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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청소년 도박문제, 지자체, 교육청, 학부모 인식 공유’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심오택, 이하 "사감위")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원장 신미경, 이하 "예방치유원")은 2025년 5월 13일(화)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선포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전국이 함께 하다"를 주제로 열렸다. 5월 9일 부산 행사에 이어, 대전에서는 온‧오프라인 동시 중계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하는 의미를 더했다. 대전광역시(이장우 시장), 대전광역시교육청(설동호 교육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에 있어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공고히 했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기념식(주제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등), ▴특별강연(서민수 경찰인재개발원 교수, 김붕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교수), ▴청소년 도박 예방 체험 및 대전경찰청 청소년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 안내 부스 등이 마련되어, 참여한 초‧중‧고 교사 및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심오택 사감위 위원장은 “청소년 도박 문제는 개인의 인생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도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예방 활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신미경 예방치유원 원장은 "청소년 도박문제는 조기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학교와 가정은 청소년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만큼, 교사와 학부모의 역할이 매우 크다"라며, "이번 대전 행사를 통해 도박문제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 보호망을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예방치유원은 지난해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기부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사무총장 김중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와 함께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지역 행사 또한 그 일환으로 마련되었다.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 ▲문자 ▲카카오톡–챗봇(‘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친구 추가)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기자 2025.05.14 15:53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2025년 집중안전점검 실시

대한체육회가 안전한 훈련환경 조성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6월 13일까지 두 달간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체육회는 자체 합동점검팀을 편성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18곳과 태릉선수촌 3곳 등 총 4개 분야 26곳의 시설물을 점검할 계획이다.이 밖에 체육인재개발원(전남 장흥)과 평창동계훈련센터(강원 평창), 체육회관(서울 무교동), 하남테니스장(경기) 등 체육회가 운영하는 시설도 점검 대상이다.우선 8, 9일에는 진천선수촌부터 합동점검을 한다.합동점검팀은 진천선수촌 내 시설물을 비롯해 종합상황실, 공사 현장을 방문해 시설 전반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김택수 진천선수촌장은 "국제대회 준비에 따른 훈련장 개선과 편의시설 확대 등 자체 공사 수행 시 안전에 전력을 기울여주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체계화한 안전보건 경영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한 선수촌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5.05.08 10:48
경제일반

방경만 KT&G 사장 "최우선 과제는 수익성 제고·성장성 가속화"

방경만 KT&G 사장은 26일 "빠르게 변모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앞으로 궐련 중심 사업에서 확장한 새로운 개념의 '모던 프로덕트'(Modern Products)를 선보여 마켓 리더로서 지위를 더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방 사장은 이날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와 창립기념식에서 "수익성 제고와 성장성 가속화가 기업 가치 제고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해 사업에 대해서는 "해외 시장 개척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결과 해외궐련 부문이 회사의 수익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KT&G는 이날 주총에서 2024년도 결산배당금을 주당 4200원으로 확정했다.연간 배당금은 지난해 기지급한 반기배당금 1200원을 포함해 5400원으로, 전년 대비 200원 늘었다.사내이사로는 KT&G 총괄부문장인 이상학 수석부사장이 선임됐다. 이 수석부사장은 총괄부문장으로서 회사 수익성을 확대하고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는 등 기업과 주주 가치를 함께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사외이사로는 지난 3년간 KT&G 사외이사로 활동해온 손관수 전 CJ대한통운 대표이사와 이지희 현 더블유웍스 대표이사가 재선임됐다. 손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이 밖에 KT&G는 정관을 변경해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할 때는 집중투표제를 배제하도록 했다.집중투표제는 이사를 선임할 때 선임하는 이사 수만큼의 의결권을 주주에게 부여하고, 원하는 후보에게 집중적으로 투표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KT&G 관계자는 이 정관 변경에 대해 "앞으로 대표이사 사장 선임에서는 전체 주주의 찬반 의사가 정확히 반영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또 투자자들이 이사회에서 정한 배당금을 미리 확인하고 주식 보유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했다.안민구 기자 2025.03.26 16:33
스포츠일반

