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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프로스포츠 최초 ‘스포츠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 인증

전북 현대가 안전한 ‘전주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전북현대는 지난 1일 FC서울과의 홈경기 시작에 앞서 스포츠안전재단(이사장 이기흥)으로부터 프로팀 최초로 ‘스포츠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KSSF20211)’을 인증받아 수여식을 진행했다.스포츠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KSSF20211)은 ISO(국제표준화기구)를 기반으로 국내 스포츠이벤트 실정에 맞게 안전관리 체계 및 운영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표준 요구 규격이다.전북 현대는 팬을 위한 안전한 경기 운영 및 경기장 이용을 위해 사전 컨설팅을 시작으로 서류·현장 심사 등 약 4개월여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인증을 획득했다.전북 현대는 홈 경기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안전사고와 위험성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경영방침 및 계획수립, 안전경영시스템 실행 등의 안전관리 절차를 지속해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스포츠안전재단 손증철 사무총장은 “스포츠이벤트 안전관리와 관련하여 전북 현대가 쏟은 노력들이 표준화된 시스템에 잘 반영될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프로스포츠 구단인 전북 현대와 함께 인증시스템을 견고히 다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북 현대 이도현 단장은 “팬의 안전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와 함께 안전경영을 위한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스포츠안전재단과 함께 전북현대와 프로스포츠의 안전 시스템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전경영 운영방침’은 전북 현대 홈페이지에서 일부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9.02 10:14
축구일반

축구 실력에 따라 인증카드 발급 --- 어린이 기량 인증 프로그램 ‘KFA 챌린지’ 출시

대한축구협회는 유소년 개인 기량 인증 프로그램 ‘KFA 챌린지’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KFA 챌린지’는 어린이들의 축구 실력을 평가해 등급별 카드를 발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축구를 즐기는 6세 ~ 12세의 어린이라면 대한축구협회 선수 등록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지금까지 태권도 등 일부 종목에서 실력 인증 프로그램이 있었으나 구기 종목에 도입되는 것은 축구가 처음이다. 프로그램은 대한축구협회의 승인을 받은 각 축구팀 지도자가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소속팀 어린이의 패스 실력부터, 드리블, 볼컨트롤, 슈팅, 움직임(스피드, 민첩성 등)까지 5개 영역을 평가해 등급을 매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등급은 총 15개 단계이며 각 항목별 6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술 이해도나 팀플레이 능력 등은 배제하고 오롯이 어린이의 개인 기량을 평가하기 위해 고안됐다. 참가 어린이는 자유롭게 원하는 등급을 신청할 수 있고, 각 등급별 테스트를 통과한 어린이에게는 인증 카드가 발급된다.태권도가 각 교육기관에서 심사를 통해 띠를 부여하고 최종 품/단은 국기원에서 관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KFA 챌린지’도 1~14 등급까지는 대한축구협회가 승인한 각 팀에서 기량을 평가한다. 축구 선수로서 손색없는 기본기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최상위 등급(15급)은 대한축구협회가 직접 인증한다. 향후 천안에 건립되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인증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KFA 챌린지’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축구팀이 되기 위해서는 대한축구협회가 요구하는 일정 수준 이상의 시설, 조건과 함께 대한축구협회 D급 이상 자격증을 보유한 지도자가 있어야 한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대한축구협회에 신청하고 승인받은 뒤, 소속 팀 어린이들을 등록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된다.‘KFA 챌린지’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팀당 매월 5만원의 사용료를 납부하지만, 참여 어린이는 최상위 15등급 인증시 외에는 참가비가 없다. ‘KFA 챌린지’ 신청과 운영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대한축구협회는 “이번 ‘KFA 챌린지’ 도입을 위해 지난 2년간 약 1600명의 유소년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지난 석달 동안 지도자와 유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어플리에이션 개발과 운영은 IT 전문기업 ‘위플레이라이트’에서 맡고 있다.대한축구협회는 “어린이들이 상위 등급에 도전하면서 축구 기술 향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지도자들은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팀 운영을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이은경 기자 2024.08.22 14:20
프로축구

