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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방과 후 전쟁활동’·‘조선변호사’ K콘텐츠 기대작 대방출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메가히트를 기록한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수능 D-50, 미확인 구체의 침공이 만든 사상 최악의 사태에 ‘펜’대신 ‘총’을 든 10대들의 처절한 사투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질 전망. 학원물의 새로운 지평을 연 ‘미스터 기간제’의 성용일 PD와 신예 윤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눈이 부시게’의 이남규 작가도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여기에 탁월한 연기의 신현수, 이순원, 임세미를 비롯해 김기해, 최문희, 김수겸, 이연, 권은빈, 문상민, 우민규 등 신선한 얼굴들이 총출동해 ‘멀티 캐릭터물’의 재미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31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웨이브: 조선변호사MBC의 새 금토 드라마 ‘조선변호사’는 토종 OTT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31일 첫 공개된다.‘조선변호사’ 역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조선시대 억울한 사연을 가진 자들의 누명을 풀어주기 위해 존재했던 외지부를 배경으로 부모를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과정을 그린다. 진정한 복수는 의로운 일을 할 때 가치 있는 것임을 보여주며 주인공이 백성을 위하는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다.드라마 ‘녹두꽃’과 ‘시지프스: 더 미스’ 등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승호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우도환, 김지연, 차학연, 천호진, 최무성 등이 출연한다. #넷플릭스: 머더 미스터리2결혼하고 처음으로 떠난 유럽 여행에서 황당한 누명을 쓴 부부의 이야기를 그렸던 영화 ‘머더 미스터리’가 두 번째 시리즈로 돌아왔다.‘머더 미스터리2’는 앞선 사건 이후 탐정 사무소를 차린 닉 스피츠(아담 샌들러)와 오드리 스피츠(제니퍼 애니스톤)가 새로운 사건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억만장자인 신랑이 결혼식에서 납치된 사건이다. 이 흥미로운 사건에 유쾌발랄한 부부 탐정 닉과 오드리가 뛰어든다. 러닝타임이 89분으로 비교적 짧은 타임 킬링용 코믹 액션 영화다. 31일 넷플릭스 공개.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3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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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X’ 임세미 “권상우 존경스러워, 코미디 틀 깨졌다” [일문일답]

배우 임세미가 첫 코미디 ‘위기의 X’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임세미는 겉으로는 남편에게 잔소리를 일삼다가도 a저씨(권상우 분)의 곁을 지켜주는 다정다감한 아내 미진 역을 맡아 권상우와 부부 호흡을 선보였다. 웨이브 오리지널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하는 현실 격공 코미디. 임세미는 전작 ‘여신강림’부터 ‘내 뒤에 테리우스’, ‘쇼핑왕 루이’까지 로맨틱 코미디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런 그가 코미디 장르를 전면으로 내세운 ‘위기의 X’로 돌아왔다. 이 작품을 통해 ‘판타지 속 아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는 임세미. 4일 진행된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위기의 X’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OTT 첫 도전인데 종영한 소감은. “연락을 많이 받았다. 친구들은 방송 인증샷도 보내줬다. 힐링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권상우와 호흡은 어땠나. “온 국민이 다 아는 대선배다. (권)상우 선배랑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처음 만난 뒤 선배를 잘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내가 너무 가짜같이 연기하면 어쩌지’ 했는데 선배가 잘 이끌어주셨다.” -작품에 공감이 됐나. “많이 됐다. 아내 입장에서 이런 상황에 위로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 현장에서 제작진, 스태프들이 남성분들이 많았다. 그분들이 실제 겪었던 사연들을 말해주는데 연기에 도움이 많이 됐다. 탈모, 전세금, 성욕에 대한 고민은 비단 남성의 문제가 아니라 현대인이라면 다 겪을 이야기다.” -아내 미진 캐릭터에 공감이 되나. “더 화를 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부분도 있었다. 