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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정몽규 대항마?’ 허정무 “흔들리는 韓 축구, 내가 직접 발로 뛰겠다” [IS 송파]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허정무(69)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이 권위를 내려놓고 직접 뛰겠다고 공언했다.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대한축구협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연 허정무 전 이사장은 “지금 대한민국 축구는 흔들리고 있다.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도 밟아보지 못한 채 예선에서 탈락했다. 깨끗하지도, 투명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하다. 대한축구협회의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운영체계는 급기야 시스템의 붕괴라는 참혹한 결과를 낳고 말았다”고 지적했다.정몽규 회장 체제의 대한축구협회(KFA)는 근래 들어 행정 난맥상을 드러냈다. 지난해 축구인 사면 파동에 이어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홍명보 감독 등 대표팀 사령탑 선임 절차와 관련한 논란은 여전하다.허정무 전 이사장은 “문제점은 의사결정 구조에 있다고 생각한다. 독단적인 운영 방법으로 의사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감독 선임 등 협회장만의 결정으로 돼서는 안 된다. 시스템이 제대로 기능했다면 이런 일도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 협회는 투명하고, 공정하고, 혼자만의 결정이 아닌, 윗사람의 눈치 보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풍토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화합’을 외쳤다. 허정무 전 이사장은 “화합을 위해 내 모든 걸 내려놓겠다. 우리 축구인들이 함께할 기회를 만들겠다. 간담회, 모임, 지역별 세미나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의를 위해 하겠다. 다른 종목을 보면 서로 다투다가도 한 가지 목표가 정해지고 자기 종목에 대한 문제가 나오면 힘을 합치는 게 부러웠다”고 전했다.이어 “나는 권위적인 것보다 내려놓고, 발로 뛰고 함께하는 것을 좋아한다. 내려놓는다는 의미가 내 의견을 내세우고 고집을 세우기보다, 듣는 데 중심을 두고 해나갈 것이라는 거다”라고 덧붙였다.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달 25일부터 사흘간 후보자 등록 기간을 거친다. 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열린다.4선 도전이 유력해 보이는 정몽규 회장은 아직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만약 정 회장이 4선 도전을 선언한다면, 허정무 전 이사장이 대항마가 될 전망이다.허정무 전 이사장은 “나는 지금 유소년 축구부터 프로팀까지 우리나라 축구 현실, 밑바탕을 속속들이 안다. 그게 내 장점이다. 우리 축구인들이 한국 축구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생각했다. 그런 것들이 내가 축구인으로서 감히 도전하는 이유면서 장점”이라고 자신했다. ▲다음은 허정무 기자회견 일문일답.-후보자라는 호칭은 몇 번째인지.1998년에 있었던 대표 감독 경선이 있었다. 그때 당시 대표팀 경선을 해본 경험은 있지만, 선거는 처음이다.-어느 시점에 출마를 결심했는가.나는 사실 부정적이었다. 10여 일 전에 결심한 동기는 매스컴에서도 왜 축구를 위한 축구협회인데 축구인들을 위한 목소리가 보이지 않고 나서지 않느냐, 능력이 없느냐는 지적을 받았다. 누군가는 축구를 위해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용기를 냈다.-현재 대한축구협회의 어떤 점이 가장 큰 문제인지.여러 문제점이 많았다. 사면 파동, 클린스만 감독, 현 감독 선임 문제 등 여러 문제가 불거졌다. 그런 모든 문제는 의사결정 구조에 있다고 생각한다. 독단적인 운영 방법으로 의사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감독 선임 등 협회장만의 결정으로 돼서는 안 된다. 시스템의 부재, 시스템이 제대로 기능했다면 이런 일도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 협회는 투명하고, 공정하고, 혼자만의 결정이 아닌, 윗사람의 눈치 보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풍토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유쾌한 도전이란 슬로건을 내건 배경은.긴장을 하고 모든 일을 처리하면 경기장에서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다. 협회도 직원들이 밝은 분위기 안에서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스스로 이뤄내려는 책임감과 분위기가 된다면 좋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힘든 일일지라도 유쾌하게 도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서 ‘유쾌한 도전’이라고 했다. -외부에서 볼 때 축구인들이 나뉘었는데, 어떻게 봉합할지.우리 축구인들이 함께해야 하는데, 서로 의견이 갈린다. 물론 의견은 갈릴 수 있다. 하지만 축구라는 대의를 위해서는 전체가 힘을 합치고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어떤 자리를 마다하지 않고 통합과 화합을 위해 뛰겠다. 상당히 시간이 걸리는 일도 있겠지만, 화합을 위해 내 모든 걸 내려놓겠다. 우리 축구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 간담회, 모임, 각 지역별 세미나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의를 위해 하겠다. 다른 종목을 보면 서로 다투다가도 한 가지 목표가 정해지고 자기 종목에 대한 문제가 나오면 힘을 합치는 게 부러웠다.나는 권위적인 것보다 내려놓고, 발로 뛰고 함께하는 것을 좋아한다. 내려놓는다는 의미가 내 의견을 내세우고 고집을 세우기보다 듣는 데 중심을 두고 해나갈 것을 생각하고 있다.-현 집행부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외부 압박이나 어려움은 없었는지.많이 들었다. 지금도 들려오고 있다. 옆에서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한다. 감히라는 소리도 들린다. 나는 의외로 그런 면에서 두려움이 없다. 도전하는 이는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책을 냈는데, 나는 도전을 할 것이다. 어떤 소리도 두려워하지 않고 귀에 담지 않고, 해야 할 일에 목표를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당선을 어느 정도 확신하면서 선거를 준비하는지.나는 결과에 연연하지 않겠다. 급박하게 꾸리다 보니 캠프도 못 꾸렸다. 기자회견을 마치면 구체적으로 선거 전략이 어떻게 될 것인지 생각하겠지만, 내가 출마해서 결과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축구인으로서 자긍심,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마지막 헌신을 하고 힘을 쏟아보는 게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설사 당선이 안 되더라도 최선을 다한다면 후회는 없다. 만약 내가 중임을 맡게 된다면, 제대로 해보겠다. 나는 징검다리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똑똑하고 유능한 후배 축구인들이 앞으로 마음 놓고 해나갈 수 있는 기초를 다지고자 한다.