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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경 남편, 배우 차서원 21일 전역

배우 차서원이 전역한다.차서원은 2022년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 병역 의무를 다하고 21일 전역한다.차서원은 군 복무 중인 지난해 6월 배우 엄현경과의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이후 차서원은 상근 예비역으로 전환돼 병역 의무를 이행했으며, 지난해 10월 득남했다.엄현경과 차서원은 2019년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고 2022년 ‘두 번째 남편’에서 재회한 후 연인 사이로 발전, 부부의 연을 맺었다.차서원은 2013년 ‘상속자들’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부잣집 아들’, ‘왜그래 풍상씨’, ‘두 번째 남자’, ‘비의도적 연애담’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낭또’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다.엄현경은 출산 6개월 만에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으로 복귀해 연기 활동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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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FA 대어되나…“아직 계약 기간 남아”

가수 겸 배우 혜리가 현 소속사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FA 시장에 나올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혜리 소속사 크크리에이티브 그룹 아이엔지(ING) 관계자는 “아직 혜리와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며 “재계약 여부는 계약 만료 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혜리가 크리에이티브 그룹 아이엔지와의 5년 계약을 만료하고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혜리는 지난 2019년 4월 크리에이티브 아이엔지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이후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간 떨어지는 동거’, ‘일당백집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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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경♥차서원, 드라마가 현실로.. 현빈‧손예진→이상우‧김소연 부부 잇는다 [종합]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이 드라마로 인연을 맺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앞서 현빈‧손예진, 김소연‧이상우, 차예련‧주상욱 등이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후 부부의 연을 맺은 바, 작품을 통해 또 한 쌍의 연예인 부부가 탄생했다. 엄현경 소속사 여진엔터테인머트는 5일 “엄현경과 차서원이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하게 됐다”며 "두 배우의 앞날에 많은 분들께서 아낌없는 격려와 따뜻한 시선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서원 소속사 나무엑터스 또한 같은 날 “차서원과 엄헌경이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고 드라마 종영 후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 사람에게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두 사람은 현재 조심스러우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엄현경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들은 군 복무 중인 차서원이 제대한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5살 연상연하인 엄현경과 차서원은 지난 2019년 tvN ‘청일전자 미쓰리’와 지난해 4월 종영한 MBC ‘두 번째 남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두 번째 남편’은 복수극이자 로맨스 장르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봉선화가 윤재민을 만나 새로운 사랑을 하는 내용이다. 극중 엄현경은 봉선화, 차서원은 윤재민 역할을 맡았으며 두 사람이 결혼을 하게 되는 장면으로 결말을 맺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두 번째 남편’으로 ‘2021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함께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앞서 동갑내기인 현빈과 손예진도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 만나 2020년부터 사랑을 키워나갔으며, 2년 만인 2022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같은 해, 결혼 8개월 만에 득남해 화제를 모았다. 또 다른 동갑내기인 이상우와 김소연은 2016년 MBC ‘가화만사성’을 통해 인연을 맺고 이듬해 결혼했다. 햇수로 결혼 7차인 이들은 최근까지도 자신들의 SNS를 통해 데이트를 하는 등 알콩달콩한 모습을 전해오고 있다.주상욱과 차예련은 2016년 종영한 MBC ‘화려한 유혹’에 함께 출연한 계기로 연인이 됐다. 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이들은 1년여간 연애를 이어가다가, 이듬해 결혼했다. 이후 결혼 1년 만인 2018년 딸 인아 양을 품에 안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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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서원, 22일 육군 현역 입대…“입소 장소·시간 비공개”

배우 차서원이 입대한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차서원이 오는 22일 육군 현역 입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조용히 입소를 희망하는 배우의 뜻을 따라 입소 장소 및 시간은 비공개로 진행되니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서원을 사랑해 주는 모든 분께 감사하며,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차서원에게 지속적인 응원과 따뜻한 관심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차서원은 지난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별별 며느리’, ‘20세기 소년소녀’, ‘부잣집 아들’, ‘왜그래 풍상씨’, ‘청일전자 미쓰리’, ‘두 번째 남편’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낭또’(낭만또라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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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간 떨어지는 동거', 감 떨어지는 연기력

