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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 번도 터지지 않은 타선...100% 임박한 LG 트윈스, 1위 탈환 본격 시동 [IS 포커스]

LG 트윈스는 4일까지 46승 2무 38패를 기록하며 2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정규시즌 초반부터 맹렬했던 KIA 타이거즈를 넘어서진 못했지만 '디펜딩 챔피언'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아 정상적인 전력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상위권을 지킬 수 있었던 점에 의미를 부여하며 선수들을 두루 격려했다. 염 감독은 "우리는 팬, 구단 그리고 선수 모두 1위 수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런 상황은 중요하지 않다. 후반기 1위에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은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3시즌 정규시즌, KT 위즈와 한국시리즈를 치를 때와 비교하면 타선과 투수진 모두 빠진 선수가 많다. 모든 팀이 선수 부상과 부진에 100% 힘을 내지 못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전반기 LG는 유독 악재가 많았다. KIA가 주춤한 6월 첫째 주 닷새(7~11일) 동안 1위를 탈환했지만, 최원태 등 선발진에 또 부상자가 나오며 치고나서지 못하기도 했다. 염경엽 감독도 "한 번 온 흐름을 게속 이어가지 못한 건 아쉽다"라고 돌아봤다. 후반기 반등 동력도 역시 부상자 합류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은 KIA 타이거즈와의 후반기 첫 3연전(9~11일)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4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치른 독립구단 화성코리요와의 잔류군 경기에서 4타석(3안타)을 소화하며 실전 담금질에 나섰다.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최원태는 두 번째 3연전 첫 경기 또는 두 번째 경기에 등판할 전망이다. 우완 사이드암스로 투수 박명근은 후반기 2주 차, 역시 부상으로 이탈했던 좌완 함덕주는 7월 말 또는 8월 초 합류 예정이다. 모두 염경엽 감독이 직접 전한 브리핑이다. 염경엽 감독은 "올 시즌은 타선이 올라오지 않은 것 같다"라고 했다. 어느 팀이나 한두 번은 찾아오는 타격 사이클 동반 상승을 말한다. 5월까지 최하위였던 롯데가 6월 팀 타율 0.312를 기록하며 뜨거워진 화력을 앞세워 월간 승률 1위를 기록한 게 대표 사례다. 염경엽 감독은 투수진도 부상으로 빠졌던 선수들이 돌아오면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본다. 그는 "5인 선발 로테이션이 제대로 돌아가면 중간(불펜진)도 안정감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며 "(1위) KIA를 쫓아야 하는 상황이다. 올 시즌 한 번도 100% 전력을 갖추지 못했는데, 그렇게 되면 추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05 06:15
IT

방통위, '출시 임박' 갤Z폴드·플립6 온라인 성지 사기 주의보 발령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4일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플립6' 출시를 앞두고 확산하는 허위·과장·기만 광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방통위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성지'로 불리는 온라인 카페·블로그·밴드 등 판매 채널이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은밀하게 영업하고 있다.지원금 지급을 위한 별도 계약 체결을 요구하거나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선택약정 할인, 신용카드 제휴 할인 등을 유통점에서 스마트폰을 할인하는 것처럼 설명하고 이용자들을 현혹할 수 있다.또 스마트워치, 태블릿 등을 무료로 증정하겠다며 고가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가입을 유도하는 경우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터무니없이 저렴한 구매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할인 조건과 할부 원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게 방통위의 설명이다.방통위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고, 단통법 개정으로 7월 24일부터 온라인 사전승낙서 게시 누락 등에 대해서도 과태료 부과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통사,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와 함께 온라인 성지점을 중심으로 사전승낙서 게시 여부 점검 및 허위·과장·기만 광고에 대한 시장 모니터링과 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4 09:37
스포츠일반

'파리로 가는 길목'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모나코 대회서 컨디션 체크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파리 올림픽 대비 '모의고사'를 치른다.세계육상연맹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조직위원회는 3일(한국시간) 남자 높이뛰기 출전 명단을 공개했다. '현역 최강'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불참하지만 우상혁과 함께 '현역 빅4'로 분류되는 장마르코 템베리(이탈리아) 주본 해리슨(미국)이 오는 13일 우승 경쟁을 펼친다.우상혁은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1997년 이진택이 세운 2m34의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 육상을 대표하는 간판으로 우뚝 섰다. 높이뛰기 개인 최고 기록은 실외 기준 2m35(실내 2m36). 시즌 최고 기록은 지난 2월 체코 대회에서 넘은 2m33으로 템베리(2m37) 해리슨(2m34)과 비교해 밀린다. 파리 올림픽에 임박해 열리는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우상혁은 지난달 17일 유럽 적응 훈련을 떠나며 "파리 올림픽 시상대에 서고자 내 온몸을 갈아 넣고 있다"며 "메달을 걸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훈련했다. 목표는 크게, 금메달로 잡았다. 이번에는 올림픽 시상대에 꼭 올라야 한다는 간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이후 런던 다이아몬드리그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 파리 올림픽 선수촌 입촌은 8월 5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03 08:33
프로야구

