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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 측 “이휘재와 전속계약 만료 사실, 캐나다 거주 여부는 몰라”[공식]

방송인 이휘재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일간스포츠에 “이휘재와 전속계약 종료가 맞다”며 “원만한 협의 끝에 재계약을 서로 하지 않기로 했으며, 이휘재씨 가족이 캐나다에 거주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전했다.한편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휘재는 1992년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몰래카메라’로 데뷔했다. 이후 ‘테마게임’, ‘멋진 친구들’, ‘스펀지’, ‘상상플러스’, ‘비타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약했다.2010년에는 플로리스트 문정원과 결혼해 쌍둥이 아들 서준, 서언 군을 품에 안았으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쌍둥이 아들과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으로 2015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1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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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 박준형→윤형빈, 개콘FC로 출격…구직욕구 웃음폭탄

원조 일요일밤의 레전드들이 어쩌다FC의 2기 출범을 노리고 도전장을 내민다. 25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박준형을 비롯해 박성호, 윤형빈, 이종훈, 이승윤, 이상호, 이상민, 송준근, 김원효, 박성광, 양상국, 류근지까지 많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던 대한민국의 개그 레전드들이 '개콘FC'로 출격, 어쩌다FC와 축구 대결을 신청한다.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들로 구성된 개콘FC가 구직을 위해 단체로 어쩌다FC를 찾아온 것. 이들은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에너지로 전설들을 당황시키는 것은 물론 재치있고 유쾌한 에너지로 꿀잼 보장을 예고한다. 개콘FC는 전국민을 사로잡았던 추억의 유행어와 개인기 퍼레이드로 전설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다. '갈갈이' 박준형부터 화려한 부캐(부캐릭터)들을 보유하고 있는 유행어 자판기 박성호, 헬스보이에서 자연인으로 변신한 이승윤, 국내 유일무이한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 '곤잘레스' 송준근, '국민 새신랑' 박성광 등 어마어마한 구직 욕구로 개그 본능을 하얗게 불태운다. 특히 윤형빈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왕비호로 완벽 빙의, 전무후무한 독설개그로 어쩌다FC의 혼을 쏙 빼놓는다. 허재를 향해 "농구계의 레전드, 축구계의 구멍"이라고 하는가 하면 감독 안정환에게는 "축구계의 레전드는 박지성"이라는 폭탄 발언을 해 촬영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아이돌 축구팀에 이어 그 어떤 도전자보다 절실함이 엿보이는 개콘FC와 또 한 번 직장을 내건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된 스포츠 전설들이 어쩌다FC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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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내 얘기 하지 마' 유희선 작가의 '찐' 사랑 이야기

