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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상엽 아내 “다정하고 좋은 남편인데...오늘 집에 오지?” (‘브레인 아카데미’)

‘브레인 아카데미’의 맏형 전현무가 ‘경제’ 분야 메달을 획득한 뒤 기쁨의 ‘메달 키스 세리머니’를 했다.지난 17일 오후 10시 방송한 채널A 지식 충전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 8회에서는 ‘브레인즈’ 6인방이 완전체로 뭉친 가운데, ‘경제’ 지식 메달 획득에 성공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이들은 ‘경제 마스터’ 김동환이 내는 퀴즈를 100% 맞히면서 과학-역사-의학에 이어 네 번째 지식 메달을 따내, 시청자들에게도 지식적 희열을 안겼다. 이날 김동환은 “오늘은 돈 얘기를 해보려 한다. 주제는 ‘내 돈을 지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경제 상식’!”이라고 서두를 깔았다. 황제성은 “돈 얘기 제일 재밌다”며 집중했고, 김동환은 “돈이 과연 무엇일까? 지석진 씨?”라며 하석진의 이름을 잘못 말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유쾌한 분위기 속, 김동환은 ‘한국에서 교환 불가능한 화폐 2개를 찾으시오’라는 퀴즈를 기습 출제했다. ‘브레인즈’는 보기로 나온 총 다섯 개의 지폐 사진 중 두 개를 추렸고, 결국 정답을 맞혔다.‘브레인즈’가 첫 문제부터 가뿐하게 맞힌 가운데, 김동환은 유럽의 산업 혁명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 당시 노동자들의 열악했던 환경을 언급했다. 그러던 중, ‘19세기 영국 대도시 전역에서 볼 수 있었던 이곳은 무엇을 하는 장소일까’라는 퀴즈를 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널찍한 공간에 빽빽하게 들어찬 관의 모습이 담겨 소름을 유발했다. 이에 궤도는 “쪽잠 자는 곳”이라고 추측했고, 전현무는 “숙소”라고 외쳤다. 이는 정답이어서 모두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뒤이어 김동환은 미국에서 일어난 ‘경제 대공황’에 대해 설명하며, ‘1933년 루즈벨트 대통령은 대공황 극복을 위해 국민이 이것을 소지하지 못하게 하고 강제 반납 명령까지 내렸다. 이것은?’이라는 퀴즈를 출제했다. 하석진과 황제성은 “술 아니냐?”고 추측했으나, 궤도는 “가치를 저장할 수 있는 금 같은 것 아닐까”라는 의견을 보였다. ‘브레인즈’는 이중 ‘금’을 선택했고 이번에도 정답이었다. 직후 전현무는 김동환에게 “지금 금 사도 되느냐?”고 사심성 질문을 던져 웃음을 유발했다. 다음으로, 김동환은 “이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경제 용어는 무엇일까?”라는 퀴즈와 함께 레이건의 말인 ‘모든 미국인에게 ( )은 강도만큼 폭력적이고 무장 강도만큼 무섭고, 암살자만큼 치명적이다’와 대처의 말인 ‘( )은 실험의 근원이다. 그것은 저속한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도둑이다’를 보기로 내놨다. 이에 하석진은 “물가”라고 추론했고, 황제성은 “인플레이션?”이라며 정답을 맞혔다. 김동환은 “지금 한국도 인플레이션이다. 가치가 보존되는 걸 찾아 분산 투자를 해야 한다”고 경제 꿀팁을 선사했다. 나아가 김동환은 ‘일본 경제’에 대해서도 “일본이 초호황기 당시 ‘세계 50대 기업 순위’ 중 1위는 물론, 10위 안에 8개나 포진해 있었다. 그런데 51개월간의 광란의 투자 끝에 정부가 문제를 감지하고 금리를 올리면서 경제가 붕괴되기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일본 버블 경제 붕괴 이후, 일부 은행의 채권 회수팀 직원들이 특별히 지급받은 안전 장비는?’이라는 퀴즈를 냈다. 궤도는 “헬멧”이라고 답했고, 황제성은 “알았다! 방탄조끼다”라고 해 정답을 맞혔다.황제성이 두 문제를 연속으로 맞히며 맹활약한 상황 속, 드디어 한국의 ‘IMF’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김동환은 “1997년 IMF 구제 금융을 받게 됐다. 이로 인해 모두 은행에 있는 자기 돈을 찾기 시작해 국가가 대책을 마련했다”며 ‘1997년 11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은행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금융기관에서 시행된 정책은?’이라는 문제를 냈다. 하석진은 “예금자 보호법?”이라고 말했고, 이상엽은 “전액 보장인가?”라고 했는데, ‘집단지성’의 힘으로 ‘브레인즈’는 정답을 맞혔다. 끝으로 김동환은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워런 버핏은 ‘주식을 ( ) 할 생각이 없다면 10분도 소유할 생각도 하지 마라’는 원칙을 세웠다. 빈칸에 들어갈 말은?”이라는 퀴즈를 마지막 문제로 출제했다. 모두가 갑자기 ‘묵언수행’에 들어간 가자, 김동환은 “힌트는 못 주지만 이상엽씨에게 ‘아내 찬스’를 드리겠다”고 파격 제안했다. 이에 이상엽은 여의도 증권인인 아내에게 조심스레 전화를 걸었고, 아내가 전화를 받자 “자기야, 지금 방송이야”라며 슬쩍 눈치를 봤다. 아내는 살짝 냉기가 흐르는 반응을 보였으나 이내 결정적 힌트를 줬다. 또한 아내는 “이상엽은 다정하고 좋은 남편”이라면서도, “오늘 집에 오지?”라고 해 스튜디오를 뒤집어 놨다. 통화가 끝나자, 전현무는 “이상엽씨 아내가 힌트로 준 ‘장기 보유’라는 단어를 멋있게 표현해보자. ‘10분’이라는 단어와 라임을 맞춰서 ‘10년’ 아니냐?”라며 멋지게 정답을 맞혔다. ‘언론고시 3관왕’이자 ‘언어 브레인’의 위엄을 떨친 전현무는 직접 ‘경제’ 지식 메달을 목에 걸고 키스를 하면서 기쁨을 표현했다. ‘브레인 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8 13:36
산업

