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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SMSA] ‘K 콘텐츠’ 넘어 ‘K 컬처’ 시대…김동구 kdKOO 대표가 전한 마케팅 전략

“해외 진출하는 걸 긍정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김동구 kdKOO(케이디쿠) 대표가 스포츠 각 전문가들에게 이같이 권유했다. 스포츠·e스포츠 마케팅 전문가인 김 대표는 K 컬처 시대에 걸맞게 적극적인 해외 진출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김동구 케이디쿠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순화동의 KG타워에서 열린 2025 일간스포츠(IS) 스포츠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MSA)의 강연자로 나서 ‘국제 스포츠 대회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케이디쿠는 지난 2019년 창업한 멀티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스포츠·e스포츠 마케팅은 물론 브랜드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 중이기도 하다. 김동구 대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마케팅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드테크 기업”이라고 소개한다. 중동 리비아 교포 출신의 김동구 대표는 이날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 대회를 통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케이디쿠는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LOL 월드 챔피언십 등 국제 대회에서 활약한 바 있다. 김 대표는 국내 각종 e스포츠 대회에서 쌓은 노하우를 공유했다.케이디쿠는 베트남에도 사무실을 둔 글로벌 기업이다. 김동구 대표는 K 드라마-K 팝-K 콘텐츠로 성장한 시장이, 이제는 K 컬처로까지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또 마케팅 패러다임의 변화를 소개하며 ‘팬덤 마케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국 LOL 최고 인기 팀인 T1의 사례가 그 예다. 김동구 대표에 따르면 케이디쿠는 T1과의 파트너십 권리를 확보,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 비즈니스로 성장했다. 현지에서 T1 팬덤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뷰잉 파티에 대한 공식 스폰서 자격도 확보했다. T1에 대한 베트남 현지의 인기를 인지했고, 이를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로 여긴 셈이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뷰잉 파티, 리스닝 파티 등을 베트남에서도 진행한 사례를 소개했다.김동구 대표는 “어떤 일을 하더라도 해외 진출을 꿈꿔야 성장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대기업조차도 해외 진출을 두려워하는 사례가 있다. 하지만 미래를 위해, 해외 시장을 두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많은 투자가 필요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정체될 우려가 있다”라고 진단했다. 수강생들은 김 대표에게 베트남, 중동 시장 확장 방안 등을 질의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김우중 기자 2025.06.16 10:30
e스포츠(게임)

