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52건
드라마

한지민·이준혁, CEO·비서로 만난다…‘나의 완벽한 비서’ 내년 1월 첫방

‘나의 완벽한 비서’가 2025년 1월 3일 첫 방송을 확정하고, 이를 알리는 1차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SBS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다. 당초 ‘인사하는 사이’라는 가제로 알려졌지만, 작품의 서사와 톤&매너를 좀더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는 ‘나의 완벽한 비서’로 제목을 확정했다.배우 한지민과 이준혁은 만남은 이 작품의 최대 기대 포인트다. 한지민은 본업만 끝내주게 잘 하는 CEO 강지윤을, 이준혁은 일도 케어도 끝내주게 잘 하는 완벽한 비서 유은호를 연기한다.13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헤드헌팅 회사 ‘피플즈’ 대표 지윤의 사무실이 담겨 있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사무실은 포근한 느낌을 준다. 그 햇살을 따라 시선을 아래로 내리면 잘 정돈된 책상이 보인다. 업무 효율이 절로 올라 갈 것만 같은 이 책상은 누군가의 다정한 손길이 더해졌다. 바로 지윤의 완벽한 비서 은호다. 보기만 해도 안정감을 주는 향긋한 라벤더 화분에 붙어 있는 “좋은 아침입니다. 대표님”라는 그의 메모는 입가에 절로 미소를 띄우게 한다. 이미지만으로도 그 완벽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무엇보다 한지민-이준혁이라는 드라마사에 길이 남을 비주얼 끝판왕들의 로맨스 만남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가 뜨겁다. 사랑스러움을 장착한 ‘로코퀸’ 한지민은 이번엔 일 밖에 모르는 까칠한 대표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장르물에서도 멜로 눈빛을 쏘아대며 여성 시청자들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준혁은 드디어 ‘로맨틱 가이’로 컴백, 당당히 ‘로코킹’의 자리를 노린다.제작진은 “인기리에 방영중인 ‘열혈사제2’ 후속으로 SBS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2025년 1월 3일 시청자 여러분들을 찾아간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계신 한지민과 이준혁의 로맨스 케미는 가히 역대급이라고 자신한다. 최상의 로맨스 그림체를 겸비한 두 사람이 선사할 극강의 설렘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SBS ‘나의 완벽한 비서’는 2025년 1월 3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13:08
드라마

한지민♥이준혁 ‘나의 완벽한 비서’ 1월 3일 첫 방송… ‘열혈사제2’ 후속 [공식]

‘나의 완벽한 비서’가 내년 1월 3일 첫 방송을 확정하고, 이를 알리는 1차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SBS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다. 당초 ‘인사하는 사이’라는 가제로 알려졌지만, 작품의 서사와 톤&매너를 좀더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는 ‘나의 완벽한 비서’로 제목을 확정했다.‘로코퀸’ 한지민과 ‘新로코킹’ 등극 예감 이준혁의 만남은 이 작품의 최대 기대 포인트다. 본업만 끝내주게 잘 하는 CEO 강지윤과 일도 케어도 끝내주게 잘 하는 완벽한 비서 유은호로 만나 선보일 밀착 케어 로맨스가 미슐랭 3스타 로맨스 맛집의 탄생을 예고했다.13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헤드헌팅 회사 ‘피플즈’ 대표 지윤의 사무실이 담겨 있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사무실은 포근한 느낌을 준다. 그 햇살을 따라 시선을 아래로 내리면 잘 정돈된 책상이 보인다. 업무 효율이 절로 올라 갈 것만 같은 이 책상은 누군가의 다정한 손길이 더해졌다. 바로 지윤의 완벽한 비서 은호다. 보기만 해도 안정감을 주는 향긋한 라벤더 화분에 붙어 있는 “좋은 아침입니다. 대표님”라는 그의 메모는 입가에 절로 미소를 띄우게 한다. 이미지만으로도 그 완벽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무엇보다 한지민-이준혁이라는 드라마사에 길이 남을 비주얼 끝판왕들의 로맨스 만남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가 뜨겁다. 사랑스러움을 장착한 ‘로코퀸’ 한지민은 이번엔 일 밖에 모르는 까칠한 대표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장르물에서도 멜로 눈빛을 쏘아대며 여성 시청자들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준혁은 드디어 ‘로맨틱 가이’로 컴백, 당당히 ‘로코킹’의 자리를 노린다. 보기만 해도 눈 호강 되는 두 선남선녀들의 밀당없는 밀착 케어 로맨스를 하루 빨리 만나보고 싶어지는 이유다.제작진은 “인기리에 방영중인 ‘열혈사제2’ 후속으로 SBS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2025년 1월 3일 시청자 여러분들을 찾아간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계신 한지민과 이준혁의 로맨스 케미는 가히 역대급이라고 자신한다. 최상의 로맨스 그림체를 겸비한 두 사람이 선사할 극강의 설렘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SBS ‘나의 완벽한 비서’는 2025년 1월 3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3 09:18
프로야구

"나에게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추신수가 은퇴 순간 기억한 '아픈 손가락' 2016년