LG에너지솔루션 보조금 빼고도 흑자 전환, 캐즘 탈출 '신호탄'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에 보조금을 빼고도 흑자를 내면서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탈출의 신호탄을 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92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공시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인 4908억원으로,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14억원이다. 보조금을 제외하고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건 6개 분기만이다.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개선 배경에는 AMPC 영향이 컸다. AMPC는 미국에서 배터리를 제조하는 기업에 지급되는 세액 공제 해택으로 배터리 생산량과 투자액을 바탕으로 산출된다.LG에너지솔루션의 AMPC 금액은 지난 2023년 1분기 1003억원으로 시작해 올해 1분기 4577억원을 기록한 뒤, 2분기에는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삼성SDI와 SK온도 올해 1분기 AMPC로 각각 1094억원, 1708억원을 받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수혜 규모가 더 큰 것은 현지 생산공장과 배터리 생산량이 더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내에서 미시간 홀랜드 단독공장, 오하이오 얼티엄셀즈 1기, 테네시 얼티엄셀즈 2기 등 3곳에서 공장을 가동 중이다. 또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 조지아 현대차 합작공장, 미시간 랜싱 단독공장, 애리조나 단독공장 등을 건설 중이다.이뿐 아니라 북미 고객사향 고수익 물량 증가와 현지 생산을 통한 물류비 절감, 공정·소재·인력 효율화 등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북미 현지 생산 개시 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초부터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글로벌 주요 배터리 업체 중 유일하게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대규모 양산에 돌입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에 실적 개선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 미시간주 신규 ESS 라인을 확대 가동하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ESS용 LFP 배터리 대규모 양산에 들어가는 등 포트폴리오가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내년이면 캐즘의 먹구름이 걷히고 내후년에는 확실히 업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7.07 17:55
e스포츠(게임)