이렇게 착하고 지혜를 가진 사람이면 같이 살만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처음 대본을 본 뒤에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신혼이거나 육아하는 친구 부부 집에 가서 어떤 대화를 하는지 지켜봤다. 미진이 같은 아내는 만나기 쉽지 않다. 현대 이야기지만 판타지가 있다.” -주변 반응은 어땠나. “처음에는 너무 재미있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울면서 봤다고 하더라. 역할에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모든 신이 재미있었다. 상우 선배는 항상 온몸으로 액션을 하신다. 액션을 벗어날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가 리허설 때는 개구쟁이 같은 웃음소리를 낸다. 그럼 ‘이 신도 재미있는 거구나’ 하면서 찍었다. a저씨는 짠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실제로도 청약을 하나. “로또는 되지 않아도 청약은 꾸준히 넣는 중이다. 친구들이 주식 한다길래 나도 공부한다고 해봤는데 그냥 10년 묵히기로 했다.” -작품을 통해 깨달은 점이 있다면. “코미디를 할 줄 알아야 다른 감정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우 선배랑 연기하면서 코미디란 이런 거구나 느꼈다. 과장된 게 코미디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있을 법한 상황들이 코미디라는 것. 그래서 선배를 존경스러운 마음으로 봤다. 이런 장르가 거의 처음인데 코미디에 대한 틀이 깨진 느낌을 받았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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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X’ 권상우의 전성기 “탈모·발기부전 OK 망가짐은 배우의 숙명” [일문일답]

배우 권상우가 작정하고 망가졌다. 웨이브 오리지널 ‘위기의 X’는 명문대학교 출신의 평탄한 인생을 살아온 a저씨(권상우 분)가 권고사직을 당한 후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드라마. 권상우는 재취업을 위해 면접장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능청스러운 a저씨 그 자체였다. 원형탈모에 발기부전까지 청천벽력 같은 상황도 익살스럽게 그려내 현대인의 격공을 불러일으키기도. 그는 “제대로 표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다른 작품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이번 작품에선 과감히 무너져도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상우는 4일 진행된 ‘위기의 X’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부터 연기에 대한 깊은 생각까지 특유의 재치 있고 솔직한 답변으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 -OTT 첫 작품인데 소감이 어떤가. “OTT 드라마가 처음이라 공중파랑은 피드백이 달라서 새로운 경험이었다. 두 달간 바짝 촬영한 작품인데 즐겁게 촬영해서 현장에서 힘들다는 생각도 안 들었다. 많은 분들이 겪었던 경험들을 유쾌하면서도 가볍지는 않게 잘 보여 드린 것 같아 만족한다. 지난 제작발표회 때 웃기지 않으면 은퇴한다고 했었는데 은퇴는 좀 미뤄도 될 것 같다(웃음).” -주변 반응이 어땠나. “(임)세미 씨랑 어울린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권상우, 너 연기 잘한다’는 말도 들었다. 저희 친형이 이 드라마 정말 잘한 것 같다고 했다. 가까운 분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출연 배우들이 현장에서 너무 재밌고 즐겁게 일했다. 보신 분들도 그런 느낌을 받은 것 같다.” -아내 손태영의 반응은 어땠나. “사실 아내가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해준 적 없다. 냉정할 정도로. 이번 작품은 아내가 봤는데 100% 칭찬은 안 했다. ‘많이 공감하겠더라’ 하는 게 가장 큰 칭찬이었다.” -임세미와의 호흡은 어땠나. “처음 봤을 때 예쁘다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이야기도 많이 해봤는데 사람마다 개성이 있겠지만 선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서 함께 연기하면서 (촬영을) 재밌어한다는 걸 많이 느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랑을 받지 않았나 싶다.” -망가지는 역할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작품을 통해 보여줘야 하는 포인트가 분명한데 제대로 표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탈모든 발기부전이든 재밌게 촬영했고 이 또한 배우의 숙명이 아닌가 싶다. 다른 작품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 있어서 이번 작품에선 과감히 무너져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코미디 욕심이 있나. “찍을 때 행복하고 즐겁다. 지문으로 표현되지 않는 것들이 현장에서 결과물로 나왔을 때 만족도가 크다. 연기를 쏟아부은 느낌이랄까. 