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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작년 하반기 가상자산 시총 43.6조…상반기보다 53%↑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작년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43조6000억원으로 같은 해 상반기보다 5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소식에 투자 심리가 회복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6월 말 3만477달러에서 12월 말 4만2265달러로 39% 올랐다. 일평균 거래 규모는 3조6000억원으로 상반기보다 24% 늘었다.거래 이용자는 6.4% 증가한 645만명을 기록했다. 30대(29.3%), 40대(28.9%), 20대 이하(18.2%), 50대(17.7%), 60대(5.9%)의 순으로 많았다.거래소의 영업이익은 2693억원으로 18% 올랐다. 원화마켓의 영업이익은 2968억원이었고, 코인마켓은 27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거래소 종사자는 총 1665명으로 상반기 대비 250명 줄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16 10:42
연예일반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 이어 계정공유 단속…이탈 없을까

디즈니플러스가 계정공유 단속에 들어갔다. 실적 개선을 위한 전략으로, 넷플릭스처럼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밥 아이거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CNBC와 인터뷰에서 “오는 6월 일부 국가에서 디즈니플러스 계정(비밀번호) 공유 단속을 시작하고 9월부터는 다른 국가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정공유 단속은 말 그대로 거주지가 다른 이용자들이 하나의 계정을 이용하는 걸 막는 거다. 만약 다른 곳에 사는 여러 사람이 동일한 계정을 쓰려면 매달 별도의 요금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앞서 디즈니플러스는 지난해 1월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관련 약관을 도입한 후 3월부터 기존 회원에게 확대 적용했다. 국내에서는 그해 11월에 계정공유 단속 약관이 발효됐다. 다만 지금까지는 약관상 금지로 명시됐을 뿐 별도의 조치를 취하진 않았다. 디즈니플러스의 이번 결정은 수익성 개선의 일환으로 보인다. 앞선 4분기 디즈니플러스 이용자는 1억11300만명으로 직전 분기보다 130만명 줄어들었다. 요금 인상 등으로 영업손실은 약 3억 달러(약 4155억원) 개선됐지만, 여전히 누적 적자는 100억 달러(약 13조8500억원)를 웃돈다. 계정공유 단속을 통한 외형 확장이 필요한 이유다. 먼저 움직인 넷플릭스를 통해 성과도 확인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5월 계정공유 유료화를 선언하고 국가별 단속을 시행했다. 한국 이용자들에게 고지된 건 6개월 후인 11월, 적용된 건 올 3월 즈음이다. 넷플릭스는 한 달에 한 번, 기본 위치로 설정된 와이파이로 영상을 시청하지 않으면 5000원(한국 기준)의 추가 요금을 받고 있다.이후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는 증가했다. 이용자가 대거 이탈할 거란 당초 예상과는 다른 결과였다. 미국 데이터 분석업체 안테나에 따르면 계정공유 단속 시작 직후 넷플릭스 전체 가입자수는 이틀 만에 10만건 늘었다. 이 기간 일평균 구독자는 7만3000명으로 이전 60일 평균보다 102% 증가했고, 구독 취소 건수 대비 신규 가입자 비율은 이전 60일 평균보다 25.6% 많아졌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가 이 같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로 콘텐츠의 힘을 꼽았다. 광고 요금제 도입 등 부수적인 이유도 있었겠지만, 결국엔 보고 싶은 콘텐츠가 있기에 별도의 결제를 하고 잔류했다는 의견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용자들이 OTT를 구독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좋은 콘텐츠를 보기 위함이다. 결국 소비자를 만족시킬 양질의 콘텐츠만 제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거다. 예를 들어 디즈니플러스가 넷플릭스 대비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결과는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콘텐츠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한편 디즈니플러스가 계정공유 단속을 먼저 시행할 국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9월부터 확대 시행을 하게 되면 국내에서도 연내 적용될 거란 전망이다. 이와 관련, 월트디즈니코리아 측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건 없다. 추후 업데이트가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2 05:41
IT