프로 생활만 24년. 추신수(42)의 가장 아픈 손가락은 2016년이었다.추신수는 7일 인천 연수구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커리어에서 가장 아쉬운 시즌이 언제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래도 부상으로 1년 가까이 쉰 2016년이 아닐까 한다"라고 운을 뗐다. 2016년은 텍사스 레인저스 이적 3년 차 시즌. 2013년 12월 텍사스와 7년 총액 1억3000만 달러(1813억원) 빅딜에 합의한 그는 첫 두 시즌 연평균 136경기(시즌 162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2015년에는 149경기를 뛰며 22홈런 82타점으로 활약했다.2016년 추신수의 경기 출전(46경기)은 확 줄었다. 미국에서의 마지막 시즌인 2020년(33경기)를 제외하면 주전으로 도약은 2009년 이후 가장 적었다. 추신수는 당시를 회상하며 "시즌 초반 종아리 부상으로 8주 결장하고 햄스트링으로 6주 결장했다. 몸에 맞는 공에 손목이 부러져서 6주 정도 결장했고 허리 피로골절로 8주 정도 결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에게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생각했다"며 "시간이 지나고 나니 매년 (어려움이) 오는 것보다 한 번에 오는 게 낫겠다 싶더라. 커리어를 보면 부상이 없었던 해가 없었다. 수술도 8번 했다. (주변에선) 재활 시간만 (다 합치면) 3년이 넘는다고 하더라"며 멋쩍게 웃었다. 추신수는 은퇴를 결정한 결정적인 이유도 부상이다. 시즌 뒤 오른 어깨 수술을 한 탓에 보조기를 착용한 채 은퇴 기자회견에 나선 추신수는 "내 몸에 남아 있는 수술 자국이나 이런 것도 훈장 같더라"며 "(아쉬움이 남는 시즌을) 굳이 뽑는다면 2016년, 부상이 많아서 1년을 거의 다 쉰 그 해인 거 같다"라고 말했다.추신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시즌은 2022년이었다. 당시 그는 SSG 소속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정규시즌 개막일부터 1위를 한 번도 뺏기지 않은) 통합 우승을 경험했다. 프로 커리어 첫 우승. 추신수는 "우승이라는 단어가 배제된다면 굳이 아파하면서 땀 흘려가면서 훈련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34년 동안 야구하면서 우승을 정말 목마르게 바랐던 사람이다. 미국에서도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한국에서 하게 됐는데 모든 걸 보상받는 순간이었다"며 웃음 지었다. 부산고를 졸업한 추신수는 200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 미국에 진출했다. 2005년 빅리그 데뷔 꿈을 이룬 그는 2020년까지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무려 16년을 뛰었다. 2019년에는 아시아 선수 사상 첫 MLB 통산 200홈런(최종 218개)의 금자탑을 쌓았다. 그뿐만 아니라 2009년 아시아 선수 사상 첫 20(홈런)-20(도루) 달성, 2015년 아시아 선수 사상 첫 사이클링 히트 등 굵직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2021년 2월 KBO리그행을 선택한 추신수는 SSG에서 올해로 4년째, KBO리그 최고령 선수(2월 1일 기준, 41세 6개월 19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추신수는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를 못 나가다 보니 선수로서 미련이 없어졌다. (선수로는)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걸 인정하게 되더라. (어깨 부상은) 선수의 미련을 끊게 해준 부상인 거 같다. 부상으로 1년 동안 계속 힘드니까 경기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더라. 할 만큼 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냉정하게 추신수라는 선수를 평가하면 특출난 게 없었던 선수였던 거 같다. 다만 파이브-툴(타격 정확도·파워·수비·주루·송구 능력)이라고 하는 5가지 능력을 평균 이상으로 할 수 있는 선수이지 않았나 한다. 야구에 진심이었다. 야구에 목숨을 걸었다는 평가가 있다면 내 야구 인생을 다 보상받을 수 있을 거 같다"며 "어느 순간 큰 아이는 대학생, 둘째는 고등학생이 돼 있더라. 지금은 아빠의 역할을 하고 싶다"라며 제2의 인생을 기대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07 19:43
해외축구

