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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튀르키예?’ 소문만 무성한 손흥민 이적설…1살 어린 절친과 1년 연장 전망

손흥민(토트넘)이 다음 시즌에도 이적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리라 내다본다.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벤 데이비스와 1년 계약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 보도에서 손흥민의 거취도 언급했다.매체는 “데이비스의 친한 친구이자 주장인 손흥민도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데, 역시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될 것”이라고 짚었다.절친한 사이인 손흥민과 데이비스는 나란히 30대에 접어들었다. 손흥민은 1992년생, 데이비스는 그보다 1살 어린 1993년생이다. 토트넘으로서는 둘과의 동행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것으로 둘과의 계약을 정리하는 분위기다.데이비스는 2022년 재계약 당시 3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했다. 그 역시 손흥민처럼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데, 1년 더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2014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데이비스는 11년간 ‘토트넘맨’으로 활약하게 된다. 측면 수비수와 센터백으로 뛸 수 있는 그는 주전은 아니지만,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매체의 보도대로 손흥민 역시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큰 분위기다. 최근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마저 발동하지 않으리란 전망도 나왔는데, 다수 매체와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들은 일제히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가리라 전망하고 있다.손흥민은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와 연결됐다. 그러나 소문에만 그치는 형세다.김희웅 기자 2024.11.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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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탈출’ 거짓이었나…또 다른 주장 등장 “다음 시즌도 100% 뛴다”

손흥민(토트넘)이 팀을 옮기지 않으리란 주장이 나왔다. 최근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와는 상반된 주장이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기자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토트넘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 뛸 것이라고 100% 확신하고 있다. 이에 대한 내부 의심은 더 이상 없다”고 전했다.같은 날 영국 비인 스포츠의 보도와는 반대되는 내용이다.비인 스포츠는 “손흥민의 미래가 구체화하고 있는 것 같다. 손흥민은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돼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라며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양측이 이를 행사하지 않기로 하면서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을 모색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세간의 예상을 뒤엎는 보도였다. 하지만 플라텐버그 기자는 “손흥민은 다음 시즌 스쿼드의 핵심 선수로 확고히 계획돼 있다. 토트넘은 그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고 단언했다.현재로서 손흥민의 미래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사실 비인 스포츠의 보도는 현실성이 떨어진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으면, 손에 쥘 수 있는 이익을 제 발로 걷어차는 꼴이기 때문이다.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된다. 앞선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새로운 계약보다 이전 계약 때 삽입했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6월에 만료된다.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을 1년 더 활용하거나, 연장 옵션을 발동한 뒤 다른 팀으로 보낼 수도 있다. 만약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고 손흥민을 떠나보낸다면, 토트넘은 이적 이익을 낼 수 없다. 토트넘으로서는 당연히 연장 옵션을 행사하는 게 유리하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최근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막대한 자본을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부터 튀르키예 클럽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현지에서는 여전히 손흥민이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갈 것이 유력하다고 보는 가운데,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토트넘이 올해 안에 손흥민과 계약 기간을 늘리지 않으면, 손흥민은 내년 1월부터 ‘보스만룰’에 의거해 모든 팀과 자유로이 협상할 수 있다. 김희웅 기자 2024.11.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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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손흥민과 1년 더→연장 안 하기로…이해 어려운 토트넘 방침

