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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BTS 정국 보려고”…자택 무단침입 시도 중국인 검찰 송치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 자택에 침입하려던 중국인 여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31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30대 중국인 여성 A씨를 지난 27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정국이 제대한 당일인 지난 6월 11일 오후 11시 30분께 용산구에 있는 정국의 자택을 찾아 현관 비밀번호를 여러 번 누른 혐의로 체포됐다. A씨는 전역한 정국을 보러 한국에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국은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1년 6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31 09:13
예능

아이브 장원영, 군 입대 소감… “50분 자고 산길 뛰어”

아이브 장원영이 군대를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29일 장원영은 팬플랫폼을 통해 “나 정말 유격이 사격인줄 알았잖아”라고 말했다.그는 “내가 사실 그날 전날에 뮤직비디오 촬영이 있어서 찍고 50분 자고 군대를 간 날이었다.심지어 갔더니 폭염주의보라고 했다”며 “근데 나는 그날 군대를 간 것은 사실 키자니아(어린이 테마파크) 정도로 생각하고 갔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도착하자마자 처음 걸어보는 산길을 뛰었다. 그래도 궁금했었는데 너무 재밌는 추억이었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전과자’ 시즌6 방학 특별편 3편에서는 장원영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 카이와 군사학과 병영 체험을 했다.이날 장원영은 본격적인 유격 훈련에 돌입하자, 점차 생기를 잃어갔다. 실제 군부대에 입성해 군사학과 학생들과 함께 지옥의 PT 체조부터 산길 구보, 유격 기구 훈련까지 소화했다. 또 세 개의 줄에만 의지해 고공 횡단을 하던 장원영은 “오자고 해서 죄송합니다”라고 카이에게 뒤늦게 사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30 15:54
영화

김영광, ‘트리거’ 다음은…“‘목소리 좋은’ 이영애→‘입대’ 차은우 함께” [인터뷰③]

김영광이 차기작에서 함께한 선후배를 언급했다.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에 출연한 김영광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영광은 어느덧 데뷔 20주년을 앞둔 것에 대해 “특별히 몇주년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 즉흥적이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스타일”이라며 “그래도 이렇게 계속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트리거’를 통해 김남길과 호흡을 맞췄듯 김영광은 “선배분들과 촬영하는 게 편하다. 제가 기대어서 가는 부분도 있고, 항상 챙겨주시고 어려운 부분 있으면 대신해서 이야기 해주시는 게 편하다”며 “또래끼리도 재밌긴 하지만 생각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긴 하다”고 털어놨다.오는 9월에는 이영애와 함께하는 드라마 ‘은수 좋은 날’이 공개되며, 곧장 이어 강하늘, 차은우, 강영석, 한선화와 출연한 영화 ‘퍼스트 라이드’도 10월 개봉을 확정했다.김영광은 “이영애 선배는 목소리가 너무나 좋아서 찍을 때 되게 잘 들렸다”며 “진짜 열정적으로 하셔서 저도 열심히 했다. 내용이 좀 어렵다보니 현장에서 말이 어렵지도 쉽지도 않게 고르는 작업을 많이 했다”고 귀띔했다.한편 ‘퍼스트 라이드’ 개봉을 앞두고 입대한 차은우를 두곤 “같이 홍보 못하게 되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광은 “워낙 재밌게 찍은 작품이라 기대가 된다”며 “차은우의 면회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지만 홍보할 때 즈음 은우가 맞춰서 휴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은 이야기했던 거 같다”고 웃었다.한편 ‘트리거’는 대한민국에 출처 미상 불법 총기가 배달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따라가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액션 재난물이다. 극중 김영광은 미스터리한 사연을 품은 문백을 연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9 14:27
뮤직

