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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박보검, 헤어숍 오픈한다 [공식]

배우 박보검이 이상이, 곽동연과 함께 헤어숍을 오픈한다고 19일 tvN 측이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 첫 방송 예정인 tvN 신규 예능프로그램 ‘보검 매직컬’은 이용사 국가 자격증이 있는 박보검과 그의 찐친 이상이, 곽동연이 외딴 시골 마을에서 머리와 마음을 함께 다듬어주는 특별한 헤어숍 운영기를 담는다. 군복무 시절 이용사 자격증을 취득한 박보검이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과거 군대 동기들의 머리를 깎아주며 헤어 디자이너로 일하는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본 적 있다던 박보검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것. 박보검은 이미 수준급의 실력을 보유했지만, 남다른 열정으로 끊임없이 연습 중이라고 전해진다. 머리를 다듬는 기술을 넘어 사람의 마음까지 어루만져줄 박보검의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다방면에서 종횡무진하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이상이는 섬세한 관찰력과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마을 사람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을 사람들과 살갑게 소통하며 헤어샵을 동네 사랑방처럼 만들어갈 이상이의 매력이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손끝이 야무진 살림 솜씨로 감탄을 자아냈던 곽동연은 일당백 ‘프로 일잘러’의 면모를 뽐낸다. 오랜 자취 경력으로 요리부터 소소한 수리까지, 헤어샵에 어떤 난관이 닥쳐도 무엇이든 도와주고 해결한다고. 특히 박보검, 이상이, 곽동연은 약 1년간 ‘보검 매직컬’을 준비해 왔다는 후문이다. 헤어숍 장소 선정부터 리모델링, 인테리어까지 이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 작품을 통해 시작된 인연으로 끈끈한 우정을 이어 나가고 있는 세 사람이 진심을 담아 준비한 ‘보검 매직컬’에서 어떤 마법 같은 웃음과 온기가 피어날지 궁금증을 모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9 10:20
메이저리그

WS 3차전에서 72구 4이닝 무실점 '인생투'…축하 문자 500개+500개 "끝이 없네"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무대에서 '인생투'를 선보인 윌 클라인(26·LA 다저스)의 휴대전화에 불이 났다.미국 야후스포츠는 '오타니 쇼헤이가 9번 출루하고 프레디 프리먼이 끝내기 홈런을 터트린 WS에서 다저스의 가장 큰 영웅은 클라인일지 모른다. 그의 휴대전화가 이를 증명한다'라고 29일(한국시간) 전했다. 클라인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WS 3차전에서 4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6-5(연장 18회) 승리를 이끌었다. 연장 15회 초 마운드를 밟은 그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 수(36개)의 2배인 72구를 소화하며 버텼다. 불펜 투수만 9명 경기에 투입한 다저스는 클라인 뒤에 나올 투수가 부족해 WS 2차전에 선발 등판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연장 18회 몸을 풀기도 했다. 하지만 클라인이 일당백의 역할을 해냈다. 야후스포츠는 '하룻밤 사이에 스타가 된 클라인은 기자들에게 약 500통의 문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문자를 다 읽은 후 500통이 더 도착했다고 덧붙였다'라고 밝혔다. 클라인은 "다 확인하고 500통이 더 온 거 같다. 끝이 없다"라고 말했다. 지난 6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영입된 클라인은 이번 WS 엔트리에 포함된 다저스 선수 중 주목도가 가장 떨어졌다. 그도 그럴 게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22경기를 불펜으로 소화한 게 경력의 전부. 그런데 전 세계 야구팬의 이목이 쏠리는 WS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시리즈 1·3차전 2경기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다저스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은 "그가 마지막 이닝을 던질 때는 거의 기진맥진한 상태였다. 순전히 의지력으로 버틴 거"라며 "그가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클라인이 없었다면 아마 이기지 못했을 거"라고 공을 돌렸다. 승리의 문자 폭탄을 받은 클라인은 "내 인생에서 그렇게 많은, 알림을 본 적이 없다. 다음 달 안에 다 답장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노력하겠다. 날 지지해 준 모든 분께 최선을 다해 답장하려고 한다"라며 멋쩍게 웃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9 06:52
영화

청춘·코미디 그리고 차은우…‘퍼스트 라이드’ 흥행 삼합 [IS리뷰]

