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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단독] 김재환 PD “백종원 뗀 더본코리아 준비해야… 백종원, 자신의 업보” [IS인터뷰]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를 운영하는 MBC 교양국 출신 김재환 PD가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를 향해 경고를 날렸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품질 논란부터 농지법 위반 의혹,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 등 잇따른 논란에 휩싸였다.앞서 김재환 PD는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의 문제점을 자신의 채널을 통해 계속 짚었던 터라, 그의 문제 제기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재환 PD는 ‘트루맛쇼’를 통해 음식 프로그램들의 허상과 문제점을 짚었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 이전과 이후를 다룬 ‘MB의 추억’, 한국 개신교의 문제점을 다룬 ‘쿼바디스’를 만드는 등 시대의 우상과 싸워왔던 터다.최근 일간스포츠는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에 대한 김재환 PD의 자세한 생각을 듣기 위해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재환 PD가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의 문제점을 짚은 뒤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전부터 더본코리아의 가맹점 문제에 대해 다뤄 왔는데, 지난 5월 3일 프랑스에서 돌아온 백종원 대표와 꼭 인터뷰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심각한 위생 문제와 원산지 속이기, 건축법, 농지법, 블랙리스트 등등 많은 문제를 일으킨 스타 프랜차이즈 경영자 백종원이 고통받는 점주와 주주들 생각은 안하고 프랑스 리옹에서 고기 써는 사진이 공개됐고 대중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백종원을 취재한다면 당연히 프랑스에서 입국할 때 무슨 생각인지 물어야 합니다. 지난 한 달간 백종원 기사만 수천 개가 나왔지만, 그날 인천공항에 단 한 명의 기자도 없었다는 게 우리 언론의 민낯입니다.인천공항에서 백종원 대표에게 “‘골목식당’ 식당 주인을 빌런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모든 음식에 통달한 구원자 백종원 선생님이 마인드가 글러 먹은 자영업자들을 호통으로 굴복시켜 카타르시스를 주는 포맷입니다. 백종원을 슈퍼맨으로 포장하기 위해 식당주인들을 문제 많은 빌런으로 대비시켰습니다. 근데 백종원을 만나보니 “자신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점주들을 한번도 빌런으로 만든 적이 없다”고 말하더군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빌런으로 나온 건, 실제로 그 사람이 빌런이기 때문이란 겁니다. 이제는 역할이 바뀌어 대중에게 백종원이 빌런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백종원의 업보입니다.공항에서 만나고 이튿 날인 5월 4일 백종원 대표와 다시 만나 4시간 30분 가량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긴 시간동안 어떤 대화를 나눴나. 어떤 대화를 했는지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향후 만들 콘텐츠에 백종원의 입장으로만 반영할 계획입니다. 5월 6일 백종원 대표가 개인 유튜브를 통해 사과 영상을 올렸는데. 인천공항 기습 인터뷰를 공개해 백종원의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았으면 백종원TV에 사과 영상을 올리지 않았을 겁니다. 처음엔 50억 상생기금을 약속했다가 ‘스튜디오 오재나’ 채널에서 공개한 농약통이 새거라 문제없다는 백 대표 말에 국민적 공분이 일었고, 결국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추가로 250억을 더 내놓았습니다. 인천공항 인터뷰 때문에 사과 영상과 300억이 나온 셈이니 백종원의 속은 쓰리겠지만 가맹점주들에게는 잘 된 일입니다. 백종원 대표의 사과 영상이 올라온 뒤 ‘스튜디오 오재나’ 채널에 또 영상을 올린 이유는. 5월 3일 인천공항 인터뷰에서도, 5월 4일 더본코리아에서의 만남에서도 백 대표는 진지하게 공개적으로 사과할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자기는 굉장히 억울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다 5월 6일 불안감에 사로잡혀 사과 영상을 올렸죠. 인천공항 인터뷰는 백종원의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 결정적 장면입니다. 사과영상과 비교해 보고 백종원의 진정성을 가늠해 보시라고 올렸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백종원 대표가 갑자기 사과 영상을 올린 이유에 대해 “백종원 대표가 이리저리 찔렀는데 제가 원하는 답을 해주지 않았다”고 말했는데, ‘백종원에게 원하는 답’에 대한 김재환 PD의 생각은. 백종원 대표와 저 사이에 겹치는 인맥이 꽤 있습니다. “백종원 선배와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전화도 몇 통 받았습니다. 