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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정치 입문한 '사격 황제'…국민의힘 인재로 영입

'사격 황제' 진종오(45) 대한체육회 이사가 국민의힘 인재로 영입됐다.국민의힘은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환영식을 열고 진종오 이사 영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등 당 핵심 지도부가 대부분 참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가 참 좋은 것 같다. 그게 아니면 제가 어떻게 세계 사격계의 'GOAT'(특정 분야 역사상 최고 인물을 뜻하는 용어)인 진 선수 옆에 앉아보겠나"라며 "진 선수는 어려움 속에서도 반드시 이겼고, 그 집념과 의지가 우리 국민의힘과 함께하는 것에 대해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께서 보여주신 행정력은 경기력 이상이었다고 알고 있다. 그런 행정력에, 대한민국 문화 체육계를 이끌어갈 이런 분이 국민의힘에서 그 뜻을 펼치고, 국민의힘이 진 선수를 통해 같은 뜻을 펼치고, 같이 같은 길을 가게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진종오 이사는 "지난 20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수많은 올림픽, 각종 대회를 하면서 대한민국 모든 국민께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은 만큼, 이제는 여러분께 돌려드려야 하는 시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계에 수많은 선후배, 또 소외된 비인기종목 선수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을 함께 하나로 모아서 우리 스포츠인들이 함께 힘을 합치면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체육, 스포츠는 모든 사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긍정적인 힘이 있다. 우리 모두 함께 모일 수 있고 문화와 체육으로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강원도 춘천 출신인 진종오 이사는 선수 시절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등 6개의 메달을 따내 양궁 김수녕(금 4개, 은 1개, 동 1개)과 함께 한국 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사격 선수 중 올림픽 단일 종목을 3연패(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50m 권총) 한 건 그가 유일하다. 은퇴 후에는 대한체육회 이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 등으로 활동했고 최근 막을 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선 공동 조직위원장을 지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2.05 14:33
e스포츠(게임)

민주당 인재영입 2호 이재성 “다대포, e스포츠 성지로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영입 인재 2호인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가 부산 다대포를 e스포츠 성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영입 이후 공개적으로 밝힌 첫 공약이다. 이재성 전 엔씨 전무는 최근 인재 영입 이후 처음으로 가진 게임·e스포츠 전문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약속했다. 이 전 전무는 “e스포츠에 대해 애정이 크다”면서 주도권이 해외로 넘어가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온라인게임 산업발전에 비해 한국 e스포츠의 산업적 발전이 더딘 것은 안타깝다”며 “특히 우리나라 e스포츠가 경기 실력은 최상위지만 산업의 주도권은 후발주자인 북미와 중국 등에 넘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e스포츠의 단기적 발전뿐 아니라 중장기적 성장을 위해서는 세밀한 법적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했다.이 전 전무는 다대포를 e스포츠 성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부산 광안리에서 열린 프로리그 결승전과 같은 e스포츠 야외 축제에 10만명에 가까운 관객이 모였던 벅찬 장면을 못 본 지도 벌써 15년이 넘었다"며 "부산 다대포를 e스포츠로 한번 디비지게(뒤집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전 전무는 부산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를 유치하게 된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운영위원장이었던 본인이 1회부터 4회까지 열린 킨텍스에서 개선 요구도 들어주지 않는 등 배짱 영업을 해 2008년 지스타가 끝난 직후 차기년도 개최지 제안서를 킨텍스와 벡스코 등에 내도록 적극 요청하고 회원사들을 설득해 지스타의 부산행이 최종적으로 성사됐다는 것이다. 현재 지스타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게임전시회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11월 19일 폐막한 '지스타 2023'은 역대 최대인 42개국 3328개 사가 참여했다. 나흘간 현장 방문객은 약 19만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3000명 이상 늘었다. 이 전 전무는 국내 대표적인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의 임원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총선 영입 인재 2호가 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더구나 험지인 고향 부산에 출마할 계획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본인이 설립 총괄한 부산 소년의집학원 알로이시오기지1968과 인접하고 다대포 해수욕장이 있는 서부산의 사하을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18 11:05
IT

