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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유성은,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 임창정·송가인 등과 한솥밥

가수 유성은이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4일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유성은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밝히며 “독보적인 가창력과 깊이,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겸비한 아티스트 유성은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이어 “아티스트로서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었다.유성은은 지난 2012년 Mnet ‘보이스코리아 시즌1’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처음 이름을 알렸다. 프로그램 출연 당시부터 독보적인 색깔의 보컬리스트의 탄생으로 주목을 받은 유성은은 이후 2013년 데뷔 앨범 ‘비 오케이’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이후 ‘집으로 데려가줘’, ‘이대로 멈춰’, ‘별.따.네’, ‘유’ 등 여러 히트곡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유성은은 각종 유명 드라마 OST 가창에도 참여하면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MBC ‘복면가왕’, KBS2 ‘불후의 명곡’ MBN ‘로또싱어’ 등 음악 예능프로그램뿐 아니라 tvN ‘플레이어’ 등 예능프로그램 등에서도 활약하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유성은이 새 둥지를 튼 제이지스타에는 임창정, 코요태, 송가인, 김희진, 윤서령, 안지완이 소속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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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진 음악감독·황병대 작사가 ‘수건의 기억’, 29일 공개

감성 프로젝트 디지털 싱글 ‘수건의 기억’이 공개된다.‘수건의 기억’은 오는 29일 오전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수건의 기억’은 권규진 음악감독과 신예 작사가 황병대가 의기투합한 곡으로, 익숙한 일상에 스며 있는 감정을 정제된 음악으로 풀어냈다.권 감독은 임창정의 ‘그곳에 멈춰서’ ‘죽어라 잊어도’, 테이의 ‘같이만 있자’, 신효범의 ‘난 아닌가봐’ 등 수많은 히트곡 편곡에 참여해 왔으며, 황 작사가는 ‘수건의 기억’이 첫 공식 데뷔작이다.보컬 피처링은 예온이 참여했다. 예온은 특유의 음색과 표현력으로 곡의 감정을 풍부하게 살려냈다는 귀띔이다.권 감독은 “한 장면처럼 머무는 기억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황 작사가의 문장은 단단한 메시지를 품고 있어 멜로디를 얹는 과정이 즐거웠다”고 전했다.황 작사가는 “처음 쓴 노랫말이 음악으로 태어나는 경험은 처음이라 벅찼다”며 “권 감독과 예온의 감각적인 해석 덕분에 더 큰 감동이 됐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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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10억 먹튀 오해 풀었다…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 [공식]

가수 임창정이 의견 차이로 갈등을 겪었던 제이지스타와 의견을 풀고 동행을 결정했다. 14일 제이지스타는 “임창정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가수, 방송인, 배우까지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임창정은 10억여 원에 달하는 개런티를 받고 제이지스타와 전국투어 콘서트를 계약, 투어가 무산됐는데도 이를 갚지 않아 ‘먹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제이지스타는 “당사는 앞서 임창정과 전국투어 콘서트 ‘멀티버스’ 관련해서 의견 차이가 있었다.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후 당사는 임창정과 오랜 시간 진솔한 대화를 나눴으며, 서로 오해를 풀고 다시 손을 맞잡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1990년 배우로 데뷔한 임창정은 1995년 정규 1집을 발매하며 가수로서도 성공적으로 데뷔에 성공, 지상파 예능계에도 입성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임창정만의 칭호를 얻게 된다. 이후에도 정규 3집 ‘어게인’을 통해 ‘KBS 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가수로서 임창정의 전성기를 달렸다. 배우로서도 ‘비트’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 등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선보였으며, ‘스카우트’로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2010년대 가수로 다시 복귀한 임창정은 ‘나란놈이란’, ‘또 다시 사랑’, ‘내가 저지른 사랑’ 등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전성기를 되찾았다. 지난 2023년 작전 세력 투자 사건에 연루되었지만, 2024년 검찰로부터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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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MV만 3편…물량 공세로 팬심 잡는 요즘 신인

