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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세금 문제로 감독직 포기” KFA가 ‘1순위’ 마시 놓친 이유

제시 마시(미국) 캐나다 대표팀 감독의 한국행이 무산된 이유를 대한축구협회(KFA)가 직접 밝혔다.KFA는 22일 공식 홈페이지에 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을 밝히면서 마시 감독과 협상이 결렬된 배경을 전했다.KFA는 마시 감독을 놓친 이유에 관해 “결국 국내 거주 요건과 세금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KFA가 ‘미국 국적 A감독’이라고 표현했지만, 사실상 마시 감독에 관한 설명이었다.마시 감독은 유럽 무대에서 잔뼈 굵은 지도자다. RB라이프치히(독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즈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다. 전술적으로 매력적인 감독이라 많은 축구 팬이 협상 소식을 듣고 반색했다.대표팀 사령탑으로 마시 감독을 강력히 추천한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은 “(협상이 결렬돼) 충격이 컸다. 마시 감독을 컨택한 게 지난 3월 초였고, 이 사람은 항상 (한국대표팀 감독을) 한다고 했다. 그는 나는 한국이다(한국 감독을 하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돌아봤다. 지난 5월까지 마시 감독은 가장 유력한 대표팀 사령탑 후보였지만, 협상은 결렬됐다. 한국이 놓친 마시 감독은 캐나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KFA는 “해당 감독은 화상 면담 및 대면 면담 후 전술적 플랜이나 지도 스타일, 경력 등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1순위 협상이 진행됐다. 협회는 해당 감독이 기술적 부분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에 상당히 부합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국내 거주 조건의 확인이 중요했다”고 밝혔다.이어 “해당 후보 에이전트 측은 협상 초반에는 연봉 규모나 국내 거주 요건에 대해 호의적이었다. 그러나 이후 소득세율 등 세금에 대한 다양한 질의와 협상이 수 차례 진행되는 과정에서 협상이 지연된 점이 있다. 협회 측의 요청 시한이 지나 협상이 사실상 결렬되고, 최종적으로 상대측에서는 ‘국내 거주 문제와 세금 문제로 감독직 제안을 포기한다’는 회신이 왔다”고 했다.마시 감독은 부임 한 달 만에 캐나다 대표팀을 이끌고 2024 코파 아메리카에 나갔고, 팀의 4강행을 이끌었다.김희웅 기자 2024.07.2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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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K리그와 ‘인기’ 산리오가 손잡다…도심서 열풍 일으킨 팝업스토어

K리그가 인기 캐릭터 산리오와 손을 잡고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지난 1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 아트리움과 월드파크 광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 캐릭터즈 팝업스토어’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프로축구연맹과 코리아세븐, 그리고 산리오코리아의 공동 마케팅으로 진행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도심 한복판에서 축구와 K리그 콘텐츠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조성, 축구팬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기존 축구팬은 물론, 여성, 어린이 등 잠재 고객 유입을 유도하고자 하는 목표도 있다. 팝업스토어 주제는 ‘FC세븐일레븐 구장에서 산리오 선수들과 함께 즐기는 K리그’다. 산리오 캐릭터 15개가 각각 K리그 유니폼을 입고 팬들과 마주했다. K리그 14개 구단, 그리고 팀 K리그 유니폼을 입은 캐릭터가 담긴 인형·인형 키링·아크릴 볼펜·머플러·유니폼·배지·강아지옷·캐리어 등 다양한 상품으로 선을 보였다. 야외에는 축구장 형태의 테마로 구성, 대형 헬로키티 포토존은 물론 산리오캐릭터즈 백월이 전시됐다. 팝업스토어의 공식 오픈일인 지난 19일. 입장 대기 신청 시간인 9시부터 200팀·약 500명이 줄을 지어 롯데월드타워를 점령했다. 공식 오픈시간은 10시 30분이었다. 팝업스토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인형 키링·유니폼·머플러다. 전북 현대 유니폼을 이은 포차코 키링은 빠르게 진열대에서 사라졌다. 수원 삼성의 한교동 캐릭터도 함께 매진됐다. 올시즌 10대 돌풍의 주역인 양민혁(18·강원FC)의 팀 K리그 유니폼은 최고 인기를 자랑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팬이 현장을 찾아 지갑을 열었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팝업스토어에는 20대 커플부터, 가족 단위의 팬이 장바구니를 가득 채웠다. 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오픈 후 이틀간 팝업스토어를 찾은 고객은 1만 명을 훌쩍 넘겼다. 양일간 평균 6000명에 육박했다. 연맹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관객 수는)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 역대 최다 기록”이라고 귀띔했다. 연맹 관계자는 “현장 반응이 굉장히 좋다. 빠르면 9~10월, 아니면 시즌 뒤에 다시 한 번 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8월 11일까지 열린다.잠실=김우중 기자 2024.07.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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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레전드’ 오스마르, 천안시티전서 대기록 세운다…3연승까지 정조준