‘창단 45주년’ 부산, 기념 유니폼과 함께 연승 도전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다가오는 홈경기에서 미즈노와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창단 45주년 기념 특별 유니폼 역시 선보일 예정이다.부산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김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8라운드를 벌인다.부산의 목표는 2연승이다. 부산은 지난 18일 충남아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임민혁의 감각적인 발리슛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현규도 빠른 발과 저돌적인 플레이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득점을 합작한 김륜성, 임민혁과 더불어 상대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한 이한도가 이날 경기의 활약으로 27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안방에서 맞이할 김포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하는 부산이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승점 35점으로 나란히 6, 7위에 위치했다. 두 팀 모두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부산은 김포 상대로 올 시즌 승리가 없으며, 통산 전적도 2승 2무 5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조성환 감독 부임 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부산이,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주춤하고 있는 김포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한편 이날 경기는 부산의 용품 후원사인 미즈노와 함께하는 브랜드데이로 진행된다. 미즈노 홍보 부스를 방문하는 팬에게 미즈노에서 브랜드데이를 기념해 특별 제작한 손수건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부산 지역 내 미즈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미즈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를 인증한 팬에게 캡슐 뽑기 기회를 제공하여, 미즈노 축구화, 풋살화, 러닝화, 멀티백, 타월, 양말 등의 풍성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또한 미즈노의 24AW 축구 컬러팩인 무겐(MUGEN) 팩을 공개하고, 현장에서 팬들이 직접 신고 테스트할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이날 경기부터 부산 선수단은 창단 45주년 기념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부산은 로얄즈 당시를 재현하기 위해 기념 유니폼에 이름 및 배번 폰트를 비롯하여 색상, 넥 칼라, 소매 같은 디테일한 부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부산은 기념 유니폼을 처음 공개하는 날인 만큼 특별한 시축 행사를 준비했다. 과거의 영광을 현 세대로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로얄즈의 레전드인 정재권 전 한양대학교 감독과 부산아이파크 심화반 주장인 진준우 선수가 함께 시축 행사에 참여한다. 미즈노 브랜드데이를 기념하여 한국미즈노의 타나카 테츠야 대표이사가 정재권 감독과 진준우 선수에게 축구화를 선물하고, 해당 축구화를 착용해 시축을 진행한다.또한 부산은 기념 유니폼과 더불어 창단 원년 유니폼을 형상화한 기념 티셔츠, 로얄즈 스페셜 엠블럼 뱃지 등 창단 45주년을 기리는 다양한 MD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오는 24일에 열리는 부산의 홈경기는 티켓링크를 통한 온라인 예매·현장 예매가 가능하다. 김우중 기자 2024.08.21 14:05
생활문화

하이원 웰니스센터, 'ESG 우수관광인증' 사회 분야 인증 획득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는 한국경영인증원(KMR)의 'ESG 우수관광인증' 사회(S) 분야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ESG 우수관광인증은 한국경영인증원이 관광 산업 내 활동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다. 관광 관련 지자체 및 사업체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하이원리조트는 '웰니스(건강) 관광'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사회 분야 우수 관광 인증 기관으로 지정됐다.작년 5월 개관한 하이원 웰니스센터는 요가·명상, 자연 체험, 테라피 등을 테마로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난 한 해 동안 2만8000여 명에게 건강한 여행 경험을 선사했다는 설명이다.올해는 청진기와 확대경으로 자연을 직접 관찰하는 '나무닥터 김사부'와 시원한 숲 한가운데에서 치유 활동을 즐기는 '숲 속 피크닉' 등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다.이민호 강원랜드 마케팅기획실장은 "ESG우수관광인증을 받은 만큼, 친환경과 지역 상생을 더한 웰니스 콘텐츠 발굴과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2 14:25
금융·보험·재테크

