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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뮤지컬·팝페라 스타’ 임태경, 데뷔 20주년 전국투어 26일 부산에서 출발

뮤지컬 스타 겸 팝페라 가수 임태경이 데뷔 20주년 전국투어를 펼친다.임태경은 ‘컬러 오브 뮤직’(Color Of Music)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26일 부산에서 출발, 2025년 5월까지 대구, 광주, 전주, 성남, 천안, 울산, 수원, 대전, 서울 등 10개 도시를 찾아갈 계획이다.26일 오후 7시 부산 동서대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첫 공연을 시작해 11월 30일 오후 7시 대구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내년 4월 11일과 12일 대전 예술의 전당 공연은 이미 확정이 됐다.임태경의 전국투어는 지난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이번 전국투어 타이틀 ‘컬러 오브 뮤직’은 장르를 초월해 그 만의 다채로운 노래로 재해석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며, 전체가 하나의 플롯을 가진 뮤지컬 형태 콘서트로 뮤지컬 학과 대학생 15인조 앙상블이 참여하는 산학연 콘텐츠이기도 하다.임태경은 “뮤지컬 배우이자, 크로스오버 가수로 지난 20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무대형식에 도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다양한 형태의 서브컬처로 노래에 대한 진심을 전하려 한다”고 밝혔다.임태경은 지난 2004년 첫 앨범을 발표하고, 2005년 뮤지컬 ‘불의 검’으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귀공자 같은 스타일로 20편 이상의 뮤지컬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뮤지컬의 황태자’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2012년부터 출연한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의 가창력과 놀라운 퍼포먼스로 8번의 우승을 차지, 대중적 인지도를 더욱 넓혔다.서울 LG아트센터에서 한차례씩 단독 콘서트를 열어 오던 임태경은 2015~2016년 생애 첫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 15개 도시 이상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며 명실상부한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다.당시 임태경은 내친김에 2019년 ‘데뷔 15주년’ 전국투어까지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019년 12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 외에는 눈물을 머금고, 모든 공연 스케줄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그만큼 이번 전국 투어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임태경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마음으로 20주년 전국투어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10.23 10:16
스포츠일반

성승민·전웅태 등 출격…‘승마 대신 장애물 도입’ 전국체전 근대5종, 12일부터 시작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근대5종 경기가 오는 12일부터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펼쳐진다. 성승민(한국체대) 전웅태(광주광역시청) 등 간판선수들도 모두 출전한다.9일 대한근대5종연맹에 따르면 이번 전국체전 근대5종 경기는 오는 11일 대표자 회의를 거쳐 12일부터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 근대5종 종목엔 16개 시도 37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일반부는 12일 펜싱·수영, 14일 장애물·레이저런(사격+육상)이 열리고, 15일에는 펜싱·수영(계주, 16일 레이저런(계주)이 예정돼 있다. 고등부는 12일 수영, 13일 펜싱, 14일 레이저런이 열린다. 15일과 16일 일정은 일반부와 동일하다. 일반부 경기에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 올림픽 메달(동메달)을 획득한 성승민과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동메달)을 획득했던 근대5종 간판 전웅태 등이 출전한다. 104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자인 김선우(경기도청) 서창완(국군체육부대) 등 다른 파리 올림픽 멤버들도 출전이 예정돼 있다.고등부 경기에서는 2024 아시아 근대5종 선수권대회 여자 시니어 부문 1위에 빛나는 신수민(서울체고), 2위 김유리(경기체고), 그리고 지난달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임태경(경기체고)이 출전한다.지난 파리 올림픽 이후 근대5종 승마 종목이 장애물 경기로 대체되면서 이번 전국체전 역시도 승마 대신 장애물 경기로 치러진다. 장애물 경기는 60~70m 거리 내에 8개의 장애물을 빠르게 극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준 기록 65초 250점에서 ±0.5초마다 ±1점씩 부여된다.연맹 관계자는 “장애물 경기는 기존 승마 경기에 비해 접근성과 흥미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이색적이고 역동적인 경기 장면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며 “선수들도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며 실력을 갈고닦아 왔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적응력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석 기자 2024.10.09 09:13
스포츠일반

