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1건
금융·보험·재테크

우리금융, 대한상공회의소와 220만 이주배경가족 지원

우리금융그룹은 이주배경가족(다문화·외국인근로자)의 국내정착 지원을 위해 ‘제5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안산 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민근 안산시장 등이 함께했다.‘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022년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발족해 사회 문제에 대해 기업과 함께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 현재 우리금융, SK 등 155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사회적 지원 필요성 증가에 따라 220만 이주배경가족의 국내 정착지원을 주제로 논의해왔다.임종룡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은 220만 이주배경 가족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09.24 16:01
세계

中 중추절 연휴, 1억 명 국내 여행… 총 9조 6000억 원 썼다

이번 중추절 연휴 기간(9월 15~17일) 중국에서 문화관광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문화관광부 데이터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중추절 연휴 3일간 총 1억 700만 명의 중국인이 국내 여행을 떠났으며, 이들의 총소비 금액은 510억 4700만 위안(약 9조 6000억 원)에 달했다.중국 전역에서는 보름달 구경, 투호 놀이, 시회(詩會) 및 무형유산 전시, 드론을 활용한 슈퍼문 감상 등 추석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 관광 행사가 열렸다. 또한 중국의 무비자 정책 확대가 더해져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중국으로 입국한 외국인의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남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에서 입국하는 관광객 수가 눈에 띄게 늘었으며, 산시(山西)성·장시(江西)성·네이멍구(内蒙古) 자치구·구이저우(贵州)성·후난(湖南)성 등은 입국자 수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2024.09.20 10:13
스포츠일반

배드민턴협회, 문체부 지적에 “근거 없이 횡령·배임 몰아…법적 책임 따질 것”

대한배드민턴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적에 강하게 반발했다.협회는 13일 ‘문체부의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문’을 배포하고 “명확한 근거 없이 한 개인을 횡령, 배임으로 모는 것은 명확한 명예훼손으로 향후 반드시 법적인 책임을 따질 것”이라고 했다.이어 “각 기관에서 협회 정책과 제도에 대해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보기보다는 단편적인 내용만을 토대로 협회와 배드민턴 조직을 일방적으로 비방하고 있다”며 “문체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는 만큼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대해 지나친 억측과 비난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문체부는 지난 10일 열린 중간 브리핑에서 김택규 협회장의 ‘페이백’ 의혹을 두고 횡령·배임죄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이 외에도 문체부는 협회 일부 임원들의 인센티브 수령, 불공정한 스포츠공정위원회 운영 정황, 국가대표 후원 물품의 관리 부실 및 목적 외 사용 등을 지적했다. 협회는 “(문체부는) 마치 협회가 질 나쁜 라켓과 신발을 선수들에게 강제하고 있는 것처럼 발표했다”면서 “후원사 제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정부 보조금 외의 수입금을 받아 선수단의 대회 파견과 훈련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해당 제품은 세계 정상 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반박했다.협회는 선수단에 후원사 후원금의 20%를 배분하는 규정이 2021년 6월 삭제된 것에 관해 “당시 코로나19로 스포츠계가 전반적으로 정체 상태였고 (후원사) 계약금도 이전보다 50% 가까이 줄어든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비국가대표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제한 규정, 국가대표 운영 지침과 선발 방식 등 문체부가 언급한 부분에 관해서는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4.09.14 10:39
경제일반

소비자원 "추석 연휴 항공권·택배 소비자 피해 주의해야"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 연휴 항공권과 택배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10일 발령했다.소비자원과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를 전후한 9∼10월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은 항공권 590건, 택배 161건으로 각각 전체 기간의 17.8%, 17.7%를 차지한다.항공권과 피해는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 회복되면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 9∼10월 항공권 소비자 상담 건수는 2021년 388건, 2022년 1천162건, 지난해 1천278건으로 늘었다.주요 사례를 보면 항공권 구매 취소 시 과도한 위약금이 부과되거나 항공편 운항의 지연·결항, 위탁수하물 파손에 따른 피해가 많았다.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사전에 여행지의 천재지변 가능성, 출입국 정책 등을 알아보고 구매 시 취소 수수료 등 환급 규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택배는 의뢰한 운송물이 파손·훼손되거나 분실되는 경우가 많고, 배송 지연·오배송 등으로 손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소비자원과 공정위는 명절 직전에는 택배 수요가 몰려 물품 파손·분실, 배송 지연 등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택배 물량이 집중되는 시기를 고려해 배송을 의뢰하고 운송장, 물품구매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보관하라고 권고했다.특히 식품, 농산물과 같이 부패나 변질 우려가 있는 제품은 '특송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조언했다.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추석 연휴 항공권 또는 택배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피해사례와 유의 사항을 확인하고 주의해달라"며 "만약 피해가 발생하면 '소비자24' 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상담 또는 피해구제를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0 14:25
스포츠일반

