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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나쁜엄마’ 이도현 다시 깨어났다…시청률 10.3% 기록

‘나쁜엄마’가 1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11회 시청률은 전국 10.3% 수도권 10.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6회 연속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타깃2049 시청률 역시 3.2%로 전 채널 1위를 지켰다.이번 방송에서는 영순(라미란)이 갑자기 쓰러지며 강호(이도현)가 그의 보호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앞으로 함께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며 슬프지만 담담하게 마지막을 준비하는 모자의 모습이 다시금 시청자들의 눈물 버튼을 눌렀다.그러나 행복하기만도 부족한 두 사람에게 또 한 번 비운의 사고가 닥쳤다. 돼지 농장에 화마가 덮친 것. 치솟는 불길 속의 영순을 구하고 뒤따라 탈출하던 강호는 2차 폭발과 함께 쓰러졌다. 마치 긴 잠에서 깬 듯 눈을 뜬 강호의 엔딩이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영순, 강호 모자의 집 앞에는 아침부터 손님들이 줄을 지었다. 모든 것을 고백하기로 한 미주(안은진)와 쌍둥이 남매, 안드리아(조쉬 뉴튼)의 소개로 만난 후앙(이아진)이 찾아온 것이었다. 하지만 영순이 쇼크 증상으로 갑자기 쓰러지면서 강호와 미주, 후앙 세 사람은 함께 병원으로 이동했다. 영순이 위중한 상태라는 이야기에 강호는 그 손을 붙잡고 눈물을 흘리며, 다시 검사도 되지 않고 미주도 좋아하지 않겠다고 빌었다.일곱 살의 아이가 된 강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었다. 미주는 강호를 다독이며 “네가 아플 때 아줌마가 곁에서 지켜준 것처럼, 이제는 네가 아줌마 곁에서 힘이 되어 줘야 돼”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다행히 의식을 회복한 영순은 몸을 추스를 여유도 없이 병원을 나섰다. 그리고 만나기로 했던 후앙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그는 강호와 미주의 관계를 눈치채고 만남을 거절했다. 이에 영순은 곧바로 미주를 찾아가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후앙이 미주 때문에 결혼을 번복했다며 “왜 번번이 강호 앞길을 막냐고, 넌”이라고 탓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정씨(강말금)는 참지 못하고 영순 앞에 나섰다. 강호에게 사실을 밝히지도 못하고 아이들을 혼자 낳아 키워온 막내딸 미주만 생각하면, 정씨도 똑같이 퍼붓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러나 영순에게도 강호가 얼마나 소중한 아들인지 알기에 정씨는 할 말을 삼키고 돌아섰다.강호가 아픈 엄마로 인해 슬픔에 잠겨 있는 사이, 삼식(유인수)이 수상한 냄새를 풍기면서 찾아왔다. 그는 영순이 박씨(서이숙)에게 선물한 명품 가방을 몰래 팔아 돈을 마련하려던 중, 가방 안쪽의 박음질이 터진 흔적에서 숨겨져 있던 유전자 검사 결과지와 SD카드를 발견했다. 그 가방은 사고 전 강호가 영순에게 선물한 것이었고, 역시 복수의 단서들을 감춰둔 것이었다. 이번에도 강호는 기억하지 못했지만, 얼떨결에 SD카드의 비밀번호를 알아내면서 삼식과 함께 의문의 녹음 파일을 들었다. 그것은 강호가 태수(정웅인)와 우벽(최무성)의 대화를 몰래 녹취한 것이었다.이를 통해 삼식은 유전자 검사 결과지가 대선후보 오태수의 것이고, 강호가 수현(기은세)의 죽음과도 얽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삼식은 강호에게 자신이 대신 사건의 내막을 알아봐 주겠다며 곧장 서울로 향했다. 태수의 집을 찾은 그는 하영(홍비라)에게 접근을 시도했다. 접촉 사고를 가장해 만남에 성공한 삼식은 하영에게 태수의 비밀이 담긴 유전자 검사 결과지와 녹음 파일을 들이밀었다. 애초부터 돈이 목적이었던 삼식은 이를 빌미 삼아 2억 원을 요구했다. 그를 무시하던 하영은 강호의 이름을 듣고 태도를 바꿨다. 하지만 한 시간 뒤 다시 접선하기로 했던 삼식은 태수 일당에게 잡혀갔고, 소실장(최순진)과 차대리(박천)의 도움으로 겨우 죽을 뻔한 위기를 넘겼다.한편 이제 영순에게 남은 시간은 길지 않았다. 언젠가 자신이 없는 세상에 홀로 남겨질 강호를 생각하니 마음이 조급했다. 제발 가지 말라고, 조금만 천천히 가라고 애원하는 강호를 안으며 “우리 아들하고 행복하기에도 엄마는 일분일초가 너무 아까워”라는 영순의 진솔한 한마디가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 정씨를 찾아가 미주에게 아픈 말을 했던 것도 사과했다. 강호 앞에서는 애써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며 정씨와 부둥켜안고 우는 영순의 기구한 인생은 보는 이들마저 안타깝게 했다.그러나 불행은 끝이 아니었다. 한밤중 돼지 농장에 화재가 발생했고 불길은 빠르게 번져갔다. 영순은 강호의 도움을 받아 창문으로 빠져나갔다. 뒤이어 강호가 창문에 몸을 반쯤 걸친 순간, 거대한 불꽃과 엄청난 굉음이 발생했다. 2차 폭발에 강호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생사의 위기 속에 강호는 트럭 사고 직전 상황을 떠올리며 두 눈을 번쩍 떴다. 기적처럼 깨어난 강호의 눈빛은 그의 기억이 돌아온 것인지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이날 삼식의 등장으로 우벽을 향한 태수의 반감은 더욱 깊어졌다. 딸이 자신의 앞길을 막을까 미행하던 중, 삼식이 하영에게 내연녀 수현과 혼외자에 대한 정보를 넘긴 사실을 알고 우벽이 저지른 짓이라고 의심한 것. 이어 모든 비밀을 알게 된 하영에게 “이제 다 끝난 일이야. 최강호가 저렇게 된 이상 너만 입 다물면 다 없던 일이 되는 거야”라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 것도 모자라, 도상그룹 아들과의 결혼식을 망치자 선거가 끝날 때까지 병원에 감금하라며 부정(父情) 따위는 없는 비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여기에 최근 해안가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수현이라는 보고에 불안하고 초조한 모습을 보이며, “일 하나 만들어야겠다”라고 지시하는 태수의 광기 어린 눈빛은 악행의 끝을 짐작조차 할 수 없어 소름을 유발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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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안, 영화 ‘기억의 시간’ OST ‘하나, 둘 셋!’ 21일 정오 공개

