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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역전 3점슛→턴오버→쐐기 스틸 ‘클러치 지배’ 웨스트브룩 활약에 요키치도 감탄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승부처 맹활약한 러셀 웨스트브룩에게 찬사를 보냈다.덴버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 1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와 연장 접전 끝에 112-110으로 이겼다.출발이 좋았던 건 원정팀 LAC였다. LAC는 한때 15점 차로 달아나는 등 PO 진입 직전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4쿼터 경기가 요동쳤다. LAC가 잦은 턴오버를 범하며 덴버에 추격을 허용했다. 덴버의 역전극에서 가장 빛난 게 웨스트브룩이었다. 그는 종료 24초를 남기고 코너에서 역전 3점슛을 터뜨렸다. 1점 열세를 2점 리드로 바꾸는 소중한 득점이었다.공교롭게도 쿼터 마무리 역시 ‘웨스트브룩’ 다웠다. LAC가 제임스 하든의 플로터로 균형을 맞췄다. 덴버는 요키치에게 마지막 공격을 맡겼는데, 그는 재차 웨스트브룩에게 공을 건넸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은 45도에서 공격을 시도하다 머뭇거려 상대에게 스틸당했다. 결국 연장전으로 향했고, 덴버가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2점 차 신승했다. 웨스트브룩은 종료 9.6초를 남기고 하든을 향한 인바운드 패스를 스틸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덴버 요키치는 이날 29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4쿼터 쐐기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친 게 옥의 티였지만, 팀 승리로 웃을 수 있었다. 하지만 요키치가 주목한 건 웨스트브룩(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이었다. 요키치는 경기 뒤 “그게 바로 웨스트브룩”이라며 “그는 아마도 이 안의 누구보다도 가장 큰 자신감을 가진 사나이”라고 찬사를 보냈다.웨스트브룩은 “2년 동안 LAC에 있었으니 그 플레이를 알고 있었다”면서 “사람들은 ‘슛을 몇 개 놓쳤다’느니 너무 신경을 쓴다. 하지만 PO에선 그저 경기를 이기는 게 중요하다. 수비든 공격이든 이기는 농구를 하는 것이 전부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덴버와 LAC는 오는 2일 같은 장소에서 PO 1라운드 2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4.20 14:48
경제일반

문체부, 중국인 단체관광객 '한시 비자면제' 3분기 예고

오는 3분기 중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 비자면제 시범사업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주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방한관광 시장 글로벌 성장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우선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시 비자면제 시행계획을 다음 달 중 발표하고, 이후 국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3분기 시행한다는 구상이다.정부는 베이징·상하이 등 중국 1선 도시를 중심으로는 20∼30대 개별관광객을 유치하고 2·3선 도시를 겨냥해 스포츠, 미식, 뷰티, 종교, 문화예술 등 테마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또 일본인 관광객의 경우, 기존 방한 핵심층인 20∼30대 여성 외에도 타 연령층과 남성 관광객 유치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미래세대는 수학여행, 남성은 패션과 스포츠, 중장년층은 미식과 자연 등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더불어 정부는 관광 트렌드가 '단체'에서 '개별'로, '명소 방문'에서 '체험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관광수출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신설한다.먼저 한국관광공사의 정책고객을 기존 여행업 중심에서 지방자치단체·서비스업·소비재업 등으로 확대해 다양한 체험상품을 기획할 방침이다.'한국의 모든 것'(K-everything)을 관광 자원화해 K-푸드, 뷰티, 콘텐츠,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상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한국관광산업포털에 외래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나 소상공인을 위한 상담 지원 창구인 '인바운드 원스톱'을 설치해 오는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인바운드 원스톱은 현지 판로·마케팅 채널 등 문의를 유형별로 데이터베이스화해 상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외국인 관광객이 지역 관광지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통 접근성도 개선한다. 광역지자체 간 협업을 기반으로 교통거점과 지역 관광지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충북과 충남이 협력해 청주공항, 오송역, 백제문화권 관광지를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관광교통 촉진 지역으로는 강원 속초와 경북 영덕을 선정해 관광객 수요에 따라 노선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수요응답형(DRT) 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진해 군항제, 화천 산천어축제 등 특색있는 지역 축제를 방한관광 상품으로 만들고 '한국관광 필수 앱'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지역관광 여건을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20 16:11
경제일반