나는 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어느 누구보다도 센스가 있다고 생각한다.” -면접장에서 ‘카운팅 스타’ 부르는 장면이 인상적인데. “사실 랩까지는 안 하려고 했다. 대사는 잘 외우겠는데 랩은 몇 마디 안 되는데도 외우기 어려웠다. 스태프들도 내가 랩을 할지 모르고 촬영에 들어갔다. 민망했는데 스태프들은 빵 터지더라. 여러 가지 감정이 섞였다. 주인공의 그런 감정이 충분히 공감됐다. 가장으로서 가정을 이끌기 위해 그깟 자존심쯤이야. 비오 씨한테 연락은 안 왔다.” -a저씨에게 공감이 됐을 것 같다. “주식에 많이 공감했다. 굉장히 많이 와 닿았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어떤 위치에 있든 고통과 불안함은 있다. 배우 생활을 하면서 가야 할 방향이나 현실에 대해 위태위태함을 겪는다. 우리 드라마를 보고 재밌고 살만한 세상 아니냐 하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은 없나.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제작사 대표님과 한마음이기 때문에 시즌2 이야기도 나오지 않을까. 나온다면 언제든지 합류하고 싶다.” -영화 ‘탐정: 더 비기닝’에 이어 성동일과 케미도 돋보이는데. “호흡 맞출 때마다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신을 던져놔도 선배랑 함께하면 빛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연기만큼 공부도 열심히 하셨으면 분명히 서울대 가셨을 거다. 하하하.” -중년 배우로서 배역에 대한 고민은 없나. “전성기가 금방 지나갈 거라 생각했다. 결혼도 33세에 생각보다 일찍 하고 빨리 애 아빠가 됐다. 결혼과 동시에 배우 포지션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작품하고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지금은 많이 안정화됐고 작품 하는 게 즐겁다. 지금 나잇대까지 저를 찾아주시는 것도 고마운 일이다. 현장에 있을 때가 너무 즐겁고 소중한 시기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에 대한 애정이 커진다. 시간이 지나서 역할이 작아지는 순간이 올 것이다. ‘위기의 X’를 촬영한 마음으로 현장에 있다면 내려오는 순간도 즐거울 것 같다. 두려움은 없다.“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 “‘위기의 X’ 촬영하는데 지나가는 꼬마가 나를 보더니 ‘히트맨이다!’고 하더라. 이 말이 반갑고 좋았다. 어린 친구들부터 나이 드신 분들까지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을 많이 해서 건강하고 상큼하고 청년미가 남아있는 중년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면. “운동을 열심히 한다. 언제 만날지 모르는 액션 영화를 위해서다. 좋아서 하는 것만은 아니고 배우이기 때문에 관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있다. 열심히 연기하면서 영화 제작사를 만들었다. 내년에 제작사 작품을 촬영한다. 제작에도 관심이 많아서 내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많이 하고 싶다.” -연출 욕심은 없나. “감독을 한다고는 못 하겠는데 아이디어는 많다. 제작을 꾸준히 하는 게 목표다. 생각해봤는데 배우가 제작하면 연출을 하게 되는 건 숙명인 듯하다. 그런 상황이 분명히 올 것 같다.” -해외 진출에 대한 생각은 있나. “선배님들 작품이 해외를 겨냥해서 만든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시장이다. 우리나라에서 성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우리나라 관객분들에게 사랑받는 게 가장 힘든 것 같아서 사랑받는 게 큰 목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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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X’ 3주 연속 웨이브 시청순위 1위… 공감 저격 명대사 공개

‘위기의 X’가 뼈 때리는 현실 공감으로 과몰입을 유발했다. 20일 웨이브에 따르면 ‘위기의 X’는 공개 3주차 웨이브 전체 신규 유료가입자 견인 2위 자리를 수성하며 화제작 ‘빅마우스’와 나란히 흥행세를 이어갔다. 그뿐만 아니라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부문에서는 3주 연속 시청순위 1위를 기록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는 인생 하락장에 빠진 a저씨(권상우 분)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생존기부터 스타트업 도전기까지, 현실적인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현실 격공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a저씨를 비롯한 ‘위기의 X’ 속 인물들은 마치 우리 주변의 이웃들과도 같았다. 그렇기에 이들을 둘러싼 현실적인 문제와 고민은 보는 이들에게 더욱더 와닿을 수 있었다. 이에 번뜩이는 공감의 순간들을 안겨준 ‘현실 고증’ 명대사들을 짚어 봤다.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인생 ‘현타’ a저씨의 인생은 권고사직 이후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명문대 출신 대기업 차장으로 엘리트 인생이라 자부했던 만큼 충격은 곱절로 다가왔다. 