가수 김유안이 달콤한 설렘으로 겨울을 물들인다. 오는 2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김유안이 참여한 영화 ‘기억의 시간’ OST ‘하나, 둘 셋!’이 발매된다. 김유안이 가창한 ‘하나, 둘 셋!’은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밴드 스타일의 피아노와 베이스, 기타가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러브송이다. 첫 만남부터 사랑이란 감정이 생기기까지의 감정 변화와 행동들을 유쾌하고 재치 있게 표현한 이 곡은 ‘하나 둘 셋 넌 세지 말고 와 줄래 / 일분일초 더 느낄 수 있게’처럼 남주인공 정우진과 여주인공 도해수의 설레는 감정과 떨림, 사랑의 시작을 표현한 솔직한 노랫말과 귓가에 맴도는 달콤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자신의 앨범 및 다양한 OST에 참여해 온 매력적인 보이스의 소유자 김유안이 가창은 물론 서브 코러스까지 참여해 자신만의 색을 가득 담았다. 소향, 김나영, 송하예 등 수많은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한 프로듀싱팀 어베인뮤직(Urbane Music)이 힘을 보태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 ‘기억의 시간’은 한 달에 한 번 모든 기억을 잃게 되는 여자와 사고로 인해 모든 것을 생생히 기억하는 남자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 판타지 영화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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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혼’ 앞둔 지연 ‘강남좀비’로 스크린 복귀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이 ‘강남좀비’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2일 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측은 좀비에 의해 점령당한 강남 한가운데, 최악의 위기 속 살아남기 위한 극한의 서바이벌을 예고하는 영화 ‘강남좀비’ 캐릭터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강남좀비’는 원인불명의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출몰하면서 혼돈의 중심이 된 강남,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의 사투를 담은 코믹 좀비 액션 영화다. 먼저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이자 국가대표 태권도 유망주를 꿈꾸던 상비군 출신의 현석 역은 배우 지일주가 맡는다. 이와 함께 박지연은 좀비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당찬 인물인 민정으로 분한다. 이번에 공개된 현석과 민정의 캐릭터 포스터는 좀비로 변해버린 사람들로 가득 찬 강남의 한 빌딩 안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들의 최후의 사투를 담아낸다. 먼저, 쫓아오는 좀비 떼를 뒤로하고 필사적으로 달리는 현석의 모습이 일분일초도 방심할 수 없는 극한의 생존 전쟁을 예고한다. “걱정 말아요. 제가 반드시 지켜줄게요”라는 카피는 대한민국 태권도 전 국가대표 상비군이었던 현석이 어떻게 이 상황을 돌파할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동시에, 그의 사명감을 더한 처절한 사투를 예고한다. 이어 쫓아오는 좀비들을 피해 달리다 위기를 맞이한 것 같은 민정의 모습은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 밑에는 “반드시 같이 살아서 나가요”라는 카피도 그려져 있다. ‘강남좀비’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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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소희 채정 ‘김구라의 라떼9’서 ‘솔직 리액션 장인’ 등극