방문위, 외국인 대상 지방관광상품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방문위)는 외국인 대상 지방관광 특화상품을 오는 4월 4일까지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지방에 더 많은 외국인이 방문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지방관광상품을 최대 20개 발굴, 선정해 지원한다. 공모대상은 올 5월 이내에 상품화해 연중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한 외국인 대상의 지방관광상품이다. 공모분야는 APEC 개최 계기 경북권 특화 관광상품(경주 및 경북권 대상), 외래객 방문 활성화 필요 지방관광상품(외래객의 방한 여행 중 방문지 1% 미만 지역 대상), 이색테마관광상품(서울․인천․경기․제주를 제외한 지역)이며, 기업별로 최대 3개 상품(3개 분야 중복 응모 가능)을 응모할 수 있다.응모를 희망하는 기업은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을 신규 개발하거나 운영 중인 상품의 상품성을 개선하여 기존 상품과 차별화된 상품 기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상품 공모 주제는 K-콘텐츠(K-팝 등), K-푸드(맛집, 미식체험 등), 자연경관, 레포츠(스포츠 체험 등), 전통문화‧역사이며, 이 중 최소 1개 이상의 주제로 지역의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상품을 구성해야 한다. 최종 선정된 상품운영기업에는 상품개발‧운영에 필요한 개발비, 운영비, 홍보마케팅비 실비(상품당 최대 4400만원 지원)는 물론 상품기획 및 홍보마케팅 관련 전문가 컨설팅과 상품홍보용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작, 글로벌 여행플랫폼(OTA) 내 상품등록 및 기획전을 통한 판로개척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2025 지방관광 특화상품 공모’ 상의 자격요건 및 세부내용 등 공모요강을 확인해 4월 4일 오후 2시까지 참여신청서 및 상품계획서 등의 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방문위는 이번 공모로 선정된 지방관광상품을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기존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지방을 여행함으로써 외국인에는 한국 관광의 매력도를 높이고, 관광업계에는 인바운드 역량을 제고하는 계기로 삼아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7 10:47
생활문화

놀유니버스, ‘후지 록 페스티벌’ 티켓 단독 판매

놀유니버스는 국내 최초로 ‘후지 록 페스티벌’(Fuji Rock Festival) 입장권 단독 판매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후지 록 페스티벌은 매년 여름 일본 니가타현의 나에바 스키 리조트에서 매년 여름에 ‘자연과 음악의 공생’을 테마로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다. 나에바 스키 리조트는 도쿄에서 약 90분 거리에 위치하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페스티벌은 약 4km에 걸쳐 펼쳐지며 12개의 무대가 서로 다른 분위기와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올해는 프레드 어게인(FRED AGAIN), 벌프펙(VULFPECK), 뱀파이어 위켄드(VAMPIRE WEEKEND) 등 인기 뮤지션의 출연이 예정돼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놀유니버스는 인터파크 투어·티켓, 트리플을 통해 5월 15일까지 공식 할인 입장권을 판매한다. 추후 일반 입장권, 페스티벌 내 캠핑 사이트, 항공, 현지 교통 및 숙박을 통합한 패키지 상품도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놀유니버스는 글로벌 여행·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해 왔다. 그중 일본 대표 문화 콘텐츠 티켓 플랫폼 eplus(이플러스)와 지난해 상호 판매 협약을 체결하고 각국의 인기 뮤지컬, 콘서트, 스포츠, 전시 등을 양국 여행객들에게 교차 판매하며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신정호 놀유니버스 부대표는 “일본 유력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 문화 콘텐츠의 국내 접근성을 높이고, 동시에 한국의 매력을 일본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며 “여행 및 엔터테인먼트 전문 콘텐츠,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를 아우르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09 11:05
경제일반