무모하고 찬란했던 청춘을 복기하는 건 누구에게나 즐거운 일이다. ‘퍼스트 라이드’는 그 판을 깔아주는 영화다. 같이 낄낄거리고 웃으면서, 잘 컸다고 또 잘 크자고 다독인다.주인공은 여섯 살에 만난 사총사 태정(강하늘) 도진(김영광) 연민(차은우) 금복(강영석). 네 사람은 고등학교 졸업과 연민의 이민을 앞두고 생애 첫 해외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는다.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던 이들의 바람은 태정의 수능 만점으로 현실이 된다. 하지만 여행 당일, 예상치 못한 사건이 터지면서 모든 것은 수포로 돌아간다.시간이 흘러 삼십 대에 접어든 사총사는 각자의 삶에 치여 얼굴 한 번 보기도 쉽지 않은 사이가 된다. 간간이 연락이나 하는 친구들을 불러 모은 건 도진. 도진은 무작정 ‘그때의 여행’을 다시 가자고 고집을 부리고, 친구들은 마지못해 그의 제안을 수락한다. 장소는 태국, 목적은 도진과 연민이 오랜 시간 동경해 온 DJ 싸우스(South)의 마지막 공연 관람이다.‘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해맑은 놈, 잘생긴 놈, 눈 뜨고 자는 놈, 네 친구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다. 지난 2023년 영화 ‘30일’로 극장가 흥행 이변을 쓴 남대중 감독의 신작으로, 아픈 친구의 소원, 남자 간 우정 여행 등 여러 부분에서 그의 데뷔작 ‘위대한 소원’(2016)을 연상시킨다. 물론 닿아있다는 게 답습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위대한 소원’이 남성 판타지를 담은 섹드립의 향연이었다면, ‘퍼스트 라이드’는 청춘과 성장, 그리고 ‘현재’에 초점을 뒀다. 누군가에게 불편하고 예민한 지점을 깔아뭉갠 채 직진하는 코미디도 결코 아니다. 착실히 쌓은 무해한 웃음들이다. 유효한 건 코미디 구현 방식으로, 상황적 아이러니와 재기 발랄한 B급 설정을 웃음의 주동력으로 삼았다. 서사도 나아갔다. 남 감독은 강고해진 드라마로 공감과 감동의 볼륨을 키웠다. 실제 남 감독의 유쾌한 터치가 당도하는 곳은 상처를 묻고 또는 앓고 지낸 자들의 순정이다. 그는 주인공들이 모든 아픔을 이겨낸 후 진짜 행복으로 나아가는 순간으로 후반을 꾸린다. 이 일련의 과정에서 작위적인 설정들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장르의 컨벤션으로 허용될 만한 수준이다.웃음이라는 최초의 목적지에서 이탈하지 않은,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엔딩은 ‘퍼스트 라이드’의 또 다른 재미다. 다만 이 중 한 에피소드는 현 사회 이슈인 동남아 지역 범죄를 연상시킨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마냥 웃을 수는 없지만, 여기에 어떠한 정치, 사회적 시선이나 잣대를 들이대는 건 비약이다. 남 감독의 말마따나, 이 영화는 ‘30일’보다 먼저 기획됐다. 시나리오를 쓴 것도 그즈음이다. 촬영을 시작하고 마치는 동안에도 지금의 상황을 예측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영화는 영화로 봐야 한다는 의미다.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등 배우들의 연기 콤비는 이 영화를 풍성하게 채운다. 특히 인상적인 건 한선화와 차은우다. 홍일점 옥심 역의 한선화는 ‘일당백’ 연기로 이 작품이 남성들의 영화로 소비되지 않게 균형을 잡는다. 차은우는 그저 존재 자체로 재미를 유발한다. 대사도 몸짓도 아닌 오직 얼굴로 웃기는데, 이를 그대로 활용한 남 감독의 재치와 맞물려 더욱 유쾌하게 느껴진다.오는 29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3 10:12
스타

최홍만, 한 달 식비만 천만원…제주 찐 맛집 공개 (‘전참시’)