서울 이랜드 FC가 홈에서 시즌 첫 3연승 달성과 함께 선두와의 격차 좁히기에 나선다.서울 이랜드 FC는 21일(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서울 이랜드는 최근 되찾은 득점력에 힘입어 2연승을 달리며 3위로 도약했다. 그러나 4위 충남아산과 승점(31점)이 같은 데다 중위권과의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올 시즌 천안 원정에서는 폭우 속 4-0의 대승을 거두며 팀의 리그 통산 100승을 자축한 좋은 기억이 있다.서울 이랜드는 ‘오스마르-카즈키’ 듀오가 최근 2경기 연속 세트피스 골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지난 라운드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도움 공동 선두(5도움)에 오른 카즈키는 날카로운 프리킥과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절묘한 스루패스로 서울 이랜드 중원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카즈키는 “동료들이 나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이해해 줘서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는 것 같다. 눈앞에 놓인 한 경기 승리에 집중하다 보면 결과적으로 연승이 따라온다. 다음 경기 승리를 위해 무조건 집중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K리그 레전드’ 오스마르는 최근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2주 연속 K리그2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오스마르는 이번 경기에서 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쌓는다. 외국인 선수 중 데얀, 닐손 주니어에 이은 3번째 대기록이다. 오스마르는 올 시즌 부상으로 결장한 3경기를 제외하고는 17경기 모두 풀타임 출전하며 든든히 팀을 지키고 있다.한편, 무더운 여름을 맞아 W게이트 앞 게임존에서는 ‘튜브 슛 골인’, ‘물총 사격’ 등 시원한 워터 이벤트가 진행된다.14일 성남전, 21일 천안전, 8월 10일 부산전 중 2경기 이상 출석 후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켄싱턴리조트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도 증정한다.경기 시작 전에는 구단 유튜브 및 전광판을 통해 명예 리포터의 생방송이 진행된다. 선발 라인업과 키 플레이어가 포함된 경기 프리뷰는 물론, 장외 이벤트존 안내를 통해 경기장 안팎의 생생한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서울 이랜드 FC 홈경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 예매 가능하고 현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7.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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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선임’ KFA, 결국 문체부 감사 확정

최근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해 논란이 된 대한축구협회(KFA)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를 피하지 못하게 됐다. 최근 문체부가 KFA의 ‘직접 조사’를 예고한 지 단 이틀 만의 확정 소식이 전해졌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체부 관계자는 KFA에 대한 감사가 확정됐다고 전했다. 전날(18일)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감시 실시를 언급한 순간부터, 사실상 감사가 확정됐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앞서 장미란 제2차관은 18일 국회를 방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장 차관은 “많은 분이 축구협회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해한다. 감사를 통해 국민들의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체부는 서면으로 축구협회 감사에 들어갔다. 직접 KFA로 찾아가 감사하는 ‘실지 감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문체부의 KFA 조사 소식은 지난 15일 밝혀진 바 있다. 당시 문체부 관계자는 “그동안 축구협회의 자율성을 존중해 언론에 기사가 나와도 지켜봤지만,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다는 생각이다. 축구협회의 운영과 관련해 부적절한 부분이 있는지,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하자가 없는지 들여다보겠다”라고 예고했다. KFA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결별한 뒤 5개월 동안 새 사령탑 선임에 공을 들였다. 장고 끝에 내린 결론은 홍명보 전 울산 HD 감독이었다. 