우즈 ‘전역’ 우즈 “‘드라우닝’ 자율주행…설득력 있는 음악으로 돌아올 것” [일문일답]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21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우즈는 지난해 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사관학교 군악대에서 복무했다. 복무 기간 중 특급전사로 선발되는 등 성실한 군 생활을 이어왔다.특히 우즈는 군 복무 중 이례적인 음악 성과를 거뒀다. 2023년 4월 발매한 자작곡 ‘드라우닝’이 지난해 10월부터 역주행 열풍을 일으키며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고, 지상파 음악방송 1위까지 차지하는 등 활동 없이도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러한 역주행 열풍 속 전역을 맞이한 우즈에게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역 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우즈는 오는 27일 ‘2025 SBS 가요대전 SUMMER’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8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5’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다음은 우즈와 일문일답 전문>Q. 전역 축하드립니다! 먼저 군 전역 소감 말씀 부탁드립니다.처음 입대할 때는 막연히 힘들지 않을까, 시간이 안 가지는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느새 1년 6개월이 훌쩍 지나 전역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지금은 정말 행복합니다.Q. 약 1년 6개월의 군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셨는데요, 전체적으로 돌아봤을 때 군 생활은 본인에게 어떤 시간이었나요?저에게는 잊지 못할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드라우닝’이라는 노래가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저까지도 주목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는 사회에서보다 규칙적이고 심적으로 조금은 더 여유 있는 환경에서 보고 듣고 느끼면서 하고 싶은 것들을 정리해 나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Q. 특급전사로도 선발되는 등 성실하게 군 복무를 하셨는데, 복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을까요?첫 행사에 나갔던 날이 기억에 남습니다. 훈련소를 막 마치고 처음으로 행사를 간 곳이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학군단 모집 홍보 행사였는데, 그날 오랜만에 팬분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어요. 군인 신분으로 사회에서 가수로서의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만나니 기분이 신기하고 특별했습니다.Q. 군 복무를 하면서 인간적으로나 음악적으로 변화된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다른 클래식 악기를 하는 친구들과 함께 근무하면서 여러 악기들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었고, 드럼·기타·베이스를 다루는 동료들과도 음악 이야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그래서 곡을 쓸 때 디테일한 부분을 더 깊이 고민하고 표현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Q. 군 복무 중 자작곡 ‘드라우닝’이 역주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 역주행 당시 소감이 궁금합니다.사실 전역 직전까지도 역주행이 잘 체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부대 안에서 간부님들이나 다른 장병들이 말도 걸어주시고 사인을 부탁하실 때 ‘아, 내가 뭔가 잘 되었구나’ 정도는 느꼈지만 부대 안이라 몸으로 체감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온라인을 통해 여러 글들을 보면서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소중한 관심들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많이 했습니다.Q. 반짝 역주행이 아닌 약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열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각종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지상파 음악방송 1위까지 차지하셨는데요. 이에 대한 소감도 궁금합니다.사실 저는 순위를 크게 생각하면서 작업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이런 순간에 대해 생각을 깊게 해보진 않았던 것 같은데, 막상 이런 순간들을 마주하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순위를 위해 음악을 하기보다는 더 좋은 음악, 더 좋은 활동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작업하겠지만, 이런 감사한 순간을 선물해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Q. 우즈님 영상에 달린 재치있는 댓글들도 많이 보았는데요, 혹시 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나요?제가 부대에 있으니 드라우닝이 혼자 노를 젓고 있다, 자율주행한다는 식의 댓글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Q. 전역 후 개인적으로 가장 하고 싶은 일이나 계획한 일이 있나요?아무래도 저의 본질적인 일인 음악에 대한 것들을 요즘 가장 많이 생각하고 계획 중인 것 같아요. 앨범과 콘서트 이 부분을 가장 많이 신경 쓰고 계획하고 있습니다.Q. 향후 앨범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앨범 발매 계획이나 어떤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신지 등에 대해서도 한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제가 좋아하는 록 장르도 물론 할 거고, 앨범에서 혹은 가사에서 표현하고 싶은 여러가지와 어울리는 무드의 음악들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더 노력해서 여러 장르도 시도해 보되, 많은 분들에게 설득력 있는 음악을 들려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오랫동안 기다렸을 팬분들께 한 마디 부탁합니다.무즈 여러분, 제가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 덕분에 힘든 순간에도 많은 힘을 얻으며 이겨냈던 것 같습니다. 원래도 알고 있었지만 여러분의 사랑이 저에게 너무나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군대에서 다시 한 번 많이 느꼈어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분들이 어디에서든 '우즈의 팬이야'라고 했을 때 자랑스러울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언제나 당연하게 사랑받아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무즈 여러분이 주시는 사랑이 얼마나 값진지 잘 알고 있습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보여드릴게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씀이 있다면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저를 알아봐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군 복무 동안 과분한 사랑 덕분에 몸둘 바 모르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그 소중한 관심들에 보답할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할테니 재밌게 즐겨주세요. 항상 겸손하게 배우며 더 멋진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일 수도 있는 순간들이 모여 저에게 기적 같은 시간을 만들어준 것처럼, 저도 여러분의 행복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또 군에서 함께한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나라를 지키고 계신 국군 장병 여러분, 정말 존경하고 감사드립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1 18:54
연예일반

