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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내야 사령관·헌신의 아이콘, 삼성의 '정신적 지주' 집토끼들 계약은 언제? [IS 포커스]

삼성 라이온즈의 '집토끼들' 계약 소식은 언제 들려올까.삼성 선수들 중에서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와있는 선수는 내야수 류지혁(30·B등급)과 외야수 김헌곤(36·C등급) 두 선수다. 류지혁은 FA 1군 등록일수 8년을 채우면서 첫 FA 시장에 나왔고, 지난해 한 차례 FA 재수를 선언한 김헌곤은 36세인 올해 첫 FA 자격을 얻었다. 실력과 공헌도를 고려했을 땐 반드시 잡아야 하는 자원들이다. 특히 김헌곤은 지난 2년간의 부진과 부상을 훌훌 털고 올해 117경기 타율 0.302, 9홈런 3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포스트시즌 9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류지혁은 100경기 타율 0.258, 3홈런 36타점으로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건 아니었다. 하지만 이재현(21)과 김영웅(21) 등 젊은 내야진과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맥키넌, 르윈 디아즈 등을 이끄는 '내야 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이 올 시즌 최소 실책(81개)이라는 금자탑을 쌓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해냈다. 특히 류지혁은 '주장' 구자욱을 돕는 '부주장' 역할을 하면서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었다. 지난 플레이오프 때 구자욱이 경기 도중 다치자, 선수들의 분위기를 수습하고 자신감을 북돋게 한 것도 류지혁이었다. 류지혁은 팀이 지는 와중에도 공격적인 주루와 허슬플레이를 마다하지 않으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데 힘쓰기도 했다. 김헌곤은 노력과 헌신의 아이콘으로 잘 알려져 있다. 부상 및 부진에도 새벽까지 홀로 스윙하면서 노력한 일화들은 이미 유명하다. 주장 경험도 있는 김헌곤은 베테랑으로서 선수들을 이끄는 데도 익숙하다. 솔선수범은 물론, 후배 선수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팀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팀 분위기 면에서도, 전력 공백을 고려해서라도 이들을 잡아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현재 2루수엔 류지혁의 대체자가 딱히 보이지 않는다. 안주형과 양도근이 있지만 풀타임 선수들이 아니고, 2025년 2라운드 신인 심재훈이 차세대 2루수로 떠오르고 있으나 경험이 더 필요하다. 연착륙 때까지는 베테랑 주전 2루수가 필요하다. 외야 역시 김현준이 군에 입대해 공백이 생겼다. 이성규, 윤정빈, 김성윤 등이 있지만 올 시즌 김헌곤 만큼 꾸준한 모습을 보인 선수는 없었다. 그렇다면 이들의 FA 계약 소식은 언제 들려올까. 삼성은 이번 FA 시장에서 외부 FA 영입에 먼저 집중했다. 불펜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협상을 진행했다. 내부 FA 선수들과는 긍정적인 교류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진척은 다소 더뎌 보인다. 여기에 류지혁이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 및 리더십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다른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김헌곤도 보상 선수를 내주지 않아도 되는 C등급 자원이라는 점에서 타 팀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삼성으로선 머리가 아파졌다. 최유력 영입 후보였던 불펜 FA 김원중과 장현식은 잡지 못했다. 시장에 남은 투수들은 나이가 많거나 보상 선수를 내줘야 하는 선수들로, 손익 계산을 더 철저히 따져봐야 하는 선수들이 많다. 내부 FA 단속에 집중할 시간이 더 많아졌다. 팀 내에서 실력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헌신의 아이콘'들의 계약은 언제 성사될까. 외부 FA 영입에 고전하는 삼성이 내부 단속에는 확실히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4.11.14 08:04
뮤직

진영, 유겸·뱀뱀 축하 속 만기 전역... “갓세븐 앨범 준비 中” [종합]

