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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연장→재계약은 부정적…“SON 측은 레비 결정에 불만” 英 매체 주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32)의 거취에 대해 현지 매체도 연일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한 매체는 손흥민이 구단의 방침에 실망했다며, 이적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팀 토크는 지난 9일(한국시간) 더부트룸의 보도를 인용, “손흥민 측은 이번 상황에 대해 불만스럽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손흥민 측의 불만과 맞물려 이적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손흥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난다. 하지만 이달 초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 구단이 보유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 보도한 바 있다. 이 경우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은 2026년까지로 늘어난다.다만 이번에 화두가 된 건 옵션 외 재계약에 관한 부분이다. 그의 나이를 감안해 더 이상의 재계약은 없을 것이란 주장이 나오면서다.매체는 “손흥민 측은 새 계약이 제안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클럽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다른 옵션을 모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우디 프로 리그의 제안이, 토트넘보다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다만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매체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의미의 답글을 달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손흥민은 10일 오후 11시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5 EPL 11라운드 홈경기서 시즌 4호 골에 도전한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10경기서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경기 전 리그 9위(승점 16)다.김우중 기자 2024.11.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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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주목한다' 손흥민, 계약 연장설만으로도 연이은 보도 '역시 월드클래스'

손흥민(32)이 토트넘과 1년 계약을 연장할 거라는 소식에 영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주요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월드클래스다운 손흥민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분위기다.튀르키에 매체 아크삼 스포르는 5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손흥민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며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활용, 그의 미래를 보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조명했다.매체는 “지난 2015~16시즌을 앞두고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에서 3000만 유로(약 450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될 예정이었다”면서 “이번 시즌 손흥민은 모든 공식전 9경기에 출전해 3골·3도움을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도 같은날 “토트넘과 2025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모험을 더 이어간다”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1년 더 연장될 예정이다. 영국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TDPel 미디어는 “토트넘이 다른 구단의 이적 제안으로부터 손흥민을 보호하기 위해 계약 연장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토트넘은 내년 손흥민이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팀을 떠날 수 있는 우려를 덜게 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동의 없이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한 명을 붙잡기 위해 이 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조만간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조만간 발동할 예정”이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는 사실만 알리면 된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1년 연장 옵션 발동에 동의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옵션이 발동되면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10년 넘게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 손흥민의 영입은 토트넘 이적 시장 역사에서 최고의 업적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조명했다.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두 차례 재계약을 통해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한 상황이다. 유럽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우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뒤 추가적인 재계약 제안 여부를 다음 시즌으로 미룰 것으로 보인다. 오랫동안 구단에 헌신해 온 손흥민에게 선뜻 장기 재계약을 제시하지 않는 토트넘 구단의 선택을 두고 비판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11.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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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승리 강탈당했다’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분노 폭발…황당 판정에 대통령까지 격분

