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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협상의 기술’ 이제훈→차강윤, 얽히고 설킨 인물관계도 공개

‘협상의 기술’이 산인 그룹을 배경으로 얽히고설킨 인물 관계도를 공개했다.오는 8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그리는 드라마. 윤주노(이제훈)와 M&A 팀을 비롯해 산인 그룹의 핵심 세력들 사이 긴밀한 연결고리가 형성되는 가운데 첫 방송 전 인물관계도를 통해 산인 그룹 내 권력 구도를 짚어봤다.극 중 산인 그룹은 회장 송재식(성동일)이 세운 산인 건설을 시작으로 무섭게 성장하면서 대한민국 기업계의 발전을 이끌어온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다. 그러나 과거의 영광과 달리 지금은 11조 원이라는 막대한 부채로 인해 경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를 해결하기 위해 M&A 계의 전설 윤주노가 산인 그룹에 들어오면서 회사 내부에는 격변의 시간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특히 산인 그룹에 오자마자 법률 담당 변호사 오순영(김대명), 재무 담당 과장 곽민정(안현호), 인턴 최진수(차강윤)를 영입해 자신의 팀을 꾸린 만큼 윤주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그런 윤주노를 중심으로 정반대의 성향을 보이는 두 사람의 대립 구도도 흥미를 돋운다. 산인 그룹의 2인자이자 CFO 전무 하태수(장현성)와 CCO 상무 이동준(오만석)이 윤주노를 두고 극과 극의 반응을 드러내는 것. 무엇보다 두 사람은 이미 산인 그룹 내에서 각자의 입지를 구축하며 권력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송재식 회장은 두 사람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들의 존재가 윤주노와 M&A 팀에게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된다.또한 하태수와 이동준을 따르는 산인 그룹 계열사들 대표들의 얼굴도 담겨 회사 내부에서 벌어질 팽팽한 권력 다툼을 예감케 한다. 여기에 베일에 가려진 윤주노의 가족들과 경제부 기자, 주관사 등 다채로운 영역의 사람들이 포진돼 과연 이들이 가진 이야기가 어떻게 어우러질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이처럼 ‘협상의 기술’은 위기에 놓인 산인 그룹을 배경으로 각 인물 사이 이해와 대립을 그리며 긴장감과 카타르시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산인 그룹을 살리기 위한 이들의 협상은 어떨지, 서로의 인생을 담아낸 캐릭터들의 ‘협상의 기술’이 궁금해지고 있다.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04 23:19
드라마

이민기‧한지현,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으로 얽혔다 (‘페이스미’)

첫 방송을 앞둔 ‘페이스미’가 범죄 사건으로 얽힌 이민기, 한지현, 이이경, 전배수의 관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오는 6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미’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공개된 인물관계도에는 이민기(차정우 역), 한지현(이민형 역), 이이경(한우진 역), 전배수(김석훈 역) 그리고 하영(윤혜진 역), 이승우(서강호 역), 윤정일(이진석 역), 양소민(윤서희 역)까지 복잡하게 얽힌 캐릭터들의 관계가 담겨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먼저 차정우(이민기)는 이민형(한지현)과 뜻하지 않게 범죄 사건으로 엮이게 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환자를 수술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그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맡은 뒤로 내면의 상처까지 들여다보는가 하면, 피해자 편에 서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민형과 공조하며 고군분투한다. 이로 인해 성향도 성격도 180도 다른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지며 특별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정우와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한우진(이이경)과 대표 원장 김석훈(전배수) 또한 극의 한 축을 이룬다. 두 사람은 누구보다 정우와 가깝게 지내는 인물로, 겉으로는 냉정하기만 한 그를 쥐락펴락하며 무장 해제시키는 등 극의 재미를 더한다. 게다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과거에 발에 묶인 정우를 돕기 위한 조력자 역할을 자처한다. 이에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묶인 세 사람의 브로맨스 케미는 극의 재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정우의 모친 윤서희(양소민)와 전 연인인 윤혜진(하영)과의 관계에도 이목이 쏠린다. 정우는 과거 서희와의 갈등으로 인해 사이가 서먹해졌고, 우진이 두 사람을 오가며 메신저 역할을 한다. 정우의 전 여자 친구인 혜진은 정우에게 오랜 시간 상처로 남아 있어 두 사람 사이에 얽힌 스토리 또한 주목할 만하다.민형의 파트너 서강호(이승우)는 그의 뒤를 든든히 받치며 사수한다. 이와 반대로 민형의 오빠 ‘이진석(윤정일)은 폭행, 절도, 살인까지 저지르며 민형과 애증 관계가 되고, 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그를 주눅 들게 만드는 인물이다.‘페이스미’ 제작진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매회 다른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여기에 이야기를 이끌어 갈 다채로운 캐릭터의 향연을 지켜봐 달라. 각 인물들이 지닌 사연을 알아가는 것도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페이스미’는 ‘개소리’ 후속으로 오는 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17:31
연예일반