그룹 갓세븐 진영이 멤버들과 팬들의 축하 속 만기 전역했다. 7일 진영은 1년 6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육군 현역으로 만기 전역했다. 그는 지난해 5월 8일 육군 현역으로 육군 제11기동사단에서 복무했다.이날 진영은 현장에 모인 팬들에게 “군 생활 동안 제가 SNS를 자주 못 하면서 많이 못찾아뵀는데, 달라진 모습으 로 보여드리려고 일부러 숨어있었다. 이제부터 전역했으니까 활동하면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이어 “동기 친구들과 선임, 후임들과 1년 반 동안 너무 재미있게 훈련하면서 보냈다. 동기들에게 정말 고마웠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팬분들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또 이날 현장에는 갓세븐 멤버 유겸과 뱀뱀이 깜짝 등장해 진영의 전역을 함께 축하했다. 진영은 갓세븐 앨범 준비 소식도 전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열심히 갓세븐 앨범 준비하고 있다. 다른 멤버들도 입대하니까 그 전에 빨리 앨범 내서 팬분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진영은 오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팬들과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한편 진영의 복귀작은 채널A 드라마 ‘마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강풀 작가가 그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사랑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진영은 극 중 남자 주인공 이동진을 맡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7 13:37
연예일반

[왓IS] BTS 입대 전 주식 판 하이브 전·현직 직원들, 첫 공판서 혐의 부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입대로 활동을 중단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하이브 주식을 미리 판 계열사 직원들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서울남부지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김상연)는 22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직 하이브 및 계열사 직원 빅히트뮤직 소속 A 씨와 전 빌리프랩 소속 B 씨, 현 쏘스뮤직 소속 C 씨 등 3명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이들은 지난 2022년 5~6월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입대로 방탄소년단의 단체 활동이 중단된다는 미공개 중요정보를 사전에 입수, 보유 중이던 하이브 주식을 팔아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는다.이날 이들의 변호인들은 모두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변호인들은 “방탄소년단의 군입대 사실은 알고 있었으나 이와 관련된 활동 중단 및 발표 시기 등에 대해선 몰랐으며, 군입대 자체가 미공개 중요정보인지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BTS 군 입대 및 활동 중단 소식은 주식 투자 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공개 중요정보로 보고 특정해 공소를 제기했다”며 “공소장에 구체적으로 기재했다”고 피고인들 주장에 반박했다.검찰은 A씨 등이 8~10년간 BTS의 ‘비주얼 크리에이티브’와 의전을 담당했으며, BTS가 활동 중단을 알리는 영상을 촬영할 무렵에 해당 업무 담당자에게 지속적으로 군입대 및 활동 중단에 대해 문의했다고 판단했다.앞서 BTS는 2022년 6월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멤버들의 입대 소식을 전했다. 영상에는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당분간 개별 활동에 돌입한다”는 내용도 담겨있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다음 날 하이브 주가는 24.87% 급락한 바 있다. 이들은 영상 발표 전날인 13일에 보유 주식 전량을 매도했다. 그 결과 A씨는 3300만여원(500주), 현직 C씨는 1억 5300만여원(2300주), 전직 B씨 4500만여원(1000주) 등 총 2억3100만원 상당의 손실을 막을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일간스포츠는 하이브에 쏘스뮤직 소속 현직 C씨의 입장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연락했지만, 일절 응하지 않았다. 이들에 대한 다음 재판은 내달 26일 오후 2시 20분에 열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2 16:32
뮤직

BTS 제이홉 오늘(17일) 육군 현역 만기 전역…팀 내 두번째 군필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전역한다. 제이홉은 17일 강원도 원주 소재 육군 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1년 6개월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제이홉은 지난해 4월 팀 내 두 번째로 입대, 국방의 의무를 다해왔다. 맏형 진에 이어 두 번째 군필 멤버가 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제이홉의 17일 전역 소식을 알리며 “전역일은 다수의 장병이 함께하는 날이다. 전역 당일 별도의 행사는 없으며,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7 06:55
스타

‘정국_탈하이브’까지 만든 美슈퍼볼 공연 무산..“하이브, 무대 중요성 간과” [IS포커스]