권고사직은 인생 하락장의 시작이었다. 타이밍도 좋게 전세금은 오르고 집값도 폭등했다. 스트레스 때문일지 신체 노화도 찾아왔다. a저씨는 피할 수 없는 현타 콤보를 맞았다.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일할 곳도 살 곳도 다 사라지는구나”는 뼈아픈 한 마디는 그의 현실을 압축해 주는 대사였다. #뼈 때리는 현실 자각 집도 직장도 잃, 하루아침에 벼락거지 신세가 된 a저씨는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현실을 자각했다. 적금과 예금으로 버티며 주택청약에 매달리던 그와 달리 주식, 가상화폐, 부동산에 투자한 친구들은 저마다 재산을 몇 배씩 불려 나가고 있었던 것. 이에 그는 “그동안 내 뒤에 한참 처져있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이 다들 저 앞에 달리고 있었다. 내가 믿고 달려왔던 길들이 전부 틀렸던 걸까?”라며 씁쓸함을 내비쳤다. 삶에는 정답이 없고 a저씨는 성실하게 하루하루 살아왔지만 친구들과 그의 삶이 도착한 지점은 판이했다. 그가 느낀 열패감은 경쟁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감정이었다. 잘못 살아온 것이 아니기에 더욱더 답을 찾기 어려운 그의 질문은 격한 현실 공감을 남겼다. #하락장 인생에서 버틸 수 있는 힘! 무조건 내편, 영혼의 동반자 퇴직 후 자동차 디테일링 스타트업에 취업한 a저씨는 여전히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열정과 아이디어는 넘치지만 실전 경험이 부족한 청춘들 틈에서 a저씨는 고군분투 중이었다. 이제 막 성과를 내려던 찰나에 터진 사고는 그를 더욱더 버겁게 했다. 결국 권고사직을 당했던 전 회사까지 찾아가 고개를 숙이게 된 a저씨. 덕분에 기회를 잡았지만 기다림의 시간은 그것 대로 부담이었다. 이런 a저씨에게 힘이 되어주는 이는 오직 한 사람뿐이었다. 언제나 그의 편이 되어주는 아내 미진(임세미 분)이 있기에 그는 하락장의 인생에서도 버텨낼 수 있었다. “힘들 때 위로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은 역시 같은 배를 타고 있는 사람뿐이다”는 그의 말은 두 사람의 끈끈한 관계를 보여주었다. 영혼의 동반자인 그들은 서로에게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며 앞으로 나아갔다. #한 번 사는 인생, 김대리처럼! 엉망진창이었던 스타트업 ‘루시도’에서 a저씨가 가장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이는 똑 부러지게 일을 처리하는 김대리(박진주 분)였다. 하지만 김대리는 곧 회사를 나가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파이어족인 그가 아주 오래전부터 목표했던 재산을 모았기 때문. a저씨는 젊은 김대리가 벌써 사회생활을 그만두는 것이 아쉬웠다. 그는 김대리에게 “지금부터 천천히 노력하면 10년 뒤에 김대리의 위치는 달라져 있어”라며 퇴사하지 않도록 설득해 보려 했다. 그러나 김대리 역시 뜻이 있었다. 그는 오래 생각하고 준비한 일이라며 “대리든 과장이든 10년 뒤에 내가 서 있을 위치 같은 건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럼 무엇이 중요하냐고 반문하는 a저씨에게 “10년이라는 시간 그 자체”라고 답한 김대리는 “인생의 모든 시간을 오로지 나만을 위해 쓸 수 있다면 얼마나 가치 있어요?”라며 묵직한 한 마디를 던졌다. 그의 말은 a저씨에게 인생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했다.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a저씨의 인생 가치관도 달라져갔다. 그는 “인생은 레이스다. 우주에서 벌이는 레이스. 우주에서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선 가속을 한 시간 만큼 감속을 해야 한다. 그 시기를 놓치면 목적지를 지나쳐 우주의 어둠 속으로 영원히 날아가게 된다. 이제 나도 가속만 할 나이는 지났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인생을 예고했다. a저씨의 성장에 동력을 달아준 김대리의 한 마디는 보는 이들에게도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위기의 X’ 전편은 웨이브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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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둘러싼 케미 맛집 ‘위기의 X’…주목해야 할 관계성 셋

‘위기의 X’ 속 다채로운 케미스트리가 웃음과 공감을 더하고 있다. 웨이브 ‘위기의 X’가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생 하락장에 빠진 a저씨(권상우 분)의웃픈 나날은 격한 공감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고, 그의 인생 2막에 펼쳐진 새로운 도전과 성장은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지난 2일 공개된 직후 2주 연속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콘텐츠 2위에 오르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시작인 지난 9일에는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콘텐츠 전체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연일 승승장구하고 있다. ‘위기의 X’는 누구나 느끼고 고민하는 현실적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다이내믹한 에피소드의 중심에는 a저씨를 비롯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이 있었다. a저씨를 축으로 한 다양한 관계들은 현실 격공 코미디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만들었다. 