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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귀궁’ 김지연 “한계 뛰어넘어…이젠 돈 많은 역할 하고파” [IS인터뷰]

“이제는 돈 많은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웃음)”배우 김지연이 SBS 금토드라마 ‘귀궁’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다음 작품에선 기존과 다른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지연은 최근 ‘귀궁’ 종영 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항상 뭔가 가난한 집 출신이라든가 악바리 같은 캐릭터를 주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귀궁’에서도 비슷한 인물을 연기했지만 “이번에 한계를 뛰어 넘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육성재)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꼬여버리는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다. 지난 4월 18일 9.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7일 자체 최고인 11.0%로 종영했다. 김지연은 유명한 만신의 하나뿐인 손녀이자 애체(안경) 장인 여리 역으로 활약했다. 김지연은 ‘귀궁’에서 귀신 쫓는 무녀 연기부터 진지함과 유쾌함을 오가는 로맨스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 호평을 받았다. 김지연은 “‘귀궁’은 소재가 무척 재밌었다. 설화 속 귀물들 이야기뿐 아니라 판타지 장르도 원래 좋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 방송 전 너무 떨려서 잠을 못 잤는데, 첫 회 높은 시청률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출연자, 제작진 모두 최종회를 함께 보면서 다같이 즐겁게 끝냈다.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귀궁’은 사극, 판타지, 로맨스 등 여러 장르가 복합적으로 버무려진 작품이다. 김지연은 “감독님이 궁궐에 있을 때는 정통 사극처럼, 판타지는 오롯이 판타지처럼 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 톤을 잘 맞추려고 했다”며 “캐릭터의 일관성이 자칫 부족할까봐 연기하는 데 어려웠다. CG가 많다보니 연기할 때와 화면으로 볼 때가 달랐다”고 고충을 전했다.무녀 연기도 쉽지 않았다. 걸그룹 우주소녀 출신으로 몸을 쓰는 데 능숙하지만, ‘귀궁’을 위해 연마한 한국무용은 가수 안무와 많이 달랐다고 토로했다. 김지연은 “촬영 전부터 무속에 대해 배웠는데 특히 독경이 어려웠다”며 “무용도 두 달간 연습했지만 독경은 한 달 넘게 냉장고 앞에 붙여 놓고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해놓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준비를 하면서 가위는 눌리지 않았다. 다만 방울을 들고 촬영하기 전에 선생님이 연습을 해보라고 해서 집에 놓고 잠이 들었는데 방울 소리가 괜히 들리는 느낌이 있었다”며 “다음날 너무 무서웠다고 선생님에게 말했더니 귀신을 쫓는 거라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귀궁’은 일찍이 김지연이 16년 지기인 그룹 비투비 출신 배우 육성재와 첫 연기 호흡을 맞추는 데다가 로맨스 연기를 한다는 소식으로 관심을 불러모았다. 이들은 데뷔 전 연습생 시절부터 우정을 쌓아 온 것으로 잘 알려졌다. 김지연은 “이 작품을 위해 육성재의 출연작들을 찾아봤더니 확실히 ‘선배님’이었다. 현장에서 많이 배우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지연은 육성재보다 2년 후인 2017년 배우로 첫 발을 내디뎠다. “성재와 연기하는 게 너무 편해서 좋았어요. 찍을 때도 ‘어떻게 하면 좋을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해줘서 도움을 많이 받았죠. 저는 촬영에 집중하면 얼굴을 신경쓰지 않을 때가 있는데 오히려 성재와 감독님이 더 예쁘게 나오기 위해 각도까지 맞춰주더라고요. 제가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하니까 ‘너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우리 드라마를 위해서’라고 하더라고요.(웃음)”이어 로맨스 연기가 어색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눈을 오랫동안 마주치고 있을 때 느꼈다. 눈을 바라보고 있는 신이 보통 길다 보니까 ‘아 이렇게 생겼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키스 신은 촬영 당시 날씨가 너무 추워서 아쉬움이 남았다”고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주위에서 ‘둘이 사귀느냐’는 질문들을 하기도 하는데 16년 동안 뭐가 없었으면 그런 일은 없지 않겠느냐”라며 웃었다. 김지연은 2016년 우주소녀로 데뷔한 후 이듬해 드라마 ‘미스터 굿바이’를 시작으로 ‘오! 삼광빌라!’, ‘스물다섯 스물하나’, ‘조선 변호사’ 등의 작품으로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 ‘피라미드 게임’에서 학교 폭력 피해자 성수지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그려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연기할 때 잘 해내고 싶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에요. ‘귀궁’을 하면서 ‘앞으로 뭘 해도 잘할 수 있겠다’, ‘이만큼은 어렵진 않지 않을까’라는 걸 느꼈어요. 배우로서 장르마다 대표작을 하나씩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귀궁’이 제 사극 대표작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대본이 좋다면 시즌2도 참여하고 싶어요.”김지연의 차기작은 드라마 ‘내부자들’이다. 동명의 웹툰 및 영화 속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배우 송강호, 이성민, 구교환, 신승호, 수애 등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춘다. 김지연은 “워낙 출중하신 선배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며 “그간 직업을 지닌 캐릭터를 해본 적이 거의 없는데, 이번에는 형사다”라며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2 06:05
프로축구