최홍만이 ‘전참시’에서 두 매니저와 찐한 우정을 그린다.1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68회에서는 최홍만이 귤 농장 일꾼으로 변신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 떡집에 이어 귤 농장 아르바이트에 도전하는 최홍만의 모습이 그려진다. 현재 제주도에 살고 있는 최홍만은 노후 대비를 위해 제주 매니저의 귤 농장에서 일을 배우고 있다는데. 그는 귤나무보다 훨씬 큰 키를 활용해 귤을 수확하고, 한 손에 귤을 6개씩 잡는 등 일당백의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피지컬만큼이나 먹성도 남다른 최홍만의 제주 맛집이 공개된다. 최홍만은 “지출의 80%가 식비"라며 한 달 식비가 무려 1,0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혀 참견인들에게 충격을 안긴다. 엄청난 식비를 자랑하는 만큼 최홍만이 즐겨 찾는 제주 찐 맛집들이 소개된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최홍만과 두 매니저의 찐한 우정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힘든 시기에 서로를 만나 함께 어려움을 이겨냈다는 세 사람은 오랫동안 곁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는데. 특히 매니저들은 “홍만이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 지켜보던 최홍만도 울컥했다고. 피지컬 뒤에 숨겨진 순수하고 여린 최홍만의 인간적인 면모와 세 사람의 진한 우정이 감동을 안긴다는 전언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1 15:11
드라마

‘재벌 4세’ 최우식·‘벼랑 끝 예비신부’ 정소민…‘우주메리미’ 기대 폭발

‘우주메리미’에서 최우식과 정소민이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로, 믿고 보는 배우 최우식(김우주 역)과 로코 불패 정소민(유메리 역)이 만나 탄탄한 연기 시너지를 발휘할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최우식은 ‘우주메리미’에서 80년 전통의 대한민국 최초의 제과점 명순당 4세이자 완전무결한 후계자 김우주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완벽한 재벌 4세로 변신한 최우식의 연기에 기대감이 상승한다.정소민은 극중 파혼, 신혼집 전세사기 등 인생의 시련을 한 방에 받은 벼랑 끝 예신(예비신부) 유메리 역을 맡는다. 정소민은 최고급 신혼집 당첨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자 가짜 남편 찾기에 나서는 유메리의 상황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부터 사랑스러운 로맨스까지 일당백을 하는 배우답게 ‘우주메리미’에서 보여줄 정소민표 러블리한 로코 연기에 관심이 집중된다.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최우식과 정소민의 케미스트리다. 이미 케미요정으로 정평이 난 최우식과 정소민이 위장 신혼부부라는 독특한 관계로 조우해 만들어갈 서사에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은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기 위해 90일간 위장 신혼생활을 이어가며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케미스트리를 발산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한편 첫 방송을 일주일을 앞둔 오는 3일 오후 8시 20분 ‘우주메리미’ 스페셜 ‘우주메리미~리보기’가 방송된다. ‘우주메리미’ 제작진은 “추석 연휴를 맞아 ‘우주메리미’의 매력을 미리 만날 수 있도록 풍성한 재미를 꽉꽉 담은 스페셜 방송을 준비했다”라며 “최우식, 정소민의 위장 신혼부부 케미스트리부터 배우들의 흥미진진한 인터뷰, 배우들의 유쾌한 호흡을 엿볼 수 있는 촬영장면, 웃음이 폭발하는 비하인드까지 아낌없이 공개할 예정이니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우주메리미’는 오는 10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02 17:44
뮤직