로운, 7급 판정으로 입대 연기… “8월초 재검사” [공식]

그룹 SF9 출신 배우 로운의 군입대가 연기됐다.17일 로운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에 “7월 21일 현역병 입대를 앞두고 있던 로운은 올해 7월부터 모든 병역의무자를 대상으로 입영 2주 전 병무청에서 실시하는 입영판정검사에서 재검사(7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소속사는 “로운은 곧바로 병역판정검사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으며, 8월 초 재검사 예정”이라고 알렸다.이어 “이를 통해 병역의무 이행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받고 조속히 현역 입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추후 입대일이 다시 확정되는 대로 안내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로운은 1996년생으로, 당초 7월 2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었다.그는 지난 5월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개최된 팬미팅에서 “아쉽지만 금방 돌아오겠다. 지금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고 앞으로의 10년, 20년도 함께해달라”고 입대 소감을 밝힌 바 있다.한편 로운은 올해 공개를 앞두고있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에 출연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7 15:57
연예일반

“9월에 컴백합니다!”… 몬스타엑스, 데뷔 10주년 콘서트 이어 열일 [종합]

그룹 몬스타엑스가 제2막을 화려하게 시작한다. 몬스타엑스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완전체 공연을 앞두고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떨리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연차는 무시할 수 없었다. 다소 딱딱한 분위기의 기자간담회도 멤버들은 부드럽게 풀어 나갔다. 이 자리를 위해 4~5kg을 감량했다는 주헌부터 다운펌한 기현, 피부과에 다녀온 민혁, 그냥 잘생긴 얼굴만 준비했다던 형원까지 시작부터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몬스타엑스는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공연을 연다. 3년 만의 완전체 콘서트다. 공연명은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로 2015년부터 이들이 달려온 ‘10년간 음악 여정’을 무대로 풀어낸다. 이어 8월 27~28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도 단독 공연을 펼친다.몬스타엑스는 ‘10주년’이란 시간이 얼떨떨하다면서도 “오랜 시간 지켜준 몬베베(팬덤명)에게 가장 고맙다”고 입 모아 말했다. 아이엠은 “데뷔했을 때만 해도 ‘10주년이란 시간이 언제 올까?’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맞이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민혁은 “뒤는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5월 14일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 디지털 앨범 ‘나우 프로젝트 볼륨 1’을 발매한 바 있다. 2021년 리더 셔누의 입대를 시작으로 군백기에 접어들었던 이들이 약 4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선보인 의미 있는 앨범이었다.이번 완전체 공연에선 지난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포함해 몬스타엑스의 대표 히트곡까지 선보인다. 기현은 “몬베베가 기다려준 공연인 만큼, 10년동안 쌓아온 곡 중 정수들만 모았다”고 귀띔했고, 형원은 “‘몬베베’만 생각하며 세트리스트를 준비했다”고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또 단체로서는 처음 라이브 밴드로 무대를 꾸민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의 7년’을 딛고 10년 넘게 활동하고 있다는 건 ‘K팝 팬들’의 열렬한 지지 덕분이다. 몬스타엑스는 2PM에 이어 3세대를 대표하는 ‘짐승돌’이라 불려 왔다. 이들은 이지리스닝과 청량함이 대세인 ‘K팝 신’에서 꿋꿋하게 강렬한 음악을 고수해 왔고,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았다. 2018년에는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유명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하는 현지 최대 연말 공연 ‘징글볼’ 투어에 합류했고, 이후 2019년과 2021년까지 총 세 차례나 무대에 올랐다. 10년이란 시간 동안 크고 작은 무대에 섰던 몬스타엑스. 그럼에도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대부분 데뷔 초반이었다. 그만큼 늘 ‘초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이들이다. 기현은 “데뷔곡 ‘무단침입’ 첫 무대가 아직도 가슴 깊게 남아있다. Mnet ‘엠카운트다운’이었다. 무릎 꿇고 있는 자세에서 철장이 올라왔는데, 지금도 눈을 감으면 그려질 만큼 선명하다”고 말했다. 몬스타엑스는 서로를 ‘가족’이라고 표현했다. 형원은 “각기 다른 삶을 살던 멤버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크게 엇나가지 않았던 점이 우리 팀워크의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고, 아이엠은 “가족 구성원이라 생각한다. 서로의 성격, 습관, 성향 하나하나 잘 알고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민혁은 “이젠 멤버들이 다음날 어떤 옷을 입을지도 다 예측이간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끝까지 시원시원한 몬스타엑스였다.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깜짝 신곡 발표를 한 것. 주헌은 단상 앞으로 나와 “우리 몬스타엑스, 9월 제일 빠른 날에 나옵니다!”라고 외쳐 환호를 받았다. 멤버들은 “타이틀곡을 선정할 때 매우 많은 의견이 오갔는데, 조금 더 시원한 몬스타엑스가 나올 것 같다”고 예고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6 15:04
프로축구