K팝 시장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신인 그룹에게 대대적인 물량 공세는 필수 요소가 됐다.오는 30일 데뷔를 앞둔 보이넥스트도어는 첫 번째 싱글앨범 ‘후!’(WHO!) 발매에 앞서 세 편의 뮤직비디오 공개를 예고했다.보이넥스트도어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KOZ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 론칭하는 6인조 보이그룹이다. KOZ엔터테인먼트에서 최장 4년을 갈고닦아 준비한 그룹으로 솔직하고 꾸밈없는 음악으로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지코의 프로듀싱 소식으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지난 8일 본격적인 프로모션이 시작되고 트레일러 필름, 무빙 프로필, 뮤직비디오 하이라이트, 콘셉트 포토 등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공개한 보이넥스트도어는 특히 지난 23일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를 통해 ‘돌아버리겠다’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데 이어 오는 26일 ‘원 앤드 온리’(One and Only)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후 오는 30일 ‘세레나데’(Serenade) 뮤직비디오와 함께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보이넥스트도어의 행보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에서 지난해 7월 론칭한 뉴진스의 행보와 똑같다. 뉴진스 역시 데뷔 앨범 ‘뉴 진스’(New Jeans)에 수록된 ‘어텐션’(Attention), ‘하이프 보이’(Hype boy), ‘쿠키’(Cookie)를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것은 물론 ‘허트’(Hurt)를 포함해 총 10편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이는 당시 파격적인 시도로 읽혔다. 앞서 투애니원, 샤이니가 트리플 타이틀곡을 내세운 적은 있으나, 신인 그룹이 데뷔 앨범을 통해 트리플 타이틀곡을 내세우고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한 건 이례적인 일이었다.한 기획사 관계자는 “많은 콘텐츠를 내놓는 것은 K팝 소비자들의 높은 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K팝 소비자들의 감상 수준이 높기 때문에 내부에서 판단했을 때 일정 수준의 퀄리티가 전제되지 않으면 하나의 콘텐츠를 각인시키는 데 주력하곤 한다. 이러한 점에서 많은 콘텐츠를 공개하는 사례는 퀄리티에 자신이 있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이어 “많은 콘텐츠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색깔을 통해 팀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각인시킬 수 있으며 깊이 있고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낼 수 있어 팬들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규모감 있는 프로모션을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팬들의 니즈를 어느 정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아이돌 그룹 제작에 막대한 투자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앞서 비는 싸이퍼 프로듀싱에 투자한 비용을 “집 한 채 값”이라고 말한 바 있으며 임창정은 미미로즈 프로듀싱을 위해 “히트곡 ‘소주 한 잔’을 비롯한 160곡의 저작권을 팔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기획사 관계자는 “불과 7~8년 전만 하더라도 데뷔나 컴백 전 콘텐츠가 10개면 많은 편이었는데 이제는 20개가 일반적인 개수가 됐다”며 “대형 기획사는 마케팅 비용으로 10억원을 쓰는데 중소 기획사는 그 절반 정도로 승부를 봐야 해 돈으로 돈을 버는 구조가 형성된 것 같다. 중소 기획사가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게 씁쓸하다”고 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2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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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력 나야~” 패러디한 유튜버..임창정 측 ‘경고 메일’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주가조작 일당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임창정의 소속사가 그의 히트곡을 개사한 유튜버에 메일을 보냈다.지난달 30일 유튜버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창정의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로부터 경고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A씨가 공개한 메일에는 “귀하가 게시한 내용은 실제 사실관계와 다른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 만약 본 게시물에 대해 즉시 삭제, 철회, 수정 등 시정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피해 방지를 위한 형사 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 등 엄중한 사법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 조속한 조치 부탁드린다”고 적혀 있다.A씨는 “이 노래는 특정인을 비판하는 노래가 아니니까 안심하고 들어달라”며 “항상 하던 주식 패러디 노래일 뿐”이라며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임창정의 노래 ‘소주 한잔’, ‘내가 저지른 사랑’, ‘늑대와 함께 춤을’ 등의 가사를 “여보 세력 나야. 거기 잘 오르니” “매수 매수 올나잇” 등이라고 개사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한편 지난달 24일부터 SG증권에서 대량 매물로 인해 일부 종목의 주가 폭락사태가 이어져 금융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일당은 전문직, 연예인 등 자산가들에게 자금을 유치해 대리 투자하는 방식으로 10여 개 종목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자는 약 1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남부지검은 작전세력 10명을 출국 금지 조치했다. 이 과정에서 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에게 투자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의혹이 커졌지만, 임창정은 일당에게 30억을 투자하고 대리투자를 위임했으나, 60억 빚을 떠안게 됐다며 ‘피해자’라고 반박했다. 임창정은 최근 SNS를 통해 “전문적인 금융 지식이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모든 사실은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고 어떤 조사든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3 13:55
스타