e스포츠 성지서 열린 첫 KEL 열기 '후끈'…프로야구처럼 지역 팬덤 만든다

부산역에서 시내버스로 20분. 부산 쇼핑 1번지 서면 번화가에 위치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 게임 고수들이 떴다. 올해 처음 출범한 ‘2025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가 프로야구를 벤치마킹한 지역 연고제 안착을 향해 첫 발을 내디뎠는데, 시작부터 팬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는 모습이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KeSPA), 크래프톤, 님블뉴런, 넥슨코리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5 KEL ‘FC 모바일’ 본선 1일 차 경기가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렸다.지역 기반 리그인 KEL은 e스포츠의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돛을 올렸다. 단기 컵 대회가 아닌 리그로 운영되는 만큼 팬들은 응원하는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더 자주 만나볼 수 있다.축구 게임 ‘FC 모바일’이 10대 이용자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만큼, 좋아하는 선수가 득점할 때마다 곳곳에서 어린 관람객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친구와 함께 현장을 찾았다는 중학생 A군은 “평소 화면으로만 볼 수 있었던 선수를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제 대회 ‘FC 프로 마스터즈’ 챔피언이자 10만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FN 세종 ‘소다’ 홍지홍이 중간중간 쇼맨십으로 호응을 이끌어냈다.홍지홍은 “FN 세종은 국제 대회에서 성과를 낸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1~2등은 충분히 자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마트폰으로 ‘FC 온라인’을 플레이하면서 경기를 보는 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두 아들과 함께 경기장을 방문한 부부는 “아이들이 홍지홍을 너무 좋아해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현장에서만 마주할 수 있는 해프닝도 재미 요소로 작용했다. FN 세종 이원상과 전남 드래곤즈 이스포츠 유창호의 경기가 3 대 1 상황에서 네트워크 문제로 중단됐다. 이에 두 선수는 전반전까지 같은 스코어로 맞춘 뒤 후반전 경기를 재개했다.e스포츠 성지이자 안방인 부산에서 첫 경기를 가진 부산 BeSPA 이한울은 현지 팬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았다. 이한울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경기 전날부터 대회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BeSPA의 지원을 받았다”며 “‘FC 모바일’도 이런 대회가 많아져서 같이 즐기는 게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박진감 넘치는 중계진의 해설과 득점할 때마다 터지는 선수들의 세리머니도 현장에 열기를 더했다. ‘FC 모바일’의 서비스사 넥슨은 경기를 시청한 이용자들에게 쿠폰을 지급하며 힘을 보탰다.전날 펼쳐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인기 선수들이 다수 출전해 관심을 끌었지만, 올해 KEL은 ‘FC 모바일’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 게임은 지난해 국가 대표 신규 육성 종목으로 지정됐고, 이번에 처음 정규 리그가 운영됐다.e스포츠의 틀을 갖춘 PC 게임 ‘FC 온라인’과 달리 모바일 기반 ‘FC 모바일’은 게임을 개발한 EA가 개최하는 글로벌 국가 대항전 FC 프로 마스터즈'와 FC 프로 챔피언스 컵으로 무대가 한정돼 있었다. KEL의 흥행이 ‘FC 모바일’의 저변 확대와 맞닿는 셈이다. 지난 23일 개막한 2025 KEL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크래프톤), ‘이터널 리턴’(님블뉴런), ‘FC 모바일’(넥슨코리아) 3개 종목으로 운영되며, 총 14개 지역 팀이 참가한다.참가 지역은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대구광역시 수성구, 경기도 성남시, 경기도 양주시, 충청북도 제천시다.‘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는 9개 지역 팀, 3개 파트너 팀, 4개 아마추어 팀까지 총 16팀이 출전하며, ‘이터널 리턴’과 ‘FC 모바일’ 종목에는 각각 12개, 8개 지역 팀이 나선다.리그는 부산을 비롯해 광주, 대전, 진주 등 경기장과 온라인을 오가며 10월까지 이어진다. 국제 대회와 동일한 종목은 향후 국가대표 선발 기준으로 활용되며, 중·고교대회 및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연계해 학교 e스포츠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처장은 “KEL은 이름에 걸맞게 우리나라 대표 e스포츠 리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국의 선수 및 산업 인재 양성, 지역 균형 발전, e스포츠 문화의 확산 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종목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제 첫 대회를 시작한 만큼, 앞으로 확장해 갈 KEL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부산=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6 08:00
경제일반