전환지원금 처방 안 먹혔다…제4 이통사·알뜰폰만 고사 위기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한 전환지원금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는 모습이다. 이동통신 3사를 부추겨 지원금을 대폭 키웠지만 통신료 부담은 여전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번호 이동을 할 때 최대 50만원까지 뒷받침하는 전환지원금 제도가 시행된 3월 16~28일 번호 이동 건수는 21만9340건으로, 일평균 1만6872건으로 집계됐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경쟁 과열로 판단하는 기준인 2만4000건을 한참 밑도는 수치다. 전환지원금을 지급하기 전인 3월 1~15일 일평균 번호 이동 건수 1만7706건에도 미치지 못한다.방통위는 이통 3사 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활성화하면 국민 스마트폰 구매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번호 이동 시 이통사가 기대 수익과 위약금 등을 반영해 보장하는 전환지원금 카드를 꺼내들었다.당초 이통 3사는 마케팅 출혈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환지원금을 최대 10만원대로 책정했지만, 소비자 눈높이에 맞추라는 정부의 입김에 30만원대로 상향 조정했다.지원금 확대로 단말기 가격은 낮아졌지만 매달 적지 않은 요금을 내야 하는 것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이유로 꼽힌다. 프리미엄 요금제를 써야 많은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KT의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티빙·지니 초이스 베이직'(월 9만원)에 가입하면 '갤럭시S24'(이하 갤S24) 울트라(256GB)의 가격이 169만8400원에서 106만5900원으로 뚝 떨어진다.기존 공시지원금 50만원에 추가지원금(15%) 7만5000원, 전환지원금 5만원, 전환추가지원금(15%) 7500원이 적용된다.월 할부 수수료 5.9%를 포함해 24개월간 단말기 값으로 4만7193원이 나간다. 통신비까지 합하면 매달 13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최신 모델은 전환지원금 대상에서 빠지거나 금액이 크지 않다. 최소 8만~9만원대 고가 요금제를 선택해야 하는 것도 단점이다. 멀리 내다봤을 때 유지비 등을 따지면 자급제가 낫다는 게 소비자들의 반응이다.올 초 갤S24 울트라를 사전 예약 기간 쿠팡에서 신용카드 2개월 할부로 구매한 직장인 김 모(39) 씨는 "무이자 할부에 쇼핑몰 혜택을 받고 원하는 요금제를 쓸 수 있어 자급제를 택했다"고 말했다.정부의 통신비 정책이 현재의 과점 구도를 굳히는 모순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이통 3사 간 번호 이동 싸움으로 최근까지 메기 역할을 하고 있던 알뜰폰 이용자들이 대거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다.안정상 더불어민주당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은 "고가 단말기를 공급하는 제조사는 배제하고, 이통사에게만 단말기 가격 인하 책임을 일방적으로 전가했다"며 "제4 이통사 및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 약화로 존폐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01 07:00
IT

한국인의 '시간'은 유튜브에게로…고민 빠진 네카오

1인 미디어 생태계는 포화 상태이지만 한국인들은 갈수록 유튜브에 빠져들고 있다. 시간을 빼앗기는 토종 플랫폼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16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모바일 이용자들은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는 데 1044억분을 할애했다.유튜브 이용 시간은 2018년 10월부터 매년 꾸준히 상승했다. 올해는 2020년 10월 671억분 대비 약 1.6배 증가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국민 앱인 네이버와 카카오톡도 가뿐히 제쳤다.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모바일 앱 1위에 올랐다. 카카오톡·네이버·인스타그램·틱톡이 뒤를 이었다.카톡은 2020년 10월 283억분에서 2022년 10월 335억분으로 올랐다가 이번에 319억분으로 소폭 내려앉았다.같은 기간 네이버 앱 역시 207억분에서 233억분으로 증가했다가 222억분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이들 두 앱이 최근 성장세가 꺾인 것과 달리 유튜브는 계속해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유튜브 사용 시간이 빠르게 증가하며 유튜브와 카톡, 네이버의 격차가 매년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양대 플랫폼은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차별화 기능으로 추격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카톡은 명당인 하단 중앙 탭에 오픈채팅을 배치했다. 수요가 낮은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대신 비지인 기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해 약 1000만명의 DAU(일간 활성 이용자 수)를 달성했다.인스타그램과 유사한 휘발성 메시지와 꾸미기 스티커 등으로 친구탭과 프로필 영역은 SNS처럼 개선 중이다.네이버는 유튜브 쇼츠와 틱톡처럼 숏폼에 집중하고 있다. 자사 숏폼 서비스 '클립'의 노출 영역을 확대하고 양질의 콘텐츠가 쏟아지도록 전문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클립은 연간 목표였던 DAU 100만명과 일평균 1000만뷰를 조기 달성하며 성장 초석을 마련했다"며 "연말까지 카테고리와 창작자 프로그램을 확대해 콘텐츠의 양뿐만 아니라 질 향상에도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17 07:00
IT