‘행복의 나라’ 알고 보면 더 흥미진진할 인물관계도 공개

1979년 대통령 암살 사건 재판을 다룬 영화 ‘행복의 나라’의 인물관계도를 1일 배급사 NEW가 공개했다. ‘행복의 나라’는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공개된 인물관계도는 10.26 대통령 암살 사건의 재판을 맡은 변호인단과 암살 사건에 연루되어 재판을 받는 인물들, 밀실에서 재판부에 쪽지를 보내며 실시간으로 재판을 좌지우지하는 권력자,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다.먼저 변호인단은 중앙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이선균)를 살리기 위해 재판에 뛰어든 변호인 정인후(조정석)를 중심으로, 변호인단 대표 이만식(우현), 그를 따르는 변호인들 부한명(전배수), 최용남(송영규), 조상철(이현균)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들과 법정에서 맞붙는 군 검찰관은 백승기(최원영)로, 변호인단과 검찰관은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중앙정보부장 김영일(유성주)와 그의 수행비서관 박태주를 각각 변호하고 기소하며 치열하게 대립할 전망이다.이에 더해 눈여겨 볼 인물은 바로 권력의 중심 전상두(유재명)다. 그는 10.26사건 합수단장을 맡아 쪽지재판을 진두지휘하는 인물로 변호인단을 압박해 나갈 예정이다. 전상두는 더 큰 권력을 쥐기 위해 육군 참모총장 정진후(이원종)와도 충돌할 예정이어서 예측불허함을 더한다. 참모총장의 수행부관 김오룡(박훈)은 자신의 상관에게 충성을 다하는 오른팔로 군인인 ‘박태주’를 이해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이외에도 정인후의 행보를 이해하게 되며 그를 응원하는 여자친구 조순정(진기주)과 박태주를 내조하며 남편을 감정적으로 지지하는 아내 옥정애(강말금)도 등장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이처럼 ‘행복의 나라’는 10.26 대통령 암살 사건으로 인해 벌어진 재판을 중심으로 살리려는 자와 상관의 명령에 따른 자, 권력을 위해 재판을 움직이는 자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다채롭고 극적으로 풀어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행복의 나라’는 오는 14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1 16:07
해외연예