한국관광공사,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광 홍보 행사에 5만여 명 방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오사카 엑스포에서 개최된 ‘한국의 날’과 연계해 한국관광 홍보 이벤트를 열고 방한 홍보전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한국의 날’ 당일인 13일 개장과 동시에 한국 컬렉션에 참석하기 위한 입장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1시간 만에 준비된 좌석 950여 석이 매진됐다. 한국 컬렉션에서는 한일 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사카구치 켄타로는 한국여행 토크쇼를 통해 한국에서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 한강라면을, 유인촌 장관은 ‘경주’를 추천하며 다양한 한국을 소개했다. 이밖에 일본 여성층이 열광하는 K뷰티 메이크업쇼, 가수 케이윌의 드라마 OST 등 K라이브 공연, 한복 패션쇼 등을 통해 한국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선보였다.13일부터 16일까지 엑스포 전시센터 ‘메쎄’에서는 한국관광 페스타가 열렸다. 국내 지방자치단체, 항공사, 유관 업계 등 총 51개사가 참가해 관광, 음식, 벤처 등 5가지 테마로 한국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했다. 특히 행사장 내 마련된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K팝 아이돌 라이브와 유명 셰프의 한국요리 시연, 한일 e스포츠 교류대회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4일간 진행한 한국관광 페스타에는 4만 5000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이번 페스타에 여행사 부스로 참가한 한큐교통사의 나가타니 과장은 “이번 엑스포 내장객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상품 특별할인 쿠폰을 배포했는데 소비자 반응이 좋아 금방 동이 났다”며 “특히 서울 외 부산, 대구 등 다양한 지역에 대한 문의가 많아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방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같은 기간 엑스포 행사장 내 갤러리 웨스트에서는 ‘한국 드라마전’이 마련돼 한류 팬들의 발걸음을 끌었다. 온라인에서 사전 공개 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만큼 드라마 명장면 리플레이와 스틸컷 전시, VR체험 등을 위해 긴 줄이 늘어섰다. 한국 드라마전에서는 킹더랜드, 무인도의 디바, 이번생도 잘 부탁해,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등 관광공사가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드라마 콘텐츠를 선보였다.한국관의 대형 미디어월에서는 한국관광 홍보영상 4편을 만나볼 수 있다. 10월 13일 오사카 엑스포 폐막까지 송출되는 영상을 통해 오사카 엑스포 방문객의 눈길을 끌며 한국관광 홍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서영충 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이벤트가 개최된 4일간은 개막식 당일과 골든위크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내장객이 방문한 기간으로 일본 내 한국에 대한 관심을 알 수 있었다”며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에 임명된 사카구치 켄타로와 함께 방한 외래객 유치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20 14:58
e스포츠(게임)

젠지도 DK도…e스포츠가 '트레이딩 카드'에 빠진 이유

국내 대표 e스포츠 구단들이 앞다퉈 트레이딩 카드를 내놓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젠지는 트레이딩 카드 기획·제작 기업 브레이크앤컴퍼니와 협업해 젠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팀의 공식 트레이딩 카드 두 번째 시리즈인 '2025 젠지 공식 컬렉션 카드'를 출시했다.지난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LCK 로드쇼: 젠지 홈스탠드' 현장에서 처음 공개했다. 오는 7일에는 온라인에서 사전 구매를 할 수 있다. 공식 출시일은 5월 11일이다.선수 개인 컷과 단체 컷이 사용된 베이스 카드(80종)를 기본으로, 팬들과 수집가들의 소장 니즈를 충족하는 라인업으로 준비했다.실착 유니폼 조각이 포함된 유니폼 카드, 친필 사인 스티커가 부착된 오토 카드, 선수가 직접 카드에 사인한 온오토 카드 등을 포함한다. 국내 유명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터 '비비케이'가 참여한 스페셜 일러스트 카드와 선수들의 움직임을 표현한 렌티큘러 카드도 있다. 전 세계 75장, 45장, 20장, 1장 한정으로 제작한 패러렐 카드도 눈길을 끈다.젠지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지난해 첫 시리즈가 완판을 기록하며 팬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이후, 더욱 확장된 카드 구성과 한정판 스페셜 콘텐츠를 추가해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라고 말했다. 디플러스 기아도 브레이크앤컴퍼니와 손잡고 만든 231장의 공식 컬렉션 카드를 판매 중이다. 박스마다 온오토 카드나 오토 카드 1장, 스페셜 카드 1장이 확정적으로 들어있다. 오토 카드는 5종의 패러렐 카드로 구분돼 있다.각 선수의 개성과 팀의 정체성을 담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선수별로 38종, 단체 10종의 카드를 준비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선수단이 별도로 촬영을 진행했다. 가격은 6만5000원이다.이준영 디플러스 기아 부대표는 "더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국내 e스포츠 구단들은 전 세계적인 인기에도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작년에는 라이엇 게임즈와 한국 리그를 주관하는 LCK를 상대로 공동 성명을 내고 수익 배분 구조 개선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렇듯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선수의 브랜드 파워를 굿즈 매출로 연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카드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는 연평균 성장률 19.1%를 나타내며 2029년까지 약 122억8590만 달러(약 16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스포츠 트레이딩 카드는 북미와 일본 등 전통 있는 리그를 운영하는 국가의 취미로 오래전 자리매김했다. 유명 선수의 카드나 초판, 한정판 등은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한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 베이브 루스의 선수 카드는 지난 2023년 90억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되기도 했다.우리나라에서는 SSG 랜더스가 지난달 구단 트레이딩 카드 '모먼츠 카드'를 KBO리그 10개 구단 중 처음으로 선보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05 08:00
금융·보험·재테크