근대5종 미래도 밝다…임태경, U-19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

근대5종 기대주 임태경(경기체고)이 19세 이하(U-19)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임태경은 28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드루스키닌카이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점 1521점을 기록,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장애물 경기 도입 이후 첫 번째 개인전 금메달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임태경은 펜싱에서 7위, 장애물 경기 22위, 수영 13위로 메달권에 약간 못 미치는 성적에 머물렀으나, 마지막에 진행된 레이저런(사격+육상)에서 경쟁자들을 모두 제친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임태경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상대적으로 약했던 펜싱에서 코치님들의 지도 덕분에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레이저런에서 사격이 잘 맞아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임태경의 뒤를 이어 허민준(전남체고)이 1497점으로 9위, 김민재(대전체고)가 1479점으로 14위에 각각 올랐다.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단체전에서 한국은 4497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이번 대회에서 2개의 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단은 29일 펼쳐지는 혼성계주에서 추가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한국 근대5종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남자부 전웅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부 성승민이 동메달을 차지하며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김명석 기자 2024.09.29 13:58
스포츠일반

[경정] 미사리 수면을 뜨겁게 달구는 경정 강자들

경정 선수는 등급에 따라 출전 기회가 차등 부여된다. 가장 낮은 등급인 B2는 34회, 가장 높은 A1 등급은 40회 정도 출전 기회가 있다. 여기에 좋은 성적을 유지하면, 대상 경주나 특별 경주에 나설 자격이 부여된다. 많은 레이스를 치르며 꾸준하게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승수를 쌓기는 더 어려운 일이다. 이런 조건 속에서 흔들림 없이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들이 있다. 김종민(B2·2기)이 대표적이다. 그는 개인 통산 566승을 거둔 경정 레전드다. 데뷔 첫해였던 2003년부터 18승을 기록하는 등 2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수많은 대상 경주 우승을 해냈고, 두 차례 다승왕까지 오른 선수다. '경정 황제'로 불리는 심상철(A1·7기)도 빼놓을 수 없다. 2008년 경정 7기로 입문한 심상철은 선배들과 치열한 경합 속에서도 데뷔 첫해부터 13승을 기록, 경정을 이끌어갈 재목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대상 경정에서만 13번 우승할 만큼 큰 대회에서 강한 기질을 보여주기도 했다. 개인 통산 496승을 거둔 심상철은 김효년(B2·2기) 어선규(B2·4기)와 함께 통산 다승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올해도 23일 기준으로 31승을 거두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2016·2017·2019년에 이어 네 번째 다승왕을 노린다. 김종민과 심상철 외에도 박원규(A1·14기) 김민준(A1·13기) 김완석(B2·10기) 김민천(A1·2기) 서휘(A1·11기) 조성인(A1·12기)이 꾸준한 경기력으로 강자다운 면모를 지키고 있다. 올 시즌 개인 통산 100승에 도전하고 있는 선수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장 빨리 100승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는 98승을 쌓은 박진서(A1·11기)다. 지난해 개인 한 시즌 최다승(19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선수다. 올해는 벌써 16승을 거두며 재경신을 노린다. 96승을 거둔 김태규(10기, A2)도 있다. 예년과 다르게 출발에서도 강점을 보이며 자신감 넘치는 1회전 전개를 펼치고 있는 선수다. 홍기철(B1·9기)도 7승을 더하면 100승을 마크한다. 올해 3승에 그쳤지만, 7월부터 도입된 신형 모터보트와 궁합도 좋고, 경기 내용도 준수한 선수다.10기 임태경(B2)과 반혜진(A1)은 현재 나란히 90승을 거두고 있다. 특히 반혜진은 최근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박진서·김태규·홍기철보다 빨리 100승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전문위원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다. 위 선수들은 체력적인 한계에도 철저한 자기관리로 꾸준한 실력을 보여주는 그야말로 모범생”이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7.24 11:00
연예일반