[IS시선] '1조 원대 주가 조작' 사태, 임창정이 몸통인가

가수 임창정의 이름이 연일 방송사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다. ‘1조 원대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된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이유다. 임창정은 ‘피해자’임을 주장하며 의혹에 해명을 했지만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문제는 ‘1조 원대’라는 큰 액수의 투자금이 거론되고 있는 이 사태의 초점이 임창정에게만 맞춰져 있는 듯하다는 것이다. 임창정이 ‘피해자’인지 ‘공범’인지가 논란의 중심축이 된 분위기다. 임창정이 주가 조작 의심 세력이 주최한 운용자금 1조 원 달성 기념 파티에 참석한 이유, 동료 연예인 등 다른 사람들에게 투자를 권유했는지 여부 등에 관심이 쏠렸다. 임창정의 권유로 투자를 했다가 손해를 본 연예인으로 가수 박혜경이 거론됐다가 박혜경 본인이 직접 나서서 부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 임창정의 이름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임창정의 이름이 사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역할은 할 수 있다. 임창정은 숱한 히트곡과 흥행 영화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스타이며 현재도 발라드 가수로서, 예능프로그램 출연자로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 주가조작 등에 관심이 없어도 임창정의 이름 때문에 이번 사태를 다시 들여다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는 대중이 이 같은 사안에 경각심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하지만 임창정만 너무 부각이 되다 보니 실제 이 세력이 어떻게 구성이 됐는지, ‘주가 조작’이라는 이들의 수법은 어떤 것이었는지, 대중은 투자 제안을 받는다면 어떤 점에서 ‘주가 조작 세력’이라는 의심을 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서는 관심이 멀어진 듯하다. 몸통은 보지 못하고 꼬리에만 관심이 쏠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다.물론 임창정이 ‘피해자’임을 주장해도 이번 사태에서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선종문 법무법인 광야 대표변호사에 따르면 자본시장법상 일임매매는 금지가 돼 있는 만큼 주가 조작 사실을 알고 가담한 것이라면 임창정은 ‘공범’이 될 가능성도 있다. 자본시장법(제176조) ‘자기가 매도하는 것과 같은 시기에 그와 같은 가격 또는 약정 수치로 타인이 그 증권 또는 장내파생상품을 매수할 것을 사전에 그 자와 서로 짠 후 매수 혹은 매도하는 행위’에 따라 1년 이상 유기징역이나 위반 행위로 얻은 이익 또는 회피한 손실액의 3배 이상·5배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하지만 어디까지나 ‘공범 가능성’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주범은 따로 있다는 것이다. 사태와 관련한 모든 결과가 나온 뒤에 임창정을 비롯한 참여자들에게 쓴소리를 해도 늦지 않을 터다.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중대 사건인 만큼 연예인의 개인 사건으로 치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02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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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노래] ‘비글돌’ 마마무의 에너지 끝판왕 곡 ‘넌 is 뭔들’

