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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경이로운 소문', '구해줘'-'타지옥' 흥행 이을 웹툰 원작 드라마 예고

그동안 '흥행 불패'의 신화를 써온 OCN표 웹툰 원작 드라마. '구해줘'와 '타인은 지옥이다'는 사이비 종교와 고시원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다룬 웰메이드 웹툰 원작 드라마라는 점에서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바 있다. 사이비 스릴러 장르를 최초로 시도한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로 화제를 모았다. 조금산 작가의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될지어다"라는 유행어와 함께 사이비 종교 구선원의 실체를 파헤치는 심장 쫄깃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저격했다. 특히 사이비 교주 '백정기' 역의 조성하와 '임상미' 역의 서예지가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누적 조회수8억뷰를 동원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OCN의 두 번째 드라마틱 시네마였다. '고시원에서 사는 내 이웃이 살인자라면?'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원작의 재미를 살린 각색으로 OCN표 미스터리물의 힘을 다시 보여줬다. 특히 임시완의 군대 복귀작, 이동욱의 생애 첫 악역 도전과 함께 '2020 케이블TV방송대상'에서 드라마 대상을 받으며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가운데 오는 28일 OCN이 야심차게 내놓은 웹툰 원작 드라마가 찾아온다. 바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OCN 새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이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히어로물. 영원불멸의 삶을 위해 지구로 내려온 사후세계의 악한 영혼들과 괴력, 사이코메트리, 치유 등 경이로운 능력을 갖춘 '카운터 4인' 조병규(소문 역), 유준상(가모탁 역), 김세정(도하나 역), 염혜란(추매옥 역)의 핏빛 맞대결이 박진감 넘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특히 '경이로운 소문'은 한국형 판타지 히어로에 '독보적인 장르물의 명가' OCN만의 색이 강하게 드러난 영상미, 따뜻한 휴머니즘을 전면에 내세웠다. 모든 능력이 완벽한 넘사벽 히어로가 아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땀내 나는 휴먼 히어로의 등장으로 차별화된 히어로물을 예고했다.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이 열연을 통해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려내고 유선동 감독이 연출을, 여지나 작가가 극본을 맡아 원작 웹툰 '경이로운 소문'의 웰메이드 스토리를 더욱 쫀쫀하게 재구성한다. 악귀 사냥이 선사할 짜릿한 사이다 카타르시스와 한 번 보면 끝까지 보게 되는 블랙홀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한편, OCN 새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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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이동욱 커피차 선물에 흐뭇한 미소···'타지옥' 우정 ing

