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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사랑’ 이정재, 쓰러진 임지연 구했다...맨발 투혼→여론 대반전

‘얄미운 사랑’ 이정재, 임지연이 서로에게 의외의 면을 발견했다.지난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3회에서 임현준(이정재 분)과 위정신(임지연 분)은 우연히 한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평소와 다름없는 투닥거림 속 임현준이 쓰러진 위정신을 구하며 변화가 찾아왔다. 두 사람은 강필구를 닮은 임현준의 살신성인, 위정신의 기자로서의 책임감까지 상대의 몰랐던 면을 보게 됐다. 여기에 동생들의 주선에 또 한 번 우연한 만남을 가지게 된 임현준과 위정신의 엔딩은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찾아올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얄미운 사랑’ 3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2%,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1%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이날 임현준은 위정신을 만나기 위해 스포츠은성 앞을 찾았다. 위정신은 으르렁거리던 모습은 어디 가고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며 사과하는 임현준에게 당황하기도 잠시, 합의서를 내미는 속내에 분노의 사자후를 내질렀다. 위정신의 살벌한 경고를 들은 임현준은 “내가 완전히 잘못 건드렸나 봐”라며 혀를 내둘렀다.여전히 형사 전문 배우의 이미지를 탈피하지 못해 한숨짓는 임현준에게 황대표(최귀화 분)는 망설이며 한 대본을 건넸다. 단박에 대본의 매력에 사로잡힌 임현준은 드디어 차기작을 찾았다는 생각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보다 권세나(오연서 분)가 먼저 주인공으로 확정된 작품이라는 사실에 임현준은 크게 상심했다. 절치부심한 임현준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랬다고 지금 한 번 도전해볼까 해. 나 해외 진출해 보려고”라며 의지를 다졌다.복잡하던 임현준의 머릿속은 모친 성애숙(나영희 분)이 습관처럼 털어놓은 푸념에 더욱 복잡해졌다. 결국 밤잠을 설치며 먹은 수면제가 문제가 되어 병원에 실려 간 임현준의 소식은 와전되어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우연인지 운명인지 맹장이 터져 같은 병원에 입원한 위정신은 “쓸만한 특종 10개쯤 잡아오면 책임지고 본지로 가게 해줄게”라는 윤화영(서지혜 분)의 약속을 받고 소문의 진실을 찾아 병원을 헤집기 시작했다.숨어 들어간 임현준의 병실에서 의외의 인물들이 들락거리는 것을 본 위정신은 잠시 방심한 틈에 병실의 주인에게 들키고 말았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민망함을 감추지 못하던 위정신은 “제대로 인터뷰를 해요”라며 이 상황을 해프닝으로 끝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고, 임현준은 투덜거리면서도 인터뷰에 응했다.그날 밤, 임현준의 병실에서 본 권세나의 모습을 떠올리며 뒤척거리던 위정신은 옥상 정원으로 향했다. 마침 벤치에서 생각을 정리하던 임현준이 권세나와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흥얼거리는 위정신의 목소리에 기척을 드러냈다. 평소와 다름없이 투닥거리던 그 순간 수술 부위에 통증을 느낀 위정신이 쓰러졌고, 임현준이 깨진 유리에 발이 피투성이가 되는 투혼을 발휘했다. 그리고 이날의 구조극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임현준을 향한 여론 역시 대반전을 맞았다.임현준은 위정신이 아픈 몸을 이끌고 기사를 써줬다는 사실이 내심 고마웠지만 “누가 그런 기사 내달라고 했나”라며 투덜거렸다. 덤덤히 이게 자신의 일이라고 말하는 위정신 역시 자신을 도와준 임현준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 조금씩 상대의 몰랐던 면을 알게 된 임현준과 위정신 사이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어색한 기류가 맴돌았다. 방송 말미 두 사람은 또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가지게 됐다. 동생들의 주선으로 상대를 모르고 나간 소개팅에서 서로를 마주치게 된 것이었다. 당황한 임현준의 얼굴 위로 환히 웃어 보이는 위정신의 얼굴이 교차하는 엔딩은 두 앙숙의 관계 향방에 궁금증을 높였다.한편, 스포츠은성 사장 이재형(김지훈 분)과 연예부 부장 윤화영의 과거 관계가 밝혀졌다. 한때는 서로의 이유가 되어줄 만큼 각별했지만 이제는 상대방에게 날을 세우는 두 사람이 간직한 사연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얄미운 사랑’ 4회는 11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1 08:49
연예일반