LGU+ 일상 기록 SNS 베터, 누적 다운로드 10만건 돌파

LG유플러스는 일상 기록 SNS '베터'가 출시 6개월 만에 다운로드 10만건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베터는 '더 나은 나를 만드는 기록의 공간' 콘셉트의 SNS다. 사진과 함께 1500자 이내의 가벼운 글에 최적화했다. 보드를 개설해 부담 없이 자신의 일상을 주제별로 기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지난 9월 말 기준 일평균 다운로드 550여 건, 누적 다운로드 10만건을 기록했다. 누적 보드는 1만7000개, 누적 기록은 8만5000건을 넘어섰다.조회수가 가장 높은 보드는 새벽에 그린 그림과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는 이연 작가의 '새벽에 그리는 그림', 파리에서 한 달간 살며 사고 먹고 마신 영수증을 기록한 김민철 작가의 '파리 영수증 일기' 등이다.베터 내 검색 키워드 순위에서는 '운동'이 1위를 차지했다. 취미·그림·독서·헬스·리추얼 등이 뒤를 이었다.관심사별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누적 참여자 2000여 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취미·취향·운동·커리어 등 관심사별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리더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모임으로 이용자들이 영감을 나누며 꾸준히 기록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7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 2차 프로그램에서는 임팩트 컨설턴트 박해주 리더가 선보인 '이해의 품을 넓히는 소설·에세이 읽기' 커뮤니티가 두 달간 136권의 책을 공유하며 호응을 얻었다.LG유플러스는 11월 1일까지 베터 유저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운영하는 3차 커뮤니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김주영 LG유플러스 라이프 스쿼드 PM은 "휘발되지 않는 기록으로 더 나은 내가 되는 실현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베터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다른 사람들의 진솔하고 인간적인 삶의 모습을 수집하고 연결하는 '기록 플랫폼'으로서 타 SNS와의 차별점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22 16:07
산업

인앱게임 장착한 컬리, '알리'처럼 성공할까

이커머스 플랫폼 컬리가 최근 인앱게임을 선보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인앱게임이란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소비자의 체류시간 및 충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 1일 '마이컬리팜'이라는 인앱게임을 새로 출시했다. 마이컬리팜은 재테크를 접목한 것으로, 가상의 테라스에 있는 화분에 작물을 키우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토마토와 아보카도, 오이 등의 작물을 키운 뒤에는 해당 채소를 직접 받거나 다른 상품으로 교환할 수도 있다. 반응이 좋다는 전언이다. 마이컬리팜은 최근 '앱테크' 열풍과 맞물리면서 출시 일주일 만에 20만명이 게임을 시작했다. 출시 첫날(1일)과 지난 9일을 비교해보면 마이컬리팜 이용자의 컬리앱 방문 횟수는 3배 가까이 늘었다. 업계는 컬리의 인앱출시가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의 성향과, 글로벌 해외직구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의 사례를 고려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실제로 지난 6월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전체 약 200개 나라 중 한국이 인앱게임을 즐기는 활성유저 수가 가장 많은 나라로 나타났다. 알리익스프레스 앱에서 제공되는 인앱게임의 DAU(일일활성이용자수)는 한국 시장이 타 국가 및 지역 대비 약 2배 이상 높았고, 평균 체류 시간은 일평균 20분에 달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현재 다양한 인앱 미니게임을 통해 다양한 보상과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차별화된 구매 경험 및 체류시간을 향상하려는 의도다. 소비자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레이장 한국 대표는 "커머스는 소비자의 즐거움을 주는 게임, 라이브커머스 영상, 커뮤니티 등 또한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한국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기획 및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컬리가 인앱게임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신규 고객 유입을 늘려 매출과 수익성을 함께 잡기 위한 전략"이라며 "이커머스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가운데 다양한 묘수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13 14:11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페이, 2분기 적자 지속…"하반기 증권·보험 기대"

