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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이석무 파이트클럽] 조성진이 언더테이커 등장음악을 연주한다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을 운좋게도 본 적이 있다. ‘클알못’이기는 하지만 즐겁게 연주를 즐기던 그때. 귀가 확 트이는 음악이 들려왔다. 매우 조용하고 잔잔하게 흐르던 피아노 선율. 바로 WWE 프로레슬러 언더테이커의 등장음악이었다. 귀를 다시 쫑긋 세워 들어봐도 분명히 언더테이커가 나올 때 흐르는 음악이었다.조성진이 알고 보니 WWE 팬이었던가. 추측이지만 그럴 것 같지는 않다. 그가 언더테이커의 등장음악을 연주한 것은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프레데리크 쇼팽의 곡이기 때문일 것이다.언더테이커는 ‘장의사’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프로레슬러다. 상대 선수를 쓰러뜨린 뒤 저승으로 데리고 간다는 컨셉이다. 과장되고 현실에 맞지 않는 캐릭터지만 워낙 레슬링 실력이 좋고 연기력이 탁월하다보니 팬들을 설득시킬 수 있었다. 이후 몇 번의 캐릭터 변화가 있기는 했지만 언더테이커는 30년 넘게 WWE를 대표하는 최고 스타로 이름을 남겼다.언더테이커는 장의사 답게 ‘Rest in Peace(레스트 인 피스)’라는 곡을 등장음악으로 사용했다. 1985년 당시 WWE 음악감독이었던 짐 존스턴이 이 곡을 만들었다 그 곡 안에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2번의 3악장이 들어 있다. 바로 ‘장송 행진곡’이다. ‘장송 행진곡’은 깊은 사연이 담겨 있다. 쇼팽이 세상을 떠나기 전 조국 폴란드가 러시아, 프로이센, 오스트리아에 분할돼 폴란드 말조차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나라 없는 민족의 서러움을 표현했다. 나라를 뺏긴 현실을 장례식에 비유했다. 이 당시 건강이 안 좋았던 쇼팽이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곡으로도 잘 알려졌다. 실제 쇼팽의 장례식 때 연주됐다고 한다.처음에 무겁고 침울하면서 비장한 악상이 전개되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아름다운 천상의 선율이 나타난다. 언더테이커의 등장음악에 포함된 부분은 처음의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를 표현한다.WWE에선 언더테이커 외에도 대중들 귀에 익숙한 클래식 음악들이 자주 쓰였다. 선수들의 멋진 외모와 강력한 힘과 기술,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데 있어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웅장한 클래식 음악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었다.대표적인 예가 2011년 교통사고를 세상을 떠난 ‘마초맨’ 랜디 새비지의 등장음악 ‘위풍당당 행진곡(Pomp And Circumstance)’이다. 영국의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가 작곡한 관현악곡인 이 곡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 결혼식 신랑 입장곡이나 각종 시상식 및 졸업식에서 자주 연주된다. 영국에선 ‘제2의 국가’라고 불릴 정도다. 이 곡은 1980년대 초반 신예였던 마초맨의 존재를 팬들에 각인시키는데 큰 도움을 줬다. 지금도 이 음악이 나오면 40~50대 올드팬들은 ‘마초맨 음악이다!’라고 떠올릴 정도다.사실 ‘위풍당당 행진곡’은 마초맨이 처음 사용한 것이 아니었다. 원래 1940~50년대 미국 서부에서 활동했던 고저스 조지라는 선수가 이 음악을 들고 나와 큰 인기를 누렸다. 마초맨이 WWE에서 자신의 위대함을 과시하기 위해 이 음악을 다시 선택했고 큰 성공을 거뒀다.현재는 WWE를 떠나 AEW라는 단체에서 활약 중인 대니얼 브라이언(현재 활동명은 브라이언 대니얼슨)도 클래식을 적절히 사용해 인기를 높은 주인공이다. 그가 WWE 활약 당시 사용했던 등장음악은 독일의 음악가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에 나오는 ‘발키리의 기행(Ride of the Valkyries)’을 일렉기타 버전으로 편곡한 것이다.이 음악이 더 화제가 된 것은 팬들과 함께 하는 ‘예스(YES)’ 퍼포먼스 때문이었다. 대니얼 브라이언은 음악에 맞춰 등장할 때 양손 검지손가락을 하늘로 뻗으면서 ‘YES’를 외친다. 팬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었던 이 퍼포먼스는 큰 인기를 얻었다. 심지어 야구, 미식축구 등 다른 스포츠에서도 이 퍼포먼스가 유행했을 정도였다.전설적인 레슬러인 릭 플레어도 클래식 등장음악 소개에서 절대 빠질 수 없다. 등장음악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lso sprach Zarathustra)’는 이제 릭 플레어를 떼어놓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이 됐다. 심지어 아버지를 따라 현재 WWE 프로레슬러로 활동 중인 딸 샬럿 플레어도 아버지의 원곡을 새롭게 편곡해 사용하고 있다.그밖에도 1980년대 근육질 몸매에 강력한 파워를 자랑했던 ‘브리티시 불독’이라는 선수는 영국 출신 답게 ‘지배하라 대영제국이여(Rule, Britannia!)’라는 곡을 사용했다. 이 곡은 영국의 국가 상징곡이자 비공식적인 준국가로 사용된다. 영국 해군에선 지금도 군가로 자주 불리고 있다.프로레슬링에서 단골로 쓰이는 클래식 곡 중 하나는 1800년대 러시아 작곡가 모데스트 무소륵스키가 만든 ‘키에프의 위대한 문(Great Gate of Kiev)’이다. 