그룹 앨리스 소희와 채정이 ‘솔직 리액션 장인’이 됐다. 앨리스의 소희와 채정은 지난달 31일 채널S 예능 프로그램 ‘김구라의 라떼9’(‘라떼9’) 방송에 MZ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번 방송은 ‘반전 이중생활! 누구냐 넌?’을 주제로 펼쳐졌다. 특별 MC로는 지난주에 이어 가수 그리가 함께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촬영 당일에는 두 부자의 티키타카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된 가운데 MZ 손님 소희와채정도 ‘아이돌 신분’마저 망각케 하는 ‘찐텐 리액션’을 방출해 현장을 달궜다고. 특히 이날의 9위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수학교수’가 언급되자 소희와 채정은 “이런 분이 수학 선생님이라면, (수학을) 포기 안 했다”, “일분일초도 놓치지 않았을 것 같다”는 리액션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소희와 채정을 반하게 만든 영국 수학 교수 보셀리는 수재 중의 수재였을 뿐 아니라 톱 모델로도 유명한 인물. 실제로 보셀리 교수의 속옷 화보 영상을 본 앨리스는 탄성을 연발하다가, “잠깐만!”이라고 외친 뒤 한순간 망각(?)했던 아이돌 본분을 되찾았다. 앨리스는 지난 5월 컴백곡으로 댄스가 아닌 발라드 ‘내 안의 우주’ 활동으로 멤버 모두가 보컬 실력을 인정받으며 실력파 그룹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음악 방송과 라디오, 드림 콘서트와 팬 사인회 및 필리핀 공연 등을 펼치며 맹활약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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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안, ‘히어 유 아’ 오늘(8일) 발매...‘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OST 마지막 주자

신인 가수 릴리안(Lylian)이 KBS2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릴리안이 참여한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의 OST Part.13 ‘히어 유 아’(Here you are)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히어 유 아’는 일렉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일렉트로닉 록 장르 곡이다. 무모할지도 모르지만 스포츠가 인생의 축소판이라면 한 번쯤은 가슴이 터질 듯 세상을 무작정 뛰어보고 싶은 청춘의 마음을 담은 이 곡은 ‘너가속’ OST 청춘 테마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서울예대 출신 보컬리스트 릴리안은 2019년 방송된 채널A 대학생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에 7인조 밴드 개미 ‘여왕개미 보컬’로 출연했다. 지난 4월에는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일분일초’를 발매했다. 릴리안의 신곡이 흐르는 KBS2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종영을 단 2회 남겨두고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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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안, 오늘(14일) 데뷔… 찰나의 감정 담은 '일분일초'

서울예대 출신 보컬리스트 릴리안(Lylian)이 신곡 '일분일초'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릴리안은 14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 및 SNS 채널에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일분일초'를 발매한다. '일분일초'는 사랑과 이별에 관한 찰나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해낸 곡으로 이별의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 깊은 위로를 건넨다. 프로듀싱에는 정동하의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 임재현의 '밤' '웃으며' 등 다양한 히트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서 문성욱이 이끄는 Driphow(문성욱·임영우·방민규·야경·Helixx)가 나서 눈길을 끈다. 13일에 공개된 '일분일초'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는 필리핀·아르헨티나 하이틴 스타 샨티(Chanty·Maria Chantal Videla)가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릴리안은 맑은 음색과 섬세한 감성, 뛰어난 가창력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2019년 방송된 채널A 대학생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에 7인조 밴드 개미의 '여왕개미 보컬'로 출연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4.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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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안, 데뷔곡 ‘일분일초’ MV 티저 공개… 필리핀 스타 깜짝 등장

발라드 신예 릴리안(Lylian)이 데뷔 예열에 나섰다. 릴리안은 13일 SNS 채널 등을 통해 데뷔곡 ‘일분일초’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필리핀 하이틴 스타 샨티(Chanty·Maria Chantal Videla)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샨티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텅 빈 집 안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슬픔에 잠겨있는 영상 속 샨티에게 어떤 사연이 담겨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서울예대 출신 보컬리스트 릴리안은 맑은 음색과 섬세한 감성, 뛰어난 가창력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릴리안은 지난 2019년 방영된 채널A 대학생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보컬플레이: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에 7인조 밴드 개미의 ‘여왕개미 보컬’로 출연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릴리안의 데뷔 앨범 ‘일분일초’는 14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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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리스트 릴리안 ‘일분일초’로 가요계 전격 데뷔

