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06건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은행, ‘2025 KB굿잡 취업박람회’ 참가 기업 모집

KB국민은행이 오는 18일까지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2011년부터 개최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수가 122만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이다. 작년까지 총 26회를 운영하는 동안 5800여 구인기업이 참가했으며, 10만 여 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4만1000 여 취업준비생에게 일자리를 연결했다. 내달 26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KB금융그룹 추천 우수기업,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기존보다 더 많은 우량기업이 참가해 우수 인재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일자리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 KB국민은행은 박람회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인건비 및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혜택도 지원한다.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과 함께 신규대출 신청 시 최대 1.3%p의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구직활동을 쉬고 있는 청년이 50만명을 넘어서는 등 최근 고용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침체돼 있다”며 “이번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가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채용시장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07 09:56
산업

삼성 이재용, 이재명과 첫 회동 어떤 논의 오갈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처음으로 회동한다.정·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과 이재명 대표는 20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 서울 캠퍼스에서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재계 1위 그룹의 총수와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의 첫 공식 회동이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막강한 힘을 가진 ‘파워맨’들이 어떤 현안들을 논의할 것인지가 관심사다. 우선 경제 위기 속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방안 등에 대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SSAFY는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가 참여해 국내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청년들을 교육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이다. 이날 SSAFY 프로그램 운영자들이 함께 자리할 예정이라 청년의 취업 문제가 대화의 주제가 될 전망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21년에 김부겸 당시 국무총리를 SSAFY 캠퍼스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가석방 이후 첫 이 회장의 공식 행보였는데, 이 자리에서 ‘3년간 3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삼성그룹은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70여년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0~17일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를 통해 관계사 16곳에 대한 상반기 채용 지원 접수를 받은 바 있다. 삼성은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이 회장의 뜻에 따라 대규모 채용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상·하반기 채용 규모가 1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과 관련한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수 있다. 내달 2일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예고에 반도체 업계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관세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될 수도 있는 분위기다. 반도체 특별법과 상법 개정안 등 산업계 현안에 대한 논의 가능성도 있다. 주 52시간 근로 예외 특례와 관련한 반도체 특별법은 여야의 입장 차이로 국회에 계류된 상황이다. 정부에서 반도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야당의 입장이 중요한 시점이다. 재계 관계자는 “대통령 탄핵 선고 변수 등이 남아 있어 아직 상세 일정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라 반도체 특별법과 같은 민감한 사안들이 언급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19일 개최되는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는 반도체 특별법, 이 회장의 ‘사즉생’ 메시지와 관련해 대화의 장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회장은 최근 삼성 임원들의 대상 세미나에서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며 “경영진부터 철저히 반성하고 ‘사즉생’ 각오로 과감하게 행동할 때”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용 기자 2025.03.18 16:30
세계

2025년 중국 도시 대졸생 공동 채용 춘계 특별 행사, 광저우서 개막

2025년 중국 도시 대학 졸업생 공동 채용 춘계(春季) 특별 행사가 16일 광저우(廣州)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이번 행사의 개막식은 광둥(廣東) 성에서 열리는 '백만 인재 집결' 춘계 대형 종합 채용 박람회와 함께 진행됐다. 전국적인 지역 연계를 바탕으로 정부, 대학, 기업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해 대학 졸업생들의 양질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이번 채용 박람회의 주제는 ‘직업이 미래를 이끌고, 광둥이 인재를 모으다’이다. 광둥성 인력자원사회보장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오프라인으로 5만 12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50만 개 이상의 채용 기회를 마련해 청년층의 취업 지원을 강화했다.박람회에는 12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특히 전자 정보, 첨단 제조, 의료 산업 분야에서 많은 채용이 이뤄졌다. 모집 직군은 교육, 의료, 인공지능, 로봇,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있으며, 특히 연구개발(R&D), 설계,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테스트, 제품 개발 등 엔지니어 직군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행사는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교육부, 중국 공산당 광둥성 위원회, 광둥성 인민정부가 공동 주관했다. 2025.03.18 10:48
산업