다만 이를 두고 축구계에선 강한 반발이 일었다. 그동안 외국인 감독을 알아보다 갑자기 국내 감독으로 선회한 데 이어, 이임생 KFA 기술본부총괄이사가 홍 감독에게 읍소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는 등 선임 과정에 의문부호가 잇따라 붙었다.이보다 앞서 전력강화위원으로 활약한 박주호 해설위원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앞선 전강위 활동을 폭로하면서 불씨가 커졌다. 당시 박 위원은 홍명보 감독 선임을 뒤늦게야 인지했으며, 그간 불투명했던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비판하며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박주호 위원은 폭로 열흘 뒤인 18일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 행사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 “공정성, 투명성 등 모든 면에서 정상이었다면 이런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재차 KFA를 비판하기도 했다.KFA는 이후 박주호 위원을 향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으나,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어 문체부 감사에 대해서도 아직 연락을 받진 못했으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4.07.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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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팬 참여 러닝 이벤트 개최…‘K리그 유니폼 입고, 연고지 달린다’

프로축구연맹이 팬 참여 러닝 이벤트 ‘2024 K리그 저지 입고 뛰어(이하 ‘저지 입고 뛰어’)’를 개최한다.연맹은 19일 “‘저지 입고 뛰어’는 축구 유니폼을 일상복과 결합한 패션 트렌드인 ‘블록코어’와, MZ세대가 즐기는 생활 스포츠 ‘러닝’을 접목해 기획한 이벤트다. 연맹은 평소 K리그 저지(유니폼)를 입고 ‘블록코어’를 즐기는 K리그 팬들이, ‘러닝’을 통해 일상에서 K리그 문화를 즐기고, 직접 K리그 문화를 알리는 경험까지 할 수 있게 하고자 ‘저지 입고 뛰어’를 개최하게 됐다”라고 전했다.‘저지 입고 뛰어’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진행되며, ‘석촌호수런’, ‘런패스’, ‘러닝 클래스‘ 등 총 세 가지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먼저 ’석촌호수런‘ 이벤트 참가자는 롯데월드타워 앞 석촌호수의 지정된 코스를 따라 K리그 25개 구단을 의미하는‘2.5KM’를 달려 완주하고, 지정된 양식에 따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인증사진을 올리면 된다. 인증사진에는 K리그 저지를 착용한 모습과 함께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나오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이벤트 종료일까지 매주 5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이 제공된다.‘런패스’ 이벤트는 석촌호수가 아닌 다양한 장소에서 달리는 팬을 위한 이벤트다. ‘런패스’ 이벤트를 신청하면 K리그 25개 구단 연고지라면 어디든 가능한 ‘연고지 2.5KM런’과 K리그 출범 41주년을 기념해 달리는 ‘누적 41KM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런패스’ 참가자는 러너블 내에서 일정량의 경험치를 받게 되며, 이벤트 기간 종료 후 경험치가 높은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팀 K리그 유니폼, K리그 미니어처 트로피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러닝 클래스’ 이벤트는 러닝을 전문적으로 배우기 원하는 K리그 팬들을 위한 무료 코칭 클래스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 월드파크 광장에서 펼쳐지는 ‘러닝 클래스’는 러닝 전문 코치와 함께 러닝에 대한 기초를 배울 수 있는 클래스다. 오는 27일, 8월 3일, 8월 10일, 8월 11일 총 4회차가 준비되어 있으며, 각 차수 마다 참가자 30명을 선정해 진행하게 된다.‘저지 입고 뛰어’ 개별 이벤트 참가 신청은 소셜 러닝 플랫폼 ‘러너블’(이하 ‘러너블’)과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러너블'을 참고하면 된다.한편 ‘저지 입고 뛰어’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 아트리움 및 월드파크 광장에서 펼쳐지는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의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김우중 기자 2024.07.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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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첫날부터 ‘대박’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 “3시간 기다려서 들어왔어요” [IS 현장]