한화생명e스포츠, 몬스터 에너지와 신규 스폰서십 계약 체결

한화생명e스포츠는 글로벌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 ‘몬스터 에너지(MONSTER ENERGY)’와 신규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생명e스포츠는 몬스터 에너지의 에너지 드링크 제품을 지원받게 되며, 선수들이 착용하는 공식 유니폼의 좌측 어깨에 몬스터 에너지 로고를 부착해 브랜드 노출을 강화할 계획이다.2002년 미국에서 탄생한 몬스터 에너지는 카페인과 타우린, 비타민 B군 등을 함유해 피로 회복과 에너지 증진을 도와주는 음료로 다양한 맛과 스타일로 출시되어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특히, 모터스포츠, BMX, 스케이트보드, 서핑, UFC 등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 분야의 후원 및 운영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뮤직 페스티벌을 후원하며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한화생명e스포츠 관계자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2025 시즌 슬로건인 ‘위대한 도전자들(Great Challengers)과 몬스터 에너지의 브랜드 철학인 ‘야성을 깨워라(Unleash the Beast)’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 양사가 함께 만들어갈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09 16:00
생활문화

더 플라자, 한화생명e스포츠와 객실 패키지 선보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팬을 위한 ‘그레이트 챌린저스 위드 HLE' 패키지를 24일 출시한다. 더 플라자는 그간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와 함께 롤 경기 관람권이 포함된 객실 패키지를 두 차례 선보였다. 호텔업계 최초로 e스포츠와 협업한 사례로 호캉스와 경기 관람을 즐길 수 있어 반응이 뜨거웠다. 이용객의 83%는 외국인이며 중국과 대만, 베트남 등 주로 아시아 국가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HLE의 서머 시즌 우승으로 더 플라자의 롤 패키지 매출은 스프링 시즌보다 161% 늘었다. 이번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과 LCK 경기 티켓 2매로 구성했다. LCK가 개최되는 롤 파크(종로구 그랑서울)는 더 플라자에서 도보 15분 거리다. 패키지는 HLE팀 경기가 있는 날짜에 이용 가능하며 8월까지 총 30일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가격은 40만원부터다.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준비했다. 하루에 한 객실을 추첨해 HLE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더 플라자와 한화생명e스포츠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삼행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첨자에게는 HLE 선수 사인 유니폼 또는 한정판 HLE 더스트 백을 선물로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더 플라자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면 된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e스포츠 협업 패키지가 작년 전체 패키지 매출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24 07:42
자동차

기아, LoL '아라비안 리그' 타이틀 스폰서십 체결

기아가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e스포츠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의 신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e스포츠 마케팅 확대에 나선다.기아는 리그 오브 레전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리그인 '아라비안 리그' 타이틀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게임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와 협업을 이어간다고 25일 밝혔다.아라비안 리그는 2019년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지역 프로 리그가 중동, 아프리카 지역까지 참가 지역이 확대 개편됨에 따라 설립된 리그로 아중동 지역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아중동 지역 15개국의 팀이 참가할 수 있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팀은 리그별 대항전인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중동·아프리카 마스터스' 출전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타이틀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기아는 게임 중계 화면 내 브랜드 로고 노출 등 기본적인 협업뿐만 아니라 e스포츠 팬들과 함께 플레이오프 등 주요 경기를 관람하며 기아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기아는 향후에도 전 세계 e스포츠 팬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트렌디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마련할 방침이다.기아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라비안 리그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아는 e스포츠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젊은 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게임과 현실을 이어주는 새로운 경험과 활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2.25 14:02
e스포츠(게임)

