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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가족계획’ 류승범 “지금 황금의 시간…딸이 새 길 열어줘” [IS인터뷰]

“지금 황금의 시간을 보내고 있죠.” 배우 류승범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을 통해 디즈니플러스 ‘무빙’ 이후 또다시 가족 얘기로 돌아왔다. 데뷔 이래 첫 아빠 역할을 맡기도 했다. 실제 지난 2020년 결혼해 가족을 꾸린 류승범에게 ‘가족계획’은 무척 특별한 작품이다. 최근 일간스포츠를 만난 류승범은 “남편이 되고, 아빠가 된 후로 삶의 방향이 바뀌었다기보다 확장된 느낌”이라며 “딸이 제 인생의 길을, 배우로서 새 길을 열어준 느낌”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배두나)가 가족들과 합심해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로, 류승범은 어딘가 모르게 소심하지만 아내에게는 무한한 사랑을 쏟는 아빠 백철희를 연기한다. 류승범은 이날 약 9년 만에 언론 인터뷰에 나섰는데 “사실 제가 신비주의를 추구하는 사람은 아닌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다”며 “모든 게 자연스럽게 이렇게 됐다. 저는 내추럴을 추구하는 사람”이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자유로운 영혼’의 대명사인 류승범은 한동안 작품 활동을 하지 않다가, 갑작스럽게 결혼과 출산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발리에서 마주친 슬로바키아 출신 여성과 3년 열애 끝에 2020년 결혼했고, 곧바로 딸을 품에 안았다. 그리고 지난해 디즈니플러스 ‘무빙’에 출연해 2019년 ‘타짜: 원 아이드 잭’ 이후 연기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가족계획’에 출연하면 무척 뜻 깊을 거라는 예감이 왔어요. ‘무빙’을 선택할 때도 그랬지만, 결혼 후 작품 선택 기준이 확장됐다는 느낌이었죠. 배우로서도, 인간적으로도 좋은 면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아이가 생기니까 그 전에는 여행을 다니거나 새로운 것에 탐험 심리가 커서 위로 솟구치는 느낌으로 살았다면, 지금은 모든 기운이 아래로 향하면서 뿌리를 내린 느낌이죠. 그래서 지금부터 인생도, 배우로서도 이제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에요. 배우로서 연기를 더 잘하고 싶고, 책임감이 생기더라고요.” ‘가족계획’에서 류승범은 극중 부인인 한영수에게 무척이나 사랑꾼인데가 가족을 끔찍하게 여기는 인물이다. 인터뷰 내내 실제 삶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 그는 ‘좋은 남편 및 아빠냐’는 질문에 류승범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웃으며 “아내에게도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슬로바키어와 한국어로 “안 되는 건 미안해요.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어느 날 촬영상 분장으로 피를 묻힌 적 있는데 그 상태로 집에 못 들어가겠더라”며 “집 근처인 가로수길을 한참 배회하다가 갔다. 그 기운을 가지고 집에 가고 싶지 않더라. 집은 확 온기가 있는데, 내가 차가운 느낌을 가져간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가족계획’은 가족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인 동시에 특수능력을 소재로 한 액션이 담긴 장르다. ‘무빙’을 포함해 ‘베를린’, ‘짝패’ 등 다수의 영화에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 류승범은 ‘가족계획’에서는 고도의 훈련을 통해 완성된 액션을 펼친다. 스포일러 상 캐릭터에 대해 말을 아낀 류승범은 “(악당과) 싸우러 갈 때 빨간 장갑을 착용하는데 한 손만 이용한다. 그만큼 세다”라며 “액션 연기를 위해 항상 육체를 훈련한다. 배우로서 준비를 위한 것이기도 하고, 그렇게 해야 내가 행복하더라”고 말했다. 실제 부부 호흡을 맞춘 배두나와는 어땠느냐라는 질문에 “배두나 배우, 아시지 않나”면서 “배두나는 배우 자체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있다. 사람으로서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함께 연기하면서 작품을 해석하는 통찰력이 엄청나구나 느꼈다”며 “저는 배우로서 연기할 때 감정 또는 캐릭터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데, 배두나는 뭔가 큰 그림을 그리더라. 그걸 보면서 스스로 부끄러움도 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배두나를 배우로서 리스펙한다. 배우로서 지니는 색깔이 무척 매력적”이라며 “부부 연기를 할 때도 그냥 무조건 편하더라. 카메라 밖에서 대화를 나눌 때도 서로 존중하고 필터 없이 얘기한다. 믿으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가족계획’은 총 6부작으로 지난달 29일 첫 공개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5 06:05
연예일반

