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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립, 두 아이 아빠된다…♥박현선, 둘째 임신 “입덧 지옥에서 살아”

배우 이필립과 결혼한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 박현선이 둘째 임신 사실을 알렸다.지난 14일 박현선은 자신의 SNS에 “#임밍아웃”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서 박현선은 둘째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손에 든 채 활짝 웃어보였다. 동시에 손으로 ‘2’자를 표시하며 둘째를 임신했음을 알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배우 김소연이 “세상에 축하드려요”라는 댓글을 남겼으며, 박현선 또한 “꺄 소연 언니 촬영할 때도 임신 중이었어요. 고마워요 언니”라고 화답했다. 배우 지소연도 “너무 축하해요”라고 응원했고, 박현선은 “입덧 지옥에서 살고 있어”고 고충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외에 전혜빈은 “꺄!!!!! 축하해!!!!”라고 놀라움을 드러냈으며 장미인애도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한편 박현선은 2020년 10월 배우 출신 사업가 이필립과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한 그는 ‘시크릿가든’으로 통해 유명세를 얻었다. 2012년 ‘신의’ 이후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IT 기업 STG 이수동 회장의 아들이기도 한 이필립은 현재 화장품 브랜드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박현선은 세종대 무용학과 학사와 석사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쇼핑몰과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지난 2월 첫째를 품에 안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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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오상진, 2년만 MC로 돌아온다… 유부남 이미지 벗어날까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바른 이미지의 대표주자 오상진이 약 2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 MC로 돌아온다. 오상진은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에 새 MC로 투입된다. 기존 MC였던 김성주가 채널A ‘강철부대3’와 편성 시간대가 겹치면서 하차를 결정했고 그 빈자리를 오상진이 대신하게 됐다. 오상진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아나운서 출신인 아내 김소영과의 티격태격 케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상진은 5년 만에 임신한 김소영의 입덧을 이해하지 못하는 등 어딘가 2% 부족한 남편으로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다. 이처럼 최근 예능에서 자주 모습을 비추던 오상진이 tvN ‘프리한 닥터’ 고정 MC 이후 약 2년 만에 ‘동네멋집’으로 MC를 맡게 된 것. ‘동네멋집’은 폐업 직전 위기에 처한 카페를 찾아가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카페 심폐소생’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7일부터 7월 5일까지 5회에 걸쳐 파일럿 방송됐고, 단 5회 만에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아 9월 정규편성을 확정했다. 김성주의 매력이 사장님들을 공감하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따뜻한 진행이었다면, 오상진은 그 반대의 모습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평소 팬들 사이에서 오상진은 이성적이기는 하지만 공감능력이 부족해 ‘로봇’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다.하지만 ‘동네멋집’이 솔루션 예능인 만큼, 오상진처럼 냉철한 판단력이 필요할 때가 있다. 