강원, 연령별 대표 출신 FW 김건희 품었다…“부상 없이 시즌 잘 치르겠다”

강원FC가 ‘전천후 공격수’ 김건희(30)를 영입했다.강원FC는 10일 공격수 김건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건희는 K리그1 통산 99경기에서 20골 6도움을 기록한 공격 자원이다. 187cm의 큰 신장을 활용한 포스트플레이와 연계에 강점을 지녔다. 탄탄한 피지컬과 더불어 유연한 움직임, 드리블 능력까지 갖춰 다양한 전술에 활용할 수 있다.김건희는 수원 삼성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6년 K리그에 데뷔했다. 2019년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에서 10경기 8골로 타고난 골 결정력을 입증했다. 2021년 수원 삼성에서는 24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축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이후 2022년 8월 일본 J리그 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로 이적해 3년 동안 활약했다.김건희는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U-14(4경기 2득점), U-20(6경기 3득점), U-23 대표팀(2경기)을 차례로 경험했다. 지난 2022년 1월에는 성인 대표팀에 처음 승선해 데뷔전을 치렀고 총 3경기를 소화했다.김건희는 “3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훈련 중에 한국말이 들리고 말도 많아서 확실히 분위기도 다르다는 걸 느꼈다. 경기장에 나서면 더 실감이 날 것 같다”며 “개인적인 목표는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치르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충분히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건희의 오피셜 촬영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의 대표 명소인 안목해변에서 이뤄졌다. 백사장이 있는 안목해변은 가족 단위 피서객이 즐기기 적합한 곳이다. 해변을 따라 많은 카페가 자리한 강릉커피거리가 유명하다.김희웅 기자 2025.06.10 16:17
영화