“손흥민 유일한 문제점, 토트넘에서 뛴다는 것” 첼시 레전드의 라이벌팀 조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4골을 터뜨린 레전드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가 손흥민의 유일한 문제점으로 토트넘 소속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드로그바는 선수 시절 토트넘의 라이벌 구단인 첼시 레전드이자 현 첼시 앰버서더다.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퍼스웹에 따르면 드로그바는 최근 EA FC와 인터뷰에 알레산드로 델피에로, 카카와 함께 출연해 “손흥민의 유일한 문제점은 그가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을 폭소케 했다.손흥민을 향한 비판이 아니라, 자신이 선수 시절 뛰었던 첼시의 라이벌 구단인 토트넘을 조롱하는 의미가 담겼다. 실제 드로그바는 “그것(토트넘에서 뛰고 있다는 것과는)과는 별개로 그는 훌륭한 선수다. 대표팀과 토트넘에서 훌륭한 리더다. 경기장에서 그가 뛰는 걸 보는 게 좋다”고 극찬했다.이같은 소식을 전한 스퍼스웹은 “드로그바는 은퇴 후에도 토트넘에 대한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을 칭찬할 때조차 비아냥을 참지 못했다”며 “드로그바의 발언에 델피에로와 카카도 웃음을 터뜨렸다. 이러한 반응은 라이벌 팀의 팬들 사이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몇 년 동안 유럽 어느 구단에서도 뛸 수 있었던 선수였다. 만약 바이어 레버쿠젠에 있을 당시 손흥민 영입을 위해 다른 구단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수준의 연봉을 제시했다면, 손흥민은 첼시의 성공을 나누고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출신의 드로그바는 지난 2004~05시즌부터 2011~12시즌, 그리고 2014~15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를 누볐다. 2006~07시즌과 2009~10시즌엔 EPL 득점왕에도 올랐다.스퍼스웹은 “드로그바는 토트넘이 자신의 전 소속팀과 비교할 수 없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첼시가 막대한 자금을 이용해 EPL를 지배하기 시작한 로만 아브라모비치 시대의 시작과 함께 EPL에 입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첼시가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시절 막대한 부를 앞세워 EPL 강팀으로 거듭난 배경을 비꼰 것이다.김명석 기자 2024.11.01 10:51
드라마

‘현커’ 케미 어떨까…김우석, ♥강나언 인싸 만들기 돌입 (‘0교시는 인싸타임’)

‘0교시는 인싸타임’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이 30일 공개됐다. 웹드라마 ‘0교시는 인싸타임’은 익명 커뮤니티 앱 ‘인싸타임’의 관리자가 되어 전교생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아싸’(아웃사이더)가 지독하게도 얽히고 싶었던 ‘핵인싸’ 무리에 들어가며 펼쳐지는 하이틴 시크릿 로맨스다.앞서 티저 영상과 단체 포스터를 통해 김지은(강나언 분)의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을 예고한 가운데, 지난 29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속 지은을 인싸로 만들기 위한 강우빈(김우석 분)과 이동민(최건 분)의 신경전이 이목을 집중시킨다.먼저 지은은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대화에 쉽사리 끼지 못하는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한다. 그녀는 같은 반 반장인 민설희(한채린 분)와 모봉구(손동표 분), 우빈을 부러워하며 그들처럼 인싸가 되고 싶어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지은은 버스 정류장에서 의문의 휴대폰을 발견, 휴대폰 안에는 가언고에서 핫한 익명 커뮤니티 ‘인싸타임’의 관리자 권한이 작동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여기에 지은은 인싸타임의 관리자 권한을 이용해 아싸를 탈출하기로 결심하는데.한편 지은은 우빈에게 “지금 당장 강당으로 와”라는 쪽지를 남기는가 하면 그에게 인싸가 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사정한다. 또한 그녀는 우빈에게 “인타(인싸타임)에 내 이름만 가득해지면 그때 우리 거래는 끝나는 걸로”라며 그의 약점을 잡고 협박(?)까지 한다. 이에 우빈은 “양아치니?”라고 받아쳐 그녀와 대환장 케미를 발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그런가 하면 지은은 우빈이 시키는 대로 인싸가 되는 방법을 친구들에게 써먹지만, 무언가 엉성한 부분으로 친구들과 어울리기 힘들어해 안쓰러움을 안긴다. 그 순간 비밀의 전학생 동민이 등장, 그는 지은의 곁에 머무는 우빈을 경계하며 “이상한 애랑 놀려고 하면 내가 잘 막아줬는데”라며 은근히 신경을 쓰는 모습으로 삼각관계를 형성한다.이후 동민은 우빈에게 인싸가 되는 법을 배우고 있었던 지은에게 “내가 알려 줄게. 그 인싸인지 뭔지”라며 나서고, 우빈은 “보여줄게. 하루아침에 아싸 탈출하는 거”라고 답하며 자신만만한 태도로 동민과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다.영상 말미, 지은에게 인사하는 봉구와 마라탕을 먹으러 가자는 설희의 모습이 과연 그녀가 아싸를 탈출한 것일지, 누구에게 도움을 받은 것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아싸를 탈출하고 싶은 ‘인싸 호소인’ 지은과 그녀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우빈, 동민의 모습이 역대급 웹드라마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0교시는 인싸타임’은 8부작 드라마로 채널 시네마천국에서 11월 10일 첫방송되며, 방영 다음 날부터 IPTV와 OTT 플랫폼(TVING, Wavve, WATCHA)에서 차례대로 VOD 서비스를 진행하여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다.한편 김우석과 강나언은 로맨스 호흡을 맞춘 ‘0교시는 인싸타임’을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앞서 지난 25일 김우석 소속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는 공식입장을 통해 “김우석이 강나언과 작품(‘0교시는 인싸타임’) 촬영 종료 후 조심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며 “모쪼록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김우석은 오는 11월 4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터라, 강나언이 ‘곰신’이 될지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30 14:00
뮤직