“두 달만 늦췄어도.”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미국의 팝 가수 어셔와 함께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슈퍼볼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오를 수 있었으나, 군입대로 인해 무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전세계 아미(팬덤명)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 슈퍼볼 하프타임, 얼마나 큰 곳이길래?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더 뉴요커’ 매거진은 정국이 올해 슈퍼볼 하프타임쇼에서 어셔와 함께 공연 가수로 초대됐지만 정국이 지난해 12월 입대해 결국 출연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정국은 어셔와 솔로 앨범 타이틀 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 리믹스 버전에 함께 한 인연을 갖고 있다. NFL은 미국 국민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는 프로 스포츠 리그로, 슈퍼볼 하프타임 쇼는 NFL의 결승전 2쿼터 뒤 열리는 초대형 이벤트다. 1967년 애리조나 대학교 마칭 밴드의 공연과 함께 시작된 슈퍼볼 하프타임쇼는 90년대에 접어들면서 최고의 뮤지션만이 서는 ‘상징적인 무대’가 됐다. 지금까지 마이클 잭슨, 비욘세, 브루노 마스, 레이디 가가, 폴 매카트니, 롤링 스톤즈, 리아나 등 최정상급 스타들이 이 무대에서 공연했다. 아직 K팝 아티스트 중 NFL 슈퍼볼 하프타임쇼에 출연한 가수는 없다. 때문에 정국이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K팝 최초’의 역사를 만들 수 있었지만 무산된 데 대해 방탄소년단 팬덤의 아쉬움이 상당한 것. 아미들은 소속사 하이브가 그의 입대 시기를 늦추고 슈퍼볼 하프타임 쇼를 성사시켜야 했다며 분노하고 있다. 실제 소식이 알려진뒤 이틀 동안 X(구 트위터)에는 ‘정국_탈하이브’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로 올라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 측은 일간스포츠에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만을 전했다.결국 어셔는 정국 없이 지난 2월 2024 슈퍼볼 하프타임 쇼 메인 헤드라이너(간판 공연자)로 무대에 섰다. 앨리샤 키스, 릴존, 윌아이엠, 루다 크리스 등 게스트가 출연했다. ◇ 정국, 슈퍼볼 무대 무산이 아쉬운 이유 1997년생인 정국은 입대 당시 만 30세 미만으로 병역 연기가 충분히 가능했다. 국위 선양에 이바지한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추천서를 받아 만 30세까지 입대를 연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국이 미국에서 쌓아올린 기록은 전무후무하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솔로앨범 ‘골든’은 ‘스탠딩 넥스트 투 유’뿐만 아니라 ‘세븐’, ‘3D’ 등 빌보드 핫 100차트에 4곡을 동시 진입시켰다. 이 앨범은 무려 22주 연속 빌보드 200차트에 머물렀다. 한국 솔로 가수로서 최장기 차트인 기록이다. 앞서 정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월드컵 공식 주제곡 ‘드리머스’를 부르며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꿈의 무대라 불리는 슈퍼볼 하프타임 쇼까지 섰다면, 방탄소년단의 위상은 물론 솔로 가수로서도 영향력을 과시했을 터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정국의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 무산은 하이브가 이 무대의 중요성을 간과해서 생긴 일이다. 아티스트 관련 매니지먼트에 짙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9 15:56
예능

[TVis] “출산 시기 안 맞는 전처, 외도까지 목격” 사연에 이수근 “어떻게 참아” (‘물어보살’)