[TVis] 신재은, 조영구와 6년만 합방 “이사 후 방 줄어…심적 부담” (퍼펙트 라이프)

쇼호스트 출신 방송인 신재은이 남편 조영구와 6년 만에 합방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4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조영구의 아내인 신재은이 의뢰인으로 출연해 건강 고민을 나눴다.이날 방송에서 신재은은 “코로나 이후로 건강 검진을 안 갔다. 이제는 안 좋은 게 나올까 봐 무서워서 검진하러 못 가겠다”며 “조영구는 정말 오래 살 것 같다. 오장육부가 깨끗한 남자다. 아픈 데 없이 정말 건강하다”고 말했다.이후 신재은은 MC들과 함께 자신의 일상을 관찰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한 방에 있지만, 침대와 바닥에서 각각 따로 자고 있는 부부의 모습이었다.이에 대해 신재은은 “원래 각방을 썼는데 이사하면서 방 하나가 줄었다. 아이 방을 포기할 수 없으니까 저희 부부가 합방하는 방법밖에는 없었다”며 “같은 침대에서 자는 건 심적으로 부담스럽고 시간이 필요해서 저는 침대, 남편은 바닥에서 잔다”고 부연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신재은과 조영구는 지난 2007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정우 군이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4 22:47
드라마

임지연의 힘..‘옥씨부인전’, ‘지거전’·‘사외다’ 제쳤다 [줌인]

배우 임지연이 출연하는 ‘옥씨부인전’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2회 만에 시청률 6%를 돌파하며 주말극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한 JTBC 금토 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조선시대에 있던 일종의 변호인) 옥태영(임지연)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회 4.2%로 출발해 2회 만에 6.8%를 기록했다. 한 주 먼저 스타트를 끊은 유연석, 채수빈 주연의 MBC 금토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과 주지훈, 정유미 주연 tvN 토일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의 최고 시청률(각각 6%, 6.5%)을 뛰어넘은 수치다. ‘옥씨부인전’은 쟁쟁한 작품들과의 경쟁 속에서 2회 만에 시청률을 앞서나가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옥씨부인전’은 ‘아씨의 삶을 살게 된 노비’라는 극적인 설정으로 시청자의 흥미를 끌었다. 임지연이 연기하는 주인공 옥태영은 사실 ‘구덕이’라는 이름의 노비였으나 생존을 위해 아씨 옥태영의 이름과 신분을 얻어 가짜 삶을 살게 된 인물이다. 1회에서는 주인댁의 학대와 핍박에 시달리던 구덕이가 주인아씨 김소혜(하율리)와 혼담이 오가던 송서인(추영우)과 내통했다는 오해를 받게 되면서 맞아 죽을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졌는데 이런 구덕이의 애처로운 서사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이어진 2회에서는 주인댁에서 도망친 후 한 주막에서 일하게 된 구덕이가 진짜 옥태영(손나은)과 만나고, 그가 화적떼의 습격으로 사망하자 그의 삶을 대신 살게 된 배경이 그려졌다. 또 양반집 장남 송서인의 삶을 버리고 전기수(소설을 직업적으로 읽어주는 사람)가 된 천승휘와 옥태영의 재회가 그려지며 로맨스 서사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이처럼 복잡다단한 인물의 사연이 1, 2회에 걸쳐 빠르게 전개되며 몰입감을 선사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옥씨부인전’은 사극이 가진 고유의 매력이 있는 데다 조선 사회에서 노비로서 생존해 살아가려는 서사가 지금의 서민들에게 공감을 얻은 측면이 있다”며 “지금이 신분제 계급 사회는 아니지만 자본에 의해 계급화된 현실에 구덕이라는 인물에 대한 공감과 응원의 감정이 생겨나는 스토리를 가졌다”고 짚었다.임지연의 사극 연기도 이목을 끌었다. 임지연은 영화 ‘간신’, 드라마 ‘대박’ 등 사극 장르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임지연은 이후에도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국민사형투표’, 영화 ‘리볼버’ 등 모두 현대극에 출연했고 도시적인 이미지의 캐릭터를 주로 맡았다. 이에 임지연 역시 제작발표회에서 “사극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다. 난 사극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잘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자격지심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작품이 방영된 후 임지연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됐다는 호평이 나오고 있다. 임지연은 생존하려는 노비의 처절함과 수더분한 모습을 보여줬다가 양반집 아씨가 됐을 땐 단아한 자태를 능수능란한 완급조절로 연기했다. 임지연은 극 중 주인댁에게 낫을 휘두를 때는 한 편의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하다가도, 따뜻하게 대해주는 주변 인물들에게는 무해한 웃음을 보여주는 등 ‘강강약약’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표현해냈다.정 평론가는 “노비에서 아씨가 된 캐릭터의 서사가 자연스럽고 개연성 있게 시청자에게 느껴지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구덕이·옥태영을 연기한 임지연의 신들린 연기 덕이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연기를 보는 재미가 높은 작품이 될 것 같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4 06:15
연예일반