백종원은 일대일로 만나면 누구든 자기편으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인천공항에서 말하길 사적으로 만나서 첫 단추부터 잘 꿰어보자고 했어요. 인천공항 인터뷰 공개를 막고 싶었겠지만, 그의 뜻대로 되질 않았습니다. 백종원 대표의 사과 영상이 올라온 이후, 김재환 PD가 현재 백종원 대표에게 바라는 부분은 무엇인지 궁금한데. 백종원에게 바라는 건 없습니다. 그가 바뀌지 않을 걸 알기 때문입니다. 더본코리아에 바라는 건 쉽진 않겠지만 상생과 성장, 소비자 이익의 균형점을 찾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가맹점주도, 그 가족들도, 주주들도 좀 덜 고통스럽지 않겠습니까. 영상에서 백종원 대표가 트롯 가수 김호중을 SBS 예능에 나오지 못하게 한 것이 방송 갑질에 가깝다고 주장했는데. 일부 네티즌들은 음주운전을 한 김호중을 미리 알아본 선견지명이라며 김재환 PD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데. 백종원이 미래를 예측해서 김호중의 출연을 막아 SBS의 명예를 지켰다고 하는 기사를 봤습니다. 백종원이 무슨 궁예도 아니고, 황당한 기사죠. 나름 스타인데도 단지 예전에 동시간대 방송에 출연했다는 이유로 백종원이 전화해서 잘라버렸다는 게 문제의 본질입니다. 김호중 대신 다른 생계형 연예인 이름을 그 자리에 넣어 보십시오. 그게 갑질이 아니라면 뭐가 갑질일까요. 다른 교수님은 백종원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아닌데도 전화로 압력을 행사해 하차시켰습니다. 백종원은 전화로 다른 출연자 자르는데 거리낌이 없었습니다.SBS 관련된 내용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 후, SBS 측에서 연락이 왔는지, 왔다면 어떤 내용이었는지.없었습니다. 넷플릭스 ‘랩소디’ 시리즈에 참여한 PD가 “백종원 대표는 제작자라면 욕심이 날 수 밖에 없는 출연자”라는 주장을 했다. “백종원 대표를 옹호하는 것은 측근인 한경훈 PD밖에 없다”는 김재환 PD의 주장과 상충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방송 출연자 백종원 대표에 대한 김재환 PD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한데. 그에 대해선 ‘스튜디오 오재나’에서 설명했습니다. 더본코리아 내부 문제에 대해 다루는 영상을 올린 이후 다양한 제보를 받았다고 영상에서 밝혔는데. 대부분 다양한 불법 사례들, 더본코리아 성장 과정의 문제점, 어둠의 백종원에 대한 제보입니다. 사생활 부분은 빼더라도 사회적, 공익적 가치가 있는 내용은 선별해서 시간을 두고 다뤄보겠습니다.다른 기업들과 다른 더본코리아만의 문제가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방송용 백종원과 사업용 백종원의 괴리가 더본코리아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높은 폐점율에도 열심히 방송해서 신규 가맹점을 많이 확보하면서 더본코리아는 성장했지만, 이제 더 이상 방송주도 성장 전략은 작동하지 않습니다. 지자체와 지역축제를 통해 세금에 빨대꽂기도 어려워졌습니다. 이제 백종원 얼굴을 뗀 더본코리아를 준비해야 할 시점입니다. 계속 백종원 원 툴만 고집한다면, 백종원과 더본코리아는 함께 몰락할 것입니다. 백종원 대표가 ‘스튜디오 오재나’ 영상에 대해 “왜곡, 못 참는다”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그 인터뷰를 봤는데 구체적인 증거를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백종원은 변호사 비용을 아끼는 사람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왜곡이 있었다면, 실수가 있었다면 백 대표가 저를 그냥 뒀을까요?백종원 대표가 “김재환 감독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좌시하지 않고 법적 대응을 하건 말건 그건 백종원 대표 자유입니다. 저는 제 할 일 하겠습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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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故김새론 성인 되자마자 교제?..입장문에 풀리지 않은 의문 3가지 [왓IS]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사귀었다는 의혹에 대해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만 입장문에 대해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4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고 김새론 유족의 증언을 바탕으로 ‘김수현은 김새론이 16세였을 때부터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김수현 씨와 김새론 씨는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이 밖에 김수현이 군 시절 고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 위약금 청구 등등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당초 김수현 측은 지난 13일 “다음 주에 명백한 증거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오늘 새벽 김수현 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며 급하게 입장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해당 입장문이 그간 제기됐던 의혹들을 해소하기엔 석연찮은 부분들이 많아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되자마자 사귀었다? 