여기에 오상진 특유의 깔끔한 진행실력은 물론 평소에도 커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만큼 ‘동네멋집’의 또 다른 조력자로 활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동네멋집’ 김성주는 기존 녹화분까지만 등장할 예정이며, 오상진 출연분 방송 시기는 미정이다. 2005년 12월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오상진은 약 8년이란 시간 동안 재직한 뒤, 2013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이후 그는 예능 ‘프리한19’, ‘일자리 천국 굿잡’, ‘프리한 닥터’ 등 주로 지식 정보 전달을 위한 교양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 또 오상진은 반듯한 외모로 드라마에도 자주 출연했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융통성이라곤 없지만 그렇다고 악의도 없는 검사 유석 역으로 연기자로서 첫발을 내디뎠고 2014년에는 드라마 ‘스웨덴 세탁소’로 첫 주연 자리를 꿰찼다. 당시 주연으로써는 아직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혹평도 있었으나, 오상진은 이후에도 꾸준히 드라마에 출연하며 서서히 연기력 논란을 지웠다. 이제는 ‘누군가의 아빠’ ‘누군가의 남편’으로 더 익숙해진 오상진이 2년만에 MC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2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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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백진희, 3개월 동거 시작…완벽한 케미 자랑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와 안재현의 케미가 심상치 않다. 11일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의 오연두(백진희)와 공태경(안재현)의 관계 변화 서사 2탄이 공개됐다.앞서 연두와 태경은 3개월 계약 동거 생활을 시작했다. 연두는 태경의 가족 은금실(강부자)로부터 시집살이를 하는가 하면, 염수정(윤주희)과 임신으로 인한 갈등이 발생하는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졌다. # 연두와 태경의 ‘진짜’ 같은 다정한 부부 연기연두와 태경은 서로의 목적을 위해 가짜 부부가 되기로 합의, 가족들 앞에서 다정한 연인인 척 연기를 시작했다. 연두가 태경의 아기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인옥(차화연)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캐물었고, 이들은 인옥의 질문에 서로 답변을 다르게 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제대로 된 쇼를 보여주기 위해 서로 웃으며 껴안는 등 가짜이지만 다정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상승시켰다. # 임신 중인 연두를 향한 태경의 배려 연두는 태경의 집에서 제사 준비를 위해 금실의 지도하에 전을 부치는 등 시집살이의 서막을 알렸다. 입덧 중인 연두는 속이 매스꺼움에도 금실의 마음에 들기 위해 열심히 참여했고 이러한 그녀의 모습을 본 태경은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태경은 연두 대신 앞치마를 맨 뒤 전을 부치며 가족들에게 “뭐든 제가 할 테니까 이 사람 그만 괴롭히세요”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고, 달라진 태경의 모습이 관심을 집중시켰다. 태경은 가짜지만 남편과 사위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연두에게 생일 선물로 아기 ‘진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미아 방지용 발찌’를 건네 감동을 줬고, 먹덧이 온 연두가 떡볶이와 붕어빵을 먹고 싶다고 하자 편의점에서 다양한 종류의 떡볶이를 구매, 직접 붕어빵을 만들어주는 등 스윗한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아빠가 왜 없습니까?” 위기에 빠진 연두 구해주는 태경의 든든함태경은 위기에 빠진 연두를 구해주는 든든한 모습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먹덧 중인 연두는 학원에서 강의하던 자신을 그리워하며 학원 근처에 있는 추억의 장소 분식집으로 향했고 우연히 대표강사를 만났다. 연두를 견제하는 대표강사는 그녀를 보자마자 막말을 퍼부었고, 이 모습을 태경이 보게 되면서 “아빠가 왜 없습니까?”라며 분노, “내 아내, 내 아이예요”라고 단호히 말하며 그녀의 곁을 든든하게 지켰다. 태경은 특히 대표강사에게 자신의 명함을 건네며 “내 아내에게 할 말 있으면 앞으로 거기로 연락해. 나 미혼모 자식인데 너보다는 잘 컸어, 이 자식아”라며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등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사이다를 전달하는 동시에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5분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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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처럼 살았다"…'놀면뭐하니' 유재석, 생생한 자가격리 비화