카카오페이가 수수료 증가 영향으로 적자 기조를 이어갔다.카카오페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26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9분기 연속 적자다.카카오페이 측은 "결제 서비스 매출 확대로 인한 지급 수수료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11% 증가한 1489억원으로 집계됐다.결제 부문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면세점과 백화점 등 건당 결제 금액이 큰 가맹점에서 소비하는 거래가 늘어나면서 해외 결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0.2% 늘었다.이용자 지표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4조2000억원을 나타냈다.지난 분기에 누적 가입자 4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이번 분기에는 월간 사용자 수(MAU)가 처음으로 2400만명을 돌파했다. 2분기 말 월간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한 2425만명이다.카카오페이는 올 하반기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자회사 선전으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카카오페이증권의 예탁 자산은 지난 7월 말 약 2조원까지 늘었다.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의 이용자 활동성은 지난해 4분기 대비 2.4배 증가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 보험은 7월 3주 차에 일평균 약 1800명이 가입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01 16:26
IT

LGU+ 스포츠 커뮤니티 '스포키' 이용자 1000만 돌파

LG유플러스는 오는 4일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에서 2023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인공지능(AI) 승부예측 기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스포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 스포츠 경기를 생중계하며 입소문을 탔다.카타르 월드컵에는 300만명, WBC에는 150만명이 몰리는 등 일평균 약 6만6000명이 스포키를 이용했다. 출시 5개월 만인 올해 3월 말 기준 누적 이용고객은 1000만명을 넘어섰다.회원가입이나 로그인을 하지 않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몰입감을 깨는 광고도 없다.LG유플러스는 스포키 이용 고객 1000만명 달성을 기념해 2023 KBO 리그 중계부터 AI 승부예측 기능과 오늘의 선수 운세 정보를 새롭게 론칭했다.AI 승부예측은 과거 2년간의 팀별 승부 결과와 선수 기록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LG유플러스 AI 브랜드 '익시'와 KBO 리그 기록 전문 사이트 '스탯티즈'가 각각 예상한 경기 승패 예상 결과를 제공한다.오늘의 선수 운세는 선수들의 과거 시즌 기록과 사주 등 정보를 토대로 각 팀별 선발투수(1명)와 야수(10명)의 당일 경기 운세를 보여준다. 투수는 예상 탈삼진 수치, 타자는 예상 안타와 실책 수치 등 전반적인 경기 활약 데이터를 예측한다.구단별 페이지를 신설하고, 좋아하는 구단을 설정하면 해당 구단이 출전하는 경기의 시작과 승패 결과를 알려주는 구독 기능도 공개했다. 경기 결과를 이용자가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알림으로 알려주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LG유플러스는 KBO 리그 개막을 기념해 5월 31일까지 '스포키톡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스포키 회원가입 후 이벤트 기간 스포츠 종목과 관계없이 하루 5회 이상 스포키톡을 작성하는 일일미션을 10회 달성하는 이용자 전원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한다.스포키 앱은 양대 앱마켓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웹 버전으로도 이용 가능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03 14:44
생활문화

