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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모스트콘텐츠, ‘불후’ 권재영 PD 손잡았다... 예능 스튜디오 설립

모스트콘텐츠가 ‘불후의 명곡’ 권재영 PD와 새로운 형식의 예능을 만든다.모스트콘텐츠는 그동안 쌓아온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시스템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KBS ‘불후의 명곡’ ‘임영웅쇼’ 등을 기획·연출한 권재영 PD와 함께 지난달 예능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 딜라잇’을 설립했다. 현재 다양한 예능 콘텐츠들을 제작 중이다. 이를 통해 모스트콘텐츠는 성공적인 드라마 사업 안착에 이어, 예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드라마,예능, OST, 저작권, IP부가사업으로 연결되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선순환 구조를 본격화하고 있다.모스트콘텐츠는 2020년 ‘열혈사제’, ‘펀치’등을 연출한 스타 연출감독 이명우 감독과 더스튜디오엠을 설립했다. 이후 ‘어느날’, ‘소년시대’와 같은 웰메이드 킬러콘텐츠들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내놓으며 IP기획력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권재영PD는 1997년 KBS에 입사해 ‘뮤직뱅크’, ‘유희열의 스케치북’, ‘불후의 명곡’ 등 굵직한 음악 프로그램들의 PD와 CP를 담당했다. 내년 봄 방영을 목표로 대규모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들어간 ‘스튜디오 딜라잇’은 다양한 새로운 형식의 숏폼 콘텐츠들도 기획개발중이다.특히 모스트콘텐츠의 디지털 콘텐츠 유통및 IP부가사업 경험과 준비중인 콘텐츠 펀드등을 통해 단순 납품용역 형태의 비정상적이고 소모적인 콘텐츠 제작.유통 구조에서 탈피, 제작사,플랫폼,이용자가 함께 상생할수 있는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모스트콘텐츠의 유진오 대표는 “음악시장은 이미 2000년대 초반에, 음악 유통구조가 IT산업과 혼합되는 과정에 다양한 충돌을 겪으면서도, 적극적인 상생의 방안들을 찾아서 현재의 안정적인 윈-윈 구조로 성장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음악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고, 음악저작권협회만 보더라도 2000년대 초반 200억 정도 수준이었던 연간 징수금액이 2023년 기준으로 4000억을 넘어섰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콘텐츠 산업이 IT중심의 유통구조에 대해 얼마나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함께 상생의 생태계를 조성해 가느냐에 따라 그 산업의 성패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유진오 대표는 지니뮤직의 전신인 kt뮤직 설립시 공동 창설자로 참여, kt뮤직 콘텐츠.전략사업본부장, 도레미미디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싸이월드와 함께 세계 최초의 유료 BGM 서비스인 미니홈피 BGM (배경음악)사업을 기획, 성공적으로 유료 디지털 음악시장을 연 경험을 갖고 있기도 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1 14:19
뮤직

에스파, 최다 스트리밍 음원 주인공…스키즈·세븐틴·임영웅도 수상[2024 KGMA]