스마일게이트 '쌀먹과의 전쟁' 승리할까…기둥 살리기 안간힘

스마일게이트의 실적 대들보인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가 악성 유저에 맞서 결국 칼을 빼들었다. 회사의 정상화 노력에 유저들이 발길을 돌릴지 관심이 쏠리는데, 극적인 효과가 당장 나타나지는 않는 모습이다.플레이 가치 회복 총력2일 업계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를 운영하는 스마일게이트 RPG의 향후 업데이트 핵심은 ‘쌀먹 퇴치’다. 쌀먹은 게임이나 콘텐츠 활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로스트아크’ 일부 유저들은 게임 내 화폐인 골드를 모아 현금화하고 있다. 판매 목적으로 생산만 하고 소비하지 않으면서 골드 가치가 하락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일반 유저들은 아이템과 골드의 희소성이 떨어지는 등 성장의 재미가 사라지면서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전재학 ‘로스트아크’ 디렉터는 지난달 업데이트 프리뷰 방송에서 “최근과 같은 급격한 골드 가치 하락은 정상적이지도 않고 발생해서는 안 되는 수준”이라며 “발 빠르게 대응해 유저들의 소중한 플레이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시즌 3를 기준으로 ‘로스트아크’에서 골드 생산만 하는 유저는 전체의 12%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유통한 골드가 58%에 달해 게임 내 경제 시스템에 직접 영향을 미친 게 문제가 됐다. 이에 지난달 25일 여름 업데이트를 거쳐 보상 골드 일부를 귀속 골드로 지급해 골드 유통량을 조정했다. 귀속 골드는 장비 재련, 품질 업그레이드 등에 기존 골드처럼 쓸 수 있지만, 귀속된 캐릭터에만 사용 가능하고 다른 유저와 거래할 수 없다.골드를 소비할 수 있는 채널도 다양화한다. 골드 상점은 장비 품질 레벨업 확정권, 국내 미출시 탈 것 등 획득하기 어려운 확률형 아이템을 매대에 올려 골드를 쓰도록 유도한다. 이벤트 상점 재화에도 골드를 추가하고, 게임 플레이 때 다양한 효과를 부여하는 카드 상품도 골드 소비 목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신뢰도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골드를 성장에 쓸수록 점수를 주고, 다른 유저와 거래하면 차감한다. 신뢰도가 낮으면 거래 시 수수료를 부과한다. 골드 생성·유통만 하는 유저에게 페널티를 부과한다.해외 유저들도 돌아올까이처럼 게임 내 경제 정상화 작업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국내 최대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서 ‘로스트아크’의 골드 시세는 작년 말 1만 골드당 4500원 가량에서 현재 2000원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현금 시세와 반대로 게임 내 골드 가치가 올라가면서 국내 유저들이 다시 게임에 접속하고 있다. 게임트릭스의 지난 1일 PC방 점유율 통계에서 ‘로스트아크’는 2.56%로 9위에 올라 ‘던전앤파이터’(2.77%)를 바짝 추격했다. 한 달 전만 해도 1%대 점유율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었다. 그런데 해외 유저들은 아직 잠잠하다.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일일 이용자 수가 지난 4~5월에 걸쳐 3만명대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내리막을 걸었고, 6월에는 중순이 지나자 내내 1만명대를 맴돌고 있다. 업데이트가 있었던 6월 25일에는 1만8000명으로 반짝 증가하는 데 그쳤다.‘로스트아크’의 회사 내 입지도 좁아졌다.2024년 ‘로스트아크’의 연간 매출은 4758억으로 전체(1조5222억원)의 31%를 차지했다. FPS(1인칭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는 47%를 책임졌다.그런데 올해 1~2월에는 ‘로스트아크’의 비중이 약 19%로 쪼그라들었다. 그 사이 ‘크로스파이어’(69%)의 의존도가 높아졌다. 하반기 업데이트에 최종 성과가 갈릴 전망이다.7주년을 맞은 ‘로스트아크’는 여전히 스마일게이트의 버팀목이다. 1000억원을 투자한 대작 PC MMORPG다.방대한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 연출,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해외에서도 입소문을 타 2018년 11월 공개 서비스 초기부터 흥행에 성공했다. 2022년 2월에는 스팀 일일 최고 동시 이용자 수 132만5305만명을 찍었다.전재학 디렉터는 “최근 불안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여 죄송한 마음”이라며 “매너리즘에 빠진 부분을 타파하고 변화하면서 즐거움을 선사하는 게임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3 08:00
산업