다섯 가지 외에도 더 많다. 제대로 근무하는 모든 분과 축구 팬이 긍정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뜻이다.-정몽규 회장이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정 회장보다 어떤 점이 나은가.내 장점이라면, 나는 현장을 안다. 지금 유소년 축구부터 프로팀까지 우리나라 축구 현실, 밑바탕을 속속들이 안다. 그게 내 장점이다. 우리 축구인들이 한국 축구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생각했다. 그런 것들이 내가 축구인으로서 감히 도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장점이기도 하다. -여자축구연맹이 WK리그 운영을 포기했는데, 해결 방안은. 내가 알기로는 여자 축구에 대한 지원이 전무하거나 미흡하다고 알고 있다. 자체 내에서 스폰서를 구해서 겨우겨우 명맥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북한은 17세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약 오르지 않은가. 우리 여자축구는 좋아지다가 멈춰 있다. 리그가 중단되면 어떻게 되겠는가. 축구가 없어지는 것이다. 나는 저변 확대를 더 하고 발전해야 한다면, 파주 트레이닝센터를 왜 급하게 없앴는지 궁금하다. 지금이라도 파주시와 협의하고 좋은 방안을 마련해서 여자 축구나 유소년 축구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자 축구도 엄청 인기가 좋고, 세계적으로 굉장한 관심이 있다.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협회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다.-파주 트레이닝센터를 살릴 수도 있는가.아직 여지는 충분히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파주시에서 대한축구협회와 만료된 후에 지금도 몇 차례 유찰된 것으로 알고 있다. 거기는 내가 대표팀 감독할 때 문체부를 직접 찾아가서 만든 곳이다. 현재 마땅히 활용할 사람, 기업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아직 파주시와 협상할 여지가 있다. 가능하다면 축구센터가 있는 것이 대대적으로 명분이 있다. 반드시 살릴 필요가 있다. 거기 있는 모든 게 축구를 위한 시설이다. 그래서 나는 아쉽게 생각한다.-천안축구센터 준공이 가장 큰 과제인데, 막대한 예산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상당히 민감한 질문이다. 이런 문제는 작은 프로젝트가 아니다.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그런 규모의 축구센터를 만드는 것은 자랑스럽지만, 추진 과정이 성급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내가 직접 관여하지 않았기에 거기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분석, 계약이 어떻게 체결돼 있고 누가 참여하고 어떤 형태로 진행되는지를 분석해서 거기에 대한 대첵을 세워야 한다. 필요하다면 기업도 한 기업이 아닌 여러 기업이 참여할 수 있고, 재원 마련도 여러 각도로 생각해야 한다. 천안축구센터를 급박하게 추진하면서 상당히 많은 부채를 안고 있다고 안다. 나는 어디서 돈을 받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성급한 대답인 것 같다. 비즈니스맨이 돼서라도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전문가들과 상의해서 해나갈 생각이다.-대기업 총수도 재정 문제로 어려워하는데, 어떤 방법이 있는지.대기업 총수들이 협회장을 하면서 기부도 하고, 찬조도 했으나 대규모 자금을 내놓은 적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내가 축구인으로서 2001년도에 용인축구센터를 건립했다. 국가의 보조금 없이 용인시 지자체 예산 310억원 들여 만든 경험이 있다. 내가 국회도 찾아다니고, 시에서 브리핑도 하고, 지역 국회의원 방에서 브리핑도 했다. 시의원, 직원들을 설득해서 용인축구센터를 만들었다. 지금도 천안시, 문체부, 관련 기업들 등 좋은 방안을 찾고 지원받고, 능력 있는 분들의 도움을 받아 최소화해야 한다. 아마 지금까지 자립할 수 있었던 것을 정몽규 회장이 만들어 주셨다.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이 상태로 가면 빚더미에 안게 된다. 앞으로 투명한 경영과 운영이 필요하다.야구를 한 번 둘러보면, 허구연 총재께서 취임해서 굉장히 어렵다가 코로나19 이후로 최고의 성과를 얻고 있다. 그분이 기업 총수인가. 아니다. 나도 야구의 허구연 총재 못지않게 해낼 자신도 있고, 발로 뛰면서 반드시 만들어 낼 각오가 있다.-2014년에 축구협회 부회장을 하면서 행정을 경험했는데, 정몽규 회장을 본 느낌은.브라질 월드컵 이후 축구협회에서 책임을 지지 않느냐 해서 내가 물러난 기억이 있다. 정몽규 회장께서 성실하고, 아직 일에 몰두하시는 분이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서 많은 행정상 난맥이 있지만, 사람 자체를 내가 비난할 의도는 없다. 이제는 바뀌어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이다. 내가 협회에 있던 1년 동안 느낀 것은 참 의사결정 자체가 잘 안 된다였다. 어떤 조직에서 안건이 올라왔을 때는 그 처리가 각 전문 부서, 담당 부서 등 의견 조율이 되고, 거기에서 찬반을 거쳐, 검토, 보류, 추진이 있어야 한다. 근본적으로 축구에 대한 열정이나 사랑은 많이 가지신 분이라고 생각한다.-현 축구협회 정책을 재검토하겠다는 건지.나는 K리그1에서 7부까지 합친다는 건 많이 검토해야 한다. 졸속으로 진행돼야 하는 사항이 아니다. 트레이닝센터는 우리 자산이며 축구인들의 터전이다. 정말 귀중하게 쓰지 않았는가. 하루아침에 중단하는 것은 너무 아깝다. 나는 천안축구센터는 조금 더 서서히 갔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워낙 급하게 추진하다 보니 문제점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반드시 파주트레이닝센터도 필요하다.잘 된 건 계속 추진하고, 잘못된 것은 과감히 바꿔야 한다. 독단적으로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전문가 그룹을 통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당선되면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홍명보 감독을 바라보면서 고난의 연속이라는 생각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현 집행부에서 결정하고 진행되는 상황이다. 특히 아주 중요한 시기다. 월드컵 예선을 치르고 있고, (현 회장의) 임기도 끝나지 않았다. 나는 후보자일 뿐이다. 지금 계속 가야 한다,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부적절하다. 만약 기회가 주어져서 상황이 오면, 분명히 의견을 밝히겠다.전력강화위원회가 있지 않은가. 그것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상황이었기에 이런 일이 발생한 거 아닌가 싶다. 그런 기능을 협회 회장이 감독을 선임, 해임하는 것은 절대 있어선 안 된다. 지금 있는 위원회라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7명이든, 8명이든 각 연령별 대표팀 감독, 여자 감독 등을 선임할 때, 위원회가 하루아침에 모여서 결정하고 추천하고 선임하는 과정이 아니라, 현재 감독 임기가 1~2년 남았더라도 차후 감독을 리스트업 하고 해외, 국내를 막론하고 능력 있는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6개월 이상 검증하고 지켜보고 협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달, 두 달 내에 급속하게 하다 보니 자꾸 안 좋은 일이 발생한다. 