토트넘이 ‘주장’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실이라면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다.영국 비인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까?”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 매체는 “손흥민의 미래가 구체화하고 있는 것 같다. 손흥민은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돼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토트넘이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현재로서는 2024~25시즌이 끝나면 손흥민과 동행도 종료된다.다만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이전 계약 때 삽입했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리라 전망했다.실제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4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 연장에 시동을 건다”며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올 시즌 이후에도 미래를 맡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실을 알리기만 하면 된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불과 3주 만에 이를 뒤엎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비인 스포츠는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양측이 이를 행사하지 않기로 하면서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을 모색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이 보도대로라면, 토트넘으로서는 막심한 손해다. 손흥민에게 나가는 연봉을 줄일 수 있지만, 그 외에는 얻을 것이 딱히 없기 때문이다.손흥민은 토트넘 간판스타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존재 덕에 한국,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혔다. 그로 인해 얻는 수익도 상당할 터. 아울러 32세에 접어든 손흥민이지만,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기량을 자랑한다. 정점에서 서서히 내려올 나이지만, 향후 몇 년간은 토트넘 전력에 도움 될 실력을 지니고 있다. 토트넘에서 가장 경험 많은 선수이기에 선수단 운영에도 크게 일조할 수 있다.무엇보다 토트넘이 이대로 계약을 끝내면, 손흥민을 통한 이적료도 손에 쥘 수 없다. 만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토트넘 소속이다. 다만 손흥민과 동행할 계획이 없다면,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 이적료를 받고 손흥민을 다른 팀으로 보내면 된다.그러나 새 계약서는 고사하고 연장 옵션조차 발동하지 않으면, 한 푼도 얻지 못하고 손흥민을 놔줘야 한다. 이 상황대로 흘러가면 손흥민은 ‘보스만룰’에 의해 내년 1월부터 다른 클럽과 자유로이 협상할 수 있다. 현재 손흥민을 원하는 팀은 여럿 있다. 이전부터 거대한 자본을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과 연결됐고, 최근에는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지난 20일 “갈라타사라이가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 영입을 준비 중이다. 구단은 이번 시즌 성공적인 시즌 시작 이후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려 한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손흥민과 같은 세계적인 선수를 영입해 팀 전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손흥민의 튀르키예 이적설을 언급한 비인 스포츠는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 것은) 손흥민이 다른 유럽 리그에 합류하거나 아시아로 복귀할 수 있는 문을 열어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손흥민을 대하는 토트넘의 자세는 여러모로 이해하기 어렵다. 최근에는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공개적으로 감쌌다.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18일 팀 동료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학대를 가한 벤탄쿠르에게 7경기 출전 정지, 벌금 10만 파운드(1억 7600만원)를 부과하는 등 중징계를 내렸다. 토트넘은 불복했다. FA의 징계 수위가 과하다며 항소했다. 상처받은 손흥민에게 구단은 또 한 번 상처를 줬다.실제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나는 외모나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며 “그(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어떤 처벌이 내려지든 받아들이겠다. 첫 번째 징계가 조금 가혹하다고 생각해서 우리의 권리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관해 항소했다”고 말했다.이어 “요즘 사람들이 (누군가를) 화형에 처하고 싶어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진정한 교육과 발전을 원한다면 누군가가 실수하고 대가를 치를 때, 이를 이해해야 한다”며 “나는 인생에서 그 친구보다 더 큰 실수를 저질렀을 만큼 나이가 많지만, 그 실수로부터 배울 수 있었다”고 벤탄쿠르를 두둔했다. 구단도, 감독도 피해자인 손흥민은 배려하지 않은 것이다.벤탄쿠르는 지난 6월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자국 방송에 출연해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진행자 요청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갖다줘도 (당신은) 모를 것이다. 손흥민과 그의 사촌은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뉘앙스의 인종 차별 발언을 남겼다.김희웅 기자 2024.11.2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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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협회 “부조리한 국대 운영지침 개정했다…변화 보여주기 위해 밤낮 고민”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입장문을 발표하고, 현 상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밝혔다.배드민턴협회는 23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대한배드민턴협회 ‘사무검사 결과’에 따른 협회의 개선사항 및 2024 파리올림픽 포상식 개최 알림”이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냈다.배드민턴협회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운영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우리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면담을 진행하였고, 선수들과의 소통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여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였으며, 일부 부조리한 국가대표 운영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문체부는 지난달 31일 배드민턴협회 사무 검사 및 보조사업 수행점검 결과 브리핑에서 김택규 회장의 해임을 요구했다.