케이뱅크,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 인증 3번째 획득

케이뱅크는 금융보안원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 인증'(ISMS-P)을 2017년 이후 3번째로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ISMS-P는 기업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이 인증 기준에 적합한지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해 심사한다.금융 분야는 금융보안원이 심사와 인증을 담당한다. 첫 인증 후 3년의 유효기간이 있으며, 매년 사후 관리를 위해 인증 심사를 거친다.이번 심사에서는 케이뱅크의 앱 뱅킹과 빅데이터 등 퍼블릭 클라우드 이용 영역도 대상에 포함됐다. 케이뱅크는 은행권 최초로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채널계 데이터센터를 도입했고, 앱 뱅킹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케이뱅크는 관리 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 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22개) 등 총 102개 인증 기준과 세부적으로 392개 점검 항목의 심사를 통과했다.또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정보보호 상시평가제'에서 3년 연속 S등급을 획득했다. 개인신용정보 활용 및 관리 실태 점검 결과를 접수하고, 해당 결과에 대해 점검 수행 및 점수,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은행이자 '테크 리딩 뱅크'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23 15:25
프로야구

[김종문 진심합심] 팀워크를 깨는 루머를 트레이드 하라

"우리가 돈 없다고 00에서 소문낸다고요? 대주주 적격 심사가 얼마 남지 않아 저쪽에서 흑색선전을 해대는데…, 나가서 전하세요. 지금 내가 하는 말 그대로 밖에 알리세요. 내 재산이 △△△보다 많다고요." 감정 기복이 없던 J 회장의 목소리가 이날은 달랐다. 높은 톤에 말투도 빨라졌다. 스스로 묻고 답하면서 임원진 한 명 한 명을 쳐다보다 작심한 듯 마지막 말을 꺼냈다. 강하게 또박또박. "내 재산이 △△△보다 많다."다음날 J 회장의 말은 금세 세상에 퍼졌다. 지라시(루머를 모은 정보지를 뜻하는 속어)에도 올랐다. 보통 대외비에 붙여지는 임원회의 내용이 그날만큼은 회장 뜻에 따라 참석자들이 적극적으로 흘렸기 때문이다. 세상 다 아는 재벌 2세 △△△의 재산보다 J 회장이 더 부자라는 말의 임팩트는 무척 컸다. 00과 경쟁에서 밀린다고 느끼던 조직원들이 위축감에서 벗어났다. 시중 여론도 J회 장이 막판 역전타를 날렸다는 반응이었다.정부에서 선정하는 주요 사업에 도전하던 어느 중견기업 이야기입니다. 경쟁사의 흑색선전이 등장하면서 탈락 위기에 처합니다. 소문이 확산했고, 관련 기사가 이어지며 그 기업은 궁지에 몰립니다. 조직 내부가 동요합니다. 도가 지나치다고 판단한 J 회장은 짧고 강렬한 '한방'을 꺼냅니다.당시 기자였던 저는 회장의 승부수를 옆에서 지켜보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흥미진진한 조직 안팎의 모습까지 관찰하며 배우는 게 많았습니다. 