니쥬 니나 열애설 일파만파… 와카이 히로토 측 “사생활”, JYP “선후배 사이” [종합]

JYP 일본 걸그룹 니쥬 멤버 니나(2005년생) 가 일본 인기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의 기타리스트 와카이 히로토(1996년생) 와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9살이다.4일(현지시간)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과 FRIDAY는 니나가 최근 와카이 히로토의 자택을 방문해 심야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와카이는 니쥬를 탄생시킨 JYP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 시절부터 니나의 팬이었으며, 밴드 멤버 오모리 모토키의 소개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주간문춘은 “지난 3일 미세스 그린 애플의 삿포로 돔 공연을 마친 와카이가 오후 3시 30분께 자택에 도착했고, 약 5시간 뒤인 오후 8시 30분 니나가 해당 맨션 입구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니나가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와카이의 자택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두 사람의 접점도 존재한다. 미세스 그린 애플의 보컬 겸 프로듀서 오모리 모토키는 니쥬의 곡 ‘올웨이즈’ 를 작사·작곡한 바 있다. 이 인연을 계기로 두 팀이 교류했고, 와카이 히로토는 방송에서도 니나에게 호감을 보였다는 후문이다.주간지는 밴드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모리 모토키가 니쥬 측과 연락처를 교환하며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어졌고, 이를 통해 두 사람이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와카이 히로토는 지난 3월에도 그라비아 아이돌 미라 이치카와와의 열애설로 화제가 된 바 있다.이번 보도에 대해 와카이 히로토의 소속사 Project-MGA는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라며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와 긴밀히 소통하며 관리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니나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친분이 있는 선후배 사이일 뿐, 열애 사실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한편 니나가 속한 니쥬는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9인조 걸그룹으로, JYP엔터테인먼트와 소니뮤직이 공동 제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 를 통해 결성됐다. 2020년 미니앨범 ‘메이크 유 해피’ 로 일본에서 데뷔했으며, 2023년 10월 한국어 앨범 ‘프레스 플레이’ 를 발매하며 한국에서도 정식 데뷔했다.미세스 그린 애플은 2013년 결성된 일본 3인조 밴드로, ‘인페르노’, ‘푸름과 여름’, ‘라일락’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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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립 누나’ 수지, 미나 만났다...불화설 종결 [왓IS]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박수지가 동생 부부와의 불화설을 종결시켰다.박수지는 4일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미나 언니와 밥 먹으러 왔다”며 고깃집에서 찍은 영상을 게재했다. 박수지는 류필립의 친누나로, 미나와는 시누이-올케 관계다.앞서 박수지는 지난해 8월부터 류필립, 미나 부부의 유튜브 및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이어트 과정을 공개해 왔다. 하지만 최근 해당 채널에서 박수지 관련 영상이 모두 삭제되면서 세 사람은 불화설에 휩싸였다.특히 류필립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이어트를) 억지로 시킬 수는 없다. 수지가 그만두고 싶다고 해서 프로젝트를 종료했다.인연도 정리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결국 류필립은 “(박수지와) 원래 자주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었다”며 “싸운 것도, 연을 끊은 것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박수지 역시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 “내가 버틸 수 있었던 건 곁에서 묵묵히 응원해 주고 믿어준 미나 언니가 있었기 때문이다. 언니가 옆에서 믿어줬기에 달라질 수 있었다”며 둘 사이에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그러면서 박수지는 “금전적으로 손 내밀어준 것도, 제 마음을 감싸준 것도, 내겐 큰 선물이었다. 그건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진심’이었다. 언니의 다정함이 날 살렸고, 지금의 날 만들어줬다”며 “이 마음을 꼭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 정말 고맙다”고 인사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4 21:12
연예일반

“억측이라더니”…‘유흥업소 출입 의혹’ 김준영, 법적 대응→작품 올 하차 [종합]