[공식발표] ‘복덩이’ 원클럽맨 정승현, 3번째 울산 복귀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정승현(31)을 품었다. 정승현이 친정 울산으로 복귀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울산은 9일 오전 “구단에 네 개의 우승컵과 두 번의 이적료를 안겨준 정승현이 울산으로 복귀한다”라고 전했다.정승현은 지난해 초 알 와슬(아랍에미리트) 유니폼을 입고 중동 무대를 누볐다. 그러다 최근 계약이 만료된 그는 울산과 다시 손을 잡으며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울산은 정승현에 대해 “국가대표 타이틀뿐만 아니라 사간 도스(일본) 시절을 제외하면 소속팀 모든 곳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력을 보유한, 말 그대로 ‘유관력’을 가진 정승현이 다시 울산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정승현은 울산 시절 4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기억이 있다. 지난 2017시즌 FA컵(현 코리아컵)을 시작으로,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022~2023시즌 K리그1 우승컵을 구단과 함께했다. 현재 팀 내 유일한 ‘3관왕’ 경험을 지닌 선수다.정승현은 울산의 유소년 팀 현대고등학교(U18)에서 성장해 2015시즌 프로무대에 입성한 바 있다. 이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J리그서 활약했다. 가시마 앤틀러스 시절에는 2018 ACL 우승과 FIFA 월드컵 엔트리 발탁이라는 값진 경험을 쌓기도 했다.2020년 울산에 입단한 정승현은 복귀 직후 1년 만에 친정팀에서 ACL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후 군 복무를 위해 김천상무에 입단해 활약했다.지난 2022시즌엔 군 전역 후, 울산의 유니폼을 다시 입고 구단의 17년 만의 K리그1 우승에 일조한다. 2023시즌에는 주장으로서 시즌을 시작, 울산의 K리그1 독주 우승의 일원으로서 이름을 남겼다.2024시즌 시작을 앞두고는 UAE의 알 와슬로 이적, 입단 첫해에 구단의 17년 만의 리그 우승과 프레지던트컵 우승에 기여하며 우승 DNA를 뽐냈다. 구단은 “정승현은 어느덧 울산에서 K리그1 여섯 시즌, 100경기를 소화한 번듯한 유스 출신 레전드가 됐다. 더불어 K리그에서는 반드시 울산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이른바 ‘원 클럽맨’으로 구단과 팬들의 자부심으로 자리 잡았다”라고 소개했다.두 번의 해외 이적과 한 번의 군 입대로 울산으로 ‘세 번째 복귀’를 하게 된 정승현은 “선수 생활 그리고 그 이상으로 보고 결정한 이적이다. 울산 외에 다른 K리그 팀이 없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계셨을 것이다. 울산 팬들의 믿음과 응원을 그라운드 안팎에서 갚는 것이 남은 선수 생활의 유일한 목표다. 집에 돌아올 수 있어 편안하고 또 행복하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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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병 출신’ 도경수, ‘냉장고를 부탁해’ 출격…9년만에 성덕 되다