바쁜 일상에 잊고 지냈던, n년 전 ‘그 주간’ 발매된 그때 그 노래. 일간스포츠가 다시 한 번 플레이 해봅니다.<편집자 주> 7년 전 오늘인 2016년 2월 26일, 걸그룹 마마무의 정규 1집 ‘멜팅’(Melting) 발매됐다. 마마무는 타이틀곡 ‘넌 is 뭔들’로 활동을 시작했다.2014년 6월 ‘Mr.애매모호’로 데뷔한 마마무는 데뷔 2년이 채 안된 시점에서 ‘넌 is 뭔들’로 국내 음원 차트를 휩쓸며 대세 반열에 올랐다. 음악방송 8관왕을 달성했으며,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다수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뿐만 아니라 아직 K팝의 글로벌 인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는 K팝 칼럼 코너를 통해 “마마무의 ‘멜팅’이 K팝에 레트로 소울을 되돌렸다”는 제목의 칼럼으로 마마무를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데뷔곡에 이어 ‘피아노맨’, ‘음오아예’까지 연이어 히트친 마마무는 ‘넌 is 뭔들’에서 그간 자신들의 매력을 집약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넌 is 뭔들’의 인기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첫 번째는 곡의 높은 완성도다. ‘넌 is 뭔들’은 마마무의 소위 ‘대박’ 노래들을 탄생시킨 RBW 김도훈 프로듀서와 히트곡 제조기 이단옆차기가 첫 공동 작곡에 참여한 노래로, 역대급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두 번째는 바로 마마무 특유의 활기차고 파워풀한 분위기, 동시에 재치있고 센스있는 콘셉트를 꼽을 수 있다. ‘비글돌’이라 불릴 정도로 무대 위에서 마음껏 흥을 발산했던 마마무는 ‘넌 is 뭔들’의 신나고 즐거운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모든 게 완벽한 남자에게 호감을 표현한 가사로 단순한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뭔들 못하겠어”라고 말할 때 쓰이는 단어를 제목과 가사에 적절하게 녹이며 깜찍한 매력과 중독성을 불러일으켰다.마지막은 데뷔 때부터 아이돌이 아닌 ‘뮤지션’이라는 칭호를 얻었던 마마무의 독보적인 실력이다. ‘넌 is 뭔들’을 포함한 마마무의 노래 속 높은 음역대와 속이 시원하게 뚫리는 고음, 여기에 매 무대를 기대하게 만드는 애드리브까지. 당시 마마무의 라이브 실력과 무대 매너는 K팝 가요계에 큰 이변을 일으킬 정도로 충격적이었다.절도 있는 군무나 춤선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는 아니었지만, 마마무는 콘서트를 방불케 할 정도로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무대를 꾸미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물했다. 마마무는 데뷔 때부터 기존 걸그룹과 달리 소탈하고 자유분방한 매력,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면서 ‘걸크러시’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그해 개최된 마마무의 첫 단독 콘서트 ‘2016 무지컬’의 관객 수는 남성보다 여성 팬들의 비중이 더 높았다고 전해진다. 이렇듯 마마무는 ‘넌 is 뭔들’로 당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던 걸그룹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상위 차트에 안착했다. 멜론의 2016년 종합연도차트에 따르면 ‘넌 is 뭔들’은 15위에 이름을 올렸다.당시는 3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는 트와이스와 여자친구가 각각 ‘치얼업’과 ‘시간을 달려서’로 최대 전성기를 맞이했을 때였다. 두 그룹이 나란히 1, 2위를 지켰고 이 외에 시청률 40%에 육박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그리고 엠씨더맥스, 어반자카파, 한동근, 임창정, 크러시 등의 발라드 가수가 차트를 공략했다.어쩌면 마마무라는 그룹 자체가 독보적인 이미지를 가진 만큼 실험적이고 위험한 요소를 갖고 데뷔를 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마마무는 꿋꿋하게 자신들의 길을 걸어갔고, 쟁쟁한 아티스트에 맞서 그들만의 음악을 개척했다.2023년 현재, 마마무 멤버들은 ‘함께’라는 타이틀을 지키며 개인 활동을 열심히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2021년 6월 솔라, 문별, 화사는 RBW와 재계약을 했지만 휘인은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 다만 휘인과 멤버들은 솔로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그룹 활동을 병행하며 이름 지키기에 나섰다.지난해 8월 마마무는 데뷔 8주년을 맞아 신보 ‘MIC ON’을 발매하며 완전체로 출격했고, 오는 3월에는 솔라, 문별로 이루어진 마마무 유닛 ‘마마무+’(마마무 플러스)가 컴백을 앞두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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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소주 한 잔’으로 주류 출시…금주 끝”

가수 임창정이 히트곡 ‘소주 한 잔’의 이름을 건 주류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임창정의 세 번째 미니앨범 ‘멍청이’ 쇼케이스가 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이날 임창정은 “‘소주 한 잔’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이 단어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운을 뗐다.이어 “같은 이름의 포장마차도 운영하고 있는데 이 단어로 술을 출시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다”며 “제안을 받았을 때는 술을 안 마시고 있었다. 별로 생각 없다가 이야기가 계속 오가니 결국 하게 됐다”고 주류 출시 소식을 전했다.그러면서 “술을 출시해놓고 술을 안 마시면 안 되지 않나. 그래서 술을 다시 시작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임창정은 “타사 제품까지 놓고 혼자 테스트했다. 우리 것이 두 번째로 맛있더라. 1등은 평소 내가 좋아하던 술”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멍청이’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됐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08 18:25
연예일반

[그때 그 노래] “유승호 뮤직비디오 기억나!”…나얼 ‘같은 시간 속의 너’

