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3건
무비위크

CGV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88% 증가…적자폭 줄여"

CJ CGV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17억원, 영업손실 57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됐지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8.7% 증가했다. 이에 대해 CJ CGV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크루엘라’ 등 할리우드 기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상영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 및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신작 영화의 꾸준한 개봉에 힘입어 관객이 증가했고 적자폭도 크게 줄였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4월 전국 관객 수는 256만명, 5월 438만명, 6월 492만명을 기록하며 매월 증세 추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CGV의 국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74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이 중단됐던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우 올해는 속속 영업을 재개하며 영업적자를 대폭 개선했다. 중국은 지난해 2분기 29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2분기에는 15억원의 적자에 그쳤다. 청명절과 노동절 연휴에는 코로나19 이전 관객수를 뛰어넘으며 실적 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했다. 다만 ‘써니’ 리메이크 등 로컬 콘텐츠의 흥행이 예상보다 못 미치면서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실패한 점은 다소 아쉬웠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 등 할리우드 콘텐츠가 실적을 견인해 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46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5월 중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부 극장 영업을 중단하면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매출은 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8%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20억원을 기록했다. 터키는 현지 방역당국의 영업중단 명령이 장기화되면서 지난해와 같은 매출 공백이 이어졌다. 매출 2억원, 영업손실은 41억원에 달했다. 다만 영업중단 기간 중 임차료 감면으로 영업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 CJ CGV의 자회사 CJ 4D플렉스는 미국, 유럽 등 해외 극장 대부분이 운영을 재개하면서 매출 회복세를 보였다. 4DX에 특화된 할리우드 콘텐츠도 개봉하면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매출은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2.9% 늘었고, 영업손실은 25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CJ CGV 허민회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보고 싶은 콘텐츠가 개봉하면 관객은 극장을 찾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향후 백신 접종 속도가 올라가면 관객 회복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콘텐츠의 가치를 높여주는 최적의 공간으로, 극장만이 가진 개성과 매력을 더욱 강화해 3분기에는 턴어라운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06 17:11
무비위크

CJ CGV, 전국 직영점 30% 문 닫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산업이 고사 위기에 처하면서,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인 CJ CGV가 직영점 30%의 문을 닫는다. CJ CGV는 "생존을 위한 극단의 자구책을 마련해 실행한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자구책에는 높은 고정비 구조를 탈피하기 위한 임차료 인하 및 상영관 감축, 탄력 운영제 실시, 비효율 사업에 대한 재검토 등 운영 전반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고 19일 밝혔다. 3년내에 119개 전국 직영점 중 35~40개 가량을 줄인다는 목표 아래 단계적 조치에 나선다. 직영점 약 30%에 해당하는 수치다. 우선적으로 운영상 어려움이 큰 지점부터 임대인들과 임차료 감면 협상 및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손실이 큰 지점에 대해서는 영업 중단 및 불가피한 경우 폐점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이미 임대차 계약에 의해 개점을 앞두고 있는 신규 지점이라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최대한 뒤로 미루거나, 개점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초까지 계획된 상당 수의 상영관 개장이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적인 신규 점포 개발 역시 전면 중단된다. 기존 상영관 운영은 영화 라인업 및 예상 관객 규모에 따라 보다 탄력적인 방식을 도입한다. 국내 및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이 개봉을 연기한데 따른 것이다. 관객이 줄어드는 주중에는 상영회차를 대거 줄여 운영의 효율성을 기할 방침이다. 주중 관람객이 현저히 줄어드는 일부 상영관의 경우에는 주중 운영을 하지 않고, 주말에만 문을 여는 방안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CJ CGV는 "상영관 감축, 신규 출점 중단, 탄력 운영 등에 주안점을 둔 것은 코로나19 이후 관객이 급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차료에 대한 부담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상반기 각 지점별로 임차료 지급을 유예하고, 건물주들과 임차료 인하 협의를 진행했으나, 큰 진전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관객 회복세가 급격하게 꺽이고, 3분기 실적도 당초 기대보다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CJ CGV는 필요한 모든 법적 수단을 통해서라도 임차료 절감을 이루어야 한다는 절박한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용 절감과 신규 투자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통해 더욱 강력한 운영 효율화 작업에도 착수한다. CJ CGV는 상반기 35개 지점에 대한 일시 영업정지, 임원 연봉 반납, 임직원 휴업/휴직, 희망 퇴직 등 여러 자구책을 실행했다. 또한 유상증자를 비롯해 해외 법인 지분 매각, 국내외 비수익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주력한 바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전세계 영화시장의 침체가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앞으로도 CJ CGV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추가 자산 매각 등 비용 절감 및 유동성 확보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투자의 우선 순위도 새로 정해 점포 개발 등에 소요되는 신규 투자는 모두 줄이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언택트 등 미래를 대비한 투자는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CJ CGV 관계자는 "상반기 이미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허리띠를 졸라맸지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이미 많은 한국영화 및 할리우드 대작들이 개봉을 미루고 불확실성은 증폭되는 상태”라며 “최악의 상황이 오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기업 체질 개선과 함께 생존을 위해 뼈를 깎는 각오 하에 상황에 따라서는 더욱 강력한 자구책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 CGV는 지난 18일 영화 관람료 인상을 기습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26일부터 일반 2D 영화 관람료와 특별관 요금 등을 올려 운영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19 17:02
축구

첼시-웨스트햄, 올림픽 스타디움 공동사용?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와 웨스트햄이 한 지붕 두 가족 생활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간) “첼시가 웨스트햄과 올림픽 스타디움을 공동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첼시는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의 증축을 준비하고 있다. 수용인원을 4만1840명에서 6만1000명 규모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아직 정확한 착공 시기는 나오지 않았다. 첼시가 공사 기간 동안 임시로 사용할 구장을 확정짓기 못했기 때문이다. 공사에는 약 3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첼시는 당초 웸블리 스타디움 입성이 유력했다. 영국 축구 협회(FA)와 계약 기간 3년에 매년 2000만 파운드(약 337억 원)의 임차료를 지불하기로 계약을 마쳤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첼시는 올림픽 스타디움 임차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해 말부터 런던유산개발공사(LLDC)와 올림픽 스타디움에 관한 협상을 벌여왔다. 그러나 양측은 아직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웨스트햄의 입장은 불쾌할 수밖에 없다. 웨스트햄은 다음 시즌부터 올림픽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로 돼 있었다. 계약 기간 99년에 매년 250만 파운드(약 42억 원)를 지불하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첼시의 올림픽 스타디움 입성을 막을 수는 없다. 웨스트햄과 LLDC와의 계약에 따라 이 같은 상황을 허락해야 한다. 대신 웨스트햄은 약간의 임차료 감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철 기자 kim.minchul1@joins.com[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2016.05.13 10:4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