이재성 전 엔씨 전무, 민주당 ‘영입 인재 2호’ 됐다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가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총선 인재로 영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내년 총선에 투입할 '인재 2호'로 엔씨소프트 임원 출신인 이재성 씨를 영입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이재성 씨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수성가한, 기업인의 롤 모델"이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넘나든 4차산업 전문가로서 우리나라 혁신경제를 끌어나갈 적임자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부산 출신인 이재성 전 전무는 부산에서 초·중·고교를 나온 뒤 포항공대와 부산 고신의대를 거쳐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이동통신회사 한솔PCS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해 2002년 벤처회사인 넷마블로 이직했다.이후 엔씨소프트 전무, 엔씨소프트서비스 대표, NC문화재단 전무 등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15년간 임원을 지냈다.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개발한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퓨쳐스콜레에서 이사회 의장,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새솔테크 대표이사(CEO)를 맡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 씨는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사회공헌활동에도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임해왔다"며 "부산 창의교육센터 '알로이시오기지 1968'의 초대 기지장(센터장)을 맡아 부산 동서 간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섰으며, 부산문화재단 이사 등을 역임하며 고향 부산을 중심으로 지역 격차 해소 활동을 활발히 해왔다"고 했다.더불어민주당이 '영입 인재 1호'로 기후·환경 전문 변호사인 박지혜 변호사를 영입한 바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14 11:13
산업