이날 김수현 측은 “김수현씨와 김새론씨는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사귄 게 아니라 그가 성인이 된 뒤부터 사귀었다고 강조한 것. 실제 김새론은 2019년 7월부터 법적으로 성인이 됐다. 즉 김새론이 성인이 되자마자 사귀었다는 게 김수현 측의 주장이다.하지만 이 같은 김수현 측의 주장은 가세연을 통해 공개된 고 김새론의 카톡 내용과 배치된다. 김새론은 해당 카톡에서 김수현과 2015년 11월 19일부터 2021년 7월 7일까지 약 6년간 교제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김새론이 이 같은 내용을 세상을 떠날 때까지 공개하지 않았기에, 보다 진실성이 담겨 있을 것이란 주장이 상당하다. 반면 2019년 여름부터 사귀었다는 김수현 측의 주장은, 김새론이 성인이 되자마자 사귀었다는 뜻이기에 지나치게 작위적이란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김수현 측은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가세연에서 공개된 김수현과 김새론의 사진에 대해 “모두 2020년 초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그 증거로 당시 김새론이 입은 옷의 브랜드 상품정보를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이 티셔츠의 등록 정보는 ‘2019년 6월’로 표기돼 있다. 이에 해당 사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촬영됐다는 주장은 성립할 수가 없다고 주장한 것.당초 김수현 측은 해당 사진이 2020년 겨울에 찍힌 것이라고 입장문을 냈으나, 두 사람이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는 자신들의 주장과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오자 급하게 해당 사진이 2020년 초 겨울에 찍힌 것이라고 언론에 수정 요청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사진은 앞서 김새론이 지난해 3월 자신의 SNS에 올렸던 사진과 연속적으로 이어진 것인데, 공개된 김새론의 카톡에서 그는 해당 사진을 2016년도에 찍은 것이라고 적었던 것과 배치된다. 또한 각종 커뮤니티에선 해당 티셔츠가 2019년보다 이전에 출시된 제품이며 2019년에 재출시된 것이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김수현이 군대에서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는 지인들에게 보낸 것들 중 하나?김수현 측은 가세연에서 공개한 그가 김새론에게 군 복무 시절 보낸 편지와 관련해서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다. ‘보고싶다’는 표현은 군생활 중인 군인이 가까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공개된 편지의 작성일은 2018년 6월 8일로, 당시 김새론이 18세였기에 연인 사이에 주고 받는 편지가 아니라고 반박한 것이다. 이 편지에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새로네로를 생각하기 좋은날’, ‘보고싶어’ 등의 표현을 한 데 대해선, 김수현 측은 “김새론 씨가 2016년부터 SNS에 공개적으로 쓰던 별명이 두 사람 사이에만 쓰는 애칭처럼 왜곡됐다”고 해명했다. ‘새로네로’가 둘 만의 애칭일지, 김새론이 쓰던 별명일지는, 또 다른 자료들이 공개되기 전까지 석연찮은 해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 부담 외면 안했다?김수현 측은 같은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이었던 김새론의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 여파로 발생한 위약금 등과 관련해서 “당시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 씨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남은 채무 전액을 변제하였다”고 반박하며 김새론에게 청구한 ‘7억 내용증명’과 관련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설명도 했다고 해명했다. 때문에 7억 내용증명에 대한 압박으로 고인이 큰 충격을 받지 않았을 것이란 게 김수현 측의 주장이다. 다만 김수현 측이 공개한 법률대리인이 김새론 측에 보낸 메시지 캡처본에 따르면, 해당 메시지는 지난해 3월 25일로 되어 있다. 이는 지난해 김새론이 자신의 SNS에 김수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3월 24일 바로 다음 날이다.김수현 측에서 공개한 김새론이 보낸 문자가 3월19일이란 점을 고려하면, 고인이 문자를 보내고 5일 뒤 SNS에 사진을 올리자 바로 다음 날 법률대리인이 연락을 했다는 셈이 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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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故휘성 비보에 “3월 15일에 만나자며” 황망→가게도 휴무

