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나래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코미디 리벤지'는 <코미디 로얄> 우승팀 이경규 팀이 판을 깔고 K-코미디 대표주자들이 각 잡고 웃음 터뜨리는 코미디 컴피티션. 15일 공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0.14/ 방송인 박나래의 자택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 절도범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자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1심 재판부인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에게 항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1심 재판부는 절도 및 야간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에게 금품을 반환했다”면서도 “피고인에게 동종전과가 있고 범행 피해 물품이 상당히 고가일뿐더러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박나래의 자택에 침입해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훔친 물건은 장물로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