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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귀여움으로 우릴 정의할 수 없어…안 귀엽단 말듣고파 ” [일문일답]

그룹 아일릿이 예상을 깬 짜릿한 반전이 담긴 신보로 돌아온다. 24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아일릿의 싱글 1집 ‘낫 큐트 애니모어’는 지금까지 보여준 귀여운 매력 이상의 것을 보여주겠다는 아일릿의 포부가 담겼다. 이들은 동명의 타이틀곡 ‘낫 큐트 애니모어’과 수록곡 ‘낫 큐트’를 통해 누구도 나를 규정할 수 없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지난 21일과 23일 순차 공개된 두 편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신곡 음원과 퍼포먼스 일부가 담겨 컴백 기대감을 최고조로 높였다. 한층 성숙해진 멤버들의 비주얼과 매력적인 보컬, 여기에 도도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기존과 다른 아일릿의 면모를 예고했다. 새로운 시도로 폭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일 아일릿이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일문일답을 전했다.Q. ‘NOT CUTE ANYMORE’으로 컴백한 소감윤아 : 이번 싱글을 통해 여러분이 잘 모르고 있던 아일릿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기대됩니다. 원희 : 콘셉트부터 노래, 퍼포먼스 모두 파격적이라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하나하나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이로하 :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 정말 기뻐요. 언제나 저희를 기다려 주는 팬분들을 위해 더 멋진 퍼포먼스로 보답하겠습니다.Q. 싱글명이 인상적인데이로하 : 단순히 ‘귀엽지 않다’가 아니라, 귀여운 모습 외에도 아직 보여주지 않은 다양한 모습이 많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민주 : 특히 타이틀곡 ‘NOT CUTE ANYMORE’는 레게 리듬을 베이스로 한 팝 장르로, 기존에 선보였던 밝고 통통 튀는 음악이나 콘셉트와는 다른 부분이 많은데요. ‘NOT CUTE’한 저희의 변화를 보고 멋있다고 느꼈으면 좋겠습니다.Q. 타이틀곡 ‘NOT CUTE ANYMORE’의 감상 포인트민주 : 정적이면서도 리드미컬한 노래라 보컬에 더욱 섬세하게 신경 썼는데요. 멤버들의 순수한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곡이라 저도 마음에 들었어요. 힘을 풀고, 진짜 제 목소리를 담아낸 녹음 과정이 색달랐어요.모카 : 멜로디만 들었을 때, 가사가 더해졌을 때, 그리고 안무까지 완성됐을 때 느낌이 다 달랐어요. ‘NOT CUTE ANYMORE’라는 제목만 보면 강한 노래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무대를 보면 잔잔하면서도 쿨한 분위기가 날 거예요. Q. 타이틀곡 ‘NOT CUTE ANYMORE’ 퍼포먼스에서 눈여겨볼 부분을 꼽는다면윤아 : 멤버들이 다 같이 옆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포인트 안무가 있는데요. 도도한 매력이 가득 담겨 있어요.민주 : 이번 퍼포먼스의 핵심은 표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동안 밝고 사랑스러운 표정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무표정으로 춤을 추는 아일릿을 보실 수 있습니다.Q. 싱글 준비 과정에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모카 : 표현력이요. ‘NOT CUTE’라고 해서 걸크러시를 떠올릴 수도 있지만, 저희만의 색깔로 ‘NOT CUTE’를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무대 위에서 쿨한 애티튜드를 유지하기 위해 신경 썼습니다.원희 :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만큼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어요. 독특하고 재밌는 가사를 내 목소리에 자연스럽게 담아내기 위해 녹음 과정에서 고민하면서 불렀어요.이로하 : 곡의 차분한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싶어서 보컬 표현에 신경 썼어요. 누구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 되길 바랐거든요. 무엇보다 이전과는 다른 스타일이라 아일릿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것 같아 앞으로가 기대가 됩니다.Q. 멤버들의 작업 참여도가 돋보인다. 특히 원희는 타이틀곡 ‘NOT CUTE ANYMORE’ 코러스에 단독으로 참여했고, 윤아와 민주, 모카는 수록곡 ‘NOT ME’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는데모카 : ‘NOT ME’ 가사에 아일릿과 멤버들을 부르는 다양한 이름들이 등장하는데요. 멤버들과 다 함께 아이디어를 나눴는데, 감사하게도 그중 일부가 곡에 반영됐습니다. 저희의 진짜 모습을 담아낼 수 있어 더 의미 있었어요.