문체부는 만약 배드민턴협회가 김택규 회장 해임 등 자체 개선을 하지 않을 경우 향후 관리 단체 지정을 추진하거나 예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했다. 배드민턴협회는 “승강제리그 및 유소년 클럽리그 보조금법 위반 지적에 대해선,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침을 준수하여 사업계획에 대한 상위기관의 승인 하에 보조금 신청, 집행 및 공인회계기관을 통한 정산 검증을 완료하는 등 지침을 준수한 보조금 사용 절차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입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문화체육관광부는 협회에 2개월의 기간을 부여하며, 금년 내에 조치 요구 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우리는 변화에 대한 의지와 결과를 관련 부처는 물론, 배드민턴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밤낮으로 고민을 거듭하고 있으며, 면담과 설명회,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배드민턴협회 입장문.지난 10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배드민턴협회 사무검사 발표 이후, 우리 협회는 현재 상황을 최대 위기와 더 발전하고 화합하는 계기로 인식하며,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일부 잘못된 제도와 규정을 개선하고, 국가대표팀 운영 및 협회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국가대표 선수단의 운영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우리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면담을 진행하였고, 선수들과의 소통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여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였으며, 일부 부조리한 국가대표 운영지침을 개정하였습니다.또한, 용품 후원사와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계약 조항 변경을 위해 세 차례의 회의를 진행하였고, 의견 차이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택권을 존중하면서도, 특정 선수를 제외한 다수의 선수가 후원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시·도 협회장, 전국규모 연맹체 회장, 집행부 임원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한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하였고, 전국 각지의 배드민턴 관계자들과 10여 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제도 개선 요구사항에 대한 현안을 설명하고, 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승강제리그 및 유소년 클럽리그 보조금법 위반 지적에 대해선,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침을 준수하여 사업계획에 대한 상위기관의 승인 하에 보조금 신청, 집행 및 공인회계기관을 통한 정산 검증을 완료하는 등 지침을 준수한 보조금 사용 절차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입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문화체육관광부는 협회에 2개월의 기간을 부여하며, 금년 내에 조치 요구 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이에 우리는 변화에 대한 의지와 결과를 관련 부처는 물론, 배드민턴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밤낮으로 고민을 거듭하고 있으며, 면담과 설명회,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아울러 2024 파리올림픽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16년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단에 대한 포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금메달 1억원, 은메달 선수 각 5천만원 등 선수단에 총 3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원천요넥스 코리아주니어대회'가 열리는 경남 밀양시 아리나 호텔에서 11월30일 개최될 예정입니다.우리 협회는 현 상황 해결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협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잘못된 제도와 규정을 적극적으로 개정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배드민턴 종목이 누구에게도 부끄러움 없고 사랑받는 체육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김희웅 기자 2024.11.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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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전세기 타고 요르단 재입성…팔레스타인 상대 ‘5연승’ 도전

한국 축구대표팀이 요르단 암만에 입성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쿠웨이트를 떠나 18일 새벽 요르단 암만에 도착했다.지난 14일 쿠웨이트전(3-1 승)을 마친 홍명보호는 쿠웨이트에 사흘 더 머물다가 전세기를 타고 요르단으로 이동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태극 전사들은 현지 교민들의 환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은 19일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을 치른다.애초 이 경기는 팔레스타인에서 열려야 했지만, 전쟁의 화마로 경기를 치를 수 없어 중립지역인 요르단 암만에서 개최된다. 나흘 전 쿠웨이트전을 마친 홍명보호는 곧장 요르단으로 넘어가지 않고, 쿠웨이트에서 담금질했다.팔레스타인전을 앞둔 태극 전사들의 분위기는 밝다. 빡빡한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왔지만, 달콤한 승리 덕인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팔레스타인전을 대비했다. 지난 9월 논란 속 출항한 홍명보호는 3차 예선 5경기 무패(4승 1무)를 질주하며 B조 선두를 지키고 있다. 팔레스타인까지 꺾으면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에 더 가까워진다.팔레스타인과는 지난 9월 안방에서 맞붙었다. 당시 홍명보호는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며 득점 없이 비겼다. 3차 예선이 반환점을 돈 현재, 팔레스타인은 홍명보호가 유일하게 이기지 못한 팀이다. 한국은 이번 대결에서 ‘5연승’에 도전한다.김희웅 기자 2024.11.