[스키즈 컴백 ②] 꽉 채운 7년…‘라차’의 진화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과정부터 독특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장수 연습생이던 방찬이 함께 팀을 이뤄 활동할 멤버를 직접 선발해 데뷔조를 꾸린 뒤 2017년 자체 서바이벌 과정을 거쳐 2018년 3월 정식 데뷔했다. 태생부터 ‘자체 프로듀싱’ 기조가 명확했던 팀으로, 팀 내에서도 프로듀싱 유닛 쓰리라차(방찬 창빈 한), 퍼포먼스 유닛 댄스라차(리노 현진 필릭스), 보컬 유닛 보컬라차(승민 아이엔)로 주력 파트를 나눠 저마다의 강점을 살려 활약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기실 모든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궁극엔 ‘올라운더’를 지향하지만, 각자 맡은 파트를 충실히 소화하며 잘 커온 ‘떡잎’은 꽉 채운 7년을 거쳐 건실한 ‘나무’로 우뚝 섰다. 그런 스트레이 키즈의 지난 성장사는 ‘라차’의 진화 그 자체다. ◇ 답 아닌 ‘길’ 찾는 방황의 여정 7년 프로듀싱 유닛 쓰리라차의 존재는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을 설명하는 데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 그들이 발표한 모든 곡 작사·작곡 및 편곡 작업을 직접 도맡으며 여타 ‘자작돌’과 비교할 수 없는 셀프 프로듀싱 능력을 보여왔다. 데뷔 전 힙합 커뮤니티에 믹스테이프를 꾸준히 올려 창작 역량을 높였으며 특히 모든 활동 과정에서 실제로 느낀 고민과 방황, 인정과 자존 등 진솔한 감정을 가사에 담아내며 스트레이 키즈만의 서사에 연속성을 이어갔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스트레이 키즈는 내·외부적 불안 속에도 살아남으려 노력하는 여정을 그대로 음악에 녹여내 정체성을 확립했다”고 그들만의 서사를 담은 음악을 높이 평가했다. 해외 평단 또한 스트레이 키즈가 타 K팝 그룹과 차별화된 강점으로 멤버들이 직접 만들어내는 음악을 일순위로 꼽는다. 스트레이 키즈 음악의 강점은 가감 없는 솔직함 그 자체다. 장르적 도전, 음악적 실험을 이어가는 가운데서도 자신들의 음악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잃지 않는다. 때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패기 넘치고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도 하지만, ‘세리머니’로 자축할 정도로 긍정의 ‘카르마’에 도달하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겪은 창작의 고통을 숨기지도 않는다. 이번 앨범 수록곡 ‘고스트’가 단적인 예다. 곡에서 이들은 ‘남들은 내가 떴대 지금 난 그저 붕 떠 있는데 여태껏 겪은 난류와는 차원이 다른 버뮤다 삼각지대 나 자신을 위함과 해함이 공존케 하는 그들의 기대 나, 너 그 누구도 만족 못한다면 이제 어디 기대’ 등의 가사를 통해 여전히 방황하는 가운데 길을 찾아 나아가는 현 시점의 고뇌를 표현하기도 했다. 쓰리라차 한은 “바쁜 상황에서 작업할 때도 많은데, 그 안에서 줄 수 있는 우리만의 절실함, 메시지가 있었고, 우리 역시 한계에 부딪치며 성장을 만들어갈 수 있었다”면서 “이번 앨범이 그 성장의 결실이라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퀄리티가 좋은데, ‘고스트’ 안의 메시지들이 우리의 그간 모든 과정을 일괄되게 함축시킨 곡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 퍼포먼스, 즐기다 못해 미치다 쓰리라차가 음악을 맡고 있다면 댄스라차와 보컬라차는 각각 퍼포먼스와 노래 영역에서 일당백 이상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댄스라차 리노, 현진, 필릭스의 3인 3색 개성과 매력이 더해진 특유의 파워풀 칼각 퍼포먼스로 국내외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는데, 최근엔 대형 페스티벌과 스타디움 투어 등 무대 경험이 쌓이며 또 한 번 경지에 올라섰다. 창빈은 “속된 말로, 우리 멤버들은 긍정적인 의미에서 미친 놈들 같다. 현진이나 퍼포먼스 담당하는 멤버들을 보면 미친 사람들 같고, 퍼포먼스에 대한 애정이 정말 미쳤다”며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작업에 임하는 멤버들을 극찬하기도 했다. ◇ 기교 대신 근본으로…화려함 덜어내 더 빛나는 보컬 강렬하고 매콤한 사운드와 무대를 부숴버릴 기세의 파워풀한 안무가 스트레이 키즈의 일차적 특징이지만 보컬라차 승민, 아이엔의 유려하고 멜로디컬하면서도 담백한 보컬로 비로소 이들의 음악은 완성된다. 두 사람은 연차가 쌓인 뒤 바쁜 스케줄에도 빼놓지 않고 보컬 레슨을 받으며 컴백마다 성장과 발전을 보여줬는데, 팀의 자체 콘텐츠 ‘투키즈룸’에서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고마움을 전하며 돈독한 우애를 드러냈다. 각자의 역량 강화는 물론, 프로듀싱 유닛 아닌 멤버들도 믹스테이프를 통해 제각각 추구미가 담긴 자작곡을 꾸준히 발표하고, 팀 앨범 작업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등 스트레이 키즈를 생동하게 하는 점도 돋보인다. 방찬은 “멤버들도 쓰리라차가 만든 곡들을 다 듣고 피드백을 주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멤버들의 의견과 경험, 심리 상태 그리고 아이디어들도 쓰리라차가 많이 참고해서 곡 작업에 임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5 05:50
스타