여인에게 보쌈당한 수호…‘세자가 사라졌다’ 2차 티저 공개

‘세자가 사라졌다’가 세자 수호를 둘러싼 아찔한 역모의 기류가 흐르는, 긴장감 넘치는 2차 티저를 공개했다.오는 3월 9일 첫 방송 예정인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는 평탄한 삶을 살던 세자가 세자빈으로 간택된 여인에게 ‘보쌈’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혼돈의 ‘세자 실종 사건’을 다룬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다.촘촘히 엮인 인물관계와 설득력 가득한 서사로 ‘보쌈-운명을 훔치다’의 성공을 이끈 김지수, 박철 작가가 다시 뭉친 ‘보쌈-운명을 훔치다’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여기에 ‘골든타임’, ‘킬미, 힐미’에서 세심한 감성 연출로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던 김진만 감독이 의기투합했다.‘세자가 사라졌다’가 2차 티저는 압도적인 긴장감으로 충격과 신선함을 선사하며 미스터리 사극의 시작을 알렸다. 먼저 검은 의상을 입은 자객들이 궁에 침입한 가운데 “폐주를 따르는 역도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어요”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이후 세자 이건(수호)이 “나 하나 죽인다고 그 추악한 비밀이 지켜질 거라 생각하십니까?”라는 말과 동시에 남녀의 밀회를 목격하고 놀란 표정을 드리워 엄청난 비밀을 마주한 것을 암시한다.이어 “궁녀가 둘이나 자진했다는 게 좀 이상하다고 생각되지 않는가?”라는 이건의 목소리와 호수에 떠오른 시체, 조선시대 검안실의 시체, 기미 상궁이 피를 토하며 쓰러진 모습이 연이어 등장한다. 여기에 “은밀히 알아봐 주셨으면 합니다”라는 이건의 말에 “이미 목을 매 자진했습니다”라는 침울한 어의 최상록(김주헌)의 대답과 목을 맨 선비를 발견한 도성대군(김민규)이 나타나 불안감을 증폭시킨다.이어 ‘세자가 실종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라는 문구 뒤로 동궁전으로 침입한 자객들에 의해 피습당한 이건이 피를 흘리는 모습이 충격을 선사한다. 또한 “세자 저하께서 사라지셨답니다”라는 급박한 목소리, “살아만 있거라”라는 이건의 아버지 임금 해종(전진오)의 절박한 말 이후 쓰러질 것 같은 이건이 나타나 위급함을 자아낸다. 더욱이 “누구도 믿을 수 없다”라는 이건의 목소리와 “내 반드시 널 찾아낼 것이다”라는 해종의 말이 묘하게 대치하며 혼란스러움과 긴장감을 배가시킨다.이후 병사들에게 쫓기던 중 이건은 어의 최상록의 고명딸 최명윤(홍예지)과 만나 “도대체 너의 정체가 무엇이냐”라고 묻고, 최명윤은 “제가 제 정체를 토설할 것 같습니까?”라며 서로를 믿지 못하는 모습을 드러낸다. 하지만 그럼에도 두 사람은 병사들과 같이 싸우고, 서로를 구해주고, 병사들을 피해 함께 숨는다. 결국 “나도 최소한 네가 내 편인지, 아닌지는 알아야 널 따라갈 것 아니냐”라고 말한 이건이 눈을 가린 채 최명윤과 말을 타고 어디론가 향해 두 사람의 ‘의문 가득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인다.하지만 이내 이건이 세자궁 별감 갑석(김설진)에게 업힌 채 쓰러지자, 대비 민수련(명세빈)이 “세자를 살려주면 안 되겠습니까?”라며 오열해 이목을 끈다. 또한 “세자를 바꿀 수도 없고”라는 말에 “필요하다면 바꿔야지요”라는 역모 세력의 목소리가 들리며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킨다. 그러나 역모 세력에게 굴하지 않은 이건이 “아바마마 소자 반드시 돌아갈 것입니다”라고 굳은 의지를 드러내며 포졸들과 맞서 싸우는 모습으로 몰입도를 극강으로 끌어올린다.마지막으로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라는 분노를 눌러 담은 이건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면서 ‘세자 실종 사건’ 속에 담긴 비밀과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들끓게 한다.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2차 티저’에는 서사의 핵심인 세자 실종 사건을 강조한 장면들을 담았다. 볼수록 궁금해지는 비밀들이 묵직하고 긴장감 가득한 스토리로 탄생한다”라며 “애틋한 로맨스와 스펙터클한 사건 모두 즐길 수 있는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세자가 사라졌다’는 3월 9일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14 08:53
연예일반