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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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전도 ‘이틀 훈련’…손흥민 늦은 합류, 홍명보호 곧장 실전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번에도 완전체 훈련을 두 번 소화하고 쿠웨이트를 상대한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의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을 치른다.한국은 쿠웨이트전을 마친 나흘 뒤인 19일 요르단 암만에서 팔레스타인과 6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중동 2연전에 임하는 홍명보호는 지난 1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카타르 도하를 거쳐 16시간에 걸친 장거리 이동을 통해 쿠웨이트 땅을 밟았다.조현우, 이명재, 주민규(이상 울산 HD) 이태석(포항 스틸러스), 이기혁(강원FC) 등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비롯해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등 10인이 홍명보 감독, 코치진과 한국에서 출발했다.정승현(알와슬), 박용우(알아인), 권경원(코르파카) 등 중동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과 김민재(뮌헨), 홍현석, 이재성(이상 마인츠),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등 유럽파는 쿠웨이트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했다.태극전사 26명 중 21명이 현지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이현주(하노버)는 첫 훈련이 진행 중일 때 쿠웨이트에 도착했다.‘주장’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해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오현규(헹크) 등이 현지 시간으로 12일 오전에 대표팀에 합류하면, 축구대표팀은 완전체가 된다.중동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만큼, 유럽파 선수들이 이동 등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하지만 첫 경기를 하루에서 이틀 정도 훈련하고 치르는 건 이전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축구대표팀은 늘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늦게 합류하는 선수들이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하고 시차 적응 등에 애를 먹는 경우가 빈번했다. 홍명보호는 지난 9월 팔레스타인과 3차 예선 첫판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내 3연승을 거뒀다. 오만, 요르단, 이라크를 연파하며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3차 예선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하는 만큼, 한국이 이달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을 줄줄이 꺾는다면 북중미행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 11월 첫 상대인 쿠웨이트는 3무 1패를 거둬 B조 6개 팀 중 5위를 마크하고 있다. 2무 2패를 기록한 팔레스타인은 조 꼴찌다.김희웅 기자 2024.11.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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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당당해진 정몽규 회장 "FIFA 회장도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했다"

“‘이해가 잘 안 된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논란에 대한 잔니 인판티노(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반응을 전했다. FIFA 회장이 논란 자체를 이해하지 못할 만큼, 홍 감독 선임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설명이다.정몽규 회장은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연간 시상식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인판티노 회장께 잘 설명을 드렸고, 감독 선임에 관해 FIFA에서도 많이 보고를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정 회장은 “거기(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에 대해 이해가 잘 안 된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며 “있는 그대로 설명을 드렸다. ‘결국엔 다 축구협회 회장의 책임 아니냐’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책임’이라는 정 회장의 표현에 대해 KFA 관계자는 “회장이 논란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감독 선임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종합하면 대표팀 감독 선임은 결국 회장의 권한인 만큼, 인판티노 회장은 논란 자체를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전날 인판티노 회장이 직접 KFA를 두둔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인판티노 회장은 AFC 시상식 참석차 지난 28일 입국한 뒤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을 찾아 정 회장과 대화를 나눴다. 당시에도 인판티노 회장은 “KFA는 잘 운영되고 있고, 감독 선임 권한 역시 KFA에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앞서 FIFA가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등을 언급하며 축구 행정의 자율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내용의 경고성 공문을 보낸 데 이어, 인판티노 회장이 직접 KFA를 두둔하면서 정 회장과 KFA 역시 힘을 얻는 분위기다. 그동안 KFA는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문체부 중간 감사 결과에 즉각 반박하는 등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정 회장도 이날 두 차례 국회 출석을 돌아보며 “크게 보면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추천을 했고, 적절한 조치를 해서 임명한 건데 너무 현미경으로 쳐다보시지 않았나 아쉬움이 있다”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한편, 한국에서는 처음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는 손흥민(토트넘)이 통산 4번째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박윤정 20세 이하(U-20) 여자대표팀 감독은 올해의 여자 감독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던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올해의 감독상 후보 황선홍 전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 등은 수상에 실패했다.