최대 잠재시장 '선점 출사표' 인도로 향하는 회장님들

총수들이 세계 최대 잠재시장으로 꼽히는 인도로 향하고 있다. 미·중 갈등과 ‘트럼프의 관세 전쟁’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내 주요 그룹들은 세계 인구 1위인 인도 시장에서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과거 중국 진출 붐이 일었듯이 이제는 인도 시장으로 불이 옮겨붙으며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구광모·이재용 가전 프리미엄 시장 선점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시장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의 ‘가전 전쟁’의 막이 올랐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막강한 내수 잠재력을 보유한 인도 시장 선점을 위해 고삐를 당기고 있는 형국이다. 구광모 회장은 지난 2월 말 인도를 방문해 ‘골든타임’을 강조하는 등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LG의 인도 진출 30년을 맞아 구 회장은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와 수도 뉴델리를 찾았다. 연구개발(R&D), 생산, 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점검하며 주도권을 강조했다. 그는 “인도 시장에서 어떤 차별화를 통해 경쟁 기업들을 앞서갈 것인지 앞으로의 몇 년이 매우 중요하고, 우리가 어느 정도 앞서 있는 지금이 지속 가능한 1등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고객에 대한 이해와 확고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새로운 30년을 위한 도약을 이뤄내자”고 역설했다. 특히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 생산라인을 살피며 지속 가능한 1등이 될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LG는 인도 시장에 LG전자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이 진출해 고객 맞춤형 전략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아직 다른 계열사들의 입지는 미미하지만, LG전자만은 확고한 시장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인도 법인에서 매출 3조7910억원, 순이익 33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10% 가까이 성장했고, 영업이익률도 10%대를 나타내는 등 호조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의 2021년 인도 법인 매출이 2조6000억원 수준이었는데 3년 사이에 매출이 44% 이상 증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2024 인도 최고의 브랜드’에서 냉장고 및 세탁기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인도의 국민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레드시어리포트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세탁기(33.5%), 냉장고(28.7%), TV(25.8%), 에어컨(19.4%)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도 인도 시장점유율 1위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인도 TV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하며 시장점유율 16%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도 점유율 부문에서도 1~3%포인트 차이에 불과한 3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저가 제품 출하량이 줄어 점유율 1위를 내줬지만, 오히려 갤럭시 S시리즈 같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한 브랜드 점유율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지난해 매출 17조490억원, 순이익 1조40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12%, 22% 증가한 수치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인도 가전 시장은 2019년 110억 달러(약 15조8000억원) 규모에서 2025년 210억 달러(약 30조16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과 LG는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인도 시장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계산이다. 특히 인도는 14억5000만명으로 세계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데다 인구 가운데 25세 미만이 6억명에 달할 정도로 구매력 있는 소비 계층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에 따르면 2030년 인도는 세계 3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하는 등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7월 인도 최대 경제도시인 뭄바이에서 IT(정보기술) 시장을 점검하는 등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 공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임직원들과 간담회에서 “치열한 승부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고 격려했다. 이 회장은 인도 최고 갑부인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그룹 회장의 아들의 결혼식에도 참석하는 등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심혈을 기울이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인도는 구매력이 높은 젊은 20~30대의 소비자층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프리미엄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LG와 삼성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투자 등으로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게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정의선 IPO 신호탄, 신동빈 식품 이정표현대자동차도 인도법인이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는 등 시장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현대차는 인도 뭄바이증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 IPO(4조5000억원)로 현금 조달에 성공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기업가치를 26조원까지 인정 받았다. 증시 상장 기념식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인도가 곧 미래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R&D 역량을 확장해 25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연간 400만대 판매로 중국과 미국에 이은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한 인도 시장 정벌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세계 3위지만 자동차 보급률이 채 10%도 되지 않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 더욱 각광받고 있다.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격전지인 인도에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인도자동차판매사협회(FADA)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56만대, 24만대 수준의 승용차를 판매해 점유율 2위와 6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2월 월간 판매량 순위에서 현대차가 처음으로 3위 밖으로 밀려나면서 위기감이 맴돌고 있다. FADA에 따르면 현대차의 2월 시장 점유율은 12.6%로 마루티 스즈키(38.9%), 타타차(13.2%), 마힌드라(12.8%)에 이은 4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친환경 자동차 경쟁력을 발판으로 성장 동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인도의 자동차 판매량은 2032년 연 6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방문 때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회동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강조하며 영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4일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도 인도 시장을 방문해 전기차 공급 확대를 강조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인도를 글로벌 식품 사업의 거점으로 낙점했다. 신 회장은 지난 2월 롯데웰푸드의 인도 푸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번 신공장 준공이 롯데의 글로벌 식품 사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롯데그룹은 롯데웰푸드를 통해 2004년 인도 시장에 진출했고, 2023년 기준 2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의 통합법인을 출범시켜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예정이다. 특히 인도 하리아나 공장을 빼빼로 브랜드의 첫 해외 생산기지로 낙점하고, 올 하반기부터 생산에 돌입한다. 신 회장은 출장 기간 중에 무케시 암바니 회장,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 등을 만나는 등 네트워크 확대에도 힘썼다. 롯데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에서 식품 사업의 성장성에 주력하고 있다. 초코파이 등이 인도의 ‘국민 간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신공장 준공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와 생산라인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3.11 07:00
산업