[단독] 뮤지컬 ‘영웅’ 광복절 맞아 뜻깊은 갈라 콘서트

뮤지컬 ‘영웅’ 팀이 광복절을 맞아 뭉쳤다.19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청년 안중근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영웅’의 갈라 콘서트가 광복절 당일인 다음 달 15일 개최된다.이번 갈라 콘서트는 광복절을 기념해 마련됐다. 러닝타임은 약 1시간 가량으로 많은 뮤지컬 팬들이 사랑한 ‘영웅’의 다양한 주요 넘버들로 구성돼 있다.주인공인 안중근 역으로는 배우 양준모가 활약한다. 양준모는 올 초부터 서울, 천안, 고양, 수원, 전주, 부산 등 전국 각지를 돌며 ‘영웅’의 공연을 진행한 바. 오리지널 캐스트인 그가 보여줄 카리스마 있는 열연이 기대된다. 양준모는 특히 한동안 SNS 공간에서 화제가 됐던 ‘누가 죄인인가’ 넘버 영상으로도 화제가 됐던 만큼 이번 갈라콘서트를 향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이번 ‘영웅’ 갈라 콘서트는 충청남도 아산시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아산시는 올해 ‘아트밸리 아산 록 페스티벌’과 ‘신정호 아트밸리 별빛음악제’를 합쳐 ‘신정호 서머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한다. ‘영웅’ 팀에 앞서 하루 전인 다음 달 14일에는 뮤지컬 스타 임태경이 페스티벌을 찾아 무대를 꾸민다.아산은 이순신 장군의 고향으로 유명한 고장. 이순신의 고향에서 펼쳐지는 안중근의 이야기 역시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영웅’은 대한 제국의 주권이 일본에 완전히 빼앗길 위기에 놓인 1909년을 배경으로 갓 서른 살이 된 조선 청년 안중근이 러시아 연주의 자작나무 숲에서 동지들과 단지(斷指) 동맹을 맺고 독립운동의 결의를 다진 뒤 그해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9 14:00
연예일반

거리의 시인에서 어르신들의 BTS로… 바쁘다 바빠 노현태[일문일답]

