임한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두 번째 세대교체를 단행할지 여부도 두 대표의 연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올해 은행·증권사 등 주요 계열사에서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양 회장은 지난해 취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계열사 CEO 6명을 교체한 바 있다. 임기 만료 CEO의 3분의 2를 갈아치웠다. 반면 신한투자증권을 이끄는 김상태 대표는 1년의 임기가 남아 있어 연말 계열사 대표 교체 리스트에는 오르지 않는다.그럼에도 업계가 김상태 대표의 거취를 주목하는 건 1300억원대 ETF LP 손실 사태 때문이다. 이 사고로 김 대표가 도중 사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이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내부통제 부실이 드러난 계열사에 인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공표한 것을 근거로 한다. 그동안 진 회장은 빈틈없는 내부통제 시스템 '스캔들 제로(Zero)'를 강조해 온 바 있다.금융당국이 해당 사고를 날카롭게 지켜보고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달 14일부터 시작된 금융감독원의 검사는 한달 째 진행 중이다. 당국은 내부통제 부실로 촉발된 사고로 보고 있어,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CEO가 내부통제 책임의 정점에 있다는 측면에서 김상태 대표에 대한 제재도 언급되고 있다. 앞서 당국은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해 미흡한 내부통제 책임을 물어 CEO들에게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금융업계 관계자는 "라임 사태의 경우에는 소비자 피해가 컸지만, 이번 ETF LP 손실 사고는 다른 면이 있어 금융당국이 어떻게 판단할지 봐야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계열사 대표이사 발표는 이사회의 일정에 따른 것이라 정해진 건 없다. 작년에는 12월 20일에 각 계열사 대표이사가 발표됐다"며 "조직 쇄신 분위기 등 인사 방향성 관련해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14 07:00
산업

조석래 영결식 엄수...조현준 "회사 앞서 나라 생각하신 아버지"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엄수됐다.이날 손주들이 영정과 위패, 고인이 생전 받은 각종 훈장 등을 들고 앞장선 가운데 부인 송광자 여사와 아들 조현준 효성 회장·조현상 효성 부회장 등이 뒤를 따라 효성그룹 마포구 본사로 향했다.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출발한 운구차는 오전 7시 45분께 효성 본사에 도착했고, 일부 임원들이 그룹을 세계적 섬유·화학기업으로 이끈 고인의 마지막을 맞이했다.오전 8시부터 지하 강당에서 영결식이 개최됐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명예장례위원장인 이홍구 전 국무총리, 장례위원장인 이상운 효성 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승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들과 효성 임직원 등 300명이 참석했다.상주인 조현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버지께서는 평생 효성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분이었다. 자신보다는 회사를 우선하고, 회사에 앞서 나라를 생각하셨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오늘의 효성은 아버지의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과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강철 같은 의지력, 그리고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세계 1등에 대한 무서울 만큼 강한 집념의 결정체"라며 "아버지께서 남기신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겨 사회에 보탬이 되는 큰 재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상운 부회장은 "사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로 세밀한 부분까지 예리하게 살피시던 모습, 회사를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킨 리더십, 위기를 헤쳐 나가시던 과감함까지 여러 면에서 존경스러운 분이었다"며 "욕을 먹더라도 우리 기업, 국가 경제를 위해 해야 할 말은 해야 한다던 강직한 모습이 그립다"고 했다.영결식 후 운구차는 임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본사를 떠났다.조 명예회장이 생전 회장과 부회장 등을 맡으며 오랜 기간 몸담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현 한국경제인협회)의 여의도 회관과 서초구 효성 반포빌딩을 거친 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한다. 이어 경기도에 위치한 효성가 선영에서 안장식을 끝으로 장례 절차를 마무리한다.5일장으로 치러진 장례 기간 빈소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추모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기업인과 이명박 전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표 국회의장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02 11:30
금융·보험·재테크