2026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11개로 확대...포켓몬 유나이트 포함

2026년 일본에서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e스포츠 세부 종목에 일본산 게임이 대거 추가됐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이달 초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AG e스포츠 세부 종목을 11개로 확대했다.앞서 e스포츠가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항저우 AG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피파 온라인 4 ▲스트리트 파이터 V ▲왕자영요 ▲몽삼국 ▲도타 2 등 7개 종목으로 경기를 치렀다.여기에 아이치-나고야 AG에서는 ▲포켓몬 유나이트 ▲모바일 레전드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 ▲그란 투리스모 7 ▲e풋볼 ▲뿌요뿌요 챔피언 등 6개가 추가됐다.이 중 중국 게임인 '모바일 레전드'와 '나라카'를 제외하면 모두 일본 게임사가 개발했거나 유통하는 게임이다.넥슨이 유통하는 인기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 4(현 명칭 FC 온라인)는 일본 대형 게임사 코나미의 유사 게임 'e풋볼'로 대체됐다. 미국 게임사 밸브의 '도타 2'는 종목에서 아예 빠졌다.2023년에도 종목 선정이 중화권에서 인기가 많은 게임으로만 선정됐다는 시비가 일었던 바 있다. 이로 인해 아이치·나고야 AG에서도 개최국 게임이 대거 포함되며 비슷한 지적이 나올 전망이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PUBG) 모바일은 이번에도 대인 사격 요소가 배제된 별도의 AG 버전으로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OCA는 LoL 및 PUBG 모바일과 관련해 별도의 '아시안게임 버전'을 사용하겠다고 공지사항에 명시했다. 공지사항에는 'PUBG 모바일'이 아닌 'PUBG'라고만 명시됐는데,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전 대회처럼 PC 버전이 아닌 모바일 버전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한국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4개 세부종목에 출전, 금 2개·은 1개·동 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따냈다.2026년 아시안게임은 일본 아이치현 및 나고야시 일대에서 9월 개막한다.김두용 기자 2025.02.21 11:01
해외축구

호날두, 3월부터 대표팀서 푸마 입고 뛴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포르투갈축구연맹(FPF)과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푸마는 2025년부터 남녀 성인, 청소년 대표팀뿐만 아니라 풋살, 비치사커, e스포츠 팀까지 연맹 산하 모든 팀을 지원한다.포르투갈은 유로(EURO) 2016과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서 우승한 명문 대표팀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하파엘 레앙(AC밀란) 등 세계적인 선수가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6위에 올라있다. 매력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독보적인 상징색(빨강, 초록)을 반영한 유니폼으로 글로벌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전 세계 축구연맹 중 가장 많은 소셜 미디어 팔로워(1,847만)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아르네 프로인트(Arne Freundt) 푸마 최고경영자(CEO)는 “최상위 레벨의 국가대표팀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푸마의 축구 사업 최우선 과제 중 하나였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포르투갈 팀을 푸마 패밀리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이 보유한 전 세계 팬층과 차세대 선수들이 지닌 잠재력을 고려할 때, 2026년 FIFA 월드컵 같은 큰 대회를 향한 기대가 상당하다”고 밝혔다.푸마와 포르투갈 축구는 깊은 인연이 있다. 푸마는 1960년대 포르투갈 축구의 전설 에우제비우(Eusébio)와 협업해 푸마를 대표하는 축구화 제품 ‘푸마 킹(PUMA KING)’을 세상에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에우제비우는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9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을 3위로 이끌고 ‘왕(O Rei)’ 칭호를 얻었으며, 현재까지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레전드로 남아있다.페르난두 고메스(Fernando Gomes) FPF 회장은 “푸마가 축구 팬들과 교감하며, 브랜드와 동행하는 팀의 고유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에 깊이 매료됐다”며 “앞으로 푸마와 함께 전 세계의 포르투갈 팬들과 향유하게 될 콘텐츠와 제품들이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포르투갈 대표팀은 3월 예정된 덴마크와의 UNL 8강전부터 새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김희웅 기자 2025.01.07 09:53
e스포츠(게임)

이민우 크래프톤 실장 "'넥스트 차이나' 인도 사로잡은 비결은요…"