역사적인 월드컵 예선 승리를 허무하게 놓친 인도네시아 팬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예정된 추가시간이 지났는데도 심판이 경기를 끝내지 않다가, 결국 3분이나 더 지난 시점에 동점골을 실점하고 승리를 놓쳤기 때문이다.채널뉴스아시아는 1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의 역사적인 월드컵 예선 승리를 빼앗은 막판 동점골에 인도네시아가 분노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현지에선 ‘승리를 강탈당했다’ 등 배우 등 유명인을 포함한 국민들의 분노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인도네시아 볼라스포츠 등을 인용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SNS 팔로워 수가 4000만명이 넘는 인도네시아 배우 아타 할릴린타르는 당시 경기를 진행한 오만 심판의 사진과 함께 ‘90+6=99?!!’라고 적었다. 정규시간 90분에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는데도 99분에 경기를 끝낸 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경기 직후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거세게 항의하는 영상도 함께 덧붙였다.매체는 또 “인도네시아 팬들은 AFC 아시안컵 공식 계정에 ‘인도네시아가 (승리를) 강탈당했다’거나, ‘경기를 조사해야 한다’, ‘이런 일이 계속된다면 아시아 축구는 절대 성장하지 못할 것’, ‘바레인이 2-1로 앞서고 있었다면 경기는 73분에 끝났을 것’이라는 비판 목소리를 냈다”고 전했다.볼라스포츠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승리를 놓친 결과에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인도네시아와 바레인전에 나온 마법 같은 추가시간에 조코위 대통령도 분노했다”며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공식 항의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는 지난 11일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2-1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실점하며 2-2로 비겼다.인도네시아는 전반 15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한 뒤 내리 2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고, 정규시간은 물론 대기심이 예고한 추가시간 6분이 지날 때까지 2-1 리드를 지켜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정작 오만 국적의 주심은 추가시간이 지났는데도 경기를 끝내지 않았고, 결국 결국 추가시간이 3분이나 더 지난 시점 바레인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온 뒤에야 경기가 끝났다.경기 종료 직후 신 감독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코치·선수들은 심판진에 거세게 항의했고, 알카프 주심은 경호를 받으며 가까스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심판의 판정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AFC가 발전하려면 이런 판정이 개선돼야 한다. 심판 판정은 편파적이었다. 우리 선수들이 왜 화가 났는지는 누구나 다 알 것”이라고 분노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관계자도 “심판은 바레인이 골을 넣을 때까지 계속 경기를 진행하도록 했다. 협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항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했다. 석연찮은 무승부 속 인도네시아는 월드컵 예선 3경기 연속 무승부(승점 3)를 기록, C조 6개 팀 중 5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인도네시아는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호주를 상대로도 무승부를 거뒀다. 만약 만약 바레인을 이겼다면 인도네시아는 일본(승점 9)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김명석 기자 2024.10.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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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득점왕이 PSG서 LEE와 한솥밥? ‘영입 레이스 선두’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의 다음 행선지는 프랑스일까. 한 영국 현지 매체가 살라의 이적설을 전하면서 그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조명했다.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3일(한국시간) “PSG는 살라 영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PSG는 슈퍼스타 공격수가 3년은 더 활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데, 최근 리버풀이 그에게 새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살라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네이마르(알 힐랄)와 같은 팀에 합류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살라는 현 단계에선 중동으로 이적하는 데 관심이 없다”며 “그는 최고 수준에서 뛰는 걸 선호하고 PSG는 3년 계약을 제시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PSG가 최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시작으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놓친 만큼 대형 계약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특히 “구단주들은 살라가 구단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살라는 시즌을 훌륭하게 시작했고, 볼로냐(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경기에서 멋진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안겼다”라고 덧붙였다.지난 2021~22시즌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던 살라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알 이티하드가 살라에게 2억 파운드(약 3500억원)에 달하는 제안을 한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다만 실제로 거래가 성사되진 않았다. 하지만 올 시즌 뒤엔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만큼,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도 한다. 현지 매체는 PSG가 살라 영입 레이스에서 앞서고 있다고 주장한다.살라는 지난 2017~18시즌 AS로마(이탈리아)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뒤 공식전 358경기 217골 94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9경기 나서 6골 5도움을 올리는 등 여전한 활약이다. 그는 리버풀 합류 뒤 EPL 득점왕 3회·UCL 우승 1회·UEFA 슈퍼컵 우승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1회·EPL 우승 1회 등 다양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김우중 기자 2024.10.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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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또 중동 이적설 떴지만…“아직 보여줄 게 많다” 英 현지는 잔류 확신