이다인, 이승기 내조 나섰다…‘대가족’ 열혈 홍보

배우 이다인이 남편 이승기 내조에 나섰다.이다인은 3일 자신의 SNS에 영화 ‘대가족’ VIP 시사회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이승기를 비롯한 배우진들이 객석을 향해 인사하는 모습이 담겼다.이다인은 이날 VIP 시사회에 앞서 진행된 포토월에는 별도로 서지 않았지만, 영화 관람을 인증하며 이승기를 향한 조용한 응원을 이어갔다.‘대가족’은 이승기가 ‘궁합’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스님이 된 아들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에게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힌 동거를 담은 작품이다.극중 이승기는 의대생에서 주지스님이 된 함문석을 연기했으며 이승기 외 김윤석,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 등이 출연한다. ‘변호인’, ‘강철비’ 양우석 감독 신작으로 오는 4일 개봉한다.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해 결혼, 슬하에 딸을 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3 17:11
예능

‘별거 10개월’ 이유리 “남편과 마주칠까봐 타 지역으로 이사” (고딩엄빠5)

‘고딩엄빠5’에 출연한 박재욱-이유리 부부가 별거 사유를 두고 팽팽한 진실 공방을 펼친다.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24회에서는 시즌3 출신인 박재욱이 다시 스튜디오를 찾아와 “아내가 아들을 데리고 가출을 했다”고 충격 근황을 밝힌다. 그는 “아들을 위해서라도 가정을 회복하고 싶다”고 간절히 호소한다는 데 어떤 사연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현재 별거 10개월 차에 접어들었다”고 입을 뗀 박재욱은 “아내가 부부 싸움 후, 아이를 데리고 나갔다. 이후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별거 사유에 대해 그는 “농사 일을 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아내가 집에 없었다. 아이 하원 시간이 됐는 데도 연락이 안 되어서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 그게 시작점이 됐고, 그날 싸운 후 아내가 가출을 했다”고 떠올린다. 박재욱의 이야기에 3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은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하고, 제작진은 아내 이유리에게 직접 연락을 해서 그 날의 일에 대해 묻는다.제작진과의 인터뷰에 응한 이유리는 “현재 아는 언니와 함께 지내면서 일을 하고 있다”고 어렵게 입을 뗀다. 그러면서 “원래 친청 부모님 집에 있다가 동네에서 한번씩 남편과 마주쳐서 다른 도시로 도망치듯 옮겨 갔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긴다. 이어 “남편과 이혼하고 싶은데 (남편을) 만나기는 (심적 고통으로) 힘들어서 이렇게라도 제 입장을 전하고 싶다”며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밝힌다.그러면서 ‘별거 사유’가 된 그날의 부부 싸움에 대해서 정반대의 주장을 내놓는다. 이유리는 “남편이 친구들을 집에 부르는 일이 많다. 그날도 남편의 초대로 친구들이 집 에 놀러 왔고, 술을 마신 친구들에게 남편이 ‘자고 가라’고 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남편은 이미 일을 하러 나가서 없는 상태였다. 그래서 불편했지만 남편이 없으니 내가 그 친구들을 챙길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한다. 이를 들은 박미선은 “아내 혼자 있는 집에 외간 남자들을 두고 어떻게 혼자 나갈 수가 있냐?”며 경악한다. 서장훈 역시 “믿을 만한 친구들이겠지만, 아내 입장에서는 너무 놀랐을 것 같다”고 지적한다.이유리는 “그래도 아들의 하원 시간은 지켰고 집에 돌아 왔다”고 주장한다. 같은 사건을 두고 상반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박재욱-이유리 부부의 모습에 인교진은 “둘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말인데”라며 당황스러워한다.대체 아내가 집을 나가게 된 결정적 계기가 무엇인지, 그리고 남편을 피해 타 지역으로까지 옮겨간 속내가 무엇인지는 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2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3 15:42
예능