왕의 즉위식이나 큰 행사의 클라이막스에서 울리는 이 곡은 ‘킹’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레슬러들이 즐겨 사용했다. 대표적인 인물은 ‘더 킹’ 제리 롤러였다.지금 WWE에서 클래식 음악을 직접 사용하는 경우가 흔치 않다. 대신 WWE가 선수에 맞는 음악을 직접 제작한다. 음악 저작권 수입을 벌어들이기 위해서다. WWE는 프로레슬링 회사이지만 관련 음악, 영상, 캐릭터 등 지적재산권 등으로 벌어들이는 돈도 연간 수백억원에 달한다.현역 선수 가운데 클래식을 등장음악으로 사용하는 선수는 군터가 거의 유일하다.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큰 체격과 강력한 파워가 돋보이는 군터는 과거 WWE 오기 전부터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From the New World)’ 4악장을 등장음악으로 썼다.롯데자이언츠 이대호의 응원가로 잘 알려졌고 영화 ‘죠스’에 삽입되기도 했던 이 음악은 선수의 강력하고 오만한 이미지를 잘 보여준다. 저작권에 민감한 WWE도 이 음악만큼은 사용을 허락했다. 대신 초반 5~6초 정도만 들려주고 그 이후는 직접 작곡한 음악을 붙여 사용하고 있다.이데일리 기자 2023.05.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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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카디, 오늘(25일) 데뷔 첫 미니앨범 ‘칠’ 발매

‘슈퍼밴드2’ 카디(KARDI)가 첫 미니앨범 ‘칠’(Chil)을 발표한다. 한국 밴드음악씬의씬스틸러로 주목받고 있는 밴드 카디(KARDI)가 첫 번째 미니앨범 ‘칠’을 25일 발표했다. ‘칠’은 ‘카디의 음악으로 칠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거문고를 연주하는 밴드라는 특별함이 있는 만큼 장르적 다양성과 음악적 확장성에 대한 고민을 담았으며 이를 풀어나가기 위한 카디의 노력이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다. 이번 앨범은 총 4곡의 트랙으로 채워져 있다. 박다울(거문고)의 파격적인 거문고 사운드 리프를 메인 테마로 한 EDM 트랙 ‘왓치아웃’(WatchOut)를 포함해 멤버 전성배(드럼)와 황인규(베이스)의 그루비한 리듬이 돋보이는 T&B 장르의 곡 ‘칠’, 리더 황린(기타)의 록 기타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곡 ‘녹다운’(Knockdown)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카디가 결성된 JTBC 경연 프로그램 ‘슈퍼밴드2’에서 시청자 모두를 놀라게 한 곡 ‘7000RPM’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 곡 ‘라이엇’(Riot)까지 담겨 있어 기대를 모은다. 특전곡의 메인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김예지는 자신만의 독특한 음색으로 개성 넘치는 4개의 트랙을 하나의 앨범에 담아 완성시켰다. 그뿐만 아니라카디의 시그니처 악기인 거문고를 각 트랙마다 다른 장르로 담아내는 음악적 실험을 해내며 명실상부 한국 밴드음악씬의씬스틸러임을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카디는 보컬 김예지, 일렉기타황린, 거문고 박다울, 베이스 황인규, 드럼 전성배로 구성된 5인조 혼성 밴드다. 2021년 JTBC 슈퍼밴드2에서 결성되어 3위를 거머쥐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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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슈퍼밴드2' 녹두·제이유나·박다울·황린 팀, 3라운드 진출

전원 통과 혹은 재심사의 기로에서 3라운드 진출자가 가려졌다. 2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에선 본선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여기서 이긴 팀은 3라운드로 넘어가지만 진 팀은 심사위원들의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 먼저 녹두 팀(녹두, 윤현상, 조혁진)과 기탁 팀(기탁, 쵸프라 까야, 문성혁)이 대결했다. 녹두 팀이 신스웨이브 버전의 '포레버 영'을 펼쳤고 기탁 팀은 이적의 '달팽이'로 무대를 선사했다. 결과는 녹두 팀 승리. 프로듀서 중 씨엘만 녹두 팀을 택하고 "너무 멋있었다.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뺐을 때 정말 파워풀하게 다가와서 집중하게 했다. 영감을 많이 얻은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제이유나 팀(제이유나, 문수진, 유병욱)을 만난 임윤성 팀(임윤성, 이다온, 유환주)은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다온은 일렉기타가 아닌 어쿠스틱 연주로 색다른 변신을 줬다. 제이유나 팀은 YB의 '박하사탕'을 남녀 듀엣으로 재해석했다. 윤상은 "원곡은 처절함이 있는데 코드체인지를 해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들어간 게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결과는 제이유나 팀의 승리. 임윤성 팀을 택한 프로듀서는 이상순이 유일했다. 오디션에 자작곡을 들고 온 팀도 있었다. 음악천재라 불리는 박다울 팀의 도전이었다. 박다울은 다비, 장하은, 김솔다니엘과 자작곡 '청개구리'를 만들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참가자들이 따라부르기도 했다. 