책 '함부로 내 얘기 하지 마'가 코로나19과 맞물려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타인과 건강한 거리두기법과 방송작가의 리얼한 삶이 잘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유희선 작가가 집필했다. 그는 과거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 '강호동의 천생연분', SBS '일요일이 좋다' '실제상황 토요일 리얼 로망스 연애편지' 등 프로그램을 만들어온 방송작가다. 이번 책을 통해선 방송작가의 열악한 노동현실을 얘기하고 있다. 최저 임금 바닥을 뚫고 시작했던 프리랜서에게 돈이란 모으는 것이 아니라 하루살이를 위한 생존 도구였다는 글을 통해 얼마나 '열정 페이' 속, 4대 보험 적용 없이, 소속감 없이 일해왔는가를 엿볼 수 있다. 지난 시간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이와 함께 자기만의 세계를 만드는 기묘한 능력, 느슨한 연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선 온전하게 나를 사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아무렇게나 버려두었던 나에게 바치는 '찐' 사랑'이라는 부제처럼 '함부로 내 얘기하지 마'는 유희선 작가가 살아온 지난날이 선명하게 담겨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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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6시 내고향’ 장터지킴이 김종하, 신곡 ‘아싸아리랑’으로 희망의 노래를 전한다

KBS 장수프로그램 ‘6시 내고향’에서 장터 리포터로 활약 중인 개그맨 김종하가 신인가수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에 발표한 신곡 ‘아싸아리랑’은 어렵고 힘들지만 웃으면서 잘 넘어가자는 내용이다. “요즘 경제가 어렵지만 이 노래를 들으시며 힘내시라고 만들었습니다.” 아싸아리랑은 ‘그 집 앞’, ‘촛불 잔치’ 등을 부른 가수 이재성씨가 곡을 만들었다. 아무리 슬퍼도 힘이 들어도내가 가야할 인생길웃으면서 넘어가자 아싸 아리랑~ “힘든 인생길 크게 웃을 일 많이 생기고 대박 나시라고 온 마음을 담았습니다.”개그맨 김종하는 1989년 MBC 개그맨 콘테스트 3기로, 불굴의 6전7기로 데뷔해서 MBC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밤에’, ‘테마게임’, ‘오늘은 좋은 날’, ‘웃으면 복이와요’ 등의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만나왔다. 이후 ‘애교머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KBS ‘좋은나라 운동본부’, ‘세상의 아침 ’, ‘6시 내고향’ 등에서 리포터나 MC 등 진행자의 모습으로 어느덧 30년 개그맨 인생이 되었다. 요즘은 KBS ‘6시 내고향'의 19년차 리포터로 전국 장터지킴이가 되었다. 전국의 전통시장을 돌며 지역 시장과 상권을 소개하며 특산물을 홍보하고, 지역상인들의 애환과 고향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상권도 살리고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신바람 장터지킴이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이제 김종하는 ‘아싸아리랑’을 통해 “아무리 슬퍼도 힘이 들어도~ 크게 웃자”라며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 행사의 달인 김종하가 부르는 신바람 아리랑 인생은 전국 방방곡곡 시장과 행사의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5.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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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위너, 일요일밤을 뜨겁게 만드는 포스