‘취사병 출신’ 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격한다. 오는 6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요리에 진심인 ‘요리 천재’ 도경수와 낚시에 진심인 ‘낚시 천재’ 박병은이 게스트로 출연한다.2016년부터 ‘냉장고를 부탁해’를 꾸준히 언급해 온 프로그램 ‘찐팬’ 도경수는 9년 만의 출연에 “셰프 분들에 대한 내적 친밀감이 크다”, “타이밍이 계속 안 맞았지만, 나오고 싶은 마음은 똑같았다”며 수줍은 미소로 소감을 전한다.그는 요리에 대한 진심을 행동으로 증명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경수는 커다란 카트를 끌고 등장해 눈길을 끌고, 그 안에는 직접 준비한 아이스박스가 실려 있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평소에도 재료를 그때그때 사서 요리한다는 그는 “오늘 아침 신선한 재료를 위해 노량진에 다녀왔다”며 요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밝힌다. 과연 그가 직접 고른 해산물은 무엇일지, 그리고 신선한 식재료들이 어떤 요리로 변신할지 기대감이 커진다.아이돌 최초 취사병 타이틀을 따게 된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그는 입대를 앞두고 취사병 지원을 위해 한식조리사자격증을 취득했고, 실제 자격증 공부 과정에서 만든 요리 사진들을 공개해 셰프들의 감탄을 자아낸다.도경수가 “취사병 시절 4명이서 180인분을 만들었다”고 회상하자, 취사병 출신인 셰프들 역시 공감의 리액션을 보인다. 특히 권성준이 “우리는 2명이서 150인분을 했다”며 자랑하자, 윤남노는 “나는 경쟁률 200:1의 레바논 파병 출신이다”, “매끼 700인분을 만들었다”며 ‘월드클래스’ 취사병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내 현장을 폭소케한다. 방송은 6일 오후 9시.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4 08:53
예능

세븐틴 민규 “데뷔 10년 차, 여전히 변함없어” (틈만 나면)