'유승민 회장 체제' 출발 대한체육회, 선거제도·스포츠공정위부터 손 본다

유승민 신임 대한체육회장이 체육회 혁신의 핵심인 선거제도 개선과 새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에 나선다.유승민 회장은 2월 28일 2025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주재하면서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총회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를 꾀하고자 했다"며 개혁 추진을 공언했다.공약 이행과 학교 체육 및 지방체육 개혁을 주도할 임시 기구로 '스포츠 개혁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한 유 회장은 선거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선다.이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TF 조직인 '선거제도개선부'를 설치하고, 부장에 이상은 전 인재개발원운영지원TF팀장을 앉혔다.부장을 포함해 3명으로 꾸려질 선거제도개선부는 대한체육회는 물론 산하 경기단체의 회장 선거 제도 개선 방안을 연구해 제시할 예정이다.선거제도 개혁의 핵심은 회장 선거 출마 횟수의 제한 여부다.현행 체육회 정관상 체육회장을 포함한 임원은 임기를 한 차례 연임할 수 있고, 세 번째로 연임하려면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정관에선 연임으로 제한한 반면 스포츠공정위 심사 관문을 통과하면 3선 또는 4선도 가능하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개선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됐다.앞서 이기흥 전 회장은 3선 도전을 위해 스포츠공정위로부터 승인받고도 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반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통과한 뒤 4선에 성공했다.유 회장은 이를 의식해 자신이 먼저 세 번째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그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현행 규정상 연임까지는 하고 재연임은 스포츠공정위 평가를 받게 돼 있다. 나는 재선을 끝으로 재연임은 없애려고 한다. 재선 여부는 아직 모르겠다. 지금 결정하기엔 너무 이르다. 내가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4년 하고 그만두는 것이다. 반대로 뭔가 이뤄질 것 같은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다시 도전할 수 있지 않겠나"라며 재연임 포기 의지를 드러냈다.이와 관련해 체육회 관계자는 "선거제도개선TF는 체육회 및 회원단체의 선거 제도를 전면 개선하려는 시도"라면서 "체육개혁TF와 더불어 능동적으로 체육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선거제도 개선은 스포츠공정위 규정 개선 및 인적 구성 변화와 맞물려 있다.임기 만료된 제41대 스포츠공정위 하반기 위원회를 대체할 제42대 전반기 위원회 구성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유 회장은 앞서 지난 달 3일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을 만난 자리에서 스포츠공정위를 새롭게 개혁하겠다고 약속했다.이에 따라 2년 임기로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3명 이하)을 포함해 15명 이내로 구성되는 새 스포츠공정위가 어떻게 꾸려질지 주목된다.유 회장은 총회에서 새 스포츠공정위 구성 권한을 위임받아 위원 인선 작업에 들어갔다. 스포츠공정위 운영 규정과 재연임 승인 때 적용할 평가기준표 문항도 상당 부분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기존에 운영되던 스포츠공정위는 이기흥 전 회장이 3연임 도전에 대한 승인을 받을 때 위원 상당수가 이 전 회장에게 우호적인 인물로 구성됐으며 평가 항목에서 국제기구 진출 항목 점수가 매우 높게 배정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은경 기자 2025.03.01 07:20
경제일반

남양유업, 1년차 신입사원 스킬업 교육…“미래 성장 위한 핵심 인재 육성”

남양유업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청호인재개발원에서 ‘신입사원 스킬업(Skill-up)’ 교육을 실시하고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입사 1년 차 신입사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 내 성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에는 지난해 상반기 입사한 신입사원 38명이 참석했다. 신입사원들은 조직 이해도를 높이는 ‘조직원 자긍심 함양’, 남양유업의 핵심 가치를 내재화하는 ‘기업문화 체질화 교육’, 업무 수행에 필수적인 실무 역량을 익히는 ‘실무 필수 교육’, 강점 탐구 및 역량 개발을 위한 ‘셀프리더십 교육’ 등 총 4개의 과정을 이수했다. 이를 통해 실무 지식과 리더십 역량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또한 ‘팀 빌딩’ 활동을 통해 신입사원들이 유대감을 형성하고, 회사의 미션과 핵심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강점 탐구, 개인 역량 분석 등을 통한 ‘셀프리더십’ 과정이 자기주도적인 성장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주며,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이어 남양유업은 지난해 하반기(7월, 12월) 두 차례에 걸쳐 선발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스킬업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남양유업은 신입사원을 비롯해 주니어, 팀장, 승진 대상자 등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며, 인재 육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클린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준법의식 제고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하는 등 조직 문화 혁신에도 힘쓰고 있다.남양유업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의 업무 역량 강화와 성장 지원을 위해 스킬업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쟁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2.24 16:28
산업