'세대교체'에 방점 KB금융 양종희, '안정' 택한 하나금융 함영주

금융지주들이 연말 인사철을 맞아 계열사 대표를 교체하는 등 내년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엇갈린 인사에 관심이 집중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KB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 수장의 측근 인사코드가 시선을 끌고 있다. 수장이 된 후 첫 인사를 단행한 양종희 회장은 세대교체를 택한 반면, 함영주 회장은 1명의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만 교체하는 안정을 택했다. 그리고 양 회장이 주로 계열사 내부 승진으로 물갈이를 했다면, 함 회장은 측근들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 우선 양 회장 체제에서 6명의 계열사 대표이사가 교체됐다. KB증권(자산관리·WM부문)과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KB저축은행이 신임 대표이사를 맞았다. 연임이 결정된 KB국민은행과 KB증권(IB부문), KB국민카드, KB인베스트먼트의 대표이사는 재선임되면서 그대로 유지됐다. 아무래도 양 회장의 취임 후 첫 인사여서 측근들의 승진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양 회장은 호남 출신이다. 신임 대표이사 중에서는 전라고 출신의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가 호남권 인사로 분류됐다. 그러나 KB부동산신탁의 경우 그룹 내에서 비중이 낮은 계열사가 아니라서 측근 인사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평이다.오히려 양 회장이 지역을 안배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신임 대표 중 이홍구 KB증권 대표는 대구 심인고,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는 대전 충남고,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는 서울 한성고, 빈중일 KB캐피탈 대표는 경남 대아고 출신이다. 양 회장은 인사와 관련해 “계열사의 경쟁력을 도모하고 임직원의 현실적인 노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 측면에서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는 내부 승진자가 다수여서 양종희 회장의 측근 인사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 딱히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제 양 회장 체제에서 인사의 관심사는 부회장단의 유지 여부다. 금융당국이 사실상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금융권의 부회장 제도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생명보험 1개 계열사만 신임 대표이사로 교체했다. 2025년 3월까지 임기가 남은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등 대부분의 계열사 대표의 연임이 결정됐다.하나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구조적인 변화가 진행 중인 과정에서 국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조직의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함영주 회장은 이번 인사로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기존 경영진을 다시 한번 중용했다. 이승열 은행장은 함 회장과 함께 하나·외환은행 통합 완수를 기여한 인물로 알려졌다. 함 회장이 은행장 시절 발탁해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에서 입지를 다진 인물이다. 결국 그는 외환은행 출신의 첫 하나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이번에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로 내정된 남궁원 대표도 함 회장의 사람으로 분류된다. 남궁원 대표는 함 회장이 은행장에 오르면서 하나은행의 자금시장본부장, 자금시장그룹장, 경영기획그룹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친 끝에 이번에 계열사 대표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하나금융은 남궁원 대표에 대해 “경영전략과 재무기획, 자금 운용 등에 전문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함영주 회장이 국내 리스크와 해외 불확실성 등으로 인적 쇄신을 강행하기에는 부담이 있었을 것”이라며 “‘영업력’을 중시해온 만큼 자신이 선택한 안정적인 인물들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19 07:00
금융·보험·재테크