바쁜 일상에 잊고 지냈던, n년 전 ‘오늘’ 발매된 그때 그 노래. 일간스포츠가 다시 한 번 플레이 해봅니다.<편집자 주> 2015년 2월 5일,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릴레이 싱글 프로젝트 첫 번째 앨범 ‘같은 시간 속의 너’가 발표됐다.나얼, 정엽, 영준, 성훈까지 멤버 모두가 검증된 싱어송라이터였던 브라운아이드소울은 당시 ‘같은 시간 속의 너’를 시작으로 일정 간격을 둔 채 한 곡씩 싱글을 발매할 계획을 밝혔다. 싱글 앨범의 첫 포문을 연 주인공은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 나얼이었다.나얼이 직접 작사·작곡을 맡은 ‘같은 시간 속의 너’는 이별의 상심을 표현한 곡. 같은 시간을 살아가지만 다른 공간 속에서 점점 멀어져 가는 대상을 그린다. 나얼은 발매 당일 자신의 SNS에 “사실 이 곡은 작년 겨울 어느 날 90년대가 너무 그리워서 만든 곡”이라며 “제 목소리가 여러분들 삶에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나얼의 간절함은 전해졌다. 2000년대 초 유행한 ‘벌써 일년’의 목소리를 그대로 간직한 채 대중을 찾은 나얼은 말이 필요 없는 가창력과 휘몰아치는 감정선으로 사람들을 순식간에 매료시켰다. 이어 2012년 발매된 나얼의 메가 히트곡 ‘바람기억’을 잇는 최고의 노래라는 평이 이어졌다.2016년에는 아이돌 천하인 지금에 비해 솔로 아티스트들이 큰 활약을 펼칠 때였다. 특히 남성 가수들이 연이어 앨범을 발매했는데, 임창정 ‘또 다시 사랑’, 박효신 ‘야생화’, 토이 ‘세 사람’, 자이언티 ‘양화대교’ 등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곡이 쏟아져 나왔던 시기다. 그 가운데서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는 독보적인 성적을 기록했다.멜론의 2015년 차트에 따르면 ‘같은 시간 속의 너’는 2015년 주간 최장기 1위 타이틀(3주)의 영예와 함께 당시 최정상 인기 그룹이었던 빅뱅의 ‘뱅뱅뱅’을 이어 결산 차트 2위에 안착했다. 연말 가온차트(현 써클차트)가 발표한 ‘가요결산’(1월~11월)에서도 스트리밍 종합 차트 누적집계에서 ‘같은 시간 속의 너’가 1위를 기록하며 ‘듣는 음악’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 ‘같은 시간 속의 너’가 이토록 널리 알려질 수 있었던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배우 유승호가 출연한 뮤직비디오 덕분이다. 2014년 12월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나얼의 뮤직비디오를 선택했던 유승호는 여기서 섬세한 감정과 애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제대 후 근황에 관심이 모아졌던 시기였기에, 영상 속 앳된 티를 완전히 벗고 성숙한 남성미를 발산한 유승호의 낯선 모습에 여성 팬들의 환호가 쏟아지기도 했다. 유승호를 보기 위해 뮤직비디오를 ‘무한 재생’하다 나얼의 가창력에 빠지게 된 사람도 분명히 있었을 터. 물론 ‘같은 시간 속의 너’가 가진 노래의 힘이 가장 클 테지만 말이다.2023년, 나얼은 지금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12일 R&B와 소울 장르를 담은 싱글 ‘소울 팝 시티’를 발표했다. 감성적인 EP 사운드의 타이틀곡 ‘아이 스틸 러브 유’를 비롯해 몽환적인 EP 사운드가 특징인 ‘소울 팝 시티’, 80년대 소울 넘버 ‘1985’를 수록하며 한층 더 깊어진 음악세계를 선보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5 10:00
뮤직

임창정 히트곡 ‘소주 한 잔’ 9월 첫째 주 금영노래방 주간 차트 1위

가수 임창정이 금영노래방 주간 차트 1위를 수성하며 ‘노래방 강자’ 면모를 입증했다. 14일 금영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임창정의 히트곡 ‘소주 한잔’이 9월 첫째 주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임창정의 대표곡 ‘소주 한 잔’은 9월 첫째 주 차트 1위는 물론, 8주 연속 금영 주간 차트 1위를 수성했다. 지난 2003년에 발표한 정규 10집 타이틀곡인 ‘소주 한 잔’은 임창정의 대표곡으로 발매 당시부터 현재까지 세대를 불문한 노래방 애창곡으로 손꼽히고 있다. 임창정 특유의 호소력 짙은 창법과 공감 가는 노랫말이 특징이다. 정규 앨범만 17집을 내며 오랜 기간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임창정은 금영노래방 차트 100위 안에 ‘소주 한 잔’(1위)과 ‘내가 저지른 사랑’(94위) 2곡을 랭크시키며 그를 향한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금주 금영노래방 차트에 따르면 1위부터 10위까지 발라드가 무려 5곡이나 올라오며 발라드가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1위 ‘소주 한 잔’을 포함해 4위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 5위 주호의 ‘내가 아니라도’, 8위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9위 윤종신의 ‘좋니’가 자리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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