배우 임시완이 이동욱의 커피차 선물을 인증했다. 임시완은 29일 자신의 SNS에 "임시완에게 이동욱은 천국이다"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임시완은 JTBC '런 온' 촬영장에 도착한 커피차 앞에 선 모습. 밝은 미소와 함께 훈훈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배우 이동욱이 선물한 커피차 플래카드에는 '역시 자기는 내가 만든 최고의 작품이에요' '이동욱에게 임시완은 천국이다' 등의 애정 어린 문구가 적혀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영된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친목 응원합니다", "너무 멋있다", "임시완이 천국"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시완은 오는 12월 16일 첫 방송되는 JTBC 드라마 '런 온'에 출연한다. 이동욱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을 통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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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정영주 "요즘 이동욱 제일 부러워, 매력발산 칭찬해"

배우 정영주(48)가 MBC 주말극 '황금정원'을 통해 표독스러운 엄마 신난숙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했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피 싸대기, 머리채 잡고 목 조르기 등 독한 악행이 거듭 되며 일명 '주말 스릴러퀸'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딸을 위해서라면 뭐든 가리지 않는 지독한 모성애를 자랑했다. 실제로 만난 정영주는 시원시원한 성격에 유쾌한 에너지를 가진 베테랑 배우였다. 60분이 순식간에 지나갈 정도로 미친 매력의 소유자였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점점 예뻐지고 있다. 리즈시절을 되찾는 느낌이다. "점점 예뻐지니 실제로 예쁜 역할이 들어오더라. 아줌마 배우로 시작했는데 얼굴이 정돈되어 가는 것 같다. 일명 카메라 마사지라고 하지 않나. 생각해보면 여인이 좀 늦게 된 것 같다. 여성스러움과 여인스러움이 나이가 들면서 생겨 그런 변화가 나타나는 것 같다." -TV에선 악역을 많이 했다. 악역 이미지가 고착될까 하는 걱정은 없나. "난숙이를 연기했지만 날 봤을 때 그간 해왔던 다채로운 작품 속 캐릭터를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 각자 본인이 기억하고 싶은 작품으로 기억하기 때문에 이미지에 대한 고착화를 걱정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다양한 역할로 시청자 앞에 서겠다." -실제 정영주는 화려한가, 수수한가. "평소 다닐 땐 민낯에 모자 눌러쓰고 다닌다. 일할 때나 무대 위에 있을 때 혹은 나를 보는 제3의 눈이 있을 때만 화장을 한다. 아들하고 놀 땐 모자 쓰고 민낯에 운동화 신고 다닌다. 근데 양말이 형광색이다. 포기할 수 없는 건 꼭 하나 있다.(웃음)" -어떤 엄마인가. "극 중에선 애착이 과해 집착으로 가는 엄마였지만 실제 난 애착은 있으나 집착하지 않으려고 하는 엄마다. 아들에게 '네 인생은 네 것'이라고 한다. 20살 넘으면 나가서 살라고 했다. 아들도 그냥 아들로 보지 않고 친구로 보는데 혼낼 때는 아들로 본다. 평소 얘기를 많이 한다. 근데 18살인 아들에게 요새 늦은 사춘기가 온 것 같다. '나는 왜 살아' '왜 태어났어' 이런 고민들을 하더라. 엄마가 아닌 친한 벗의 느낌으로 들어주고 조언을 해줬다. 아들이 일하고 돌아오면 고생했다고 애정표현을 해준다. 머리를 쓰다듬어주거나 등을 두들겨주는데 참 큰 힘이 된다." -예능이 두렵지 않나. "나의 본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한 부담이나 공포는 없다. 다만 소속사 대표님이 두려워할 뿐이다. 내숭이 없다. 물론 좀 가려야 하는 부분이 있다. 비방용과 방송용을 가려야 하기 때문이다. 치밀한 성격이 되지 못해 고민을 한다. 그게 고민이다." -연말 계획은. "빠르면 연말, 내년 초 새로운 작업을 할 것 같다. 11월 초에 영화 '보스턴 1947' 촬영이 있다. 거기서 국밥집 아줌마로 나온다. 난숙 이미지에서 180도로 확 바뀌니 좋다. 배성우 배우, 하정우 배우, 임시완 배우를 눈앞에서 본다. 임시완 배우를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OCN '타인이 지옥이다'를 보고 '이제 정말 연기 맛을 알았네!' 싶었는데 만나게 되어 기쁘다." -요새 제일 부러운 사람이 이동욱이라고 하더라. "현재 스코어가 제일 부러운 배우다. 제일 부럽다. 아무거나 해도 되겠다고 했다. 