KB금융, 이홍구 KB증권·구본욱 KB손해보험 등 계열사 대표 추천

KB금융지주가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KB금융은 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어 KB증권·KB손해보험 등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KB증권(WM·자산관리 부문)·손해보험·자산운용·캐피탈·부동산신탁·저축은행의 경우 새 대표이사 후보가, 나머지 KB증권(IB부문)·국민카드·인베스트먼트의 경우 현 대표가 다시 추천됐다.KB증권(WM부문) 박정림 대표 후임 후보로는 이홍구 현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 부사장이, KB손해보험 대표 후보로는 구본욱 현 KB손해보험 리스크관리본부 전무가 선정됐다.이홍구 부사장은 안정적인 WM수익구조 구축, 관리자산(AUM) 증가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끌어내며 새로운 WM Biz의 구조적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폭넓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플랫폼 분야의 전략적 확장을 주도할 수 있는 리더십을 겸비한 점을 인정 받았다.구본욱 전무는 경영전략, 리스크관리 등 주요직무 경험을 기반으로 가치·효율 중심의 내실성장을 지속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경영관리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고객 중심의 핵심경쟁력 강화와 경영효율 우위 확보를 통해 ‘No.1 손해보험사’로의 도약을 이끌 수 있는 추진력을 갖추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외 계열사 신임 대표 후보는 KB자산운용 김영성 현 KB자산운용 연금·유가증권부문 전무, KB캐피탈 빈중일 현 KB국민은행 구조화금융본부장, KB부동산신탁 성채현 현 KB국민은행 영업그룹 이사부행장, KB저축은행 서혜자 현 KB금융지주 준법감시인 전무다.KB증권(IB부문) 김성현, KB국민카드 이창권, KB인베스트먼트 김종필 대표는 재선임 후보 명단에 올랐다. 추천 후보의 대표 선임은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주총을 통과하면 신임 대표의 임기는 2년, 유임 대표의 임기는 1년이다. 다만 KB증권 이홍구 후보의 경우 재추천된 또 다른 대표 김성현 후보와 마찬가지로 임기 1년이 적용된다.대추위 관계자는 "성과 창출 리더십, 변화·혁신 리더십, 조직 관리 리더십을 갖춘 후보자를 추천했다"며 "내부 인재 중심의 선순환 경영승계 구조를 정착하고 계열사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14 15:04
프로야구

KT→SSG 재회, 주장 오태곤 "가교 구실" 이숭용 감독 "내가 잘 부탁해"

