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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10억 먹튀’ 부인에 공연 기획사 측 “법적 절차 시작” [전문]

가수 임창정과 공연 관련 분쟁을 겪고 있는 공연기획사 제이지스타 측이 입장을 밝혔다. 19일 제이지스타는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된 임창정 공연 관련 분쟁에 대한 당사 공식입장을 전달한다”고 알렸다. 제이지스타는 “당사는 2020년 임창정과 처음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해 왔으나, 계약 불이행 문제로 인한 피해를 입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임창정과 긴 시간 동안 협력, 피해를 감내하며 지금과 같은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실은 임창정 또한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당사는 개런티 관련 분쟁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법적 조치를 포함한 대응을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2020년 3월 임창정과 전국투어 콘서트 계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 11월까지 6차례에 걸쳐 14억 8000만 원의 개런티를 선지급했다. 그러나 제이지스타는 “2021년 11월 임창정이 방역 수칙을 위반하여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상황이 발생했고,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출연자의 귀책사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었으나, 당사는 사태를 수습하는 데 집중하며 대관 취소 위약금, 1년 대관 금지 페널티 등 모든 손실을 감수했다”고 덧붙였다. 임창정 역시 제이지스타 측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또 제이지스타 측은 임창정이 2023년 4월 25일 주가조작 논란에 휘말리면서, 공연 및 리메이크 앨범 관련 손해액에 대한 합의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입장문에는 구체적인 합의 내용도 기재돼 있었다. 이외에도 사옥 가등기 이전 관련, 임창정 변제 불이행 관련 등에 대해 추가적인 입장을 밝혔다.제이지스타는 끝으로 “임창정의 변제 약속 후 당사가 파악한 그간의 수익은 저작 소유권 약 21억 원, 콘서트 개런티 약 14억 원, 총 약 35억 원이다”며 “당사는 더 이상의 일방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채무 이행을 위한 법적 절차를 시작했으며, 정당한 배상을 받을 때까지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임창정은 지난 12일 데뷔 3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촌스러운 콘서트’ 티켓을 오픈하고 5월 3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 5월 24일 부산 드림씨어터, 5월 31일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임창정은 전국투어 계약 관련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로 새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이하 제이지스타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제이지스타입니다.임창정 관련 입장문을 전달드립니다.말씀드리기에 앞서, 현재 엠박스의 입장만으로는 임창정이 변제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것으로 오해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사와의 분쟁은 단순한 개런티 문제를 넘어서는 사안임을 밝힙니다.당사는 2020년 임창정과 처음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해왔으나, 계약 불이행 문제로 인한 피해를 입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임창정과 긴 시간 동안 협력, 피해를 감내하며 지금과 같은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이러한 사실은 임창정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사는 개런티 관련 분쟁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법적 조치를 포함한 대응을 검토하게 되었습니다.▶2020~2021년 전국투어 콘서트 관련2020년 3월, 당사는 임창정과 전국투어 콘서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사는 신뢰를 바탕으로 2021년 11월까지 6차례에 걸쳐 14억 8000만 원의 개런티를 선지급했습니다. 그러나 2021년 11월, 임창정이 방역 수칙을 위반하며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공연뿐만 아니라 홍보 등 임창정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던 당사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불가피하게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출연자의 귀책사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었으나, 당사는 사태를 수습하는 데 집중하며 대관 취소 위약금, 1년 대관 금지 페널티 등 모든 손실을 감수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창정 역시 당사의 결정에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동시에 자신의 콘서트 판권을 평생 제공하겠다는 뜻을 먼저 밝혀 구두합의를 하기도 했습니다.연기됐던 전국투어 콘서트는 2022년 ‘멀티버스’라는 타이틀로 진행됐으며, 6월 18일 전주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31일 부산 공연까지 총 28회 중 16회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특히, 해당 공연은 2018~2019년 진행된 전국투어 "IMCHANGJUNG"과 비교해 약 4배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에 따라 남은 12회차 공연을 2023년 진행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으나, 임창정은 새로운 투자자와 함께 공연을 진행하고 싶다며 구두합의를 파기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리메이크 앨범 관련2022년, 당사와 임창정은 전국투어 콘서트 ‘멀티버스’를 앞두고 프로젝트 음원 가창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임창정의 리메이크 앨범 발매였으며, 이는 타 가수의 곡을 커버한 적이 거의 없다는 희소성에 의의를 두고 추진됐습니다. 리메이크 앨범 발매에는 2023년 투어에서 관객들에게 임창정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도 있었습니다.2023년 4월 6일에는 유통 계약까지 완료되었고, 당사는 제작비로 가창료, 개작동의, 편곡 및 세션 등 기타 비용까지 포함 1억 1500만 원을 사용했습니다. 임창정에게는 4월 2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약 7500만 원의 가창료를 선급했습니다.