이재명, 산자부 장관에 기업인 김정관 '깜짝 발탁'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현직 기업인인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깜짝 발탁했다.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산자부 장관 후보자로 김정관 사장을 내정했다. 현직 기업인이 곧바로 산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전례가 드물어 관가에서는 이번 인사가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그간 정계·관가에서는 다른 인물들이 주로 산업장관 후보군에 거론돼 '깜짝 발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이지만 7년 가까이 기업 현장에서 일해온 경험을 가진 김 사장의 발탁에 경제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고 적지 않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 후보자는 행정고시 합격 후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서 요직을 거치며 대표 정책통으로 촉망받던 경제 관료였다. 그러나 2018년 두산그룹에 부사장으로 영입되고 나서 현재 자리인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 담당 사장에 오르기까지 7년 가까운 기업 활동을 통해 비즈니스 현장의 기업인으로 변신했다.실물 경제에 밝은 김 후보자의 산업장관 발탁은 경제 체질 개선과 혁신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지속적 성장인 '진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는 평가다.업계는 김 후보자의 장관 내정을 대체로 환영하면서 산업 현장 현실을 반영한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내는 분위기다. 특히 과거 정권 교체기 때마다 부침을 심하게 겪은 에너지 업계에서는 김 후보자가 원전 생태계의 핵심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출신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추진하되 원전도 필요한 범위 안에서 활용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공약인 '합리적 에너지 믹스' 정책이 안정적으로 실현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정부 안팎에서는 김 후보자가 청문회를 거쳐 산업장관에 임명되면 과거 어느 때보다 도전적 업무 환경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산업 정책 측면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자동차 등 첨단·주력 산업 분야에서 중국과의 경쟁이 날로 격화하고 있어 한국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전략 산업 육성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또한 당장 7월 8일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대미 관세 협상도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어 통상 수장인 산업부 장관이 국익 극대화 목표로 미국과의 가시적협상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새 산업부 장관은 당면한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인공지능(AI) 제조업 확산, 대미 관세 협상 대응 업무 외에도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기후에너지부가 출범하기 전까지 환경부와 협력해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주요 축으로 한 새 에너지 정책의 기초를 마련해야 하는 역할도 맡을 전망이다. 이날 이 대통령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 이로써 최상목 전 부총리 사퇴로 두 달간 계속된 경제수장의 빈자리가 채워지게 됐다. 구 후보자는 기재부 예산실장·2차관을 지낸 재정·예산 전문가이면서 국무조정실장까지 거친 정통관료다. 정부 안팎에서 신망이 두터워 이재명 정부 출범 당시부터 차기 기재부 장관 1순위 후보자로 거론돼왔다.김두용 기자 2025.06.29 17:49
산업

구내식당-외식 브랜드 컬래버 성공적… 상반기 위탁급식 식수 25% 증가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들이 외식 브랜드와 협업한 메뉴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B2B 식자재 전문기업 푸디스트는 12일 “올 상반기에 다양한 외식 유명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급식의 외식화를 주도하면서 위탁급식 사업장의 식수 인원과 직장인들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고 밝혔다.푸디스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브랜드 협업(컬래버레이션) 메뉴를 제공한 날 위탁급식 사업장의 식수 인원이 평소보다 25% 증가했다. 고객만족도 역시 매우 높게 나타난 것으로 회사 측은 자체 분석했다.실제로 푸디스트는 올해 상반기 최대 64개 위탁급식 사업장에서 두끼떡볶이, 명랑핫도그, 23번지 남산돈까스, 에머이 등 10개가 넘는 인기 외식 브랜드와의 컬래버를 진행했고, 이를 통한 누적 식수 인원이 9만2000명을 넘어섰다.‘런치플레이션’(점심값+인플레이션)이 확산되며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 선택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복지는 맛있는 구내식당’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기업 복지의 기준도 새롭게 재정의되면서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이 늘어나면서 위탁급식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푸디스트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외식 유명 브랜드와 협업하며 직장인들이 구내식당에서 외식 수준의 미식을 경험케 하며 급식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당일 소통보드 등을 통해 감사 메시지와 긍정적인 피드백이 평소보다 크게 늘어나며 고객 만족도 역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푸디스트 박성하 FS사업본부장은 “경쟁력 있는 외식 유명 브랜드를 발굴해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들에게 가장 맛있는 점심 한 끼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라며 “최근 론칭한 ‘더 미식 로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12 16:58
프로야구