이숭용(52) 신임 감독과 주장 오태곤이 SSG 랜더스에서 재회했다. SSG는 21일 인천 홀리데이인 송도에서 '제9대 이숭용 감독 취임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민경삼 대표와 김성용 단장, 김광현·최정·노경은·오태곤 등이 참석했다. 2023시즌 종료 후 김원형 전 감독을 경질한 SSG는 지난 17일 이숭용 감독과 2년 총액 9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의 계약을 발표했다. 선수 은퇴 후 해설위원, KT 위즈 코치·단장·육성총괄을 지낸 그는 감독은 1994년 입단 당시 태평양 돌핀스의 연고지였던 인천으로 25년 만에 돌아왔다. 주장 오태곤은 취임식에서 선수 대표로 마이크를 잡고 이 감독에게 인사했다. 마침 KT에서 코치와 선수, 단장과 코치로 함께한 인연이 있다. 오태곤은 "KT 시절 타격 코치와 단장님으로 계시는 동안 많은 도움을 얻었고 날 예뻐해 주셨다. 여기(SSG) 오셔서 축하드린다"고 했다. 2010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오태곤은 2017시즌 도중 KT로 트레이드 됐다. 2020년 8월에는 포수 이홍구와 트레이드를 통해 SSG로 이적했다. 당시 이숭용 감독이 KT 단장으로 트레이드에 사인했다. 이숭용 감독은 "(오)태곤이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있다. 그런데 선수 프라이버시가 있어 이 자리에서 밝히기는 좀 그렇다"라고 웃었다. 오태곤은 올 시즌 도중 한유섬이 성적 부진 속에 부담을 나타내자 완장을 차게 됐다. 그는 "감독님이 취임하셔서 기쁘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 리빌딩이 아닌 리모델링을 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주장으로) 랜더스가 팀 분위기는 최고라고 생각한다. 팀이 올해 아픔을 겪었는데, 다시 한번 높은 위치에 오르도록 감독님과 선수단의 가교 구실을 하겠다"고 말했다.이숭용 감독은 "현역 때 같이 경기에 뛰었던 선수들도 여기 있다. 이제는 내가 선수들에게 잘 부탁해야 한다"면서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추겠다"고 화답했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3.11.21 17:23
예능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 철벽 수비 충암고에 勝 3연승 성공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가 단단한 수비를 뽐낸 충암고등학교를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4회에는 반격에 나선 충암고와 이에 맞서는 최강 몬스터즈의 살얼음판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선발 투수 송승준은 서서히 공에 적응해 가는 충암고 타자들을 상대했다. 그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힘을 보탠 건 팀 동료들이었다. 특히 유격수 류현인은 안타성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내며 사기를 북돋았다. 송승준 역시 "4회까진 던지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이승엽 감독은 "5회까진 던져주면 좋겠는데"라는 농담 섞인 부탁을 건넸다. 타석을 이끈 건 '용암택' 박용택이었다. 부진할 때 "10타석만 기다려 달라. 야잘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던 그가 최강 몬스터즈 2호 홈런의 주인공이 된 것. 박용택은 고척돔 우측 기둥을 때린 큼지막한 홈런으로 캡틴의 품격을 보였다. 선수들 역시 공이 날아가는 궤적을 바라보며 일제히 함성을 질렀다. 덕아웃에 돌아온 박용택을 향해 최강 몬스터즈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이들은 메이저리그에서 유행하는 무관심 세리머니로 그를 맞은 것. 홀로 신나서 하이파이브를 요청했던 박용택은 머쓱해진 채로 "이젠 해줘야지"라며 투덜댔고, 이에 선수들은 격한 환호로 홈런을 축하했다. 레전드의 맹공에 흔들리는 충암고를 주장 김동헌과 에이스 윤영철이 다독였다. 김동헌은 "맞으면서 배우는 것"이라며 팀을 추슬렀고, 마운드를 이어받은 윤영철은 예리한 직구를 내세워 최강 몬스터즈 타자들을 잠재웠다. 재정비를 마친 충암고는 평소 훈련량이 엿보이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충암고는 선발 송승준과 다음 투수 이대은의 투구수가 많아질 때를 틈타 맹공을 퍼부었다. 하지만 최강 몬스터즈엔 유희관이 있었다. 완벽한 제구와 노련한 경기 운영을 뽐낸 유희관과 7할 포수 윤준호의 활약, 나아가 대주자로 도루에 성공한 한경빈까지 투타 조화를 이루며 충암고를 제압했다. 승장이 된 이승엽 감독은 "보는 분은 재미있었겠지만, 하는 사람들은 다리가 후들거리는 시소 게임이었다"라고 자평했다. MVP는 유희관이 선정, 앞선 두 경기에서 호투하고도 다른 선수의 수상을 바라만 봤던 그는 호명되자마자 무릎을 꿇고 "어머니!"를 외쳐 배꼽을 잡았다. 최강 몬스터즈의 세 번째 상대는 포수 윤준호의 원 소속팀 동의대였다. 다음 경기에 윤준호가 동의대 소속으로 뛴다는 소식을 접한 최강 몬스터즈는 "이건 안 된다.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전력의 반, 7할 타자다"라며 반대했다. 주전 포수로 나서게 된 이홍구 역시 손사래를 치며 포수 앓이를 예고했다. '최강야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28 11:05
예능