▶‘주가조작’ 논란에 따른 손해액 합의 내용임창정은 2023년 4월 25일 불거진 주가조작 논란에 휘말리면서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따라 당사와 임창정은 2023년 5월 13일 공연과 리메이크 앨범 관련 손해액에 대한 합의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최고서에 따른 합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1. 공연-공연 개런티 : 720,000,000-대관료 : 77,800,000-지방 공연 취소 손실금 : 80,000,0002. 프로젝트 앨범-가창비 : 75,000,000-개작동의 : 7,500,000-곡 편곡 및 제작 : 32,500,0003. 홍보비-언론 : 25,000,000(임창정, 서하얀 등 소속 아티스트)4. 가등기 수수료-수수료 : 8,600,000=총 금액 1,026,400,000=VAT 포함 1,129,040,000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당사는 임창정의 당시 상황을 고려해 개런티와 대관료, 앨범 제작에 따른 진행비 등 실비만을 손해액으로 설정했습니다. 지난 14일 임창정 측이 주장한 지연이자나 미래 기대 수익 등은 당시 금액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사옥 가등기 이전 관련또한, 임창정 측은 지난 입장문에서 회사 소유 사옥을 당사에 가등기 이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임창정은 당사의 손해액뿐만 아니라 F&B 등 각종 사업 및 유통사에서까지 압박을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당사는 채권을 담보로나마 확보해 두기 위해 임창정과 합의 후 가등기를 진행했습니다.임창정은 사옥을 당사에 가등기 절차를 진행하며 ‘사옥이 매각될 경우 충분히 손해액을 갚고도 남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임창정의 설명과 달리 건물은 은행 대출 비율이 매우 높았으며, 시세도 임창정의 주장과 달리 건물이 매각되더라도 당사의 손해액이 보장될 수 있는 확실한 상황도 아니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당시 임창정과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이를 승인했습니다. 실제로 당사가 건물을 통해 손해액을 회수하고자 했다면, 이미 경매를 진행했거나 이후에도 건물을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는 임창정 측에 월세를 받는 등의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을 것입니다.실제로 임창정은 지난 23년 11월 16일 손해 관련 합의금 중 일부 약 2억 원을 입금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며 당사는 ‘주가조작’ 논란으로 많은 것을 잃은 임창정의 상황을 이해하며, 피해를 보더라도 끝까지 복귀를 돕기로 결정했습니다.그러나 이후 추가적인 변제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임창정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이어졌습니다.▶임창정 변제 불이행 관련지난 14일 임창정 측은 입장문을 통해 손해비용에 대한 최대한의 책임을 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습니다.당사는 ‘주가조작’ 논란 이후에도 임창정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왔습니다. 연기학원 먹튀 논란과 미용실 폐업 논란에 대한 대응도 무상으로 지원했습니다.그러나 임창정은 2024년 말부터 당사와의 연락을 중단했습니다. 당사는 ‘주가조작’ 논란으로 인해 남은 공연이 무산된 시점, 투자자 및 협력사들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대출까지 받아 계약금을 반환 중에 있습니다. 이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감수하며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임창정과의 소통이 단절되면서 정상적인 협의가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여기에 임창정이 현재의 공연기획사 엠박스로부터 작년 하반기, 거액의 개런티를 받아 공연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엠박스 측으로부터 직접 듣게 되었습니다. 또한, 임창정은 당사에게 자신의 저작 소유권을 판매해달라고 대행 업무를 맡겼으나 어떠한 상의도 없이 타 회사에게 판매해 수십 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이 사실마저 당사에게 숨겼습니다. 이처럼 임창정은 변제가 가능한 충분한 자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행하지 않았습니다.당시 서하얀 대표와도 해결 방안을 논의하려 했으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임창정 측 관계자는 변제 계획을 묻자 ‘저작권 판매 수익은 유통선급 20억을 다 갚는데 사용했다’라고 거짓말을 하는가 하면, 공연 출연 계약금에 대해서는 오히려 목소리를 높이며 ‘공연 개런티를 받은 적 없다. 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응답하기도 했습니다.이에 임창정은 당사에게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하겠다고 의사를 밝혀왔으나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그 이후 지금까지도 연락이 닿질 않는 상황입니다. 임창정이 정말 채무 변제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엠박스와 당사가 변제 계획에 대해 최근까지 수개월간 논의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 과정에서 당사는 신뢰를 저버린 임창정에게 처음으로 합법적인 지연이자에 대한 의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엠박스는 현실적인 변제 방안에 대한 논의보다 말을 바꿔가며, 결국은 가등기 해제를 조건으로 한 제한적인 금액 지급을 제안했습니다. 당사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이었지만 그마저도 수락했었습니다. 그러나 엠박스로부터 마지막으로 들은 입장은 ‘변제가 어렵다’라는 말이었습니다.▶결론 및 당사 대응 방침임창정의 변제 약속 후 당사가 파악한 그간의 수익은 저작 소유권 약 21억 원, 콘서트 개런티 약 14억 원, 총 약 35억 원입니다. 그동안 임창정은 충분히 변제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가등기를 이유로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상황을 숨기면서 당사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으며, 이러한 사실까지 최근 입장문을 통해 왜곡했습니다.당사는 더 이상의 일방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채무 이행을 위한 법적 절차를 시작했으며, 정당한 배상을 받을 때까지 적극 대응할 것입니다.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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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측 “채무 액수 차이…손해금액 일부 변제”…공연 개런티 먹튀 논란 해명 [전문]

