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건
야구

[IS 고척 냉탕] '임시선발' 카드 실패한 키움, 8일 삼성전도 걱정

오늘 패배만큼 내일 경기가 더 걱정이다. 키움은 7일 고척 삼성전을 2-13로 대패했다. 1회 선제 득점을 올렸지만 2회 빅이닝(5실점)을 헌납하며 대패했다. 시즌 삼성전 맞대결 전적 2승 5패 열세를 이어갔다. 결과만큼 뼈아픈 게 과정이었다. 키움은 이날 '임시선발' 김재웅을 마운드에 세웠다. 지난 1일 두산전 이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한현희의 빈자리를 대신할 자원이었다. 관건은 이닝. 주중 첫 경기에서 '임시선발'을 기용하면 자칫 불펜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 올 시즌 데뷔한 김재웅의 한 경기 최다 이닝은 3⅓이닝(7월 1일 고척 두산전). 손혁 키움 감독이 경기 전 "계속 던져주면 좋다"고 말한 것도 바로 이 이유다. 결과적으로 김재웅은 긴 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수비 불안에 집중타 허용 등이 겹쳐 2이닝 만에 6피안타 5실점(2자책점)하고 강판당했다. 3회부터 가동된 키움 불펜은 김정후(1이닝 1실점) 양현(2이닝 무실점) 김상수(1이닝 무실점) 윤정현(3이닝 7실점) 등이 차례로 마운드를 밟았다. 선발 투수가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간 여파였다. 윤정현이 투구수 64개로 멀티 이닝을 소화해준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대량 실점을 해도 교체할 여유가 없었다. 공교롭게도 키움은 8일 경기에서도 '임시선발'을 마운드에 세운다.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팔꿈치 부상으로 1군 제외된 뒤 한동안 조영건이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조영건은 7경기(선발 6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8.05로 부진했다. 조영건의 빈자리를 문성현이 채울 계획. 8일에도 선발이 일찌감치 내려간다면 이번 주 키움의 불펜 운영을 더 꼬일 수 있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7.07 22:02
야구

[IS 고척 현장] '뷰캐넌 7승+장단 20안타' 삼성, 키움 꺾고 4위 등극

삼성이 4위 자리를 탈환했다. 삼성은 7일 고척 키움전을 13-2로 승리하며 시즌 30승(25패)째를 올렸다. 이날 경기에 패한 4위 LG(29승 25패)와 5위 KIA(27승 24패)를 따돌리며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점프했다. 화요일 경기 4연승, 키움전 3연승이다.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8승을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타선이 장단 20안타를 쏟아냈다. 시즌 첫 구단 선발 전원 안타. 반면 키움은 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22패(33승)째를 당했다. 삼성전 맞대결 전적에서 2승 5패로 밀렸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키움이다. 1회말 서건창과 김하성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이정후의 유격수 병살타 때 서건창이 득점했다. 삼성은 2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이학주가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1사 후 박해민의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강민호의 볼넷. 2사 1,2루에서 김상수의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2사 1,2루에서 상대 폭투로 2,3루. 최영진의 내야 땅볼을 유격수 김하성이 1루에 악송구해 그 사이 강민호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더 달아났다. 3-1. 삼성은 한 번 잡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2사 1,3루에서 구자욱과 이원석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았다. 2회에만 5점을 득점해 초반 승기를 가져갔다. 삼성은 4회 김상수, 최영진, 구자욱의 3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나온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7회에는 이원석과 이학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김동엽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박해민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져 9-1로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7회말 1사 1,3루에서 나온 김혜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가는 데 그쳤다. 오히려 삼성은 8회 3점, 9회 1점을 추가해 11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삼성은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이 6이닝 4피안타 1실점하며 시즌 7승(3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7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1번 김상수가 5타수 3안타 2득점, 2번 최영진이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테이블 세터 역할에 충실했다. 7번 박해민은 3안타 3타점으로 하위 타선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키움은 '임시선발' 김재웅이 2이닝 5실점하며 무너진 게 뼈아팠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7.07 21:56
야구

[IS 고척] '임시선발' 키움 김재웅, 2이닝 6피안타 5실점 강판

키움의 '임시선발' 김재웅(22) 카드가 실패로 돌아갔다. 김재웅은 7일 고척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6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5실점(2자책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5로 뒤진 3회부터 배턴을 불펜에 넘겨 시즌 2패 위기다. 키움은 선발 로테이션상 한현희가 맡아야 할 경기였다. 그러나 한현희가 지난 1일 고척 두산전 등판 이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이날 '임시선발'이 필요했다. 손혁 키움 감독은 문성현, 양현, 신재영 등 다양한 후보군을 고려하다 김재웅을 낙점했다.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2회 빅이닝을 헌납했다. 1-0으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 이학주에게 2루타를 맞았다. 김동엽을 삼진으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지만 1사 2루에서 박해민의 적시타로 동점. 강민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승규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 2사 1,2루가 됐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더 잡는 게 어려웠다. 김상수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했고 폭투까지 나와 2사 2,3루. 최영진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김하성의 뼈아픈 실책이 나왔다. 이 사이 강민호가 홈을 밟아 1-3. 이후 구자욱와 이원석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더 내줬다. 이학주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 간신히 이닝을 마쳤다. 키움은 3회부터 김정후를 마운드에 세웠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7.07 19: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