유재석이 건강한 모습으로 귀환했다.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코로나19 완치 후 돌아온 유재석과 패밀리들인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의 끈끈함 넘치는 만남이 펼쳐졌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4.0%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최고의 1분은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크리스마스 선물 랜덤 교환식 중 유재석이 선봉선의 선물 정체를 확인 후 ‘BAL’을 보는 순간 “심장이 뛰었다”고 흥분했던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9%를 기록했다. 격한 환영 속 귀환한 유재석은 “방에서 거의 ‘올드보이’처럼 지냈다”며 오랜만에 만난 멤버들과 만남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하루 종일 지인들과 통화를 하느라 오후가 되면 목이 쉬었다"며 아침 6시 반에 기상해 동료들과의 통화로 꽉 찬 하루를 보낸 자가격리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유재석은 조세호가 웃통을 벗고 등장한 뜻밖의 웃통 까기 영상통화 이벤트에 잠시 코로나에 걸렸단 현실을 잊고 배꼽을 잡았다고 떠올리며 잇몸미소를 짓는가 하면, 미주가 ‘혼자서 재밌게 노는 31가지 방법’부터 자기애 가득한 ‘미주 직캠’ 링크까지 보내줬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토정비결로 알아보는 멤버들의 임인년 신년 운세 역시 공개됐다. 인터넷에서 운세를 찾아봤다는 돼지띠 정준하는 개띠 미주에게 “임인년엔 우리가 대박 띠”라고 자랑했다. 반면 쥐띠 유재석과 원숭이띠 신봉선에게는 삼재 운세를 전하며 과하게 친절한 방구석 삼재 전문가의 눈치 실종 면모를 뽐냈다. 이어 제작진이 선물한 패밀리들의 토정비결 운세가 공개됐다. 특히 하하는 “2022년부터 10년 간 인생의 전성기”라는 운세에 감격의 포효를 한 후에 “재석형이 나에게 베풀었듯이 내가 (삼재라는)재석형 옆에 있겠다. 내가 다 베푼다”고 한껏 목에 힘을 줬다. 신봉선은 "하반기부터 일은 물론 애정운이 트인다"며 "주변에서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운세가 나오자 “몇 년 전부터 임신을 하는게 소원이었다”라는 급발진 고백을 하면서도 "주변에 그럴 남자가 없다"고 푸념했다. "제작진일지도 모른다"는 말에 솔깃한 신봉선은 “결혼 안 한 분들 일단 손들어 보라”고 적극 어필했으나 현장에는 침묵만이 감돌았다. 신봉선은 “내가 제작진을 대동단결 시켰다”고 아름답게 수습,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대운이 들었다고 자랑했던 돼지띠 정준하는 "체중이 물처럼 불어날 수 있고 망신살이 있으니 말을 주의하라"는 결과를 받았다. 멤버들은 “망신살은 물론 먹살도 있으니 다이어트 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외쳤다. 활동이 더욱 왕성해진다는 운세의 미주에게 같은 소속사의 유재석은 “지금 일이 (많이 들어와)난리다”며 성장 미주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그러나 "시험운은 없다"는 팩폭 운세를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유재석 역시 귀인이 돕고 사업이 번창하며 당선운이 있는 등 탄탄하고 좋은 운세로 삼재 전문가 정준하와의 희비가 교차됐다. 반전과 웃음이 난무한 토종비결 공개 후에는 각자 패밀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꿀잼 티키타카 속 끈끈함을 더했다. 특히 연애운이 나왔던 신봉선은 하하로부터 레몬쿠키와 레몬캔디를 받았다. 신봉선은 “내가 좋아하는 사탕이다”며 기뻐했고, 유재석은 옆에서 “이게 입덧 캔디라더라”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유재석은 포장지를 뜯으면서 ‘BAL’을 보는 순간 명품 브랜드 선물로 착각해 화들짝 놀랐다. 그러나 상자를 열자 밤막걸리가 등장했다. 술도 안 마시는 유재석은 막걸리 선물에 당황했지만 고마움을 드러냈다. “솔직히 ‘BAL’이 보였을 때 심장이 뛰었다”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고 만들었다. 한편, 한 차례 연기된 ‘도토리 페스티벌’ 개최 소식도 전해졌다. 