2012년까지 거리의 시인들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노현태. 거리의 시인들 이후 그의 근황이 궁금했다면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참 바쁘다 바빠.’ 사회인 야구단인 조마조마 야구단 활동을 비롯해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위한 여러 재능기부 활동까지. 노현태의 몸은 두 개여도 모자랄 정도. 노현태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갖고 근황 및 활동 계획 등을 공개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본업으로 가수 활동과 후배들을 양성하는 일은 계속하고 있으며 즐거운 일도 본업처럼 하고 있다. 사회부적응 청소년야구단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데,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해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도 청소년 기에 방황을 했다.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춤도 알게 됐고, 그 후에는 가수의 꿈을 꾸고 꿈을 이뤘지만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남들과 똑같은 청소년기를 보내지 않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때의 경험을 토대로 방황하는 아이들과 공감하며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성북구 어르신 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방송 댄스 수업, 온라인 삼선다방 DJ, 명절 행사 등 재능기부 활동을 하며 나름대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는 거로 안다. “현태일기와DJ혀니라는 두 개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처음 채널을 만들었을 때는 많은 것들을 담고 싶은 생각이 있었지만, 아직은 지금 하고 있는 여러 봉사활동에 시간과 노력을 할애하는 것이 더 뜻깊게 느껴진다. 유튜브 채널의 경우 내가 지내는 시간(방송, 봉사활동 등)을 기억하고 간직하고 싶은 마음으로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어 특별한 주제가 있지는 않다.” -재능기부는 어떤 식으로 하고 있나. “앞서 말했듯 여러 가지 이유로 제도권에서 멀어진 청소년들을 위한 다원청소년야구단 감독직으로 봉사하고 있다. 때로는 청소년들의 거친 행동이 사회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곤 한다. 하지만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무조건 위험집단으로 분류되거나 낙인찍혀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상처를 다독이고 그 아이들이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다원문화복지재단에서다원청소년야구단을 창단했다. 아이들은 야구단 활동을 하면서 건강하게 소통하고 있고 재능과 즐거움을 찾으며 자신들의 꿈을 찾아가고 있다. 야구는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팀의 승리라는 공동의 목표를 추구해야 하는 스포츠다. 때문에 아이들은 야구를 하면서 고집부리는 대신 서로 믿고 의지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그리고 나와 같은 어른들과 함께하면서 쉽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야구 활동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꿈을 찾아가도록 돕고 싶다. 이런 활동 덕에 2015년 서울사회복지대회에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받았고 그것을 계기로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시니어 방송 댄스 프로그램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어떤 강의인지 설명해 달라. “거리의 시인들 활동 전 김원준, 엄정화, 젝스키스, 벅, 비비, 하이디 등 가수들의 안무가로 활동했다. 그때의 경험으로 지금은 어르신들의 신체기능 향상과 사회적 교류 강화를 위해 시니어 방송 댄스 공연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대할 때면 몇 년 전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난다. 용돈을 드리는 것이 효도의 전부처럼 생각했었는데, 돌아가시고 나니 부모님 생전에 즐겁게 해드리지 못한 것이 가장 마음에 걸리더라. 때로는 힘들 때도 있지만. 센터의 어르신들과 방송 댄스를 하면서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해하시는 걸 보면 보람된다. 어르신들을 재미있게 해드리고 나 또한 즐기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궁리하고 있다.” -강사 활동은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됐나. “사단법인 다원문화복지재단 초창기부터 정보석 형님과 함께 다원청소년야구단을 이끌어 가고 있다. 정보석 형님은 현재 삼선실버복지센터, 장위실버복지센터, 장위데이케어센터를 운영하는 다원문화복지재단의 명예 이사장으로 있다. 그래서 정보석 형님의 권유로 어르신들 위한 실버돌방송 댄스 강사를 하게 됐다. 내 입으로 말하기 쑥스럽지만 지역 어르신들에게 나름 인기 강사이자 어르신들의 BTS(방탄소년단)로 불리고 있다. (웃음)‘ -조마조마 야구단 활동도 하고 있지 않나. “조마조마연예인야구단에서 10년 넘게 선발 언더스로 투수 겸 타자로 활동하고 있다. 야구를 워낙에 좋아해서 열심히 하다 보니 MVP를 받기도 한다. (웃음) 최근에는 MK스포즈배 연예인야구대회에 출전했다.” -야구단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더 자세히 설명해 준다면. “조마조마연예인야구단은 사회인 야구단이다. 연예인이 가장 많은 야구단이며 화제성과 성적을 모두 겸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배우 정보석 형님이 단장을 맡고 있고 노현태, 심현섭, 유태웅, 성대현, 강성진, 서지석, 임태경, 장진 등이 소속돼 즐겁고 유쾌하게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야구나 강의 활동에도 변화가 있었을 것 같은데. “그 기간 동안 야구단 활동은 거의 하지 못 했다. 대신 코로나19로 인해 노인복지시설이 장기간 운영 중단됨에 따라 집에만 계셔서 힘들어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 운영하는 온라인 삼선다방 DJ로 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평소 내 모습대로 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옛날 교복과 교련복 등의 의상을 입고 ‘알까기’의 최양락 선생님 헤어스타일을 본떠 만든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어르신들께 추억과 재미를 선사해 드리고 있다. 삼선다방 촬영은 리허설이 없다. 있는 그대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서다. 가끔 팝송을 신청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시는데, 가사를 몰라 얼버무리며 몸으로 때우는 걸 보고 아주 재미있어 하신다. 내가 망가지더라도 어르신들이 즐거우시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하루속히코로나19가 사라져 삼선다방이 영상이 아닌 현실 속 공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03 16:11
스포츠일반