문체부, 배드민턴협회 보조금법 위반 의혹 조사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배드민턴협회(협회)의 보조금법 위반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 21일 연합뉴스는 문제부 관계자와 통화 내용을 전하며, 협회가 보조금 정책을 위반했을 조시가 있는지 살피는 중이라고 했다. 해당 의혹은 협회가 정부 사업으로 셔틀콕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전체 30%에 달하는 물량을 업체와의 이면 계약을 통해 추가로 받았다는 내용이다.문체부 관계자는 "스포츠윤리센터를 통해서도 들어왔던 제보"라며 "30%를 더 받은 것, 이를 장부에 남기지 않고 임의로 나눈 것 등 사실을 살펴 보조금법을 위반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정부 보조금을 법률에 따라 적법하게 집행했는지가 관건이다. 배드민턴협회는 셔틀콕을 추가로 받았던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부적절하게 쓴 적은 없다는 입장이다.협회 관계자는 "승강제 등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셔틀콕을 구매하게 된 만큼 20∼30% 정도를 더 달라고 했던 것"이라면서 "이를 되팔거나 부적절하게 쓴 것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문체부는 협회가 기념품 제작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제출 받은 서류를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8.21 18:11
산업

SK 최태원이 '국가투자지주사' 개념 제안한 이유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국가투자지주회사’ 개념을 제안했다. 최 회장은 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대한상의·한은 공동 세미나에서 고위험·고성장 첨단기술 분야 육성을 위해 국가투자지주사 설립을 제안했다.그는 "고위험·고성장 첨단기술 분야의 고통을 참을 수 있는 인내 자본 형성을 위해 국가투자지주회사를 설립해야 한다"며 "민간 투자가 안 되는 부분을 국가지주회사가 투자하고, 투자된 것을 민간에 위탁 운영시키는 '리버스 BTL'(역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형태를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최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이 빠르게 재편되고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 자체가 무역장벽이 되는 상황"이라며 "수출을 크게 하는 대한민국 경제에 큰 도전과제가 될 것이며 변화를 한발 앞서서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어야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 있던 하나의 세계 시장이 다 쪼개지는 상황"이라며 "이 쪼개진 공급망 시장에서는 수출 전략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업이 직접 투자를 늘리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의 직접 투자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한다"면서도 정부가 직접 투자하는 모양새를 보이면 WTO 등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아이디어는 받아들이되, 어떤 형태로 갈 것인지는 고민을 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최 회장은 기존에는 전 세계 시장에 통용되는 자동차와 반도체 등의 제품을 대량으로 싸게 만들어 수출했다면 앞으로는 다른 각도로 시장에 접근할 필요하는 의견이다. 에너지 문제와 관련해서 "그동안 에너지 수입국이기만 했는데 이제는 장기적으로 에너지를 새롭게 만들고 수출할 방법은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며 "청정에너지를 값싸게 갖고 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도 미리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우리 경제의 자원과 자본을 재배치하는 '대규모 재배치'(Great-Reallocation) 필요성도 강조했다.최 회장은 "새로운 산업, 통상, 금융정책을 통해 기존의 산업과 무역구조에 쏠린 자원과 자본을 저탄소 친환경 제품으로, 새로운 수출 지역으로 재배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런 새로운 수출 지역을 통해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글로벌 무역 파고를 극복하는 하나의 방법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1.01 18:00
국가대표