‘남과여’ 이동해X이설, 묘한 인물관계도 공개

새 드라마 ‘남과여’가 인물 관계도를 공개했다.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채널A 새 화요드라마 ‘남과여’는 네이버웹툰 평점 1위를 기록한 ‘남과 여’가 원작인 작품으로, 만난 지 7년째 되던 날 밤 모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른 이성 곁에 있던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사랑과 권태로움 속 방황하는 청춘들의 현실 공감 연애 이야기를 다룬다.공개된 ‘남과여’ 인물 관계도 속에는 배우 이동해(정현성 역)를 비롯해 이설(한성옥 역), 임재혁(오민혁 역), 윤예주(김혜령 역), 최원명(안시후 역), 백수희(윤유주 역), 김현목(김형섭 역), 박정화(류은정 역), 연제형(김건엽 역)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시선을 모은다.먼저 장기연애 커플인 정현성(이동해)과 한성옥(이설)은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 익숙하고 편해지면서 풋풋하고 설렜던 과거를 그리워한다. 무심해진 두 사람이 권태기를 극복하고 다시 연애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한 가운데, 시크한 매력에 반해 한성옥을 짝사랑하고 있는 김건엽(연제형 분)이 등장,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상황들이 펼쳐질지 극적 흥미를 배가시킨다.그런가 하면 오민혁(임재혁)은 중학교 동창으로 만나 15년 동안 친구 사이로 지낸 김혜령(윤예주)에게 낯선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둘도 없는 절친이지만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에 빠진 두 사람은 묘한 분위기 속 안방극장에 새로운 설렘을 안길 전망이다. 이들이 과연 끝까지 친구로 남게 될지, 사랑으로 이어지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누구보다 순정적인 사랑을 해온 안시후(최원명)는 첫사랑이자 옛 연인 윤유주(백수희)가 자신을 버렸다는 이유로 깊은 상처를 받는다. 몇 년이 지난 후 두 사람은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들의 깊은 연애 서사에도 이목이 쏠린다.일명 ‘전계동 진상들’이라고 불리는 정현성, 오민혁, 안시후, 김형섭(김현목)의 케미스트리 또한 시선을 끈다. 네 사람은 짠 내 나는 청춘으로 살아도 함께해서 행복하고, 각자의 걱정거리를 같이 고민해주는 등 남다른 코믹 케미와 환상의 티키타카로 안방극장에 깨알 재미를 더한다. 한성옥의 둘도 없는 절친 류은정(박정화)도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한 번씩 일침을 날리는 등 시원한 사이다 같은 역할로 활약을 펼친다.‘남과여’ 제작진은 “장기연애 커플뿐만 아니라 뜨거운 아홉 청춘이 사랑이라는 고민을 각자 어떻게 해결하며 성장하게 되는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면서 “곧 다양한 스토리와 청춘 배우들의 캐릭터 향연으로 안방극장을 설레게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남과여’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3 16:10
연예일반

[인터뷰②] ‘범죄도시3’ 이상용 감독 “2편 찍으며 가장 힘들었던 건 코로나19”

영화 ‘범죄도시3’의 이상용 감독이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넘은 전편을 연출했을 당시를 떠올렸다.이상용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범죄도시3’ 개봉을 기념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2편을 찍으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역시 코로나19였다”고 털어놨다.‘범죄도시’ 시리즈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빌런들을 해치우는 내용을 그린 작품. 1편의 큰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 2편이 개봉해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이후 첫 ‘천만 영화’ 기록이었다.이 감독은 “2편이 개봉하기까지 3년 정도가 걸렸다. 시나리오 받아서 8개월 동안 각색을 했고, 촬영을 준비했다.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범죄도시2’에서는 마석도가 베트남으로 향하게 된다. 때문에 로케이션 촬영이 필수적이었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며 ‘범죄도시2’ 팀에도 위기가 닥친 이유다.이상용 감독은 “언제 입국이 가능할지 알 수 없었기에 너무 불확실했다. 장소 헌팅이 안 되고 보조 출여자를 모으는 것도 쉽지 않았다. 예산 역시 10억 원이 오버된 상태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줄이면 줄였지 더 늘릴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헌팅지가 정해지면 거기에 맞춰서 시나리오를 바꿨다. 한 장면을 바꾸면 이어지는 내용도 다 바꿔야 했다. 2편은 진짜 수정 작업의 연속이었다”며 “그래도 그 과정에서 이야기가 더 탄탄해지지 않았을까 싶다. 인물관계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2편에 이어 이상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범죄도시3’은 31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30 15:25
드라마