김명석 기자 2024.10.3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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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FIFA 회장, 감독 선임 과정 ‘이해 잘 안 된다’고 했다” [IS 현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감독 선임에 관해 ‘잘 이해를 못 하시고, 이해가 잘 안 된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말했다. 정몽규 회장은 29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연간 시상식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인판티노 회장님께 여러 가지로 설명을 드렸다. 있는 그대로 설명드렸다”며 “결국에 가선 축구협회장 책임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했다.앞서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28일 오후 입국해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을 찾아 정몽규 회장 등과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인판티노 회장이 축구회관을 방문한 건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정 회장은 “(인판티노 회장이) 한국에서 지금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 잘 이해하시는 거 같고, 모든 미디어에 나오는 것도 다 모니터 하시는 것 같았다”며 “천안 NFC에 대해서 많은 설명도 드렸다. 굉장히 감격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정몽규 회장은 “(천안축구종합센터가)‘전 세계에 좋은 모델이 아닌가, 천안과 정부에서 좋은 모델을 만들지 않았나’ 말씀을 하셨다”며 “다른 나라에도 이 모델에 대해 소개를 하겠다는 말씀도 하셨다. (인판티노 회장이) 굉장히 인상이 깊으셨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두 차례에 걸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와 국정감사에 참석한 정몽규 회장은 “너무 현미경으로 다 봤다. 크게 보면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추천을 했고, 적절한 조치를 해서 임명했는데 너무 현미경으로 쳐다봐서 하시지 않았나 아쉬움은 있다”고 말했다.국내에서 열리는 첫 AFC 시상식을 앞둔 소감으로는 “여러 축구협회장이 오셔서 한국을 굉장히 즐기시는 거 같고, 또 많이 바쁘신 거 같다”며 “쇼핑도 다니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또 즐기시는 거 같아 상당히 기쁘다”고 덧붙였다.경희대=김명석 기자 2024.10.2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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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연예인 전용출입문 허용 “안전을 위한 대책”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연예인 출국시 전용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절차를 마련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가 최근 엔터테인먼트 소속사에 보낸 공문에 따르면 유명인이 인천공항에서 출국할 때 전용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를 오는 28일부터 시행한다. 소속사가 사전에 신청 공문을 제출하면 전용출입문을 사용할 수 있다. 연예인들이 이용하게 되는 전용출입문은 기존에 운영 중인 승무원 및 도심공항 이용객 전용출입문과 동일하며 별도의 연예인 전용 출입문을 마련한 것은 아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에서 출국하는 아티스트들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출입국 시 팬들이 모이는 규모가 점점 커졌고, 일반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거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들이 발생해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배우 변우석이 지난 7월 해외 팬미팅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할 당시, 경호원들이 일반 승객들을 향해 강한 플래시를 쏘고 게이트를 통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잉 경호’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3 16:30
해외축구

요르단 ‘살인 태클’에 쓰러진 황희찬, 감독이 부상 확인 “2주 정도 걸린다”

부상으로 쓰러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피치 위에 서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영국 ‘몰리뉴 뉴스’는 18일(한국시간)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발목 인대를 다쳤고, (회복까지) 2주에서 몇 주 정도 걸리며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애초 황희찬이 부상에서 회복하기까지 8~10주가 소요될 거란 현지 전망이 있었다. 사실이라면 최악의 시나리오였는데, 불행 중 다행으로 이르면 다음 달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황희찬은 지난 10일 열린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에 두 차례나 왼 발목이 꺾였다. 결국 그는 한참 고통을 호소하다가 교체 아웃됐다. 의료 스태프의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황희찬은 한국 입국 당시 휠체어를 타고 나타나 걱정을 키웠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예정대로라면 황희찬은 이르면 11월 3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이나 10일 사우샘프턴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올 시즌 울버햄프턴에서 입지가 줄어든 황희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에 나서 공격포인트를 적립하지 못했다. 김희웅 기자 2024.10.1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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