‘원 팀’ 김은중호도 흔들린 순간이 있었다?…유쾌한 후일담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가사가 잘 안 들린다. 노래가 시끄럽다. 가사가 들려야 노래지…’라고 말씀하셨다.”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원 팀’으로 빛난 김은중호도 갈등을 빚은 순간이 있었다. 발단은 ‘노래 선곡’이었다.21일 서울 종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U-20 월드컵 활약 K리거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한 4명이 자리했다. 주인공은 골키퍼 김준홍(20·김천 상무), 미드필더 배준호(20·대전하나시티즌) 이승원(20·강원FC), 공격수 이영준(20·김천 상무)이었다.이들은 김은중(44) 감독이 이끈 U-20 대표팀에 승선, 지난 5월부터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4강 신화를 썼다. 대회 전까지만 해도 스타플레이어가 없어 ‘골짜기 세대’라는 평이 나왔다. 더구나 K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도 적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란 시선은 많지 않았다.하지만 김은중호는 매 경기 뛰어난 조직력과 경기력을 뽐내며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원 팀’으로 빛난 수비는 축구 팬들의 찬사를 이끌었다. 지난 14일 입국 당시에는 많은 팬이 모여 김은중호에게 박수를 보냈다.그런데 ‘원 팀’ 김은중호도 흔들린 순간이 있었다. 발단은 ‘노래 선곡’이었다. 김은중호는 훈련장에 거대한 스피커를 대동, 여러 노래를 틀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행사 사회를 맡은 소준일 캐스터가 이 스피커에 대해 묻자 이영준은 “노래 듣는 걸 좋아한다. 처음엔 이렇게 크지 않았는데, 어디를 갈 때마다 스피커가 커졌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이창현 코치님이 직접 스피커를 가지고 오시면서 ‘분위기를 띄우자’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나는 요즘 노래 위주로 많이 틀었다. 그런데 감독님, 코치님은 ‘노래가 시끄럽다. 가사가 잘 안 들린다’며 다른 곡을 고르시기도 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룸메이트인 배준호는 “나는 (이)영준이와 음악 취향이 비슷하다. 근데 어른들이 듣기엔 별로였던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의외의 ‘세대 갈등’이 벌어진 셈이다.선곡 해프닝이 있었지만, 선수들은 입을 모아 사령탑을 향해 감사를 전했다. 배준호는 “선수들 모두가 동감하는 내용이겠지만, 김은중 감독님은 항상 차분히 팀의 중심을 잡아주셨다”고 전했다. 이승원은 “첫 소집 때부터 감독님을 믿고 있었다. 오히려 성적에 대한 부담이 없었다. (감독님께) 배울 점이 많았다”고 돌아봤다. 이영준은 “김은중 감독님을 만나고 내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한다. 기회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김준홍 역시 “감독님이 요구한 부분을 우리가 잘 수행했을 때 결과가 좋았다. 감독님을 더 믿고 따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4강 신화를 이룬 이들의 시선은 이제 K리그 팬들에게 향한다. 선수들은 입을 모아 “이제는 우리가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이승원은 “구단에서 특별 유니폼까지 만들어주셨다. 팬들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다. 꼭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신문로=김우중 기자 2023.06.22 08:33
프로축구