지난해 유례없는 게임업계 불황의 한파에도 홀로 승승장구한 게임사가 있다. 효자 IP(지식재산권) '펍지: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로 지난해 창사 첫 누적 매출 2조원 돌파 축포를 쏜 크래프톤이 그 주인공이다. 대표작 하나에 쏠린 의존도를 걱정하는 시선이 무색하게 '넥스트 차이나'로 부상한 거대 시장 인도까지 접수했다.크래프톤도 '배틀로얄 개척자' 타이틀 하나만 믿고 인도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 중저가 스마트폰이 대부분인 모바일 환경, 캐릭터 설계 하나도 조심스러운 종교·문화적 특성 등을 따지면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최근 본지와 신년 인터뷰를 진행한 이민우 크래프톤 인도 퍼블리싱 실장은 "인도는 인구 대국이라는 점에서 중국을 떠올리기 쉽다"며 "잠재력이 매우 크지만 중국 수준으로 성장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인도 같은 시장 얼마 남지 않아"크래프톤에서 인도 퍼블리싱(출시·마케팅·유통)을 담당하는 이 실장은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삼성전자에 입사해 핵심인 무선사업부의 해외영업·마케팅 부서 등에서 10년 넘게 몸담다 지난 2019년 크래프톤에 합류했다. 이후 약 3년 만에 인도 법인으로 건너가 현지 서비스를 책임지게 됐다.이 실장은 혼란의 시기에 인도에 투입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는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두 차례 큰 고비를 넘겼다.인도와 중국의 외교 마찰이 있었던 2020년에는 중국 텐센트가 퍼블리싱한다는 이유로 퇴출 목록에 올랐고, 2022년에는 인도 정부가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앱마켓에서 차단했다.우여곡절 끝에 2023년 5월 서비스를 재개한 BGMI는 모바일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 기준 현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에서 유사 장르의 '프리 파이어 맥스' 등과 1위를 다투고 있다.누적 매출은 1억 달러(약 1400억원)를 일찌감치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덕분에 배틀그라운드 IP 모바일 게임 국가별 매출 비중에서 인도가 10%대로 치솟으며 미국(20%대)에 이어 2위 입지를 다졌다. 현재까지 2억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 실장은 "인도 시장의 잠재력은 어마어마하다"며 "게임 시장에서 이 정도로 발전 가능성이 큰 시장은 이제 거의 남지 않았다"고 분석했다.그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에서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152억건에 이르며, 게임 시장은 2024년 38억 달러에서 2029년 92억 달러(약 14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인도에 게임사가 안착하려면 오랜 시간 땀을 흘려야 한다.이 실장은 "공식 언어만 22개가 넘고 다양한 언어, 인종, 문화, 종교를 가진 거대한 나라"라며 "하나의 주가 하나의 유럽 국가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의 현지화는 인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요소들을 발굴하고 적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세분화, 고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에 크래프톤은 국민 배우인 란비르 싱, 디피카 파두콘을 비롯해 인도 최초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니라즈 초프라 등과 마케팅 협업을 전개했다. 인도 최고 인기 스포츠인 크리켓과 연계해 스타 선수 하르디크 판디야, 프로팀 뭄바이 인디언스 등과도 손잡았다.지난해부터는 높은 소득·교육 수준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남부 지역(카르나타카·타밀나두·안드라프라데시 등)을 공략하는 '고 사우스(Go South)' 전략을 펼치고 있다.이 실장은 "해당 지역 출신으로 현지 문화를 잘 이해하는 담당자들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각 지역 이용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현지 마케팅 에이전시를 고용했으며 현지화된 게임 내 콘텐츠, 광고 등을 제작했다"며 "그 결과 남부 지역 이용자 비중이 크게 증가하며 BGMI 전체 트래픽 성장을 견인했다. 향후 더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한 현지화 전략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 게임 시장 특성 이해해야이런 체계화된 마케팅 전략에도 인도라는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흥행이 힘들다는 게 이 실장의 판단이다. 전체 게임 시장의 93%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극단적으로 모바일에 쏠린 구조다.