가수 임창정 측이 공연 개런티 ‘먹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4일 엠박스엔터테인먼트(이하 엠박스)는 “2020-2021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 공연 기획사 A사의 주장은 사실과 다름을 말씀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내놨다.엠박스 측은 “A사가 언급한 미반환 개런티는 당시 사건으로 인해 진행하지 못한 잔여 콘서트 개런티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A사의 손해배상(대관 취소 수수료, 각종 홍보비), 지연 이자, 미래 기대 수익 등을 모두 합산한 비용과 리메이크 앨범 제작 비용(앨범 발매 시 상환 금액 차감)까지 포함되어 있는 금액이므로 실제 채무 액수는 주장하는 바와 다르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손해배상 금액 중 일부는 변제하였으며, 당시 변제 능력의 상실로 A사의 요청에 따라 합의서를 작성하여 회사 소유 사옥을 A사에게 가등기 이전 및 모든 법적 요구에 적극 협조하며 변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왔다”며 “이와 관련해 소속사와 임창정은 손해비용에 대한 최대한의 책임을 지기 위해 변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최근까지도 회사를 통해 분명한 피해 금액 및 변제 계획에 대해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엠박스 측은 “소속사는 오랜 기간 동안 힘든 시간을 거친 임창정 씨를 도와 아티스트로서의 활동 지원은 물론, 주어진 모든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한 매체는 임창정이 2022년 공연기획사 A사와 전국투어 콘서트를 계약했으나, 2023년 4월 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과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투어가 무산됐고, 이 공연에 수십억 원을 투자한 A사는 대관 취소 위약금 등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았다고 보도했다.이후 지난해 6월 임창정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고, 임창정은 엠박스엔터테인먼트와 새로운 공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2일에는 2025 단독 콘서트 ‘촌스러운 콘서트’ 개최소식을 전하기도 했는데, A사 측은 임창정이 엠박스로부터 약 17억원의 개런티를 받았지만, 여전히 손해비용 및 개런티를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다음은 엠박스엔터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엠박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지난 13일 보도된 임창정 공연 개런티 관련 보도에 대한 당사의 입장입니다.2020-2021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 공연 기획사 A사의 주장은 사실과 다름을 말씀드립니다.A사가 언급한 미반환 개런티는 당시 사건으로 인해 진행하지 못한 잔여 콘서트 개런티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A사의 손해배상(대관 취소 수수료, 각종 홍보비), 지연 이자, 미래 기대 수익 등을 모두 합산한 비용과 리메이크 앨범 제작 비용(앨범 발매 시 상환 금액 차감)까지 포함되어 있는 금액이므로 실제 채무 액수는 주장하는 바와 다름을 알려드립니다.현재 손해배상 금액 중 일부는 변제하였으며, 당시 변제 능력의 상실로 A사의 요청에 따라 합의서를 작성하여 회사 소유 사옥을 A사에게 가등기 이전 및 모든 법적 요구에 적극 협조하며 변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왔습니다.이와 관련해 소속사와 임창정 씨는 손해비용에 대한 최대한의 책임을 지기 위해 변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최근까지도 회사를 통해 분명한 피해 금액 및 변제 계획에 대해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소속사는 오랜 기간 동안 힘든 시간을 거친 임창정 씨를 도와 아티스트로서의 활동 지원은 물론, 주어진 모든 의무를 이행할 예정입니다.근거 없는 억측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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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공연 개런티 논란…“연락 회피” VS “사실 무근”