그런 경험이 야구단에서 일할 때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루머를 작동시키는 메커니즘과 이에 대응하고 또는 역이용하는 방식, 정보를 판단하는 기준 등에 관련해서입니다.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과 리스크 관리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10여 년 일해보니 야구단이란 조직과 관련 업계가 루머에 상당히 취약합니다. ‘카더라’ 같은 소문이 일반 기업이나 조직보다 더 빠르게 날아다닙니다. 기초적인 사실관계 확인이 없거나 검증도 부실하고, 말만 옮기는 안타까운 장면을 종종 보게 됩니다. 처신에 신중해야 할 일부 지도자, 해설가 등 책임감을 갖춰야 할 분 중에 눈총받을 일을 벌이기도 합니다. 빠르게 상황을 보는 데만 길들여진 스포츠 현장의 특성 때문 아닌가 싶습니다.최근 야구판의 가장 큰 루머는 한 마무리 투수 트레이드에 관한 내용입니다. 미디어와 유튜브 등에 반복적으로 A 선수 이름이 나옵니다. 어느 기사에는 "팀을 옮기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라는 해당 선수의 체념 섞인 인터뷰도 있더군요. 트레이드 마감시한(7월 31일)까지 아마 계속 반복될 겁니다. 비슷한 상황을 저도 2020년 지켜봐야 했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선수들이 겪을 심리상태를 제가 경험한 범위 안에서 예상해 보겠습니다.루머의 중심인 A 선수는 짜증이 납니다. 소속팀이 나를 보내려는지 의심스럽습니다. 한편으론 ‘B팀(또는 C팀)에 가면 어떻게 되지?’라고 상상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잠재적인 트레이드 상대 팀에서도 난리가 납니다. 누가 나갈까 이름 맞추기를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자기 자리가 굳건한 일부 주전 중엔 주니어나 유망주들 이름을 꺼내며 시나리오를 짜고 앉았습니다.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존재감이 가벼운 그런 사람이 꼭 있습니다. 소문은 마치 태풍처럼 지나가는 곳마다 생채기를 남깁니다. 마음이 흔들립니다. 누군가 자존심에 상처가 되고, 조직에 대한 불신이 자라고, 동료 간 팀워크에 금이 갑니다.숨어있는 루머의 생산자가 노리는 게 이것일 수 있습니다. 말 만들기 좋아하는 호사가의 재미를 넘어 상대를 흔들려는 의도가 다분한 경우도 있습니다. 루머가 나올 때마다 하나하나 확인해 주기 곤란합니다. 이리저리 흔들리는 소문의 꼬리를 잡고 끌려다니는 꼴이니까요.해결책은 내부 팀워크부터 우선순위에 놓고 소문과 정보를 구분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사실 확인된 것만 정보로 인정하고, 조직 내 일정 범위까지는 빠르게 공유합니다. 밖에서 듣는 말에 쏠리지 않게 안심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보의 유통 속도를 높여야 소문의 함정에 빠지는 자책골을 피합니다. 그리고 상황 판단과 과감한 결단입니다. J회장처럼 말입니다. 그는 루머를 잠재우고 사업권을 따냈습니다.트레이드 마감까지 9일 남았습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 지메일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4.07.22 07:30
경제일반