손흥민(32·토트넘)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데 재계약 소식이 뜸하니 또 중동 이적설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의 유럽 잔류 가능성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1년 계약 연장 옵션, 그리고 손흥민의 현재 경기력 덕분이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피차헤스 보도를 인용해 “사우디 구단들이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스타 영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알힐랄과 알나스르, 알아인, 알이티하드 등이 손흥민을 비롯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다른 슈퍼스타들과 게약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매체는 “몇몇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구단들이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을 중동으로 데려가려고 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면서 “손흥민을 영입하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러브콜은 거듭 이어지고 있다. 다른 유럽 스타들이 중동으로 향했던 것처럼 막대한 연봉 등을 통해 손흥민의 마음을 흔들겠다는 것이다. 더구나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우선 내년 6월 만료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중동 구단들이 손흥민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배경이다. 다만 거듭되는 중동 구단들의 러브콜에도 영국 현지는 그리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 분위기다. 계약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우선 이적 과정에선 구단 간 이적료 협상이 필수적일 수 있고, 당장 손흥민이 EPL을 떠나 중동으로 향할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실제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과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벤 제이콥스 기자도 지난 7월 “토트넘은 올여름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해 2026년까지 토트넘에 머물게 할 것이다. 현재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되지만, 12개월 더 연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매체들이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을 사실상 '2년' 남은 것으로 언급하는 배경이다. 만약 계약이 1년 연장된다면 손흥민 영입을 노리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반드시 토트넘과 이적료 협상 테이블을 차려야 한다.막대한 이적료를 통해 구단 간 합의점을 찾더라도, 손흥민이 유럽을 떠나 중동으로 향하지는 않을 거라는 게 현지 설명이다. 손흥민도 그동안 늘 중동 이적설에 대한 질문이 나올 때마다 EPL 잔류를 선언하며 중동 이적설에 선을 그은 바 있다. 스퍼스웹도 “손흥민이 아직 유럽을 떠날 것 같지는 않다. 아직 보여줄 게 너무 많고, 유럽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고 싶어 할 것”이라며 “더구나 피지컬적으로 쇠퇴하지 않고 있고, 최고 수준에서 적어도 2년은 더 뛸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한다. 그 무대가 토트넘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명석 기자 2024.09.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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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날두’ 외쳤던 토트넘 LB, 입지 잃고 사우디행? “영구 이적 필요”

토트넘에서 입지를 잃어버린 세르히오 레길론이 결국 팀을 떠나게 될까. 한 매체는 그가 주요 유럽 무대 이적에 실패한 만큼, 남은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일 스페인 아스의 보도를 인용, “레길론은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이적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며 “레길론은 튀르키예, 포르투갈,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사우디 프로 리그 구단들이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과감하게 지갑을 열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실제로 이적시장 막바지 이반 토니는 알 아흘리로, 주앙 칸셀루는 알 힐랄과 계약했다. 알 아흘리의 경우 빅터 오시멘(나폴리) 영입 성사 직전까지 갔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어 “레길론은 현금이 풍부한 사우디 클럽 중 한 곳이 나서주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한편 매체는 “레길론은 영구 이적해야 한다”며 “왼쪽 수비수로서 좋은 선수로 보였던 때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하락했다. 2700만 파운드(약 474억원)의 이적료로 왔던 그는 이제 자신을 돌볼 필요가 있다”라고 냉정히 진단했다. 동시에 사우디 프로 리그로부터 막대한 이적료를 회수하는 것이 토트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레길론은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한 2021~22시즌, 레길론은 공식전 31경기 나서며 토트넘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는 손흥민을 향해 ‘손날두’라는 애칭을 붙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하지만 한순간에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레길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퍼드(이상 잉글랜드)로 임대돼 저니맨 생활을 했다. 