가수 임창정이 공연 개런티 ‘먹튀’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현 공연기획사와 전 공연기획사의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1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임창정은 지난 2022년 공연기획사 A사와 전국투어 콘서트를 계약했다. 당시 A사는 임창정에게 십억여원이 넘는 개런티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2023년 4월 임창정이 라덕연을 필두로 한 주가조작 세력과 긴밀한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해당 투어는 무산됐다. 공연에 수십억원을 투자한 A사는 대관 취소 위약금 등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았다.이후 지난해 6월 임창정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고, 임창정은 엠박스엔터테인먼트와 새로운 공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2일에는 2025 단독 콘서트 ‘촌스러운 콘서트’ 개최소식을 전하기도 했다.A사 측은 임창정이 엠박스엔터테인먼트로부터 약 17억원의 개런티를 받았지만, 여전히 손해비용 및 개런티를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A사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이같이 밝히며 “계속 말을 바꾸면서 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 통화도 시도했지만, 연락이 아예 되지 않는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반면 엠박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모든 것은 A사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받아쳤다. 엠박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선을 그으며 “누가 ‘먹튀’를 하고 콘서트를 또 하겠느냐. 말도 안 되는 일이다. 현재 변호사와 이야기 중이다. 정리가 되는 대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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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감사”…본업으로 돌아온 28년 차 가수 임창정의 내공 [종합]