그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 그 위원들은 협회 회장, 임원들에게 간섭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검증하는 방법을 충분히 증명해야 한다.-해외에서 뛰는 자원을 축구협회에서 파악하는 시스템을 만든다고 했는데.일본은 이미 뒤셀도르프에 해외 거점을 마련했다. 우리도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우리 유스 선수들이 알게 모르게 유럽 쪽에 많이 가 있다. 정보를 몰라서 실패하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 특히 한국 선수들이 해외에서 눈에 띄게 많이 활동하고 있다. 외교적인 문제에서도 꼭 필요한 상황이다. 직원들이 선진축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 유스와 해외 거점이 연결돼서 국내 선수들이 무작정 보따리 싸서 계획도 못 짠 상태에서 나가는 것보다, 철저히 계획을 세워 제대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거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임무를 맡게 되면, 그건 반드시 추진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외교적인 면을 보면, 독일 도르트문트 등 이쪽도 가능하다. 하지만 독일은 날씨가 굉장히 춥다는 단점이 있다. 남프랑스 보르도 지점, 스페인 빌바오, 말라가 등도 가능하다. 그건 차후 신중한 논의를 거쳐 진행해야 한다.생각보다 엄청난 예산이 들 것으로 생각하지만, 최대한 재정적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하면 못 할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만약 당선되면 젊은 축구인들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다고 했는데, 박지성, 이영표 등이 함께 일할 수 있는지.반드시 해야 하는 상황이다. 생각 정도로 끝날 일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그런 분들은 잠깐 들어왔다 나가는 일이 많다. 주도적으로 끌고 나갈 분위기가 아니라 그런 걸로 알고 있다. 젊은 인재들, 해외 경험이 풍부한 인재들이 한국 축구를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이영표나 박지성, 이동국 등 축구인들이 요즘 바쁘다. 여기 와서 들러리 역할을 안 하려고 하는데, 들러리 역할이 아닌 실제 책임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팬들을 보면 A매치를 할 때는 표를 못 구해서 난리다. 정작 국내 아마추어 시합, 프로 리그에는 자리가 빌 때가 많다. 이게 어떤 현상인가 생각해 보고 있다.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볼까 생각한다.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국내 SNS를 포함한 축구와 관련된 모든 것에 팬들이 참여할 경우 마일리지로 적립돼서 혜택을 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A매치 우선 관람 기회,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때 응원단으로 우선 참가할 수 있는 혜택 등 마일리지 적립을 통해 더 참여하고 관심을 갖고 축구에 대한 사랑을 함께 나눠갈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기회를 주신다면 추진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간담회, 모임 등이 있겠지만,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줄탁동시라는 말의 뜻은.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서는 어미 닭이 밖에서 쪼아주고 안에서 병아리가 쪼아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함께해야 한다는 뜻이다. 한 사람만으로 안 되고, 양쪽에서 힘을 합쳐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각오.그동안 대표팀 감독도 명예롭게 시간을 할애했고, 박지성 선수 발탁했을 때는 항간에 바둑을 두면서 데려왔다는 이야기가`전할 수 있는 기초를 만들겠다. 바꿀 건 확실히 바꾸고 키울 건 확실히 키워서 협회다운 협회를 만들겠다. 이제는 16강이 아닌, 8강, 4강으로 가는 기틀을 마련하고 싶다. 많이 돌봐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다음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의 변 전문 대한민국 축구 새로운 100년을 생각합니다.-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며 -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바쁜 일정에도 관심을 갖고 참석해주신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오늘도 대한민국 축구발전을 위해 수고하고 묵묵히 땀 흘리는 축구인 여러분! 저는 오늘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우리 대한민국 축구는 2002년 월드컵 유치와 4강 신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원정 첫 16강!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그리고 지난 카타르 월드컵 16강이라는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 축구는 흔들리고 있습니다.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도 밟아보지 못한 채 예선에서 탈락했습니다. 깨끗하지도, 투명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합니다. 대한축구협회의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운영체계는 급기야 시스템의 붕괴라는 참혹한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축구 팬들의 질타와 각계각층의 염려, 무엇보다도 선후배 동료 축구인들의 갈등을 눈앞에서 지켜볼 때는 한없이 괴로웠습니다. 어쩌다 대한민국 축구가 이렇게까지 되었나 하는 한탄과 함께, 축구인의 한사람으로서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께 죄송할 뿐이었습니다.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 떨리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모두가 축구협회의 환골탈태를 바라지만, 거대한 장벽 앞에서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더 이상 방관자로 남지 않기로 했습니다.누군가는 이 추락을 멈추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우리 축구를 다시 살려내는데 작은 밀알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돌아보면, 그동안 대한축구협회는 오랜 기간 전임 회장님들의 헌신과 노력을 통해 많은 발전을 이룬 것도 사실입니다. 전임 회장님들께서 개인적인 헌신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에 대한민국 축구가 성장하고 결실을 이루었으며,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불투명하고 미숙한 행정의 연속, 그리고 잘못을 알면서도 고치지 않으려는 부끄러운 행동으로 협회의 위상은 땅에 떨어졌고, 대한민국 축구는 퇴보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위기와 실망을 극복하고, 희망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첫째, (동행) Open KFA, With All입니다. 