경정 여왕전·최저체중 대항전…이벤트·특별 경주 눈길

봄기운이 완연한 미사리 경정장에 새로운 볼거리가 또 하나 추가됐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제18회차부터 21회차까지 매주 목요일 15경주에서 이벤트 경주 혹은 특별 경주가 펼쳐지게 된다. 이 기간에 기존 16경주에서 17경주로 한 경주 늘어난 체제로 운영된다. 지난 5일(18회차) 진행했던 경정 부부 대항전을 시작으로 오는 12일(19회차)에는 경정 최저 체중 대항전, 18일~19일(20회차)에는 경정 여왕전(특별 경주)과 경정 최고 체중 대항전이 차례로 열린다. 이어 25일(21회차)에는 경정 전국대표 대항전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각각 특색있는 이벤트 경주는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어린이날 펼쳐진 부부 대항전에 안지민·권일혁, 이휘동·김은지, 박준호·임태경 등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던 커플들이 출전했다. 그동안 경정계에서는 심상철·박설희나 이태희·이주영 커플이 주로 알려졌다. 올해는 17회차까지 부부 평균득점 합산이 상위인 3쌍을 선발했다. 평균득점 1위 부부에게는 1·4코스, 2위는 2·5코스, 3위는 3·6코스를 배정했다. 그 결과 2코스로 출전한 이휘동이 우승을 차지했고, 6코스로 출전한 임태경이 준우승을 챙겼다. 기대를 모았던 커플 동반 입상은 아쉽게 좌절됐다. 앞으로 진행될 최저체중 대항전과 최고체중 대항전은 서로 정반대의 선수들이 나와 대결을 펼치는 만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역별 대표를 뽑아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전국대표 대항전도 어떤 선수들이 출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저체중 대항전은 40~55kg의 선수들이 최고체중 대항전은 60~75kg의 선수들이 각각 별도의 경기에 출전해 경합을 벌이는 이벤트다. 부부대항전과 같이 17회차까지 각각 평균득점 상위자 6명을 선발해 경기를 치르게 된다. 출전코스 또한 평균득점 상위자 순으로 배정한다. 전국대표 대항전은 서울·경기·경상·충청·전라·강원을 대표하는 지역별 1명의 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로 선발기준과 출전코스는 타 이벤트 경주와 동일하다. 5월에 펼쳐질 가장 하이라이트 경기는 경정 여왕전이다. 이벤트 경기가 아닌 특별 경주로 열리는 여왕전은 올 시즌 19회차까지의 성적을 놓고 상위 6명의 선수가 경쟁을 펼친다. 2019년 대회(안지민 우승) 이후 오랜만에 펼쳐지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도 상당히 높다. 우승 상금도 500만 원이 걸려 있다. 문안나·박정아가 3기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고, 6기 여성 쌍두마차인 안지민·손지영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5.11 06:36
스포츠일반

화려했던 경정 이경섭, 부활할 수 있을까

기존의 강자들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화려했던 성적에 미치지 못하는 선수도 있다. 10기 이경섭(A2)이 대표적으로 최근 아쉬운 성적표를 받고 있다. 그는 올 시즌 14회차가 지난 현재 총 18회 출전 중 1착 2회, 2착 6회, 3착 1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경섭은 2011년 경정선수로 입문 후 올 시즌까지 통산 77승을 기록 중에 있는데 가장 좋은 성적을 쌓아올린 2019년이 역대 최고의 해로 꼽힌다. 2019년 이경섭의 성적은 1착 19회, 2착 17회, 3착 21회였으며 평균스타트 0.21초, 승률 23.2%, 연대율 43.9%, 삼연대율 69.5%를 기록했다. 특히 단 한 차례의 플라잉(사전출발)도 없이 안정적인 경주를 펼치며 생애 첫 쿠리하라배 결승에도 진출하는 등 뛰어난 강자의 실력을 뽐낸 바 있다. 이경섭은 중앙대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한 후 지인을 통해 경정 선수로 입문했다. 입문 첫해에는 3승으로 출발했으나 다음 해에는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신인으로서 높은 벽을 실감하는 힘든 해를 보냈다. 그러나 실망스러운 성적표에 낙심하거나 좌절했다기 보다는 본인의 단점을 차근차근 보완해 나가는 데 집중했다. 신인 시절부터 0.20초대를 기록했던 스타트에서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그간 빈번히 고전해왔던 1턴에서의 성급했던 전개를 고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경주 영상과 상위권 선수들의 경주 전개를 세밀하게 분석하며 경기력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래서인지 2013년 5승을 시작으로 2016년 생애 첫 한 시즌 두 자리 승수인 13승을 기록하며 임태경과 10기를 대표하는 선수로 서서히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경주에 출전했으나 코로나19 벽에 부딪힌 휴장으로 장기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안타까운 시간이 속절없이 흘러갔다. 이경섭은 올해 2번의 우승만을 기록하는 등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설상가상 지난 14회차 출발위반으로 인한 출전정지로 마음을 썩이면서 절치부심하고 있다. 그런데도 그는 경정에 대한 애정과 꾸준한 노력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그는 “현재는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그동안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여러 가지 방법으로 경기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며 "이번 출발위반은 새로운 펠러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아쉬움이 많으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머지않아 그간의 노력이 경주 성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변함없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분석위원은 “이경섭은 현재까지 큰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소리 없이 강하다"며 "2019년의 화려했던 시간을 다시 한번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4.12 18:46
스포츠일반

