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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원 공개 불가, 다양한 입장 감안”…KBS, ‘민희진 기사 삭제’ 2차 입장 [공식]

KBS가 그룹 뉴진스 라이브 방송에 대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측 입장 보도를 삭제한 것과 관련해 2차 입장을 냈다. KBS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청원인께서 민 전 대표 측 관계자들이 누구인지를 알려달라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말씀 드리겠다”며 “KBS뿐 아니라 여타의 수많은 언론사들도 언론의 자유와 취재원 보호 의무를 위해 취재원 묵비권을 준수하고 있다. 따라서 해당기사의 취재원 공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KBS는 삭제된 기사 출고 시 이미 취재 기자의 이름을 밝힌 바 있다. 청원인께서 올리신 청원 내용 가운데 사실과 다르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다시 한 번 바로 잡고 설명 드리고자 한다”며 “청원 제목에서 ‘지난 민희진 인터뷰 기사 삭제’라고 언급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KBS가 민희진을 인터뷰했다’고 주장하고 계신 것으로 이해되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이와 관련해 KBS는 ‘KBS가 민희진을 인터뷰했다’고 사실과 다른 표현을 한 매체에 정정보도를 요구했고 해당 매체는 KBS의 정정보도 요구를 받아들여 기사를 수정했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이어 “KBS는 유튜브로 해당 영상이 출고된 후에 앞서 보도된 내용과 다른 내용을 추가로 취재하게 됐다. KBS는 다양한 입장을 감안하여 내부 절차를 거쳐 삭제 조치를 하게 된 것”이라며 “KBS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주요 사건은 시간 발생 순으로 취재해 보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번 사안을 비롯한 우리 사회의 주요 사건에 대해 불편부당한 자세로 객관성과 공정성 등 기준에 입각해 취재 보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9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모기업 하이브의 갈등 속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 이틀 후 KBS는 “민희진 측 ‘뉴진스 입장발표 말렸다’…하이브 ‘민에게 유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가 돌연 삭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이를 두고 KBS 공식 홈페이지 청원 게시판에는 “KBS 민희진 인터뷰 보도 삭제에 대한 진실을 밝혀달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으며, KBS는 “유튜브로 해당 영상이 출고된 후에 민희진 측 또 다른 관계자로부터 앞서 보도된 내용과 다른 내용을 취재하게 됐다. 이후 취재진 간 논의 끝에 상충되는 내용을 고려해 기존 기사를 삭제하기로 했다”며 “관계자들 간에도 입장이 서로 달라지는 상황인 점을 감안해 KBS보도본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삭제조치를 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KBS의 이 같은 입장 발표 후에도 한 청원인은 “해소되지 않는 의문점이 남는다”며 “가이드라인이 어떤것인지를 밝혀 주십시오”, “기사삭제를 누가 관여했는지에 대한 의혹에 대해 밝혀 주셔야 합니다”, “지난 삭제된 기사중 민 전대표측 관계자의 취재를 했던 취재진들과 관계자들이 누구인지를 알려주십시오” 등을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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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진스 라방’ 기사 돌연 삭제에 입장 밝혔다 “’특정인 홍보 창구’ 아냐” [공식]

KBS가 그룹 뉴진스 라이브 방송에 대한 민희진 측 입장 보도를 삭제한 것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 KBS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번째, 청원인께서는 청원 제목에서 ‘민희진 인터뷰 보도’라고 언급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KBS가 민희진을 인터뷰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되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KBS는 민희진이 아니라 민희진 측 관계자를 인터뷰했다. 이와 관련해 KBS는 ‘KBS가 민희진을 인터뷰했다“’ 사실과 다른 표현을 한 매체에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해당 매체는 KBS의 정정보도 요구를 받아들여 기사를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원인께서 아무 설명 없이 기사를 삭제했다고 지적하신 부분과 관련하여 설명드리겠다”며 “KBS는 유튜브로 해당 영상이 출고된 후에 민희진 측 또 다른 관계자로부터 앞서 보도된 내용과 다른 내용을 취재하게 됐다. 이후 취재진 간 논의 끝에 상충되는 내용을 고려해 기존 기사를 삭제하기로 했다”며 “관계자들 간에도 입장이 서로 달라지는 상황인 점을 감안해 KBS보도본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삭제조치를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또 “청원인께서 기사 삭제 경위를 놓고 일부 커뮤니티 글과의 관련성을 언급하신 데 대해 설명드리면 KBS가 기사를 삭제한 것은 해당 커뮤니티 글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말씀드린다”며 “KBS뉴스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이번 사안과 관련해 기사 발생 시간 순에 따라 취재한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KBS를 특정인의 홍보 창구, 홍보 대리인으로 표현하신 부분은 일부 시청자나 관계자 측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그리고 KBS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어느 측에 대해서도 열린 자세로 취재 보도해오고 있음을 알려드린다. KBS는 앞으로도 이번 사안을 비롯한 우리 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해 불편부당한 자세로 객관성 공정성 등 기준에 입각해 취재 보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KBS 공식 홈페이지 청원 게시판에는 “KBS 민희진 인터뷰 보도 삭제에 대한 진실을 밝혀달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11일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모기업 하이브의 갈등 속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 이틀 후인 13일 KBS는 “민희진 측 ‘뉴진스 입장발표 말렸다’…하이브 ‘민에게 유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가 돌연 삭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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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계약 내용 왜곡” vs 하이브 “계약 모두 중단하라” [왓IS]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둘러싸고 분쟁 중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가 입장문을 주고받으며 공방을 벌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SM엔터테인먼트(SM)와 파트너십 존속 등을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하자, 하이브는 카카오엔터가 경영 참여를 선언한 것인지 입장을 명확히 하라고 촉구했다.