유재석은 “’도토페’는 취소된 게 아니고 2022년 1월 6일에 개최된다”고 알리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도토페’에서 첫 라이브 무대에 오르는 토요태(유재석, 하하, 미주)의 탄생 스토리와 스타들의 재치만발 ‘#스알럽챌린지’도 공개돼 꿀잼을 더했다. 방송 말미엔 대상 유재석을 비롯해,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베스트 커플상’ 등 무려 10관왕을 차지하며 지난 한 해를 화려하게 빛낸 ‘놀면 뭐하니’의 ‘2021 MBC 방송연예대상’ 무대 뒷이야기가 예고됐다. 오랜만에 만나는 이효리, MSG워너비와 만남은 어땠을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JMT 유 본부장(유재석)과 경력직 정과장(정준하), 하사원(하하)의 우당탕탕 재회 현장도 전해졌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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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3' '결사곡2' 시청률 하락이 증명한 '인기↓ 작품성↓↓'

막장극이 다시 몰려왔다. 기대보다는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SBS 금요극 '펜트하우스3'와 TV조선 토일극 '결혼작사 이혼작곡2'이 나란히 시즌제를 가동했다. 워낙 막장극에 있어서는 국내 1,2위를 다투는 김순옥·임성한 작가이며 첫 시즌의 성공이 눈에 띄어 후속 시즌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김순옥 작가는 여전히 강렬하고 임성한 작가는 언제 휘몰아칠지 모르는 한 방이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개연성 없는 스토리와 유치하기 짝이 없는 설정 등 이 모든 건 시청률 하락으로 연결됐다. 배우들도 헷갈릴 1인 2역의 남발 '펜트하우스'는 대본을 보고 연기하는 배우도 헷갈리지 않을까 싶다. 시즌2에서 이지아가 심수련과 나애교를 연기하며 혼란을 줬고 시즌3에서는 첫 회에서 죽은 박은석이 로건 리가 아닌 알렉스로 다시 나왔다. 낙서하듯 칠한 문신과 기과한 헤어스타일, 거친 말투로 로건 리와 차별점을 뒀지만 어쨌든 박은석의 재등장이다. 작가의 특성상 나중에 또 알고보면 '로건 리의 형이 아니라 로건 리였다'는 말이 나올 수도 있다. 1인 2역의 남발이다. 서울대 음대 입시 실기시험일에 진지희(유제니)의 정신을 흔들어놓겠다며 노래를 부르려는 진지희 앞에 한지현(주석경)이 나타나 '유제니 아빠는 살인자'라고 빨간 글씨로 적은 종이를 보여주는 모습은 투니버스에도 안 나올 법하게 유치하다. 간접광고도 참 못 살린다. 출소한 김소연(천서진)이 딸 최예빈(하은별)을 보기 위해 커피숍으로 갔고 그 곳에서 안연홍(진분홍)이 있었다. 김소연은 갑자기 "엄마도 여기 빙수 좋아하는데"라며 "이 빙수는 이렇게 먹어야 맛있어라며" 에스프레소를 빙수에 붓고 황홀한 표정을 맛있다고 말한다. PPL 설정을 잡은 작가도 그렇겠지만 뻔뻔하게 연기해야하는 배우도 고통스럽지 않을 수 없다. 시청률도 곧바로 하락했다. 첫 회 19.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에서 17.5%로 떨어졌다. 노주현 귀신 등장… 유치함의 끝 과거 '신기생뎐'에서 임성한 작가는 레이저눈빛을 쏘는 설정으로 욕을 한바가지 먹었다.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다가 급사하거나 '암세포도 생명이다'고 말하는 등 말도 안 되는 설정을 남발했다. 시즌1은 생각보다 밋밋했지만 시즌2 시작부터 '어라?'스럽다. 죽은 노주현(신기림)이 귀신으로 등장, 고의적으로 자신을 살리지 않은 아내 김보연(김동미)을 해하려는 듯 결심에 가득찬 귀신으로 나타났다. 깨질 듯 불안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박주미(사피영)에게도 위기는 찾아왔다. 이태곤(신유신)이 아닌 라디오국 엔지니어 문성호(서반)와 수영장에서 만났고 이후 꿈 속에서 키스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깨어났다. 옆에는 이태곤이 자고 있었지만 박주미도 흠칫 놀랐고 더욱 더 꼬일 부부생활을 암시했다. 일명 '불륜녀 3인방' 중 이민영(송원)은 성훈(판사현)의 아이를 임신했다. 임혜영(남가빈) 송지인(아미)과 제주도에 놀러 가 입덧을 하면서 속사정을 밝혔다. 앞으로 이가령(부혜령)·성훈과 벌일 지긋한 사랑 싸움이 벌써 머리가 아프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도 시청률이 떨어졌다. 첫 시즌 시작이 6.9%, 마지막회가 8.8%이었다. 반면 시즌2 첫 회는 4.9%로 저조하게 출발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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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임신 중 쇼크성 실신 응급실行…남편과 불화 NO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임신 중 쇼크성 실신으로 응급실에 갔다고 밝혔다. 