세븐틴 호시가 군 입대 전, 철원에서의 패기 넘치는 신고식을 치렀다.지난 24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 27회에서는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틈 친구’ 세븐틴 호시, 민규가 철원을 방문해 뜨거운 청춘의 패기로 잊을 수 없는 하루를 완성했다.호시, 민규는 데뷔 10주년 아이돌 다운 자신감으로 현장을 휘어잡았다. 유재석이 “최근에 잠수교에서 공연하지 않았냐.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감탄하자, 민규는 “저희가 최초라고 해가지고. 제가 최초라는 말을 굉장히 좋아한다”라며 으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호시가 “제가 하반기 입대를 앞두고 있거든요”라고 밝혀, 철원 방문에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이어 네 사람이 찾은 첫 번째 틈 주인은 군장점 사장님 부부였다. 무려 40년 가까이 군장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부부는 “예전 군인들이 아들을 데리고 다시 오신다. ‘아직도 있구나’ 하고 반가워 하실 때 뿌듯하다”라고 오랜 시간 쌓아온 추억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때, 틈 주인이 입대를 앞둔 호시를 위해 직접 명찰을 만들어 선물하자, 호시는 “슬슬 (군 입대) 실감이 난다” 복잡미묘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보너스 쿠폰 2장으로 시작한 첫 번째 게임은 고무링을 쏴 수통을 맞히는 ‘고무링 사격’이었다. “내가 부대에서 명사수였어”라고 자신만만해 하는 유연석에 이어, 호시가 뜻밖의 사격(?) 실력을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6번째 도전에서 유연석, 호시가 연달아 성공하며 1단계를 통과했다. 틈 주인이 “군대 가면 특등사수 되겠다”라며 감탄하자, 유재석은 “호시가 진짜 백발백중이다. 특등사수면 휴가 갈 수 있어”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심지어 2단계마저 호시와 민규의 원샷원킬로 가뿐히 성공, 호시는 “내가 이런 재능이 있었나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유연석은 ‘예비 특등사수’ 호시를 위해 군용품까지 선물했고, 유재석은 “지금 호시는 거의 휴가 나온 느낌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이들은 짜릿한 성공 도파민을 안고 점심시간을 가졌다. 호시와 민규는 데뷔 10년 차가 된 속마음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규는 “최근에 1주년 때 10주년을 상상하면서 찍었던 영상을 봤다. 수염 붙이고 결혼 얘기하고 그러더라”라며 풋풋했던 데뷔 초를 회상했다. 그러더니 “지금 보니까 10년이 지난 것치고 너무 똑같다. 그래서 마흔이 돼도 (지금처럼) ‘저 앨범 나왔고, 콘서트 한다’ 이런 얘기 할 것 같다”라고 말해 향후 활동을 기대케 했다.마지막으로 찾아간 틈 주인은 철원 도창초등학교에서 만날 수 있었다. 전교생이 23명인 도창초 학생들은 서로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가족 같은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보너스 쿠폰 0개로 시작한 두 번째 게임은 ‘협동! 공 튀기기’. 이들은 무려 첫 도전 만에 골인에 성공해 아이들을 흥분에 휩싸이게 했다. 유연석은 확 높아진 2단계 난이도에 “아이들이 보고 있으니까 부담감이 확 올라온다”라며 두통을 호소했다. 아이들이 “성공하면 맨발로 운동장 뛸게요!”라며 순수한 응원을 더했지만, 네 사람은 온몸이 땀범벅이 될 만큼 연습에 매진했음에도 끝내 실패했다. 아이들은 “선물보다 기념품이 더 좋아요”, “(최선을 다한) 마음을 알아요”라며 삼촌들을 위로해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철원의 순수한 에너지와 호시, 민규의 파이팅 넘치는 패기가 또 하나의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냈다.‘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SBS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5 08:03
프로야구

이재원 비거리 135m 결승 홈런, 상무 퓨처스 최다 15연승 신기록

이재원(26)이 상무 야구단의 퓨처스리그 최다 15연승 신기록을 이끌었다. 이재원은 24일 경북 문경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상무는 이재원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5-2로 승리, 퓨처스리그 최다 15연승을 기록했다. 종전 최다 기록은 2021시즌 LG 트윈스, 2022시즌 한화 이글스의 최다 14연승이다. 이재원, 한동희, 류현인 등을 앞세운 상무는 지난달 30일 문경 SSG 랜더스전부터 시작된 15연승 기간에 167득점을 기록, 경기당 11득점 이상 뽑아내는 가공할 만한 화력을 자랑했다. 상무는 이날 승리로 시즌 40승 15패 1무를 기록, KT 위즈와 남부리그 공동 1위가 됐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이재원이었다. 이재원은 0-1로 뒤진 3회 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김경묵의 3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가 무려 135m였다. 이재원은 5회 말 2사 3루에서 이번에는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상무는 6회 초 변우혁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으나, 8회 말 정은원의 1타점 적시타와 류현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5-2까지 달아났다. 이재원은 올 시즌 24일까지 타율 0.375 18홈런 57타점을 기록 중이다. 1군 통산 575타석에서 홈런 22개를 기록한 그는 지난해 6월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했고, 올해 12월 초 제대 예정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재원을 "미래의 LG 4번 타자"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지난 7일 한 경기 3홈런을 날렸는데 평균 비거리가 130m였다. 지난 4일 롯데전에는 6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올렸는데 3루타가 없어 아쉽게 사이클링 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를 놓친 바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6.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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