유흥업소 출입 의혹에 휩싸였던 뮤지컬 배우 김준영이 출연 중인 모든 작품에서 하차한다.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해 “법적 대응”부터 외쳤던 소속사 측 역시 고개를 숙였다.김준영은 최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한 식당을 방문한 후 찍은 영수증 사진을 올렸다. 게시물은 곧 삭제됐지만,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파만파 퍼졌다. 해당 영수증에는 여성의 이름과 금액이 기재돼 있었고, 누리꾼들은 이를 바탕으로 김준영이 불법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겸 공연 제작사 HJ컬쳐가 나섰다. HJ컬처는 3일 “온라인상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과 관련해 (김준영) 배우에게 그 어떠한 불법 행위도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선을 그었다.이어 “무분별한 억측과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 그리고 과도한 확대 해석을 자제해 주시길 요청드린다”며 “악의적인 허위 정보 유포 및 명예 훼손 등 불법적 행위에 대해서는 필요할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해 단호히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입장을 논란을 키웠다. 누리꾼들은 소속사 측의 입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김준영의 과거까지 파묘하기 시작했다. 특히 X(구 트위터)에서는 HJ컬처 작품 불매 움직임까지 포착됐다.결국 HJ컬처가 백기를 들었다. 소속사 측은 이날 늦은 오후 두 번째 입장문을 배포, “김준영과 관련해 발생한 사안으로 관객 및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김준영은 출연 중인 모든 작품에서 하차한다”고 공지했다.입장이 달라진 이유에 대해서는 “해당 배우가 여러 작품에 출연 중이었기에 각 제작사 및 관계자분들과의 신중한 협의가 필요했다”고 부연하며 “이 과정에서 최종 결정을 확정하고 안내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실제 HJ컬처 공식 SNS에는 “9시간 전에 본 공지가 이거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주어를 명시하고 액션을 취하는 배경이 궁금하다” 등의 부정적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4 08:54
스타

[왓IS] 빽가 “1800평 나라땅 무단사용? 억울해” 입 열었다 (라디오쇼)

그룹 코요태의 빽가가 최근 불거진 제주시 한 대형 카페의 국유지 불법 사용 의혹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빽가는 “제주도 카페 때문에 억울하다”고 다소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최근 제주 서귀포시에 따르면 한라산 중산간 끝자락에 위치한 대형 카페가 지난달 현장조사 결과 약 6천 제곱미터(약 1800평) 임야가 불법 산지전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카페가 유명 연예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제주에 카페를 열었던 빽가라는 추측이 온라인상 일파만파 퍼졌다. 이에 빽가 측은 지난 7일 일간스포츠에 “카페 조성 당시에는 인테리어 등 일부만 맡아 부지에 대해선 알지 못했다”면서 “지난 4월부터 계약이 종료돼 현재는 카페 운영을 맡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해당 카페 운영자 A씨는 빽가와 선을 그으며 “불법 산지전용에 해당하는 것을 뒤늦게 알게 돼 개선하려 했지만 자금 여건이 안 돼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빽가는 이날 방송에서 재차 “같이 하시는 분들이 저한테 그런 걸 말씀을 안 하시고 그렇게 하셨던 거다. 저는 올초에 어머니 아프실 때 계약도 끝났다. 안 하는데 많은 분이 제가 그렇게 하신 줄 알더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무튼 아닙니다”고 강조했다.이에 박명수는 “그런 일을 할 때는 잘 알아보고 해야겠지만 결과적으로 빽가 씨와 관여가 없는 걸로”라며 “나는 빽가 씨를 알기 때문에 보증해드리겠다”고 정리했다.한편 서귀포시는 논란이 불거진 카페에 대해 자치경찰에 산지 훼손 부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으며 자치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원상복구 명령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6 13:07
프로야구

등번호 양보 해프닝에 진땀 '불꽃야구' 신인, 임상우 "등번호는 주시는 대로, 팀에 필요한 선수 되고파" [IS 인터뷰]