그룹 위너(김진우, 송민호, 강승윤, 이승훈) 멤버들이 2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카페브랜드의 팬사인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tbc.co.kr /2018.12.02/ 2018.12.0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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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①]김용만 "'뭉쳐야 뜬다' 멤버들, 공항만 와도 얼굴 화색"

김용만(50). 10·20대 초반에겐 다소 낯선 인물이다.20대 중반만 해도 '떡먹는 용만이'를 떠올린다. 그 이후 세대에겐 '잘 나가던 방송인'으로 인식돼 있다.김용만은 유행어 하나 없다. 그럼에도 2000년·2002년·2003년까지 MBC 연예대상 영예의 대상 주인공이다. 코미디언보다는 방송인 이미지가 큰 덕분이다.지금의 10대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그들도 기억하는 건 '올챙이송'. 신드롬처럼 전국에 울려퍼지던 '올챙이송'은 김용만이 진행하던 MBC '일요일일요일밤에-브레인 서바이벌'에 나온 노래다. 지금까지도 송일국의 아들인 삼둥이가 흥얼거리는 등 15년이 다 돼도 식지 않는 인기다.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김용만은 지난해부터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해피투게더' '런닝맨' 등에 나와 과거의 예능감을 되찾았고 고정 프로그램 MC로 이어졌다. JTBC '뭉쳐야 뜬다'에 출연 중이고 이달부터 올리브 '요상한 식당' MBN '황금알2' 진행을 맡는다.누가 방송인 아니랄까봐 멈출 수 없는 '진행 본능'은 여전했다. 질문이 오가는 중간에도 되묻는게 많았다. '몇 살이냐' '결혼했냐' '관심사가 뭐냐' 등. 김용만과 지석진·유재석 등이 속한 사모임 '조동아리'. 아침부터 저녁까지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수다를 떤다는 그들의 모임을 잠시나마 다녀온 듯 했다. -취중토크 공식질문이에요. 주량이 어떻게 되나요."술을 잘 못 마셔요. 안 마시다보니 잘 모르는데 맥주 한 병이면 자리 끝날 때까지 마셔요. 주변 사람들이 술을 좋아하지 않아요. 김국진·지석진·유재석과 있으면 한 병을 못 마시니깐요." -연예계 대표 주당인 신동엽·지상렬 씨와도 친분이 있잖아요."그들과 있으면 폭탄주 3~4잔을 마셔요. 엄밀히 말하면 술을 못 마시는게 아니라 싫어하는 거죠. 지상렬·신동엽·성시경 씨는 어느 술자리를 가도 있어요. 그런 사람들끼리 만나면 얼마나 마실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특별한 주사도 없겠어요."지금은 없고 대학생 때를 돌이켜보면 술에 취해 잤어요. 아니면 노래하러 가자고 졸랐죠." -특별히 술이 고픈 날은 없나요."있어요. 프로그램을 하면 보통 촬영 후 회식을 많이 해요. 회식을 안 하는 날이 있음 왠지 서운해요. 그럴 때 '아… 한 잔 하고 싶은데' 생각이 드는데 이런게 알코올 중독인가 싶더라고요. 또 맛있는 음식을 먹다보면 술과 궁합이 잘 맞는게 있잖아요. 중화요리를 먹는데 좋은 고량주를 마시니 궁합도 좋고 안 취하는 기분이었어요." -실제로 보니 호빵맨 이미지가 아니에요."(웃음) 가장 많이 들은 말 중 하나에요. 방송에서도 그렇게 아니라고 얘기해도 안 믿는데 실제로 만난 분들은 '얼굴이 생각보다 안 커요'라고 많이 해주세요. 턱이 펠리컨처럼 두툼해요. 이런 얼굴이 카메라에 담기면 달덩이처럼 나와요. 얼굴 안 크다고 기사에 많이 강조 좀 해주세요." -'해피투게더' 출연 후 반응이 상당히 좋아요."그런 말 있잖아요. '자고 나니 세상이 달라졌다'는 말.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버금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기대하지 않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해주고 좋아해주고요. 요 근래 방송 후 가장 연락이 많이 왔어요. 그 정도의 폭발력이었어요." -2주 분량인데 지루할 틈 없었어요."처음부터 2주 분량은 아니었어요. 오프닝만 찍었는데 한 시간이 넘게 걸렸어요. 그래서 자연스레 2주 편성이 잡혔는데 제작진이 나중에 '사실 이 멤버로 2주는 나왔어야죠'라고 말했어요." -편한 사람들과의 자리이다 보니 더 유쾌했겠죠."아무래도 수십년을 봐 온 사람들이니깐 편하죠. 특히 (유)재석이의 그런 모습을 오랜만에 봤어요. '런닝맨' '무한도전' 등 어딜가도 대장이잖아요. 