김주영 대표 “하니 위해 최선 다해” VS 하니 “최선 다했다 생각 안 해”…국감에서도 팽팽 대립

그룹 뉴진스 하니(하니 팜)와 어도어 김주영 대표가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뉴진스 왕따 사건’ 관련해 또 한 번 충돌했다. 하니와 김주영 대표는 15일 오후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각각 참고인, 증인으로 출석해 ‘뉴진스 왕따 사건’으로 이슈가 된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질의에 나섰다.하니와 김주영 대표의 국감 출석은 지난달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하니가 “타 아티스트에게 인사를 했는데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 발언으로 이른바 ‘왕따 사건’이 점화되며 이뤄졌다. 당시 라이브 방송 후 이와 관련한 고용노동부의 수사 진정이 서울서부지청에 100여 건 접수되면서 연예계 이슈를 넘어선 사회 이슈로 비화되자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하니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이날 하니는 통역사 없이 안호영 위원장의 질의에 임했다. 안호영 위원장의 ‘직장내 괴롭힘’ 관련 질문에 하니는 앞선 라이브 방송에서 밝힌 것과 같은 이야기를 내놨다. 하니는 또 “그 사건뿐 아니었고, 데뷔 초반부터 어떤 높은 분을 마주쳤는데 그때마다 인사를 한 번도 안 받으셨다. 나는 한국에서 살면서 이해했던 게, 나이 있으신 분들이 예의를 더 생각한다는 문화로 이해했는데, 인사를 안 받으신 것은, 직업층을 떠나서 인간으로서 예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회사 내에서 느껴왔던 분위기가 있었다. 분위기라 뭐라 말하긴 애매하고, 누구에게 말씀 드리긴 어려웠다. 솔직히 당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느낌이기 때문에. 그리고 내 개인적인 생각이나 느낌인 줄 알았는데 최근에 벌어진 일 아까 말씀 드린 매니저님과 겪은 일이나 최근 블라인드라는 앱에서 회사 직원들이 뉴진스 욕 하시는 걸 봤다. 회사 PR팀에 계신 어떤 실장님이 우리의 일본 데뷔 성적을 낮추려고 역바이럴 하신 녹음도 들었다. 그런 걸 보니 내가 느꼈던 분위기는 느낌 뿐만이 아니라 회사에서 우리를 싫어하는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직장내 괴롭힘 관련해 김 대표에 알리고 대응을 요청했는데 증거 없다고 참으라고 했다고 나와 있다. 김주영 대표로부터 증거 없다 참아라 라는 말을 들었나” 라고 물었다. 이에 하니는 “증거가 없어 어쩔 수 없어요 라고 하시면서 계속 넘어가려 하셨다”고 답했다. 또 사건 해결 과정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처음 말씀드렸을 때, 증거가 없다고 하셨지만 인사하는 장면만 있다고 하셨는데, 분명히 그 상황을 설명 드렸는데 왜 앞에 인사하는 장면만 있는지 이해가 안 갔다. 그리고 CCTV로 확인하겠다고 했는데, 앞에 한 8초만 잘린 영상만 남기셨고, 5~10분 뒤의 장면은 아예 없다고 하셨다. 보안요원과 경호실장님 총 2명과 봤는데, 왜 뒤가 없는지 여쭤봤지만 왜 없는지에 대한 이유가 계속 바뀌셨다. 그리고 말실수 하시고, 영상을 삭제했다 하셨다. 그 당시엔 대표님이 바뀌셨고, 모든 게 불안정한 상황이었다. 베트남계 호주인이라 한국어가 완벽하지 않아서 녹음하며 들엇는데, 거짓말 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님께)그 매니저님 계시면 뵙고 얘기해도 되겠냐. 오해라면 풀고 가고 싶다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하니에 이어 질의에 나선 김주영 대표는 참고인(하니)이 직장내 괴롭힘을 알린 적 있으며 취한 조치가 무엇이냐고 묻자 “최초 6월 13일 부모님으로부터 사내이사 중 한 명일 때 말씀을 들었다. 아티스트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CCTV를 요청했다. 그 매니저는 대표이사가 다른, 다른 회사 소속 매니저다. 해당 레이블에 아티스트와 매니저분들에게 그러한 사실이 있었는지 확인을 요청드렸다. 안타깝게도 보관 기간이 만료된 CCTV 복원 가능한 지 등 내가 할 수 있는 한에서는 조치를 취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내부적으로 파악한 관계로서는 서로간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저도 하니의 말과 주장을 다 믿고 있고, 어떻게든 저도 답답한 심정으로 입증 자료를 찾고 있지만 아쉽게도 (CCTV) 확보는 하지 못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근로자의 경우 직장내괴롭힘 보호 대상이라고 생각하시죠’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한 김 대표는 ‘아티스트의 경우도 그렇지 안느냐’는 질문에 “현재 국회에서 아티스트의 근로자성에 대해 추가 논의 중인 걸로 알고 있지만 현행법상으로는 아티스트는 근로자성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 다만 근로자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는 아티스트와 밀접하게 일하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아티스트와 구성원간 상호 존중하고 협업하는 걸 중요시 하는 회사라서 상호행동규범 가이드라인도 만들고 교육도 하는 등 조직문화로 하기 위해 내재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어도어 직원들도 하이브 구성원으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다른 법인 구성원이긴 하지만 전체 하이브에 속하는 구성원”이라고 답했다. 하이브가 올해 6월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 내 노동자의 인권 존중 관련 부분에 해당하는 구성원의 범위에 대해 묻자 김 대표는 “여기서 말하는 구성원은 직장인에 해당되고 있지만 구성원과 아티스트간 상호존중한다는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서로 존중하며 일하도록 가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아티스트도 인권 침해되어선 안되고 일터에서의 괴롭힘이 있으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위원님 말씀이 맞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안 위원장이 조치가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보지 않느냐 묻자 “내가 당시 어도어 사내이사로서 내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다 취했다고 생각합니다만 하니 씨가 이렇게, 이런 심정을 가지고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으로 보아 제가 좀 더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하고 되돌아보게 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하니는 “죄송한데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하지 안는다. 충분히 하실 것들이 더 있었고, 애초에 우리를 계속 지켜구세딱 하셨는데,그러려면 싸워야 하는데 싸울 의지도 없고, 어떤 액션, 조치도 없고 의지도 없으신데 최선을 다 했다고 할 순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더 최선을 다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면 그냥 넘어갈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미래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해주시면 좋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김주영 대표는 “하니 말씀 주신 것처럼 아티스트의 목소리에 더욱 더 귀를 기울이고 소통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지금 현재 상황에서 당사자간 서로의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무엇보다 사싱관계 확인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진행 중인 노동청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해서 명확하게 사실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5 15:12
뮤직