양장세민, 유빈, 김준서를 모은 김한겸은 장필순의 노래를 더욱 감성적으로 편곡했다. 김한겸 특유의 매력 보컬이 잘 묻어났으나 자작곡 면에서 박다울 팀이 유리했다. 메탈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는 빈센트 팀은 황린 팀을 만나 탈락 후보가 됐다. 대결에서 패배한 빈센트 팀은 "졌는데 마음 아프진 않아요. 상대 팀이 엄청 잘했어"라며 아쉬움 없는 무대라고 말했다. 밴드 크랙샷 멤버들로 구성된 빈센트 팀은 이번 대결 패배로 멤버를 잃게 됐다. 본선 2라운드 참가자 중 최종 탈락자는 다음주 가려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0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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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임윤성, 팀 패배에 울컥 "다들 열심히 했다"

임윤성이 팀 패배에 눈물을 보였다. 2일 방송한 JTBC '슈퍼밴드2'에서는 본선 2라운드 '라이벌 지목전'이 펼쳐졌다. 녹두 팀(녹두, 윤현상, 조혁진)이 기탁 팀(기탁, 쵸프라 까야, 문성혁)을 누르고 첫 대결에서 승리한 가운데 제이유나 팀(제이유나, 문수진, 유병욱)와 임윤성 팀(임윤성, 이다온, 유환주)대결이 펼쳐졌다. 제이유나 팀은 YB의 '박하사탕'을 남녀 듀엣으로 재해석했다. 유병욱의 애창곡으로 선곡에 어려움을 겪다가 마지막에 찾은 맞춤 노래였던 것. 무대를 본 윤상은 "원곡은 처절함이 있는데 코드체인지를 해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들어간 게 인상적이다. 문수진은 이번 노래에서 오디션인가 싶을 만큼 차분한 상태로 본인이 보여줄 수 있는 테크닉을 깨알같이 사용했다. 유병욱은 맨손으로 심벌을 타격감 있게 연주했다. 손바닥이 걱정될 만큼, 그만큼 탄탄한 리듬"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맞선 임윤성 팀은 'Human'을 불렀다. 이다온은 일렉기타가 아닌 어쿠스틱 연주로 색다른 변신을 줬다. 하지만 아쉬운 패배. 이상순 프로듀서만이 임윤성 손을 들었다. 임윤성은 "나만 열심히 한 게 아니다. 다온이가 탈락하고 '잘했어요 형' 하면서 손을 잡아주는데 너무 미안했다. 유환주는 새벽 6시에 출근해서 시간을 내서 연습을 했다"며 팀원들에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다온은 "형들은 떨어지면 안 된다. 정말 멋있는 형들이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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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 일렉 기타 들고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정세운이 일렉 기타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7일 정세운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소식을 전했다. 사진 속 정세운은 청재킷 스타일링으로 청량한 느낌을 자랑하며 훈훈한 비주얼도 뽐내고 있다. 방송에서 '유스케X뮤지션' 예순 한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정세운은 윤건의 '걷다'를 선곡한다. 달콤한 감성과 함께 첫 일렉기타 연주에 도전한다. 정세운은 SBS 모비딕 웹예능 '고막 메이트 시즌3'와 KBS 쿨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 NOW. 라이브 쇼 '야간작업실'의 스페셜 호스트로도 출연했다. 정세운이 부른 '걷다'는 '유스케' 방송 이후인 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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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 화려한 손놀림 자랑하며 멋스러운 기타 연주

배우 나인우가 기타 치는 모습을 공개했다. 나인우는 28일 자신의 SNS에 기타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나인우는 캐주얼한 의상 차림으로 연습실에서 집중한 채 일렉기타를 연주하고 있다. 특히 나인우의 잘생긴 비주얼과 눈을 지그시 감은 묘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재 나인우는 tvN 주말극 '철인왕후'에 출연 중이다. 신혜선(김소용)을 연모하는 김태우(김좌근)의 양자 김병인 역을 맡아 극의 텐션을 더하고 있다. 내일(3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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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박지훈·김우석·원위, '엠카운트다운' 컴백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에서 몬스타엑스, 박지훈, 김우석, 원위가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28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몬스타엑스는 타이틀곡 ‘FANTASIA’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FANTASIA’는 앞을 막는 모든 것들을 부수고 나아가겠다는 패기와 에너지, 열정을 담은 곡이다. 