'엘리아스 선택' SSG, 시라카와 계약 종료…추가 등판 없이 팀 떠난다 [오피셜]

대체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23)가 SSG 랜더스를 떠난다.SSG는 '시라카와와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6주 단기로 영입한 시라카와의 계약은 오는 4일 만료 예정이었다. 복사근 부상에서 회복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복귀가 임박하면서 두 선수 중 어느 선수와 함께할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였다. 고심을 거듭한 SSG의 선택은 '정공법'이었다.지난 시즌부터 KBO리그에서 활약한 엘리아스와의 동행을 결정했다. 구단은 '엘리아스의 6주간의 재활 치료 기간 및 2번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 등판을 통해 몸 상태와 기량을 점검했다. 왼손 투수의 이점과 풍부한 선발 경험 등 후반기 선발진 강화에 좀 더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SSG는 2일부터 시작되는 창원 NC 다이노스 원정에 동행 중인 시라카와에게 계약 종료 의사를 전달, 금일 선수단은 그동안 활약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시라카와 케이쇼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시라카와는 대체 선수 기간 5경기에 선발 등판,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다.한편 시라카와의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3일 창원 NC전에는 엘리아스가 등판한다. 당초 시라카와의 불펜 등판 가능성도 거론했지만, 추가 등판 없이 팀을 떠나는 쪽으로 결론 내렸다. 구단 관계자는 "NC 3연전은 팀과 동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0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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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고민 하루 더 간다, 시라카와 거취 2일 발표 예정 [IS 이슈]

대체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23·SSG 랜더스)의 거취를 둘러싼 SSG의 고민이 하루 더 지속할 전망이다.SSG 구단 관계자는 1일 본지와 통화에서 "시라카와의 계약 관련한 내용은 내일(2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전날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시라카와의 거취를) 내일 정도는 결정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화요일(2일)보다는 내일 낫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며 발표가 임박했다는 걸 암시했다. 하지만 시간이 좀 더 필요한 모습이다. 1일을 건너뛰고 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시라카와의 계약 연장 여부를 확정, 매듭지을 계획이다.6주 단기로 영입한 시라카와의 계약은 오는 4일 만료된다.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복귀가 임박한 SSG로선 그와의 동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시라카와의 계약을 종료하면 그는 '자유의 몸'이 된다. 계약을 연장하면 엘리아스가 대신 짐을 싸야 한다. SSG의 선택이 눈길을 끄는 건 두산 베어스의 상황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두산은 현재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브랜든 와델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는 중인데 시라카와·엘리아스도 영입 후보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30일 SSG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영입 데드라인"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저쪽(SSG)을 봐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시라카와의 계약 연장은 복잡한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 시라카와는 일본 독립리그 출신으로 일본 프로야구(NPB)에 대한 꿈이 있다. 올 시즌 NPB 신인 드래프트는 10월에 열리는데, 여기에 참가하려면 자칫 포스트시즌(PS) 출전이 애매해질 수 있다. 이숭용 감독은 앞서 "우리가 선택(계약 연장)하면 그 부분을 풀어야 한다. 잡으려면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거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엘리아스로 결정하기에도 뒷맛이 개운치 않다. 왼손 파이어볼러 엘리아스는 올 시즌 부상 전까지 2승 3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했다. 시라카와의 성적(2승 2패 평균자책점 5.09)과 비교하면 대동소이하다. 오히려 경기 임팩트는 시라카와가 더 낫다는 평가도 나온다.시라카와는 잔류 여부를 떠나 NC 원정 마운드를 밟을 예정이다. 로테이션 순서상 3일 선발 등판이 유력하지만, 팀을 떠나게 된다면 2일 경기에 불펜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숭용 감독은 "(이적하더라도) 우리랑 할 때는 안 나왔으면 한다. 못 하더라도 우리랑 안 붙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다른 팀에 가서 잘해, 다른 팀을 잡아주면 좋지 않나. 어디든 가서 잘했으면 좋겠다. 같이 했던 팀 메이트니까 다치지 않고 잘했으면 한다"고 덕담을 건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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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 결정 임박 시라카와, 떠나더라도 NC 상대한다 [IS 잠실]