이에 보는 이들을 울리고 웃긴 ‘위기의 X’ 속 케미스트리 넘치는 관계들을 짚어봤다. #‘무조건 내 편’ 권상우X임세미, 달콤살벌 부부의 세계 a저씨와 미진(임세미 분)은 달콤하고도 살벌한 케미스트리로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했다. 때로는 아찔한 눈빛과 대사로 웃음을 터지게 하고,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는 살벌한 부부의 세계를 보여줬다. 김정훈 감독은 “부부가 탄 배가 풍랑을 만나 침몰 직전이지만, 두 배우가 주는 특유의 매력 때문인지 이들이 나오는 장면은 슬플수록 웃기고, 찌질할수록 사랑스럽다”며 두 사람만의 케미스트리를 설명했다. 희망퇴직과 갑작스럽게 찾아온 신체적 문제로 자존감이 바닥을 친 a저씨의멘탈을 단단히 붙들어 맨 아내 미진. 욱하면 살벌하지만, 누구보다 든든한 미진은a저씨의 영혼의 파트너다. 가장 웃픈 순간 가장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a저씨와 미진의 관계는 ‘위기의 X’의 정체성이다. #‘레전드 콤비’ 권상우X성동일! a저씨를 망치러 온 구원자 허준?! 권상우와 성동일의 만남은 시작부터 화제였다. 그리고 이번에도 완벽한 콤비 시너지를 보여줬다. 배우들의 명불허전 호흡은 캐릭터의 관계성에도 고스란히 묻어났다. 인생 하락장에 빠지면서 몸도 마음도 성치 않은 a저씨와 조금 이상하지만, 마음이 가는 동네 의사 허준(성동일 분)의 관계는 웃음 치트키였다. 허준의 치료인지 시비인지 모를 강력한 팩트폭행은a저씨의웃픈 상황을 한층 돋보이게 했고, 동시에 ‘동네 형’ 모멘트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a저씨의 관상만 봐도 어디가 문제인지 짚어내는 동네 명의 허준. 사실 그 역시 a저씨의 뼈 아픈 격변을 먼저 경험한 인생 선배였다. 그렇기에 a저씨의 눈물겨운 분투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다. 현실을 각성케 하는 허준의 따끔한 일침은 그래서 더 깊숙이 와 닿는다. 여기에 예상 밖의 공간에서 자꾸만 얽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재미를 더했다. 함께 건강검진을 받는가 하면, 레이싱카를 타고 달리며 인생을 논하는 두 사람. 만났다 하면 반전 매력에 폭소를 자아내는 a저씨와 허준의 호흡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쌍방성장 케미스트리! ‘짬바’ 권상우X청춘 ‘루시도’ 완벽 호흡 a저씨의 인생 2막은 자동자디테일링 스타트업 ‘루시도’에서 펼쳐졌다. 그러나 그곳에는 개성이 강해도 너무 강한 청춘들이 한데 모여 있었다. 어떻게든 회사의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애쓰는 a저씨의 모습은 그야말로 짠했다. 영혼까지 탈탈 털린 a저씨의 곁엔 그나마 정상적인 김 대리(박진주 분)가 있었지만, 그도 예사롭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파이어족인 김 대리의 성향은 때때로 a저씨를 당황케 했다. 그러나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춘들과 노련한 짬바(짬에서 나온 바이브)를 지닌 a저씨는 끝내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고, 함께 성장했다. 새로운 도전 앞에 어려움이 닥치기도 했지만 빛나는 쌍방성장을 보여준 이들의 케미스트리는 ‘위기의 X’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한편 ‘위기의 X’ 전편은 오직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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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X’ 권상우→박진주, 美친 활약 펼친 연기 고수들의 열일 현장

현실 격공 코미디 ‘위기의 X’를 완성한 배우들에게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웨이브 ‘위기의 X’ 제작진은 15일 완벽한 코믹 시너지를 발산한 배우들의 촬영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비하인드컷에는 권상우, 임세미, 성동일, 신현수, 박진주, 이이경, 류연석부터 특별출연 이광수까지 쉴 틈 없는 웃음을 선물한 배우들의 열연 모멘트가 담겨 있다. 인생 하락장에서 재기를 꿈꾸며 고군분투하는 a저씨를 연기한 권상우는 흐트러짐 없이 대본을 탐독하고 연기를 모니터링하고 있어 캐릭터를 향한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임세미는 욱하면 아무도 못 말리는 달콤살벌한 아내 미진 역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그는 권상우와의 차진 티키타카로 첫 코미디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뼈 때리지만, 누구보다 따스한 동네 명의 허준 역으로 열연한 성동일은 생활밀착형 코미디의 달인 다운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권상우와 레전드 콤비의 진가를 톡톡히 보여주며 웃음을 더했다. a저씨와 루시도 완전체의 인증샷은 훈훈함을 더한다. 