이수근이 전처의 외도를 목격했다는 남성의 사연에 경악했다.30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전 아내의 외도를 목격 후 이혼한 돌싱 사연자가 재혼 고민을 안고 출연했다.이날 사연자는 “27살 때 결혼했다. 필리핀 유학 중 전처를 만났고 사귀던 중 입대를 해서 4월 말 첫 휴가를 나왔는데 5월 말에 임신 소식을 들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전처는 출산 예정일이 12월 초라고 했는데 주변에선 내가 4월 말 휴가를 나왔는데 어떻게 아기가 그때 나오냐고 했다”고 발단을 설명했다. 4월 말에 임신했다면 계산상 출산예정일은 다음 해 2월 말 즈음이어야 하기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말이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었음에도 사연자는 “굳이 그렇게 깊게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군 생활 중 부모님 지원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 출산 후 상근예비역으로 전환했다. 낮에는 근무하고 퇴근 후 아르바이트를 해 생계를 유지했다. 월급을 100만원 언저리로 받았는데 생활이 안 돼, 대출도 받고 돈도 빌렸다”고 돌아봤다.그러면서 “따로 살다보니 서로 예민해졌다. 저는 일용직으로 근무하다가 아버지를 따라 건설기술직을 배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내는 강원도 원주에, 자신은 서울에서 생활하다가 어느날 일을 마치고 원주 집에 찾아간 사연자는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했다고. 사연자는 “아기는 혼자 자고 있고 TV 앞에서 치맥한 흔적과 어떤 남자가 서 있더라”면서 “이야기 하기 싫으니 나가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분이 자기가 왜 나가야되냐고 하더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해당 남성은 이미 이혼한 사이로 알고 있었다면서 사연자는 “아내가 외로워서 그랬다더라. 그래도 아이를 생각해 다시 잘해보자고 말을 꺼냈을 때 처음엔 잘못했다고 하더니 며칠 뒤 이혼하자고 했다”고 말했다.이에 이수근은 “그때 참은 것도 대단하다”라며 “끝까지 친자확인도 안 한 건가”라고 묻자 사연자는 “혼인 무효화 소송하라도 들었는데 지금까지 해온 게 부정당한 것 같아서”라고 말끝을 흐렸다.서장훈은 “참기 힘든 일들을 무던하게 넘긴 성품이 대단하다. 외도 현장을 목격했음에도 (전처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준다는 건 성품이 정말 좋고, 너그럽다는 거다”라며 “연애 못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 마라. 악조건도 아니다”고 사연자를 위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30 21:53
영화

허광한→사카구치 켄타로, 아시아 스타의 K콘텐츠 출연 줄이어 [줌인]

아시아 대표 스타들이 국내 팬들을 찾아왔다. 단순 작품 수출이 아닌 한국 작품 속으로 깊숙이 들어왔다는 점에서 그간의 흐름과는 사뭇 다르다. 글로벌 내 K콘텐츠의 힘과 OTT 확산이 맞물리면서 본격적인 영역 확장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대만 대표 청춘스타 허광한, 일본 인기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와 후쿠시 소우타가 K드라마로 국내 팬들을 만난다. 허광한의 신작은 지난 달 31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노 웨이 아웃’, 사카구치 켄타로와 후쿠시 소우타의 새 작품은 각각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와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로, 모두 공개를 앞두고 있다.◇허광한·사카구치 켄타로·후쿠시 소우타 등, 줄줄이 K콘텐츠 출연최근 대만군 입대 소식을 알린 허광한은 복무 전 마지막 작품으로 ‘노 웨이 아웃’을 택했다.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하자 200억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 살인 청부가 벌어지는 상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극 중 허광한이 연기한 캐릭터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살인청부업자로, 이름도 국적도 없다. 유일한 정보는 코드 네임 미스터 스마일이다.극 중반부를 넘어선 6회에서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 허광한은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간 ‘여름날 우리’, ‘상견니’, ‘청춘 18×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등 대만 청춘물에서 주로 봤던,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남자의 숭고한 순정은 깨끗이 지웠다. 허광한은 미스터 스마일이란 코드 네임에 걸맞게 미소로 싸늘한 눈빛을 감추고 총구를 겨누는 낯선 얼굴로 시선을 앗아간다.사카구치 켄타로는 자신의 전문 분야 멜로로 K콘텐츠에 데뷔한다. 내달 27일 공개하는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일본 유학 중이던 홍(이세영)과 준고(사카구치 켄타로)의 애절한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를 담았다. ‘일본 서강준’이라 불리며 국내에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해 왔던 사카구치 켄타로는 첫 K콘텐츠를 통해 특유의 다정한 눈빛과 섬세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후쿠시 소우타는 내년 초 공개 예정인 ‘이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출연을 확정 지었다. 김선호, 고윤정 주연작으로, 흥행 보증수표 홍자매 작가의 새 작품이다. 드라마는 다중 언어 통역사가 세계적인 톱스타의 통역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후쿠시 소우타의 구체적인 배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김선호, 고윤정과 삼각 로맨스를 펼친다는 귀띔이다.◇해외 진출 허들 낮춘 OTT 성장·매력적인 K콘텐츠 글로벌 파워아시아 스타들의 이 같은 행보에는 글로벌 OTT 등장의 영향이 컸다. 과거에는 해외 작품이 정식 수출, 수입되지 않으면 보기가 어려웠지만,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다양한 OTT가 나오면서 각 나라 콘텐츠 접근성이 좋아졌다. 콘텐츠들이 더 이상 국적에 구애를 받지 않게 됐고, 자연스레 배우들의 해외 진출 허들 역시 낮아지기 시작했다.사카구치 켄타로는 앞서 영화 ‘남은 인생 10년’ 홍보를 위해 내한했을 당시 “일본에서 한국 콘텐츠가 인기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 하지만 요즘은 OTT 등 한국 작품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져서 가까워진 기분”이라며 K콘텐츠 출연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의 인정 또한 해외 배우들의 K콘텐츠 진출을 부추기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등 K콘텐츠와 방탄소년단, 윤여정, 이정재 등 스타들이 아시아권을 넘어 할리우드에서까지 각광받기 시작한 것이 트리거가 됐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작품에 대한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타국 배우들에게도 K콘텐츠가 글로벌 인지도 상승을 위한 하나의 기회이자 발판으로 인식되고 있는 셈이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한국 드라마가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데 특히 아시아권에서 인기가 높다. 그러다 보니 (다른 나라 배우들이)한국 작품에 출연하면 배우 본인의 아시아권 인지도를 올릴 수 있고, 동시에 서구에까지 알려질 수 있다는 인식이 깔리게 된 것”이라며 “여기에 더해진 OTT의 등장이 과거부터 시작된 한류를 더욱 강하게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아시아 배우들의 한국 드라마의 출연이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06 06:05
예능