남편과의 불화설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조민아는 16일 자신의 SNS에 "주기적으로 반복인 숨 막히던 시간 후 입덧을 하다가 실신해서 응급실로 실려갔다. 쇼크성 실신을 했다. 홀몸이 아닌지라 병원 검사를 하다가 아이가 잘못될까 너무 불안했지만 병원의 소견으로 각종 검사를 진행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저혈압에 스트레스까지 겹쳐 현재 몸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았다. 입원 후 뇌파검사를 권유받았지만 집이 아닌 사람이 많이 모인 곳 자체가 위험하고 내 안정이 아이에게 좋을 것 같아 5시간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면서 "어느 부부나 마찬가지겠지만 뼈저리게 깨닫지 않는 인상 자신의 잘못된 모습을 가족 위한다고 바뀌지 않을 테니 똑같은 문제로 부딪힐 거고 늘 좋기만 한 집은 없을 것이다. 아내가 임신을 했다면 최소한 그 기간만이라도 말조심해주고 충분히 생각하고 배려해달라"라고 덧붙였다. 호르몬 변화로 인한 신체적 변화와 새 생명을 가졌다는 설렘보다 큰 두려움과 불안감에 매일 밤 악몽에, 낮에는 입덧으로 힘든 상태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작은 공감에도 감사하고 차가운 말에 많이 서럽곤 하다"라고 힘들게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조민아와 남편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조민아는 "남편을 저격한 것이 아닌 예비 아빠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논란을 해프닝으로 마침표 찍었다. 조민아는 6살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지난 9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고 알렸다. 결혼식은 내년 2월로 연기한 상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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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은없다' 고군분투 박세완 물오른 연기력+통쾌함 다 잡았다

배우 박세완의 차진 연기가 드라마의 재미를 더욱 살리고 있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에서는 해준(곽동연)과 묘한 관계를 이어가는 박하(박세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앞서 박하는 약혼녀 행세를 달라는 해준의 부탁에 180도 변신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러한 가운데 어딘가 수상쩍은 약혼녀가 된 박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어색한 서울말과 “해준씨가 말해줘요”라며 반복적으로 같은 대답을 하는 그의 상황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 것. 여기에 예고되지 않은 입덧 연기는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이어 박하는 남편의 앞으로 온 초대장을 통해 남편 죽음이 구성갤러리와 연관이 있음을 확신, 도희(박준금)의 도움을 받아 갤러리로 파견을 가게되는 등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뿐만 아니라 박하는 회식 자리에서 선을 넘는 직원들에게 취중 박치기를 날리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했다. 또 해준의 도움으로 직원들 앞에서 기를 살린 박하는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한 것은 물론 함께 라면을 먹으며 묘한 기류를 풍겨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처럼 박세완은 금박하로 완벽하게 변신해 캐릭터의 상황과 감정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극의 흐름을 이끌었다. 캐릭터에 녹아든 섬세한 연기로 드라마의 활력을 더한 것은 물론 박하의 서사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알쏭달쏭한 분위기를 풍기는 해준과의 맛깔나는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박세완의 호연은 스토리에 풍성함을 더해 추후 전개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이에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두 번은 없다’와 박세완의 열연에 관심이 모아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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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조보아 "'이별이 떠났다', 내 연기인생의 터닝포인트"