한국관광공사, K-관광 로드쇼 등 '방한 관광' 집중

중국인 방한 관광시장에 봄바람이 불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인바운드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상반기 집중 마케팅을 전개한다.6일 공사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인 방한관광객 수는 463만여 명으로 방한 인바운드시장 1위를 되찾았다. 또 최근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중국 춘절 연휴가 있었던 2025년 1월 중국인 방한객 수는 약 36만 명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이에 6일 광저우에서 K-관광 로드쇼(이하 로드쇼)를 열고 베이징(25일), 상하이(27일)로 한국관광 열기를 이어간다. 로드쇼에는 국내 지자체 관계자, 중국 현지 주요 방한상품 취급 여행사 등 약 300명 달하는 한중 여행업계 관계자가 비즈니스 상담 교역회에 참가한다. 이 외에도 뷰티, 미식, 반려동물 동반여행, 공연 등 체험과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참여 지자체들과 협업하여 지역 중소도시의 매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중국 여행소비시장이 ‘단체’에서 ‘개별’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계절별, 테마별 방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봄꽃 개화기에 맞춰 중국 유력 OTA인 퉁청과 함께 봄꽃 여행정보 검색부터 여행상품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한국 봄꽃 테마관’을 운영한다. 더불어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국내 봄꽃 여행지 홍보, 봄꽃 테마의 팝업스토어를 마련해 봄 여행지로서 한국의 매력을 더욱 각인시킬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을 취항하는 주요 항공사와 손잡고 봄꽃 시즌에 맞춘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도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전개한다. 오는 4월에는 방한객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20~50대 여성층을 대상으로 국내 중소도시의 매력을 알리는 캠페인을 선보인다.김종훈 국제마케팅실장은 “공사는 중국시장 유치 확대를 위해 상반기에 로드쇼를 집중 개최하는 등 한ㆍ중 업계 간 신규 방한상품 개발을 위한 기반을 더 강화하고, 중국 현지 유력 플랫폼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개별여행객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역과 협업하여 한국만의 다채롭고 새로운 매력들을 적극 발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06 14:52
경제일반

관광공사, 방한 지역관광 대만관광객 유치 나서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역대 방한 관광객 최고치를 기록한 대만에서 방한 관광시장 안정화를 위한 현장 세일즈를 펼쳤다. 2024년 한국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약 147만명으로 전년 대비 53% 이상 증가했고 기존 최고 실적이었던 126만명(2019년)을 가뿐히 넘어서며 대만은 방한 인바운드시장 3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또 2024년 대만 방한객 2명 중 1명은 한국 지방공항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김해, 대구, 청주 등 지방국제공항 이용객 수 1위를 차지한 만큼 한국 지역여행에 대한 관심도 높다. 먼저 서영충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대형 MICE단체를 보유한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쳤으며, 항공업계와는 방한 관광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대책을 모색했다. 또 대만관광협회, 대만관광서와의 면담을 통해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방한 관광상품 주력 여행사 초청간담회를 개최해 공사의 특별 유치 대책사업 소개와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서 사장직무대행은 “공사는 대만 방한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기업 인센티브 단체 등을 지속 유치하겠다”라며 “K-컬처를 선호하는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는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일상의 편안한 여행과 지역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홍보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17 11:35
경제일반

관광공사, '8대 핵심사업' 발표…"안정화 넘어 역대 최대 관광객 달성"