열린 경영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겠습니다. 모든 의사결정 과정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수행하겠습니다. 그리고 팬들의 참여를 보장할 조직과 문화를 만들겠습니다.디지털, AI 시대 온/오프라인 다양한 뉴미디어를 통한 소통의 장을 확대하여 MZ세대와 여성팬을 포함한 모든 축구팬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항상 함께하겠습니다.둘째, (공정) 시스템에 의한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 운영입니다. 국가대표 감독을 포함한 지도자 선발, 선수 선발, 각종 계약 체결 등은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등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도록 하여 협회장이나 집행부의 입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국제경험이 풍부한 축구 관계자와 각 분야 전문가들을 새로운 축구 행정 리더로 양성하여 세대교체를 이루는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셋째, (균형) 지역협회의 창의성과 자율성 보장입니다. 이제는 중앙의 협회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17개 시도협회에 책임과 권한을 돌려줘 지역협회 스스로 창의성과 자율성을 발휘해 운영되도록 하고, 재정자립 방안 마련도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투명) 체계적인 지도자 육성 및 선임 시스템 마련하겠습니다. 축구 지도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선수 육성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절차와 시스템을 통해 장기적인 계획 아래 연령별 지도자를 육성하고 그 속에서 대표팀 감독 등 지도자를 능력에 따라 체계적으로 선임하겠습니다. 또한, 지도자와 심판들의 처우개선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정부 관련부처, 금융기관 등과 협의하여 축구인복지조합을 설립하고 축구인 연금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다섯째, (육성) 축구꿈나무 육성과 여자축구 경쟁력 향상입니다.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달렸습니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에 따라 선수 육성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유소년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해외거점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뜨거운 관심과 높아진 여자스포츠 인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여자축구리그를 활성화하고 여자축구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언론인 그리고 축구인 여러분! 대한민국 축구는 지금 이 순간만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미래 100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제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고 합니다.그러나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결코 할 수 없습니다.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말이 있습니다.‘줄’은 달걀이 부화하려 할 때 알 속에서 나는 소리이고, ‘탁’은 어미닭이 그 소리를 듣고 껍질을 쪼아 깨뜨리는 것을 말합니다. 즉, 새 생명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알 속의 병아리와 바깥의 어미닭이 함께 몸부림치며,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축구인들이 단합하고 화합하여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그래야 대한민국 축구가 변할 수 있고, 다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려는 이 길은 분명 가시밭길입니다. 거대한 장벽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누군가는 가야 할 길이기에 포기하지 않고 앞장서기로 했습니다.여러분들께서도 함께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주십시오. 여러분들과 함께 대한축구협회를 개혁하고,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100년을 만드는 유쾌한 도전을 시작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송파=김희웅 기자 2024.11.2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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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뉴 버리고 새 판 짜려 하나..하이브는 뉴진스를 보호하고 있는가 [전형화의 직필]

이제 이틀 남았다. 뉴진스가 지난 13일 어도어에 시정 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을 시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내용증명을 보냈다. 어도어의 응답 시한은 27일까지다. 뉴진스가 내용증명에서 특히 문제 삼은 건, 지난달 24일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 내용 일부인 “‘뉴아르’(뉴진스·아일릿·르세라핌)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다. 멤버들은 “어도어의 유일한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버리라고 결정하고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 그 지시에 따라 누가 어떤 비위를 저질렀는지 분명하게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발견되는 배임 등의 위법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외에도 멤버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발언한 아일릿 매니저의 공식적인 사과는 물론, 민희진의 대표 복귀도 재차 촉구했다.어도어 현 경영진이 뉴진스의 시정 사항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지난 10월 뉴진스가 긴급 라이브 방송을 한 뒤 답변시한으로 정한 날짜에 어도어가 거부 입장을 공표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어도어는 27일 또는 28일 뉴진스 내용증명에 대한 답을 할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것처럼 최근 일부 매체에서 민희진 전 대표의 카톡 내용이 다시 기사화되면서 몇천억원이라는 위약금이 거론되는 걸 보면 이미 어도어는 뉴진스를 버리고 새 판을 짤 결심을 한 게 아닐까란 의구심마저 든다.그렇지 않다면, 하이브가 팩트를 바로잡고자 수정조치를 안하지 않았을 노릇이기 때문이다. 일찍이 하이브PR 관계자가 뉴진스 일본 성과에 대해 당시 한 매체 기자에게 “팩트는 바로 잡아야 하지 않겠느냐. 일본에서 많이 팔린 게 아니다. 생각보다 못해서 바로 잡아야 한다”고 할 정도로, 하이브는 잘못된 ‘팩트’를 담은 기사들을 수정하는 데 열심인 회사다.