CJ온스타일, 준법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 취득

CJ온스타일은 준법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은 지난 2021년 3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회사 경영 전반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대응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를 평가해 수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부패방지, 공정거래, 개인정보, 내부회계 등의 준법경영 범주를 아우른다.CJ온스타일은 법령, 사내규범, 윤리규범 등의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리스크 대응 시스템 및 컴플라이언스 문화를 내재화하기 위해 추진한 여러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고객과 협력사 신뢰도 부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CJ온스타일은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통해 매년 준법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임직원 대상으로 컴플라이언스 뉴스레터 발송을 통한 역량 강화 교육은 물론, 법 위반 리스크를 수시 점검하고 개선하는 등 조직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구축·관리해 왔다.또한 임직원이 준법경영 내부 심사원으로도 활동하며 업무상 법률 규범 준수 여부를 상시 점검하는 등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했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건전한 지배 구조 확립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실천을 인증 받아 기쁘다” 면서 “고객, 협력사 등 신뢰성 확보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ESG 경영에도 힘쓰며 규범을 준수하는 윤리적인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19 14:21
골프일반

박인비 韓 여성 최초, 골프 최초 IOC 선수위원 도전 '8대1 경쟁률을 뚫어라'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또 하나의 관심사는 '골프' 박인비(36)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당선 여부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7승을 포함해 통산 21승을 거둔 골프 전설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116년 만에 부활한 골프 종목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 우승까지 석권하는 '골든 커리어 슬램'을 전세계 최초로 달성했다. 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낸 박인비는 지난해 8월 대한체육회의 결정으로 '사격황제' 진종오(현 국회의원)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 등을 따돌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IOC 선수위원 후보가 됐다. 선수로서 커리어도 화려하고,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춰 다른 후보자들보다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IOC는 전세계에서 지원한 후보자 180여명을 심사한 결과 최종 후보 32명을 확정했고, 박인비는 이 명단에 포함됐다. 현재 한국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그리고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세 명의 IOC 위원을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유승민 회장의 IOC 위원의 임기가 이번 파리올림픽을 끝으로 만료된다. 박인비는 유승민 회장의 바통을 넘겨받아, 8년 임기의 선수위원 당선을 노린다. 총 32명(여성 18명, 남성 14명)의 후보 중 4명만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이 가능하다. 투표는 파리올림픽 기간 선수들이 직접한다. IOC 선수위원은 올림피언으로서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당선되면 일반 IOC 위원과 똑같은 대우를 받는다. 박인비가 선수위원에 당선되면 우리나라는 세 명의 IOC 위원과 그에 따른 국제 스포츠 외교력을 유지할 수 있다. IOC 선수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대우는 국빈급이다. 특히 지금까지 한국인 IOC 위원으로 총 12명이 활동했는데 여성은 없었다. 또한 전 세계를 통틀어 골프 종목에서 IOC 선수위원이 나온 적은 없다. 박인비는 올해 초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용띠의 해에 태어나 올해에는 좋은 일이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선수 위원에 당선되면 남녀 혼성 경기를 신설하는 등 골프가 올림픽에서 보다 재미있게 다가가는 방법을 찾겠다"고 출사표를 올렸다.경쟁률은 8대1이다. 박인비는 2004 아테네·2008 베이징·2012 런던·2016 리우·2020 도쿄 등 5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낸 미국 단거리 스타 출신 앨리슨 필릭스(38) 등과 함께 IOC 선수위원의 강력한 후보로 손꼽힌다. 박인비는 18일 파리 올림픽 선수촌 공식 개촌을 전훈해 본격적인 IOC 선수위원 선거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선거 입후보자들은 선수촌 최초 개촌일부터 폐장일까지 선수촌을 돌아다니며 선수들을 상대로 직접 유세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자신을 홍보할 수 있다.이형석 기자 2024.07.15 07:00
스포츠일반

한국마사회, 2024년도 그린승마존 15개소 신규 선정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2024년도 신규 그린승마존(협력승마시설) 15개소를 선정했다. 그린승마존은 한국마사회와 민간 승마시설이 협업하는 대표 사업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승마 서비스제공하기 위한 인증제도이다.한국마사회는 국민에게 양질의 승마환경을 제공하고 승마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춰 승마대중화를 이끌고자 ‘그린승마존’ 제도를 2016년 도입했으며 현재 167개 그린승마존이 운영 중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유소년 승마, 승용마 조련, 재활·힐링 승마를 위한 안정적 여건을 갖춘 경우, 평가를 거쳐 ‘유소년 승마’, ‘승용마 조련’, ‘재활힐링 승마’ 특화시설로 추가 지정되며 승마의 저변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현재까지 선정된 전국의 167개 그린승마존에서는 기승능력인증제 시행, 힐링승마 지원사업(舊 전국민말타기운동) 등 승마대중화를 위한 한국마사회의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15개소 신규 선정에 이어, 지정 후 3년이 도래된 38개소에 대한 별도의 갱신심사도 6월중 추진된다.한국마사회는 동물복지문화에 발맞춰 그린승마존을 통해서 말복지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린승마존 사업주 및 관계자들은 마사회 온라인 교육 플렛폼을 활용한 말복지 교육을 의무적으로 수강하고 있으며, 그린승마존 심사 평가요소에 말복지 항목을 강화해 말들의 실질적인 복지요소가 강화되는 효과를 노리고있다. 또한 ESG경영 실천을 위해 승마시설의 안전관리 기준 역시 강화되고 있다. 그린승마존 안전항목 심사에 안전관리자가 공동 참여할 뿐만 아니라 승마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황금율 홍보를 확대하는 등 안전한 승마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마사회와 그린승마존이 앞장서고 있다.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한국마사회와 민간 승마시설이 그린승마존으로 국민들에게 한 발짝 다가가는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모든 국민이 안전한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4.06.21 11:00
IT