금괴 밀수 휘말린 박보영, 디즈니플러스로…‘골드랜드’ 2026년 공개

박보영, 김성철 주연 새 드라마 ‘골드랜드’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10일 디즈니플러스는 ‘골드랜드’의 2026년 단독 공개를 확정하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골드랜드’는 밀수 조직의 금괴를 우연히 넘겨받게 된 희주(박보영)가 금괴를 둘러싼 여러 군상들의 탐욕과 배신이 얽힌 아수라장 속에서 금괴를 독차지하려는 욕망에 사로잡혀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먼저 배우 박보영이 금괴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김희주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며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다. 극중 김희주는 국제공항의 보안 검색 요원으로, 불법 금괴 밀수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박보영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할 수 있어 기대된다. 금괴에 관심이 없어 보이던 희주가 인간의 본성과 욕망에 사로잡혀 변화해 가는 과정이 매력적으로 그려질 것이다”고 출연소감을 밝혔다.김성철은 일명 ‘우기’로 불리는 대부업체의 말단 조직원 장욱 역을 맡았다. 조직이 쫓는 불법 밀수품을 ‘희주’가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해 도움을 주는 듯하면서도, 언제든 금괴에 손을 뻗을 듯한 행동과 눈빛으로 긴장을 유발하는 우기를 통해 김성철의 개성 넘치는 연기력이 빛을 발할 예정이다. 김성철은 “‘우기’라는 캐릭터 자체가 도전할 지점이 많고, 새로운 얼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 희주와 함께 만들어가는 케미가 기대된다”며 박보영과의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이현욱은 항공사 부기장이자, ‘희주’를 불법 금괴 밀수 사건에 휘말리게 한 연인 이도경 역을 맡아 복합적인 감정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도경이 희주를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지 모호한 감정선은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현욱은 “신선한 소재의 대본을 보고 기대하는 부분이 많았다. 해외 로케이션 촬영도 예정되어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여기에 김희원은 정산 경찰서의 강력계 형사 김진만 역을 맡아 믿고 보는 배우의 존재감을 입증할 예정이다. 김희원은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진만’ 캐릭터를 계속해서 연구 중이다. 진만이 겪었을 사건들과 정서적인 흐름은 물론, 형사로서 할 수 있는 행동들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정희는 희주의 어머니 여선옥을 맡아 박보영과 애증의 모녀 관계를 펼치며 극의 풍성함을 더한다. 문정희는 “김성훈 감독님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늘 인상 깊게 봐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감독님의 색깔이 잘 드러나 기대가 크다”며 김성훈 감독의 연출력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이광수는 호텔 카지노 골드랜드의 하부 조직인 ‘금성’을 관리하는 ‘박 이사’ 역으로 분한다. 이광수는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롭게 볼 수 있는 대본이었다. 모든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듯한 매력을 지녔고, 그 감정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하고 연구 중이다”라고 전했다.한편 ‘골드랜드’는 영화 ‘공조’, ‘창궐’을 비롯해 드라마 ‘수사반장 1958’ 등을 통해 감각적인 장르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성훈 감독과 영화 ‘창궐’, ‘살인자의 기억법’, ‘광해, 왕이 된 남자’, ‘올드보이’를 집필한 황조윤 작가가 함께해 기대를 더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0 09:35
해외연예

블레이크 라이블리 성희롱 의혹 감독, 명예훼손 맞소송 패소

할리우드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성희롱 주장에 반박하며 명예훼손 맞소송을 제기한 감독 겸 배우인 저스틴 발도니가 패소했다.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의 루이스 라이먼 판사는 9일(현지시간) 라이블리 부부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들이 위자료 4억달러(약 5400억원)를 지급하게 해달라는 발도니의 청구를 기각했다.성희롱 의혹을 보도했던 NYT를 상대로 제기한 2억 5000만달러(약 3388억원) 규모의 명예훼손 소송 역시 기각됐다.할리우드 스타인 라이블리와 발도니 간 거액 법정 다툼은 지난해 12월 라이블리가 영화 ‘우리가 끝이야’ 촬영 중 성희롱을 당했다며 발도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라이블리는 소장을 통해 발도니가 촬영 중 자신에게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문제를 폭로하려고 하자 제작사와 함께 라이블리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언론과 인터넷에 흘리고, 여론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보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라이블리 측 대리인은 이날 법원 결정에 대해 성명을 내고 “오늘 결정은 라이블리를 비롯해 발도니가 맞소송으로 재판에 끌어들인 모든 사건 당사자의 완전한 승리이자 그들의 정당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라이블리가 발도니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은 아직 판결 전으로, 재판은 내년 3월 열릴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0 08:22
뮤직

엔하이픈, K팝 퍼포먼스가 예술이 되는 순간 [IS포커스]