예쁜 걸 해도 되고 투박한 걸 해도 좋겠다고 했다. 웹툰에 있지도 않은 캐릭터를 그렇게 만든 걸 보면 이동욱 배우에 대한 감독님의 남다른 애정이 있었던 것 같다. 매력 발산이 너무 좋았다. 칭찬해 칭찬해." -연말 시상식 수상에 대한 욕심이 있나. "그간 상복이 진짜 없었다. 뮤지컬에서 받은 상은 시기적으로나 지겹게 노력했던 부분에 대한 인정을 받은 상이었다. 독립영화에서 '첫잔처럼'으로 여우 조연상을 받았더니 대표님이 '나랑 일하면 상복이 터진다'고 하더라. 난 기대를 안 하는데 대표님이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이미 연말 시상식 날 스케줄을 빼놨다고 하는데 연락이 올지 여부는 아직 잘 모르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인터뷰①]정영주 "악독한 '황금정원' 신난숙 때문 등 맞고 생선 얻어"[인터뷰②]정영주 "예쁜 후배 장기용, 연기 고민 너무 기특해"[인터뷰③]정영주 "요즘 이동욱 제일 부러워, 매력발산 칭찬해" 2019.11.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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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타인은 지옥이다' 3.9% 자체 최고 경신하며 '유종의 미'

'타인은 지옥이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6일 방송된 OCN 토일극 '타인은 지옥이다' 10회는 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지난 방송분(2.4%)보다 1.5% 포인트 상승했다.이동욱(서문조)이 고시원 사람들을 다 죽이고, 임시완(윤종우)이 이동욱을 죽인 것처럼 세상에 알려졌지만 사실은 이동욱의 '완벽한 작품'이 된 임시완이 모두를 죽인 것이었다. 임시완은 여전히 이동욱의 환상을 보고 있었고, 살인이 다시 시작될 것임을 암시하며 마무리됐다.'타인은 지옥이다' 후속으로는 '모두의 거짓말'이 방송된다.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와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의 진실을 좇는 시크릿 스릴러다.tvN 토일극 '날 녹여주오'는 3.2%로 지난 방송분과 같은 기록으로 집계됐다.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21.7%-25.7%(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 지난 방송분(20.7%)보다 5.0% 포인트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0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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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이동욱, 미남 배우들의 대반전

'타인은 지옥이다'를 다 보고 나니, 임시완·이동욱의 잘생긴 외모도 다르게 보인다.6일 방송된 OCN 토일극 '타인은 지옥이다' 최종회에서는 미쳐버린 임시완(윤종우)의 모습이 그려졌다.임시완은 '나는 이곳에 오기 전 내가 있는 세상이 지옥이라 생각했다. 지독한 가난, 짐처럼 느껴지는 형, 불쌍한 우리 엄마. 하지만 진짜 지옥은 이곳이었다. 타인이 만들어낸 끔찍한 지옥'이라고 생각했다.이동욱(서문조)은 고시원 사람들을 다 죽였다. 이후 임시완과 이동욱은 몸싸움을 벌였다. 임시완은 "사람은 원래 그런 거다"는 이동욱의 말을 부정하면서 "너만 죽으면 이 지옥도 다 끝나는 거다"고 이동욱에 일격을 가했다. 이동욱은 죽어가면서 "자긴 내가 만든 최고의 작품이야"라고 말했다.하지만 모든 것은 임시완의 환상이었다. 안은진(소정화)은 고시원 사람들을 죽인 게 이동욱이 아닌 임시완이라는 걸 알아차렸다. 그러나 임시완은 대답하지 않았다. 임시완은 살기 위해 이동욱의 지시대로 고시원 사람들을 죽였고, 여전히 이동욱이 만든 환상에 갇혀 살며 이동욱이 만든 최고의 작품이 됐다.'타인은 정말로 지옥인가'라는 물음을 던진 '타인은 지옥이다'는 임시완·이동욱·이정은·박종환·이중옥 등 배우들의 수준 높은 연기력이 완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린 작품이다. 