그마저도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고, 경기력 역시 이전만큼의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했다.레길론은 토트넘에서 공식전 67경기 2골 8도움을 올렸다.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여서, 내년에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4.09.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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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입성 그 후, 몸값은 대폭락? “벤제마가 150억원”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는 ‘변방’ 취급일까. 최근 한 축구 콘텐츠 매체가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활약하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몸값 하락 추이를 짚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네이마르(알 힐랄)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공통적으로 시장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은 12일(한국시간)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활약하는 주요 선수들의 몸값 하락을 집계했다. 매체는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의 집계를 인용, 선수들의 2023년과 2024년 몸값 변화를 짚었다.가장 먼저 소개된 게 벤제마였다. 지난 2022~23시즌 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알 이티하드에 입성한 그의 시장 가치는 1000만 유로(약 150억원)로 크게 떨어져 있었다. 종전 그의 가치는 2500만 유로(약 370억원)였다. 부상으로 시즌을 날린 네이마르는 아예 반토막이 났다. 네이마르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알 힐랄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사우디 프로 리그 역대 1위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공식전 5경기 출전에 그쳤다. 국가대표 기간 무릎 부상을 입어 장기 이탈해 아직 복귀하지 못한 상태다. 지난해 6000만 유로(약 900억원)에 달했던 몸값은 올해 3000만 유로(약 450억원)로 추락했다. 역시 2023~24시즌을 앞두고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사디오 마네도 마찬가지였다. 마네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떠나 사우디에 입성했다. 그는 공식전 46경기 19골 11도움을 올리며 이름값을 했지만, 팀은 무관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마네의 몸값은 2500만 유로에서 1500만 유로(약 220억원)로 하락했다.한편 이들보다 앞서 사우디에 입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2024년 몸값은 1500만 유로다. 이는 2023년 1월 알 나스르 입성 당시 몸값과 같다. 그는 지난 2023~24시즌 공식전 45경기 44골 13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이 활약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우중 기자 2024.08.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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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돈바람이 분다’ LEE 이어 구보도 사우디서 러브콜…“연봉 600억 제안”

‘억’ 소리 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형 오퍼가 이어진다. 앞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사우디의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그의 절친인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도 연봉 4000만 유로(약 600억원)에 달하는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미켈 메리노와 마르틴 수비멘디가 소시에다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보는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구보를 향한 리버풀(잉글랜드)의 관심이 가장 눈에 띄었으나, 본인에 따르면 사우디의 한 클럽이 제안했다고 밝혔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프렌치 풋볼과의 인터뷰에 응한 구보의 발언을 인용했다. 매체에 따르면 구보는 사우디의 한 클럽으로부터 연봉 4000만 유로에 달하는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내게 가장 중요한 건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이었다”며 제의를 거절했다는 게 구보의 설명이다.다만 막대한 금액 때문일까. 완전히 사우디 이적설을 배제하진 않았다. 구보는 이어 “조만간, 또는 먼 미래에 사우디가 스포츠 측면에서 최고의 리그가 된다면 갈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경제적으로만 매력적이다”라고 짚었다. 한편 최근에는 이강인 역시 사우디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 역시 핵심은 ‘돈’이었다. 지난 9일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사우디의 한 구단은 이강인을 리그 최고 연봉 선수 중 하나로 만들고 싶어 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사우디 프로 리그의 최고 연봉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로 알려져 있다. 그는 무려 2억 유로(약 3000억원)를 수령한다. 1억 유로(약 1500억원)를 받는 네이마르(알 힐랄),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가 뒤를 잇는다. 다만 이강인과 구보 모두 현재는 각각 프랑스와 스페인 생활에 만족하는 모양새다. 한편 구보는 지난 2023~24시즌 공식전 41경기 7골 5도움을 올렸다. 화려했던 전반기로 인해 연일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던 그다. 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소시에다드와 2029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맺으며 이적설을 잠재운 바 있다. 관건은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다. 구보는 6000만 유로(약 90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만약 해당 금액을 지불할 구단이 나타난다면,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김우중 기자 2024.08.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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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바라보는 ‘검은돈’ 또 등장?…생막시맹 대체자 노리는 알 아흘리