‘당소말’ 시청자가 주인공인 힐링 드라마가 온다 [종합]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사람들이 감동을 전하는 힐링 드라마가 찾아온다. 10일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당소말’)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원지안, 김용완 감독이 자리에 참석해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드러냈다. ‘당소말’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로,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김용완 감독은 연출하며 공을 들인 부분으로 “이번 작품은 대본이 매력적이라 선택했다. 화려하고 자극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작가가 생각한 주제의식, 사람의 마지막을 곁에서 지켜주는 마음을 어떻게 담을지가 중요했다”면서 “배우들과 이야기하는 게 중요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작사 변승민 대표가 4년 전에 실제 재단 이야기를 던져줬다. ‘매력적인 이야기’라고 얘기 만했다. 3년간 다른 작품을 했다. 그사이 대표가 네덜란드 재단과 접촉을 해 16부작 드라마 대본을 만들어 건넸다. 실제 호스피스에 찾아가 인터뷰를 하고 공간을 알아봤다”며 드라마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당소말’에는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원지안 등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김용완 감독은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와 현장 분위기를 “엉망진창이었다”고 말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작품으로 네 사람이 만난 게 처음이다. 10년 정도 알고 지낸 사람처럼 친하게 행복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에서 다 장난꾸러기다. 케미가 너무 재미있어서 배우들에게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이야기했다. 먼저 지창욱은 삶에 대한 의욕과 의지 없이 간신히 인생을 버텨내고 있는 윤겨레로 분해 주저앉은 청춘을 표상한다. 윤겨레는 불행과 절망 사이에서 비틀거리는 고장 난 어른 아이. 그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강태식(성동일 분)을 만나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회봉사를 시작하게 되며 인생의 변곡점을 만나게 되는 인물이다. 지창욱은 ‘힐러’ 이후 7년 만에 KBS 드라마로 시청자를 만나는 소감으로 “정말 오랜만에 KBS 별관에 왔다. 어렸을 때 데뷔도 KBS에서 했다. 주말 드라마를 많이 했던 고향 같은 곳이다.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한 게 하나도 없다. 데뷔할 때 나를 뽑아준 사람이 센터장으로 있다. 변함없는 KBS”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지창욱은 드라마에서 디테일한 감정 연기는 물론 몸을 아끼지 않은 액션과 코미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한계 없는 열연으로 윤겨레 캐릭터와 착붙 싱크로율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창욱은 출연 결정 이유를 드러내며 “(윤겨레가) 내 모습이기도 했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담은 대본이었다”면서 “글을 보고 빨리 결정했다. 윤겨레는 욕심난 캐릭터였고 내가 한 번쯤 이야기해보고 싶었던 내용이었다. 동료 배우, 스태프, 제작진 모두 잘 도와줬다. 쉽진 않았지만 즐겁게 임했던 촬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창욱은 “윤겨레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표현하기가 가장 쉽지 않았고 감독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연기에 있어 어려웠던 점도 언급했다. 최수영은 운동에 집착하는 ‘생기의 아이콘’ 서연주로 윤겨례(지창욱 분)와 상극 남녀케미로 극의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서연주는 극 중 초반 윤겨레에게 경계심을 늦추지 않지만 이내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인물이다. 최수영은 “대본에 표현되어 있던 연주가 건강해서 선택했다”며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드러냈다. 그는 “당시 앙상블 케미가 좋은 작품을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대본 읽었을 때 성동일과 지창욱 출연이 결정되었다고 들어서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연 결정 이후 운동을 열심히 했다. 스테미나가 좋아 보이는 느낌이 났으면 했다. 기본 체력부터 올려야겠다 여겼다. 복근도 만들었는데 결국 드라마에는 팔만 나왔다. 간호사 다큐도 많이 봤다”고 극 중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점과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성동일은 극 중 호스피스 병원 ‘팀 지니’의 리더 강태식으로 열연한다. 강태식은 시한부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용기와 희망 전도사로 변모해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인물이다. 성동일은 현장에 있는 모든 배우와 스태프의 케미스트리를 언급하며 “스태프들, 배우들 누구 하나 짜증을 낸 적이 없다. 카메라가 충전을 하는데 배터리가 폭발되는 상황, 코로나로 촬영이 중단되는 경우도 있었다. 오히려 으쌰으쌰 하며 촬영했다. 감독이 중간에서 역할을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소말’은 시청자들이 주인공인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배우들은 한목소리로 밝았던 현장 분위기와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지창욱은 상대 배우 최수영을 칭찬하며 “밝은 친구라 현장 분위기가 밝았다. 팀원들 모두를 편안하게 해줬다.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좋은 기운들이 연주와 겨레 장면에 많이 녹아 들어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를 듣던 최수영은 “나는 능동적이기보다 수동적인 사람이다. 현장에 따라서 움직여진다. 먼저 지창욱이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줘서 그럴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뒤로 갈수록 아픔도 있고 보듬어 주는 부분이 있다. 대본을 보면서 함께 고민했다. 언제 어느 때곤 같은 온도로 이야기를 나눠줘서 상대 배우 입장에서 고마웠다. 고민하다가도 지창욱의 눈을 보고 믿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지창욱은 연주(최수영 분)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준경(원지안 분)과의 관계 또한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지창욱은 “극 중 팀 지니는 밝은 느낌이지만 준경 역의 지안과 붙는 장면은 다크 하고 우울감이 있다. 대비되는 인물관계도 재미있고 즐겁다. 지안이 표현하는 준경을 보고 있으면 배우로서 편안했고 의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원지안은 “첫 촬영을 지창욱과 했다. 그게 지금까지도 값진 경험으로 남아 있다. 비 맞으면서 찍는 장면이었다”면서 “준경과 겨레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고 지창욱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10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 예정이며, 에이앤이 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도 만날 수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10 15:25
드라마