새로운 보컬리스트가 가요계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릴리안은 오는 14일 주요 음원 사이트 및 각 SNS 채널을 통해 디지털 싱글 앨범 ‘일분일초’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일분일초’는 이별 앞에 놓인 이들에게 건네는 깊은 위로를 담은 곡이다. 사랑과 이별에 관한 찰나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정동하의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 임재현의 ‘밤’, ‘웃으며’, 정효빈 ‘거울에게’ 등 다양한 히트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서 문성욱이 이끄는 드립하우(Driphow)가 곡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서울예대 출신 보컬리스트 릴리안은 맑은 음색과 섬세한 감성, 뛰어난 가창력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2019년 방영한 채널A 대학생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보컬플레이: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에 7인조 밴드 개미의 ‘여왕개미보컬’로 출연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릴리안은 지난 1일 컬러웨일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0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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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레인저 전지현-주지훈, 일분일초 급박한 순간 포착

지리산을 지키는 국립공원 레인저들의 절체절명 위기 속 구조 현장이 포착됐다. 2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전지현(서이강)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주지훈(강현조)이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베일을 벗을수록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감케 하는 가운데 이번에 공개된 스토리 티저에는 국립공원 레인저들의 급박한 순간들이 담겨 있다. 먼저 한 없이 평화롭고 고요한 지리산에 돌연 음산한 새 울음소리가 울려퍼지고 동시에 불안함을 감지한 레인저 전지현, 주지훈의 표정에서 심상치 않은 전조가 느껴진다. 이를 기폭제 삼은 듯 연이어 펼쳐지는 레인저들의 구조기가 또 한 번 숨을 멎게 만든다. 금방이라도 휩쓸릴 것 같은 거센 물줄기를 뛰어 넘는 것은 물론 낙하하는 돌 틈 사이를 오르고 모든 걸 태워버릴 기세의 불길에도 아랑곳없는 모습은 그들의 사명감을 또 한 번 실감케 한다. 여기에 "살아 있다면 지금 찾으러 가야합니다"라고 외치는 전지현의 말은 레인저들이 조난객을 구하기 위해 얼마나 필사적인지를 익히 짐작할 수 있는 상황. 누군가의 생사가 걸려있는 일인 만큼 어떤 악조건에도 굴하지 않고 일분일초라도 빨리 구조객을 찾으려는 레인저들의 마음이 올곧이 와 닿아 찡한 감동까지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이 산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몰라"라는 말은 지리산이 감추고 있는 아름답고도 잔혹한 비밀에 더욱 호기심을 부추긴다. 수 없이 많은 재난 상황을 마주했던 레인저들마저도 바싹 긴장케 하는 지리산에서 그들 앞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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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양동근-조은지, 가족 같은 친구들의 비밀스러운 관계

'인간실격' 양동근, 조은지의 설렘보다 익숙한 편안함이 엿보이는 십년지기 절친 동거인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이 공개됐다. 9월 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은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전도연(부정)과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류준열이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해 그리는 치유와 공감의 서사를 밀도 있게 풀어낸다. 그런 가운데 개성 있는 연기로 사랑받는 양동근과 조은지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양동근은 극 중 순규의 유쾌한 남사친이자 요양병원 중환자실 간호사 우남 역을 맡았다. 때로는 철없고 무책임하지만, 함께 있으면 재미있고 든든한 조은지의 동거인이다. 조은지는 양동근의 의리파 여사친이자 동네 약사 순규 역을 소화한다. 자신보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살아온 인물. 그래서 일찍 철들었고 외로움은 일상이 됐다. 동생에게는 엄마이자 아빠 같은 누나, 양동근에게는 누나 같은 특별한 친구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양동근과 조은지의 온 앤 오프가 동시에 담겨있다. 양동근은 일분일초 생사를 오가는 중환자실에서 매일같이 죽음을 마주한다. 웃음기 없는 진중한 얼굴은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그의 일상을 짐작하게 한다. 조은지는 손님들의 소소한 고민까지 상담해주는 상냥한 동네 약사다. 정겹고 따뜻한 미소가 환히 빛나는 그의 약국에는 사람 냄새가 물씬 난다. 이어진 사진에서 두 사람의 다정한 한때도 공개됐다. 중환자실의 날 선 모습은 오간 데 없는 양동근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조은지의 묘한 눈빛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어쩌다 한집살이를 시작하게 된 십년지기, 오직 둘만 아는 비밀스러운 관계사(史)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인간실격' 제작진은 "인물들 각각의 관계와 서사는 '인간실격'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지만 복잡미묘한 감정들로 얽힌 우남과 순규의 이야기 역시 흥미롭다. 양동근, 조은지 배우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가 유쾌한 공감을 더하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2021.08.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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