‘주장’ 손흥민이 다시 한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드리블 장인’ 알랑 생막시맹을 놓친 알 아흘리가 지갑을 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24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의 보도를 인용, “알 아흘리가 생막시맹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원한다. 구단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강력하게 고려하고 있다. 초점은 토트넘과 손흥민의 선택에 맞춰질 것”이라고 전했다.손흥민이 사우디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알 이티하드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기억이 있다. 한편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 그는 여전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의 중심에 선 선수다. 하지만 이제 중동에서 거액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시점에 와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모하메드 살라, 케빈 더 브라위너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유명 스타가 사우디 프로 리그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다. 손흥민은 이전에 살라와 함께 알 이티하드 이적설에 휩싸인 적도 있다”고 조명했다.결국 선택은 토트넘과 손흥민의 몫이다. 매체는 “사우디 클럽의 막대한 현금을 고려하면, 손흥민을 상당한 금액에 매각할 수 있다. 어쨌든 손흥민도 중동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면 협상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짚었다. 이어 “현재로서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붙잡기 위해 열심히 싸울 가능성이 높다. 축구계에서는 상황이 빠르게 변할 수밖에 없다. 알 아흘리는 거액의 제안으로 관심을 굳힐 수 있지만, 다음 단계는 이적할 준비가 돼 있는지 여부”라고 덧붙였다.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이적료를 받아내기 위해선 올 시즌이 판매 적기다. 관건은 계약 연장이다. 토트넘 구단이 보유한 클럽 옵션이 발동된다면, 계약 기간은 1년 더 늘어난다. 올해 초엔 재계약설이 먼저 나왔으나, 최근에는 클럽 옵션 발동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 경우 이적료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이외 알 아흘리의 관심을 받고 있는 건 아데몰라 루크먼(아탈란타)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진 보강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모양새다.한편 알 아흘리에는 에두아르도 멘디, 메리흐 데미랄, 가브리 베이가, 리야드 마레즈,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들이 대거 활약 중이다. 과거 K리그 경남FC에서 활약한 말컹 역시 스쿼드에 포함돼 있다. 막강한 스쿼드에도 불구하고, 2023~24시즌에는 리그 3위를 기록했다. 1위 알 힐랄, 2위 알 나스르와는 격차가 뚜렷하게 컸다. 팀을 이끌고 있는 사령탑은 과거 잘츠부르크 지휘봉을 잡았던 마티아스 야이슬레(독일) 감독이다.김우중 기자 2024.07.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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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비에르 OUT→추가 영입 전 SON 베프도 떠날 전망…아시아 투어서도 제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강도 높은 선수단 정리를 이어간다. 이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퇴단이 확정된 데 이어, 세르히오 레길론과 브리안 힐도 팀을 떠날 전망이다.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23일(한국시간) “호이비에르의 이어, 두 명의 토트넘 선수가 이적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이날 호이비에르는 임대 후 완전 이적 형태로 토트넘을 떠나 마르세유(프랑스) 유니폼을 입었다.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등 중원을 보강한 만큼, 기존 자원의 정리가 이어지는 모양새다.매각 대상자로 꼽히는 건 레길론과 힐도 마찬가지다. 매체는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더 많은 선수를 이적시키고자 하며, 두 명의 선수를 추가 판매하는 데 찬성했다”라고 전했다. 그 두 선수가 레길론과 힐이다. 판매 대상자로 여겨진 레길론과 힐은 아시아 투어를 떠나는 토트넘의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보다 수월한 이적 작업을 위해, 투어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매체는 힐에 대해 “재앙과 같은 영입이었으며, 토트넘에서 어떤 영향력도 발휘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힐은 지난 2021~22시즌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43경기 무득점 2도움이 그쳤다. 당시 토트넘은 힐을 영입하기 위해 2500만 유로(약 376억원)를 투자했으나, 현재 그의 가치는 1500만 유로(약 226억원)로 크게 하락했다. 한편 레길론에 대해선 “선택의 폭이 좁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몇 시즌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브렌트퍼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도르트문트(독일)가 레길론 영입에 관심 있는 팀 중 하나”라고 전망했다. 레길론은 토트넘에서 67경기 2골 8도움을 올렸는데,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입지를 잃었다. 마침 계약 기간은 2025년에 종료되는 터라,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지금이 판매 적기로 꼽힌다. 손흥민을 향해 ‘SONALDO’라는 별명을 붙이며 우정을 드러낸 그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끝으로 매체는 “두 선수가 떠나는 만큼, 팬들은 새 영입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는 히샬리송 등 더 많은 선수가 떠날 전망도 있다. 토트넘은 매우 바빠질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07.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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