[IS리포트] 불붙은 4대 그룹의 '인재 영입 전쟁'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인재 영입 및 양성이 미래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첫 단추로 꼽히고 있다. 그룹 총수와 부회장들까지 직접 나설 정도로 ‘인재 영입 전쟁’에 불이 붙고 있다. 삼성·SK, ‘반도체 인재’ 영입전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술인재 영입 싸움이 어느 분야보다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인재경영은 이병철 창업주부터 내려온 핵심 경영철학인 만큼 이재용 회장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총수로 취임하면서도 가장 먼저 ‘인재경영’을 강조했다. 인재가 모이는 국제기능올림픽을 참석하고 후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미래 기술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있고, 최고의 기술은 훌륭한 인재들이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반도체 인력 부족이 심화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인재 영입을 위해 미묘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경력직 채용 문턱을 낮췄다. 직무 경험 기준을 1년 줄여 3년 미만자 채용인 ‘주니어탤런트’ 전형을 실시해 인재를 데려왔다. 그러자 삼성전자도 올해 2월부터 경력직 채용 지원 기준을 2년으로 더 줄이며 맞불을 놓았다. 삼성전자는 기존 직무 경험 4년 이상 기준을 절반인 2년으로 줄이며 SK하이닉스를 견제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석·박사의 신입전형과 경력전형에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전형을 변경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경력직 채용의 허들이 4년이었다. 삼성과 SK의 경력직 채용에 대한 경쟁이 붙으면서 이 문턱이 낮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사내 복지와 조직 문화가 인재 영입의 전제조건이다 보니 IT 기업이 먼저 시행했던 ‘주 4일제’도 앞다퉈 도입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월 ‘해피플라이데이’ 제도로 먼저 월 1회, 주 4일제를 운영했다. 그러자 삼성전자도 6월부터 ‘쉬는 금요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해 ‘T&C(테크앤커리어)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2016년부터 시작된 이 포럼은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채용 설명회다. 삼성전자는 인재 영입 강화를 지난해부터 국내로 이를 확대했다. 삼성전자 사장단이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대학 5곳을 방문해 석·박사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재 영입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전문가’ 제도 등을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건희 선대 회장이 ‘글로벌 삼성’을 겨냥해 시작한 직원 대상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다. 지역전문가는 현지 주재원 개념이 아니라 1~2년간 현지 언어와 문화를 익히도록 지원하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재 양성을 위해 다른 기업과 차별되는 포인트가 지역전문가 제도”라며 “코로나로 인해 2019년 선발 이후 잠정 중단됐다가 이번에 부활했는데 임직원 사이에서 인기”라고 말했다. SK그룹도 글로벌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글로벌 포럼’을 연다. 지난 6월 미국에서 SK이노베이션, SK온, SK하이닉스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포럼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지동섭 SK온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했고, 석·박사급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는 물론이고 현지 면접까지 진행하며 배터리 인재 유치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현대차·LG, 회장·부회장 직접 나서 인재 유치 LG그룹도 배터리 인재 유치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아예 배터리 전문 인재 채용에 중점을 둔 'BTC'(배터리 테크 콘퍼런스) 행사를 열고 있다. BTC는 2006년부터 'BC(비즈니스 앤 컴퍼스) 투어'라는 이름으로 진행돼온 LG화학의 글로벌 채용 행사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분사 이후 2021년부터 BTC로 이름을 바꿔 운영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한 가운데 BTC 행사를 열어 각국 주요 대학의 석·박사를 초청했다. 북미 지역에 배터리 공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인력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산학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7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국내 주요 17개 대학 교수진, 석·박사 및 학부생이 참석한 ‘제1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중장기적인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와 계약학과 설립 협약을 맺는 등 인재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매해 전 세계를 돌며 진행되는 BC 투어를 직접 챙기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주요 경영진과 함께 일본을 방문했다. 도쿄대, 도쿄공대, 교토대 등 소재 강국인 일본의 주요 7개대 이공계 석·박사 40여명이 초청됐다. 신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직접 회사의 비전과 연구·개발 현황을 설명하는 등 인재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스킨십을 펼쳤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최근 대학 캠퍼스를 찾거나 MZ세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인재 유치에 나서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서울대 관악캠퍼스를 방문했다. 현대차그룹은 서울대와 손잡고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를 개설해 차세대 배터리 연구에 나선다. 현대차는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활동 지원을 위해 2030년까지 300억원 이상 투자한다. 공동연구 참여 학생 중 역량이 뛰어난 인재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와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대차·기아에 입사 지원할 경우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정의선 회장은 "우리가 우수한 배터리를 탑재한 다양한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이유는 다음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환경을 물려줘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라며 "공동연구센터에 참여하는 모든 분께 혁신적 연구와 개발로 모빌리티 산업의 전동화 전환에 앞장서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또 현대차는 해외 인재 영입을 위해 지난해 최초로 해외 유수 대학의 박사과정 인재를 대상으로 국내 초청 채용행사인 ‘현대 비전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현대차의 심장부인 남양연구소를 방문하는 프로그램 등도 포함됐다. 현대차는 올해 8월에도 제2회 현대 비전 콘퍼런스를 가질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31 07:00
보도자료