에스파, 라이즈,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등이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둘째날인 송 데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KGMA 조직위원회는 17일 열리는 송 데이 시상식에 앞서 최다 스트리밍 음원, 팬투표 신인상, IS루키상,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스타, 베스트송10, 포토제닉, 트렌드 오브 더 이어 K팝 솔로,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신인 등 수상자를 사전 발표했다.최다 스트리밍 음원 트로피는 에스파가 품는다. 에스파는 지난 5월 발매한 ‘슈퍼노바’로 지니, 플로, 벅스 등 KGMA 공식 집계차트를 비롯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 유튜브 뮤직 1위 등 글로벌 시장까지 아우르는 인기를 끌었다. ‘슈퍼노바’는 또 발매 53일 만에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지수 1억회를 돌파했다. 이를 비롯해 에스파는 5연속 밀리언셀러 달성, 6연속 ‘빌보드 200’ 톱50 차트인 등의 기록을 써내며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지난달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위플래시’(Whiplash)로 스포티파이에서 53위로 데뷔하며 올해 발매된 K팝 걸그룹 최고 진입 순위를 기록했다. 또 11월 2주 차 기준 빌보드 월드 앨범, 글로벌 200(미국 제외), 글로벌 200,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하며 글로벌 음원 파워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라이즈는 팬투표 신인상을 받는다. 지난해 9월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로 데뷔한 라이즈는 데뷔와 동시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 지난 6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 역시 한 주 만에 125만 5015장을 팔아치우며 데뷔 9개월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 명실상부 5세대 대표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유니스는 IS루키상을 품에 안는다. 데뷔하자마자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유니스는 지난 3월 발매한 데뷔 앨범 ‘위 유니스’(WE UNIS)로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8위에 올랐다. 최근 발매한 싱글 1집 ‘큐리어스’(CURIOUS)도 발매 직후 5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 석권했으며, 자체 초동 판매량도 경신하는 등 성장세를 입증했다.이찬원은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와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스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찬원은 지난 2020년 방영된 TV조선 ‘미스터트롯’ 시즌1 톱3에 오르며 트롯 대중화에 일조했다.특히 지난 5월에는 미니 2집 타이틀곡 ‘하늘 여행’으로 트롯 가수로서 17년 만에 ‘뮤직뱅크’ 1위에 등극했다.에스파, 라이즈, 이찬원, 유니스 등은 송 데이 출연이 예정돼 있어 어떤 상을 추가해 몇 관왕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이외 베스트송10 수상자로는 스트레이키즈, 세븐틴, 임영웅, NCT드림이 이름을 올렸으며, 포토제닉상은 서이브, 트렌드 오브 더 이어 K팝 솔로상은 방탄소년단(BTS) 뷔,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신인상은 박지현이 받는다.한편 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이다.앞선 16일은 아티스트 데이로,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사회 아래 뉴진스,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가나다순) 등이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송 데이에는 에스파 멤버 윈터와 남지현이 MC로 활약할 예정이며, 나우어데이즈,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출연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7 14:00
연예일반

이찬원, 트로트 가수로서 17년 만 '뮤뱅' 1위

가수 이찬원에서 신곡으로 ‘뮤직뱅크’ 1위에 올랐다.이찬원은 3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 미니 2집 ‘bright;燦’(브라이트;찬)의 타이틀곡 ‘하늘 여행’으로 아일릿 ‘마그네틱’을 꺾고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이찬원은 “처음으로 ‘뮤직뱅크’ 1위를 하게 됐다. 정말 감사드리고, 이 자리에 있게끔 항상 늘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찬스들 너무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찬원은 앵콜 무대에서 라이브를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에 답했다.이찬원의 1위는 트로트 가수로서 이례적인 성적이라 의미가 크다. 개인으로서도 이번 ‘뮤직뱅크’를 통해 공중파 음악방송에서 첫 1위를 달성했는데, 이는 트로트 가수로서 장윤정과 강진, 임영웅에 이어 네 번째 ‘공중파 1위’ 기록이다. 이찬원에 앞서 2005년 장윤정이 ‘MBC 음악캠프’ 1위를, 강진이 2007년 KBS2 ‘뮤직뱅크’에서 1위를, 임영웅이 2021년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뮤직뱅크’ 기준으로는 무려 17년 만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4 13:37
연예일반

“누굴 위한 축제였나”…KBS 연말 가요축제, ‘장삿 속 꼼수’ 또 도마 위 [IS시선]

