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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보노’ 정경호, 첫 패배 딛고 더 치열한 싸움…신개념 변호 예고

헌법 앞에 첫 패배를 경험한 공익변호사 정경호가 판을 한층 더 키운 거센 싸움을 예고했다.지난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3회에서는 장애를 가진 소년 김강훈(이천무 분)의 손해배상 소송을 맡은 강다윗(정경호 분)이 패배를 딛고 신개념 변론 전략을 세웠다.이에 3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5.1%, 최고 6.1%, 전국 가구 평균 5%, 최고 6%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김강훈은 강다윗에게 찾아와 하나님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싶다는 믿을 수 없는 의뢰를 받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신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는 건 말도 안된다며 단호히 거절했지만 김강훈은 매일같이 강다윗을 찾아왔고 팀 내부에서는 ‘의미 있는 소송이 될 수 있다’는 의견과 ‘희망 고문에 불과하다’는 회의론이 맞서며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첨예한 대립이 이어진 가운데 김강훈의 사연에 유독 마음이 쓰인 박기쁨(소주연 분)은 홀로 조사에 나섰고 강훈이 태어난 산부인과를 손해배상 청구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김강훈을 임신한 어머니가 병원을 찾았을 당시, 출산을 원치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음에도 출산을 유도하고 필요한 검사는 진행하지 않은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하지만 병원 측 변호사 우명훈(최대훈 분)은 핵심 자료인 의료기록이 법적 보존 연한이 지나 존재하지 않는다고 맞섰고 김강훈의 어머니가 가출팸과 어울리다 임신한 사정을 들며 가출 청소년을 돕겠다며 병원을 연결해준 복지재단의 선의를 배은망덕하게 되갚은 것이라고 몰아세웠다.위기감이 고조된 순간, 강다윗은 웅산종합병원이 임신중절을 이례적으로 기피해온 정황을 발견했고 엘리엇 재단, 웅산복지재단, 최웅산 회장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짚으며 권력자의 신념이 의료 행위에까지 스며들었을 개연성을 제기했다.그러나 열띤 변론에도 불구하고 1심에서 소송이 기각되며 프로보노 팀은 처음으로 패배를 맛봤다. 김강훈이 느꼈을 고충에 공감하면서도 판사는 '모든 생명은 평등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헌법에 따라 자신의 삶을 손해라고 보고 병원에 책임을 무는 의뢰인 김강훈의 손해배상 청구를 들어줄 수 없다고 밝힌 것. 이에 강다윗은 오히려 더욱 단단한 기세로 항소심 전략을 제안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그리고 항소심 당일, 강다윗은 대한민국이 모든 생명을 존엄하고 평등하게 대우하고 있는지 그 실효성을 정면으로 따져보겠다고 선언했다. 또 손해가 입증될 경우, 산모에게 출산을 유도한 최웅산 회장을 직접 고소하겠다는 강단 있는 발언까지 덧붙이며 판을 단숨에 키운 모습으로 3회의 엔딩을 강렬히 장식했다.과연 정경호의 항소심 전략은 무엇일지 그 다음 이야기는 14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프로보노’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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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 '임신 협박 혐의' 20대 여성, 1심서 징역 4년