일부 매체에서 거론하는 뉴진스 위약금은 처음에는 3000억원으로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6200억원까지 올라갔다. 대방어 싯가도 아니고 자고 일어나면 위약금이 올라가 있다. 위약금이란 위약을 했을 때 발생하는 금액이다. 양측이 전속계약을 해지하려 한다면, 그 계약 안에 있는 어떤 어떤 것들을 어느 쪽이 어겼는지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산술적으로 ‘뉴진스가 얼마를 벌었으니 약 3배를 물으면 얼마다’라고 추정되는 금액이 아니다. 그야말로 팩트가 아니다. 뉴진스와 어도어, 또는 하이브 간 신뢰 관계가 깨졌고, 그리하여 뉴진스가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 또는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게 된다면, 법원이 어느 쪽이 계약을 어겼는지를 따져보고 판단할 일이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생길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선 어도어 또는 하이브가 뉴진스에게 위약금을 물어줘야 할 수도 있는 노릇이다.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위약 사항이 많을 수도 있을 테니. 결국 법원이 증거를 보고 판단할 일이다. 하이브 또는 어도어가 뉴진스를 정말 보호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180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얼추 세어본 ‘뉴진스 멤버 하니가 근로자성이 없다’는 고용노동부발 기사 숫자다. 개 중에 댓글이 열리는, 즉 연예 카테고리가 아닌 기사가 110여개다. 그렇다는 건 종합지, 경제지 등 다양한 매체들까지 기사를 쏟아냈다는 뜻이다. 참으로 대단한 뉴스였던 모양이다. 지난 20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은 뉴진스 팬들이 하니가 사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며 고용노동부에 제기한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민원에 대해 “(하니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며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고 행정종결했다.이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 아니다’에 초점을 맞추거나 ‘돈을 많이 버니 노동자가 아니다’라는 뉘앙스의 보도들이 많았는데 댓글이 열린 해당 기사들에는 악플들이 상당하다. 중요한 것은 노동청은 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지 않았다고 밝힌 게 아니라는 것이다. 고용노동부가 배포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은 피해자의 고용 형태, 계약기간 등에 관계없이 적용된다. 다만 피해자가 ‘근로자’여야 한다는 전제가 성립돼야 한다. 그렇기에 하니의 근로자성 인정 여부가, 이 문제의 핵심이었다. 그동안 연예인에게 근로기준법 적용이 가능한가를 두고 논의가 있었으나 정부는 연예인을 노동자보다는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하는 예외당사자라는 판단을 내려왔다. 이번에도 그 기조가 이어진 셈이다. 하니가 근로자성이 정말 없는지, 대중문화예술인이 계속 근로기준법 사각에 놓여 있어야 하는지는 따로 논할 문제지만 적어도 노동청이 ‘직장 내 괴롭힘이 없었다’고 판단했다는 건 ‘팩트’가 아닌 셈이다. 20일 관련기사가 쏟아지고 5일이 지나 이 문제를 짚는 건, 팩트 수정에 열심인 하이브가 이번에도 팩트를 수정했는지 지켜봤기 때문이다. 마침 이날 어도어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사내이사 사임을 발표하자 “민희진 이사의 일방적 사임 통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당사는 뉴진스가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던 터라, 하이브가 최소한의 조치는 취하리라 생각했다. 하이브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인지, 하이브의 노력이 제대로 닿지 않은 탓인지, 안타깝게도 180여개 기사들 중 대부분은 여전히 그 제목 그대로다. 참고로 민희진 전 대표 사임 기사는 대략 230여개였다.굳이 K팝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하이브 음악산업 리포트 기사 숫자가 이 기사들의 반의 반도 안된다는 걸 짚을 필요도 없다.지난 16일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드(KGMA) 비하인드를 한 가지 전하자면, 이날 뉴진스는 제로베이스원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갖는 걸 논의했다. 하지만 제로베이스원이 하이브의 음악산업 리포트에 언급된 팀이라, 혹여 같이 무대에 섰다가 폐를 끼칠까 고심하다가 결국 고사했다. 어른이 아이들보다 못하다는 건 이럴 때 쓰는 말일 터다. 일부 언론에서 거론하고 있는 뉴진스 탬퍼링 운운도 마찬가지다. 연예계에서 탬퍼링은 특정 소속사와 계약을 맺은 연예인이 전속계약이 끝나기 전에 다른 소속사와 사전 접촉하는 것을 뜻한다. 뉴진스 사안은 명백히 경우가 다르다.이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정감사 도중 유인촌 장관이 뉴진스 탬퍼링과 관련한 언급에 대해 “혼동을 초래할 수 있는 발언으로 몇몇 부정적 여론이 생성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던 터다. 역시 팩트가 다르다.하이브가 발빠르게 수정 조치를 하고 있는지, 하이브의 노력이 통하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팩트가 아닌 사실들이 방치돼 있는 건 분명하다. 틱톡 등 각종 숏폼에 뉴진스가 27일 해체한다고 떠도는 수많은 영상들도 마찬가지다. 어도어와 하이브가 정말 뉴진스를 보호하려 한다면, 뉴진스가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면, 말이 아닌 행동을 해야 할 때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11.25 10:10
스포츠일반

김민선, 시즌 첫 월드컵 500m 1차 레이스 동메달…‘헝가리 귀화’ 김민석은 1500m 1위

빙속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4~25시즌 첫 번째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땄다.김민선은 지난 22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7초93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1위는 요시다 유키노(일본·37초74), 2위는 안젤리카 부이치크(폴란드·37초92)가 차지했다.김민선은 20명 중 첫 100m 구간을 네 번째로 통과했다. 마지막 코너를 빠져나오면서 중심을 살짝 잃었지만, 끝까지 질주해 동메달을 획득했다.김준호(강원특별자치도청)는 남자 500m에서 34초6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5위에 올랐다. 1위는 34초43을 기록한 조던 스톨츠(미국)가 차지했다.음주운전으로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김민석은 헝가리로 귀화한 뒤 치른 남자 1500m 디비전B(2부리그)에서 1분45초2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남녀 500m 2차 레이스는 24일 열린다.김희웅 기자 2024.11.23 10:02
프로야구

'평균 1억5495만원' 치솟는 연봉과 반비례하는 국제대회 경쟁력 [IS 포커스]