가수 KCM이 가수 고(故) 휘성의 사망에 황망한 심경을 표현했다.KCM은 11일 자신의 SNS에 “3월 15일에 만나자며. 성아 미안해”라는 게시물과 함께 국화꽃 사진을 게재하며 고 휘성을 추모했다.또 KCM이 운영하고 있는 식당은 “오늘 휴무입니다. 방문에 참고해주세요”라고 공지했으며, KCM 또한 해당 게시물을 공유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KCM이 휘성의 비보에 가게를 쉬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앞서 경찰과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향년 43세.소방당국 등은 휘성의 모친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휘성은 오는 15일 가수 KCM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사망하게 되면서 공연 주관사 엔투게더 역시 취소 결정을 내렸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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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김지원과 열애설에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주길” [왓IS]

배우 김수현이 김지원과의 열애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김수현은 24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이제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주길 바라”라고 말했다. 한 팬이 “빨리 지원 님이랑 결혼하고 럽스타 해주세요. 공개 연애 해서 지금보다 더 많이 제대로 티 내주세요”라고 보낸 메시지에 대한 대답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수현은 지난해 7월 1일 자신의 SNS에 블랙 수트를 입고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으나 빠르게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지원이 SNS에 업로드한 사진과 비교했을 때 의상과 자세가 비슷하다고 주장했으며 김수현과 김지원이 열애중인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당시 양측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한편, 김수현과 김지원은 지난해 4월 종영한 tvN 화제작 ‘눈물의 여왕’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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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유튜브 긴 휴식→사생 법적 조치…“사생활 피해 극심” [전문]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가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했다.3일 소속사 킥더허들 스튜디오는 공식 SNS를 통해 “덱스의 유튜브 채널 ‘DEX101’은 2024년 12월 2일 이후로 조금 긴 휴식기를 갖고자 한다”며 “지난 4년간 바쁜 스케줄 가운데도 최선을 다해 달려온 ‘DEX101’ 채널이 최근 몇 번의 휴식기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 조금 더 콘텐츠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게 되었다”고 알렸다.이어 “온·오프라인 상에서 소속 아티스트 덱스가 출연한 방송 저작물(초상권, 성명권, 사진, 순수 편집물 등)을 무단으로 도용하고 있는 사례가 빈번히 발견되고 있다”며 “2024년 12월 10일까지 무단 도용된 저작물은 내려주시길 바라며, 이후 무단으로 도용된 저작물과 관련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또 “팬 여러분의 제보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소위 ‘사생’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다”며 “거주지에 찾아가는 행위, 개인 시간을 보내는 아티스트를 따라다니며 무단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행위 등 사생활을 지속적으로 침해하여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키고 있는 스토킹 범죄에 단호한 대응을 취할 것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다음은 킥더허들 스튜디오 공지 전문.안녕하세요,킥더허들 스튜디오 입니다.먼저 저희 소속 아티스트들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금일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이 있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첫째, 소속 아티스트 덱스의 유튜브 채널 ‘DEX101’은 2024년 12월 2일 이후로 조금 긴 휴식기를 갖고자 합니다.지난 4년간 바쁜 스케줄 가운데도 최선을 다해 달려온 ‘DEX101’ 채널이 최근 몇 번의 휴식기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 조금 더 콘텐츠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쉬어가는 것은 멈추려는 것이 아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니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휴식기 후 반드시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둘째, 최근 온·오프라인 상에서 저희 소속 아티스트 덱스가 출연한 방송 저작물(초상권, 성명권, 사진, 순수 편집물 등)을 무단으로 도용하고 있는 사례가 빈번히 발견되고 있습니다.