KT 위즈의 2026시즌 신인 내야수 임상우(단국대)는 입단도 전에 난감한 일을 마주해야 했다. 등번호 양보 해프닝 때문이었다. 지난 17일 임상우가 2026 신인 드래프트에서 KT 위즈의 지명(4라운드)을 받은 직후였다. 한 야구 커뮤니티에서 임상우의 팬이 올린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 임상우가 평소 등번호 1번을 선호했다며, KT의 현 등번호 '1번'의 주인공인 고영표가 그에게 등번호를 양보했으면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것이다. 하지만 고영표는 2014년 KT의 창단멤버이자 최근 비FA 다년계약(5년 107억원)까지 맺은 원클럽맨이다. 구단 영구결번 이야기까지 나오는 선수다. 등번호 양보 논란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일파만파 커졌다. 이는 선배들의 귀에도 당연히 들어갔다. 신인 선수들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배들과 첫 만남의 자리를 가졌는데, 임상우 차례에서 등번호 이야기가 나왔다. 고영표는 "등번호 가져가고 싶으면 써라"고 웃으며 말했다. 난감했을 임상우를 위해 선배가 먼저 농담조로 이야기하며 분위기를 푼 것이다. 임상우 역시 등번호 생각은 당연히 없었다. 신인인 자신이 대선배의 등번호를 가져가는 건 어불성설이라면서 "구단에서 주는 번호를 사용하겠다"라고 답했다. 자초한 논란이 아니었지만, 임상우는 본의 아니게 진땀을 흘려야 했다. 임상우는 KT 신인들 중 유일하게 대학교 4년을 모두 소화한 대졸(예정) 신인이다.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의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단국대에 진학해 프로의 꿈을 이어오고 있던 임상우는 올해 대학리그 22경기에 나와 타율 0.403(72타수 29안타) 1홈런 15타점 30득점 18도루를 기록하며 스카우트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볼넷 24개를 골라나가는 동안 삼진은 8개에 불과할 정도로 선구안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최근엔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거쳐, 스튜디오 C1에서 제작하는 '불꽃야구'의 일원으로 활약해 이름을 알렸다. 임상우는 지명 직후 불꽃야구 선배들에게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정근우, 김재호 선배와 전화로 이야기를 나눴다는 그는 "(정)근우 선배가 '네가 잘해서 여기(프로)까지 왔으니까 오늘(지명 당일)은 좋아하고, 이제 시작이니 준비 잘해라'라고 말씀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천재 유격수' 김재호 옆에서 수비를 많이 배웠다고도 덧붙였다. KT 선수로서의 첫 발, 이날(23일) 수원 KT위즈파크를 찾아 KT 팬들을 만난 임상우는 "많이 설렜다. 내가 앞으로 오래 있을 팀이고, 오래 있을 야구장이다 보니 많이 설렜다"라며 웃었다. 롤모델이 김상수라는 그는 "프로에서 오랫동안 1군에 있는 비결, 수비 노하우 등을 많이 여쭤보고 싶다"라며 그와의 만남과 호흡을 기대했다. 프로에서 맞붙고 싶은 선수로는 두산 베어스의 이병헌을 꼽았다. 2003년생 동갑내기인 이들은 영동중학교 동창이다. 임상우는 "중학교 때 이후론 한 번도 대결을 하지 못했는데, 프로에서 다시 한 번 붙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 번 상대해 외야 플라이를 쳤다는 임상우는 "(이)병헌이가 왼손타자에겐 직구와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는데, 충분히 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콘택트와 수비 면에서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장점을 어필한 임상우는 "유일한 4년제 대졸(예정) 신인이다. 누구보다 더 간절하게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KT에서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9.24 10:01
영화

[30th BIFF] ‘양다리 논란’ 사카구치 켄타로, 결국 부산 찾았다

‘양다리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결국 부산을 찾았다.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에는 국내외 영화인들이 줄지어 등장하며 영화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이날 가장 눈길을 끈 건 사카구치 켄타로의 등장이었다. 앞서 사카구치 켄타로는 신작 ‘파이널피스’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하지만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일본에서 사카구치 켄타로의 양다리 의혹이 불거졌다. 일본 주간문춘에 따르면 사카구치 켄타로는 도쿄에서 3살 연상의 비연예인 여성과 동거 중이다. 해당 여성은 헤어 및 메이크업 담당 스태프로, 두 사람은 4년 이상 동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주간문춘은 사카구치 켄타로가 인기 여배우와의 양다리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여배우 측은 주간문춘에 “(사카구치 켄타로와) 사귄 것이 맞다”고 인정하면서 “다른 사람과 동거 중인 건 몰랐다”고 전했다.해당 보도가 나간 후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부산국제영화제는 개막식을 이틀 앞둔 지난 15일 예정됐던 ‘파이널피스’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영화제 측은 그 이유에 대해 “게스트 사정”이라고 밝혔고, 이는 사카구치 켄타로의 사생활 논란 여파로 해석됐다.급기야 전날에는 사카구치 켄타로의 내한 취소설까지 흘러나왔다. 관련해 영화제 측도 말을 아끼면서 그의 내한 불발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사카구치 켄타로가 이날 레드카펫을 밟으면서 그의 내한 취소는 단순 설로 막을 내렸다. 다만 개막식 참석 외 부산에서의 일정은 여전히 미정인 상태로, 한국 팬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이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사카구치 켄타로는 일본의 모델 출신 배우로 한국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너와 100번째 사랑’,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남은 인생 10년’ 등이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 작품인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남자 주인공으로 활약했다.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7 19:37
드라마