손흥민(LAFC)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돈을 뜯어내려 한 일당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정빈 판사는 8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양모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공갈미수 혐의로 함께 기소된 40대 남성 용모씨에게는 징역 2년이 선고됐다.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양씨 징역 5년, 용씨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재판부는 "양씨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뒤 누구의 아이인지 확인한 바가 없다"며 "양씨는 태아가 손씨의 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지만, 진술이 일관되지 않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또 양씨가 손씨의 아이를 가졌다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등 거짓말을 했다면서 "외부에 임신 사실을 알리는 극단적인 행동을 하려 하는 등 손씨를 위협하려 했다"고 봤다.용씨에 대해서도 "단순 협박이나 금전 요구에 그친 게 아니라 손씨가 유명인인 점을 이용해 언론과 광고사 등에 (임신과 임신중절 사실을) 알리는 등 실행 행위에 나아갔다"며 "이 사건이 알려져서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질책했다.재판부는 또 "피해자는 유명인으로 범행에 취약하고, 피고인들은 이를 빌미로 큰돈을 받아 죄질이 나쁘다"며 "3억을 받고도 추가로 돈을 받으려 하고, 결과적으로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라고 지적했다.양씨는 지난해 6월 손씨에게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억원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용씨와 함께 올해 3∼5월 임신과 낙태 사실을 언론과 손씨 가족 등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7000만원을 추가로 갈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이은경 기자 2025.12.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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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협박한 일당, 1심서 실형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돈을 뜯어내려 한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정빈 판사는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양씨에게 징역 4년, 공갈미수 혐의로 함께 기소된 40대 남성 용씨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검찰은 앞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양씨 징역 5년, 용씨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다.재판부는 “양씨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뒤 누구의 아이인지 확인한 바가 없다”며 “양씨는 태아가 손씨의 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지만, 진술이 일관되지 않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용씨에 대해서는 “단순 협박이나 금전 요구에 그친 게 아니라 손씨가 유명인인 점을 이용해 언론과 광고사 등에 (임신과 임신중절 사실을) 알리는 등 실행 행위에 나아갔다”며 “이 사건이 알려져서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피해자는 유명인으로 범행에 취약하고, 피고인들은 이를 빌미로 큰돈을 받아 죄질이 나쁘다”며 “3억을 받고도 추가로 돈을 받으려 하고, 결과적으로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판단했다.양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에게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억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양씨와 용씨는 올해 3∼5월 임신과 낙태 사실을 언론과 손흥민 가족 등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7000만원을 추가로 요구하다 미수에 그쳤다.김희웅 기자 2025.12.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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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후 韓떠난’ 김정훈, 日결혼식장 포착 “살찌겠네”

음주운전 물의와 사생활 논란의 중심에 섰던 UN 멤버 김정훈이 일본 살이 근황을 공개했다.김정훈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처음 가본 일본 결혼식(교회에서) 맛있는 거 너무 많이 먹어서 또 살이 찌겠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사진 속 김정훈은 일본에서 지인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다. 금발로 머리를 물들인 그는 블랙 슈트 차림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앞서 김정훈은 국내에서 음주운전과 전 여자친구 A씨와 사생활 논란 등으로 국내 연예계를 떠나 일본에서 활동 중인 근황을 공개해왔다. 김정훈은 지난 2023년 12월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 부근에서 음주 측정을 세차례 거부해 이듬해 1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지난 2011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뿐만 아니라 2019년에는 과거 여자친구였던 A씨에게 교제 중 임신중절을 권했다는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김정훈은 소속사를 통해 임신 중절 강요는 없었다며 친자일 경우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후 A씨가 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김정훈이 A씨를 상대로 2020년 9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만으로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판결을 내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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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70대 성우 후루야 토오루, 30대 팬과 4년 반 불륜→임신중절·폭행 인정 [왓IS]