[종합] ‘사내 따돌림 주장’ 하니, 국감 참고인 출석 예고…어도어 김주영 대표는?

그룹 뉴진스 하니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다.하니는 9일 밤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나 결정했어! 국회에 나갈거야! 국정감사! 혼자 나갈거예요”라는 글을 남겨 국정감사 출석을 예고했다.하니의 갑작스런 선언에 팬들의 걱정과 응원, 우려가 쏟아졌다. 이에 하니는 “걱정 안 해도 돼. 스스로랑 멤버들 위해서 나가는거라. 그리고 버니즈도! 버니즈 위해서 나가기로 정했어. 힘든 것 없어. 나 나가고 싶어”라고 적었다. 하니는 “아직 매니저님들이나 회사는 몰라.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 얼마나 어떤 생각을 해도”라며 “이 경험 통해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나에게 배움이 많은 경험일거라 생각해”라는 생각을 덧붙였다.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는 하니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김주영 대표이사를 각각 환노위 국정감사 참고인, 증인으로 채택했다. 지난 9월 뉴진스의 긴급 유튜브 라이브 방송 당시 하니가 언급한 타 아티스트 매니저의 “무시해”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킨 직장 내 괴롭힘 이슈 관련 감사 건이다. 당시 하니는 자신이 하이브 내에서 받은 부당 대우를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하니는 하이브 사옥 내에서 다른 그룹 매니저와 연예인에게 인사를 건넸다가 해당 매니저로부터 ‘무시하라’는 말을 들었다며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했는지 지금 생각했을 때도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특히 이와 관련해 뉴진스 멤버 어머니들은 지난 7일 보도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하니가 다른 아티스트와 인사하는 CCTV영상은 남아있으나 ‘무시해’ 장면이 담겼을 영상은 삭제됐다며 이를 해결하려는 적절한 조치를 현 어도어 경영진과 하이브에서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이에 하이브는 7일 자사 홈페이지에 빌리프랩 명의로 입장문을 발표, “당사는 터무니없는 표절 주장에 이어 근거 없는 인사 논란으로 신인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시도를 즉시 멈출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아일릿 매니저는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 이 영상을 8월 14일 민희진 당시 대표 측과 함께 확인하자, 민 대표 측은 인사를 안 한 것은 이 장면 이후라며 다른 영상이 있을 거라는 주장을 새롭게 제기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한 멤버의 어머니 A씨는 “빌리프랩은 입장문에서 ‘타 레이블 간 선의의 영역인 인사문제’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이번 문제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하니는 한 번도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적이 없다. 문제는 타 아티스트 매니저가 그 아티스트들에게 하니를 무시하라고 했다고 한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이 문제를 회사 내에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정 레이블이나 아티스트라고 외부에 지칭한 적도 없다. 허위 사실이 포함된 입장문을 통해 뉴진스와 저희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는 건 다름 아닌 빌리프랩”이라고 반발했다.특히 빌리프랩이 CCTV 확인 결과 양측이 인사를 나눴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또 다른 멤버의 어머니 B씨는 “애초에 하니가 CCTV를 확인할 당시 보안요원 분이 하니에게 ‘인사하고 들어간 후 다시 나올 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가는 장면이 있었고, 그 영상은 들어갈 때 인사를 했기에 나올 때는 인사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해서 보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했고, 그 보안요원 분이 하니에게 그 이야기를 하면서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떨면서 이야기를 했다고 하한다”면서 “이 이야기를 하니가 영상 확인 후 가진 면담에서 김주영 대표님에게 했고, 그래서 김 대표님이 새로운 증인이 나왔으니 다시 사실확인을 하겠다고 약속도 했었는데 빌리프랩은 인사하지 않고 지나간 사실조차 없는 것처럼 입장문에서 그 아티스트들이 90도 인사하고 들어간 장면만을 논하고 있다”고 탄식했다.해당 이슈 관련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 요구를 받은 하니가 직접 출석을 예고하며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인 출석 요구를 받은 어도어 김주영 대표의 출석 여부는 미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진스 팬덤인 팀 버니즈는 10일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에 피고소인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하이브 CHRO)와 이OO 어도어 부대표(하이브 IPX 부대표), 박OO(하이브 CCO), 조OO PR 홍보실장을 대상으로 고발장을 접수한다. 버니즈는 9일 이같은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버니즈는 “피고소인 김주영과 이OO은 자회사 어도어의 업무상 배임 및 업무 방해 혐의로, 피고소인 박OO와 조OO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 침해, 명예훼손) 위반,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표이사이자 사내이사로서 김주영과 이OO은 주식회사 어도어에 대한 충실 의무 및 선관주의 의무를 위반한 채, 뉴진스 구성원들의 연예 활동을 침해하고 방해하는 일에 대해 능동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을 고의적으로 외면했다”며 또한 “어도어 발전을 위한 구성원들의 요구를 경시함으로써 향후 음악 작업 및 활동을 방해하고, 이로 인해 적극적인 손해를 입히는 행위에 대해 고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0 07:40
뮤직