“‘뮤뱅 글로벌 페스티벌’은 누구를 위한 K팝 축제였을까?” 공영방송 KBS 연말 가요 축제가 또 도마 위에 오르자 한 시청자가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이다. 개최 전부터 탈도 많았던 올해 연말 가요 축제인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이하 ‘뮤뱅 글로벌 페스티벌’)이 국내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15일 ‘뮤뱅 글로벌 페스티벌’은 일본 홈페이지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1부 영상과 2부의 일본에서 개최된 베루나돔 공연 영상, 한국에서 방송되지 않은 미공개 영상을 포함한 모든 퍼포먼스를 독점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뮤뱅 글로벌 페스티벌’ 1부는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2부는 지난 9일 일본 사이타마현 토코로와지시에의 베루나 돔에서 개최된 2부는 녹화 방송으로 편성됐다. 동시에 KB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별다른 설명도 없이 “저작권 문제로 인해 다시보기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알렸다. 우리나라 공영방송사에서 진행한 K팝 공연을 해외 OTT 서비스로만 시청할 수 있다는 뜻이다.이에 KBS가 공영방송으로써 우리나라 시청자의 보편적 시청권은 뒤로한 채, 오직 수익만 쫓은 처사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비난이 쇄도하자 KBS는 다시 공지를 통해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스페셜 방송이 17일 오후 11시 45분 KBS2에서 방송된다고 알렸다. 또한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다시보기 서비스는 오는 18일부터 풀버전과 스페셜 버전으로 KBS 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KBS의 이 같은 처사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물론 지난 2020년 시작된 ‘대기획 콘서트’의 나훈아, 임영웅 편 등 일부 공연 방송도 다시보기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은 사례가 있다. 그러나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의 연말 최대 행사를 해외 OTT에서 독점 공개하겠다고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팝의 높아진 위상과 함께 수익성을 고려해 여러 방송사가 해외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KBS도 ‘가요대축제’를 통해 수익성을 추구할 수는 있다. 만성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KBS는 내년 예상 적자액만 무려 3400억 원에 이른다. 이러한 상황에서 방송 판매 등으로 수익 개선을 꾀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이런 수익 추구가 공영방송에 기대되는 국민의 권리보다 결코 우선시될 수는 없다. 더구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아직 국내 정식 서비스되지 않은 터라 주요 기능들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처음 ‘뮤뱅 글로벌 페스티벌’ 측이 정식 서비스가 되는 일본 홈페이지에만 OTT 시청 관련 내용을 공지한 것 또한 이 같은 이유로 짐작된다. KBS 올해 연말 가요 축제는 공연 전부터 논란이 일었다. 매해 열리는 공영방송의 ‘가요대축제’가 ‘뮤직뱅크’ 월드 투어 일환으로 일본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왜 하필 일본이냐”며 여론이 들끓었다. 일본 공영방송사인 NHK가 한해를 마무리하는 가요 시상식인 ‘홍백가합전’을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비유될 수 있는 터라 개최 반대 청원까지 등장했다. KBS는 이런 비난을 의식한 듯 ‘가요대축제’ 타이틀을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로 변경하고, 한국와 일본에서 동시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값비싼 티켓 가격도 지적을 받았다. 지정석 가격이 2만 2000엔(약 20만원)이며, 무대 가까이 마련된 VIP석은 4만엔(약 36만원)이었다. 공영방송의 위상을 바탕으로 진행한 ‘뮤직뱅크’가 K팝을 일본에 알린다는 명분을 넘어 지나치게 수익을 쫓는다는 비판이 나오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KBS 연말 가요 축제가 방송 후에도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른다는 건, KBS가 공영방송으로써 무게감을 잊은 것은 아닌지 의심되는 대목이다. KBS는 국민의 수신료를 받는 공영방송이다. 공영방송이란 무게가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8 05:55
연예일반

‘불후의 명곡’ PD, ‘내 귀에 띵곡’으로 2년만 복귀… 11월 ENA 방송

‘불후의 명곡’을 탄생시킨 권재영 PD가 KBS 퇴사 후 첫 프로그램을 A2Z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만든다.25일 A2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권재영 PD는 오는 11월 ENA 채널에서 방송 예정인 예능 프로그램 ‘내 귀에 띵곡’을 준비 중이다.KBS 퇴사 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첫 작품이자, 그가 직접 설립한 프로덕션 에이나인미디어C&I의 첫 프로그램이기도 하다.권 PD의 컴백작 ‘내 귀에 띵곡’ 제작에 A2Z엔터테인먼트가 참여한다. A2Z엔터테인먼트는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를 시작으로 ‘쇼미더머니’ 시리즈와 ‘고등래퍼2’ MBC ‘방과 후 설렘’ KBS ‘리슨 업’ MBN ‘미스터리 듀엣’, 티빙 오리지널 ‘케이팝 제너레이션’ 등 국내 대표 음악 프로그램을 제작해 온 콘텐츠 제작사다.권 PD는 “우리 대중음악사에는 동시대 전 세계 어느 음악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뛰어난 노래와 자랑스러운 아티스트들이 있다. ‘내 귀에 띵곡’이 보다 참신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우리 노래와 가수를 소개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권 PD는 1997년 KBS에 입사해 지난 25년 간 ‘뮤직뱅크’ '유희열의 스케치북' ‘불후의 명곡’ ‘트롯전국체전’ 등 ‘We are HERO 임영웅’ 등 굵직한 음악 프로그램의 PD와 CP를 맡아온 음악 전문 PD다. 특히 ‘불후의 명곡’의 시작과 함께 10년간 프로그램을 맡으며 KBS 음악 방송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KBS 퇴사 직후였던 지난해에는 김호중의 전국투어 콘서트 ‘아리스트라’(Aristra)의 총감독을 맡아 공연 연출가로 영역을 확장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5 09:49
연예일반