홈플러스 노조 “회생절차 10만 노동자 생존 위협… 정부 개입 시급”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홈플러스의 회생절차에 따른 대량 해고를 우려했다. 노조 측은 정부와 사측에 즉각 대책을 요구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이하 노조)는 4일 입장문을 통해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2만 명의 조합원과 가족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이에 노조는 사측에 오는 14일 오후 17시까지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노조에는 홈플러스 근로자 약 2500명이 가입됐다. 이 지부는 홈플러스와 대표교섭권이 있다.특히 노조는 회생절차 후 매장 폐점과 대량 해고 우려를 지적했다. 노조는 2017년 대우조선해양, 2009년 쌍용자동차 사례처럼 기업의 비용 절감 과정에서 직원의 임금 삭감과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홈플러스도 2015년 매각된 후 수천 명의 직영 직원이 감축대상에 올랐던 사례를 짚었다.노조는 “홈플러스가 무너지면 2만 명의 직원과 협력업체를 포함한 10만 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노조는 이에 정부의 즉각 개입도 촉구했다. 노조는 “정부는 공공자금 투입, MBK의 책임 강제, 노동자 보호 방안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조만간 대의원대회를 열고 파업 등 공동 행동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04 16:18
IT

반도체 훈풍 불자 터진 트럼프 폭탄…관세·투자 압박 '이중고'

이제 막 훈풍이 불기 시작한 K반도체에 느닷없는 미국발 관세 폭탄이 떨어질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다행히 대미 수출 비중이 미미한 수준이고 생성형 AI(인공지능) 확산에 주문이 끊길 일은 없다는 게 증권가의 예측이다. 다만 현지 투자를 요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국내 반도체의 2강으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최태원 "대미 투자 검토"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최종현학술원 주최로 열린 '2025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미 투자 계획 질문에 “검토는 계속할 것이다. 비즈니스라는 게 필요한 투자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이어 "어느 기업도 '트럼프 시기에 얼마를 하겠다'고 생각하며 다가가지 않고, 이게 내 장사에 얼마나 좋으냐 나쁘냐를 얘기한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에 생산 시설을 좀 더 원한다고 얘기하지만, 우리는 인센티브가 같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최 회장의 발언은 취임 후 줄곧 '자국 우선주의'를 외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구체화한 데 따른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한 연설에서 "다음 한 달 안에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목재 등에 대해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며 "그들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면 관세를 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예고대로라면 반도체에는 25%의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미국에서 수입하는 한국산 반도체에는 1997년 체결한 WTO(세계무역기구)의 ITA(정보기술협정)에 따라 관세가 매겨지지 않고 있다. 그나마 반도체는 관세 직격탄을 맞는 자동차와 달리 미국으로 가는 물량이 다른 곳보다 많지 않아 출혈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추측된다.한국무역협회의 지난 1월 수출입 현황을 보면 반도체 수출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한 102억2000만 달러(약 14조7014억원)로 전체 수출의 약 20%를 책임졌다.국가별로 최대 고객 중국이 32.4%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고, 베트남(17.3%)과 대만(14.9%), 홍콩(10.5%)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은 8.0%에 그쳤다.이에 증권가도 반도체 관세 부과에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는 분석을 내놨다.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미국이 25%의 관세를 책정해도 반도체의 연간 총 수출액은 오히려 1.01%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반도체를 비롯해 전지, 철도, 석유정제, 시멘트, 주조 등은 미국의 관세율 인상에도 수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산업군으로 분류했다.다만 장한익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연구원은 "관세 인상의 수출 감소 효과는 6개월 정도 조정 기간을 거쳐 안정화되지만 미국의 요구 조건 미충족 시 관세를 추가로 더 높이는 압박 전략을 쓸 것으로 예상돼 실제 충격은 더 크고 길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관세에 보조금 축소 우려까지이에 반도체 대장주들의 투자 계획 재검토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하지만 일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미국에 총 370억 달러(약 53조원)를 들여 공장과 R&D(연구·개발) 센터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이 가운데 170억 달러(약 24조원)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공장에 들어간다.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로 테일러시에서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공장에서는 5G와 AI, HPC(고성능 컴퓨팅) 등 분야의 차세대 기술을 뒷받침하는 첨단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다.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있다.회사는 이 사업에 38억7000만 달러(약 5조5000억원)를 투자할 방침이다. 이곳에서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 AI 메모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1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트럼프 행정부가 이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노력에 지급을 약속한 보조금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소식까지 나오면서 마냥 안심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산업연구원이 앞서 발간한 2025년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아메리카 퍼스트' 기조가 더욱 강화돼 해외 기업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며 "'관세를 높여 공장을 미국에 건설하도록 하겠다'는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그러면서도 "반도체는 중간재로 사용되기 때문에 직접 미국으로 수출하는 양이 많지 않아 관세 회피를 목적으로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24 07:00
사회