한국관광공사는 ‘방한관광의 신속한 안정화를 넘어 외래관광객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하는 대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2025년 공사 8대 핵심사업을 발표했다.'외래관광객 2000만명 시대'라는 도전적 목표를 향하여 전사 역량을 결집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 도출하고자 8대 핵심사업을 집중 추진한다.우선 연초 방한 심리 위축 분위기를 신속하게 전환하기 위해 공격적 인바운드 마케팅을 펼친다. 뉴욕, 베이징, 도쿄 등 해외 20개 주요 도시에서 대형 한국관광 홍보행사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하고 방한 관광 붐업 조성에 나선다. 또 방한시장별 세분화 전략을 바탕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연중 지속한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12개 도시에 ‘홍보지점’을 신설해 신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낸다.한국인의 일상과 연관된 다양한 이종산업들과의 결합으로 여행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공사는 일상을 ‘관광 여정으로’ 소비하는 데일리케이션의 확산 추세에 주목했다. 이에 타 부처와 협업해 △해양관광 테마 대국민 캠페인(해양수산부) △외국인 환자 유치 제도 개선을 통한 의료관광 활성화(보건복지부) △코리아둘레길, 캠핑 등 레저관광 활성화(행정안전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이 추진된다.한국을 떠올리는 이미지 1위, ‘K-팝’과 연계한 사업도 한층 강화한다. 공연뿐만 아니라 드라마 등 연계 콘텐츠로도 관심을 넓힐 수 있도록 추진한다. e스포츠, 태권도 등의 종주국으로 K-스포츠 특화상품을 개발해 미래세대 방한 수요를 선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문화적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잠재력 있는 관광기업을 위한 육성 거점을 확대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전통 관광기업과 지역·소상공인 등 외래객 유치를 희망하는 모든 주체를 육성한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해외마케팅 지원 요구를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 내 온라인 통합창구로 일원화하고,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객 수요를 반영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 ‘여행가는 달’은 광역 간 이동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대국민 이벤트를 추진한다. 200여 개 민관 협업을 통해 즐길 거리를 발굴하고 철도 여행상품 할인 등 총 150만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관광을 통한 지역 활성화에도 앞장선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을 45개 내외로 확대하고 지역별 대표 혜택 업체 또한 1000개 이상으로 대폭 늘려 인구감소지역으로의 재방문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 쇼핑, 안내 분야 서비스 품질 제고에도 힘을 기울인다. 지역관광의 현안 해결을 위해 지식과 자원을 공유하고, 민간기업 기술·서비스의 테스트베드로서 기능을 강화한다.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물리적 환경 개선은 물론 수용태세 강화, 문화적 성숙을 위해 앞장선다. 장애인 등 관광 취약계층 제약 요소를 개선하는 ‘열린관광지’ 20개소 신규 조성,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대상지 신규 선정 등을 통해 접근성 개선에 더욱 힘을 쏟는다. 서영충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사는 지난해 말부터 방한관광 조기 안정화를 위한 종합 대응TF를 구성해 국내외 관광 활성화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시장 확대뿐 아니라 산업의 외연 확장, 서비스의 질적 도모, 무엇보다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관광 여건 조성 차원에서도 대도약 하는 한 해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21 09:23
산업

야놀자리서치 "2025년 외국인 관광객 1873만명 한국 온다"

야놀자리서치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예측 모델을 통해 인바운드 관광객 수를 비롯한 내년 관광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19일 야놀자리서치는 내년도 인바운드 관광객 수가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7% 가량 증가해 약 1873만명을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인바운드 관광 수요 예측 모델을 토대로 과거 2년간 여행 빅데이터와 경제 지표, 글로벌 여행 이동량, 소셜 트렌드 등 다양한 변수를 통합, 분석한 결과다. 특히 시계열 데이터를 처리하는 LSTM(장단기 메모리)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계절성과 장기적 트렌드까지 반영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의 실제 방한 관광객 수와 AI 모델 예측값을 비교한 결과, 오차율은 1.2% 수준으로 높은 신뢰도를 자랑했다.인바운드 관광객의 국적은 중국(28%)이 가장 많고, 이어 일본(19%), 미국(8%), 대만(7%) 순으로 예측됐다. 국가별 방문자는 AI 모델을 통해 각 국가별 특성과 정치적, 경제적 상황을 종합 분석했다.중국발 배편 입국량의 증가 추세와 단기적인 원화 약세 등의 요인이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 수요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야놀자리서치는 이 같은 국가별 세부 예측을 바탕으로 맞춤형 대응 전략을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 한국의 관광 시장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성식 야놀자리서치 대표는 “AI 기반 관광 수요 예측 모델을 통해 인바운드 여행 시장의 회복과 성장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업계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안하고자 한다”면서, “관광 자원 및 인프라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여행 활동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19 13:48
산업