안재현, 김대호·쯔양과 케미 기대…‘어디로 튈지 몰라’ 출연 [공식]

배우 안재현이 먹방 버라이어티에 합류한다.6일 HB엔터테인먼트는 안재현이 ENA, NXT, 코미디TV가 공동 제작하는 신규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어디로 튈지 몰라’는 짜여진 리스트도, 사전 기획된 코스도 없이 오로지 맛집 사장님들의 릴레이 추천에 따라 인생 맛집을 찾아다니는 ‘노(NO) 섭외 즉흥 맛집 투어 예능’이다.안재현은 ‘어디로 튈지 몰라’에서 김대호, 쯔양, 조나단과 맛집 투어에 나선다. 그는 '조각 비주얼 뒤 인간미 넘치는 입맛'으로 프로그램에 특별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요리에 조예가 깊으면서도 허당미 넘치는 매력을 자랑하는 안재현이 버라이어티 여행과 예측불가 먹방의 콜라보 속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안재현은 다수의 방송 활동을 통해 예능감을 입증해 왔다.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는 ‘정남매’의 셋째로서 요리면 요리, 계산이면 계산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일당백 활약을 펼치고 있다.또한, 안재현은 지난해 종영한 JTBC ‘끝사랑’에서 MC를 맡아 진행 실력을 인정받았고, 2021년 방송된 tvN ‘운동천재 안재현’에서는 못 말리는 종이인형 모멘트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신서유기’ 시리즈에서는 ‘신美’ 캐릭터로 독특한 4차원 매력을 발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어디로 튈지 몰라’는 오는 9월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6 19:23
드라마

‘굿보이’ 김소현 “지한나 연기할 수 있어 영광…많이 배우고 성장해” 종영 소감

배우 김소현이 화끈한 액션과 폭넓은 감정 연기로 마지막까지 ‘굿보이’를 이끄는 저력을 발휘했다.김소현은 지난 19일과 20일에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15, 16회에서 결정적인 활약으로 최종 빌런 민주영(오정세)을 처단하고, 꿈과 사랑 모두를 꽉 잡은 해피엔딩을 맞았다.이날 지한나(김소현)는 주영의 비리가 담긴 서류를 확보하기 위한 작전에 참여했다. 하지만 지하차도로 들어간 주영은 반대편 차선을 달리던 차를 빼앗아 경찰의 수사망을 벗어났다. 한나는 작전이 어그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함을 유지했다. 차분히 생각하던 그녀는 주영이 폐기하려는 서류들의 양이 많아 보관장소가 커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한나는 주영의 도주 경로를 토대로 서류가 ‘연상구민도서관’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해당 장면에서 김소현은 자신감 넘치는 미소와 단호한 말투로 두뇌 캐릭터의 진수를 보여줬다.그런가 하면 한나는 사랑하는 윤동주(박보검) 앞에선 여린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보험 일을 하는 엄마 진경숙(서재희)에게 펀치 드렁크가 온 동주의 상태를 전해 들은 한나는 애써 괜찮은 척하다가 “언제까지 아무렇지 않은 척 할 건데?”라며 동주에게 감정을 터트렸다. 김소현은 연인의 아픈 모습에 울컥하는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이후 한나는 빅토리 호텔에 갇힌 사람들을 구해내며 일당백 활약을 펼쳤다. 앞서 한나는 주영이 테러에 이용한 화학물질을 보관하던 창고에서 의문의 하얀 가루를 발견했다. 뒤이어 하얀 가루를 빅토리 호텔에서 본 한나는 주영이 자신과 연관된 고위 간부들을 한 번에 죽이려는 사실을 알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녀의 언변에 넘어간 경찰청장도 시민 구조에 합세하며 특수팀은 위기를 극복했다.마지막으로 남은 건 미꾸라지 같은 주영을 잡는 일. 한나는 뛰어난 사격 실력으로 수세에 몰린 특수팀 동료들을 멋지게 구해냈다. 그녀의 활약에 힘입어 특수팀은 마침내 악의 뿌리를 뽑는 데 성공했다. 방송 말미, 한나는 동주와의 사랑도 잡고, 경찰특공대로서 일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김소현은 극을 관통하는 서사의 주인공으로서 뛰어난 연기력을 발휘, ‘굿보이’를 완주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김소현은 “굿보이를 통해 지한나를 연기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 많은 걸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굿보이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끝까지 행복하게 걸어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1 15:29
뮤직