이 실장은 "매일 2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LTE 선불 요금제가 월 4000원 미만일 정도로 통신 요금이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고 브랜드 간 경쟁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발달하면서 모바일 게임을 즐기기 위한 인프라가 잘 마련돼 있다"면서도 "다만 게임 안에서 아이템을 구매하는 경험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 인도 이용자들이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하고 홍보할 수 있는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서비스 차원에서 신경 써야 할 것도 한두 개가 아니다. 인도는 종교·문화적 색채가 강한 만큼 작은 실수가 이용자들의 외면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공을 들여야 한다. 크래프톤 산하 드림모션이 개발한 시뮬레이션 게임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스'가 대표적인 예다.이 실장은 "이용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인도 세력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현지 직원들이 직접 캐릭터를 기획·디자인했으며 성우처럼 녹음까지 했다"며 "문화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았다. 특정 인물이 어느 지역에서는 영웅이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침략자로 보는 경우가 있고, 힌두교 신들은 상업적인 콘텐츠로 활용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한국 디자인 직원의 캐릭터 초안은 종종 인도 직원들에게 실망을 안기기도 했다. 실력이나 완성도 때문이 아닌 얼굴과 눈의 형태, 액세서리 등 두 나라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의 기준이 확연히 달랐기 때문이다.이에 '모니카 벨루치(이탈리아 출신 배우)의 눈', '마두리 딕시(인도 배우)의 헤어', '스리데비(인도 배우)의 매력'처럼 각 요소마다 부합하는 구체적인 예시를 직원들끼리 공유하며 먹힐 만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여기에 한국 직원들은 인도 여러 지역을 찾아 역사와 문화, 종교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런 노력 끝에 인도 세력 추가 후 해당 게임의 트래픽 지표가 2배 가까이 오르는 성과를 냈다. 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해 생존을 다투는 게임 특성상 BGMI는 인도 e스포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했다.인도 e스포츠 최초로 BGMI 대회가 공중파에서 중계됐으며, 선수들은 글로벌 소비재나 스마트폰 모델로 활약하며 '페이커' 이상혁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수십만 명이 참가하는 오픈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시리즈'(BGIS), 프로팀들이 최강을 겨루는 초청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프로 시리즈'(BMPS) 등 공식 대회 외에도 작년까지 5000개 이상의 크고 작은 BGMI 대회가 열렸다.이 실장은 "공식 대회가 열리는 날에는 50만명 이상이 동시에 시청한다"며 "BGMI e스포츠에 대한 투자는 코어 유저층을 확대하고 에코시스템을 강화해 결국 BGMI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크래프톤은 BGMI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까지 축적한 노하우를 발판 삼아 국내 게임사의 현지 공략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달 데브시스터즈의 캐주얼 게임 '쿠키런 인도'의 퍼블리싱을 맡아 출시 첫 주 구글 플레이 톱5 진입을 이끌었다.이 실장은 "국내에서 쿠키런이 카카오톡으로 이용자 규모를 키웠던 것처럼, 쿠키런 인도는 현지 최대 메신저인 왓츠앱 친구 추가 기능을 적용해 차별화했다"며 "인도 전통 디저트 굴랍 자문, 카주 카틀리를 모티브로 제작한 캐릭터와 인도 배경의 스테이지로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의 다음 타깃은크래프톤은 인도를 보며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한국 게임 시장을 떠올린다.인도 최고 명문 공대인 IIT와 최고의 경영대학원인 IIM 출신의 졸업생 다수가 크래프톤 인도에서 근무할 정도로 뛰어난 인재들이 게임 산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이에 크래프톤은 2025년 인도와 함께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새해에 접하고 싶은 경제 뉴스를 묻자 이 실장은 "인도 내 게임 및 e스포츠 산업에 대한 투자, 정부의 게임 산업 지원책 강화와 같은 좋은 뉴스를 기대한다"고 답했다.또 신년 경제 키워드로는 '협업'을 꼽았다.이 실장은 "게임과 기술 분야 기업들 간 국경을 넘는 다양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신규 시장인 인도뿐 아니라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국가와 인도 이민자들이 많은 중동 시장도 관심의 대상"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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