'최강야구' 이승엽, 이끄는 최강 몬스터즈 첫 勝‥소폭 상승 2.9%

최강 몬스터즈가 개막전 첫 승을 신고하며 영원한 레전드의 클래스를 과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2회는 시청률 2.9%(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로 첫 방송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KBO 레전드 팀 최강 몬스터즈와 야구 명문 덕수고등학교의 개막전이 펼쳐졌다. 3:3 동점으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던 최강 몬스터즈는 두 번째 투수 유희관의 호투에 힘입어 사기를 충전했다. 유희관은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칼 같은 제구와 볼 배합으로 위기 때마다 병살타를 유인하며 덕수고 타자들을 상대했다. 서동욱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과 창단 첫 홈런을 바라보며 서동욱의 귀환을 격하게 축하했다. 특히 이승엽 감독은 "내가 홈런을 쳤을 때보다 더 감동적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흐름을 가져온 선수들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쳤다. 몸을 아끼지 않는 주루 플레이를 비롯해 찬스 때마다 적시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유희관에 이어 송승준, 장원삼까지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이닝을 틀어막았고, 최강 몬스터즈는 개막전을 9:3 승리로 이끌었다. 은퇴 후 오랜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본 선수들은 개막전 MVP에 기대를 모았다. 첫 MVP의 주인공은 결승 홈런의 주인공 서동욱과 1선발 에이스 심수창이었다. 두 선수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 선수들은 덕수고와 펼칠 2차전에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일주일 후 덕수고와 다시 마주한 최강 몬스터즈는 첫 승을 안고 한결 여유롭게 경기에 참여했다. 하지만 1차전에 부진했던 박용택과 이홍구의 표정은 사뭇 비장했다. 1차전 후 "야잘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던 박용택은 첫 타석부터 타점을 올리며 최다안타 보유자의 위용을 뽐냈다. 이홍구 역시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본때를 보여주겠다"라는 약속을 지켰다. 타자들의 활약 속에 편안한 경기를 예상하던 최강 몬스터즈는 뜻밖의 위기를 맞이한다. 호투하던 장원삼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것. 하지만 장원삼은 마지막까지 자신 앞에 있는 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투혼을 펼쳐 감동을 자아냈다. 결국 아웃카운트를 올린 장원삼은 아쉬움 속에 마운드를 송승준에게 넘기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최강 몬스터즈라는 고교야구 최강자 덕수고등학교와 경기를 큰 점수 차로 승리하며 레전드의 클래스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또한 홈런을 비롯한 무실점 호투, 허슬 플레이와 부상 투혼까지 발휘하며 실제 경기와 같은 박진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덕수고와 펼치는 2차전이 다음 방송에 이어지는 가운데 승패의 결과는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다음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최강야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14 10:09
연예일반

'최강야구' 이승엽, 몬스터즈 감독 발탁… "전원 기립"

이승엽이 '최강 몬스터즈' 감독으로 나선다. 6일 첫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 KBO 레전드로 구성된 라인업 발표와 함께 개막 첫 상대 팀을 공개했다.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열한 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이날 한자리에 모인 박용택·송승준·심수창·장원삼·유희관·정성훈·이택근·정근우·서동욱·정의윤·이홍구·한경빈·윤준호·류현인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근황 토크를 이어간다. 하지만 살아있는 전설 국민타자 이승엽이 등장하자 전원 기립하며 긴장감에 휩싸인다. 송승준은 "(이)승엽이 형이 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말문이 막힌다"며 놀랐고 직전까지 최고참이었던 박용택은 공손 모드에 돌입하며 선배 예우에 나선다. 그러나 이승엽이 압도적인 포스와 함께 센터 자리에 앉자마자 선수단은 장난을 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정근우가 바로 이승엽 특유의 성대모사를 시도했고 유희관 역시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성대모사"라며 너도나도 이승엽 따라 하기에 도전해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승엽이 감독으로 임명되며 감독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개막 첫 상대가 공개됐다. 그 주인공은 고교 야구 5대 전국대회에서 우승컵을 휩쓴 야구 명문 덕수고등학교. 특히 157km 강속구를 자랑하는 괴물 투수 심준석의 위용에 레전드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방송은 6일 오후 10시 3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6.05 10:15
연예일반

"승률 7할 이상"…'최강야구' 감독 이승엽 자신만만 포부

'최강야구’로 뭉친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들이 강한 자신감을 뿜어냈다. 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는 한국 프로야구를 주름잡던 레전드들이 ‘최강 몬스터즈’로 새롭게 거듭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처음 대면한 박용택, 송승준, 심수창, 장원삼, 유희관, 정성훈, 이택근, 정근우, 서동욱, 정의윤, 이홍구, 한경빈, 윤준호, 류현인은 서로의 화려한 커리어를 확인한 후 ‘최강 몬스터즈’가 나아갈 화려한 꽃길을 상상한다. 특히 KBO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를 비롯 100승 투수, 나아가 젊은 피까지 보강하며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또한 학창시절부터 프로 리그, 국가대표까지 오랜 기간 봐왔던 선수들인 만큼 환상의 팀워크를 예고한다. 더불어 국민 타자 이승엽이 감독으로 등장하자 선수들은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오랜 기간 프로야구에 몸담아왔던 노하우를 어필하며 “이 멤버라면 승률 7할 이상, 어떤 리그도 1등이 가능하다”고 강한 자신감과 함께 최강의 팀임을 확신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이름값만으로도 역대급 야구팀의 탄생을 예고한 ‘최강 몬스터즈’가 앞으로 어떤 승승장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6.03 22:52
드라마