이들이 하는 퍼포먼스는 곧 예술이 된다. 그룹 엔하이픈이 미니 6집 ‘디자이어 : 언리시’로 클라스가 다른 톱 티어 보이그룹의 진면모를 입증했다. 엔하이픈은 지난 5일 ‘디자이어 : 언리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에 이어 세 번째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앨범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날 하루 동안 189만 677장 판매되며 첫 날 판매량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으며 발매 5일차인 9일 오후 200만 장을 돌파하며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 강렬함 속 감성 서사…다크판타지의 진수 ‘디자이어 : 언리시’는 사랑하는 상대에게 느끼는 욕망을 엔하이픈만의 감정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전작 ‘로망스’ 시리즈와 달리 위험하고도 치명적인 다크 로맨스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배드 디자이어(위드 오어 위드아웃 유)’는 ‘널 뱀파이어로 만들고 싶다’라는 지배적인 욕망을 시크한 무드로 그려낸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곡은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이다. “너를 잃은 천국은 지옥인걸 / 너를 안은 지옥은 천국인걸”이라는 다소 역설적인 가사로 다크 판타지 무드를 진하게 풀어내는 동시에 엔하이픈 음악 특유의 색을 응축해 담아냈다. 서정적이고 호소력 짙은 멜로디 라인에 엔하이픈의 도회적이고 섹시한 이미지가 묻어나 깊은 인상을 남긴다. 환상(천국)과 지옥이 교차하는 세계 속에서 일부 멤버가 균열을 틈타 새어 나온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 점점 욕망으로 물드는 이야기를 담은 뮤직비디오가 보여주는 압도적 퀄리티에는 그저 ‘美’쳤단 표현 외에 할 말이 없다. 환상과 지옥이라는 극명한 대비를 이룬 공간을 배경 삼아 콘셉추얼한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돼 다양한 볼거리를 안긴다. 화려한 3D 그래픽과 다이나믹한 촬영 기법은 혼란을 겪는 멤버들의 감정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표현하고, 원색적인 색감과 시네마틱한 무드, 동양적 요소가 결합돼 감각적인 영상미를 보여준다. 곡의 템포에 맞춰 박진감 넘치게 몰아치는 엔하이픈의 군무도 압권이다. 터질 듯한 감정을 격렬한 춤으로 나타낸 퍼포먼스와 멤버들을 휘감는 의문의 검은 연기, 점차 욕망에 물들어가는 멤버들의 장면이 원테이크 형식으로 촬영돼 역동성을 더했다. 엔하이픈의 강렬하면서도 애절한 감성이 가득한 퍼포먼스로 구현돼 마치 한 편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 하다. 앨범은 발매 직후 일본, 멕시코, 영국, 미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최상위권에 포진하며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정상에 올랐다. 또 타이틀곡은 벅스 실시간 차트에 이어 일간 차트 1위에 올랐고, 일본 음원 플랫폼 AWA ‘실시간 급상승 음악 톱 100’에서도 1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최신 차트(6월 5일 자)에는 ‘데일리 톱 송 글로벌’ 72위로 진입하며 글로벌 저력을 입증했다. ◇ “독특한 정체성으로 아티스트 한계 뛰어넘는 도전”외신들은 엔하이픈이 특유의 서사를 유기적으로 완성도 있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영국 매거진 데이즈드는 5일(현지시간)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앨범 구성이 인상적이다. 덕분에 듣는 이들은 자연스럽게 앨범 전체를 따라갈 수 있고, 엔하이픈은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운드를 확장하고 실험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라고 이번 앨범을 평가했다. 빌보드 필리핀은 “엔하이픈은 또 한 번 새 시대를 열 준비를 마쳤다. 지난 5년간 쌓아온 독특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아티스트로서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이들의 행보를 주목했다. 2020년 11월 30일 데뷔한 엔하이픈은 뱀파이어 콘셉트와 다크 판타지 서사를 바탕으로 데뷔와 동시에 K팝 신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자신들만의 확고한 음악 컬러와 이를 뒷받침하는 빼어난 퍼포먼스 실력 등 탄탄한 베이스를 기반으로 성장 행보를 이어온 이들은 지난해부터 비약적 성장을 거두며 명실상부 ‘K팝 톱 티어’ 그룹으로 발돋움, 현 글로벌 무대에서 K팝 대표주자로 활약 중이다. 2024년 한 해에만 545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의 ‘2024년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와 ‘2024년 글로벌 앨범 차트’에서 K팝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재근 평론가는 “엔하이픈은 결성 단계부터 이미 공개 오디션을 거쳐 실력을 입증받은 멤버들로 구성됐고, 오디션 후광 아닌 실력으로 성장해오며 스타성도 키워 왔다. 최근 출연한 ‘코첼라’가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을 받으며 한차원 도약하게 됐다”며 이번 앨범이 이들의 활동에 있어 의미 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하이픈의 새 목표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1위다. 앞서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로 ‘빌보드200’ 2위의 성적을 써낸 저력이 있는데다 지난 4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뜨거운 무대를 선보여 미국 현지 팬덤을 끌어 올렸기에 목표를 실현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멤버 제이는 “‘코첼라’부터 미니 6집까지 올해는 엔하이픈에 중요한 순간이 밀집된 시기인 것 같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0 06:00
드라마