방심위, 임영웅 방송 점수 0점 준 ‘뮤직뱅크’에 “문제없음”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가수 임영웅에게 방송 점수 0점을 줘 점수 조작 의혹에 휩싸였던 ‘뮤직뱅크’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KBS2 ‘뮤직뱅크’ 방송 점수 조작 의혹과 관련해 전원 일치로 ‘문제없음’으로 의결했다. 방심위는 경찰의 무혐의 결론에 대해 문제없음으로 판단해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 지난해 5월 13일 방송된 ‘뮤직뱅크’에서 임영웅은 방송 점수 0점을 받으며 총점에서 밀려 르세라핌에게 1위 트로피를 내줬다. 이후 팬들은 방송 점수 산정 방식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업무방해 의혹이 제기된 ‘뮤직뱅크’ 제작진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으나 지난 2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05 18:38
연예일반

권재영PD “임영웅 출연료? 1억, 2억도 아깝지 않다”

‘불후의 명곡’과 ‘뮤직뱅크’ 등을 연출한 권재영PD가 가수 임영웅의 섭외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17일 권PD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권PD의 아름다운 구설’을 통해 지난 2021년 열린 KBS 송년 특집 공연 ‘We’re HERO’ 연출 당시를 회상했다. 임영웅은 해당 공연의 출연료를 아예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임영웅은 “임영웅 쇼를 만들기 위해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나눠 주세요. 무대를 조금 더 잘 만들어주고, 무대 뒤에서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눠주면 시청자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보이는 것만으로 만족을 한다”고 거절한 바 있다. 권PD는 임영웅이 출연료를 거절하기 전 금액은 얼마로 정해졌었는지 묻는 질문에 “사실 임영웅 씨의 출연료가 책정이 아예 안 됐었다. 방송을 만들 때 세부 항목을 포함한 제작비 총액이 나온다”며 “그때 임영웅 씨 출연료를 공란으로 뒀다. 협의 후 정하겠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출연료의 가치를 굳이 따지면 임영웅 씨에게는 1억, 2억도 아깝지 않았다. 하지만 ‘1억 줄게 나와줘’ 이런 대화가 애초에 아니었기 때문에 얼마를 안 받았다는 명제는 성립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8 08:20
연예일반

“임영웅·김호중, 스태프들에 항상 고마움 표시”..‘불후’ PD가 밝힌 미담

KBS2 ‘불후의 명곡’과 ‘뮤직뱅크’ 등을 연출한 권재영 PD가 가수 임영웅과 김호중의 미담을 공개했다.13일 권PD는 자신의 유튜브에 게재된 ‘김호중vs임영웅! 과연 권PD의 선택은?’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두 분이 자기 무대를 꾸며주는 사람에게 고마움을 많이 표현한다”고 밝혔다.먼저 임영웅을 언급한 권PD는 “임영웅 씨는 굉장히 샤이하다. 내성적이고 조용하다”며 “얘기를 작고 조심스럽게 하는데 정말 예의바르다”고 말했다.이어 임영웅의 미담도 함께 밝힌 권PD는 “임영웅 씨가 옥상에서 댄서 아이키랑 춤췄을 때 아이키 씨 후배분들까지 전부 선물 보따리를 줬다”며 “나이키에서 스포츠 용품을 사다줬다. 자기 무대를 꾸며주는 분들에게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챙길 건 다 챙긴다”고 칭찬했다.김호중의 미담도 공개됐다. 권PD는 “무대 뒤에 대기실이 있다. 식사 시간이 됐는데, 팬들이 준 도시락을 매니저를 시키지 않고 본인이 직접 들고 다니면서 나눠주더라. 이런 경우는 드물다. 그 행동이 자연스럽다”고 말했다.또 권PD는 김호중이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는 모습을 딱 한 번 봤다면서 “무대 리허설이 끝나고 객석 끝에서도 음향 체크를 하는데, 그게(음향이) 마음에 안 들 때는 정말 제대로 화를 낸다. 그 내용이 ‘제 콘서트를 팬분들한테 이 정도 음향으로 들려줘서는 안 된다’는 식이다.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14 09:06
뮤직