프로야구 선수들의 치솟는 연봉과 국제대회 경쟁력이 반비례하고 있다.올 시즌 KBO리그 소속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1억5495만원(신인·외국인 선수 제외)이다. 이는 전년 대비 5.8%(847만원) 오른 것으로, 리그 역사상 최고액에 해당한다. 종전 기록은 2022시즌의 1억5259만원. KBO리그 평균 연봉은 2014시즌 처음으로 평균 연봉 1억원을 돌파한 뒤 '억대 불패 신화'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시기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꾸준히 고액을 유지 중이다.주전급 선수의 연봉은 훨씬 높다. 올 시즌 구단별 상위 28명(1군 엔트리)의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7.6% 오른 2억5382만원. 10억원 이상의 고액 연봉 선수가 총 16명, 20억 이상의 초고액 연봉자도 4명(류현진·박동원·고영표·구자욱)이나 된다. 구단 운영 비용이 가장 적은 키움 히어로즈의 선수단 평균 연봉이 1억2245만원이니 '억대 리그'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선수들의 연봉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데 국제대회 성적표는 이미 빨간불이 켜진 지 오래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에서 조별리그 탈락했다. 대만·일본·쿠바·도미니카공화국·호주와 B조에 속한 대표팀은 슈퍼라운드(4강·일본 도쿄돔에서 개최) 진출이라는 1차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2015년 열린 초대 대회 우승 팀으로 2019년 2회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만회하려고 했으나, 세계의 높은 벽만 실감했다. 세대교체라는 명분이 궁색할 정도로 경기 내용도 기대를 밑돌았다.국제대회 부진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017년을 기점으로 경기력이 급격하게 약화했다. 그해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라운드 탈락하더니 2021년 도쿄 올림픽 4위, 2023년 WBC 1라운드 등 탈락 등 굵직굵직한 국제대회마다 '참사'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지난해 열린 항저우 대회에서 아시안게임(AG) 4연패를 달성했지만, AG에는 일본이 프로 선수를 파견하지 않는다. 정예의 멤버가 출전하는 WBC에선 2013년부터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AG를 제외하면 한국은 일본전 9연패에 빠졌다. 최근 대만전 6경기에서도 2승 4패에 그치는 등 등 아시아 맹주를 자처한 과거의 영광이 사라진 지 오래다. 한 구단 관계자는 "이번 프리미어12 성적을 보고 사실 놀랐다. 이 정도일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선수들의 연봉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데 선수 개개인의 경쟁력은 제자리걸음을 계속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다"라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19 07:01
스포츠일반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사대륙선수권대회 500m 동메달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17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김민선이 여자 500m 종목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김민선은 전날(16일) 일본 하치노헤에서 열린 20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8초30을 기록, 출전선수 19명 중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6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을 전체 5위인 10초60으로 통과한 후 속도를 끌어올려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위는 에린 잭슨(미국·38초16), 2위는 이나가와 구루미(일본·38초26)다.지난 15일(한국시간) 진행된 팀 스프린트 종목에서 이나현(한국체대)과 김민지(화성시청)와 1분29초2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합작한 김민선은 이번 시즌 첫 ISU 국제대회에서 두 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함께 여자 500m에 출전한 이나현은 39초20의 기록으로 11위, 김은서(단국대)는 40초28의 기록으로 18위를 차지했다.이어서 진행된 남자 500m 종목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가 35초29의 기록으로 10위를 차지했다. 함께 남자 500m에 출전한 조상혁(스포츠토토)과 구경민(한국체대)은 12위와 15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대회 마지막날인 17일에는 남녀 팀추월과 1,000m, 매스스타트 종목이 진행된다. 사대륙선수권대회는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까지 4개 대륙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ISU 국제대회다. 김우중 기자 2024.11.17 08:16
스포츠일반

빙속 간판 김민선, 2024~25시즌 동메달 스타트…4대륙선수권 여자 500m 3위

빙속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시즌 첫 국제대회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김민선은 16일 일본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 YS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8초30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1위는 에린 잭슨(미국·38초16), 2위는 이나가와 구루미(일본·38초26)다.김민선은 첫 100m를 전체 5위로 끊었지만, 이후 속도를 끌어올려 3위로 경기를 마쳤다.오는 17일 열리는 여자 1000m에 출전하는 김민선은 이후 일본 나가노로 이동해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24~2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11.16 16:33
뮤직

3세대 대표 오디션 라이벌 ‘프로젝트7, 스타라이트보이즈‘ 오늘(16일) KGMA 앞뒤 붙어서 진검 승부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대중음악 시상식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가 3세대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을 가리는 경연 무대로 팬심을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16일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과 ‘스타라이트 보이즈’ 두 팀은 ‘2024 KGMA’ 출연이 확정된 후 각각 SNS에 KGMA 로고를 넣은 포스터를 게재하고 팬들의 응원을 독려하고 있다.‘프로젝트7’ 측은 2024 KGMA 로고와 함께 ‘트레이니스 스페셜 스테이지’(TRAINEES‘ SPECIAL STAGE)라는 문구를 넣은 포스터에 “월드 어셈블러 여러분, 이번 주 ‘2024 KGMA’ 무대에 설 연습생들을 응원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아 SNS에 게재했다. ‘스타라이트 보이즈’ 측 역시 2024 KGMA 로고와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샤이닝 드림스(Starlight Stage, Shining Dreams) 별빛 무대, 빛나는 꿈’이라는 문구를 넣은 포스터를 올렸다. 