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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상무피닉스 제압…정수영 역대 1호 500어시스트
인천도시공사가 상무피닉스를 꺾고 연승을 달렸다.인천도시공사는 4일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핸드볼코리아리그 상무피닉스전을 28-24(12-11, 16-13)로 승리했다. 시즌 6승(1무 5패)째를 기록한 인천도시공사는 승점 13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이날 SK호크스에 일격을 당한 3위 하남시청(7승 5패, 승점 12)을 바짝 뒤쫓았다. 반면 상무피닉스는 시즌 10패(2승)째를 당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인천도시공사는 전반 15분 이창우의 선방과 정수영, 정진호의 득점에 힘입어 7-6으로 앞섰다. 전반 19분에는 박영준이 얻어낸 7m 드로우를 김락찬이 성공시켜 9-7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을 한점 차로 앞선 인천도시공사는 후반전 승기를 잡았다. 후반 2분 정수영과 전진수의 연속 득점으로 14-11, 후반 6분에는 이창우의 선방 이후 정수영과 하민호의 득점으로 17-13을 만들었다. 후반 16분에는 호수비에 이어 하민호와 정수영, 심재복의 득점으로 23-16까지 리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날 인천도시공사는 하민호가 8골, 정수영이 7골, 이창우가 12세이브로 활약했다. 특히 정수영은 핸드볼코리아리그 사상 첫 통산 500어시스트 금자탑을 쌓았다. 상무피닉스는 연민모(7골)와 박순근(6골)이 고군분투했다.한편 뒤이어 열린 경기에선 두산이 충남도청을 30-23으로 꺾었다. 김연빈(7골)과 김지운(6골)이 두산의 공격을 이끌었다. 3경기에선 SK호크스가 하나시청을 31-29로 제압했다. 하남시청은 간판스타 박광순이 11골로 활약했지만 이현식(9골)과 허준석(6골) 듀오를 막지 못해 석패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3.04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