특히 임시완과 이동욱은 '잘생긴 배우' '비주얼 조합'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지금껏 보여주지 않은 강렬한 얼굴을 드러내며 호평받았다.비록 사실적인 묘사와 잔혹성, 기괴한 분위기 때문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배우들의 연기력과 스릴러의 묘미를 살린 연출, 결말까지 촘촘하게 끌고 온 대본 등 수작으로 평가되고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0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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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타인은 지옥이다'는 새로운 도전" 종영 소감

배우 이정은이 '타인은 지옥이다' 종영 소감을 남겼다.이정은은 6일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 '안녕하세요. 배우 이정은입니다. 먼저, '타인은 지옥이다'를 마지막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며 시청자들에 대한 깊은 감사 인사를 건넸다.이어 '저에게 있어서 '타인은 지옥이다'라는 새로운 시도이자 의미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저뿐만 아니라 이창희 감독님과 정이도 작가님 그리고 임시완 배우와 이동욱 배우 등 함께 한 모든 출연진에게 어려운 도전이었을텐데 제작사를 비롯한 모두가 큰 용기를 내어주어 성황리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꼭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작품들을 통해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며 훈훈한 분위기 속 종영 소감을 마쳤다.이렇게 작품에 대한 애정 넘치는 종영 소감을 밝힌 이정은은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엄복순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어 '싱크로율 100% 만찢녀'는 별명을 남겼다. 섬세한 표정 연기부터 살벌한 살인마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의 신스틸러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이정은은 현재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에서 공효진의 엄마로 열연을 보여주고 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 시켜 믿고 보는 배우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기에 앞으로 어떤 캐릭터로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전해줄지 활약에 주목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0.0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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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시간이네" '타인은 지옥이다' 이동욱, 역대급 소름 엔딩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을 옥죄는 이동욱의 목소리가 짙어졌다.지난 29일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에서는 골목에 쓰러져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했던 임시완(윤종우)가 샘터 치과의 진료 의자 위에서 깨어났다.손발이 묶여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상태로 눈앞에서 제 입안을 헤집는 이동욱(서문조) 때문에 소스라치게 놀란 임시완. 이동욱은 “입안에 출혈이 심해서 봉합을 한 것”이라고 했지만, 이미 겁에 질린 임시완은 나에게 왜 이러냐면서 “당신 정체가 뭐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자기가 생각하는 진짜 내 모습은 뭔데요?”라고 평온하게 되물은 이동욱. 고시원에 사는 치과 의사, 범죄 소설에 나올 법한 연쇄 살인마, 무엇이든 상관없다고. 