저희 앞에선 무장 해제하고 막내 시절로 돌아가도 되니깐요. 시청자들에겐 '국민 MC'지만 우리들에겐 여전히 막내에요." -'런닝맨'에도 나오고요. '뭉쳐야 뜬다'와는 또 다른 야외 예능인데."'런닝맨'이 고비도 넘겼고 파이팅하자는 의미로 재석이가 주인이 된 '멤버스 위크'였어요. 오랜만에 옛 게임을 해서 좋았어요. 출연자 연령대가 있다보니 배려를 해줘 어려운 건 안 시키더라고요." -지석진 씨와 닭싸움이 인상적이었는데."실제 촬영장에서는 김종국과 KCM 대결 이상으로 흥미진진했어요. 지석진과 30년 우정인데 한 번도 몸으로 부딪힌 적이 없었거든요." -감자골 4인방(김국진·김용만·김수용·박수홍)의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라고."뭐 얘기가 있었던 건 사실인데 그 이후로 각자 스케줄이 많아져 시간 빼는 게 쉽진 않네요. 자주 모여서 회의는 하고 있는데 신중해요. 이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 될 확률이 높으니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크니깐요." -감자골 4인방, 제2의 전성기가 오는 거 같아요."(김)국진형은 일 뿐만 아니라 강수지 씨와도 잘 되고 있으니 너무 좋죠. (박)수홍이도 여러 프로그램 맡으며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하는 느낌이에요. 클러버라는 것도 모두가 알게 돼 자유로워 보이고요. (김)수용이는 늘 안 좋았어요. 한시적으로 웃겨 '명절 코미디언'으로 불렸는데 요즘 고정 제안이 들어오나봐요. 이제 기회에요." -김수용 씨는 특유의 개그 코드가 있어요."육상으로 따지면 단거리 선수에요. 짧게 치고 빠져야 되는데 그런 사람을 장거리에 출연시키면 안돼요. 수용이를 따르는 웃음 마니아들이 있고 그 친구는 삶이 웃겨요." -또 누가 재조명될까요."김경민이요. 올해는 아니더라도 앞으로 인생에 있어 한 방 터뜨릴 거라 믿어요. 요즘 방문하며 화장품과 비누 팔고 있어요.(웃음)" -'요상한 식당'은 요리 프로그램이에요."평소에 관심있던 분야고 MC들도 새롭잖아요. 특히 서장훈은 우리 쪽이에요. 아주 훌륭해요." -안정환 씨도 체육인인데."그 친구를 보며 느끼는게 사람이 참 좋아요. 카메라가 있고 없음을 떠나 늘 나이스하죠." -'뭉쳐야 뜬다'는 재미있나요."다들 공항에만 모여도 얼굴이 달라요. 그렇게 생기 돌 수 없어요. 특히 (김)성주가 그렇게 활짝 웃는거 못 봤거든요." -해방감인가요."그런 셈이죠. 여행지에서 아침에 눈을 떴는데 '여기가 어디지, 아…여행 왔지. 집이 아니구나'라는 생각과 동시에 입가에 미소 번지고 있어요. 그런 제 모습을 볼 때마다 깜짝깜짝놀라요. 사실 저는 서울서도 충분히 자유로워요. 자식도 다 커서 제약이 많지 않은데 좋은 사람들과 미지의 곳에 온 새로움이 말로 못할 기분이에요. 아마 '뭉쳐야 뜬다'를 보는 40대 이상의 가장들은 대리만족 할걸요." -친할수록 여행 가지 말라고 하잖아요. 싸우진 않나요."그렇죠. 저희도 처음에 그 점을 걱정했는데 그래서 내놓은 해결책이 패키지에요. 패키지 여행은 주는대로 먹어야되고 안 먹음 따로 사먹거나 굶어야돼요. 그런데 그 돈이 다 포함돼 있으니 아깝고요. 보기 싫어도 다같이 다니며 봐야하고요. 혼자 안 보면 얘기에 낄 수가 없어요. 그러다보니 싸움이 없는 여행이에요. 최초 기획 때도 '진짜사나이'는 군대라는 제약 속 사람들의 움직임을 보여줬듯 우리도 제약이 있어야된다고 했죠." -그래서 시민들과 촬영도 자연스러워요."처음엔 시민들과 굉장히 서먹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에요. 하루도 아니고 한 몇 시간만 지나도 그냥 형·동생이 돼요. 여행 다녀온 후 지금도 단체 채팅방이 몇 개 있어요.">>2편에 계속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김진경 기자영상=이일용 기자 [취중토크①]김용만 “'뭉쳐야 뜬다' 멤버들, 공항만 와도 얼굴 화색” [취중토크②]김용만 “'섹션', 오래 진행했고 뉴스로 다뤄지기도…” [취중토크③]김용만 “한때 폐지 전문 MC… '토토즐'도 없애” 2017.03.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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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김용만 "'섹션', 오래 진행했고 뉴스로 다뤄지기도…"