간은 안 떨어지고 감은 떨어진다. tvN 수목극 '간 떨어지는 동거'가 원작을 따라가지 못함은 물론 배우들의 연기력도 발목을 잡으며 총체적난국이다. 라이징스타 장기용과 혜리의 만남, 호평 받은 웹툰이라는 사실만으로 방송 전 기대를 모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어딘가 어색하다. 가장 큰 문제는 연기다. 첫 회 장기용(신우여)의 등장은 놀라웠다. 원래 저음의 목소리가 매력이라고 하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 아예 알아들을 수 없으니 문제다. 거기다 너무 작게 말하다보니 시청자들은 볼륨을 키웠다 줄였다를 반복해야하는 수고로움이 생긴다. 혜리는 늘 그렇듯 '덕선'이다. '응답하라 1988' 이후 작품에 늘 듣는 수식어다. '딴따라' 때는 '알바하는 덕선이'였고 '투깝스'때는 '기자 덕선이'였으며 '청일전자 미쓰리'때는 '말단 경리 덕선이'였다. 이번에도 연장선이다. 워낙 잘 된 작품이기에 그 이상을 능가하는게 배우로서 과제고 고민이지만 이번에도 좋은 반응은 아니다. 캐릭터 분석도 잘못됐다. 원작이 있는 작품에 출연하는 경우 일부러 원작을 보지 않는 경우도 있다. 틀에 갇힌 연기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장기용과 혜리는 성격이나 특징을 이해하지 못 한 눈치다. 장기용은 999세 '어르신' 모습이 드러나지 않으며 혜리는 단호한 성격의 이담을 입체적으로 그리지 못 하고 그저 우스울 뿐이다. 분명 방송 전 호재는 있었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가 제작하는 첫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로 중국 자본이 들어갔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지 않은 반응이 있었고 중국 브랜드 PPL이 예정돼 있기에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그러나 제작진은 과가밓 중국 브랜드 PPL을 사전에 편집하겠다고 해명하며 국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좋은 기운을 안고 시작했지만 배우들의 맥빠지는 연기는 결국 드라마 완성도를 높이는데 실패했다. 이렇게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건 시청률이 증명한다. 한 편의 드라마에서 가장 치욕적인 건 첫 회 시청률이 가장 높았을 때다. '간 떨어지는 동거'가 딱 그렇다. 현재 8회까지 방송됐으나 최고시청률은 1회서 기록한 5.2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이다. 최저시청률은 3.15%까지 떨어졌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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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깊은 무드…" 김도연, 새 소속사 이적 후 새 프로픨

배우 김도연의 새 프로필이 공개돼 시선을 끈다. 김도연 소속사 51K는 7일 김도연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한층 더 깊어진 눈빛과 성숙한 모습으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소속사 이적 후 오랜만에 프로필 촬영에 임한 김도연은 설레는 마음을 표하며 부드러움부터 카리스마를 오가는 다양한 모습으로 한층 더 깊어진 매력을 보여줬다. 검정색 터틀넥을 입고 강렬한 눈빛으로 시크한 무드를 자아내는가 하면 이내 차분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며 댄디한 매력을 표현했다. 훈훈함 넘치는 새로운 프로필 컷을 공개한 김도연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 받았다. 2018년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로 데뷔해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연애를 글로 배운 모태솔로 새내기 대학생 장원호를 맡아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녹두꽃'에서는 철두로 변신해 인상적인 감초 연기를 선보인 것은 물론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아버지와 완전히 꼬여버린 감정을 풀어내고 회사를 위해 희생한다는 게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지 깨달아가는 오필립을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최근 '그놈이 그놈이다'에서는 오지환을 맡아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쿨한 모습으로 극의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이처럼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김도연은 소속사 이적 이후 활발한 활동을 예고, 앞으로의 연 기 행보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9.07 10:51
무비위크

김형묵, 신생 기획사 디플랜엔터 전속계약(공식)

배우 김형묵이 디플랜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플랜맨이자 무병장수가 꿈인 건강관리 갑의 독특한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었던 김형묵이 디플랜 엔터테인먼트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김형묵은 1999년 뮤지컬 '캣츠'로 데뷔, 2009년 SBS 드라마 '자명고'로 얼굴을 알린 뒤 2017년 '귓속말'을 통해 본격적으로 안방극장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SBS ‘조작’, SBS ‘리턴’, JTBC ‘미스티’, JTBC ‘스케치’, OCN ‘플레이어’, tvN '왕이 된 남자', SBS ‘열혈사제’,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와 영화 ‘국가부도의 날’, ‘증인’, ‘타짜 : 원 아이드 잭’, ‘나쁜 녀석들 : 더 무비’, ‘천문 : 하늘에 묻는다’ 등에 출연하여 스크린에서도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 있는 캐릭터들을 소화해 내 베테랑 연기자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작년에 종영한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청일전자를 쥐락펴락하는 대기업 TM전자의 오래된 관행을 바로잡으려다 내부 고발자로 사내에서 왕따를 당하며 냉정하게 변할 수밖에 없었던 TM전자 상무 문형석으로 분해 겉보기에는 냉혈한이나 이면에는 아픈 친동생을 끔찍이 아끼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이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디플랜 엔터테인먼트는 “매 순간 최선으로 임하는 진실된 배우 김형묵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작품의 몰입도를 위해 자신이 맡은 이물의 심리, 감정을 오랜 시간 연구하고 고민하며 연기에 임하는 만큼 열정 넘치는 배우 김형묵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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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파, 매니지먼트 피어나 전속계약 "새출발 함께"[공식]