‘명탐정 코난’, ‘기동전사 건담’으로 유명한 일본 성우 후루야 토오루가 37살 연하 팬 여성과 불륜한 사실이 드러났다.22일 현지 매체 주간문춘은 후루야 토오루가 자신의 팬인 30대 여성과 4년 반에 걸쳐 불륜 관계를 가졌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여성 A씨는 후루야 토오루에게 폭행을 당하고 임신중절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후루야 토오루는 사실을 인정하며 이날 오후 12시 10분께 개인 SNS ‘X’(구 트위터)에 입장문을 게시했다. 후루야 토오루는 “제가 저질러 버린 큰 죄에 대해 사과와 보고가 있다”며 “한 팬 여성과 작년 9월까지 4년 반이라는 긴 기간 동안 불륜 관계에 있었다. 응원해주는 그에게 이끌려, 얄팍하게도 스스로 연락해 관계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교제 중 한 번 말다툼이 벌어져 무심코 손을 든 적도 있다. 어른으로서, 인간으로서 최악의 행위였다”고 데이트 폭행을 인정했다.이어 후루야 토오루는 “또 임신중절을 시킨 용서 받을 수 없는 실수도 저질렀다. 심신 모두 상대 여성에게 깊은 상처를 주게 된 점을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임신중절 강요 또한 인정했다.그러면서 “저를 오랜 세월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의 신뢰를 저버리고 실망시키고, 상처를 주고, 캐릭터를 더럽힌 것 사과하려 해도 사과할 수 없다. 모든 관계자 분들의 신뢰도 져 버리고 큰 폐를 끼치게 됐다”면서 “저의 남은 인생을 걸고 성심성의껏 갚아 나갈 생각이다. 어떤 제재도 받을 각오가 되어 있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성 A씨는 지난 2019년, 자신이 소속사에 보낸 팬 레터를 받은 후루야 토오루가 직접 개인 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가까워졌다. A씨에 따르면 후루야 토오루는 A씨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목소리로 친밀하게 굴면서도 때로 손찌검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A씨가 후루야 토오루의 아이를 임신을 하게 되며 관계가 크게 변화했다며 A씨는 임신중절을 강요받고 폭행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소식이 전해지며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들이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후루야 토오루는 지난 1968년 데뷔해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의 아무로 레이, ‘드래곤볼’의 야무치 등 다수의 인기 작품의 캐릭터 목소리를 담당했다. ‘명탐정 코난’의 아무로 토오루 역을 맡아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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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스타 차이쉬쿤, 원나잇·임신중절 스캔들에 팬들 ‘발칵’

중화권 스타 차이쉬쿤이 최악의 스캔들에 휘말렸다.최근 조 씨는 자신이 과거 차이쉬쿤과 원나잇을 한 뒤 임신 중절을 강요받았다며 이 사실을 현지 언론을 통해 고발했다.당초 이 사건은 지난 2021년 7월 조 씨가 누군가 자신을 미행하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처음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이때 차이쉬쿤의 모친이 자신의 집에 불법으로 CCTV를 설치한 사실을 안 것으로 나타났다.조 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1년 원나잇 관계를 가졌다. 이후 조 씨가 임신하자 차이쉬쿤의 가족들은 임신 중절을 요구했으며, 이 대가로 50만 위안을 지급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차이쉬쿤의 가족들은 미행하는 등 조 씨를 감시해온 것으로 나타났다.이후 두 사람은 침묵을 지키기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 씨가 매체에 뒤늦게 이 사실을 폭로하면서 논란이 터져나왔다. 차이쉬쿤 소속사 측은 아직 입장이 없는 상황이다.차이쉬쿤은 중국에서 배우, 가수, 뮤직 프로듀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SNS 팔로워가 250만을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7 14:57
연예일반

'임신중절 강요' 김정훈, 前여친에 1억 손배소냈다 패소

그룹 UN(유엔) 출신 가수 김정훈이 임신 중절 종용 논란으로 법정 공방을 벌여온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낸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90단독 김현석 부장판사는 김정훈이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낸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법원은 전 여자친구인 A씨가 SNS 계정에 태아 및 임신테스트기 사진을 올리며 김정훈을 언급하거나 댓글을 단 행위에 대해 "관련 판결에서 A씨가 출산한 아이가 김정훈의 친생자라고 판단한 점 등에 비춰 이같은 불법행위를 구성한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판단했다.김정훈과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2018년 봄부터 교제를 시작, 12월에 임신사실을 알게 됐다. 이 과정에서 2019년 A씨는 김정훈을 상대로 약정금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김정훈이 임신 중절을 강요했을 뿐 아니라 임대보증금 1,000만 원을 주겠다고 해놓고 100만 원만 지급한 후 연락을 두절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정훈은 아이가 친자일 경우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고, A씨가 소를 취하하며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김정훈은 2020년 9월 A씨를 상대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한편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는 2020년 6월 2일 김정훈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출산한 아이에 대한 인지청구 소송을 냈다. 이에 서울가정법은 2022년 4월 21일 아이가 김정훈의 친생자임을 인지한다는 등의 내용의 판결을 선고했고, 같은해 5월 11일 판결이 확정됐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18 12:20
연예일반