‘귀궁’ 김지연 “육성재와 사귀냐고? 16년간 아무 일 없었다면…” [인터뷰③]

배우 김지연이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 16년 지기인 배우 육성재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김지연은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사실 연습생을 같이 보낸 친구이다 보니까 서로 일하는 걸 잘 안 봤다. 촬영 현장에서도 볼 일이 없었다”며 “이 작품을 위해 출연작들을 찾아봤더니 잘하더라. 확실히 ‘선배님’이더라. 많이 배우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로맨스 연기가 어색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많이 그러지는 않았지만 눈을 오래 보는 게 어색하더라. 그렇게 눈을 바라보고 있는 신이 보통 길다 보니까 ‘아 이렇게 생겼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었다. 또 키스신에 대해선 “그때 촬영을 할 때 너무 추워서 아쉬움이 남았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너무 편해서 좋았다. 찍을 때도 ‘어떻게 하면 좋을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해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저는 촬영하다가 집중하면 얼굴을 신경쓰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런데 오히려 성재와 감독님이 더 예쁘게 나오기 위해 각도까지 맞춰주더라. ‘너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우리 드라마를 위해서’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연은 주위에서 ‘둘이 사귀느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16년 동안 뭐가 없었으면 그런 일은 없지 않겠느냐”라고 웃었다. ‘귀궁’은 지난 4월 9.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7일 자체 최고인 11.0%로 종영했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육성재)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육성재)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다. 극중 김지연은 유명한 만신의 하나뿐인 손녀이자 애체(안경) 장인 여리 역으로 활약했다. 김지연은 ‘귀궁’으로 또 한 번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무녀 연기부터 진중한 멜로,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까지 능수능란하게 소화해 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김지연은 2016년 걸그룹 우주소녀로 데뷔했으며, 2017년부터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점차 연기에 두각을 드러냈다. ‘오! 삼광빌라!’, ‘스물다섯 스물하나’, ‘조선 변호사’ 등의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특히 지난해 ‘피라미드 게임’에서는 학교 폭력 피해자 성수지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9 10:52
드라마

‘귀궁’ 김지연 “잠 들었는데 방울소리 들려...귀신 쫓는 거라고” [인터뷰②]