변정수 “故 김수미와 강원도 여행 가기로… 부고 믿기지 않아” (‘4인용식탁’)

2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90년대 톱 모델이자 배우 ‘변정수’ 편이 방송된다.최근 사업가로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변정수는 15년째 살고 있는 전원주택에 배우 윤현숙, 방송인 홍석천, 동생 변정민을 초대한다. 30년 차 모델답게 화려한 변정수의 옷방을 구경한 절친들은 각자 고른 의상으로 즉석에서 런웨이를 펼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변정수의 따뜻한 배려가 빛을 발한다. 당뇨를 앓고 있는 윤현숙을 위해 변정수가 모든 요리를 저혈당 식단으로 준비한 것. 변정수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한 윤현숙은 “2년 전 당뇨병을 진단받아 56kg에서 38kg까지 살이 빠졌다”며 심지어 “심장 근육까지 빠져서 심정지가 올 뻔했다”고 당시의 고통스러웠던 순간을 고백한다.이어 변정수와 윤현숙은 올해 배종옥과 함께했던 프랑스 여행을 회상하며 추억을 나눈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이들은 2018년 터키 여행 이후로 돈독해져 여행 계까지 만들었다는 후문. 윤현숙은 변정수가 여행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TPO에 맞는 착장을 꼼꼼하게 챙겨준 덕분에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고 전한다. 즉석에서 시도된 영상통화에서 민낯으로 전화를 받은 배종옥은 어학원에 다니며 프랑스에서 안식년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한다.변정수는 최근 작고한 故 김수미와의 특별한 인연도 회상한다. 변정수와 세 작품을 함께했던 김수미는 스태프들 밥을 먹이려 대기실에 밥통과 찬합을 들고 다니고, 작은 소품 선물에도 반찬으로 화답했다고 한다. 변정수는 그런 김수미의 모습을 보고 정(情)을 배웠다며 갑상샘암 투병 중 진행했던 리마인드 웨딩에 주례를 부탁했던 특별한 인연을 이야기한다. 또한, 변정수는 “함께 강원도 여행을 계획했었다.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을 듣고 믿을 수가 없었다”며 안타까운 사연도 전한다.윤현숙은 방송을 통해 자신의 싱글 라이프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공유한다. 52세의 싱글이지만 아직 결혼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윤현숙은 변정수가 가르쳐준 메이크업으로 헌팅을 당한 일화를 공개한다. 변정수와 남편의 사이를 부러워하는 윤현숙에게 변정수는 남편과의 30년 전 첫 키스 비화를 최초로 전한다. 학교 선배였던 남편의 작업실에서 과제를 하던 변정수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키스 시도에 남편을 발로 밀어버렸다며 유쾌한 추억을 이야기하고, 이를 듣고 있던 변정수의 남편이 “아내가 다리가 길다. 얼굴을 마주 보고 있었는데, 니킥을 맞아 턱에 멍이 들었다”고 후일담을 전해 절친들에게 웃음을 안긴다.‘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2 18:46
예능

[TVis] 정지선, 푸바오 닮은 민낯 공개... “쌍꺼플 협찬 들어와” (사당귀)

정지선 셰프가 귀여운 민낯을 공개했다.1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하 ‘사당귀’)에서는 새벽 5시부터 숍에 방문해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을 받는 정지선 셰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정 셰프는 주변 시선을 의식해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끼고 숍에 방문했다. 이를 본 전현무는 “BTS도 안 저런다. 누가 보면 수상한 사람 있다고 신고한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정 셰프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이후 스타셰프로 거듭났다. 그는 “저를 보러오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꾸민다. 유명세만큼 관리해 야한다”고 새벽부터 숍에 가는 이유를 설명했다.아이라인만 그린 수수한 민낯을 공개, 전현무는 “도대체에 아이라인 전 눈이 어떻길래 미리 그리고 가는 거냐?”고 궁금해했다. 그러자 정지선 셰프는 “저희 남편이 밖에 나갈 때 아이라인 그리고 나가라고 하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이후 메이크업을 받던 중 정 셰프는 “최근 한 라디오에서 ‘쌍꺼플은 무서워서 못 하겠다’고 고백했더니 쌍커플 해주겠다는 연락이 왔다”고 고백했다. 이에 메이크업 숍 직원들은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질 것 같긴 하다. 메이크업 시간도 줄어들거 같다”고 평소 타 아티스트보다 정 셰프의 메이크업이 더 오래 걸린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1 18:23
예능