1월 취업자 13만5000명 늘었지만…청년·제조업 여전히 지지부진

우리나라 고용률이 한 달 만에 회복세를 보였지만 제조업과 젊은 세대 취업 현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은 모습이다.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78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만5000명(0.5%) 증가했다. 작년 12월 5만2000명이 줄었지만 곧장 일어섰다. 고용률은 61.0%로 전년 동월과 같다.성별로 남자는 1559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6000명 줄었지만, 여자는 1228만3000명으로 19만1000명 늘었다.청년 고용 상황은 계속 악화하고 있다.연령별 취업자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60세 이상과 30대가 각각 34만명, 9만8000명 증가했지만 20대는 20만5000명, 40대는 7만1000명, 50대는 1만4000명 감소했다.이처럼 고용률이 60세 이상과 30대 등에서는 상승했지만 20대 등에서 하락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20대 등에서 떨어졌고, 여자는 30대, 40대 등에서 올랐다.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1만9000명, 4.4%),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9만8000명, 7.1%), 정보통신업(8만1000명, 7.6%) 등에서는 증가했지만 건설업(-16만9000명, -8.1%), 도매 및 소매업(-9만1000명, -2.8%), 제조업(-5만6000명, -1.2%) 등에서 감소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보건복지·공공행정 취업자가 줄었던 것이 직접·노인 일자리 사업이 재개되면서 회복됐다"고 말했다.건설업 취업자는 건설 경기 불황으로 2013년 집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제조업 일자리도 반년 넘게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4 09:57
경제일반