서예지 복귀작 '이브', 오늘(1일) 첫 방송

배우 서예지의 안방 복귀작인 '이브'의 시청 포인트가 공개됐다. 1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 배우 서예지, 박병은, 유선, 이상엽이 주연을 맡고 ‘드라마 스테이지 2020-블랙아웃’,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봉섭 감독과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미녀의 탄생’, ‘착한 마녀전’ 등을 집필한 윤영미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서예지-박병은-유선-이상엽 등, 배우들의 시너지 ‘이브’는 탄탄한 연기력과 대체불가능한 매력을 지닌 서예지, 박병은, 유선, 이상엽의 만남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서예지는 어린 시절 부친의 충격적인 죽음 이후 복수를 설계해온 치명적인 여자 ‘이라엘’ 역을 맡아, 뼛속 깊은 상처를 지닌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한 연기로 담아내며 서사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병은은 라엘을 만난 후 사랑에 빠져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 기업 LY의 최고 경영자 ‘강윤겸’으로 분해 강인한 포스를 뿜어내는 한편, 라엘이 설계한 복수의 덫에 걸려 서서히 무너져가는 캐릭터의 심리를 입체적으로 담아내며 몰입도를 높일 것이다. 그런가 하면 유선은 완벽하고 화려한 겉모습 속에 정서적 불안과 남편에 대한 집착을 지닌 여자 ‘한소라’로 분해 우아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동시에 모든 것에 최고여야 하는 강박에서 비롯된 다채로운 면모를 드러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에 더해 이상엽은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최연소 국회의원이자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릴 각오가 되어있는 남자 ‘서은평’ 역을 맡아, 복수를 시작하는 라엘의 뒤를 든든히 지켜주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면모로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 뿐만 아니라 전국환(한판로), 정해균(김정철), 이지하(차에리사), 이일화(장문희), 소희정(김계영), 이하율(장진욱) 등 연기력과 매력을 두루 갖춘 배우들이 총출동해 극을 한층 풍성하게 채우며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 반전에 반전! 치밀하게 설계된 복수극 ‘이브’는 라엘이 자신의 가족을 파멸시킨 이들의 삶을 무너뜨리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펼치는 복수극을 담는다. 특히 앞서 공개된 인물관계도를 통해 라엘과 장문희(이일화)가 가짜 모녀 관계임이 드러나며, 라엘이 완벽한 복수를 위해 가족관계까지 치밀하게 설계했음을 예상하게 만들었다. 동시에 ‘김선빈’이라는 라엘의 또 다른 이름까지 공개되며 그의 정체가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이브’는 첫 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주도면밀하게 설계된 복수의 서막을 알리며 궁금증을 높인 바 있다. 