송중기·천우희 3회 만에 입맞춤…마음 확인 (마이 유스)

‘마이 유스’ 송중기, 천우희가 입맞춤 엔딩으로 마음을 확인했다.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3, 4회에서는 더는 마음을 미루지 않기로 결심한 선우해(송중기)가 성제연(천우희)에게 한발 성큼 다가갔다. 성제연을 보기 위해 다큐멘터리 출연을 결심한 선우해는 다시금 떠오른 아픈 과거에 힘겨웠다. 하지만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었다. 선우해를 따뜻하게 안아준 성제연의 위로는 뭉클했다. 여기에 출연 이유를 묻는 성제연에게 ‘헤어진 친구에게 보내는 마음’이라고 고백하며 입을 맞추는 선우해의 엔딩은 설렘을 고조시키며 로맨스의 향방에 궁금증을 더했다.이날 선우해는 모태린(이주명)과 다큐멘터리 촬영을 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세상 밖으로 나온 선우해가 신경이 쓰이는 건 성제연뿐만이 아니었다. 김필두(진경)는 모태린 보다 이슈몰이가 될 것을 걱정했지만,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다. 악연이라면 악연인 선우해가 또다시 자신과 얽히는 것이 불편했던 것. 선우해가 과거 트라우마에도 방송에 출연하기로 한 이유는 오직 성제연이었다. 촬영하는 동안 성제연을 더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용기 냈던 것. 하지만 선우해는 자신을 향한 카메라와 스태프들의 시선을 마주하자 아역배우 시절에 겪은 상처들이 떠올랐다. 성제연은 선우해의 변화를 바로 알아챘다. 성제연의 걱정에 선우해는 오랜만이라 긴장했을 뿐이라고 말을 돌렸다.하지만 위기는 다시 찾아왔다. 선우해가 방송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우고 싶었던 과거 영상이 파묘되기 시작했다. 사기 사건에 휘말려 극단적 선택을 한 모친의 장례식장을 홀로 지키던 어린 선우해가 담긴 영상이 일파만파 퍼졌고, 부정 여론으로 들썩였다. 모든 상황이 낯설고 견디기 힘들었던 어린 선우해는 엄마의 장례식장에서 눈물 한 방울도 흘리지 못했었다. 홀로 남겨진 아이의 상처를 안아주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었다. 어른이 되고서도 감당하기 힘든 기억에 선우해는 거세게 흔들렸다. 그런 선우해를 붙잡은 건 역시 성제연이었다. 한걸음에 달려와 선우해를 꼭 끌어안으며 미안하다고 말하는 성제연. 일을 수습하겠다며 돌아선 그에게 선우해는 “그냥 한 번 더 안아주면 안돼?”라고 말했다. 성제연은 선우해를 따스하게 마주 안았다. 그 온기에 기댄 선우해는 그제서야 카메라 앞에서 홀로 감내해야 했던 어린 시절의 아픔을 위로받는 듯했다.우연히 시작하게 된 아역배우 생활은 선우해에게 가족을 이어주는 끈 같았다.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고, 광고와 히트 드라마를 섭렵하며 승승장구했지만 화려한 아역스타 시절은 오래가지 못했다. 모태린과 ‘국민남매’로 사랑을 받던 시트콤에서 너무 많이 자랐다는 이유로 하차 통보를 받은 것. 아역배우 시절은 너무도 짧았고, 영화 투자 사기에 휩쓸린 엄마의 죽음으로 모든 게 끝이 났다. 그렇게 선우해는 ‘믿지 않음에서 오는 안락함’을 너무 이른 나이에 알아버렸다.선우해는 그날 이후 자신을 피하는 성제연이 신경이 쓰였다. 자신이 어색하냐는 선우해의 물음에 성제연은 괜한 일에 그를 끌어들인 것 같아 죄책감이 든다고 털어놨다. 괜찮다는 선우해의 대답에도 성제연은 마음이 무거웠다. 그동안 방송 섭외를 거절한 이유는 이해할 수 있었지만, 받아들인 이유는 납득되지 않았던 성제연은 선우해에게 다큐멘터리 출연 이유를 물었다. 선우해는 ‘헤어진 친구에게 보내는 마음’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입술이 닿을 듯 가까워진 거리에 선우해는 싫으면 피하라고 말했다. 당황한 성제연이 “안 싫으면?”이라고 하자 선우해는 “다행이지”이라며 입을 맞췄다. 두 사람의 입맞춤 엔딩은 설렘을 더하며 관계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마이 유스’는 매주 금요일 오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3 09:27
NBA