남다른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의a저씨와 기발한 청춘들이 만나 이뤄낸 성장은 희망찬 내일을 응원케 하며 과몰입을 유발했다. 허세 충만한 자유로운 영혼 우진 역의 이이경, 잡스가 꿈이지만 잡스러운 CEO 앤디 정 역의 신현수, 소울리스 파이어족 김 대리 역의 박진주, 재무이사 석호 역의 류연석까지 ‘저세상 청춘’ 루시도를 완성한 이들은 웃음 코드에 방점을 찍었다. 여기에 특별출연한 이광수의 하드캐리 역시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짠내마저 웃음으로 승화한 연기 고수들의 시너지는 현실 격공 코미디 ‘위기의 X’를 완성한 핵심 원동력이었다. 한편 ‘위기의 X’ 전편은 오직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5 16:46
드라마

[OTT위크] 코미디 명가 웨이브 독점 드라마 ‘위기의 X’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유 레이즈 미 업’ 등 웰메이드 코미디의 명가 웨이브가 현실 격공 코미디로 선보였다. 오리지널 시리즈로 선보인 ‘위기의 X’는 희망퇴직-주식떡락-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반등을 위해 영끌하는 코미디 드라마다. 국내 에세이 ‘아재니까 아프다’를 6부작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서울대 졸업, 대기업 차장, 멀끔한 아파트와 다정한 아내까지.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아오던 a저씨는 어려워진 회사 사정으로 인해 권고사직을 당한다. 망연자실하던 그는 인생떡상을 꿈꾸며 주식과 코인에 도전하지만, 수익률 ‘-73%’와 함께 큰돈을 잃고 만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까지 얻은 a저씨에게 스타트업 ‘루시도’의 부사장으로 일할 기회가 생기고, 독특한 MZ청춘 사원들과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a저씨는 과연 인생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선을 집중시킨다. 권상우가 ‘a저씨’ 역을 맡아 몸 사리지 않는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다. 달콤살벌한 a저씨의 아내로 분한 임세미, 팩트폭행을 아끼지 않는 인생 멘토 성동일, 박진주, 신현수, 이이경까지. 웃음 치트키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상의 코믹 케미를 보여준다. ‘위기의 X’는 주식, 코인, 청약, 파이어족 등 전에 없던 리얼한 소재를 다뤄 웨이브 첫 공개와 동시에 신규 유료 가입 콘텐츠 드라마 부문 2위에 올랐다. 특히 영화 ‘해적2: 도깨비 깃발’, ‘탐정: 더 비기닝’의 김정훈 감독과 ‘SNL 코리아’ 시리즈의 곽경윤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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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X’가 선보인 현실 격공 코미디 진수

‘위기의 X’가 현실 격공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였다. 지난 9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위기의 엑스) 4회부터 최종회에서는 인생 하락장에 빠진 a저씨(권상우 분)의 새로운 도전이 그려졌다. 차원이 다른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보유한 a저씨와 기발한 청춘들이 만나 이뤄낸 성장은 가슴 벅찬 엔딩을 안겼다. 최종회 공개 직후에는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위기의 X’는 지난 2일 1회부터 3회까지 공개된 직후 ‘빅마우스’와 나란히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콘텐츠 2위에 오른 바 있다. 이후 4회부터 6회 공개까지 흥행세를 이어간 것은 물론 연휴 시작일인 지난 9일에는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콘텐츠 전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청약에 당첨된 a저씨와 아내 미진(임세미 분)은 자금 마련을 위해 영혼까지 끌어모아야 했다. 미진은 억대 연봉을 받는 톱10 웹 소설 작가가 되어야 했고 a저씨는 임원으로 재취업을 해야만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a저씨는 애지중지하던 외제차 ‘비엠이’까지 눈물로 떠나보냈다. 그런 a저씨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자동차 디테일링 스타트업 루시도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온 것. 전문가 수준의 세차 실력을 지닌 a저씨 적성에 딱 맞는 일이자 부사장이라는 직책까지 그에겐 둘도 없는 기회였다. 그는 루시도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꿈에 부풀었던 시작과 달리 파란만장의 나날들이 이어졌다. 저세상 텐션의 루시도 멤버들은 그가 처음 만나보는 유형의 인간들이었다. 시도 때도 없이 욕설과 주먹이 난무하는 자유로운 회사 분위기와 통제 불능의 청춘들 사이에서 그의 영혼은 탈탈 털렸다. 