'사생활 논란' 김정훈, 日서 팬미팅.."한국서도 하고 싶네요"

그룹 UN 출신 연기자 김정훈이 일본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정훈은 11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2년 만에 일본 팬미팅이 결정됐다"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일본 팬미팅 포스터가 담겨 있다. 특히 이 사진과 함께 김정훈은 "한국에서도 하고 싶네요. 좋은 소식 들고 올게요"라며 국내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앞서 김정훈은 지난 2019년 2월 TV조선 '연애의 맛' 출연 당시 전 여자친구 A씨와의 법정 다툼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전 여친 A씨는 임신중절을 권하며 집을 구해주겠다고 했지만 임대보증금을 내주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하며 김정훈을 상대로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김정훈은 친자일 경우 책임지겠다고 밝혔으며, 일체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0.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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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 남성현 PD, "10대 엄마-아빠 출연자, 당당함이 섭외 기준"

3월 6일(일) 밤 9시 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N 신규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의 남성현 PD가 10대의 성(性)이라는 파격 소재를 다룬 이유에 대해, 직접 기획 의도를 밝혔다. ‘고딩엄빠’는 10대에 결혼, 출산, 육아를 경험하게 된 고등학생 엄마, 아빠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박미선-인교진-하하가 MC로 나서며 성교육 강사 및 심리상담가 등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고딩엄빠’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솔루션까지 제시할 예정이다. 10대의 성에 대해 보수적인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고등학생 엄마, 아빠의 일상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인 만큼, ‘고딩엄빠’는 론칭 소식이 알려진 직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최근 1차 티저에서 11개월 차 ‘덩쿨이’의 엄마인 만 18세 고등학생이 등장한 데 이어, 2차 티저에서 ‘3억~5억원대에 이르는 임신중절 합의서’가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공개돼, 어른들이 모르는 10대들의 성문화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한껏 커진 상황. 이에 대해 ‘고딩엄빠’의 남성현 PD는 “많은 사람들이 쉬쉬하지만 우리 주변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10대의 성 이야기’를 소재로 하다 보니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쏠린 게 사실”이라며 “10대 엄마, 아빠라는 주제를 통해 10대의 성에 대한 내용을 전반전으로 다룰 예정이다. 10대의 성을 숨기는 사회적 분위기에 화두를 던지고 싶었다”고 밝혔다.또한 남PD는 “우리의 ‘고딩엄빠’들은 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고, 쉽지 않은 선택과 그 책임을 다하고 있는 아들, 딸 그리고 친구이자 동생들이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어려움을 당당하고 굳세게 이겨내는 모습, 혹은 힘들어하는 과정들을 방송에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다. 10대와 부모 세대가 함께 손잡고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라고 진정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고딩엄빠’의 연출자인 남성현 PD와의 일문일답 인터뷰 전문이다. Q: 파격적인 소재의 예능인데 어떻게 기획하게 된 것인지 계기가 궁금하다.A: 많은 사람들이 쉬쉬하지만 우리 주변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이고, 파격적인 주제지만 리얼리티로 잘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제작을 결심하게 됐다. Q: 섭외부터 촬영 등 모든 게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떤 기준으로 섭외가 진행됐는지?A: 여러 어려움 중에 섭외가 가장 어려웠다. 얼굴을 다 내놓고 일상생활을 공개하는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한다는 것이 출연자에겐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첫 번째로 생각한 ‘고딩엄빠’ 섭외 기준은 바로 ‘당당함’이었다. 