이에 복수극 속에 감춰진 비밀이 하나씩 벗겨지면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는 숨막히는 긴장감과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 시선 압도할 파격적인 영상미 ‘이브’는 첫 방송부터 파격적인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라엘이 윤겸을 유혹하기 위해 다가서는 복수의 시작점부터, 윤겸이 라엘의 치명적인 유혹에 서서히 빠져드는 과정, 견고하게 쌓아 올려진 윤겸의 세계가 무너지는 순간 등이 시각적으로 한층 강렬하게 그려지며 압도적인 임팩트를 선사할 것이다. 동시에 복수, 욕망, 사랑으로 뒤엉킨 인물들의 요동치는 감정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비주얼화 되며 몰입도를 치솟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브’ 박봉섭 감독은 “‘이브’는 엄청난 권력 앞에 삶 전체가 처참하게 무너진 한 여자가 그들에게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주는 권선징악의 영웅 서사 구조를 가진 드라마다. 그 안에서 강렬하고 치명적인 복수가 스펙터클하게 펼쳐지며 시청자분들께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1 09:20
연예일반

‘이브’ 서예지, 베일 벗은 복수 대상…욕망으로 뒤엉킨 인물관계도

‘이브’ 서예지, 박병은, 유선, 이상엽을 중심으로 한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다음 달 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가 공개한 인물관계도에 따르면 중심에 있는 이라엘(서예지 분), 강윤겸(박병은 분), 한소라(유선 분), 서은평(이상엽 분)의 관계가 눈길을 끈다. 이라엘은 자신에게 애정을 지닌 강윤겸을 이용해 복수를 펼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이라엘의 또 다른 이름이 김선빈임이 드러나 그의 진짜 정체가 어떤 파문을 몰고 올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강윤겸과 부부관계인 한소라와 이라엘을 짝사랑하는 서은평의 존재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소라는 남편에 대한 집착과 모든 것에 있어 최고여야 하는 강박을 드러내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서은평은 이라엘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릴 각오로 희생하는 사랑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도를 통해 선명하게 드러난 이라엘을 복수 대상도 눈길을 끈다. LY 최고 경영자 강윤겸과 아내 한소라, 그리고 정계 최고 권력자인 한소라의 부친 한판로(전국환 분)와 그의 수족인 김정철(정해균)이 바로 그 주인공. 특히 이라엘은 13년 전 부친의 충격적인 죽음 이후 복수를 치밀하게 설계해온바, 복수 대상인 이들과 이라엘 부친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에 더해 이라엘과 장문희(이일화 분)는 가짜 모녀 관계로 이어져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는 이라엘이 완벽한 복수를 위해 가족 관계까지 설계한 것으로, 뜨겁게 타오르는 그의 복수심이 느껴진다. 동시에 장문희가 이라엘을 돕는 이유는 무엇일지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공개된 인물관계도에는 이라엘, 강윤겸, 한소라, 서은평의 가족 구성원부터 주변 인물들까지 모두 담겨있어, 복수심과 욕망으로 뒤엉킨 흥미롭고 풍성한 이야기를 예고한다. 이에 강렬하게 휘몰아칠 격정멜로 복수극 ‘이브’ 본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브’는 다음 달 1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26 09:55
연예