어떻게든 분위기를 바꿔보려 노력하던 a저씨는 결국 폭발했다. 거기다 스트레스로 위궤양까지 찾아온 그는 루시도 식구들 앞에서 피까지 토하며 쓰러졌다. ‘공포의 피분수’ 사건 이후 루시도 팀에 변화가 생겼다. a저씨의 진심에 루시도 청춘들도 각성한 것. 루시도에 인생을 건 그는 온몸을 다 바쳐 일했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다. 대기업 차장 출신 다운 짬바를 발휘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춘들을 이끌었다. 루시도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성과를 이루게 됐다. 이내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이탈리아 공장에 유출 사고가 일어나 설비 교체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온 것. 대책 마련을 위해 a저씨는 김대리(박진주 분)와 함께 국내에 생산설비를 갖춘 공장을 알아보기로 했다. a저씨의 임기응변으로 루시도는 한고비를 넘겼지만 그의 건강에 적신호가 찾아왔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인생에서 소중한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a저씨는 미래의 나가 아닌 현재의 나를 위해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루시도를 인수하겠다는 대기업 대융에 당당히 맞선 a저씨, 여전히 빡세지만 한 단계 성장한 그의 희망찬 앞날에 기대와 응원이 쏟아졌다. ‘위기의 X’는 누구나 느끼고 고민하는 문제들을 유쾌한 웃음 속에 사실적으로 풀어냈다. 인생 하락장에서 재기를 꿈꾸며 고군분투하는 a저씨의 생존기는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X에게 보내는 응원과도 같았다. 현실 격공 코미디를 완성한 ‘웃음메이커’ 제작진과 배우들의 시너지가 빛났다. 무엇보다 a저씨의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 격변을 다이내믹하게 그려낸 권상우의 열연은 빛났다. ‘위기의 X’는 웨이브에서 전편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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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X’ 권상우-임세미 달콤 살벌한 부부 포스터 공개

‘위기의 X’ 권상우, 임세미의 부부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 측은 7일, 달콤 살벌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a저씨(권상우 분)와 미진(임세미 분)의 부부 포스터를 공개했다. 벼락거지 위기 속, 투지를 불태우는 두 사람의 모습이 남은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위기의 X’는 현실 공감으로 무장한 에피소드에 유쾌한 웃음을 녹여내며 ‘현실 격공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배우들의 몸 사리지 않는 코믹 열연이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했고, 현실을 반영한 소재는 과몰입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이를 입증하듯 공개되자마자 ‘빅마우스’에 이어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콘텐츠 드라마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불러모았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부부 포스터는 a저씨와 아내 미진의 앞날에 기대를 더한다. 앞서 두 사람은 주택청약에 당첨되면서 ‘단짠’의 시간들을 겪었다. ‘강남에 내 집 마련’이라는 달콤한 꿈은 대출 없이 거액의 집 값을 모두 현찰로 내야 한다는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꿈을 향해 내달리기로 결심했다. 포스터 속 불타오르는 눈빛으로 남편 a저씨를 꼭 끌어안은 미진에게서 남다른 기세가 느껴진다. 하락장에 빠진 남편을 구출하겠다는 듯 철벽 방어를 하는 ‘걸크러쉬’ 미진과 ‘망하긴 누가 망해!’라는 문구가 흥미진진하다. 무조건 ‘내 편’인 아내의 품에 안긴 a저씨의 비장한 눈빛도 폭소를 유발한다. 여기에 부부가 장착한 붉고 푸른 슈트에 담긴 상승과 하강의 화살표 또한 의미심장하다. 과연 벼락거지 위기에 빠진 두 사람이 인생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오는 9일 공개되는 ‘위기의 X’ 4회부터 6회에서는 a저씨가 자동차 디테일링 스타트업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한다. 사장부터 대리까지, 한번도 만나본 적 없는 저세상 텐션의 청춘들이 a저씨의 영혼을 탈탈 털어버린다고. 여기에 중도금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는 a저씨와 미진에게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진다. ‘위기의 X’ 제작진은 “후반부 4~6회에서는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a저씨의 생존기가 보다 다이내믹하게 펼쳐질 것”이라며 “이이경, 신현수, 박진주, 류연석 등 새롭게 등장할 청춘 배우들의 활약, 물오른 코믹 시너지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위기의 X’ 4회부터 6회는 오는 9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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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X’ 과몰입 유발하는 현실 공감 모먼트 셋