배우 김지연이 SBS 금토드라마 ‘귀궁’ 준비 과정을 밝혔다. 김지연은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판타지물을 원래 되게 좋아했다”며 “제가 할 수 있을까 생각을 못하고 걱정을 했는데 제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소재가 재밌었다. 설화 속의 귀물들 이야기도 원래 좋아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또 “실제 자문해주는 분들이 있었는데 굿을 할 때 따라가고 독경 외우는 것도 배웠다”며 “감독님이 한국적 미가 있도록 무용을 했으면 좋겠다 해서 한국무용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이돌 출신인 김지연은 “한국무용을 완전 처음 해봤는데 확실히 가수로서 안무를 했을 때와 다르더라. 연습하는 과정에서 선생님이 걸그룹 안무 같다고 하더라”며 “기본기를 탄탄히 배우려 노력했는데 가수 안무를 했다 보니까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또한 “촬영 전부터 무속을 배웠는데 독경은 쉽지 않더라”며 “무용도 쉬는 날마다 했는데 두 달간 하긴 했지만 독경은 한 달 넘게 냉장고 앞에 붙여 놓고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해놓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준비를 하면서 가위는 눌리지는 않았는데 방울을 들고 촬영할 때 선생님이 연습을 해보라고 해서 집에 놓고 잠에 들었는데 방울 소리가 괜히 들리는 느낌이 있었다”며 “다음날 너무 무서웠다고 선생님에게 말했더니 귀신을 쫓는 거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귀궁’은 지난 4월 9.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7일 자체 최고인 11.0%로 종영했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다. 극중 김지연은 유명한 만신의 하나뿐인 손녀이자 애체(안경) 장인 여리 역으로 활약했다. 김지연이 ‘귀궁’으로 또 한 번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무녀 연기부터 진중한 멜로,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까지 능수능란하게 소화해 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김지연은 2016년 걸그룹 우주소녀로 데뷔했으며, 2017년부터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점차 연기에 두각을 드러냈다. ‘오! 삼광빌라!’, ‘스물다섯 스물하나’, ‘조선 변호사’ 등의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했고, 지난해 ‘피라미드 게임’에서 학교 폭력 피해자 성수지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펼쳐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얻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9 10:52
스타

김명민, 스타하우스엔터 전속계약 [공식]

배우 김명민이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9일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드라마와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김명민과 한 식구가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랜 시간 치밀한 연기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대중의 신뢰를 받아온 김명민이 앞으로도 품격 있는 행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김명민은 KBS1 ‘불멸의 이순신’, MBC ‘하얀거탑’, MBC ‘베토벤 바이러스’, SBS ‘육룡이 나르샤’, JTBC ‘로스쿨’ 등에서 입체적 캐릭터 해석과 압도적 존재감으로 배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뿐만 아니라 영화 ‘내사랑 내곁에’, ‘조선명탐정’ 시리즈, ‘연가시’, ‘페이스 메이커’, ‘간첩’, ‘판도라’, ‘하루’, ‘브아이피’,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등 스크린에서도 뛰어난 완급 조절과 절제된 연기로 관객과 평단의 신뢰를 얻었다. 특히 최근작 ENA ‘유어 아너’에서는 더욱 깊어진 연기 내공과 묵직한 아우라로 다시 한번 저력을 입증했다. 매회 긴장감을 이끌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이를 통해 황금촬영상 최고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수차례 연기대상과 백상예술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 자리 잡은 김명민은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관록의 연기력을 입증해오고 있다.이에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김명민 배우는 단순한 연기자를 넘어 한 시대를 대표하는 연기 장인이다. 그의 깊이 있는 연기와 오랜 시간 쌓아온 내공은 후배 배우들에게도 귀감이 된다”며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서도 그 품격과 위상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동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9 08:49
드라마