임시완이 원하면 어떤 모습이라도 될 수 있다고 말해 소름을 유발했다.이동욱은 지난밤 폭행당한 PC방 무리의 보호자들의 거센 항의에서도 임시완을 구했다. 불안하고 초조한 얼굴로 손톱을 물어뜯으며 정신적으로 무너진 임시완 대신 합의금을 지불한 것. 경찰은 “이런 천사가 없다”라고 할 정도의 호의였지만, 임시완은 그저 두려웠다. “내일 나가서 다시는 안 돌아올 테니까. 합의금도 무조건 갚을게요”라면서 “그러니까 제발 저 좀 가만히 놔둬 주세요”라고 부탁하는 임시완의 목소리는 간절했다. 그러나 이동욱은 임시완의 목젖을 살며시 누르면서, “난 사람들 입안에 감춰진 이 목젖을 들여다보는 걸 좋아해요”라고, 아무것도 내게 감추려고 하지 말라고 해 시청자들을 몸서리치게 했다.이렇게 임시완을 옭아매는 이동욱의 행태는 계속됐다. 이번에는 임시완의 오해를 풀겠다면서, 차래형(신재호)이 임시완과 김지은(민지은)을 모두 불러낸 호프집에 이동욱이 등장한 것. 임시완의 자격지심을 운운하는 차래형과 그런 차래형에게 폭력을 휘두르려는 임시완, 다급히 두 남자를 말리는 김지은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된 순간 갑자기 등장한 이동욱. 그는 임시완을 대신해 차래형을 비난했다. 재빠르게 이동욱을 호프집 밖으로 데리고 나온 임시완은 다시 한번 “저희를 놔둬 주세요”라고 애원했지만, 돌아온 건 “난 한 번 꽂히면 놓치질 않는다”라는 명백한 거절이었다. 그리고는 차래형을 “죽이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라는 말을 남기곤 돌아섰다.그리고 그날 밤, 차래형이 죽었다. 이동욱에게서 무언가를 직감한 임시완이 차래형에게 “밤길 조심하라”라고 경고했지만, 이를 단순히 불쾌하게 받아들인 차래형은 화를 내며 돌아갔고, 이를 뒤쫓아 온 이동욱이 회사 사무실에서 단숨에 그를 해치운 것. “내가 이렇게 돌발 행동은 잘 안 하는데, 종우 씨가 나한테 특별하니까”라면서 손에 들린 장식품을 망설임 없이 내리쳤다.고시원의 새로운 입주자 노종현(강석윤)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정은(엄복순)이 만든 고기를 함께 먹으며 이웃들의 수상함을 몸소 느낀 노종현이 고시원 4층에 들어갔다가 발각된 것. 지옥을 연상시키는 긴 복도에서 앞에는 박종환(변득종)과 이중옥(홍남복)이, 뒤로는 이동욱이 노종현의 길목을 막았다. 이어 “방을 좀 빼줘야겠어요”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모두를 긴장시킨 이동욱이 “일할 시간이네”라며 노종현을 향해 달려들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9.3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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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폭주하는 임시완, 이동욱에게 사로잡힐까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의 폭주가 시작됐다. 내면에 잠재되어있었던 공격성이 표출되기 시작한 것.지난 28일 방송된 OCN 토일극 ‘타인은 지옥이다’ 7회 ‘지하실의 공포’에서 정신적으로 무너져가는 임시완(종우)에게 고시원의 새 입주자 노종현(강석윤)은 숨 쉴 구멍을 만들어줬다. 25세 래퍼 지망생으로 310호에 들어온 노종현은 지방에서 상경했고, 홀어머니를 모시며, 금전적인 이유로 에덴 고시원을 선택한 것 등 여러모로 임시완과 비슷했고, 말도 잘 통했기 때문. 임시완은 고시원에서 겪은 그간의 수상했던 일들을 털어놓으며, “우리 여기서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타인들과 “아무도 살지 않는다는데 소리는 난다”는 4층을 궁금해 하는 기색이 역력한 노종현에게 절대로 가지 말라고 경고한 임시완은 누가 303호에 들어가려고 하거나, 문을 열려고 하는 걸 발견한다면 몰래 사진을 찍어달라 부탁했다. 이번에야말로 확실한 증거를 잡을 셈이었다.노종현을 먼저 고시원으로 돌려보내고 김지은(지은)의 오피스텔을 찾아간 임시완. 김지은을 바래다주러 온 차래형(신재호)을 목격하고, 당황해 몸을 숨겼다. 그런데 두 사람에게 의심의 눈길을 보낼 새도 없이 휴대폰에 칼을 들고 303호 앞을 기웃거리는 이중옥(홍남복)의 뒷모습이 찍힌 사진이 날아들었다. 노종현에 의하면 그가 임시완의 방 앞을 10분 넘게 기웃거리고 있다는 것. 