'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추자현-김규리-장혜진-주민경, 위험한 관계망

떠오르는 교육특구 상위동 동네 이웃들의 위험한 관계망이 공개됐다. 4월 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수목극 '그린마더스클럽'에서 다섯 가족의 관계가 담긴 인물관계도로 흥미진진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는 것. 먼저 상위동에 입성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맘 이요원(이은표)는 남편 최재림(정재웅)과 동석, 동주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 바깥일로 바빠 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 무심하지만 다정한 남편 최재림 덕에 이요원은 처음 접해보는 초등 커뮤니티의 살벌한 신경전 속에서도 꿋꿋이 버티는 중이다. 신입맘 이요원이 무사히 상위동에 적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녀의 옆집에 사는 타이거맘 추자현(변춘희)은 의사 남편 최덕문(김주석)과 함께 똑똑한 아들 영빈과 영재 딸 유빈까지 완벽한 가족으로 동네 학부형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다. 이렇게 남 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추자현 가족에게도 고충은 있을 터. 초등 커뮤니티의 1인자 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살벌한 고군분투를 예감케 한다. 그런가 하면 김규리(서진하)는 프랑스인 남편 로이(루이 브뉘엘) 사이에서 언어 영재 아들 앙리를 두고 있다. 상위동 내 모든 엄마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맘 커뮤니티에 나타나지 않는 아웃사이더맘으로 그녀를 둘러싼 모든 것은 베일에 가려져 있어 미스터리한 김규리 패밀리의 일상이 궁금해진다. 뿐만 아니라 스칸디맘 장혜진(김영미)은 영화감독인 남편 임수형(오건우)과 함께 새봄, 줄핀 두 아이를 자연친화적으로 키우는 중이다. 남다른 학구열을 자랑하는 상위동에서 지나친 사교육과 선행학습을 반대하며 다른 길을 걷는 장혜진 가족의 행보가 동네에 불러올 후폭풍을 짐작케 한다. 여기에 상위동의 유일한 빌라족인 알파맘 주민경(박윤주)은 제약회사 영업사원인 윤경호(이만수)와 똑똑한 딸 수인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며 교육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딸을 위해서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주민경과 달리 정경호는 막대한 학원비가 버거운 상황. 서로 다른 교육관을 가진 박윤주 부부가 의견 차를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다섯 가족에게 숨겨진 저마다의 사연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동네 이웃 사촌 간의 엉킨 화살표가 의문을 더한다. 이요원과 과거 연인이었던 로이가 김규리의 남편으로 나타난 것. 복잡하게 얽힌 세 남녀의 과거에는 어떤 비밀이 담겨 있을지 수상한 물음표를 남긴다. 이와 함께 이요원과 옆집 엄마로 연결된 추자현이 장혜진과는 동네 앙숙으로 이어져 있어 물고 물린 이들의 관계성도 이목이 쏠린다. 별로 마주칠 일 없어 보이는 개성 강한 다섯 가족이 상위동으로 모여 어떻게 얽히고설키게 될지 이들의 만남이 성사될 '그린마더스클럽'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JTBC스튜디오 2022.03.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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