김용만(50). 10·20대 초반에겐 다소 낯선 인물이다.20대 중반만 해도 '떡먹는 용만이'를 떠올린다. 그 이후 세대에겐 '잘 나가던 방송인'으로 인식돼 있다.김용만은 유행어 하나 없다. 그럼에도 2000년·2002년·2003년까지 MBC 연예대상 영예의 대상 주인공이다. 코미디언보다는 방송인 이미지가 큰 덕분이다.지금의 10대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그들도 기억하는 건 '올챙이송'. 신드롬처럼 전국에 울려퍼지던 '올챙이송'은 김용만이 진행하던 MBC '일요일일요일밤에-브레인 서바이벌'에 나온 노래다. 지금까지도 송일국의 아들인 삼둥이가 흥얼거리는 등 15년이 다 돼도 식지 않는 인기다.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김용만은 지난해부터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해피투게더' '런닝맨' 등에 나와 과거의 예능감을 되찾았고 고정 프로그램 MC로 이어졌다. JTBC '뭉쳐야 뜬다'에 출연 중이고 이달부터 올리브 '요상한 식당' MBN '황금알2' 진행을 맡는다.누가 방송인 아니랄까봐 멈출 수 없는 '진행 본능'은 여전했다. 질문이 오가는 중간에도 되묻는게 많았다. '몇 살이냐' '결혼했냐' '관심사가 뭐냐' 등. 김용만과 지석진·유재석 등이 속한 사모임 '조동아리'. 아침부터 저녁까지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수다를 떤다는 그들의 모임을 잠시나마 다녀온 듯 했다.1편에 이어...-뻔한 예능 아닌 다른 걸 생각해 본 적 있나요."음악이요. 요즘 노래 경연 프로그램이 많잖아요. 제가 생각한 건 그룹사운드에요. 악기 다루는걸 보여주고 싶어요. 비틀즈나 송골매 음악을 배워 공연까지 하는 걸 보여주면 어떨까 싶어요. 또 여행이라면 세계 곳곳의 박물관·미술관 등에 다니며 미술품을 사 경매에 참여해도 재미있을 거 같아요." -예전에도 '지붕이 있어야 방송한다'할 정도로 실내를 고집했어요. 바뀐 시스템이 힘들지 않나요."많이 달라져 힘들었어요. 요즘은 스튜디오 역할이 사라졌고 설령 있어도 최소한으로 줄였죠. 그런데 야외 나가도 힘들진 않아요. 카메라가 많아졌지만 그만큼 다각도로 촬영하다보니 여러번 찍지 않아서 좋아요. 예전에는 끊고 기다렸다가 다시 촬영하느라 힘들었는데 지금은 리얼리티가 우선이니깐요." -시즌제 예능도 많아요."사실 시즌제를 이해 못 했어요. 방송인으로서 자존심 상한다고 느꼈고든요. 우리는 뭐든 잘 해보고 안정적인 걸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니깐요. 한편으로 시청자들의 입맛에 맞춰야하니 시즌제도 따라가야죠." -13여년간 '섹션 TV 연예통신'을 진행했어요."정말 오래해서 더욱 애착있고 남다른 프로그램이었죠. 그러다가 뉴스가 돼 직접 출연하기도 했고요…." -미라클FC 축구 팀 소속이에요."장우혁·장범준·유건·박진우 등이 멤버고요. 우리는 행사도 안 다니고 나중에 자식까지 데려와 축구하자는게 목표에요." -축구를 상당히 좋아한다고요."보는 거 하는 거 다 좋아하죠. 1980년대 초반 고등학생이었는데 그때 한일은행 팀이 태국 킹스컵에서 우승한 적이 있어요. TV 중계를 안 해줘서 라디오 주파수를 찾아 새벽에 혼자 듣고 소리 지르며 흥분할 정도 였죠. 어머니한테 혼날까봐 이불 뒤집어 쓰고 들었던 기억이 나요." -한때 '일밤'의 터줏대감이었어요. 요즘 '일밤'은 어떤가요."잘하고 있어요. '복면가왕'도 독특한 포맷을 잘 살렸고요. 워낙 잘하고 있어서 걱정되진 않아요. 뒷 코너들이 조금 더 힘을 보태주면 좋겠죠. 과거에도 늘 잘 된건 아니에요. 요즘은 독주가 없잖아요. 잘 나가던 '브레인 서바이벌'을 저지한 게 유재석·강호동이 하던 '공포의 쿵쿵따'에요. 재석이가 그랬어요. "형, 우리는 '쿵쿵따'로 자리잡기까지 코너를 30개나 바꿨어'라고요. 요즘은 다같이 윈윈(win win)인데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가급적 '일밤'이 잘되면 좋겠죠." -'브레인 서바이벌'의 인기는 상당했어요."순간 시청률이 40%까지 치솟았고 정준하 씨가 진행하던 '노브레인 서바이벌'도 잘 됐으니깐요. 타방송에서는 비슷한 포맷으로 오래 끌고 간 프로그램도 있었고요." -그때 '떡먹는 용만이' '올챙이송'이 탄생했어요."한 번은 해외를 나가려고 공항에 왔는데 모르는 여자분이 툭툭 치더라고요. 자신을 '올챙이송' 작곡가라고 소개했어요. 언젠가 꼭 만나서 저한테 밥 한 끼 대접하고 싶었는데 우연히 만나 반갑다고요. 세상에 스쳐 지나가는 인연은 없구나고 느꼈어요. 