‘귀궁’ 종영 D-1… 육성재→김지연이 직접 꼽은 명장면

SBS 금토드라마 ‘귀궁’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이 ‘귀궁’의 명장면들을 직접 뽑아 관심을 높인다.‘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귀궁’은 경쟁작 중 유일하게 마의 두자릿 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무려 전 회차에서 동시간대 및 한 주간 방영된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주말 안방 원탑 드라마로 각광받고 있다. (닐슨코리아 기준) 더욱이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에서 평점 9.7점이라는 압도적인 시청자 호평을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방영 3주 차 시청자 수 기준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89개국 1위를 차지, 전 세계에 K-귀물 판타지의 매력을 전파한 바 있다.이처럼 국내외 시청자들을 모두 사로잡은 ‘귀궁’이 오는 7일 16화를 끝으로 종영하는 가운데, 주인공 육성재(강철이/윤갑 역), 김지연(여리 역), 김지훈(이정 역)이 지난 '귀궁'을 돌아보며 각자가 생각하는 명장면을 직접 뽑았다.먼저 ‘이무기’ 강철이와 ‘인간’ 윤갑을 오가는 신들린 1인 2역 연기로 ‘판타지 무패 신화’를 몸소 입증한 육성재는 “모든 씬이 재미있고 감동적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명장면은 14화의 윤갑이 삼도천으로 가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장면에서 윤갑과 얽혀 있는 모든 인물들의 감정이 격정적으로 다가왔고 가장 감동적이었다”며 “순수하고 소나무처럼 바른 윤갑이 그렇게 가버리는 게 너무 억울하고 슬펐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극중 억울한 귀물들의 한을 풀어주는 섬세하고 강단 있는 힐러로서 지금껏 없던 무녀 캐릭터를 탄생시킨 김지연은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2화 속 강철이와 여리의 뒷마당 씬을 꼽았다. 당시 여리는 윤갑의 몸을 꿰찬 강철이의 심장에 손을 올린 채 “(윤갑) 나리가 미치게 그립고 그리운데, 나리의 얼굴과 몸은 바로 여기 있는데 나리가 아니야. 내겐 가장 소중한 얼굴인데 그 안엔 내가 가장 증오하는 네가 자리하고 있어”라며 참을 수 없는 미움을 쏟아낸 바 있다. 김지연은 “여기서 두 사람의 대화가 너무 좋았다”며 “윤갑과 강철이에 대한 여리의 마음, 강철이와 여리의 관계가 한눈에 잘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촬영 당시에는 어렵다고 느낀 장면 중 하나였지만 방송에 나온 장면을 보고 뿌듯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백성을 생각하는 어진 임금과 지아비로서의 다정한 면모를 오가는 입체적인 감정선을 완벽히 소화하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김지훈은 “12화에서 팔척귀의 신당을 찾아간 이정의 독백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며 “그간 왕의 숨통을 조여온 온갖 위협과 그로 인한 공포감, 무력감 등 평생을 옥죄어 왔던 모든 일들이 팔척귀로 인한 것임을 알게 되고, 그에게 절대 굴복하지 않고 반드시 맞서 싸워 이겨내겠다는, 왕이지만 한낱 인간으로서의 절규와 같은 다짐을 한다. 이 모습에서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한번은 마주하게 되는 극한의 고난과 역경 속에서, 이에 굴하지 않고 어떻게든 이겨내는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수많은 명장면들을 토대로 피날레를 향해 내달리고 있는 '귀궁'이 또 어떤 명장면을 탄생시킬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김지연이 다가올 클라이맥스에 대해 귀띔해 관심을 높인다. 김지연은 “최종화에 팔척귀와 대적하는 씬이 나오는데, 그 장면이 가장 기대가 된다. 모두가 가장 오래 공들여 촬영하기도 했고, ‘귀궁’의 마지막 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해 마지막화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한편 ‘귀궁’은 6일 오후 9시 50분에 15화가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14:29
뮤직