배우 조보아(26)가 연기력으로 재발견됐다. 지난 4일 종영된 MBC 주말극 '이별이 떠났다'에서 정효 역으로 활약했다. 대학생 엄마지만 당찬 모습으로 책임감 있게 아이를 지켜내려는 모성애를 보여줬다. 예비 시어머니 채시라(서영희)와 모녀 케미에 버금가는 모습으로 훈훈한 변화를 안겼다.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 조보아는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예능에서도 주가를 높이고 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홍일점 MC로 활동 중이다. 시청자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가감 없는 얼굴 표정이 리얼하다는 평이다.-'이별이 떠났다' 종영소감은."20부작 동안 '이별이 떠났다'에만 푹 빠져서 달려왔던 것 같다. 갑자기 끝나버린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아쉬움도 큰데 인터뷰하면서 작품을 정리하니까 이제서야 끝난 게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작품에서 감정선이 굉장히 깊었다."작품을 하는 동안은 계속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많이 울고 아파야 하니까 육체적으로 힘든 게 컸다. 하지만 그런 극적인 신들이 많다 보니 몰입하고 집중할 수 있었다." -대학생 임산부 역할 도전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오히려 결정할 때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 임신이라는 소재나 임신중독증에 대한 부담감, 망설임보다는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란 책임감이나 욕심이 더 크게 자리를 잡았던 것 같다." -임신 중독증, 입덧 연기 등 디테일하게 살려 호평받았다."이 작품을 하면서의 가장 큰 목표였던 것 같다. 작품을 볼 때 이질감이 없게 느껴졌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컸다. 이런저런 노력을 했지만, 채시라 선배님과 같이 호흡을 맞추면서 선배님의 도움을 받고, 선배님이 끌어주는 대로 열심히 잘 따라가려고 했다. 그런 케미가 잘 반영이 되어서 좋게 봐준 것 같다." -'조보아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았다."이제까지 했던 작품들과는 다른 캐릭터였기 때문에 잘 마쳤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컸는데 칭찬까지 들으니 너무 기분이 좋다. 선배님들과 촬영하면서 사람을 대하는 법부터 시작해서 연기적인 부분까지 많이 배웠다. 선배님들의 존재만으로도 큰 교육이 됐던 것 같다." -채시라 씨와 호흡은."처음에 긴장을 많이 했다. 긴장하고 있는데 선배님께서 먼저 손을 내밀어줬다. 다정하고 스윗하게 이끌어줬다. 선배님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 긴장이 풀리면서 편안하고 집중력 있게 선배님과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채시라 씨가 연말에 상 받았으면 하는 사람으로 꼽았다."선배님이 대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 바람이 가장 크다. 만약 나도 같이 할 수 있다면 베스트 커플상이 좋을 것 같다. 선배님을 향해 사랑하는 남자 배우를 대하듯이 하트 뿅뿅하면서 촬영했다. 여자와 여자의 케미 연기라서 '워맨스'라고 하지만 멜로 드라마를 하나 마무리한 것처럼 선배님과 커플 느낌이 났다. 그래서 그 케미를 베스트 커플상을 통해서 인정받고 싶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제주에서 촬영할 때다. 정웅인 선배님한테 뺨을 맞아야 하는 신이었다. 아빠가 정효의 빰을 때리면 영희가 수철 아빠의 뺨을 때리는 릴레이 뺨 신이었다. 그 신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리허설 때는 안 때리고 카메라 돌 때만 최소한으로 맞는 장면을 연출하는데 채시라 선배님께서 정웅인 선배님의 뺨을 풀샷부터 때려서 총 4대를 맞았다. 빨갛게 달아오른 정웅인 선배님의 볼이 떠오른다. '이별이 떠났다'는 출연 배우 모두가 뺨을 한 번씩 맞은 것 같다. 유난히도 육탄전이 많았다." -어떤 의미의 드라마로 기억될까."터닝포인트다.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와 색깔이 많이 다르다. 발랄하고 통통 튀는 20대 모습을 빼고 촬영했던 것 같다. 그리고 상대 배우가 채시라 선배님이었다. 많이 배우고 습득하면서 촬영했던 것 같다. 연기적인 부분에 있어서 터닝포인트가 되는 작품이 될 것 같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싸이더스HQ &#91;인터뷰①&#93;조보아 "'이별이 떠났다', 내 연기인생의 터닝포인트" &#91;인터뷰②&#93;조보아 "'골목식당' 하면 할수록 장사 어렵다고 느껴" 2018.08.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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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조보아 눈물, 얼음장 채시라+시청자 마음 녹였다