아, 그 분이 '카봇'을 제작했대요.">>3편에 계속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김진경 기자영상=이일용 기자 [취중토크①]김용만 “'뭉쳐야 뜬다' 멤버들, 공항만 와도 얼굴 화색” [취중토크②]김용만 “'섹션', 오래 진행했고 뉴스로 다뤄지기도…” [취중토크③]김용만 “한때 폐지 전문 MC… '토토즐'도 없애” 2017.03.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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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③]김용만 "한때 폐지 전문 MC… '토토즐'도 없애"

김용만(50). 10·20대 초반에겐 다소 낯선 인물이다.20대 중반만 해도 '떡먹는 용만이'를 떠올린다. 그 이후 세대에겐 '잘 나가던 방송인'으로 인식돼 있다.김용만은 유행어 하나 없다. 그럼에도 2000년·2002년·2003년까지 MBC 연예대상 영예의 대상 주인공이다. 코미디언보다는 방송인 이미지가 큰 덕분이다.지금의 10대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그들도 기억하는 건 '올챙이송'. 신드롬처럼 전국에 울려퍼지던 '올챙이송'은 김용만이 진행하던 MBC '일요일일요일밤에-브레인 서바이벌'에 나온 노래다. 지금까지도 송일국의 아들인 삼둥이가 흥얼거리는 등 15년이 다 돼도 식지 않는 인기다.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김용만은 지난해부터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해피투게더' '런닝맨' 등에 나와 과거의 예능감을 되찾았고 고정 프로그램 MC로 이어졌다. JTBC '뭉쳐야 뜬다'에 출연 중이고 이달부터 올리브 '요상한 식당' MBN '황금알2' 진행을 맡는다.누가 방송인 아니랄까봐 멈출 수 없는 '진행 본능'은 여전했다. 질문이 오가는 중간에도 되묻는게 많았다. '몇 살이냐' '결혼했냐' '관심사가 뭐냐' 등. 김용만과 지석진·유재석 등이 속한 사모임 '조동아리'. 아침부터 저녁까지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수다를 떤다는 그들의 모임을 잠시나마 다녀온 듯 했다.2편에 이어...-'칭찬합시다' 등 공익 예능이 예전엔 많았어요."그러게요. 요즘은 찾아볼 수 없는 당시의 트렌드죠. 그건 이경규 형님이나 제가 아닌 쌀집아저씨(김영희 PD)니깐 가능한 거였어요. 제작하는 PD의 힘이 상당한데 지금의 나영석 PD만큼 파급력이 있었죠. '이렇게 까지 판을 키우나' 싶을 때가 많았고 청와대에 들어가 대통령 내외 모시고 촬영했으니깐요. 당분간 그럼 프로그램은 나오기 쉽지 않겠죠." -잘 된 프로그램이 많네요."그건 아니에요. KBS 공채 코미디언으로 뽑히고 몇 년 지나 MBC를 갔는데 좋은 프로그램은 안 맡겼어요. 곧 폐지될 프로그램에 저를 투입시켰어요. '스타예감' '도전 추리특급' '토토즐'을 없앤 게 저였다니깐요. 별명이 '개그계 패전처리투수'였어요." -공개 코미디에서 본 적이 없어요."신인 때는 많이 했죠. 희한한게 코미디언 시험 합격 전부터 MC를 많이 맡았어요. 군대에서 3년 MC 보고 전역하자마자 자연농원(현 에버랜드) 장미 축제 MC도 보고요. KBS 공채되자마자 PD들이 코미디가 아닌 진행을 시키더라고요. 토요일 오후 7시, 염정아 씨와 2시간짜리 생방송을 했어요. 그땐 개그하고 싶다고 울면서 뛰쳐 나가기도 했는데 그럴 때마다 주변 친구들이 '복에 겨운 소리한다'고 했었죠." -김국진 씨와는 영원한 파트너이자 라이벌이에요."라이벌도 아니에요. 항상 형의 뒤를 제가 따라갔죠. 데뷔 후 첫 신인상부터 MBC 코미디대상까지. 늘 형이 먼저 치고 나가면 전 그 뒤를 밟았어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좋나요."너무 마음에 들어요. 사실 방송 활동 없이 있는 저를 기다려줬잖아요. 지난해 소속 아티스트 중 가장 적자가 큰 사람이 저일텐데 아무말 없이 지지해줬어요. 회사 입장에서는 그러기 쉽지 않은데 참 고마워요." -2017년 시작이 얼마 안 됐지만 올해의 계획이 있나요."새로 들어가는 프로그램이나 하고 있는 것들 모두 잘 되는게 우선이죠. 그리고 여력이 된다면 앞서 말한 감자골 4인방이나 음악 관련 예능도 해보고 싶어요."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김진경 기자영상=이일용 기자 [취중토크①]김용만 “'뭉쳐야 뜬다' 멤버들, 공항만 와도 얼굴 화색” [취중토크②]김용만 “'섹션', 오래 진행했고 뉴스로 다뤄지기도…” [취중토크③]김용만 “한때 폐지 전문 MC… '토토즐'도 없애” 2017.03.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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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놀러와' 신정수PD, 中외주제작 접고 국내 복귀…Mnet 입사