‘카리나 결별’ 이재욱, ‘자니’→‘헤어지자 말해요’ 선곡 눈길 (‘더시즌즈’)

배우 이재욱이 ‘더 시즌즈’ 무대에서 가창력을 뽐냈다.지난 30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는 이재욱이 출연, MC 지코와 다양한 대화를 나누며 라이브 무대도 선보였다. 이날 이재욱은 “관객분들 앞에서 노래한 곡 하는 것이 너무 긴장됐다, 잘 할 수 있게금 (응원)잘 부탁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지코는 “사석에서 재욱씨를 봤는데 키가 너무 크고 잘생겼는데 심지어 노래까지 잘하더라. 흥얼거리는데 노래를 너무 잘하기에 그 자리에서 섭외를 했다”라고 섭외 배경을 말했다. 이재욱은 “막 뛰어오셔서 ‘더 시즌즈’에 나와줄 수 있냐고 하시더라. 홍보할 게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바로 ‘형만 믿어’라고 하셨다”라고 덧붙였다.원래 배우가 꿈이었는지 묻는 질문에 이재욱은 “모델, 배우 모두 상상해 본 적 없었다”라며 “학교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오디션을 봤다, 감독님이 너무 좋게 봐주셨고 난생 처음 본 오디션에 합격해 지금까지 배우 활동하는 것”이라 밝혔다.고등학생 때 힙합동아리 출신이라고 밝힌 이재욱은 “(힙합을 들으면) 내 안에 그 놈이 나올 거 같은 분노 감성이 있다”며 “동아리 이름은 MIC, 마이크였다. 그땐 멋있었는데 지금은 부끄럽다”라고 말했다. 습작으로 만들어 본 곡 제목은 ‘갱’, ‘킬러’ 였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지코와의 듀엣곡으로는 프라이머리 ‘자니’를 선곡했다. 이재욱은 “사실 더 많은 곡도 있는데 제가 할 수 있는게 없다”라며 선곡 배경을 밝혔다. 전주 나레이션에서 지코가 “재욱이 몰라?”라고 말하자 이재욱은 “아 연기 잘하는 애?”라고 받아치며 너스레를 떨었다. 허스키한 음색으로 반전 가창력을 뽐낸 이재욱은 지코의 “진짜 왜 그러는 거야”라는 애드리브에 가사를 활용해 “나? 외로워서 그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 곡으로는 마찬가지로 이별을 다룬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를 선곡했다. 지코는 “저를 첫눈에 반하게 한 바로 그 곡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밝혔듯 이재욱이 흥얼거려 지코의 섭외를 부른 곡인 것. 이재욱은 “사실 군 입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 내년 입대를 생각 중이라 가기 전 많은 활동하고 가려 한다”라고 부연했다.한편 이재욱은 지난 2월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와 열애를 인정한 후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나 약 2개월 만인 지난 4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31 10:13
스타