거취 결정이 임박한 대체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23·SSG 랜더스)가 창원 마운드를 밟을 예정이다.이숭용 SSG 감독은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시라카와에 대해 "내일(7월 1일) 정도는 (거취) 결정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SSG는 단기 대체 선수로 영입한 시라카와의 계약이 오는 4일 종료된다. 그와 함께할지 여부를 두고 복잡한 실타래를 풀어야 하는데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시라카와와 로에니스 엘리아스, 두 선수 중 한 명은 '자유의 몸'으로 풀린다.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엘리아스는 앞서 퓨처스(2군)리그 2경기(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에 등판해 컨디션을 조율했고 30일 잠실구장에서 불펜을 소화했다.이숭용 감독은 "어떤 결정을 하든 (남는) 선수가 잘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팀에 가더라도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브랜든 와델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두산 베어스가 시라카와와 엘리아스의 거취에 주목하고 있다.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할 가능성이 큰 상황. 이 감독은 "(이적하더라도) 우리랑 할 때는 안 나왔음 한다. 못 하더라도 우리랑 안 붙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다른 팀에 가서 잘해, 다른 팀을 잡아주면 좋지 않나. 어디든 가서 잘했으면 좋겠다. 같이 했던 팀 메이트니까 다치지 않고 잘했으면 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로테이션 순서상 시라카와는 오는 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선발이 유력하다. 하지만 만약 SSG가 '엘리아스와의 동행'을 선택하면 등판이 조정될 여지가 있다. 2일 경기에 불펜으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의 하나. 이숭용 감독은 "예를 들어 우리가 엘리아스를 선택(시라카와 계약 종료)하면 시라카와는 창원에서 한 번 던지게 할 생각이다. 선수들과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좋은 추억도 만들어주고 싶다"며 "시라카와와 같이하게 되면 엘리아스가 (1군 등록 후) 던지진 못하더라도 좋게 보내주는 게 맞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약 연장을 떠나 시라카와는 선발이든 불펜이든 NC 타자와 '리턴 매치'를 치를 전망이다. 시라카와는 지난 21일 인천 NC전에서 6과 3분의 1이닝 7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2실점 쾌투한 바 있다.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두산은 대체 외국인 투수로 에릭 요키시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KBO리그에 데뷔한 요키시는 지난 시즌까지 통산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이 기간 키움 히어로즈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발 투수로 2020년 평균자책점 1위, 2021년 공동 다승왕(16승)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허벅지 부상으로 한국을 떠난 뒤 마땅한 소속팀이 없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팀은 없었지만, 준비했다고 하더라. 몸 상태도 문제없었고 자신 있었기 때문에 팀이 있는 것보다 개인 훈련하는 게 좋을 거 같다는 판단을 한 거 같다. 준비는 잘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30 17:14
프로축구

“맨시티·토트넘도 관심” 양민혁, EPL 진출 유력 팀은?…“웨빅아·늘 상위권 경쟁 팀”