이들은 이번 무대를 통해 몬스타엑스의 시그니처인 에너제틱함과 파워풀함을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타이틀곡 무대 외에도 감성적인 멜로디로 아련하고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FLOW’, 팬들에게 선물하는 곡으로 신나는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Stand Up’ 무대도 선보인다. 박지훈은 새 앨범 타이틀곡 ‘Wing’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성숙한 남성미를 폭발시킬 전망이다. ‘Wing’은 빠른 EDM과 중독성 강한 뭄바톤 사운드가 특징이며 박지훈의 꿈과 도전을 날개로 형상화해 표현한 곡. 이번 무대를 통해 박지훈의 한층 더 남자답고 시크해진 모습과 치명적인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소중한 사람과의 설레는 감정을 담은 수록곡 ‘Driving’ 무대도 함께 공개된다. 솔로로 데뷔하는 김우석은 타이틀곡 ‘적월’과 수록곡 ‘Somebody Like You’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적월’은 묵직한 베이스와 일렉기타가 어우러져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곡으로, 김우석의 감각적인 보컬과 절제된 섹시미가 강조된 곡이다. 김우석은 오늘 무대에서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심을 요동치게 만들 전망이다. 실력파 꽃미남 밴드 원위의 ‘나의 계절 봄은 끝났다’ 무대도 최초 공개된다. ‘나의 계절 봄은 끝났다’는 시적인 가사와 짙은 감성을 리드미컬하게 담아낸 멜로디가 중독성을 유발하는 곡이다. 노래와 연주는 물론, 밴드 퍼포먼스까지 겸비한 원위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외에도 유빈, 류수정,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공원소녀, 밴디트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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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일’, ‘배가본드’ OST ‘Breaking Dawn’ 발표

가수 ‘아일’이 SBS 드라마 ‘배가본드’ OST ‘Breaking Dawn’을 발표하며 OST 대열에 합류한다. 아일이 참여한 ‘배가본드’ OST ‘Breaking Dawn’이 4일 오후 6시 멜론, 벅스, 올레뮤직, 엠넷닷컴, 소리바다 등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공개된다."Breaking Dawn"은 배가본드의 음악을 총괄하고 있는 남혜승 음악감독과 프로듀싱팀 "B.a.B"의 협업으로 탄생한 곡이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가사에 마음을 울리는 ‘아일’ 특유의 보이스와 드럼비트, 그리고 점점 거칠게 빌드업되며 락킹해지는 일렉기타 연주의 조합이 곡의 기승전결을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마치 극중 남자 주인공인 달건(이승기 분)이 세상과 맞서 싸우는 외로움과 의지가 담겨 있는 듯 하다.올해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던 ‘슈퍼밴드’의 우승팀 ‘호피폴라’의 프런트맨이자 보컬로 참여했던 ‘아일’은 이번 곡에서도 그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그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색깔의 보이스로 비트감있는 밴드의 연주를 담담히 뚫고 나오면서도 감성적인 풍부한 표현력으로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배가본드’의 시청자뿐 아니라 일반 리스너들에게도 특별한 울림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가본드’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도 공개되는 만큼 해외 시청자들까지 고려한 영어 가사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배가본드’ OST 제작사인 ㈜ 레온코리아는 드라마 ‘학교2017’, ‘맨홀’, ‘매드독’, ‘흑기사’, ‘그남자 오수’ 등 다수의 OST를 제작한 베테랑 OST 제작사로, 매 작품마다 극의 흐름과 작품성을 고려한 음원 제작으로 업계에서 확실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남혜승 음악감독과 좋은 조합을 보여주며 극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드는 데 큰 일조를 하고 있다.레온코리아 측은 “초반부터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의 2~4화 엔딩에 삽입되며 시청자 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곡이다. 일반 대중가요에선 흔하지 않는 유니크함으로 배가본드 음악의 전체적인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곡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reaking Dawn’ 음원과 뮤직비디오, 그리고 아일의 가창과 인터뷰 영상은 레온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는 이승기와 배수지가 “구가의 서” 이후로 6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차달건, 이승기 분)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다.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로, 지난 9월 20일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이소영 기자 2019.10.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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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포토]트로트 샛별 '별님이' 새롭게 떠오르는 '별님이'