오늘(8일) 뉴트로 혼성그룹 탄생…대왕마마 납시오

뉴트로 혼성듀오 대왕마마가 데뷔 앨범 ‘사랑의 이불’을 발표하고 본격 활동을 예고했다. 대왕마마는 Mnet ‘슈퍼스타K’ 출신 트롯 가수 대왕(정대왕)과 마마(박재은)으로 구성된 혼성듀오로 8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사랑의 이불’을 발매했다. ‘사랑의 이불’은 상큼한 감성의 하우스 댄스곡으로, 경쾌한 멜로디와 리듬에 공감대 높은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 후렴구의 “아니 아니 아니 바로 지금!”이라는 가사는 강력한 중독성을 지닌다. 개그맨 유민상이 피처링에 참여한 점도 이색적이다. 수록곡 ‘오늘은 땡긴날’은 한번 들으면 입에 딱 달라붙는 신나는 댄스 트로트 곡이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땡겨”라는 가사가 곡의 포인트다. 정대왕의 기존 발표곡을 대왕마마 버전으로 편곡, 생기를 더했다. 대왕마마는 신박한 기획과 번뜩이는 아이디어, 대왕과 마마의 일당백 활약으로 대체로 솔로로 활동하는 트롯신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팀이다. MZ들에겐 신선함을, 7080들에겐 과거의 향수를 느끼게 하며 남녀노소 대중과 호흡한다는 각오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8 15:51
예능

최강희, 일당백 알바생이었다… 배우 그만두고 일했던 고깃집 방문 (‘전참시’)

‘전참시’ 최강희가 30년 지기 친구 미자와의 리얼 일상을 공개하며 따뜻한 웃음을 전한다.2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김해니, 정동식, 이다운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352회에서는 배우 최강희와 그의 절친 미자의 감동적이고도 유쾌한 하루가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 최강희는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 수상 당시 소감에서 언급했던 고깃집 사장님이자 30년 지기 친구 미자와의 일상을 전격 공개한다. 특히 친구 미자가 과거 유재석과도 호흡을 맞췄던 개그맨이자 연기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참견인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30년간 우정을 쌓아온 두 사람의 환상 케미가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또한 최강희는 새롭게 구매한 오토바이를 타고 양치승 관장의 헬스장으로 향한다. 양 관장은 최강희를 만나자마자 어김없이 잔소리(?)하며 ‘양버지’다운 면모를 발산하는데. 곧이어 친구 미자와 함께 양 관장의 PT 수업을 시작한 최강희는 특유의 운동법으로 또 한 번 엉뚱미를 발산한다. 특히 헬스장에서 친구 미자의 반전 모멘트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고 전해져 두 사람의 좌충우돌 트레이닝 현장이 기대를 모은다.뿐만 아니라, 최강희는 배우 생활을 잠시 쉬던 시절 일했던 미자의 고깃집을 깜짝 방문해 이목을 끈다. 옛 기억을 떠올리던 그는 주방에서 냉면, 볶음밥 등 요리는 물론 설거지까지 척척 해내는 ‘일당백 알바생’ 면모로 참견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아르바이트생으로 완벽 변신한 최강희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감동과 웃음을 모두 사로잡을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한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전참시’는 6월 2주 토요일 TV-OTT화제성 비드라마 부문에서 15.5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TV-OTT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제이홉이 7위를 차지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전체 부분에서 ‘전참시’가 9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로에게 ‘최강’이 되어준 최강희와 미자의 든든한 하루는 2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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