사내에서 자유롭게 골프 레슨을? 스크린골프 대표기업 골프존 복지제도 눈길

임직원들의 워라벨을 위해 사내 복지제도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세상에 없던 새로운 스크린골프 선도 기업 골프존이 ‘누구나 자유롭고 동등하며 창의로운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수평적인 조직문화 정착과 가족친화적 경영을 위해 다방면으로 나서고 있다. 아울러 신규 우수 인재 유치 및 내부 인력의 만족도 강화를 목표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직원 개개인의 취향에 맞춰 휴식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제도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스크린골프 업계 1위 기업인만큼 골프존은 전 직원이 근무 시간에도 사내에서 자유롭게 골프 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크린골프부터 필드골프까지 폭넓은 골프레슨의 기회를 제공하는 ‘G-골프 케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임직원들의 골프 실력 향상을 지원하며, 나아가 골프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갈고닦은 골프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도 물론 마련돼있다. 전직원이 스크린골프 대회에 참여하는 ‘G-배틀'을 통해 직원 간 단합을 도모하고 골프로 하나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또 골프존만의 고유 복지 프로그램인 ‘플레이샵’을 통해 2박 3일 동안 자율적으로 조를 편성해 일상 속 리프레시를 할 수 있는 유급휴가와 여행비도 제공한다. 직원뿐 아니라 가족까지 행복해질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 혜택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임직원 가족에 대한 종합검진 지원을 확대 시행하여 본인을 포함하여 최대 3인까지 검진비용을 100% 지원하며, 지난 7월부터는 ‘내 맘대로 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제도는 가족 또는 나의 주변 사람들과 골프 및 여가활동을 하면서 매월 하루만큼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날이라고 정의하여, 월급이 지급되는 주 금요일에 휴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직원 개개인의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업무관련 교육은 과정당 200만원 한도 내에서 몇 개의 과정이든 자유롭게 수강 가능하여 개인별 역량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골프존의 핵심인 ‘골프’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골프산업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그 외 리더십역량 교육, 외국어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중·장기적으로 신규 골프 플랫폼 개발자 양성 및 우수 인재영입을 도모하고자 ‘골프존 테크아카데미’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6개월간 골프존에서 100% 교육비를 제공하는 등 인재들이 웹개발, 서버·클라이언트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수료자 중 우수인력에게는 골프존 정규직 채용의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구내식당의 퀄리티 개편 및 모든 사무의자와 모니터 사양을 높여 전면 교체하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사무실에 복귀한 직원들이 새롭게 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골프존 인사지원실장 김재희 프로는 “골프존은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가족 친화적인 복지제도를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는 회사로, 앞으로도 임직원의 일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삶의 다양한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인사, 복지제도 개편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골프존은 R&D 특화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 3일까지 ‘골프존 테크아카데미’를 통해 골프 시뮬레이터 서버·클라이언트 개발 분야 교육생 공개 모집을 진행했으며, 해당 과정을 모두 수료하고 파이널 프로젝트를 마친 우수 수료자에 한해 2023년 상반기 골프존 정직원으로 입사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0.19 08:02
IT

카카오, 2023년 신입 개발자 공채…두 자릿수 선발

카카오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일할 신입 개발자를 모집한다. 카카오는 '2023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기간은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다. 카카오 영입 홈페이지에서 등록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인프라·프로그래밍 총 2개로, 1개만 선택할 수 있다. 신입부터 기술 경력 3년 미만 개발자가 대상이다. 웹사이트에서 이름·이메일·휴대전화 번호 등을 입력한 뒤 본인 계정을 생성하면 누구나 1차 온라인 코딩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다. 카카오는 2017년부터 지원서에 학력·전공·나이·성별 등 정보를 받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이어오고 있다. 스펙이 아닌 능력을 검증하고 개발 역량과 업무 적합성을 집중적으로 고려한다는 취지다. 채용 전형은 9월 24일 1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를 시작으로 2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 1·2차 인터뷰의 순으로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두 자릿수 규모로 11월 중 선발 예정이다. 서환 카카오 인재영입 팀장은 "개발자들이 좋은 문화·동료·환경 속에서 주도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01 16:40
경제

카뱅·토뱅은 '파격적' 인재영입…시중은행은 하반기 채용 '무소식'