김지은의 메시지와 전화가 연이어 걸려왔지만, 임시완은 고시원으로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노종현이 이중옥의 정면 사진을 보냈기 때문이었다. 몰래 찍고 있는데 갑자기 돌아보는 이중옥이 엉겁결에 찍혔다면서, 재빨리 옥상으로 피했다는 노종현의 목소리는 흥분으로 가득했다.무슨 일이라도 생길까 안절부절못하며 고시원으로 돌아간 임시완에게 노종현이 내민 건 놀랍게도 조폭 현봉식(안희중)의 지갑이었다. 돈도 꽤 들어있고, 주민등록증까지 그대로 꽂혀 있는 지갑은 고향에 내려간다는 사람이 두고 갔다고 하기엔 수상했다. 그러나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노종현에게 임시완은 남의 일 신경쓰지 말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는 이번 달 월급 받으면 바로 나가겠다며, 고시원에 거주하는 내내 자신을 힘들게 했던 타인들을 욕했다. 특히, 이동욱(서문조)이 제일 음흉하다고 꼭 집어 말했고, “여기 있는 놈들 그냥 사고 나서 다 죽어야 한다”라고 외치는 순간, 갑자기 노종현이 임시완을 말렸다. 옥상 한쪽에서 이동욱이 모든 것을 듣고 있었기 때문. 자신을 향한 욕설이었음에도 속에 있는 마음 다 꺼내 놓으니 좋다면서, “미워하는 사람이 있으면 미워하고, 욕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욕하고,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죽이고. 그게 진짜 용기 있는 거”라고 미소 짓는 이동욱은 괴기스럽기까지 했다. 이날의 소란은 끝이 아니었다. 늦은 밤 화장실에 다녀오던 임시완이 칼을 들고 제 방 앞으로 서성이는 이중옥을 목격했지만, 갑자기 자신을 불러대는 이정은(엄복순) 때문에 사진을 찍는 데 실패했다. 분명히 칼을 봤다면서 이중옥의 방까지 뒤졌지만, 칼은 흔적도 없었고, 임시완은 이중옥이 잡지를 오릴 때 쓰던 가위를 들고 협박하며 옷도 벗어보라 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이중옥의 칼은 어느새 박종환(변득종)이 빼돌린 후였기 때문.아무런 소득도 없이 다음 날을 맞은 임시완. 회사에서도 순탄치 않은 하루를 보냈고, 퇴근 후 임시완이 향한 곳은 고시원이 아닌 PC방이었다. 누군가 건드리면 사고를 칠 것만 같은 상태의 자신을 직감했기 때문이었을 터. 그러나 임시완은 PC방에서 손님들과 시비가 붙었고, 결국 사고를 치고 말았다. 시시덕거리며 자신을 둘러싼 그들에게 “그렇게 웃지 마”라고 하는 임시완의 눈빛에서는 살의가 느껴졌고, 싸움이 벌어졌다. 이러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만큼 상대를 패고만 임시완. 쓰러져 몸도 가누지 못하는 상대에게서 떨어져 나와 골목 한구석에 주저앉았다. 이때, 군대에서 모두를 힘들게 했던 선임에게 폭력을 휘둘렀던 임시완의 과거가 등장했는데, 선임의 얼굴이 갑자기 노종현으로 변해 임시완을 경악시켰다. 또한, “자기도 마음에 들어 했잖아요”라는 이동욱과 “내가 하루빨리 나가라고 했지? 똑같이 미쳐버리지 말고”라는 현봉식의 환상까지 교차됐다. 이어 제 손에 묻은 피를 내려다보면서 “다 죽여버릴 걸”이라고 중얼거리는 군대 시절 임시완의 얼굴에는 비틀린 미소가 걸려있어 소름을 유발했다. 그리고 그 순간, 엉망진창의 임시완 앞에 나타난 이동욱이 “괜찮아요?”라면서 말을 이었다. “이제 걱정하지 말아요. 내가 곁에 있으니까”라고.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2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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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새 입주자 노종현 지옥 입성, 임시완 아군 될까

지옥을 찾아온 또 한명의 인물이 있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윤종우(임시완)는 에덴 고시원에서 수상한 타인들과 위험한 동거를 하고 있다. 실제로는 살인마인 타인들의 정체를 확신하지는 못했지만, 그들이 선사하는 공포에 사로잡혀 매일 조금씩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는 에덴 고시원에 새로운 입주자가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조폭 안희중(현봉식)이 고시원 타인들에 의해 4층에 끌려간 이후로 비어있었던 에덴의 310호. 