양민혁(강원FC)은 어느 팀 유니폼을 입게 될까. 김병지 강원FC 대표가 힌트를 남겼다.지난 27일 양민혁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병지 대표는 같은 날 오전, 본지를 통해 “(양민혁의 이적은) 추진 중이었다. (이미) 방향성은 나왔는데, (지금은) 윤곽이 나왔다”며 “계획은 올 시즌까지 양민혁과 함께하는 것이었다. (이적료가) 2000만 유로(297억원) 정도 되면 (지금 당장) 보내주는데, 서로 협의하기 나름”이라고 밝혔다.다만 협상 중인 팀명은 밝히지 않았다. 김병지 대표는 “(협상 대상은) EPL 빅클럽이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빅클럽 기준이 다르겠지만, 전통 있는 팀”이라고 귀띔했다.이후 축구 팬은 양민혁의 차기 행선지 추측에 들어갔다. 많은 팬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예상했는데, 김병지 대표는 같은 날 오후, 구단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웨스트햄은 빅클럽이 아니다(웨빅아).”라고 말했다. 웨스트햄을 빅클럽 외 팀으로 분류하면서 양민혁의 행선지에서 배제된 형세가 됐다. 김병지 대표는 방송에서 “맨시티도 (양민혁에게) 조금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토트넘도 관심이 있고, 스완지 시티도 관심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리버풀에 관해서는 “우리 둘째 아들이 좋아하는 팀”이라고 해 양민혁의 차기 행선지 후보가 크게 좁혀진 모양새다.김병지 대표는 방송 끝에 양민혁의 에이전트인 김동완 아레스 스포츠 대표와 통화 연결까지 했지만, 현재 강원과 협상 중인 EPL 팀으로 특정 구단을 언급하진 않았다.다만 김병지 대표는 “양민혁 선수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팀들이 많았다. 해당 구단과 선수 측 모두 7월 내로 협상이 마무리되길 바라고 있다. 그 팀(협상팀)은 늘 상위권에서 경쟁하는 팀”이라고 전했다. 2006년생인 양민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은 신인 선수다. 그는 프로 무대를 밟자마자 K리그 내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리그 19경기에 나서 5골 3도움을 기록 중인데, 빼어난 드리블과 센스 있는 플레이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PL 구단 역시 지난달 스카우트를 강원 현장에 파견하는 등 일찍이 관심을 보였다.EPL 이적은 금세 구체화 됐다. 강원은 올해까지는 양민혁을 내주지 않겠다는 방침이었는데, 협상팀에서 제시하는 이적료에 따라 올여름에도 바로 보내줄 수 있다는 태도다.김병지 대표는 방송에서 양민혁 이적과 관련된 생각을 낱낱이 밝혔다. 그는 “마케팅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양민혁 선수를 데려가는 건 절대 안 된다. 양민혁 선수의 성장을 책임질 수 있다는 전제조건이 깔려야 된다. 이런 관심도가 있는 구단을 정리해서 우리가 협상하고 있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한 구단하고 접촉하고 있지만 양민혁 선수에 대한 관심은 한 구단만 있는 게 아니”라면서 “몇몇 구단에서 관심을 가졌는데, 그중에서 제일 적극적이며, 우리가 미래를 봤을 때 이 구단을 선택하면 좋겠다는 구단과 지금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지금 계약 진행 상황은 언론에 나와 있지만, 한 7~80% 정도로 나온 이유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적료와 향후 이제 양민혁 선수의 성장 등 이런 조건을 다 검토하면서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애초 강원은 양민혁의 이적료로 최소 400만 유로(60억원)를 책정했다. 강원 입장은 여전하다. 김병지 대표는 “(이적료가) 400만 유로는 돼야 한다. 400만 유로가 큰돈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양민혁 선수는 강원과 5년 계약을 했다. 5년 동안 양민혁 선수가 구단에서의 활약을 통해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치를 따지면 400만 유로는 아무것도 아니다. 경영자 입장에서 본다면, 양민혁 선수가 올해 강원에 주는 영향력을 고려하면, 벌써 2~30억원은 줬다고 본다”고 짚었다.양민혁의 EPL팀 합류 시점은 이번 협상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로서는 합류 시기가 올여름 혹은 연말이 될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다. 김병지 대표는 “양민혁 선수가 뛰는 경기가 홈이든, 어웨이든 매일 보러 오시라. 언제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 특히 강원도민분들, 나르샤(서포터) 분들은 양민혁 선수의 경기가 (매번)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오셔서 보시는 게 맞다”면서도 “단 (EPL로) 가는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이건 협의하기 나름이다. 우리가 고민하고 검토하고 있다. 계약 시기는 다음 달이 될 수 있지만, 그 구단으로 갈 수 있는 시기는 연말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4.06.28 05:45
프로야구

SSG 시라카와, '어쩌면 마지막' 선발 등판서 아쉬운 패배 [IS 인천]

시라카와 케이쇼가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선발 등판에서 승리 요건을 놓쳤다. 시라카와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져 9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SSG에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선발 등판이었다. 시라카와는 기존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부상 이탈하면서 SSG가 '6주 단기 대체 선수'로 영입한 투수. 엘리아스의 복귀가 임박하면서 SSG는 시라카와의 동행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만약 SSG가 이별을 결정한다면 시라카와의 선발 등판은 이날이 마지막이 된다. 이날 시라카와는 최고 151km/h의 직구를 앞세워 KT 타자들을 상대했다. 헛스윙을 유도한 포크볼 23개와 커브 15개, 컷 패스트볼 9개, 슬라이더 6개 등 다양한 레파토리로 5이닝 이상을 버텼다. 88구 중 스트라이크가 60개가 될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을 펼쳤다. 그 결과 시라카와는 피안타는 9개로 많았지만,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고 5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초반엔 흔들렸다. 1회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안타를 내준 뒤 강백호에게 선제 2점 홈런을 얻어 맞으며 실점했다. 1사 후엔 오재일과 황재균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 2루 위기를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윤석을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2회엔 선두타자 내야 안타에 이어 희생번트 및 적시타, 실책을 차례로 허용하면서 실점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추가 실점은 없었다. 강백호와 장성우 강타자들을 연속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시라카와는 4회 선두타자 오윤석과 김상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정준영의 번트 슬래시 타구가 유격수 방향으로 느리게 흘러가면서 병살로 연결, 무실점으로 숨을 골랐다. 5회 초엔 강백호와 장성우에게 다시 연속 삼진을 기록한 뒤 오재일까지 범타 처리하며 승리 요건을 채웠다. 하지만 6회 위기는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안타를 허용한 시라카와는 후속타자 황재균을 땅볼 아웃시켰으나, 오윤석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시라카와는 여기까지였다. 송신영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그에게 엄지 손가락을 추어 올렸고, 시라카와는 고효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SSG에서의 선발 등판이 그렇게 마무리됐다. 애석하게도 시라카와는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고효준이 김상수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내줬고, 대타 문상철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시라카와의 승리 요건이 날아갔다. 시라카와의 승계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실점이 늘어났다. 이후 고효준이 로하스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면서 팀도 8-16으로 패배, 시라카와의 '어쩌면 마지막' 선발 등판은 아쉽게 승리 없이 끝났다. 한편, 시라카와와의 동행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이숭용 SSG 감독은 이날 시라카와 투구를 두고 동행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7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3연전 이전에 결론이 날 것이 유력하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6.27 22:19
프로야구