가수 임창정 표 발라드가 돌아온다.임창정의 세 번째 미니앨범 ‘멍청이’ 쇼케이스가 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이날 임창정은 “작년에 미미로즈 제작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뮤지컬을 하는 바람에 준비를 못 했다. 그러다 오늘 인사드리게 됐다”며 입을 열었다.이어 “봄에 들을 수 있는 느낌으로 노래를 하나 만들었다”며 “발라드라는 노래 자체가 선선해지는 가을부터 봄까지 들을 수 있는 장르다. 개인적으로 제일 계절을 안 타는 노래가 발라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임창정은 “요즘에는 어느 한 부분만 듣고 이용되지 않나. ‘내 노래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임창정의 세 번째 미니앨범 ‘멍청이’에는 동명 타이틀곡 ‘멍청이’를 포함해 ‘더 많이 사랑하길’, ‘용서해’, ‘그냥 좋은 날’, ‘멍청이 (Inst.)’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멍청이’는 새롭게 시도된 록 느낌의 편곡이 돋보이는 곡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시원하게 뻗어나는 임창정의 보컬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특히 임창정은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프로듀서 팀의 지원사격 속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감성을 더했다.임창정은 “(수록된) 세 곡 다 타이틀곡 후보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다. 회사 직원들과 팬들, 일반인 등 총 100여 명 요원들의 선택으로 타이틀곡이 선정됐다”면서도 “개인적으로 ‘더 많이 사랑하길’을 밀었다. 요즘 감이 떨어지는지 2등 곡을 밀더라. 이번에도 여지없이 안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임창정의 컴백은 무려 6년 만이다. 정규앨범을 만들기까지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털어놓은 임창정은 “그래서 노래 한 곡을 많이 불렀다. 불러놓고 여러 번 고쳤다. 타이틀곡은 11번 정도 부른 것 같다”고 고백했다. 임창정은 지난해 전국투어 ‘멀티버스’(MULTIVERSE)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그는 “이제 팬이 아니라 지인 같다. 올해도 6월부터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해마다 팬들의 얼굴을 보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는 느낌”이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그러면서 “3대가 같이 와서 보는 팬들을 보면 ‘세월이 많이 지났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3대가 같이 ‘소주 한 잔’을 부르더라”라며 웃었다.그런가 하면 제작자에서 가수로 컴백하는 데 부담감이 있는지 묻자 임창정은 “부담감은 없다. 제작자로서 미미로즈를 소개하는 건 다른 모습이다. 연기할 때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멍청이’로 대중에게 듣고 싶은 반응에 대해서는 “이미 유출이 다 된 노래다. 호불호가 갈리더라”라면서도 “한 느낌으로 통일해서 많은 사람이 좋아하게 하는 것이 내 직업이나 요즘에는 더 힘들어진 것 같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도 “댓글을 보고 내 음악을 들여다봤을 때 음악을 고칠 수 있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다. 팬 여러분들도 내 음악을 오래 들으며 음악평론가가 다 됐다. 아무리 내가 그 의견을 듣고 반영하려 해도 생긴 건 내 마음대로다. 그 자체로 즐겨줬으면 한다”며 음악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가수로서 데뷔 28년 차를 맞은 임창정. 그는 “이 자리 자체가 행복하고 감사하다. ‘내 인생에 있어 이것이 마지막이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은 늘 있다. 언제 마지막이 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오래 음악을 했다. 하늘에 감사하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마지막으로 임창정은 올해 계획을 전했다. 그는 “올해는 연기자로도 복귀할 거 같다. 다사다난하게 바쁘게 살 수 있는 50세 임창정이 될 것”이라며 “열심히 살 수 있는 인생이 있어서 항상 감사하다”고 했다.한편 ‘멍청이’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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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7월 일산에 뜬다! ‘멀티버스’ 공연 개최

가수 임창정이 일산을 찾는다. 임창정은 오는 7월 2일 오후 5시 일산 고양체육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멀티버스’의 일산 공연을 연다. 공연 티켓은 17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국투어의 첫 포문인 전주 공연을 시작으로 안양 공연까지 확정 지었던 임창정은 대구 공연을 예고한 데 이어 일산 공연까지 오픈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임창정의 전국투어 콘서트 ‘멀티버스’는 그동안 본캐와부캐를 넘나들며 확장된 세계관을 구축해온 임창정의 세계관 ‘창정 유니버스’를 바탕으로 꾸며진다. 배우, 아빠, 인생 상담가, 프로듀서까지 다섯 명의 임창정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임창정은 올 12월까지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1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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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전국투어 향한 기대감…정규 17집 활동 총망라