김은중호 4강 주역들의 각오 “우리가 팬들께 보답할 차례다” [U-20 K리거 미디어데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알린 김은중호 핵심 4인방이 한자리에 모였다.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준홍(20·김천 상무) 이승원(20·강원FC) 배준호(20·대전하나시티즌) 이영준(20·김천 상무)의 시선은 이제 K리그로 향한다.프로축구연맹은 21일 서울 종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U-20 월드컵 활약 K리거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은중호에서 주축으로 활약한 4인방이 자리했다. 주인공은 골키퍼 김준홍·미드필더 배준호, 이승원·공격수 이영준이다. 김은중 감독이 이끈 U-20 축구대표팀은 지난 5월부터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쓰며 축구 팬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회 전까지만 해도 스타급 선수가 적어 이른바 ‘골짜기 세대’라는 평을 받았지만, 김은중호는 매 경기 뛰어난 조직력을 뽐내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8강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간 김은중호는 최종 4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골키퍼 김준홍은 대회 6경기에서 ’선방쇼‘를 선보였다. ‘주장’ 이승원은 탁월한 중원 장악력은 물론, 멋진 킥으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대회 ‘브론즈볼’을 수상하며 이름을 떨쳤다. 배준호는 화려한 드리블 실력을 뽐내 FIFA로부터 극찬받았으며, 특히 16강 에콰도르전 1골 1도움을 기록해 빛났다. 공격수 이영준은 대회 전 경기 선발 출장했고, 상대의 거친 견제 속에도 최전방에서 분투했다. 멋진 헤더와 발리슛으로 2골을 넣기도 했다.이들이 보여준 놀라운 활약에, 축구 팬들은 지난 14일 입국 현장에서 큰 환호로 김은중호를 맞이했다. 당시 김은중 감독은 선수단을 향해 “대회는 끝났지만, 선수들에겐 끝이 아닌 시작이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앞으로 올림픽, A대표팀까지 올라가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이날 선수들은 각자의 소속 팀 유니폼을 입고 행사장을 찾았다. 선수들이 입을 모아 “응원해 주신 팬들에 보답할 차례다.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선수들은 대회 기간 내내 많은 팬의 응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취재진이 ‘인상 깊었던 응원’에 대해 묻자 이승원은 “현지 팬 분들이 경기가 끝난 뒤 메시지로 ‘함께 뛰며 놀았다’고 말씀해 주신 게 기억난다. 정말 큰 목소리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는데, 경기장에서 같이 즐겨주셨다며 격려를 해주신 게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아직 K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이승원을 향한 동료들의 조언 시간도 있었다. 김준홍과 배준호는 “세계에서 느끼지 못한 부분들을 K리그에서 경험할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이영준은 “치열하고, 빠르다. 정말로 수준 높은 리그”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승원은 “빨리 적응해 보겠다. 내가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끝으로 선수들은 각 소속 팀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준홍과 이영준은 “팬들에게 보답할 차례가 왔다. 김천의 ‘공격 축구’를 약속하겠다. 멋진 경기 기대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배준호는 “얼른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원은 “강원FC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남은 일정 속에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다. 결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신문로=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6.21 12:13
사회

오늘부터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안 한다

3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하기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정부는 이날 0시부터 항공이나 선박으로 국내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 백신 접종 이력이나 출발 국가와 관계없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를 부여하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국내 입국 전 48시간 이내 유전자 증폭(PCR) 검사나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했다. 입국 후 검사는 유지한다. 모든 입국자는 입국 1일 안에 PCR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인정하지 않는다. 검사 결과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에 등록하면 된다. 정부는 해외 국가의 관리가 부실해지면서 검사의 의미가 작아지고 국민 불편이 꾸준히 제기되는 점 등을 고려해 입국 정책을 개편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03 10:38
산업

2년3개월 만에 김포~도쿄 '하늘길' 열렸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김포~하네다 간 하늘길이 29일 열렸다. 이날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해 오후 2시 40분 김포국제공항 1층 입국장에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일본인 탑승객 대상으로 웰컴키트를 전달하고, 내빈 환영사 및 꽃다발을 증정하는 환영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아시아나항공 정성권 대표를 비롯해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 국토부 김용석 항공정책실장, 주한 일본대사관 나미오카 다이스케 경제공사, 대한항공 이수근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공사는 한국의 수도와 일본의 수도를 잇는 가장 빠른 항공 노선인 김포~하네다 노선이 재개된 것을 기념하고 한일 관광교류의 활성화를 위한 초석의 의미로 일본 여행업계 모니터링 투어단 12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첫 비행기인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하네다행 OZ1085편을 시작으로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을 본격 재개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된 지 2년 3개월 만이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김포-하네다 노선은 코로나 이전 연간 약 260만명의 수요가 있었던 한일 핵심 노선”이라며 “그간 운항 재개 필요성이 꾸준히 논의돼 온 만큼 향후 점진적으로 운항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내달 20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모바일을 통해 김포~하네다 노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들에게 최대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단, 7월 30일까지 탑승 완료 시가 조건이다. 또 오는 8월 31일까지 메리어트 본보이 도쿄 호텔에 숙박하는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에게는 최대 15% 객실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여기에 롯데면세점 1만원 상품권 및 제휴머니 증정, 롯데면세점 회원 등급 업그레이드, 신한은행 엔화 환전수수료 7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김포~하네다 운항 재개를 기념해 8월 28일까지 2개월간 김포국제공항 1층 입국장 앞에 한국관광웰컴센터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6.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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