NCT 도영 두번째 솔로 앨범 ‘소어’가 더 특별한 이유

그룹 NCT 도영이 오는 9일 두 번째 앨범 ‘소어’로 컴백한다.도영은 작년 4월 첫 번째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로 보컬 실력과 메시지,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색깔을 모두 입증하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마쳤다. ‘K팝 대표 보컬’로 자리매김한 도영이 두 번째 앨범으로 어떤 메시지와 감동을 전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도영의 목소리로 전하는 ‘꿈꾸게 하는 힘’도영은 ‘청춘의 포말’에서 청춘의 감정을 노래하며 함께 공감하고 성장했다면, 두 번째 앨범 ‘소어’를 통해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함께 비상하려 한다. 도영에게 음악은 꿈의 시작이자 성장과 실현을 가능케 한 원동력인 만큼, 이번 앨범에는 자신의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도 ‘꿈꾸게 하는 힘’을 건네려는 마음을 담았다.타이틀곡 ‘안녕, 우주 (Memory)’는 우리가 함께한 찬란한 순간들이 오래도록 기억 속에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을 노래한다. 비상을 위한 날갯짓을 준비하는 ‘깊은 잠 (Wake From The Dark)’, 어두운 새벽 끝에서 가장 반가운 빛이 되어주겠다는 ‘쏟아져오는 바람처럼 눈부시게 너란 빛이 비추더라 (Be My Light)’, 한 번쯤 길을 잃어도 괜찮다는 위로를 전하는 ‘자전거 (First Step)’ 등 수록곡 전반에 따뜻하고 희망찬 메시지가 녹아 있다.숨겨온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편한 사람 (Just Friends)’, 자유와 꿈 앞에서 느끼는 모순된 감정을 노래한 ‘동경 (Luminous)’,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도 자신을 지키려 애쓰는 이들을 위한 위로 ‘고요 (Still)’, 묵묵히 옆을 지켜준 이들에 대한 감사함 ‘소네트 (Sonnet)’, 고달픈 삶에 작은 힘이 되어주는 ‘Sand Box’(샌드 박스), 잠시 이별일 뿐 미래에 다시 만난다는 약속의 ‘미래에서 기다릴게 (Eternity)’까지 총 10곡의 음악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들을 진정성 있게 풀어냈다.# 도영 X 레전드 아티스트, ‘소어’를 위한 최상의 시너지‘소어’에는 도영의 메시지를 더욱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레전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YB 윤도현, 자우림 김윤아, 넬 김종완 등 록 음악의 상징적인 뮤지션들을 비롯해 작사가 김이나, 프로듀서 서동환, 루시 조원상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힘을 보탰다. 각기 다른 개성과 음악 세계를 지닌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도영은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특히 K팝을 대표하는 그룹 NCT의 도영과 록 신을 대표하는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협업 자체만으로도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이들의 작업 과정이 담긴 레코딩 비하인드 영상도 순차 공개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윤도현, 김윤아, 김종완이 직접 말하는 곡의 의미와 작업기, 도영을 향한 선배 아티스트의 진심 어린 응원, 녹음실에서 오간 케미스트리까지 다양한 장면들이 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소어’의 메시지를 공간으로, 도영표 감성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영은 ‘꿈’과 ‘일기장’을 키워드로 다양한 온,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두 번째 앨범 ‘소어’의 메시지를 전한다. 꿈속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콘셉트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 ‘In a Soar Dream’(인 어 소어 드림)은 따뜻한 감성과 섬세한 연출로 호응을 얻고 있다. 2집 테마를 녹여 도영이 꿈꾸고 작업하는 공간을 구현한 ‘도영의 방’ 역시 앨범 속 이야기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문객이 자신의 꿈을 기록할 수 있는 참여형 구성으로 호평을 얻었고, 9일간의 운영 기간 동안 전 타임 예약 마감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이어 6일부터 8일까지 스위트스팟 스테이지 익선에서 전시형 음감회 ‘리스닝 익스피리언스’가 열린다. ‘꿈의 일기장’을 테마로 한 공간에서 앨범 10곡의 음원 일부와 각 곡의 분위기를 시각화한 사진, 조형물, 설치 미술,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전시되어 몰입감을 더한다. 도영이 직접 기획과 구성에 참여하고 멤버 쟈니가 함께 촬영한 사진 전시를 비롯해 조형 작품, 타이틀곡 ‘안녕, 우주 (Memory)’를 재해석한 비주얼 영상, 설치 미술까지 어우러져 ‘소어’의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될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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