가수 임창정이 전국투어 콘서트 ‘Multiverse’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창정은 2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995년 1집을 낸 젊창정, 젊창정을 바라보는 2022년 17집 나창정. 들려줄 노래가 겁나 많다. 형이랑 놀자”라고 밝히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임창정이 함께 공개한 사진은 전국투어 콘서트 ‘Multiverse’ 콘셉트 사진 중 하나다. 사진 속 임창정은 1995년 발매된 1집을 바라보고 있다. 정규 17집까지 발매하며 매년 가요계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임창정인 만큼, 사진을 통해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가 데뷔 후 지금까지의 활동을 총망라한 공연임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임창정은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전국투어 콘서트 ‘Multiverse’ 전주 공연 티켓을, 오후 4시부터는 안양 공연 티켓을 오픈했다. 이번 임창정의 전국투어 콘서트 ‘Multiverse’는 그동안 본캐와 부캐를 넘나들며 확장된 세계관을 구축해온 임창정의 세계관 ‘창정 유니버스’를 바탕으로 꾸며진다. 가수 임창정부터 배우 임창정, 프로듀서 임창정, 아빠 임창정, 인생 상담가 임창정까지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멀티버스가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펼쳐질 예정이다. 콘서트에서는 총 다섯 명의 임창정이 각각의 세계관에 등장해 거기에 맞는 연출과 함께 꾸며진다. 가수 임창정의 히트곡 메들리는 물론 팬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고민 상담소’, 임창정 콘서트의 전매특허인 팬들의 노래 실력을 입증하는 코너 등 다섯 명의 임창정의 캐릭터를 살린 이벤트가 더해져 단순히 보는 공연이 아닌, 관객들이 직접 참여해서 경험하는 새로운 차원의 ‘Multiverse’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임창정의 전국투어 콘서트 ‘Multiverse’의 시작을 알리는 전주 공연은 6월 18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며, 안양 공연은 6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임창정은 전주와 안양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전국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며, 이후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29 20:06
연예일반

임창정, 전국투어 전주 안양 공연 티켓 오픈

가수 임창정의 전국투어 콘서트 티켓 오픈이 시작된다. 임창정은 28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전국투어 콘서트 ‘멀티버스’의 전주 공연 티켓을, 오후 4시부터는 안양 공연 티켓을 오픈한다. 앞서 임창정은 지난 전국투어 당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블록버스터급 무대와 깊은 발라드 감성으로 전 지역 매진 기록을 세웠다. 때문에 이번 ‘멀티버스’에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멀티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전주 공연은 오는 6월 18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안양 공연은 오는 6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다. 임창정은 전주와 안양을 시작으로 올 12월까지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이후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멀티버스’ 포스터도 공개됐다. 만화의 한 페이지처럼 꾸며진 포스터에는 가수 임창정부터 배우 임창정, 아빠 임창정, 인생 상담가 임창정, 프로듀서 임창정까지 다섯 명의 임창정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개성 강한 이들이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콘서트에서는 모두 다섯 명의 임창정이 각각의 세계관에 등장해 거기에 맞는 연출과 함께 꾸며진다. 가수 임창정의 히트곡 메들리는 물론 팬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고민 상담소’, 임창정 콘서트의 전매특허인 팬들의 노래 실력을 입증하는 코너 등 다섯 명의 임창정의 캐릭터를 살린 이벤트가 더해져 단순히 보는 공연이 아닌, 관객들이 직접 참여해서 경험하는 새로운 차원의 ‘멀티버스’를 선사할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8 08:02
스타