덱스가 출연한 영상 저작물은 물론, 덱스(김진영)의 초상권 및 성명권 모두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으므로 무단 사용 시 이에 따른 법적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2024년 12월 10일까지 무단 도용된 저작물은 내려주시기 바라며, 이후 무단으로 도용된 저작물과 관련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말씀드립니다.셋째, 당사는 내부 모니터링과 팬 여러분의 제보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소위 '사생'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습니다.거주지에 찾아가는 행위, 개인 시간을 보내는 아티스트를 따라다니며 무단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행위 등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지속적으로 침해하여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키고 있는 스토킹 범죄에 단호한 대응을 취할 것을 알려드립니다.또한 저희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일부 네티즌들의 허위사실 유포 및 각종 왜곡된 루머로 인해 아티스트들은 물론 주변 가족까지 정신적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아티스트는 물론 아티스트 가족, 지인, 관계자 모두에게 극심한 피해를 입히는 스토킹 행위는 즉시 멈춰 주시기 바라며, 킥더허들 스튜디오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스토킹은 물론 악의적인 의도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분들에게 합의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말씀드립니다항상 저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따듯한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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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은 전부 여자 담당”… 소율, ♥문희준 저격? “재밌게 잘 살고 있어” 해명

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이 남편 문희준을 저격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소율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한 네티즌은 “빨래 설거지 육아 왜 전부 여자 담당일까요. 같이 하다가도 어물쩡대면 아주 속이 부글부글”이라는 질문을 남겼다. 이에 소율은 “저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여자가 아이를 낳고 살림을 더 잘하게 태어난 게 아닐까”라며 “남자들도 잘 하시는 분들 많은데 확실한 건 집안일도 일이니까 하다 보면 잘하게 되는 것 같다. 집안일도 일단 마음에 안 들어도 같이 하다보면 잘할 거예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해당 답변이 퍼지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소율이 문희준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소율은 “오늘은 아침 7시부터 진짜 정신없이 보내고 잘 먹고 있는데도 군것질 당 충전보다 남편이 구워준 고기가 먹고 싶다”라며 문희준과의 불화를 해명하는 글을 올렸다.또 소율은 “재밌게 잘 살고 있다. 진짜로. 다들 행복하세요”라며 자신의 셀카 한 장을 공개하기도 했다.한편 소율은 지난 2017년 문희준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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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 이나연, ♥남희두 가스라이팅 비판 “니들이 뭘 알아”

‘환승연애2’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아나운서 이나연이 남자친구인 아이스하키 선수 남희두를 향한 비판에 분노를 표현했다.이나연은 2일 자신의 SNS에 “방송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있을 거라고 예상했고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방송은 짧은 시간과 작은 화면 속에 많은 걸 담아야 하기 때문에 단편적인 모습과 상황에 집중해서 보여줄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무작정 배설하고 가는 말들이 답답하다. 니들이 뭘 알아”라며 “나는 희두랑 너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 왜 자기들끼리 불쌍해 어쩌고 저쩌고”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달 29일 방송된 JTBC ‘극한투어’에서 남희두와 이나연은 대만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다투는 모습을 보였고 일부 네티즌들은 남희두가 이나연에게 “예민해?”, “예민함을 좀 낮춰봐”라고 말하는 장면을 보고 가스라이팅을 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한편, 이나연은 남희두와 지난 2022년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2’에 출연해 재회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2 18:25