배우 김홍파가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신생 연예기획사 매니지먼트 피어나 측은 9일 김홍파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김홍파는 1996년 영화 '미지왕' 출연 이후 무대로 돌아가 연극에 매진, 2010년 영화 '베스트셀러'를 통해 다시 스크린과 브라운관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현재까지 '더 테러 라이브', '암살', '내부자들',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 수 많은 영화와 '블랙독', '보좌관2-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청일전자 미쓰리',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미스 함무라비' 등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최근 방영한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김사부1'에 이어 돌담병원 원장 여운영 역을 맡아 스스로 존엄사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오랜 여운을 남겼다. 매니지먼트 피어나 측은 “회사의 첫 출발을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훌륭한 명품 배우와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 더 활발한 활약을 펼칠 배우 김홍파의 행보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0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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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 김홍파, 신생 매니지먼트 피어나와 전속계약

배우 김홍파가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신생 연예기획사 매니지먼트 피어나 측은 9일 김홍파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김홍파는 1994년 영화 '우리시대의 사랑'과 1996년 영화 '미지왕' 출연 이후 연극 무대로 돌아가 연극에 매진했다. 2010년 영화 '베스트셀러'를 통해 본격적으로 영화, 드라마에 뛰어들었다. '더 테러 라이브', '암살', '내부자들', '천문: 하늘에 묻는다'와 같은 영화부터 '블랙독', '보좌관' 시리즈, '청일전자 미쓰리',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미스 함무라비' 등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특히 최근 종영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시즌1에 이어 돌담병원 원장 여운영 역을 맡아 스스로 존엄사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오랜 여운을 남긴 바 있다. 매니지먼트 피어나 측은 "회사의 첫 출발을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명품 배우와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 더 활발한 활약을 펼칠 김홍파의 행보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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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현·이혜리, 재평가 필요한 '연기돌'

김설현·이혜리가 한층 성장한 연기력으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돌 출신으로 연기에 도전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김설현과 이혜리는 한때 대중의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러나 각각 JTBC 금토극 '나의 나라' tvN 수목극 '청일전자 미쓰리'를 통해 터닝포인트를 마련했다. 김설현은 영화 '안시성'에서의 아쉬움을 '나의 나라'로 떨쳐냈다. 김설현이 연기하는 한희재는 아버지를 알지 못하는 기생의 딸로 태어났지만 기생이 되지 않고 힘을 키워 자기의 삶과 세상을 개척하는 총명하고 용감한 인물이다. 여자의 몸으로 정치에 목소리를 내는 동시에 양세종(서휘)과 애달픈 로맨스 서사도 있는 스펙트럼 넓은 캐릭터다. '나의 나라'를 통해 지금까지 대중에 각인된 'AOA 설현'의 이미지를 바꾸고 있다. 신드롬을 일으킨 통신사 광고 속 포즈, 완벽한 비율의 몸매 등 매력적인 외모, 아이돌의 상큼하고 발랄한 면모는 잠시 넣어두고 깊이와 입체감이 있는 감정을 표출함으로써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19일 방송된 6회에서 양세종과 재회신은 '김설현의 재평가'를 끌어냈다. 김성수 문화평론가는 "같은 사극인 '안시성'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많이 좋아졌다. 또 '나의 나라'가 전개될수록 점차 발전하고 있다. 장점을 끌어낼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나기도 했고, 스스로 많이 몰입하고 있는 게 보인다. 생각해서, 꾸며내서 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연기에 대한 자연스러운 리액션이 나온다. 확실히 배우로 거듭나는 작품이 된 것 같다. 이번 경험을 통해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혜리는 인생 작품이라 불리는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이미지가 너무도 강렬했던 탓에 그 이후엔 뭘 해도 '덕선이('응팔' 캐릭터) 같다'는 평을 들어야 했다. 이번 작품 초반에도 밝고 쾌활하고 어리숙한 사회 초년생 이선심의 모습이 '취업한 덕선이' '덕선이의 10년 뒤'라는 냉소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렇지만 회를 거듭하며 예쁨과 화려함을 포기하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도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모습이 이혜리에 딱 어울리는 캐릭터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응팔'에서도 강점을 보였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눈물 연기가 이번 작품에서도 돋보였다. 느리지만 '미쓰리'에서 청일전자의 대표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도 섬세하게 표현 중이다. 연예계 관계자는 "소속사를 옮기고 배우로 전향하며 연기 레슨을 체계적으로 받았다. 캐릭터 분석도 철저히 했다고 한다. 자기에게 잘 맞는 옷을 입었다"고 귀띔했다. 함께 출연 중인 김상경은 "이선심을 이혜리가 아닌 다른 배우가 한다는 걸 생각할 수 없다"며 "잘 맞는 역할을 잘해나가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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