[류선규의 다른 생각] 공정성 가치 실현, FA 재취득 4년 규정 보완 필요하다

필자는 한화 이글스 유격수 하주석(28)을 보면 '자유계약선수(FA) 재취득 4년' 규정의 보완 필요성을 느낀다. 지난 시즌 뒤 FA 권리를 행사한 하주석은 1년 단기 계약으로 한화에 잔류한 상황. 조건은 연봉 9000만원·옵션 2000만원 등 총액 1억1000만원이었다. KT 위즈 출신으로 4년 최대 50억원에 한화 유니폼을 입은 포지션 경쟁자 심우준과 비교하면 희비가 극명했다.올 시즌 개막을 2군에서 맞이한 하주석은 현재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심우준이 지난달 11일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자 그의 빈자리를 채우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그런데 올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더라도 하주석은 'FA 재취득 4년'이 가능한 2029년까지 일반(1년) 계약을 해야 한다. 'FA 재취득 4년' 규정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는 없고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NPB)에는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에는 2001년, NPB에선 1993년부터 적용 중이다.규정이 워낙 선수에게 불리하다 보니 FA 권리 행사를 미루는 케이스도 나온다. FA 시즌 성적이 부진할 경우 하주석 같은 단년 계약할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되면 재취득 기한 내 불리한 조건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경쟁력이 떨어지는 FA 선수들은 눈물을 머금고 계약서에 사인해야 한다. FA 제도는 헌법상 보장된 '직업 선택의 자유'에 부합하고 선수의 권익 보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KBO리그 FA 제도도 이에 발맞춰 선수에게 유리하게 규정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FA 자격 연한 축소와 FA 등급제가 대표적. 그런데도 'FA 재취득 4년' 규정은 변화의 조짐이 없다. 애초 FA 등급제를 시행하면 선수 이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보상 장벽이 A 등급보다 낮은 B 등급과 C 등급 선수들의 인기가 예상보다 덜하다. 눈길을 끄는 건 KIA 타이거즈 내야수 서건창의 사례이다. 서건창은 FA 4수 끝에 지난 시즌 뒤 하주석과 함께 FA 권리를 행사, 1+1년 최대 5억원에 잔류했다. '4수'를 하는 동안 선수의 가치가 크게 떨어졌는데 이는 부진한 성적뿐 아니라 제도의 영향도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FA 재취득 4년'을 고려한 선수 측이 권리 행사를 신중하게 한 것이다. 만약 FA 재취득 조항이 없다면, 서건창의 'FA 재수'는 나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이와 대척점에 서 있는 선수가 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다. 어깨 수술에서 재활 치료 중인 김하성은 올 시즌 초반 결장이 확정적인 상황에서도 지난 시즌 뒤 FA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429억원)에 계약했는데 만약 KBO리그나 NPB 소속이었다면 'FA 재수'를 선택했을 거다.선수의 권익 보호라는 FA 제도 시행의 목적을 감안할 때 선수가 자유롭게 FA를 신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선수의 가치가 낮다고 해서 권리 행사를 고민하게 하는 건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프로야구 프런트로 26년의 세월을 보낸 필자는 FA 인플레이션을 잡고 싶어 하는 구단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 그런데 FA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샐러리캡(경쟁균형세)을 강화하는 게 더 현실적이다. 자칫 'FA 재취득 4년' 규정은 공정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현재 프로야구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MZ(밀레니얼+Z세대) 세대들은 공정성의 가치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FA 재취득 4년' 규정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일종의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것이다.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5.06.10 05:30
산업

글로벌 기업들 '관세 비용' 46조원 이미 넘었다

글로벌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인해 매출 손실과 비용 상승이 예상된다며 언급한 규모가 340억달러(약 46조6000억원)에 달했다.로이터 통신은 기업들이 내놓은 보도자료와 공시,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언급한 내용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편입 기업 32개, 유럽 스톡스 600 지수 편입 기업 3개, 일본 닛케이 225 지수 편입 기업 21개가 언급한 수치를 모두 합한 규모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기업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 지금까지 공개한 수치의 몇 배에 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미국, 아시아, 유럽 전역에서 기업들이 이익 전망치를 낮췄고, 대다수가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비용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다고 토로했기 때문이다.이번 실적 발표 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최소 42개 기업이 실적 전망치를 낮췄고 월마트 등 16개 기업은 기존 실적 전망치를 철회하거나 새로운 전망치를 내놓지 못했다.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기업들이 '관세'를 언급한 횟수에서도 엿볼 수 있다.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있었던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S&P 500 지수 편입 기업의 72%(360개)가 관세를 언급했다. 이는 전 분기의 30%(150개)보다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스톡스 600 지수 편입 기업 중 관세 얘기를 꺼낸 곳은 전 분기 161개에서 219개로 늘었다. 닛케이 225 기업 중 관세를 언급한 기업 역시 12개에서 58개로 급증했다.미국 예일대 경영대학원의 제프리 소넨펠드 교수는 기업과 소비자의 지출 감소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상승 기대심리 등을 언급하며 파급 효과가 더 심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지난 1분기 미국 기업들의 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상무부는 1분기 재고 평가 및 자본소비 조정 후 경상 생산 이익이 1181억달러 감소했다고 이날 공개했다. 전 분기에는 이익이 2047억달러 급증한 바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30 09:40
산업