인터넷전문은행들이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 1개월 유급휴가와 1.5배 연봉 인상 등 시중은행에서는 보지 못한 혜택이다. 반면 시중은행은 하반기 공채를 두고 고심 중이다. 매년 하반기에는 공채를 진행해 왔지만,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매년 하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해 왔던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채용 일정·규모는 물론이고 채용을 할지부터 미정인 상태다. 그동안 5대 시중은행은 모두 매년 하반기 예외 없이 공채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올해 시중은행의 채용 여부와 규모, 일정 등은 빠르면 추석 연휴 전후가 돼야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은행의 디지털 전환으로 IT 인력에 대한 수요가 큰 상황"이라며 "꾸준히 이 인력 확보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은행권에서는 디지털 인재 채용이 치열하다. 신한은행은 올해 디지털·ICT 분야 직원 1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이고, 우리·하나은행은 전체 신규 채용 인원 중 IT 인력 비중을 40~50%까지 확대한다고 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IT 인재 모시기를 위해 자율 출퇴근 제도나 주 40시간 스마트 근무제, 워라밸 지원비 지급과 연 1회 휴가비 지원 등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시중은행의 채용 조건이 IT 인재들에게 매력적일지는 미지수다. 카카오뱅크나 하반기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토스뱅크의 혜택은 그야말로 파격적이기 때문이다. 최근 개발자 공채를 진행 중인 카카오뱅크는 만 3년 근속 시 유급휴가 1개월과 '휴가비 200만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서류전형을 대폭 줄여 채용을 진행했다. 간단한 신상 정보와 경력 사항만을 토대로 합격 여부를 판단하면서 사실상 은행답지 않은 '서류 프리패스'라는 파격 시도를 한 것이다. 오는 9월 공식 출범을 앞둔 토스뱅크의 경우에는 경력자에게 전 직장 연봉의 최대 1.5배를, 전 직장이 없는 신입 입사자에게는 신입 기준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을 제시했다. 여기에 추가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또는 사이닝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코딩 테스트 결과 상위 50%에 속한 개발자 20명을 추첨해 개발지원금 100만원씩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제시했다. 이에 최근 토스뱅크의 플랫폼 토스에서 개발자 채용을 진행했는데, 5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토스에 따르면 3년 이하 경력직을 채용하는 ‘2021 토스 NEXT(넥스트) 개발자 챌린지’가 지난 2일 시작됐는데, 9일 자정 기준 지원자 5300명을 넘었다. 최근 한 시중 은행의 개발자 공모에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아 개발자들의 전통 금융권 기피 현상을 단적으로 드러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에 은행권에서는 다방면으로 인재 채용이 쉽지 않다고 토로한다. 한 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이 줄어들고 은행 업무가 비대면으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에서 예전과 똑같은 채용을 하기란 쉽지 않다"며 "환경이 변하듯 채용도 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 등 대형 IT회사나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인력을 빼 오기란 여간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한다. 시중은행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둬 청년 고용 창출을 두고 힘든 점만 토로할 수 없다. 최근 금융당국은 직접 '청년층 고용 창출'을 주문하기도 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10일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한 간담회에서 청년층이 일하고 싶어하는 '질 좋은 금융 일자리' 제공을 위해 금융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특히 금융권이 올해 양호한 실적을 거둬 배당을 늘린 것을 거론하며 "그에 맞춰 사회에서 기대하는 부분은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늘려주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고용 창출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8.17 07:00
생활/문화

SKT, 신입 공채 수시채용으로 전환…채용 설명회는 가상공간에서

SK텔레콤은 올해부터 신입사원 정기공채를 수시채용 방식의 '주니어 탤런트(직무경력 3년차 미만 지원자 선발)' 채용과 통합한다고 7일 밝혔다. 주니어 탤런트는 기존 상·하반기 두 번에 그쳤던 정기 신입공채와 달리 유연한 수시채용을 통해 직무별로 현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제때 선발할 수 있는 제도다. 올해 모집 시점은 4월, 6월, 9월 총 3회다. 향후에도 연 3회 이상의 대졸 신입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는 기존 서류접수, 필기전형, 면접전형의 틀을 탈피하고, 직무별 전형의 평가방식을 다양화해 지원자들의 강점을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취업준비생들은 자기소개서 대신 직무 관련 경험을 기술한 지원서를 제출한다. 코딩테스트나 직무 PT 및 그룹과제 등이 포함된 지원 직무별 평가 절차를 밟게 된다. 올해 첫 주니어 탤런트 채용 서류접수는 이달 18일까지다. 이번 전형 최종 합격자는 올 하반기 현업에 배치된다. SK텔레콤은 오는 12일과 13일 오후 7시 자사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서비스인 '점프 버추얼 밋업'을 활용해 신개념 채용 설명회를 선보인다. 전용 앱에 개설된 가상의 설명회장에는 구직자들과 회사 실무자들이 아바타 형태로 참여한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감염병 확산의 우려도 없다. 총 600명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채용 상담회는 SK텔레콤 채용 홈페이지와 카카오 채널 'SKT 인재영입'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허준 SK텔레콤 커리어그룹장은 "비대면 환경에서도 지원자들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다각도로 파악하기 위해 고민했다. 경력이 아닌 직무 역량을 심도 있게 검증할 수 있도록 채용 프로세스를 재편했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4.07 15:34
경제