20일부터 버스·지하철·택시 안에서 마스크 착용 자율

20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과 마트 내 약국에서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된다.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에서 제외됐던 대중교통과 마트 내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20일부터 해제된다. 정부는 지난 2020년 10월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에 따라 버스와 지하철, 택시는 물론 비행기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닌 자율에 맡겨진다.방역 당국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 한 달 반이 지났지만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풀기로 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지난 1월 1단계 조정 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7.5%, 위중증 환자 수는 54.6% 감소했다. 이와 함께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내에 있는 개방형 약국에서도 역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방역 당국은 이런 대형 시설 내 약국은 처방전 조제보다는 일반 의약품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어 확진자나 감염 취약자의 출입이 일반 약국보다 적은 점을 고려했다. 또 벽이나 칸막이가 없어 공간 구분이 어렵고 실내 공기 흐름이 시설내 다른 공간과 이어져 있다는 점도 감안했다.방역 당국은 다만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보호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출퇴근 시간대 등 혼잡한 상황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 개방형 약국 종사자 등은 (의무화 해제) 이후에도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해주기를 권고한다"고 밝혔다.일반 약국은 의료기관 이용 후 바로 찾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이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착용 의무를 유지했다.병원 등 의료기관과 일반 약국,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형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의 경우도 마스크 자율화의 이점보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에 따른 위험이 더 클 것으로 판단돼 마스크 착용을 계속 의무화했다.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추가로 해제되지만, 출・퇴근길 등 혼잡 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와 고위험군, 유증상자분들께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한다"며 "온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과 확진 시 치료제 복용을 권고드린다"고 말했다.이들 공간에 대해서는 오는 4월 말~5월 초로 예상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논의와 이에 맞물린 국내 감염병 위기 단계 하향 등에 따라 마스크 의무 조정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확진자 7일 격리까지 포함한 일상 회복 로드맵을 검토해 이달 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3.20 06:59
보도자료

올해 멜론 주간인기상 명예 졸업은 누구? ‘트로피 인증’도 화제

그룹 NCT 드림은 지난 1월말 공식 SNS에 “4주 연속 멜론 주간인기상을 받았다”며 시즈니(공식 팬덤명)를 향한 감사인사 영상을 게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또 걸 그룹 뉴진스는 지난달 초 공식 SNS에 “첫 컴백인데도 불구하고 버니즈(공식 팬덤명)가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멜론 주간인기상을 받았어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단체 인증사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이처럼 매주 아티스트들의 트로피 인증샷이 이어지고 있는 멜론 주간인기상은 팬들의 인기와 음원성적을 투명하게 종합한 영예로 여겨지며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매주 발표하고 있는 멜론 주간인기상은 10여년의 역사를 지닌 국내 음악 산업 대표 랭킹 서비스다. 작년 3월부터는 아티스트에게 직접 실물 트로피까지 전달하고 있다.올해의 경우 1월 1~2주차 NCT 드림 ‘캔디’, 3주차 뉴진스의 ‘디토’, 4주차 태양 ‘바이브’에 이어 2월 1~2주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슈가 러쉬 라이드’, 3~4주차에 이어 3월 1주차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 등이 멜론 주간인기상을 수상했다. 멜론 주간인기상은 멜론 주간차트 공개일 기준 28일 이내 발매 곡 가운데 한 주 동안 일평균 차트 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정된 20팀의 대표곡을 대상으로 멜론 이용자들이 직접 금주 최고의 곡을 선정하는 서비스다. 음원 점수와 투표 점수를 각각 50점으로 환산해 두 개의 종합 점수가 높은 순(최대 100점)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이 순위는 주 단위로 누적되어 연말에 진행하는 ‘멜론뮤직어워드’(MMA)에도 반영된다.먼저 음원 점수의 경우 스트리밍 40%, 다운로드 60%를 더해 집계한다. 멜론 회원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멜론 주간인기상’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팬덤의 지표가 되는 투표 결과는 매주 월요일 오후 3시 공개돼 음악 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멜론 주간인기상’은 음원 성적을 보여주는 멜론차트와 별도로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인기 투표까지 합산해 음원과 팬심을 모두 투명하게 보여주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 대표 랭킹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멜론 주간인기상’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는 ‘명예 졸업’이 가능하다. 올해는 NCT 드림과 부석순이 명예 졸업에 성공하며 음악성과 팬심을 모두 잡은 첫 아티스트로 등극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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