[단독] 뉴진스 어머니들 “빌리프랩 입장문은 거짓..보안요원이 하니에게 인사 안 하는 CCTV영상 삭제했다고 말해” (인터뷰)

“빌리프랩 입장문이 사실 관계가 너무 달라서 김주영 어도어 대표님에게 정정 입장문을 내달라고 요청했는데 거부해서 부득이하게 다시 연락을 드렸어요.”뉴진스 멤버 어머니들이 하니에게 타 아티스트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했다는 데 대해 빌리프랩에서 밝힌 입장문에서 잘못된 사실관계를 정정하고 사건의 본질을 다시 짚었다. 뉴진스 멤버 어머니들은 8일 늦은 오후 진행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빌리프랩에서 7일 입장을 밝혔는데, 여기에 잘못된 사실 관계들이 너무 많았다”면서 “김주영 어도어 대표님에게 어도어 대표로서 이 문제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혀달라고 다들 요청했다. 그런데 김주영 대표님이 ‘부모님들과 하니가 설명해준 내용을 바탕으로 당시 상황에 관해 입장문을 내더라도 이에 대한 추가적인 반박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되면 또 다시 반박을 해야 하는 악순환이 될 것’이라며, 입장문을 내지 않겠다고 하더라”고 개탄했다.멤버 어머니 A씨는 “우리는 지금 문제가 생기고 사실 정정을 하고 싶어도 어디 입장을 전할 곳이 없고, 그 역할은 소속사에서 해줘야 하는데, 그걸 거부해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일간스포츠에)연락을 했다”고 말했다.앞서 하니는 지난달 11일 진행한 뉴진스 긴급 라이브 방송에서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대기하던 중 다른 아티스트와 마주쳤을 때 인사를 했는데, 다시 그 아티스트와 마주치자 곁의 매니저가 그 멤버들에게 “무시해”라는 발언을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사내 따돌림’ 문제로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 겸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고, 하니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이에 대해 뉴진스 멤버 어머니들은 지난 7일 보도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하니가 다른 아티스트와 인사하는 CCTV영상은 남아있으나 ‘무시해’ 장면이 담겼을 영상은 삭제됐다며 이를 해결하려는 적절한 조치를 현 어도어 경영진과 하이브에서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하이브는 7일 자사 홈페이지에 빌리프랩 명의로 입장문을 발표, “당사는 터무니없는 표절 주장에 이어 근거 없는 인사 논란으로 신인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시도를 즉시 멈출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아일릿 매니저는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 이 영상을 8월 14일 민희진 당시 대표 측과 함께 확인하자, 민 대표 측은 인사를 안 한 것은 이 장면 이후라며 다른 영상이 있을 거라는 주장을 새롭게 제기했다”고 주장했다.A씨는 “빌리프랩은 입장문에서 ‘타 레이블 간 선의의 영역인 인사문제’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이번 문제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하니는 한 번도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적이 없다. 문제는 타 아티스트 매니저가 그 아티스트들에게 하니를 무시하라고 했다고 한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이 문제를 회사 내에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정 레이블이나 아티스트라고 외부에 지칭한 적도 없다. 허위 사실이 포함된 입장문을 통해 뉴진스와 저희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는 건 다름 아닌 빌리프랩”이라고 덧붙였다.또 다른 멤버 어머니 B씨는 “김주영 대표님은 회사와 상의도 없이 인터뷰를 해서 당황스럽다고 했는데 저희가 이 문제 해결을 도대체 언제부터 몇 번이나 요청을 했는데 아무런 해결이 되지 않고 있어서 취재 요청에 응했던 것 뿐”이라며 “이번에도 김주영 대표님에게 빌리프랩의 거짓말에 대해 어도어에서 입장문을 내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레이블간 갈등이 우려된다며 거절해서 인터뷰 요청을 한 것이다. 회사도 거짓에 대해 싸워주지 않는데, 우리가 어디에 어떻게 진실을 이야기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이어 “김주영 대표님은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이브 전체에 아티스트를 포함한 하이브 구성원간의 인사문화, 매너에 대한 공지를 하겠다고 했는데, 도대체 몇 번을 이야기하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인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게 아니다. 