엑소 '수호' 부친도 한국당 합류···인재영입 8명 중 복지전문가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 대비 1차 인재영입 인사 8명의 명단을 31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포함된 인사에는 아이돌그룹 엑소(EXO) 멤버 '수호'의 부친도 포함돼 있어 화제다. 한국당은 이날 윤창현(59)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김용하(58)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 이진숙(58) 전 대전MBC 사장, 김성원(49) 전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 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수호의 부친은 김용하 교수로 복지 분야 인재로 영입됐다. 보건사회연구원장을 역임한 김 교수는 기초연금 도입을 주장한 연금 전문가로 김 교수의 기초노령연금 도입안은 과거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당론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이날 환영식에서 "복지전문가로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윤창현 교수, 김상원 전 부사장, 정범진 경희대 교수 등 3명이 영입됐다. 윤 교수는 금융연구원장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을 거친 경제 전문가로, 바른사회시민회 사무총장을 두 차례 지내는 등 보수·우파적 가치를 지향하는 시민사회활동을 전개해왔다고 한국당은 설명했다. 윤 교수는 이날 "미래세대가 더 역할을 해야 하는데, 현재 우리 경제정책들은 미래세대를 너무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전 부사장은 두산중공업 퇴사 때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의 모순을 지적하는 편지를 남긴 바 있다. 그는 "엉터리 탈원전 정책으로 건강한 기업이 망가지고, 에너지산업이 무너지고, 국가 경제가 추락했다"고 말했다. 정 교수도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에 저항하는 활동을 편 인사다. 그 밖에 청년 분야 인재 영입으로는 백경훈 청년단체 청사진 공동대표, 장수영 정원에이스와이 대표가, 여성 분야에서는 양금희 여성유권자연맹 회장이, 언론 분야에서는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등이 선정됐다. 한편 '공관병 갑질' 논란을 일으킨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꼽은 영입 대상자로 유력시됐지만, 전날 일부 최고위원과 당원들 사이에서 반발이 일자 제외됐다.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도 부산에 지역구를 둔 일부 현역 의원의 반대로 최종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는 환영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장이 명단에서 빠진 데 대해 "오늘은 경제에 주력한 첫 번째 행사였다"며 "앞으로 안보 부분 인재들에 대해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영입 취소가 아닐 수 있다고 시사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2019.10.31 15:59
경제

조응천 더민주 입당, 문재인 인재영입 마지막 인사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조응천 전 비서관이 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 20호 외부인사 영입이자 문재인 대표의 마지막 영입 인사로 꼽힌다.조 전 비서관은 지난 2014년 말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기소됐었다. 박관천 경정(전 청와대 행정관)과 함께 2013년 6월부터 2014년 1월까지 ‘비선 실세’가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담은 이른바 ‘정윤회 문건’으로 불린 청와대 내부 문건 17건을 박 대통령의 친동생 박지만 EG회장 측에 수시로 건넨 혐의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조 전 비서관은 사건 이후 서울 마포구에서 부인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며 정치권과 거리를 뒀다.더민주 핵심관계자는 “문 전 대표 측에서 3개월에 걸쳐 조 전 비서관을 설득했으며 막판에는 문 전 대표가 대표직 사퇴를 앞두고 직접 나서 조 전 비서관을 설득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 전 비서관의 영입으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종인 위원장에 이어 청와대 비서관 출신 조 전 비서관까지, 박근혜 정권에 몸 담고 있다가 반대 입장에 서게 된 인사들이 합류하는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조 전 비서관은 최근까지 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국민의당으로부터도 영입 제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지난 1992년 검사로 임용된 뒤 대구지검 공안부장과 수원지검 공안부장,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 국정원장 특보 등을 지낸 공안통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조응천 더민주 입당' 2016.02.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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