‘위기의 X’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가 지난 2일 뜨거운 화제 속에 첫 공개됐다. 유쾌한 웃음과 현실 공감으로 무장한 에피소드, 배우들의 신들린 코믹 열연은 단숨에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앞서 공개된 1회부터 3회에서는 남부러울 것 없던 삶을 살아오던 a저씨(권상우 분)가 하루아침에 인생 하락장에 빠지는 스토리가 펼쳐졌다. a저씨의 짠 내 나는 일상이 웃음은 물론, 진한 현실 공감을 일으켰다. 벼락 거지에 내몰린 a저씨의 생존기를 따라 웃다 보면 어느새 코끝이 찡해지는 공감이 ‘위기의 X’만의 매력. 이에 ‘위기의 X’에서 만나볼 수 있는 ‘현실 격공’ 모먼트를 짚어봤다. # ‘희망퇴직’을 대하는 4단계 감정 변화 ‘부정→분노→타협→우울’ 대기업 최연소 차장으로 승승장구하던 a저씨의 인생이 내리막길에 들어선 건 한순간이었다. 승진만을 생각하고 있던 그가 ‘희망퇴직’이란 정반대의 상황을 마주한 것. 믿을 수 없는 권고에 a저씨는 상사의 계략이라며 현실 부정을 거듭했고, 그 감정은 곧 분노로 돌변했다. 그러나 그의 감정이 요동친다 하여 상황이 달라질 리 없었다. 연봉 자진 삭감을 걸고 협상을 하겠다는 a저씨는 타협 단계에 들어섰지만, 마지막 존엄이라도 지키기 위해 회사를 그만둬야 했다. 거기에 스트레스 때문인지 발기부전까지 찾아왔다. 자존감이 바닥을 친 a저씨는 우울 단계에 들어섰다. a저씨의 4단계 감정 변화는 미칠 듯한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처했을 때의 감정 변화를 디테일하게 포착했고, 공감과 웃음을 극대화한 권상우의 연기도 빛을 발했다. 그의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열연과 자연스러운 생활연기는 보는 이들을 과몰입하게 만들었다. # ‘주식떡락’ 기적의 마이너스 투자본능 극한에 몰린 a저씨가 주식과 가상화폐에 도전하는 이야기는 공감을 배가했다. 인생 레이스에서 누구보다 앞서 있다고 생각했던 a저씨는 친구들을 만난 뒤 큰 착각임을 깨달았다. 투자 본능을 깨운 a저씨는 대박을 꿈꾸며 주식을 시작했다. 그러나 성공한 투자가들의 노하우를 섭렵해도, 예상 수익을 따져보며 투자를 해도 손대는 종목은 무조건 마이너스다. 실패의 쓴맛을 보게 된 그는 가상화폐로 눈을 돌렸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걷잡을 수 없는 하락세에 a저씨는 영혼마저 털리고 말았다. 나만 빼고 다들 돈을 버는 듯한 상황에서 그래프를 보느라 날밤을 새고, ‘단타’를 노리지만 매번 실패하고, 마법 공식에 ‘올인’하고 식욕을 잃는가 하면, 그래프의 상승에 짜릿해지는 기분까지, a저씨의 투자 도전기는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떡상, 떡락’ 그래프에 실시간으로 울고 웃는 모습을 실감 나게 그려낸 권상우의 열연에 호평이 쏟아졌다. 짠 내마저 웃음으로 승화한 에피소드에 시청자들은 함께 울고 웃었다. # ‘집값폭등’에 원형 탈모까지 과몰입 최강 앞서 곽경윤 작가는 “어느 세월이나 고통이 없는 시대는 없겠지만, 현시점에서 이 나라를 살아가는 이들이 겪는 위기에는 이 시대가 가진 나름의 특별함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한 부분을 가능한 실감 나고 코믹하게 표현해 보려고 애썼다”고 설명한 바 있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내 집 장만을 해야 하는 ‘영끌족’의 모습은 a저씨 부부도 피해가지 못한 현실이다. 벼랑 끝에서 주택청약에 당첨된 a저씨와 미진(임세미 분). 강남에 당첨된 청약은 그를 벼락 거지 위기에서 구해줄 듯했다. 하지만 예비번호로 당첨된 청약은 a저씨 부부를 전전긍긍하게 했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a저씨에게는 원형탈모까지 찾아왔다. 기적처럼 당첨이 확정됐지만, 이들 부부 앞에는 또 다른 고난이 연이어 찾아왔다. 자금 조달을 위해 가진 걸 다 끌어모아도 돈이 부족했던 것. 거기다 거듭해서 바뀐 부동산 대책 때문에 결국 대출 없이 모든 돈을 현찰로 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고민 있으면 다 털어 놓으라는 동네 명의 허준(성동일 분) 역시 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사실은 폭소를 유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a저씨와 미진은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그렇게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로 한 두 사람에게 밝은 앞날이 찾아올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이번 주 공개되는 4회부터 6회에서는 a저씨가 자동차 디테일링 스타트업 ‘루시도’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한다. 신현수, 박진주 그리고 이이경까지, 다재다능한 배우들의 코믹 시너지 또한 기대를 모은다. ‘위기의 X’ 4회부터 6회는 오는 9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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