하이브가 뉴진스에 대해 부당한 처사를 가한데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이지”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B씨는 “6월13일 부모들이 어도어 이사회에 공식 문제 제기를 위해 이메일을 보냈다. 당시 어도어 이사이자 현 대표인 김주영 대표님이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서 사건 관련 인원을 특정하려고 수차례 빌리프랩 매니저들의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으나 아무런 대응이 없었다”고 말했다. “사진을 보여주는 건 인권 문제라는 이유를 대서 그러면 하니가 이야기한 날짜와 그 시간에 아티스트를 담당한 매니저가 있을 게 아니냐. 그 사람이라도 찾아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제대로 된 답이 돌아온 적이 없어요.”B씨는 “이 문제에 대해 저희가 얼마나 요청을 했는지 보낸 메일을 확인해봤더니 6월13일부터 6월25일, 7월10일, 7월20일 등 9월까지 거의 매주 이메일 등으로 소통하며 부탁하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멤버 어머니 C씨는 “8월 14일 CCTV 확인 이전에는 어떤 영상도 보지 못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영상을 보고 당시 민 대표 측이 새로운 주장을 제기했다는 빌리프랩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며 “그리고 이건 민희진 전 대표의 주장이 아님에도 ‘민 대표 측’이라는 틀린 표현으로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탄식했다. 이어 “애초에 CCTV는 본인만 확인이 가능하다고 해서 하니랑 매니저 한 명이 같이 가서 영상을 봤는데, ‘민 대표 측’이라니”라며 “하니와 매니저 한 명 외에는 우리는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 그런데 하이브(빌리프랩)는 어떻게 ‘민 대표 측’이 보고 나서 말을 바꿨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나. 항상 말을 바꾸고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서 이제는 무서울 지경”이라고 분노를 터뜨렸다. C씨는 “하니는 그 때가 도쿄돔 팬콘서트 준비와 일본 활동 준비로 엄청 바쁠 때였다”면서 “그래서 일본 활동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그 영상을 확인하러 갔다”고 말했다. “최초로 저희가 문제를 제기했을 때부터 분명히 하니가 혼자 있을 때 벌어진 일이라고 충분히 설명했는데도 8월14일 하이브에서 하니에게 보여준 영상은 하니가 어도어 매니저 및 다니엘과 함께 있는 장면이었다고 하더라. 애초에 하니가 CCTV를 확인할 당시 보안요원 분이 하니에게 ‘인사하고 들어간 후 다시 나올 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가는 장면이 있었고, 그 영상은 들어갈 때 인사를 했기에 나올 때는 인사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해서 보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해요. 그 보안요원 분이 하니에게 그 이야기를 하면서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떨면서 이야기를 했다고 하구요.”C씨는 “이 이야기를 하니가 영상 확인 후 가진 면담에서 김주영 대표님에게 했고, 그래서 김 대표님이 새로운 증인이 나왔으니 다시 사실확인을 하겠다고 약속도 했었다”면서 “그런데 빌리프랩은 인사하지 않고 지나간 사실조차 없는 것처럼 입장문에서 그 아티스트들이 90도 인사하고 들어간 장면만을 논하고 있다”고 탄식했다.C씨는 “바로 이런 지점이 저희가 하이브 또는 빌리프랩에서 사실 은폐를 위해 CCTV 영상을 지운 게 아닌가 의심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멤버 어머니 D씨는 “30일이 지나면 CCTV 영상 복구가 어렵다고 계속 주장하는데, 애초에 CCTV를 보여달라고 했던 것도 아니다. 우리는 CCTV 존재 여부도 몰랐다. CCTV영상을 확보했다고 해서 다행이라 생각했지만, 육성도 없고 입모양이 보이지도 않을 것이라 여전히 우려는 들었다”고 말했다. D씨는 “문제 제기를 하고 2개월이 지나서야 설명했던 상황과 맞지도 않는 엉뚱한 영상을 보여주면서 나머지 부분은 보관 기간이 만료돼 삭제했다는 건 납득하기 어려운 설명”이라며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할 의지가 없는 대응으로 보이고, 김주영 대표님이 보내준 해명 메일에도 담겼듯 의사소통 과정도 불투명했다”고 설명했다.D씨는 “왜냐하면 빌리프랩이 CCTV를 살피고 삭제한 곳을 ‘보안업체’라고 해 마치 외주업체인 것처럼 느껴지도록 했는데, CCTV 확인하고 삭제하는 결정은 분명히 하이브 내 조직의 문제인데 이런 사소한 문제까지 혼동을 주며 왜곡하는 시도는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라고 짚었다. “현재 하이브와 빌리프랩은 사안을 은폐하고 축소하려던 것에 대한 반성은커녕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어요. 저희는 우리 아이들이 이런 문제를 다시 겪게 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지, 다른 건 없는데도 왜 자꾸 없는 말들을 만들어내는지 모르겠어요.”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10.09 14:00
예능