예능

“가장 도파민 터져” 여성 리더 서바이벌 ‘여왕벌 게임’… 젠더 이슈 잠재울까 [종합]

“지금까지 경험한 서바이벌 중에서 가장 도파민 터졌다.”윤비는 1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 리더 6인으로 댄서 모니카와 구슬, 운동선수 장은실 신지은, 배우 정혜인, 치어리더 서현숙 등이 참석했고, 남성 팀원 대표로 가수 윤비, 성악가 이동규, 정종찬 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했다. ‘여왕벌 게임’은 여성 리더 1인과 남성 팀원 3인이 팀을 이뤄 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계급 생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여왕벌 게임’은 야생 환경 속 극한의 생존 미션 및 치열한 몸싸움이 펼쳐지고, 그룹 내 계급 갈등 등 심리전을 통해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정종찬 PD는 “‘퀸즈’라는 여왕 동물이 나오는 다큐를 봤는데 거기서 여왕들이 무리의 생존을 위해 엄청 처절하게 무리를 이끌었다”며 “이게 우리 사회에서 인간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왕이 지배하는 생태계와 관련된 생존 리얼리티로 발전시켰다”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밝혔다. 넷플릭스 ‘피지컬 100’과 채널A ‘강철부대’ 1, 2 등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성공시킨 강숙경 작가는 “한 마리의 여왕벌이 다수의 일벌을 거느린다는 콘셉트가 매력있었다. 기존의 서바이벌과 달리 사회 실험적인 요소를 많이 넣고 싶었다. 이미 계급이 있는 상태로 모이면 계급 간의 갈등이나 신분 상승에 대한 욕구, 심리전이나 정치싸움을 표현하기에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가자들이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미션 위주보다 미션의 심리를 살릴 수 있는 구성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네티즌들이 ‘여왕벌 게임’이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한 데 대해선 강숙경 작가는 “방송을 보면 남자, 여자를 상하로 나누었다는 내용은 없다. 리더와 팀원의 관계로 이루어진다. 리더에게 권력을 더 준 세계관이 전반적인 주축을 이룬다. 리더와 팀원들이 서로 이해해나가는 과정에 집중했다. 우려할만한 내용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생존남녀: 갈라진 세상’ ‘피의 게임2’에 출연했던 윤비는 “젠더 이슈로 많은 화제가 되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장치들도 많다. 그저 단순히 피지컬로만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요소들이 잘 배치가 되어있다. 예상하지 못한 그림들이 많이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서바이벌 경력직으로서 1년에 최소 1번 서바이벌에 참가하고 있다. 감히 말하자면 지금까지 경험한 서바이벌 중에서 가장 도파민이 터진다. 최소 2년간 서바이벌을 안나가도 될 정도로 도파민이 충족이 됐다”고 덧붙였다.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이름을 알린 모니카는 ‘여왕벌 게임’을 통해 또 한 번의 성장을 겪었다며 “정말 많이 배웠다. 리더로서 팀원들을 존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배웠다”고 전했다.‘여왕벌 게임’은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이후 10시 30분 ENA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1 12:32
연예일반

[왓IS] 광복절 기미가요→태극기 뒤집기에 제작진 탓하는 KBS… 네티즌 “미친 건가” 분노

공영방송 KBS가 광복절에 기미가요가 포함된 오페라 ‘나비부인’을 중계하고 뒤집힌 태극기를 사용해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KBS는 “제작진의 불찰과 제작자의 실수”라고 해명하며 논란이 불거졌다.‘KBS 중계석’은 15일 0시 오페라 ‘나비부인’를 방송했다. 1904년 초연된 ‘나비부인’은 자코모 푸치니가 작곡한 오페라로 미국이 일본을 강제로 개항시킨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나비부인’의 등장인물들은 기모노를 입으며, 결혼식 장면에서는 기미가요가 흘러나온다. KBS는 해당 작품을 광복절에 편성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KBS를 향한 비난이 쏟아냈다. 이날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나비부인’ 편성에 불만을 가진 시청자들이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광복절에 기모노 방송 진짜 미친 건가 싶다”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약 3700명의 동의를 받았다.