“9시부터 입장 대기를 신청해 지금에서야 들어왔어요.”19일 롯데월드타워 1층 아트리움에 마련된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를 찾은 한승민(28) 씨 일행의 말이다. 프로축구연맹과 산리오코리아가 협업한 팝업스토어가 오픈 첫날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프로축구연맹은 코리아세븐과 지난해 10월, 산리오코리아와 함께 6월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도심 한복판에서 축구와 K리그 콘텐츠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조성해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기존 축구팬은 물론, 여성, 어린이 등 잠재 고객 유입을 유도하고자 한 것이다.인기 캐릭터 산리오와의 협업 소식은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였다. 특히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은 포차코는 인터넷상에서도 인기를 자랑했다. 이날 팝업스토어의 공식 입장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이었다. 하지만 예약 대기를 시작한 9시부터 많은 인원이 줄을 지은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에만 이미 200팀, 최소 500명 인원이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행사장에는 여러 K리그 유니폼을 착용한 축구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남녀노소, 연령을 불문하고 다양한 팬들이 장바구니를 가득 채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풋살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힌 한승민 씨와 그 일행은 “9시부터 웨이팅을 신청해 3시간 뒤에야 입장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들은 “사실 우리는 축구팬은 아니지만, 지인들의 요청으로 구매를 하게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장바구니에는 인형·머플러·배지·팬이 담겨져 있었다. 한승민 씨는 “인기 캐릭터인 산리오와의 협업으로 인해 큰 관심이 생겼다. 무엇보다 최근에 인형 키링이 유행인데, 굉장히 잘 나온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또 “강아지옷 같은 거는 콜라보 상품으로는 보기 쉽지 않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라고 평했다.또 FC서울 팬이라고 밝힌 윤여준(43) 씨는 “자녀들을 위해 구단들의 캐릭터 인형을 샀다. 또 린가드·최준 선수의 팀 K리그 유니폼을 샀다”라고 웃어 보였다. 한편 오픈 첫날 가장 인기를 끈 상품 중 하나는 인형 키링이었다. 특히 포차코, 한교동(수원 삼성)은 이미 금일 재고가 동 난 상태였다. 이외에도 인형, 팬 등 품목들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선수 유니폼 중에선 ‘쿠플영플’로 선정된 양민혁(강원FC)의 팀 K리그 유니폼이 벌써 떨어져 아쉬움을 내뱉는 팬들의 목소리도 곳곳에서 들렸다.입장 시작 시간이 지난 2시간 뒤에도 입장 대기는 여전했다. 평일 낮임에도 무려 525팀이 팝업스토어 입장을 대기했다.한편 한 연맹 관계자는 “평일임에도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라고 반가워했다. 이어 재고 소진에 대해서는 빨리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잠실=김우중 기자 2024.07.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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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향한 소신발언’ 박주호 위원 “공정성·투명성이 없었기에 상황이 복잡해진 것”

‘KFA 향한 소신 발언’ 박주호 위원 “공정성과 투명성이 없었기에 상황이 복잡해진 것” 재차 강조박주호 전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이 다시 한번 KFA를 향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언급했다. 박주호 전 위원은 18일 오후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 아트리움 월드파크 광장에서 열린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프리오픈데이’에 참석했다.박주호 위원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캡틴 파추호’를 통해 국가대표팀 선임 과정에 대해 폭로한 뒤 열흘 만이었다. 당시 박 위원은 그간의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을 대중에 공개해 박수를 받았다. 박 위원은 KFA의 불투명한 감독 선임 과정을 꼬집으며 팬들로부터 ‘열사’라는 칭호를 받았다. 특히 촬영 도중엔 홍명보 감독 선임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놀라움을 드러낸 뒤 “지난 5개월이 허무하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하기도 했다.당시 K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호 위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박 위원의 발언에 이목이 쏠린 배경이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주호 위원은 정작 KFA로부터 ‘공식적인’ 연락은 받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동시에 “영상을 올릴 때 초점에 둔 건, 꼭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판단해서 올린 것이다”라면서 ‘소신’을 강조했다. 