JTBC, '클리닝업→인사이더' 6월 신작 7개 라인업 공개

JTBC가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일주일을 꽉 채울 7개의 신규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늘(31일) JTBC의 6월 신규 콘텐트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프로모션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등장했다. 'RE:fresh(리프레시)하는 6월을 위해'라는 콘셉트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다양한 신규 콘텐트들을 '시원한 맛' '달콤한 맛' '상큼한 맛' 등 가지각색 맛과 연결해 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다채로운 즐거움을 표방하는 JTBC만의 색깔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다. 우선 드라마 부문에는 신작 '클리닝 업'과 '인사이더'가 찾아온다. 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될 주말극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 바닥 쓸던 기술로 주식 정보를 싹 쓴다며 발칙한 도발을 감행한 염정아, 전소민, 김재화와 함께 이무생이 미스터리한 로펌 소속 정보원으로, 나인우가 너드 공대생으로 분한다. 수목극 '인사이더'는 8일 오후 10시 30분 첫 선을 보인다.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서스펜스. 욕망이 뒤엉킨 게임판 위에서 펼쳐지는 치밀한 두뇌 싸움과 고도의 심리전, 화끈한 액션이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우 강하늘, 이유영, 허성태 등이 호흡을 맞춘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 저녁을 재미와 감동으로 꽉 채울 신규 예능 프로그램 5편도 준비돼있다. 스포츠, 여행, 댄스, 음악 등 각양각색 주제를 다룬 콘텐트가 웃음과 감동을 함께 전할 전망이다. 6일 오후 10시 30분 시작하는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 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승엽을 비롯해 송승준, 장원삼, 심수창, 유희관, 박용택, 정성훈, 이택근, 정근우, 서동욱, 정의윤, 이홍구 등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플레이어들과 한경빈, 윤준호, 류현인이 팀 최강 몬스터즈로 뭉친다. '코시국'에 걸맞게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도 출격한다. '플라이 투 더 댄스(Fly to the Dance)'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댄서들이 스트리트 댄스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댄스 버스킹을 펼치는 리얼리티 여행 예능 프로그램. 정상급 K-아티스트 군단 아이키, 하리무, 러브란, 에이미, 리아킴, 리정, 헨리가 출연한다. 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9일 오후 9시 첫 방송될 '세계 다크투어'는 새로운 시각으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장소를 살펴보는 언택트 세계 여행 프로그램이다. 다크 투어리즘을 기반으로 일명 스토리 가이드가 세기의 사건사고가 발생했던 장소를 찾아간다. 15일 오후 9시 첫 방송될 '허삼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은 평생 농구밖에 모르던 허재와 두 아들 허웅, 허훈이 어촌 섬 마을을 찾아 동고동락하는 모습을 담은 동거 생활기다. 선수로 살면서 평범한 가족의 일상을 누리지 못했던 허삼부자가 오랜만에 함께 살며 특별한 가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페스티벌을 콘셉트로 한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 '뉴페스타'도 7일 오후 10시 40분 막을 올린다. 윤종신과 유희열이 기획자 겸 프로듀서로 나서 두 팀으로 꾸려지는 출연자들과 함께 공연(페스티벌)을 기획하여 메타버스, 온라인 등 시공을 초월해 관객과 만나는 프로그램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6월 한 달에만 7개의 새로운 콘텐트를 선보이는 JTBC는 신선하고 건강한 채널 브랜딩을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공간 'RE:fresh juice bar'를 함께 운영한다. juice bar에서는 취향에 맞춰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는 큐레이션 주스 시음 코너는 물론 온오프라인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또한 신규 콘텐트에 대한 소식은 물론 그동안 사랑받았던 JTBC의 인기 콘텐트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빙 월도 만나볼 수 있다. juice bar는 4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9길 8 카페 봇봇봇에서 평일 정오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청자들을 맞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3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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