또 “가디언즈 여러분, 소년들이 11월 16일에 열리는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 참가합니다. 특별한 무대를 기대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현재 전 세계 K팝 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두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첫 무대인 만큼 시상식 장소인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프로젝트7’은 한국의 JTBC와 동시에 송출되고 있는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에서 공개 이후 현재까지 K팝 부문 랭킹 1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프로젝트7’은 단 1, 2회 만에 2024년 하반기 아베마에서 방송된 한국 콘텐츠 가운데 초동 시청수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전 세계 적으로 파급력 있는 아이돌 오디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스타라이트 보이즈’는 스튜디오 프리즘과 글로벌 플랫폼 아이치이(iQIYI)가 선보이는 한중 합작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시청자수와 조회수가 300만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며 ‘2024 KGMA’에서 역동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각 팀은 준비 과정부터 철저한 보안 속에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15일 금요일 밤, 두 팀이 처음으로 리허설 무대에서 만난다. 한 무대에서 어떤 라이벌 전쟁이 이뤄질지 주목된다.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오는 16일과 17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16일은 아티스트 데이, 17일에는 송 데이로 꾸며지며 총 32팀의 아티스트가 갤럭시의 탄생이란 테마로 100곡에 달하는 역대급 무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16일에는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사회를 맡으며, 뉴진스,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이하 가나다순) 등이 출연한다.17일에는 에스파 멤버 윈터와 배우 남지현이 MC로 출격하며, 나우어데이즈,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화려한 라인업과 퍼포먼스 예고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한 해 동안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한다.‘2024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MAMA’를 비롯해 ‘쇼미더머니’,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한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총연출을 맡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6 10:49
금융·보험·재테크

미, 한국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재지정

미국이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미국 재무부는 14일(현지시간)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중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등 7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한국은 2016년 4월 이후 7년여 만인 2023년 11월 환율관찰 대상국에서 빠졌고, 지난 6월 보고서에서도 제외됐지만 이번에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에 포함됐다.나머지 6개국은 지난 6월에도 환율관찰 대상국이었다.미국은 2015년 제정된 무역 촉진법에 따라 자국과의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경제와 환율 정책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에 해당할 경우 심층분석국 내지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다.현재 평가 기준은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에 해당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중 최소 8개월간 달러를 순매수하고 그 금액이 GDP의 2% 이상인 경우다.이 중 3가지 기준에 모두 해당하면 심층분석 대상이 되며, 2가지만 해당하면 관찰대상국이 된다.지난 보고서에서 한국은 무역 흑자 관련 기준에만 해당했는데 이번에는 경상수지 흑자도 문제가 됐다. 재무부는 2024년 6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연간 경상수지 흑자가 GDP의 3.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1년 전의 0.2%에서 급증했는데 주된 이유는 한국의 기술 관련 제품에 대한 대외 수요가 견조해 상품 흑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전년도의 38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늘었다.한국 정부는 원화의 절하를 제한하려고 시장에 개입해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90억 달러(GDP의 0.5%)를 순매도했다고 재무부는 밝혔다.재무부는 "한국은 환율 개입을 환율 시장의 상태가 무질서한 예외적인 상황으로만 제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재무부는 주요 교역 대상국이 환율에 개입한 경우는 대부분 자국 통화 가치의 절상을 위한 달러 매도였다면서 불공정한 교역 우위 확보 등을 위해 환율을 조작한 국가는 없다고 결론 내렸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15 08:58
뮤직

3세대 대표 오디션 라이벌 ‘프로젝트7’-‘스타라이트 보이즈’ 격돌...팬덤 전쟁 예고된 2024 KGMA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대중음악 시상식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가 3세대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을 가리는 경연 무대로 팬심을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14일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과 ‘스타라이트 보이즈’ 두 팀은 ‘2024 KGMA’ 출연이 확정된 후 각각 SNS에 KGMA 로고를 넣은 포스터를 게재하고 팬들의 응원을 독려하고 있다.‘프로젝트7’ 측은 2024 KGMA 로고와 함께 ‘트레이니스 스페셜 스테이지’(TRAINEES‘ SPECIAL STAGE)라는 문구를 넣은 포스터에 “월드 어셈블러 여러분, 이번 주 ‘2024 KGMA’ 무대에 설 연습생들을 응원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아 SNS에 게재했다.