조보아가 채시라의 마음을 녹였다.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 정효(조보아)는 초기 임산부의 다양한 증상들로 힘겹고 예민한 날들을 보냈다. 하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영희(채시라)의 철옹성 같던 마음을 조금씩 녹이며 관계 변화를 일으켜 흥미를 끌었다. 세영(정혜영)과 싸우려는 영희를 만류하는 장면에서 조보아는 두려움과 절실함이 묻어나는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는가 하면, 영희의 고통스러웠던 과거와 상처를 마주하며 이해하게 되는 계기를 눈빛 하나만으로 설명이 가능하게 했다. 이후 영희에게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을 시작으로 “진실을 말하자면 의지하고 싶었어요. 같은 여자라는 사람을 믿었던 것 같아요”라며 솔직한 속마음을 전달해 차가웠던 영희의 마음을 조금씩 녹이고, 울고 있는 영희를 조심스럽게 위로하는 모습을 통해 영희와 ‘워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심한 입덧과 몸살에 시달리는 모습부터 입덧이 멎은 후에는 왕성한 식욕을 회복하거나 몸 안에 두 개의 심장이 뛰는 것을 신기해하는 등 초기 임산부들이 겪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표현해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6.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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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떠났다' 돌아온 채시라, 첫방부터 '시간순삭'

MBC 새 주말극 ‘이별이 떠났다’의 채시라가 첫 방송부터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점령했다.채시라는 26일 첫 방송된 ‘이별이 떠났다’에서 3년 동안 집 밖에 나오지 않은 여자 서영희로 등장했다. 극 중 진정성 있는 대사와 깊은 감정선이 담긴 열연을 통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엄마 캐릭터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이날 방송에서 채시라는 어두운 집안 내 부스스한 얼굴에 의욕 없는 눈빛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3년 전 외도한 이성재(한상진)에 이혼을 거부하며 경제권만 장악한 채 혼자 사는 것을 택했던 것. 시누이가 사다 준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TV 시청과 수면으로 시간을 보내며 두문불출했다.또,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생도 있는 거야. 적어도 여자에게는 결혼이라는 건 그래. 아무것도 남겨지지 않아. 결혼 후의 여자에겐 과거만 남겨져. 현실과 미래는 존재하지 않아. 숨만 쉬고 살 뿐이지. 나를 갉아먹는 짓이야. 결혼은”이라며 혼자 중얼거렸다.이어, 갑자기 찾아와 아들 이준영(한민수)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조보아(정효)를 태연히 받아들이는가 하면, 심한 입덧으로 정신을 잃어가는 조보아의 모습에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그러나, 병원에 데려가려면 밖을 나가야 한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꼈고, 머뭇거리다 심호흡을 한 후에 현관문을 열었다. 이처럼, 채시라는 결혼으로 자신을 잃어버린 여자 서영희로 분해 밀도 깊은 감정선을 선보이며 첫 방송부터 단숨에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결혼과 엄마의 삶에 대한 민낯을 가감 없이 내비치며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관심을 집중시켰다.‘이별이 떠났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5.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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