신입사원 만난 정용진…“고객제일 실현” 강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그룹 미래를 이끌 인재들을 만나 신세계의 제1정신인 '고객제일'의 미래형 실천 전략을 설파했다.2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1일 신세계그룹 도심 인재개발원 신세계남산에서 열린 ‘2025년 신세계그룹 신입사원 수료식’에서 신입사원들을 격려했다. 수료식에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올해 입사한 그룹 전 계열사 신입사원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이 지난해 3월 신세계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처음 선발한 신입사원들을 만난 것이다.정 회장은 신입사원들이 기획한 프로젝트 발표를 보고 만족과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또한 1등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얘기했다. ‘앞으로 힘들겠지만 더 성장해 행복하길 바란다’는 따뜻한 격려도 전했다.이날 신입사원 수료식에서 정 회장과 신입사원 모두 가장 많이 말한 단어는 ‘고객’이었다.신입사원들의 2주간 그룹 연수 대미를 장식하는 팀 프로젝트 주제는 ‘1등 고객을 위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디자인하라’ 였다. 신입사원들은 마트, 백화점, 편의점, 카페, 복합쇼핑몰, 야구장 등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고객 접점 공간’을 혁신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강평에 나선 정 회장은 “오늘 발표한 내용에는 최근에 임원진과 머리를 맞대며 토론했던 게 정확히 있었다”며 “그만큼 뛰어난 인재들이 우리 그룹에 들어오고 있다는 얘기”라고 말했다.정 회장은 놀라움을 감추지 않으며 ”사실 오늘 바빠서 한 끼도 못 먹었는데 여러분들 보니 밥 안 먹어도 배부르다”고도 했다.이어 정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그룹의 본질과도 같은 경영 이념을 각인시켰다. 정 회장은 “특히 고객의 칭찬에 만족하기보다는 불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에 따르면 ‘고객제일’이라는 신세계의 최우선 가치는 변함이 없지만 이를 실천하는 방법은 변했다. 40년 전에는 ‘친절’이었고 20년 전에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가격에 품절되지 않게 제공하는 것’이다.정 회장은 “이제는 AI 시대로 모든 게 정말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며 “우리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서 ‘고객 자신보다 먼저’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경험을 제시해야 한다. 이게 미래의 ‘고객제일’ 실현”이라고 힘줘 말했다.또 “지난 20년보다 앞으로 3년동안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고 특히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1등 고객’의 변화 속도는 우리가 발전하는 속도보다 빠를 수 있다”며 긴장감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이날 프로젝트 발표자였던 신세계프라퍼티 신입사원 홍수빈 씨는 “앞으로 일등 고객의 니즈를 어떻게 파악할지에 대해 말씀해주신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현업에 배치된 후에, 회장님이 말씀하셨던 것을 떠올려 고객에게 더 좋은 브랜드를 제시할 수 있는 사원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수료식 내내 신입사원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소통했다.한 신입사원이 트렌드 세터로 자리매김한 비결을 묻자, 정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새 옷을 사면 빠르게 입는 편인지 아껴두는 편인지 되물었다. 과반수의 신입사원들이 빠르게 입는 편이라 답했다. 정 회장은 “빨리 입는 여러분이 트렌드세터”라며 웃었다.정 회장은 "난 새로운 상품이 나오면 그걸 꼭 써보고 싶고 새로운 음식이 나오면 꼭 먹어보고 싶은 욕망이 있다"며 “누구보다 신제품을 먼저 써보는 사람이 진짜 트렌드 세터라 생각한다"고 했다.정 회장은 신입사원과의 대화 말미에는 “연수원에 있을 때는 좋은 얘기만 들었겠지만 막상 진짜 일을 시작하면 굉장히 치열해질 거고 엄격한 잣대에서 평가받을 것”이라며 “힘들어도 그 곳에서 성장하면서 더욱 큰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정 회장에게 직접 질문을 던졌던 이마트 신입사원 조영주 씨는 “회장이 아닌 사회 선배로서 신입사원이 반드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진솔하게 알려주신 것 같아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사원증 수여와 단체 사진 촬영 등 공식 행사 순서가 끝난 후에도 오랜 시간 신입사원들과 함께 했다. 같이 셀카를 찍자는 요청에도 일일이 응했다.한 신입사원은 SSG랜더스 유니폼을 가지고 와서 싸인을 부탁했고 정 회장은 단상 바닥에 앉아 싸인을 해줬다.수료식에 참가한 신입사원들은 정 회장이 지난해 12월 2025년 신세계그룹 공개채용 최종 면접에서 직접 선발한 이들이다. 정 회장은 1998년부터 27년 동안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면접관으로 참여해 신입사원을 눈으로 확인하고 뽑아왔다.정 회장은 “두 달 전 면접을 본 한 조에는 전부 최상위 평가를 줬다”며 “면접관으로 참석한 27년 동안 처음 있었던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입사원들이 고객 중심의 사고를 가지고 창의적인 성과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신세계그룹의 올해 신입사원들은 각 사별 연수를 거쳐 3월부터 현업에 배치된다.안민구 기자 2025.02.24 16:25
산업

