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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 '인디피크닉2020' 라인업 발표 '총 24편'

서울독립영화제가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2020' 전체 라인업을 발표했다.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7일 올해 제17회를 맞는 '인디피크닉2020' 라인업을 공개하며 "서울독립영화제2019 본상 및 특별상 수상작과 화제작 총 24편으로 장편 5편과 단편 5섹션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장편부문에서는 작품제목과 정반대의 현실에 처한 중년 여성이 일상에서 유머와 소망을 놓지 않음으로써 제목의 문장에 도달하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관객상)를 포함해, 오래 전 헤어진 딸과 엄마의 얼굴을 깊은 정서적 울림으로 담아낸 '바람의 언덕', 2000년 어느 날 아무런 단서도 없이 증발되어 버린 아이를 찾아 헤매는 아버지와 그의 가족을 관찰한 다큐멘터리 '증발'(최우수장편상), 한 가족의 삶과 그들이 머무는 집에 대한 아름답고 절박한 순간들을 기록한 영화 '남매의 여름밤'(새로운선택상), 12년째 시아버지를 모시는 어머니에 대한 묘한 반항에서 출발한 이야기를 자유로운 형식과 진솔한 시선으로 포착한 '웰컴투X-월드'(새로운시선상)가 관객들과 만난다. 다섯 섹션으로 구성된 단편부문에서는 기술적인 과시나 감정적 폭발 없이 신중하고 진지하게 삶을 바라보며 지역과 성 문제에서 누가 진짜 약자인가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입문반'(대상), 할머니들의 몸에 새겨진 점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과거를 밝혀내고 여성들의 구술로 새로운 역사쓰기를 수행하는 다큐멘터리 '누구는 알고 누구는 모르는'(최우수단편상), 현실 속에 숨겨진 어른과 아이의 미묘한 심리적 갈등과 긴장관계를 나타낸 '창진이 마음'(관객상, 열혈스태프상), 50대 갱년기 여성과 노인에 대한 통념적 프레임에서 벗어나 중년 이후의 삶과 관계의 결들을 세심하게 그려낸 '상주'(새로운선택 특별언급) 등 총 19편의 작품이 다양한 테마로 엮어 소개된다. 2004년부터 지역의 독립영화 관람 기회 제공과 관객 개발을 위해 시작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은 올해로 17회를 맞으며 총 300회 이상 상영, 누적 관객 4만1918명을 만났다.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국내 안정적인 상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해외 쇼케이스를 확대, 한국 독립영화의 국제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0.04.08 08:28
연예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2017' 화제작 22편 라인업 공개

서울독립영화제 수상작과 화제작으로 구성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이 올해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인디피크닉2017’ 라인업은 장편 4편과 단편 5섹션, 총 22편으로 예년보다 2편이 늘어났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독립영화제2016에서 상영되었던 작품 중 본상 및 특별상의 영광을 얻었던 수상작과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인기작, 이슈가 되었던 화제작 등으로 구성되었다.장편 부문에는 약자와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독창적인 연출력으로 풀어내며 호평 받은 네 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펑크 밴드로 살아가는 개개인들의 사회적 연대가 돋보이는 유쾌한 다큐멘터리 '노후 대책 없다'(대상), 성소수자를 연기하며 진정한 이해가 갖는 무게감을 다룬 영화 '분장'(새로운선택상), 가출청소년과 트렌스젠더의 목소리로 불행이 만연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는 '꿈의 제인'(관객상), 소중한 시간을 가치 있게 보낼 권리를 위한 아르바이트 노조들의 투쟁을 담은 '가현이들'이 상영된다.다양한 주제와 장르로 구성된 단편 섹션도 눈길을 끈다.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모두 돋보이는 영화 '여름밤'(최우수작품상), 스스로 주거를 해결하려 하는 청년들의 현실을 진지하면서도 재치 있게 담아낸 '천에오십반지하'(새로운시선상), 현재와 과거의 순환하는 역사를 고전의 텍스트와 중첩되는 이미지로 보여주는 '순환하는 밤'(심사위원상), 강렬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메세지를 담은 애니메이션 '무저갱'(심사위원상), B급 영화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인류의 영원한 테마'(관객상) 등이 상영된다.‘인디피크닉’은 시기와 지역에 구애 받지 않는 독립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기획한 상영 프로그램으로, 2004년 시작해 어느덧 14회를 맞았다. 연 단위로 국내 전역 및 해외 상영을 진행하며 독립영화의 저변확대와 지역 상영활동을 지원한다. 작년에는 총 9개 지역에서 63회의 인디피크닉이 열려 전국 각지 독립영화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인디피크닉2017은 다가오는 4월부터 전국 주요 지역을 찾는 순회상영에 나선다. 먼저 4월 7일부터 9일까지는 서울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첫 상영이 진행된다. 이후 대구, 강릉, 익산, 대전, 부산 등에서 상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디피크닉2017 상영을 원하는 지역 및 단체는 서울독립영화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연지 기자 2017.03.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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