우리의 고딩엄빠들은 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고, 쉽지 않은 선택과 그 책임을 다하고 있는 아들, 딸 그리고 친구이자 동생들이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어려움을 당당하고 굳세게 이겨내는 모습, 혹은 힘들어하는 과정들을 방송에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다. Q: MC로 박미선, 하하, 인교진을 캐스팅한 이유는?A: 일단 단번에 섭외에 응해주신 3명의 MC분들께 감사드린다. 박미선 씨의 경우 우리 출연자들이 박미선 씨의 자녀분들보다 나이가 어리다. 찐엄마의 입장에서 사랑 넘치는 잔소리(?)와 진심 어린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하하 씨는 마음 여린 욱하는 삼촌이고, 인교진 씨의 경우는 할 말은 해주는 눈물 많은 삼촌이다. 고딩엄빠를 돌봐주는 찐엄마와 삼촌, 3MC의 새로운 조합의 토크 티키타카를 기대해 달라. Q: '고딩엄빠'만의 차별점을 들자면? 10대들의 성 이야기를 다루면서 수위에 대한 고민이 있었을 것 같은데?A: ‘10대의 성’이라는 것에 대해 숨기고 쉬쉬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다. ‘고딩엄빠’ 제작진은 현실과는 다른 사회적 분위기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보고자 했다. 현실에서 쉬쉬했던, 하지만 분명히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누군가의 삶을 직접 들여다본다는 것이 여타의 리얼리티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이다. 여기에 우리 고딩엄빠들에게 제작진과 MC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없는 부분이 전문적인 성교육과 심리상담이라고 생각했다. 어른들이 모르는 요즘 성교육과 심리상담을 두 분의 전문가 선생님들이 완벽하게 채워주실 예정이다. Q: 첫 회의 관전 포인트 내지는, 시청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A: 10대 임신이라는 것에 선입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고딩엄빠’에서는 10대 엄마, 아빠라는 주제를 통해 10대의 성에 대한 내용을 전반전으로 다룬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10대 자식을 둔 부모, 부모와 트러블이 있는 10대, 질풍노도와 같은 10대 시기를 지나온 20,30대 등…, 남녀노소 모두 공감하며 같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제작하고 있다. 10대와 그들의 부모가 손잡고 보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2022.02.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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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김선호 통편집 계속…멘트까지 모조리 잘렸다

사생활 논란을 빚은 배우 김선호가 ‘1박 2일’ 방송에서 2주 연속 통편집됐다.3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는 ‘순천에 갈 때’ 특집으로 꾸며져 가을 남해의 정취를 만끽하는 멤버들의 하루가 그려졌다.이날 김선호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김선호는 단체 풀샷 등 편집이 불가능한 부분에서만 잠깐 등장했다. 다만 김선호의 멘트는 모두 편집돼 목소리는 들을 수 없었다.특히 팀별로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에서도 김선호의 모습은 모두 지워졌고, 김선호와 팀을 이뤘던 문세윤만 마치 DJ처럼 혼자 멘트를 하는 듯한 모습으로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김선호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라온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폭로 글 속 ‘K배우’로 지목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K배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글쓴이 A씨는 K배우가 자신이 임신하자 혼인을 빙자해 임신중절을 요구했고, 수술을 하자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침묵으로 일관하던 김선호는 논란이 불거진 지 나흘 만에 지난 20일 직접 해당 글의 당사자가 본인임을 인정하고 글쓴이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이후 김선호는 고정 출연 중이던 ‘1박 2일’에 하차 의사를 전했고, 제작진도 이를 받아들였다.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씨의 하차를 결정했다”며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알렸다.이에 지난 24일 방송에서도 전체샷을 제외한 모든 장면에서 김선호가 편집됐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2021.11.0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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