GS 허태수, 신성장 동력 AI 혁신과제 집중 점검

GS그룹이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과제를 집중 점검했다. GS는 1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에서 허태수 회장을 비롯한 임원 80여명이 'AI·디지털 협의체' 회의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분기마다 회의를 진행하는 이 행사는 GS그룹이 내외부 강사를 초청해 관련 강연을 듣고 그룹 미래 전략을 세우는 자리다.허 회장은 "우리는 AI 반도체와 같은 제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하지 않지만, 우리가 가진 데이터를 자산으로 삼아 제대로 관리하고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전환을 이뤄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면 기술을 넘어선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계열사 GS파워와 GS E&R이 각 현장에 AI를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사례를 공유했다.GS파워는 발전소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고 이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가 향후 머신러닝(기계학습)에 활용될 가능성이 기대됐다.GS E&R은 산악 지형과 기상 변수를 반영한 풍력 발전량 예측 오차율을 업계 최초로 10% 아래로 낮췄다.강연자로는 양자 기술 전문 스타트업 SDT의 윤지원 대표가 초청돼 양자컴퓨터의 기술적 진전과 전망에 대해 강연했다.GS 경영진은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될 경우 산업계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그룹사 차원에서도 양자 전환(QX·퀀텀 트렌스포메이션)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GS그룹은 최근 글로벌 협업 관리 툴 노션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해오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2.13 11:01
프로축구

프로축구연맹-K리그 구단-대학 산학협력 프로그램 '2025 THE K리그11' 성료

K리그 발전을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구단, 대학이 함께 손잡고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2025 THE K리그 11’이 지난 19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2025 THE K리그 11은 지자체, 구단, 대학 간 협력구조를 기반으로 구단과 지역의 상생을 위한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FC서울, 울산 HD, 전북 현대 등 K리그 13개 구단과 중앙대, 서강대, 울산대 등 전국 17개 대학이 참가했다.2025 THE K리그 11은 지난 7일 온라인 오리엔테이션과 부트캠프를 시작으로 약 2주 간 구단 현장 방문 실습, 실무자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특히 지난 17일부터 2박 3일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밸류업 캠프에는 구단 실무자, 대학 관계자, 참가 학생 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구단 실무자 강의, 멘토링, 팀 활동, 팀별 프로젝트 최종 발표 등을 진행했다. 팀별 프로젝트 최종 발표에서는 제주대 학생들로 구성된 제주 SK ‘돌팽이’ 팀이 ‘제주 돌담을 활용한 STONE-BUILD UP 프로젝트’를 주제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최우수상은 중앙대 학생들로 구성된 FC서울 ‘FC푸앙’ 팀이 ‘RE:D Cycle: 폐페트병 업사이클링 휴대용 컵홀더 제작’, 경남대와 마산대 학생들로 구성된 경남FC ‘팀경South포’ 팀이 '폐어망을 재활용한 친환경 골망 제작’ 등을 주제로 공동 수상했다. 이들은 연맹과 구단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인하대학교 이시우 학생은 “스포츠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구단 운영 방식을 분석하면서, K리그의 사회적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론과 실무의 연결고리를 더욱 확고히 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연맹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포츠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2025 THE K리그 11 또한 참가 규모와 대상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명석 기자 2025.01.21 09:39
산업

이건희 선대회장 4주기 추도식…이재용 등 엄숙한 분위기 속 추모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4주기 추도식이 25일 오전 경기 수원 선영에서 열렸다.이날 추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유족이 참석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조용히 고인을 추모했다.유족에 앞서 정현호, 한종희, 전영현, 최성안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현직 사장단 50여 명이 추도식을 찾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은 화환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추모를 마친 뒤 이 회장과 사장단은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오찬을 함께 했다.전날에는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이 선대회장 4주기 추모 음악회가 열렸다. 삼성 사장단 및 임직원, 인근 주민, 협력사 대표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이 선대회장은 부친 이병철 창업회장 별세 후 1987년 2대 회장에 올라 삼성을 이끌었고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5 13:04
산업

고 이건희 추모음악회, 이재용 참석 25일 사장단과 오찬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4주기(25일)를 추모하기 위한 음악회가 열린다. 24일 오후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추모 음악회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유족, 삼성 사장단 및 임직원, 인근 주민, 협력회사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을 포함해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전자 계열사 사장들은 공연 시작 전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다.신경영 철학 등 고인의 업적과 뜻을 기리는 동시에 다음 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사업 현황 및 전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가능성도 점쳐진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공연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무대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진은 작년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받기도 했다.이 선대회장의 기일인 25일에는 4주기 추도식이 경기 수원 선영에서 열린다. 이 회장과 삼성 사장단들은 참배 이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 있는 창조관으로 이동해 오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창조관은 신입사원의 교육장이자 선대회장의 흉상이 설치된 장소로 예년에도 이 회장은 추도식에 참석한 뒤 오찬을 했다.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별도의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삼성이 총체적인 위기상황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안팎으로 나오고 있는 만큼 이 회장이 어떤 타개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이 회장은 지난 2022년 회장 승진에 앞서 가진 계열사 사장단 오찬에서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앞서 준비하고 실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한편 이 선대회장은 1987년 부친인 이병철 창업회장 별세 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랐고,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로 대표되는 '신경영 선언'으로 그룹 혁신을 추진해 삼성을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는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여간 병석에 있다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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