지난 13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통통통'을 공개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여성 트로트 듀엣 ‘별님이’가 연습현장을 공개했다. 별님이의 데뷔곡 '통통통'은 하린과 마린 두 멤버의 청량한 보이스와 일렉기타의 다이나믹한 연주, 거기에 풍부한 코러스가 더해져 듣는 사람을 춤추게 만드는 신명나는 트위스트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톡톡 튀는 가사, 따라하기 쉬운 댄스가 인상적이다. '하린', 살랑살랑 댄스로 남심 저격 '마린', 상큼미와 섹시미가 공존하는 하린, 각선미를 살린 섹시 댄스 마린, 귀여운 안무가 인상적! 하린 '상큼한 댄스'로 남심 저격 마린 화려한 손 날개! 비상하는 '별님이' 하린, 완벽한 '에스라인' 댄스! 구슬땀 흘리는 마린 열정 가득한 '별님이' 팬들에게 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매일 3-4시간 이상 노래와 댄스 연습을 하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고 이는 신예 트로트 그룹 별님이는 '항상 열심히하고 밝은 모습과 밝은 노래로 팬여러분들에게 다가 설 수 있는 그룹이 되기위해 노력 하겠다.'라 말하며 '별님이,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다.'라고 애교섞인 목소리로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박찬우 기자2019.03.24 2019.03.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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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부상도 문제 없어…세븐틴 콘서트로 입증한 성장 [종합]

세븐틴이 팬클럽 캐럿과 또 다른 추억을 만들었다. 캐럿만을 위해 준비한 미발매 특별 무대와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솔로무대까지, 공백기간의 성장을 입증했다.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지난 6월 3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2018 SEVENTEEN CONCERT 'IDEAL CUT' IN SEOUL의 세 번째 날 공연을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7월에 개최된 '다이아몬드 엣지' 이후 1년만으로 28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 지난 '다이아몬드 엣지'에서 더 발전한 멤버들의 모습을 다이아몬드의 이상적인 커팅을 뜻하는 'IDEAL CUT'으로 표현했다. 이번 공연은 선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를 전석 매진 시키는 기록을 세웠으며 티켓이 오픈 되자마자 46만 명이 넘는 인원이 동시에 접속하는 등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멤버들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완성도 높은 무대를 3시간 여동안 펼쳤다.'신세계' '하이라이트' '고맙다'로 활기차게 콘서트를 시작한 세븐틴은 때론 흩어지기도 하고 뭉치기도 하면서 세트리스트를 이끌었다. 유닛 데이 'H cut', 'V cut', 'P cut'를 회차마다 다르게 진행하고 있는 바, 이날은 보컬 유닛의 활약이 돋보였다. 도겸, 조슈아, 승관, 정한, 우지가 미발표 곡 솔로 무대를 꾸며 자신들의 보컬매력을 어필했다. 정한은 섹시함을 더했고, 조슈아는 일렉기타를 연주했다. 힙합 유닛과 퍼포먼스 유닛도 출격했다. 각각 미발표곡 '숙여'와 1집 수록곡 '잼잼'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힙합 유닛의 버논은 앞선 콘서트 도중 다리 부상을 당해 앉아서 무대를 소화했다. 앉아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공연을 만든 버논은 "보기에는 (깁스를 하고 있어서) 그래 보일 수 있는데 실제로는 심각하지 않다. 최대한 빨리 완쾌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고 팬들을 안심시키며 "멤버들에 미안하고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공연 내내 몸이 근질거렸다. 빨리 완쾌해서 걱정하실 일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팬들은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세븐틴을 응원했다. 세븐틴은 "우리에 주어진 모든 것이 여러분 덕이다. 여러분이 곁에 있어주시면 항상 13명 같이 쭉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음악하겠다"며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6.3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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