미국 유학생 H-1B 비자 장벽, EB-5 미국투자이민으로 돌파한다. 미국 영주권 전략 세미나

2월 8일과 12일 국민이주, 미국 영주권 전략 세미나 개최 미국에서 유학한 학생들이 졸업 후 안정적인 취업과 체류를 위해 가장 의존하는 경로는 H-1B 비자다. 그러나 국민이주㈜ 전문가들은 매년 제한된 비자 발급 수와 치열한 경쟁률은 H-1B를 기회가 아닌 장벽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 2023년 기준, H-1B 비자 신청자는 78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약 9대 1의 경쟁률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비자 발급이 무작위 추첨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유학생들은 자신의 능력과 학업 성과와는 상관없이 단순히 운에 의존해야 하는 불안정한 상황에 놓인다.이에 더해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취임하면서 그의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과거 H-1B 비자 규제를 강화한 전례가 있다. 그 결과로 승인율이 대폭 낮아졌고, 심사 과정도 까다로워졌다. 이러한 변화는 유학생과 가족들에게 비자 문제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킨다.H-1B 비자 발급에 실패한 유학생들에게는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가 대안으로 떠오르지만, 이 또한 한시적인 체류 허가에 불과하다. OPT 기간이 종료된 후 새로운 비자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불법 체류 위험이 발생하며, 장기적인 안정성을 보장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EB-5 미국투자이민은 H-1B와 OPT의 한계를 보완하는 대안으로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EB-5 미국투자이민의 가장 큰 장점은 유학생뿐만 아니라 그 가족 전체가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민이주 관계자는 “영주권을 확보하면 유학생들은 비자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고, 공립 대학 학비 절감, 다양한 장학금 기회 등 영주권자로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국민이주가 최근 공개한 뉴욕 맨해튼 5번가 파이브 포인츠 프로젝트는 EB-5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맨해튼에서도 최고급 상권으로 손꼽히는 NoMad 지역에 위치한 초고층 콘도미니엄 건설 프로젝트로, 개발사 자금이 투자금의 45%를 차지하고 EB-5 투자 비중은 약 13%에 불과해 안정성이 높다. 또한, 약 1,399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EB-5 요건을 충분히 충족하며, 투자금은 담보권으로 보호되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제공한다.또한 국민이주는 하이바 제철 플랜트 전력 사업(HYBAR Power)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이바 프로젝트는 아칸소주 주정부 및 미국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다. 이미 BRS 1차, BRS 2차, 하이바 제철 플랜트 프로젝트의 성공적 모집에 이은 프로젝트로, 하이바 제철 플랜트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태양광 전력 발전, 배전 설비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세우는 사업이다. 김지영 국민이주 대표는 “H-1B 비자와 OPT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 유학생들에게 EB-5는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대안을 제공한다”며, “특히 파이브 포인츠 프로젝트는 안정성과 투자 가치를 동시에 갖춘 사례로, 가족 단위의 미래 설계를 위한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투자이민 트렌드는 단순히 영주권 취득을 넘어 자녀 교육, 글로벌 자산 이동, 그리고 3세대 가족 전체를 아우르는 장기적인 전략 설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국민이주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고객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이와 같은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은 자산 이동의 유연성과 교육 혜택을 동시에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미국 영주권을 통해 가족 전체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녀의 교육적 혜택과 취업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진다. 특히, 한국과 아시아 지역의 경제적 불안정 속에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국민이주는 오는 2월 8일과 2월 12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미국 영주권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2월 8일에는 미국투자이민(EB-5), 2월 12일에는 EB-1A와 NIW를 주제로 각각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H-1B와 OPT의 한계를 느끼는 유학생과 가족들에게 EB-5와 기타 영주권 취득 전략에 대한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미나 참석은 국민이주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5.01.24 18:00
산업

경력 3년, 5년차 선호...75% 이상 기업 신입·경력 모두 채용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올해 정규직 채용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조사됐다.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은 13일 작년 12월 11∼23일 기업 511곳을 대상으로 2025년 정규직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63.2%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23.1%는 '올해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했고, 나머지 13.7%는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했다.규모별로는 300인 이상(69.7%), 100인 미만(63.1%), 100인 이상∼300인 미만(59.1%) 순으로 채용 계획이 있다는 비율이 높았다.올해 정규직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의 75.5%는 신입과 경력을 모두 뽑는다고 답했다. 경력만 채용하는 기업은 16.4%, 신입만 뽑는 기업은 8.1%로 집계됐다.신입사원 채용 직무는 '제조/생산'(28.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영업/판매/무역'(18.1%), '서비스'(13%), 'IT개발/데이터'(11.9%), '기획/전략/사업개발'(11.5%), 'R&D'(11.1%), '인사/총무'(9.6%), '마케팅'(8.9%), '재무/회계'(8.1%) 순이었다.신입사원 채용 방식은 '수시 채용'이 60.4%로 과반이었다. 30.4%는 공채와 수시 모두 활용할 예정이었고, 9.2%는 공채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답했다.경력사원의 경우 '제조/생산'(23.2%, 복수응답), '영업/판매/무역'(21.9%), '기획/전략/사업개발'(13.1%), 'IT개발/데이터'(12.5%), 'R&D'(11.1%), '서비스'(10.8%), '재무/회계'(10.1%) 순으로 직무 인재를 뽑는다는 응답이 많았다.채용하고자 하는 경력 연차는 '3년차'(42.1%, 복수응답), '5년차'(39.1%), '2년차'(22.2%), '1년차'(17.2%), '4년차'(14.5%), '10년차'(13.5%), '7년차'(10.8%) 등으로, 주니어 경력직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올해 채용 계획을 세운 기업들은 채용 이유로 '현재 인력이 부족해서'(64.1%, 복수응답),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28.5%), '인력들의 퇴사가 예정돼 있어서'(24.5%), '사업을 확장해서'(24.1%) 등을 꼽았다.반면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기업들은 그 이유로 '인건비가 부담돼서'(36.2%, 복수응답)와 '업황이 좋지 않아서'(36.2%)를 가장 많이 들었다.사람인 관계자는 "이직과 퇴직 등에 따른 인력 감소분을 충원하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과반수 기업이 정규직 채용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1.13 09:40
경제일반