임창정, 6월 18일 전주서 ‘멀티버스’ 전국공연 개시

가수 임창정이 6월 18일 전주를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 임창정의 소속사 YES IM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6월 18일 전주 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2022 임창정 전국투어 콘서트 멀티버스’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6월 18일 전주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5일 안양체육관 등 12월까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전주 공연의 티켓 예매는 28일 오후 2시, 안양 공연은 28일 오후 4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공연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한다. 이번 콘서트는 2018년 진행한 임창정 콘서트 임창정 이후 이후 약 3년 만의 개최다. 당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블록버스터급 무대와 깊은 발라드 감성으로 오직 ‘관객에 의한, 관객을 위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전 지역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운 만큼, 이번 공연에서 어떤 무대로 전국의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소속사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임창정의 전국투어 콘서트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임창정은 곰인형과 함께 장난기 넘치는 모습은 물론 남다른 슈트핏까지 뽐내며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선보였다. 유쾌한 촬영장 분위기 속 임창정은 마치 무대에 오른 것처럼 피아노와 기타 라이브 연주를 선보인 것은 물론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의 포인트 안무인 나비춤까지 선보이는 등 공연 하이라이트를 일부 선보이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25 17:26
연예

임창정 전 소속사 대표, 전국콘서트 투어 사기 고소건에 '혐의 없음'

임창정 전 소속사 nhemg 대표가 임창정의 전국 콘서트 투어 사기 고소건과 관련 무혐의를 받았다. 공연기획사 마이바움은 2019년 6월 nhdmg로부터 2019임창정전국투어 콘서트 공연권을 양도받기로 하면서 13억원 상당을 지급했는데, nhemg가 투자금을 공연에 사용하지도 않고 불법적으로 공연을 제3자에게 양도하여 사기를 당했다면서, 전 소속사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은 2021년 5월 21일 전 소속사 대표의 사기 혐의에 대하여 전부 혐의없음 결정을 했다. 고소인은 자신의 투자금이 임창정콘서트와 관련하여 사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서울중앙지검의 수사 결과 콘서트 관련 비용으로 대부분 사용되었다는 점이 확인됐고, 오히려 서울중앙지검은 공연과 관련하여 투자자의 자금 확보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고소인 회사가 공연권을 양수했다는 주장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서울중앙지검의 무혐의 결정에 대하여 전 소속사 대표는 "임창정 공연과 관련해 그 동안 수많은 거짓주장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정신적고통과 경제적피해를 당했는데, 검찰의 이번 결정으로 오해와 혐의가 해소돼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무조건 고소를 하는 방법으로 임창정과 같은 유명가수를 곤란에 빠뜨림으로써 부당한 경제적이익을 얻으려고 하는 행태는 연예계에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6.03 12:02
무비위크

에일리, 마지막 서울콘서트서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 동참

가수 에일리가 훈훈한 나눔을 실천한다. 에일리는 오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함께 뜻깊은 나눔에 동참할 예정이다. 김윤아, 정동하, 임창정 등 여러 아티스트가 함께 진행한 공연장 ‘나눔자리’ 캠페인은 올겨울 공연장에서 스타와 팬이 함께 나눔을 실천한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콘서트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 아티스트들의 따뜻한 마음에 힘입어 팬들 또한 SNS를 통해 스타의 선행 사실을 널리 알리며 동참하고 있다. 이번 에일리 전국투어 서울 콘서트에서 진행되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은 후원자들이 직접 뜬 모자와 수익금을 어린이 보호단체를 통해 세네갈과 코트디부아르에 전달하여 신생아와 산모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세네갈에서는 신생아 1000명 중 21명, 코트디부아르에서는 1000명 중 34명의 신생아가 생후 한 달을 넘기지 못하고 목숨을 잃고 있다고 한다. ‘신생아살리기 캠페인’과 함께 여섯 번째로 ‘나눔자리’에 참여하는 에일리의 서울 콘서트는 11일 오후 7시에 장충체육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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