박주호 위원의 발언 이후, 축구인들은 앞다퉈 박 위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박 위원은 “파장을 예상하기보다는, 지난 5개월의 이야기를 전하는 데 초점을 뒀다.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기에 판단해 얘기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영표, 박지성 등 선배들의 지지 발언에 대해서도 “모두가 나와 같은 마음인 것 같다. 한국 축구가 더 체계적으로 변한다면,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게 모두의 바람인 듯싶다”라고 짚었다.한편 전날(17일) 축구 원로 이회택 OB 축구회 회장은 “홍명보 감독 선임은 이미 완료됐고, 축구인이 뽑은 결과다. 대표팀, 선수들도 믿고 맡겨야 한다”며 화합을 언급한 바 있다. 이 발언을 들은 박주호 위원은 “정상적인 공정성이 갖춰졌다면, 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보며,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박주호 위원은 전강위 시절을 돌아보면서 “우선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했다. 공정성, 투명함으로 공개되는 부분이 있어야 했다. 그런데 그런 부분이 정확하지 않았다. 그 때문에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는 열흘 전 박주호 위원이 말한 지적과 같다. 당시 박 위원은 영상을 통해 “내부 흐름이 계속 홍명보 감독님으로 흘러가는 느낌이 안에서 있었다. 어쨌든 계속 언급하시는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다. 그래도 (홍명보 감독님이) 인터뷰 때 안 하신다고 했기 때문에, 계속 (홍명보 감독을) 얘기하고 계시는 분들은 있더라도 새로운 인물들이 나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이어 “국가 대항전이 끝나가는 무렵이기 때문에, 차라리 한 달 더 밀리더라도 다른 대안이 있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홍명보 감독 선임은) 정확한 절차, 회의 내용에서의 절차를 거친 건 절대 아니다. 아무것도 맞는 말이 없다. 대표팀 감독을 안 하신다고 했는데 된 것도, 며칠 안에 어떻게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정해성 위원장과 이임생 총괄이사는 앞서 유럽에 왜 갔는지도 모르겠다. 절차 안에서 이뤄진 게 아무것도 없다”라고 강하게 꼬집었다. 당시 박주호의 발언을 들은 KFA는 “박주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이 SNS 출연 영상을 통해 전력강화위원회 활동과 감독선임 과정을 자의적인 시각으로 왜곡한 바, 이것이 언론과 대중에게 커다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하는 바”라면서 “박주호 위원이 한국축구를 위해 뽑고 싶었던 감독상과 다를 수는 있으나, 이것을 절차상 잘못되었다고 경솔하게 언급한 것은 부적절한 언행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법적 대응까지 예고한 KFA였으나, 공식적인 연락은 없었다는 사실이 박 위원으로부터 확인된 모양새다.김우중 기자 2024.07.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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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 사령탑, 홍명보 대신 박태하 감독-김은중 코치 선임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대신해 팀 K리그 지휘봉을 잡는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코치로 박 감독을 보좌할 전망이다.프로축구연맹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토트넘에 맞설 팀 K리그 감독에 박태하 포항 감독, 코치에 김은중 감독은 선임했다”라고 18일 오전 밝혔다.박태하 감독은 올 시즌 포항 감독으로 부임해 포항의 선두 경쟁을 이끌고 있고, 포항은 시즌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자격으로 팀 K리그 감독을 맡았던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됨에 따라, 박태하 감독이 지난 시즌 K리그1 준우승팀 감독 자격으로 팀 K리그 감독을 맡게 됐다.팀 K리그 코치로 선임된 김은중 감독은 올 시즌 수원FC 감독으로 부임해 첫 프로 지도자 커리어 답지 않은 지도력을 선보이며 최근 홈 6경기 연속 무패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한편 팀 K리그 선수단은 팬 투표를 거쳐 ‘쿠플영플’ 양민혁과 ‘팬 일레븐’ 11명을 선발했으며, 이후 각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추천 명단을 바탕으로 박태하 감독과 김은중 코치, 연맹 기술위원회가 협의해 ‘픽 텐’ 10명을 추가 선발한다. 추가 선발 시에는, 포지션과 각 팀별 인원수 배분을 고려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07.18 10:13
프로축구

안데르손, K리그 6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이승우 이어 수원FC 두 달 연속 배출