NBA와 그래미가 만났다! 스탤리언-탐슨 초특급 커플 [AI 스포츠]

2025년 여름, NBA와 음악계에 뜨거운 이슈가 등장했다. 그래미 수상 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이 현 댈러스 매버릭스 소속 클레이 탐슨과 공식 연애를 시작한 것이다. 7월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 커플임을 알린 두 사람은 곧 뉴욕에서 열린 메간의 Pete & Thomas Foundation Gala에서 손을 잡고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전 세계 스포츠·연예 계를 흥분시켰다.두 사람의 만남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스탤리언은 공식 인터뷰에서 “정말 영화 같은 만남이었다. 어떻게 만났고 언제 만났는지는 밝히지 않겠지만, 그는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친절한 사람”이라며 탐슨을 극찬했다. 팬들은 스탤리언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휴양지 사진 배경에서 탐슨의 실루엣을 발견했고, NBA 스타와 그래미 래퍼라는 조합이 일파만파로 퍼졌다. 탐슨 역시 며칠 뒤 “Sweet Bells son”이라는 애정 어린 글과 함께 둘의 다정한 사진을 올려 연애를 공식화했다.휴가, 보트 데이트, 골프장, 헬스장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까지 커플로서 활약은 숨김없이 공개됐다. 스탤리언은 탐슨에게 “내 인생에서 가장 친절한 사람”이라며 각종 인터뷰마다 애정을 드러냈다. 탐슨 또한 “그녀는 내 퀸, 함께 있을 수 있어 영광”이라며 관계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두 사람의 공개 연애는 NBA 시즌 오프와 맞물려 화려한 베케이션, 프리미엄 이벤트, 다양한 패션 화보로 이어졌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함께하며 단순 연애를 넘어 ‘선한 영향력 커플’로 불리는 중이다.팬들은 “NBA와 그래미 콜라보!”, “할리우드판 드림커플”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유명 스포츠·연예 매체와 커뮤니티에서는 손발이 오글거릴 정도의 애정 표현이 실시간으로 퍼져나갔다. 둘이 함께한 럭셔리 휴양지 사진, 레드카펫 커플샷, 비밀스럽고 설레는 데이트 스포트라이트까지—2025년 여름 최고의 화제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03 11:08
스타

‘신지♥’ 문원, 결국 악성 루머 고소 진행…“정신적 피해 심각” [왓IS]

그룹 코요태 신지의 예비 신랑인 가수 문원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16일 문원은 자신의 SNS에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DLG의 입장문을 게시했다.법률대리인은 입장문에서 “문원 씨와 신지 씨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SNS,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사실이 아닌 내용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근거 없는 추측 및 자극적인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라며 “특히, 일부 이용자들은 문원 씨의 개인 SNS 계정으로 심한 욕설과 인신공격성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내고 있어 그로 인한 정신적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에 법률대리인은 “8월 5일 문원 씨를 대리하여 피해 정도가 중대한 일부 사안에 대하여 관련 작성자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장을 접수하였음을 알려 드린다”며 “당 법무법인은 향후에도 이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콘텐츠 제작.배포 행위가 확인될 경우 단호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알렸다.문원 또한 “지난 영상으로 인해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로 저의 태도와 언행에 대해 많이 깨닫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는 문원이 되겠다”며 “다만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닌 내용들이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하며 많은 분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 이에 법적인 대응을 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앞서 신지는 지난 6월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을 예정한 사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코요태 유튜브 채널에 ‘상견례’ 영상이 게시된 이후 문원이 이혼 경력이 있으며 전처와의 딸을 둔 점을 비롯한 각종 사생활 관련 구설이 따라붙었다.이에 신지 소속사 측은 사실 여부를 확인해 각종 루머가 사실 무근임을 밝힌 상황이고, 문원 역시 해명과 사과문을 게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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