이에 KBS는 “공연 예술 녹화 중계 프로그램인 ‘KBS 중계석’과 관련해, 시청자분들께 우려와 실망을 끼친 점에 대해서 사과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KBS는 오페라 ‘나비부인’에 대해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의 작품으로 일본에 주둔한 미국인 장교와 일본인 여자의 비극적 사랑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라며 “극중 주인공 남녀의 결혼식 장면에서 미국국가와 일본국가인 기미가요가 연주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당초 6월 29일에 공연이 녹화됐고 7월 말에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올림픽 중계로 뒤로 밀리면서 광복절 새벽에 방송되게 됐다. 바뀐 일정을 고려하여 방송 내용에 문제는 없는지, 시의성은 적절한지 정확히 확인, 검토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로 뜻깊은 광복절에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제작진의 탓이라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KBS는 태극기를 거꾸로 송출하는 실수도 범했다. 15일 KBS1에서 기상캐스터가 날씨 예보를 하던 과정에서 태극기 모양이 좌우 반전된 채 송출됐다. 기상캐스터 왼편에 등장한 캐릭터가 들고 있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위치가 반대로 돼있었던 것이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미친거냐”, “일부러 그러는 것이냐” 등 누리꾼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줄을 이었다. KBS는 입장문을 통해 “이날 오전 ‘930뉴스’의 기상캐스터 출연 코너에서 배경 화면의 일부에 태극기 이미지가 들어갔다. 그러나 태극기의 좌우가 반전돼 나가는 실수가 있었다. 인물이 태극기를 들고 있는 장면에 맞추기 위해 제작자가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태극기 그림을 반전시킨 결과였다”고 제작자의 실수라고 해명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5 15:22
연예일반

MBC는 왜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 선수를 지웠나 [현장에서]

의도적인 지우기인가? 단순 실수인가?지난 4일 MBC는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전을 중계 당시 역대 하계 올림픽에서 최다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의 명단을 띄웠다. 그러나 금메달 3개 이상 수상한 선수들 명단에서 안산 선수의 이름이 빠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직전 올림픽인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하계올림픽 사상 최초 3관왕이라는 신기록을 세운 안산 선수이기에 많은 시청자들이 의문을 가졌다. 시청자들은 mbc 시청자 의견 등록창에 이에 대한 항의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많은 시청자들은 MBC의 이 같은 처사가 안산 선수가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그의 숏컷을 놓고 일부 남성 네티즌들이 “숏컷인 걸 보니 페미 아니냐”며 사이버 불링을 한 데 따른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 안산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한 임시현 선수 SNS에 “축하한다. 빨리 와서 놀자. 보고 싶다”고 축하의 댓글을 남기자 일부 네티즌들이 “낄끼빠빠(낄 땐 끼고 빠질 때는 빠져라)”라는 댓글을 다는 등 사이버 불링을 이어갔다. 이런 악성 댓글이 계속되자 안산 선수가 “시현이 게시물에서는 이러지 말아 달라”고 직접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임시현 선수 SNS 댓글 창은 닫혀있는 상태다. 안산 선수의 숏컷을 둘러싼 논란은 당시에도 어리석은 사람들의 못난 행동이란 비판이 거셌다. 결국 BBC 등 외신에도 소개돼 국제망신이란 소리까지 얻었다. 4년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안산 선수에 대해 사이버 불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개탄을 금치 못하는 일이다. 그런 만큼, MBC는 많은 시청자들이 의문을 제기한 데 대해 조속히 입장을 밝혔어야 했다. 실수라면 실수라고 밝혀야 했고, 실수가 아니라면 대체 무슨 의도로 자랑스런 한국의 금메달리스트를 지웠는지 설명을 했어야 했다.하지만 MBC는 논란이 불거진 지 사흘이 지났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MBC 관계자는 7일 일간스포츠에 “현재 파리올림픽이 진행되고 있어 현장과 연결이 어렵다. 연락이 닿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말은, 그야말로 공영방송으로서 책임감이 없는 궁색한 변명이 아닐 수 없다. MBC는 이번 올림픽 중계에서 KBS와 SBS를 제치고 자사 시청률이 가장 높다며 연일 자랑하고 있다. 정작 사과하고 반성하며 다시 그런 일을 반복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선 입을 닫고 있다. MBC는 올림픽 영웅을 지우고, 올림픽 중계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게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알아야 한다. 뒤늦게라도 안산 선수 지우기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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