[TVis] 덱스 “우리 그런 사이 아니잖아”…안은진에 선 긋기 (산지직송)

방송인 덱스와 안은진이 티키타카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29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세 번째 손님 차태현과 경남 고성에서 옥수수밭 노동을 마치고 저녁을 준비하는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힘든 노동을 마치고 옥수수를 다듬는 멤버들 곁에 서울 스케줄을 마친 덱스가 몰래 도착했다. 캐리어를 끌고 담벼락 너머로 멤버들을 지켜본 덱스는 게스트 차태현을 보고 놀라 “누나, 형님 안녕하세요”라며 한걸음에 달려갔다. 염정아는 반색했고, 차태현은 덱스와 포옹을 나눴다.안은진이 “서울에서 일 잘하고 왔어?”라고 묻자 덱스는 “돈 벌어 왔어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안은진은 “입신양명했네”라고 거들었다. 이에 멈추지 않고 덱스가 “나 안 보고 싶었어?”라고 장난스레 묻자, 안은진은 “보고 싶었어 잘 있었어?”라고 받아줬다. 그러자 덱스는 “왜 이래, 우리 그런 사이 아니잖아”라고 선을 그었고, 안은진은 “어, 가. 됐지? 해줘도 뭐라고 그러고 어쩌라는 거야”라며 남매 티키타카를 펼쳤다.덱스는 염정아에게 발톱 상태까지 보고하고, 부엌의 박준면에게도 잊지않고 인사하는 애교쟁이 막내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9 21:33
국가대표

홍명보 선임+푯값 인상 논란…A매치 매진 행렬 뚝 끊길까 [IS 이슈]

축구대표팀의 A매치 매진 행렬이 끊길 위기에 놓였다.오는 9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차전 티켓이 아직 남아 있다. 근래 들어 줄줄이 표가 동난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21일 ‘더 레드’·‘블랙’ 회원 선예매와 22일 일반 예매를 진행했다. 티켓 판매가 시작되고 일주일이 28일 오전 기준, 4000석 이상의 좌석이 주인을 찾지 못했다. 지난 6월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티켓이 오픈 2일 차에 매진된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그동안 축구 팬들의 인기를 끈 A매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이후 더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스타들의 존재는 A매치 흥행에 절대적인 요소였다. 티켓값이 비싸도, 상대 전력이 떨어져도 팬들은 축구장을 찾았다. 과열된 인기 탓에 암표가 성행하는 것은 예삿일이었다.지난 2월 대표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탈락에 이어 선수단 내 갈등이 밝혀지고 KFA가 무책임한 태도를 보여 ‘보이콧’ 움직임이 있었을 때도 A매치 인기는 여전했다. 정몽규 KFA 회장의 퇴진 요구가 빗발친 지난 3월, 태국전은 일반 예매 하루 만에 전석 매진됐다. 연일 잘 나가던 A매치 티켓이 아직 모두 팔리지 않은 이유로 여러 요인이 꼽힌다. 지난달 논란 속 대표팀 지휘봉을 쥔 홍명보 감독의 존재가 서두에 오른다. 홍 감독은 국내 최고의 지도자로 꼽히지만, 부임 과정에서 공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받는다. 전 소속팀인 울산 HD와도 깔끔하게 작별하지 못한 터라 홍 감독을 향한 민심은 완전히 돌아섰다.KFA가 9월 A매치를 앞두고 푯값을 인상한 것도 팬들이 지갑을 닫게 만드는 원인으로 여겨진다. KFA는 홈 응원석(레드석) 가격을 기존 3만 5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렸고, 2등석인 B·A·S 좌석도 기존 4~6만원에서 각각 1만원씩 인상했다.1~2만원 상승한 가격이 크게 문제 될 것 같지 않지만, 어느 정도 영향이 있는 분위기다. 레드석은 적잖은 논란에도 매진을 기록했으나, 2등석은 28일 오전 기준 약 3600석이 남았다. 티켓 오픈 전부터 나온 불만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지금껏 KFA의 숱한 논란에도 ‘선수들은 무슨 죄냐’며 팬들은 대표팀에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하지만 정몽규 KFA 회장의 4선 출마 가능성 등 마뜩잖은 행보가 계속되고 있는 터라 수천 장의 티켓이 주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아직 팔레스타인전까지 6일 정도 남은 만큼, 그사이 입장권이 매진될 가능성도 분명히 있다. 다만 일주일이 지난 현재, 없어서 못 구하던 표가 남아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김희웅 기자 2024.08.28 12:4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