인스타 왕국서 네이버 밴드가 버틴 비결

'인싸'(적극적이고 사교적인 사람)들의 필수 앱인 인스타그램이 국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생태계를 독점하는 상황에서도 10년 넘게 제자리를 지킨 토종 서비스가 있다. 네이버 밴드는 다수의 관심을 바라는 젊은 세대와 달리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기성세대의 니즈를 제대로 공략해 장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이제는 '모임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믿음 아래 글로벌 서비스로 발돋움하고 있다. 젊은 세대는 인스타, 어른들은 밴드17일 업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의 이용률이 절반에 육박하며 1세대 SNS인 페이스북의 입지가 계속해서 좁아지는 가운데 네이버 밴드는 꾸준한 수요를 자랑하고 있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국내 SNS 이용 현황을 보면 인스타그램 이용률은 지난 2021년 31.5%에서 2023년 48.6%로 2년 새 15%포인트 넘게 증가했다. SNS 이용자 2명 중 1명은 쓰는 셈이다.같은 기간 30%에 육박했던 페이스북의 이용률은 16.7%로 뚝 떨어졌다. 카카오스토리도 17.5%에서 10.2%로 조만간 한 자릿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여타 서비스들이 생존을 고민하지만 네이버 밴드는 13%대의 이용률을 지키며 굳건한 모습이다. 연령대별로 쪼개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30대 후반까지는 인스타그램을 선호하는 추세다. 밀레니얼세대(만 25~38세) 이용률은 57.0%로 절반 이상을 나타냈다. Z세대(만 9~24세)는 66.9%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인스타그램은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이용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하고 해시태그로 명소나 맛집을 공유하는 유행을 선도하며 마케팅 툴의 역할도 하고 있다.틱톡이 몸집을 키우자 곧장 숏폼(짧은 동영상) '릴스'를 도입해 가입자 이탈을 막기도 했다.그런데 40대 이후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X세대(만 39~54세)의 인스타그램 이용률은 36.5%로 확 줄어든 대신 네이버 밴드는 19.9%로 2위 페이스북(22.5%)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베이비붐세대(만 55~65세)는 네이버 밴드(36.0%)를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스타그램(15.3%)은 카카오스토리(24.1%), 페이스북(20.2%)보다 이용률이 낮았다. 공개형 SNS 피로감 없애네이버 밴드는 공개형 SNS의 피로감 없이 관심사로 모일 수 있도록 한 전략이 주효했다.2012년 론칭한 네이버 밴드는 인스타그램처럼 모바일 맞춤형으로 개발한 것이 공통점이다. 다만 인증된 이용자끼리 모이는 폐쇄형 서비스를 지향하며 차별화했다.이후 공개형 밴드로 모임 영역을 넓힌 데 이어 운동과 공부 등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미션 밴드'와 비대면 트렌드를 반영한 영상 통화를 선보여 코로나19 확산 당시 1020세대 비중이 25%를 넘어서기도 했다.'학급 밴드'는 학교와 학원 등 교육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소통 채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으로 38만개의 학급 밴드가 개설됐고, 74만명의 학생(19세 이하)이 이용했다.매년 신학기 시즌에는 학교 반 밴드를 쓰기 위해 10대들이 대거 유입된다. 2월 말에서 3월 초까지 10대 신규 이용자(NRU)는 연평균의 5배에 달한다. 수업 자료 공유, 숙제 관리, 과제, 투표 등 특화 기능을 뒷받침한 덕이다. 이렇게 국내에서 1800만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를 품은 네이버 밴드는 해외에서도 빛을 보고 있다. 2014년에 진출한 미국에서 지난해 MAU 500만명 돌파했다.학급 밴드와 마찬가지로 스포츠, 치어리딩, 댄스 등 미국에서 보편적인 방과 후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 학부모, 코치가 밴드로 묶였다. 캘린더를 활용해 초대하고 참석 여부를 묻는 문화에 맞춘 '대답 옵션' 등 현지화 노력으로 얻은 성과다.네이버 관계자는 "올해는 모임의 주축이 되는 리더가 밴드에서 모임을 잘 관리·유지할 수 있도록 '리더를 도와줄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은 면밀히 분석해 지역적·문화적 특성에 맞는 서비스로 현지 사용자들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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