‘임영웅 방송 점수 조작 혐의’ KBS, 9개월만 무혐의 결론

가수 임영웅의 방송 점수 조작 의혹을 받았던 KBS2 ‘뮤직뱅크’가 9개월여에 걸친 경찰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0일 KBS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를 받던 ‘뮤직뱅크’ 제작진 A 씨에 대해 전날 무혐의 처분과 함께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 조사가 시작된 지 9개월 만에 사건이 일단락된 것이다. 이는 KBS 간판 음악프로그램의 순위집계가 경찰수사까지 이어진 이례적인 일이었다. 경찰은 지난해 5월 ‘뮤직뱅크’ 제작진이 가수 순위를 정하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임영웅의 점수를 조작했다는 고발장 형식의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해 왔다. 논란의 시발점은 지난해 5월 13일 방송된 ‘뮤직뱅크’ 1위 선정 장면이었다. 당시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와 그룹 르세라핌의 ‘피어리스’가 1위를 두고 경쟁한 가운데, 임영웅은 음반점수 5885점, 디지털 음원점수 1148점으로 르세라핌을 앞섰다. 다만 방송 횟수 점수에서 0점을 받으며 결국 1위는 르세라핌에게 돌아갔다. 임영웅 팬들은 임영웅이 전체 점수의 20%를 차지하는 방송 횟수 부문에서 0점을 받은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KBS 측은 당시 점수 조작 의혹을 부인하며 “순위 집계 기간에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서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기 때문에 방송 횟수 점수가 0점으로 집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의혹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팬들은 당시 임영웅의 곡이 KBS 라디오에서 방송됐다며 항의를 이어갔다. 팬들은 KBS 해피FM ‘임백천의 백 뮤직’과 KBS 쿨FM ‘설레는 밤 이윤정입니다’ 5월 4일 자, KBS 해피FM ‘김혜영과 함께’ 5월 7일 자 방송을 근거로 해 KBS의 방송 조작을 주장했다. KBS는 “라디오 방송 점수는 KBS Cool FM의 7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집계한다. 해당 7개 방송 이외의 프로그램은 집계 대상이 아니다”고 반박한 바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1 13:29
연예일반

임영웅 방송 점수 조작 의혹…경찰, KBS ‘뮤직뱅크’ 석 달째 수사 중

가수 임영웅의 방송 점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 ‘뮤직뱅크’ 제작진이 석 달째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순위를 정하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방송 점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 KBS2 ‘뮤직뱅크’ 제작진을 업무 방해 혐의로 계속 조사 중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 지난 5월 13일 방송된 ‘뮤직뱅크’에서는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와 르세라핌의 ‘피어리스’(FEARLESS)가 1위 후보에 올랐다. 임영웅은 7035점을 기록하며 267점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르세라핌은 거의 모든 항목에서 임영웅의 점수에 뒤처졌음에도 방송 횟수 점수에서 5348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방송 횟수 점수 하나만으로 음반과 음원 부분에서 강세를 보이는 임영웅을 압도한 것이다. 이에 임영웅의 팬들은 방송 횟수 점수가 0점이 나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점수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KBS는 “이번 순위의 집계 기간(5월 2∼8일) 집계 대상인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 임영웅의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기간 라디오에서 임영웅의 노래가 방송된 사실이 드러나자 KBS는 “방송 점수 가운데 라디오 부문은 KBS 쿨FM의 7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 7개 프로그램 이외의 프로그램은 집계 대상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다시 입장문을 냈다. 경찰은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입건 전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KBS는 ‘뮤직뱅크’ 방송 점수 채점 기준과 관련한 자료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8.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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