‘스타라이트 보이즈’ 측 역시 2024 KGMA 로고와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샤이닝 드림스(Starlight Stage, Shining Dreams) 별빛 무대, 빛나는 꿈’이라는 문구를 넣은 포스터를 올렸다. 또 “가디언즈 여러분, 소년들이 11월 16일에 열리는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 참가합니다. 특별한 무대를 기대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현재 전 세계 K팝 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두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첫 무대인 만큼 시상식 장소인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프로젝트7’은 한국의 JTBC와 동시에 송출되고 있는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에서 공개 이후 현재까지 K팝 부문 랭킹 1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프로젝트7’은 단 1, 2회 만에 2024년 하반기 아베마에서 방송된 한국 콘텐츠 가운데 초동 시청수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전 세계 적으로 파급력 있는 아이돌 오디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스타라이트 보이즈’는 스튜디오 프리즘과 글로벌 플랫폼 아이치이(iQIYI)가 선보이는 한중 합작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시청자수와 조회수가 150만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며 ‘2024 KGMA’에서 역동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각 팀은 준비 과정부터 철저한 보안 속에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15일 금요일 밤, 두 팀이 처음으로 리허설 무대에서 만난다. 한 무대에서 어떤 라이벌 전쟁이 이뤄질지 주목된다.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오는 16일과 17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16일은 아티스트 데이, 17일에는 송 데이로 꾸며지며 총 32팀의 아티스트가 갤럭시의 탄생이란 테마로 100곡에 달하는 역대급 무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16일에는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사회를 맡으며, 뉴진스,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이하 가나다순) 등이 출연한다.17일에는 에스파 멤버 윈터와 배우 남지현이 MC로 출격하며, 나우어데이즈,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화려한 라인업과 퍼포먼스 예고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한 해 동안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한다.‘2024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MAMA’를 비롯해 ‘쇼미더머니’,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한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총연출을 맡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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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대표 오디션 라이벌 ‘프로젝트7’‧‘스타라이트 보이즈’, KGMA 출연...팬덤 전쟁 시작

3세대 대표 오디션 라이벌 ‘프로젝트7’-‘스타라이트 보이즈’ 온라인 팬덤 전쟁이 인스파이어 아레나로 몰려온다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대중음악 시상식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 ‘프로젝트7’과 ‘스타라이트 보이즈’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각 국내외 팬덤들이 인스파이어 아레나로 모여들고 있다.13일 KGMA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과 ‘스타라이트 보이즈’ 두 팀이 오는 16일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4 KGMA) 아티스트 데이 무대에 오른다. 현재 전 세계 K팝 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두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첫 무대인 만큼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프로젝트7’은 한국의 JTBC와 동시에 송출되고 있는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에서 공개 이후 현재까지 K팝 부문 랭킹 1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프로젝트7’은 단 1, 2회 만에 2024년 하반기 아베마에서 방송된 한국 콘텐츠 가운데 초동 시청수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전세계 적으로 파급력 있는 아이돌 오디션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또 다른 추가 라인업 ‘스타라이트 보이즈’는 스튜디오 프리즘과 글로벌 플랫폼 아이치이(iQIYI)가 선보이는 한중 합작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시청자수와 조회수가 150만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며 2024 KGMA에서 역동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준비 과정부터 철저한 보안 속에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리허설은 15일 금요일 밤, 두 팀이 처음으로 리허설 무대에서 만난다. 한 무대에서 어떤 라이벌 전쟁이 이뤄질지 팬들의 주목이 예상되는 바이다.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16일은 아티스트 데이, 17일에는 송 데이로 꾸며지며 총 32팀의 아티스트가 갤럭시의 탄생이란 테마로 100곡에 달하는 역대급 무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16일에는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사회를 맡으며, 뉴진스,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이하 가다나순) 등이 출연한다.17일에는 에스파 멤버 윈터와 배우 남지현이 MC로 출격하며, 나우어데이즈,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화려한 라인업과 퍼포먼스 예고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한 해 동안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한다.‘2024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MAMA’를 비롯해 ‘쇼미더머니’,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한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총연출을 맡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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