종우가 거주하는 303호와 마주 보는 이 방에 새로운 주인 강석윤(노종현)이 등장했다. 종우보다 두 살 어린 석윤은 랩이 하고 싶어서 부산에서 올라온 청년으로 지난 6화에 첫 등장하자마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날이 바짝 선 종우의 방문을 두드린 석윤이 “급하게 필요하다”면서 휴대폰 충전기를 빌렸으나, 그의 방에 또 한 개의 충전기가 있음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살인마들이 모여 살고 있는 지옥에 새롭게 등장한 석윤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를 높이는 대목이다. 28일 방송될 7화의 예고 영상에서는 석윤에게 “혹시 나 없을 때 누가 내 방에 들어가려고 한다거나, 문 열려고 하면 사진 좀 찍어줄 수 있어?”라고 부탁하는 종우와 휴대폰 화면을 꽉 채우는 홍남복(이중옥)의 사진, 그리고 바닥에 쓰러져 살려 달라 애원하는 석윤의 모습이 전해졌다. 또 본방송에 앞서 공개한 스틸컷에는 종우와 석윤, 그리고 서문조(이동욱)의 모습이 한꺼번에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고시원에 갓 들어온 석윤에게 친절한 치과의사의 얼굴로 인사를 건네고 있는 서문조. 훈훈해 보이는 두 남자 사이에 선 종우의 분위기는 사뭇 달라 시선을 사로잡는다. 만취한 상태로 서문조를 향해 “여기서 네가 제일 섬뜩해”라면서 제 속내까지 드러낸 만큼, 굳어 있는 종우의 표정에서 서문조를 향한 불편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전혀 상반된 눈빛으로 상대를 응시하는 종우와 서문조, 그리고 310호의 새 주인 석윤이 그려낼 지옥도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9.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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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경찰 대동하고 고시원行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은 지옥 고시원에 방문한 여자 친구 김지은을 지킬 수 있을까.지난 21일 방송된 OCN 토일극 ‘타인은 지옥이다’ 5화에서 만취해 지구대 소파에 쓰러졌던 임시완(윤종우). 그의 정신을 깨운 건 ‘지금 고시원 앞이야. 오빠 보러 올라갈게’라는 여자 친구 김지은(민지은)의 메시지였다. 아직 명확한 증거는 찾지 못했지만 고시원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을 확실히 자각한 임시완에게 홀로 고시원을 찾아왔다는 김지은의 소식은 청천벽력 같았을 터. 2일 임시완은 자신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타인들로부터 김지은을 구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공개된 스틸컷에는 에덴 고시원을 방문한 지은과 그녀를 맞이하는 이정은(엄복순)이 포착됐다. 낯선 사람, 낯선 장소에 대한 경계심이 발동한 것일까. 긴장한 낯빛이 선연한 지은에 비해 순박한 동네 아주머니 그 자체인 이정은의 표정이 묘한 이질감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을 통해 이정은 역시 고시원 타인 3인방, 그리고 이동욱(서문조)과 다름없는 잔혹한 살인마라는 게 낱낱이 밝혀졌기 때문. 사람 좋은 얼굴로 동네 노인들을 찾아가 약을 탄 음료를 먹이고, 임시완을 약에 취하게 만든 장본인인 이정은이 김지은에게도 친절을 가장한 위험한 손길을 내밀지 소름 돋는 궁금증이 치솟는다.뿐만 아니라 스틸컷에는 지은을 구하기 위해 숨 가쁘게 고시원을 향해 달려왔을 임시완의 모습도 담겼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6화 ‘로스트’의 예고 영상에 따르면 순찰차를 타고 에덴 고시원에 달려온 임시완. 김지은의 이름을 외치며 발걸음을 재촉해 다다른 고시원에서 무엇을 목격한 것일까. 스틸컷에 포착된 임시완의 굳어진 표정, 그리고 ‘로스트’라는 의미심장한 부제가 호기심과 긴장감을 동시에 높인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9.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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