국민이주, 미국 유학생 H-1B와 OPT의 대안으로 미국투자이민 맨해튼 5번가 프로젝트 공개

- 11일 국민이주㈜ 미국투자이민 설명회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유학생들에게 H-1B 비자는 취업과 체류를 위한 가장 중요한 경로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H-1B 비자는 높은 경쟁률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유학생들에게 기회보다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3년 기준 H-1B 신청자는 78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약 9대 1의 경쟁률로 이어졌다. 비자 발급이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많은 유학생들은 자신의 능력이나 학업 성과와 무관하게 단순히 운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이러한 H-1B의 한계는 유학생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시적으로 체류와 취업이 가능한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 프로그램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OPT 역시 체류 기간이 제한적이며 장기적인 안정성을 보장하지 못한다. 특히 OPT 기간이 끝나면 H-1B와 같은 새로운 비자를 확보하지 못한 유학생은 불법 체류 상태에 놓일 위험이 있다. 이처럼 H-1B와 OPT 모두 제한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유학생과 그 가족들은 보다 안정적인 대안으로 EB-5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을 고려하고 있다.국민이주는 이러한 고민을 가진 유학생과 가족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EB-5는 80만 달러를 미국 내 사업에 투자해 일정 수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조건으로 영주권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민이주 관계자는 EB-5가 자녀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에게 영주권을 보장하며, H-1B와 같은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주권을 취득하면 자녀는 비자 문제에서 자유로워지고, 학비 혜택을 포함한 미국 내 거주자로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오는 11일, 국민이주는 서울 테헤란로 본사에서 미국투자이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자녀 유학과 안정적인 체류 전략, 2025년 이후 미국 영주권 로드맵 설계, 안전한 투자 프로젝트 선택법 등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민이주가 새롭게 소개하는 뉴욕 맨해튼 5번가 파이브 포인츠 아파트 프로젝트가 공개될 예정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파이브 포인츠 프로젝트는 뉴욕 시 5번가와 웨스트 29번가 교차점에 위치한 초고층 콘도미니엄 건설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56층, 약 3,400평(120,643 sq ft) 규모로 202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완공되면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사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될 예정으로, 뉴욕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국민이주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전성과 높은 투자 가치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이다. 전체 투자금 중 EB-5 투자금은 약 13%로, 다른 프로젝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인다. 반면 개발사 자금 비율은 45%에 달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또한, 프로젝트를 통해 총 1,399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며, 이는 투자자 한 명당 약 28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수치로 안정적인 영주권 취득 요건을 충분히 충족한다며 US 리저널 센터 그룹이 관리하는 이 프로젝트는 2조 원(약 14억 달러) 규모의 투자이민 자금을 운용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보장한다. 투자금은 담보권으로 보호되어 투자자들은 프로젝트의 안정성을 더욱 신뢰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뉴욕 NoMad 지역의 중심에서 최고의 입지를 확보한 초고층 랜드마크로,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세미나는 H-1B와 OPT의 한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유학생과 가족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이주 관계자는 “EB-5를 통해 가족 전체가 미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며, “파이브 포인츠 프로젝트와 같은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기회를 적극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H-1B 경쟁의 장벽을 넘어 미국에서의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하려는 이들에게 이번 세미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 신청은 국민이주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2025.01.10 18: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