급식의 외식화… 푸디스트, ‘더 미식 로드’ 운영

식자재 전문 기업 푸디스트가 최근 급식 고객사를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전용 식자재를 공급하는 ‘The 미식 Road’(더 미식 로드) 프로그램을 운영, 급식 외식화를 확대한다.‘더 미식 로드’는 고물가로 런치플레이션(점심값+인플레이션)에 직장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구내식당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푸디스트만의 다채로운 외식의 경험을 제공, 급식 이용객과 고객사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자 기획했다.그동안 푸디스트는 급식 사업장에서 유명 외식 브랜드 메뉴를 제공하는 협업 이벤트를 실시해 왔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B2B 전용 식자재로 상품화해 공급함으로써 급식의 외식화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더 미식 로드’에는 아비꼬, 육대장, 석관동떡볶이, 명랑핫도그, 근대골목단팥빵을 포함한 총 10개 외식 브랜드가 협력했다. 푸디스트는 연말까지 해당 브랜드의 전용 식자재를 ㈜위니드밥 등 전국 단체급식 고객사(직영 350개소, 식재 고객사 1만1000개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 평균 약 38만 명의 급식 이용객이 다채로운 프랜차이즈 맛집 메뉴를 구내식당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협력 브랜드들의 시그니처 메뉴로는 아비꼬의 돈까스, 육대장의 육개장, 석관동 떡볶이 등이 있다. 급식 고객사를 찾는 이용객들의 봄철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브랜드별로 특제 양념, 이색 식재료 등도 함께 공급될 예정이다.권화정 푸디스트 FS R&D 팀장은 “고물가 추세에 직장인들의 구내식당 이용률이 점차 증가해 단체급식 메뉴의 품질과 다양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급식서비스에서 풍부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외식 브랜드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08 17:44
산업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11번가, 5월 ‘그랜드십일절’ 7일 팡파르