경정 김종민·심상철·조성인 한가위 달군 강자들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에 72명의 물 위의 전사들이 미사리 수면을 달궜다. 올 시즌 예전의 기량을 되찾으며 꾸준한 성적을 기록 중인 김종민(A1)이 34회 차에서도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3회 출전 중 1착 1회, 2착 2회를 기록하며 강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총 21회 출전 중 착외 성적은 딱 두 번에 불과하다. 7기를 대표하며 현 경정 최강자인 심상철(A1)도 사전출발위반(F)을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 외 두 번의 경주에서 1착 1회를 기록하며 강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12기를 대표하는 조성인(A1) 또한 3회 출전 중 1착 2회를 기록하며 한가위 경정에서 강자다운 위용을 뽐냈다. 드디어 후반기 첫 승에 성공한 선수들도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먼저 주은석(A2)은 후반기 11번째 출전경주(34회 1일 9경주)에서 도전의 결실을 보았다. 박종덕(B2)은 20회 1일 차 3경주(6월16일)에서 사전출발위반으로 제재를 받고 출전했지만 34회 1일 차 6경주(9월22일) 1코스에 출전해 인빠지기로 첫 승에 성공했다. 또 동기생인 임태경과 결혼한 박준호(B2)도 34회 1일 차 2경주(9월22일)에 출전해 휘감아 찌르기로 후반기 첫 승에 성공했다. 그 밖에 전두식(B1), 조현귀(A2), 김재윤(B2)도 후반기 첫 승에 성공하며 더욱 많은 승수를 위해 도전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 여자 선수들의 파이팅 넘치는 경기도 많았다. 신현경(B2)은 지난 32회 차(9월1일~2일)에 출전해 2연승을 기록하며 올 시즌 첫 승과 동시에 연승을 기록했다. 기세를 몰아 34회 2일차(9월23일) 14경주에서도 1착을 하며 올 시즌 돌풍의 핵으로 등장했다. 하서우(B2)는 전체적으로 불안한 스타트와 선회를 보였다. 그렇지만 최근 모터기력이 받쳐주면 3착 승부를 펼치며 입상에 성공하고 있어 모터와 편성을 살펴 공략해 볼 수 있는 선수가 됐다. 또 김지영(A2)도 전반기 B1등급에서 A2등급으로 한 단계 올라서는 등 모터와 편성만 좋다면 언제든지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 중이다. 이서범 경정고수 경기분석 위원은 “비록 순위권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회 차처럼 파워 넘치는 도전정신을 잊지 말고 다음 출전경주를 준비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9.29 06:59
연예

'불후의 명곡' 전인권 특집, 박완규·박기영·핫펠트·한해·송소희 등

'불후의 명곡'이 들국화 전인권 특집의 2부를 풍성한 라인업으로 채웠다. 4일 KBS2 '불후의 명곡'은 '들국화 전인권 특집' 2부를 방송한다. 박완규, 임태경, 박기영, 핫펠트, 한해, 홍이삭, 송소희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전인권의 곡을 재해석한다. 지난주 방송된 1부에서는 '불후의 안방마님' 알리부터 밴드 소란, 카더가든,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홍대광 등이 무대를 펼쳤으며 독보적 매력의 소유자 선우정아가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방송되는 2부에서는 관록을 과시하는 카리스마 로커 박완규가 '사랑일 뿐이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고, 마음을 울리는 보컬 임태경이 '사랑한 후에'로 특별한 감동무대를 선사하며, 힐링 디바 박기영이 '사노라면'으로 따뜻한 희망가를 전한다. 이어서 젊은 피들의 반란으로 실력파 뮤지션 듀엣 핫펠트&한해가 '제발'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무대를, 매력적인 싱어송라이터 홍이삭이 '걱정말아요 그대'로 힐링 무대를 선보이며, 국악 요정 송소희가 '매일 그대와'로 산뜻한 매력을 뽐낸다. 4일 오후 6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0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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