카카오엔터는 김성수 대표 명의로 27일 오전 카카오와 SM이 맺은 사업 협력 계약에 대해 “SM의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계약이라는 하이브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인수로 1대 주주가 된 하이브가 지난 24일 SM과 카카오, 카카오엔터의 전략적 제휴를 “전면 철회하라”는 요구한 데 대한 반박이다. 카카오엔터는 “이번 사업 협력 계약은 카카오, 카카오엔터, SM이 함께 이뤄나갈 향후 비전과 방향성을 포괄적으로 담은 것”이라며 “계약서의 일부 문구를 자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왜곡해 불필요한 혼란을 야기한 하이브 측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부 조항은 사업별 협의를 통해 각 사가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도출하고, 이에 기반하여 공정한 조건의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카카오엔터는 “SM과 사업 협력은 카카오엔터에 있어서도 향후 글로벌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적 방향성이다. 이에 당사는 수많은 억측 속에서도 각 사의 성장 비전을 구현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심도깊은 논의를 이어왔다”고 강조했다.또한 카카오엔터는 지난 21일 하이브가 카카오와도 협업할 수 있다고 한 것에서 지난 24일 SM 경영진에게 본 계약과 관련된 세부적인 의사결정을 모두 중단하라고 한 것에 대해 “3사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을 근본적으로 침해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전략의 전면적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카카오엔터는 카카오와 긴밀하게 협의해 필요한 모든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카카오엔터의 입장발표에 하이브는 이날 오후 “지난 24일 SM과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 간 사업협력계약서 상의 문제점에 대해 이미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번 카카오엔터의 입장 발표는 당사가 제기한 문제점을 충분히 설명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이브는 “카카오엔터는 국내 거대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와 함께 모호한 입장을 지속하는 것보다는 이 내용이 ‘SM과 사업적 협력 대신 적극적인 경영 참여를 하겠다는 선언’인지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는 것이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책임 있는 행동이 될 것”이라며 명확한 입장을 촉구했다.하이브는 앞서 문제 삼은 카카오엔터의 SM 신주 우선 협상권에 대해서는 “매우 이례적인 특혜”라고 주장했다. 하이브는 “소규모 비상장사의 경우는 이런 조항을 넣을 수도 있지만,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하려면 주주 보호를 위해 삭제돼야 하며 상장사라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카카오엔터와 SM 간의 계약은 SM의 주주가치를 훼손하고 SM 아티스트들의 권리를 제약하며 SM 구성원분들의 미래를 유한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비판한 뒤 SM 현 경영진들이 본 계약과 관련된 세부적인 의사결정을 모두 중단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SM 경영권을 둘러싸고 SM과 하이브간의 날선 공방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엔터까지 가세하면서, 과연 누가 SM의 경영권을 갖게 될지, 이래저래 연예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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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주주총회 앞두고 양현석 동생 긴급 입장발표 "주주 위해 노력"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22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긴급 입장을 발표했다. 양 대표이사는 이날 제21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는 서울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 대강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였던 승리의 성 접대 의혹 이후 주가 하락과 회사의 역외 탈세 의혹으로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는 등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 양 대표이사는 이와 관련 "이번 조사를 통해서 좀 더 명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게 되기를 바란다. 종합적인 결과가 나오게 되면 저희의 추가적인 입장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말씀드릴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 대표이사는 먼저 형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서교동 클럽 '러브시그널'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개별소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회사 세무조사, 국민연금 손실, 승리의 버닝썬 사태 등에 대한 기자들의 모든 질문에 양 대표이사는 "조사 중인 사안이라 지금 대답할 수 없다. 추후에 입장을 밝히겠다"고만 답했다. 다만 소속 가수의 관리가 소홀했다는 지적에는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는 엄중히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 폭락에 대해서는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YG엔터테인먼트의 주주총회는 양 대표이사에 대한 재신임 안건을 처리한다. 최근 양 대표 형제의의 역외 탈세 의혹이 대두되면서 국세청은 특별세무조사에 나섰다. 양 대표이사는 자신의 재신임을 예상하는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3.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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