수원FC 공격수 안데르손 올리베이라(26·브라질)가 K리그 6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안데르손이 이상헌(강원FC)과 최기윤(김천 상무) 한승규(FC서울)를 제치고 이달의 선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발표했다.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이후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ic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K리그 팬 투표(25%), EA SPORTS™ FC 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한 뒤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다.수상자로 선정된 안데르손은 6월 첫 경기였던 1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도움 2개, 17라운드 강원FC전에서 도움 1개를 잇따라 기록했다. 20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는 시즌 첫 골도 터뜨렸다. 6월 한 달 동안 1골·3도움을 기록한 안데르손의 활약은 현재 K리그1 도움 1위(10도움) 기록으로 이어지고 있다.이같은 활약에 안데르손은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에서 20%의 지지를 받았다. K리그 팬 투표에서는 한승규(13.4%)에 밀려 2위(5.39%), EA 스포츠 FC온라인 투표에서도 최기윤(6.11%)에 이어 2위(5.69%)로 각각 처졌으나 합산 점수에서 가장 높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올 시즌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안데르손은 데뷔 시즌부터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건 안데르손이 처음이다. 수원FC는 지난달 이승우에 이어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배출했다. 안데르손에게는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된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데르손에게는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된다. ▲2024년 6월 EA K리그 이달의선수상 투표 결과○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60%)1위 안데르손(20.00%) / 2위 최기윤(18.33%) / 3위 한승규(13.33%) / 4위 이상헌(8.33%)○ 2차 K리그 팬 투표(25%)1위 한승규(13.40%) / 2위 안데르손(5.39%) / 3위 이상헌(4.14%) / 4위 최기윤(2.07%)○ 3차 EA SPORTS FC 온라인 유저 투표(15%)1위 최기윤(6.11%) / 2위 안데르손(5.69%) / 3위 이상헌(1.76%) / 4위 한승규(1.44%)김명석 기자 2024.07.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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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맞설 팀 K리그 팬 일레븐 확정…이승우·린가드 최다 득표 1·2위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 나설 팀 K리그 팬 일레븐 명단이 확정됐다.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이승우(수원FC)와 린가드(FC서울)가 합을 맞출 전망이다.프로축구연맹은 이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토트넘과의 경기에 나설 팀 K리그의 ‘팬 일레븐’을 발표했다.‘팬 일레븐’은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각 팀별 베스트11을 바탕으로 연맹 기술위원회(TSG)가 4배수 후보를 추린 뒤,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을 최종 선발했다.최다 득표자는 수원FC의 에이스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총 4만8086표를 받아 전체 후보 44명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승우의 뒤를 이어 린가드(서울) 황재원·세징야(이상 대구) 기성용(서울) 순으로 많은 표를 받았다.공격수(FW) 부문에서는 최다 득표자 이승우와 함께 세징야(대구, 3만7235표), 주민규(울산 HD, 3만1843표)가 선발됐다.미드필더(MF) 부문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슈퍼스타 린가드(서울, 4만6792표)와 함께 기성용(서울, 3만4775표), 이동경(김천 상무, 3만1965표)이 이름을 올렸다.수비수(DF) 부문에서는 젊은 풀백 자원인 황재원(대구, 4만5409표)과 최준(서울, 3만4192표)이 나란히 선발됐고, 박진섭(전북 현대, 3만1670표)과 완델손(포항 스틸러스, 3만966표)이 그 뒤를 이었다.골키퍼(GK) 부문에서는 올 시즌 전 경기 전 시간 출전 중인 조현우(울산, 3만1736표)가 선발됐다.한편 ‘팬 일레븐’에 이름을 올린 11명 외에, 올 시즌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22세 이하 선수 1명을 뽑는 ‘쿠플영플’은 지난 2일 강원 양민혁이 선발됐다.이후에는 팀 K리그 코칭스태프가 '픽 텐' 1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추가 선발 시에는, 포지션과 각 팀별 인원수 배분을 고려한다. 이 밖에도 팀 K리그에 선발된 선수가 K리그1 외 팀으로 이적하거나 부상 등의 사유로 소집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연맹과 소속 구단이 협의하여 명단에서 제외한다. 제외된 선수로 인해 발생한 공석은 팬 일레븐 투표 차순위 선수로 대체선발한다.김우중 기자 2024.07.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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