45개국 참가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스타트업 '컴업 2024'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컴업(COMEUP) 2024'가 ‘경계를 초월한 혁신’을 주제로 막을 올렸다. 11, 12일 이틀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컴업 2024는 45개국의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 창업·벤처 생태계 관계자들이 참여한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도 스타트업들은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더 나아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창업가들을 격려했다.오 장관은 한국을 '글로벌 4대 벤처투자 강국'으로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우수한 외국인 창업가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퍼스트 무버'(선두주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딥테크(선도기술) 스타트업 육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윤찬 에버엑스 대표와 시나 알바네즈 코랄로 대표는 오프닝 스피치로 관계자들을 맞았다. 윤찬 대표는 근골격계 질환의 디지털 재활운동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여 ‘컴업스타즈 2022’에 선정된 이후 올 초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독일 국적의 시나 알바네즈 대표는 비건용 생선 대체육을 개발·공급하는 스타트업 코랄로를 창업했고,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2022’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국내에 법인을 설립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한 바 있다. 컴업은 행사 기간 '딥테크'와 '인바운드', '지속 가능한 혁신'을 세부 주제로 스타트업 전시, 콘퍼런스, 기조연설, 기업설명회(IR) 피칭, 스타트업 법률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약 260개사의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한다. 이중 절반 이상이 해외 스타트업들이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인도, 일본, 스웨덴 등 국가는 국가관을 개설해 자국 스타트업들을 홍보할 예정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등 딥테크 기술별 전시존도 운영해 딥테크 분야의 혁신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다.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인 '스타트업 코리아 기업관'도 마련됐다. 해외 스타트업 20여 개사가 한국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에게 사업 아이템을 설명한다. 지난 11월 도입된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를 1호로 발급받은 스페인 스타트업 에이마의 카를로스 엘킥 요렛 대표도 참여한다.컴업은 글로벌 창업·벤처 생태계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사전 등록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11 11:00
경제일반

6시간짜리 계엄 선포에 … 한국, 여행 위험 국가 ‘날벼락’

한국이 전 세계에 여행 위험 국가가 됐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때문이다. 지난 3일 밤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발표가 해외에 실시간이다시피 알려지면서, 주요 국가는 자국민 보호를 이유로 여행주의보를 발령하며 대응에 나섰다.영국 외무부는 4일(한국시간) “현지 당국의 조언을 따르고 정치 시위를 피하라”며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주한 영국대사관도 각종 SNS를 통해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영국 외무부 공지를 주시해달라”고 당부했다.미국 국무부는 4일 새벽을 기해 계엄령 해제 발표 이후에도 유동적 상황으로 봤다. 국무부는 “잠재적인 혼란을 예상해야 한다. 평화 시위도 대립으로 변하고 폭력 사태로 확대될 수 있다”며 “시위 진행 지역은 피하라”고 주의를 줬다.주한 일본대사관은 한국 거주 자국민들에게 “구체적 조치는 불확실하지만 향후 발표에 유의해달라”고 이메일 등으로 알렸다.이스라엘 외무부는 한국이 ‘위험한 상황’임을 경고했다. 외무부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한국 방문을 고려해 볼 것을 권고했다.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는 “명확한 상황이 나올 때까지 안전한 곳에서 머물며 현지 정보를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우크라이나, 싱가포르 등 주한 대사관들도 SNS를 통해 자국 교민들에게 “한국 상황에 맞게 침착함을 유지하며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이날 새벽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6시간여 만에 해제됐다. 그러나 주요 국가들은 한국의 불안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여행경보를 해제하지 않고 관망 중이다.무엇보다 국내 인바운드 여행업계의 혼란이 극심하다. 여행경보로 인해 방한 예정인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연기나 취소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인바운드 여행사의 한 관계자는 “여행 취소를 요청하는 메일이 일부 접수됐다”고 밝히며 “여행경보 발령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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