11번가의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가 시작된다. 11번가가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5월 ‘그랜드십일절’을 연다. 국내외 대표 인기 브랜드 상품을 비롯, 총 820만개의 특가 제품을 모아 11일간 파격적인 쇼핑 혜택들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11번가는 ▲디지털(삼성전자·LG전자·다이슨·바디프랜드·드리미·로보락 등) ▲마트(CJ제일제당· 코카콜라·농심 등) ▲패션·뷰티(아모레퍼시픽·폴햄·네파 등) ▲리빙(한샘·유한킴벌리·한국P&G 등) 등 각 카테고리를 선도하는 110여개의 ‘프리미엄 파트너십’ 브랜드 및 총 7000여곳의 셀러와 협업해 상반기 최고의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무엇보다 높은 할인율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딜 상품’들이 행사 전면에 나선다. 초특가딜로 관심이 뜨거운 ‘10분러시’와 ‘60분러시’를 통합한 ‘러시데이’ 프로모션을 진행, 평소보다 두 배 규모로 확대한 초특가 상품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6시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한다.‘러시데이’ 대표 상품으로 ‘홈카페 끝판왕’급 브랜드로 알려진 ‘드롱기’의 전기주전자&토스터기(7일 오후 6시, 6만원대부터), 나이키 레볼루션 러닝화, 프로미나 워킹화 등(9일 오전 10시, 4만원대). 1000원대 ‘메가MGC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e쿠폰(12일 오전 10시, 1500원), 정가 대비 100만원 이상 할인한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팔콘’(15일 오전 10시, 249만원) 등을 잇달아 특가에 공개한다. 구매한 제품이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의 200%를 ‘11페이 포인트’(최대 1만1000 포인트)로 돌려준다.한정수량 특가 판매로 주목받는 대표 쇼핑코너 ‘타임딜’도 총 1200여개 인기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85인치 초대형 사이즈의 ‘삼성전자 QLED TV’(7일 자정, 207만원대), 닌텐도 스위치 OLED(7일 오전 11시), 오쏘몰 이뮨 드링크+정제 30일분 2세트(7일 오전 11시, 13만6900원), 구매 특전 4종이 포함된 ‘발리 3박 5일 항공권+호텔 숙박권’(8일 오후 11시, 44만원대부터),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24kg+21kg(12일 오후 7시, 239만9000원) 등 각 카테고리별 베스트셀러들이 특가에 쏟아진다.또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빅 브랜드’ 1곳을 집중적으로 파격 세일하는 ‘원데이 빅딜’ 행사도 11일간 매일 연다. 7일 왕교자, 사골곰탕 등 대표 베스트셀러 라인업을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이는 ‘비비고’부터 ‘KFC’(10일), ‘파라다이스시티’(12일), ‘크록스’(14일), ‘에싸’(16일) 등 총 1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각 브랜드에 따라 제품 할인과 추가 할인쿠폰, 11페이 포인트 적립 등 풍성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런치플레이션(점심식사+인플레이션)을 고려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기 외식 e쿠폰을 온라인 최저가에 판매하는 ‘런치딜’, 오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온라인 최저가에 공수한 제철 농수축산물과 간편식 등 엄선된 장보기 상품을 판매하는 ‘심야마트’ 등을 행사 기간 진행한다.11번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LIVE11’은 고객 수요가 높은 인기 브랜드들과 협업해 총 78차례에 걸친 특별 라이브 방송을 한다. ‘LG전자 대형가전 베스트셀러’(12일 오후 7시), 헤드레스트를 증정하는 ‘에싸 라네쥬 카시미라 패브릭 소파+스툴’(16일 낮 12시), 로보락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신제품 ‘S9 MaxV Ultra’(17일 오후 10시) 등 이슈 제품을 방송 한정 혜택들과 함께 선보인다.11번가는 행사 기간 ▲로보락 신제품 ‘Q REVO-C’(정상가 129만원) 총 121대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가위바위보 게임’ ▲순금 1돈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황금열쇠’(5월 제품 결제 후 6월 재방문 시) 이벤트와 최근 3개월 미구매 고객을 위한 ▲웰컴백(5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 제공) ▲500원딜(메가MGC커피·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 등 프랜차이즈 e쿠폰 500원 판매) 등 고객 혜택들도 풍성하게 마련했다.또한 ‘5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 ‘카카오페이머니’ 전용 ‘3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 등을 매일 선착순 발급하한다. ‘그랜드십일절’ 엠블럼 부착 상품 대상 ‘2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도 매일 ID당 1장씩 제공한다.박현수 11번가 사장은 “국내 대표 쇼핑축제의 명성에 걸맞은 아낌없는 혜택들과 상품들로 고객 기대감을 충족시킬 것”이라며 “5월의 쇼핑 트렌드를 선도하며 충성 고객층 확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06 17:14
NBA

물가 상승 고려하면 무려 5조9278억…급이 다른 농구황제, 역대 스포츠 수입 '1위'

역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넘사벽'이다.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는 23일(한국시간) '조던은 2024년 약 3억 달러(4284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대부분의 수입을 나이키가 책임졌다'며 '1984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그의 커리어 수입은 30억 달러(4조2843억원)로 늘었다. 그는 스포티코가 선정한 역대 최고 연봉을 받는 운동선수 순위에서 타이거 우즈(이하 인플레이션 조정·27억9000만 달러·3조9852억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억3000만 달러·3조1853억원) 르브론 제임스(18억8000만 달러·2조6853억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라고 밝혔다. 조던의 커리어 수입은 물가 상승을 고려한 인플레이션 조정 시 41억5000만 달러(5조9278억원)에 이른다.미국프로농구(NBA) 올타임 넘버원으로 평가 받는 조던은 나이키와 오랜 관계를 유지 중인 것으로 유명하다. 스포티코는 '지난해 나이키 사업은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조던(운동화)의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70억 달러(10조원)에 이르렀다. 조던 브랜드 매출은 2020년 이후 여성 의류, 비농구 용품, 해외 판매로 확장하면서 두 배로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조던은 나이키 이외에도 게토레이, 2K를 비롯한 수많은 업체와도 후원 관계를 유지,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코가 이번에 발표한 '커리어 수입' 부문에선 8개 종목 총 50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이 중 18명이 은퇴한 선수로 확인됐다. 스포티코는 '조던처럼 운동화를 벗는다고 해서 많은 역대 최고 스타들의 돈줄이 끊기는 게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50명의 분포를 보면 농구 선수가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골프(8명) 복싱과 레이싱(각각 7명) 테니스(5명) 순이었다. 축구 선수와 야구 선수는 각각 4명과 2명에 그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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