‘해병대 전역’ 이현호, 비비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심은진과 한솥밥

디크런치 출신 이현호가 지난 26일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이현호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필승! 병장 이현호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저에게도 이날이 왔다. 아직도 실감이 안나고 설레고 행복하다”며 “믿고 기다려주며 응원을 보내준 팬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현호는 지난해 2월 해병대 입대, 1사단에서 복무했다. 1년 6개월 만에 전역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이현호는 전역과 함께 새 둥지를 찾은 소식도 알렸다. 소속사 비비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이현호 배우의 새로운 출발점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이현호가 배우로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이현호는 그룹 디크런치 데뷔했으며 2022년 그룹이 해체되어 배우로 전향을 알렸다. 군 복무까지 모두 마친 이현호가 새 소속사에서 배우로 어떤 모습으로 대중과 만날지 기대가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7 13:04
뮤직

세븐틴, 완전체 활동 일시 중단 “정한 하반기 입대, 준 中 활동” [전문]

그룹 세븐틴이 정한의 병역 의무 이행과 준의 중국 활동으로 당분간 공백기를 가진다.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는 12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정한의 하반기 입대 소식을 알리며 “(정한이) 사전 준비가 가능한 콘텐츠는 대부분 촬영을 완료했지만, 올 10월부터 예정된 미니 12집 활동 및 월드투어 일정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다만 정한은 사전에 공지된 팬사인회와 오는 9월 예정된 ‘롤라팔루자 베를린’ 공연 등에는 차질 없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한의 정확한 입대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플레디스는 또 중국인 멤버 준 역시 하반기 중국 스케줄로 신보 활동과 월드투어에 불참한다고 고지했다. 준은 중국에서 연기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정한과 동일하게 사전 준비가 가능한 콘텐츠는 촬영을 완료한 상태다.플레디스 측은 “단체 활동을 함께 하고자 하는 준의 의지가 강해 월드투어에는 불참하게 되지만 캐럿(세븐틴 팬덤)을 만날 수 있는 일정에는 최대한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븐틴은 하반기 미국 5개 도시와 일본 4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 투어’(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를 개최한다. 첫 무대는 오는 10월 12일과 13일 양일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세븐틴 향후 활동 관련 플레디스 측 입장 전문이다.안녕하세요.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2024년 하반기 세븐틴 멤버 정한과 준의 활동 계획을 안내드립니다.정한은 올 하반기 병역 의무 이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사전 준비가 가능한 콘텐츠는 대부분 촬영을 완료하였으나, 올 10월부터 예정된 미니 12집 활동 및 ‘SEVENTEEN WORLD TOUR’ 일정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만 정한은 사전에 공지된 팬사인회 및 ‘롤라팔루자 베를린’ 공연 등에는 차질 없이 참여해 캐럿 여러분을 만날 예정입니다. 정한의 병역 의무 이행 관련 상세 공지는 추후 별도로 안내드리겠습니다.당사는 준 및 세븐틴 멤버들과 오랜 시간 논의 끝에, 올 하반기 준이 중국에서 연기 등의 활동을 병행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정한과 마찬가지로 사전 준비가 가능한 콘텐츠는 촬영을 완료하였으나 ‘롤라팔루자 베를린’ 공연, 미니 12집 음악 방송 활동, ‘SEVENTEEN WORLD TOUR’는 현지 촬영 스케줄과 겹쳐 부득이 불참하게 됩니다. 단체 활동을 함께 하고자 하는 준의 의지가 강해, 비록 월드투어에는 불참하게 되나 캐럿분들을 만나뵐 수 있는 일정에 최대한 참여할 예정입니다.캐럿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정한의 건강한 병역 의무 이행과 준의 활동을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반기 세븐틴 멤버들의 다양한 활동에도 많은 애정과 기대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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