고현정 “‘유퀴즈’ 촬영 감동적…유재석 배려에 감사”

배우 고현정이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고현정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진심으로 감사하다. ‘유퀴즈’ 촬영은 정말 즐겁고 감동적이었다”며 “유재석과 조세호에게도 감사드리고 제작진분들의 깊은 배려에도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힘들고 바쁘신 중에도 방송을 보시고 직접 제 인스타, 유튜브 채널에 격려의 말씀을 남겨주신 많은 팬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랑한다”고 덧붙였다.앞서 고현정은 지난 29일 방송된 ‘유퀴즈’에 출연, 전 남편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의 열애부터 결혼과 이혼, 그리고 연예계 은퇴와 복귀 심경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특히 고현정은 두 자녀에 대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한편 고현정은 톱배우로 전성기를 누렸던 지난 1995년 정용진 회장과 결혼하며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1998년 아들, 2000년 딸을 출산했으나 결혼 8년 만인 2003년 각종 루머 속에 이혼 소식을 알렸고, 2년 후 드라마 ‘봄날’을 통해 배우로 복귀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9 18:25
예능

한가인, ‘잃어버린 동생’ 김동준 만났다…“누가 누구야?” 뒷걸음질 (자유부인)

배우 한가인이 닮은꼴로 유명한 가수 겸 배우 김동준과 만났다.27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공개된 영상에는 한가인과 김동준의 만남이 성사된 모습이 담겼다.영상에서 한가인은 “드디어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던 만남”이라며 “주변에도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영상마다 댓글도 많았다. 도플갱어를 만나면 위험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어서 사실 좀 두려웠다”고 말했다.이어 김동준이 등장하자, 한가인은 물개 박수를 치며 “어머 웬일이야. 아 닮았다". 거울보는 느낌이 있다”며 뒷걸음질 쳤다. 김동준은 “사실 제가 한 20년 간을 이제 선배님 닮았다고 이제 얘기를 많이 들었다. 활동하면서도 선배님 덕을 제가 너무 많이 봐가지고 꼭 만나 뵙게 되면은 식사 대접을 한번 하고 싶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이후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고, 연정훈은 한가인과 김동준의 투샷을 보자 “누가 누구야? 잃어버린 동생을 찾으니까 좋아? 예전에 같이 프로그램 할 때도 친숙한 느낌을 받았다. 친동생 하면 되겠네”라며 웃었다.또 두 사람은 얼굴 바꾸기 셀카 어플로 사진을 찍었는데 전혀 안 바뀐 것 같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바뀐 거예요?”라고 물었고, 한가인 역시 “바뀐 건지 안 바뀐 건지도 모르겠다”며 감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7 20:59
예능

고현정 “前남편 정용진에 홀랑 빠져, 아들‧딸과 연락은…” (‘유퀴즈’)

배우 고현정이 전 남편인 정용진 신세계 회장에 대해 언급한다. 고현정은 27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편 ‘15년 만의 토크쇼 출연! 고현정 자기님이 처음 말하는 이야기’ 영상에서 “대학교 졸업쯤 돈을 모아 동생처럼 해외에서 공부하고 싶었다. 사진에 관심이 있었다”며 “그런데 인생이 뜻대로 안 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갑자기 연애를 하게 됐는데 세상에, 연애가 그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며 “올인했다. 아무 생각도 안 나고 그냥 홀랑 빠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기분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밤 새우고도 일 하겠던데? 싶은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또 고현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에 대해 아이들을 보고 사는지, 안 보고 사는지 그런 것들을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데, 처음 얘기할 수 있는 건”이라고 전해 어떤 말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배우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정용진 회장과 지난 199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03년 이혼했다. ‘유퀴즈’는 이날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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