'동행이냐 이별이냐' 시라카와 운명의 KT전, 이별해도 마지막 경기 아니다 왜? [IS 인천]

운명의 날이 밝았다. SSG 랜더스의 '6주 단기 대체 선수' 시라카와 케이쇼가 단기 임대 기간 '마지막'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하지만 이숭용 SSG 감독은 "마지막 등판이 아닐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유가 뭘까. 시라카와의 계약은 7월 초에 만료된다.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복사근 부상을 당하면서 SSG가 올해 신설된 '6주 단기 대체 선수' 제도를 활용, 지난 5월 중순 시라카와를 영입했으나 그 기간이 곧 끝나간다. 엘리아스가 지난 26일 퓨처스(2군)리그에 등판하면서 복귀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이제 SSG는 고민을 내려야 한다. 다시 엘리아스와 동행할지, 엘리아스를 시라카와로 정식 교체할지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점이 왔다. 만약 SSG가 엘리아스와 동행하면 시라카와는 다른 팀의 '6주 단기 대체 선수'가 될 확률이 높다. 시라카와를 택하면 엘리아스를 웨이버 공시하는 동시에 마지막 남은 외국인 선수 교체권을 쓰게 된다. 어떤 선택을 하든 리스크가 따른다. 시라카와는 27일 인천 KT 위즈전 선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이 경기 후 회의를 거쳐 선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만약 시라카와가 교체되면 이날 경기가 올 시즌 SSG에서의 마지막 등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숭용 감독은 "엘리아스가 돌아온다면 NC 다이노스전(7월 2~4일)에 복귀한다"라고 전했다. 시라카와가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더 돌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하지만 이숭용 감독은 "(이별 여부와 상관없이) 마지막 경기가 아닐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시라카와를 교체하기 전 '1+1 선발'이나 불펜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숭용 감독은 "이별을 한다 해도 6주 동안 우리 선수지 않았나. 아름다운 이별을 원한다"라면서 "마지막에 (우리 팀에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끔 기회를 마련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직 이별을 결정하기엔 이르다. 27일 경기에서의 활약까지 지켜본 뒤 동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숭용 감독은 "(시라카와의) 오늘 경기 내용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도 있다. 이전에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기 때문에 심사숙고해서 잘 결정하겠다"라고 전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6.27 16:39
연예일반

랄랄, 조기 출산 임박 “만삭 36주차에 80kg 살려주세요”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랄랄이 조기 출산 임박을 알렸다.랄랄은 27일 오후 자신의 SNS에 “만삭 36주차인데 조땅이가 벌써 3.2kg래요.. (80kg찍음) 예정일보다 1-2주 더 빨리 나올 것 같다고 하는데 정.말 한개도 안무습네요 졈.말.루 ^ ^ #살려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화보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랄랄은 브라톱을 입고 풍만한 D라인을 당당하게 드러냈다. 개구진 표정으로 한껏 개성을 뽐내거나 남편과 다정하게 백허그하거나 입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이에 누리꾼들은 댓글에서 “명수기 딸이냐? 잘 컸다 순산하여라”, “그 사람 다 보는데 또 입을 갖다대고 차암 유난이다”, “원래가. 힘을 주믄 순풍 나와 원래가”라며 랄랄의 최근 부캐릭터인 아줌마를 패러디하며 응원을 남겼다. 한편 랄랄은 지난 2월 11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임신 사실을 깜짝 공개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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