중국으로 갔던 신정수PD가 국내로 돌아왔다.24일 방송가에 따르면 MBC 출신 신정수PD가 CJ E&M의 케이블채널 Mnet으로 입사한다. '쌀집아저씨' 김영희PD와 중국에 외주제작사를 차리고 현지에서 활동했던 신정수PD는 한한령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끝에 국내 복귀로 가닥을 잡았다.신정수PD는 지난해 2월 22일 MBC에 사표를 내고 김영희PD가 세운 중국 콘텐츠 제작회사 '미가미디어'에 몸담아 왔다. 그러나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제작 분위기가 급격하게 냉랭해졌다는 전언이다.신정수PD외에도 많은 국내 제작진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에 진출한 관계자는 "협의 중이던 내용들을 (일방적으로) 다 중단했다. 배우들의 출연 자제요청은 기본이고, 한국 감독이 연출하는 자체가 어려워졌다"고 귀띔했다.CJ E&M 측은 신정수PD의 이적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1995년 MBC에 입사한 신정수PD는 '전파견문록' '놀러와' '나는 가수다' '일요일일요일밤에'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 등을 연출하고 기획한 스타PD다. 2010년 '놀러와-세시봉 특집'을 연출하고 한국방송대상 프로듀서상, 백상예술대상 예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1.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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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 13남매 가족 화기애애 외식 인증샷, "빠짐없이 다 모였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13남매 가족으로 알려진 배우 남보라 가족 외식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 속 남보라 가족은 사진 한 장에 담아내기 가득할 정도로 모두 모여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남보라는 한 가운데에 앉아 V 포즈로 같이 사진을 찍었다.남보라는 과거 '인간극장'과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천사들의 합창'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고 이를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한편 남보라는 최근 종영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할래’에서 미혼모 김샛별로 분했으며,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주인공 이순정 역을 맡아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홀로 고군분투하는 ‘똑순이’로 변신, 억척스럽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남보라 13남매 가족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족 정말 많다~", "부모님 자식 키운 보람 있으시네...! 보기 좋다", "남보라 정말 예쁘다", "가족들 화목해 보여요", "남보라 다음 작품 기대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2.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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