원희 : ‘Magnetic’(미니 1집)과 ‘Cherish (My Love)’(미니 2집) 코러스에도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요. 단독으로 코러스를 한 건 처음이라 재밌으면서도 뜻깊은 경험이 됐어요. ‘NOT CUTE ANYMORE’를 들을 때 코러스에 한 번 더 귀 기울여주세요.Q. 이번 싱글로 가장 듣고 싶은 반응과 이루고 싶은 목표는윤아 : 전 ‘NOT CUTE ANYMORE’를 평양냉면 같은 노래라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먹다 보면 깊고 중독적인 맛이 있잖아요. 저희 노래도 들을수록 빠져드는 그런 깊은 매력이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민주 :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어요. 많은 분들이 저희 음악을 사랑해 주셨다는 증거니까, 1위를 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모카 : ‘안 귀엽다’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귀여움만으로 아일릿을 정의할 수 없어요!Q. 올해 한국에서 두 장의 음반을 내고, 일본 정식 데뷔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 팬콘서트 ‘2025 ILLIT GLITTER DAY’ 앙코르 공연까지 무사히 끝냈는데, 한 해를 돌아본 소회는윤아 : 올 초부터 열심히 달렸는데, 그만큼 아일릿이 크게 성장했고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어요. 길거리를 다니면서 저희를 알아보는 분들이 늘어나서 신기했고 감사했어요.원희 : 2025년은 GLLIT(글릿.팬덤명)과 함께 했다고 할 정도로 특별한 해였어요. 글릿과 더 애틋해진 한 해였고, 늘 감사한 마음 갖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이로하 : 여러 나라에서 무대를 하면서 많은 걸 배우고 성장했어요. 내년에도 글릿과 자주 만나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Q. 이번 싱글을 기다린 글릿에게 한마디윤아 : 안 귀여운 아일릿의 모습 보여드릴 테니 지켜봐 주시고, ‘NOT CUTE ANYMORE’ 많이 사랑해 주세요!민주 : 멋있는 아일릿 조금만~ 기다려!모카 : ‘NOT CUTE’한 저희의 매력 마음껏 느껴주세요. 원희 : 이제 귀엽다는 말은 금지입니다.(웃음) 글릿과 함께하는 하는 활동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요. 우리 곧 만나요.이로하 : 글릿! 귀엽기만 하지 않은 아일릿에게 빠질 준비되셨나요? 이번 활동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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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잃어버린 1년 딛고 돌아온다, 하이브·K팝신에 호재 될까 [IS포커스]

그룹 뉴진스 멤버 전원(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소속사 어도어 복귀를 결정하면서 1년에 걸친 전속계약 분쟁이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말도 탈도 많던 ‘잃어버린 1년’에 스스로 마침표를 찍은 뉴진스의 복귀가 하이브를 비롯해 K팝 신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어도어는 12일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두 사람의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이 법률대리인을 통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신중한 상의 끝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어졌지만, 어도어 측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고 밝혀 뉴진스 다섯 멤버의 어도어 복귀가 공식화 됐다. 다만 민지, 하니, 다니엘의 복귀 입장문과 관련해 어도어는 “세 명 멤버 복귀 의사에 대해 진의를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은 상태로 13일까지도 내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발표 방법도, 시점도 멤버들 사이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어도어가 누누이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혀온 만큼 특별한 사안이 없는 한 뉴진스는 어도어 소속 5인조 완전체로 다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 뉴진스 복귀 선언에 하이브 주가 급등 뉴진스가 어도어 복귀를 선언한 이튿날 오전부터 하이브는 상승장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후 1시 45분 기준 30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 대비 5.53%(1만 5500원) 상승한 수치다.특히 뉴진스 멤버들의 어도어 복귀 발표 직후인 12일 애프터마켓에서는 전날보다 8.93%((2만 5500원) 급등한 31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쳐 뉴진스라는 IP의 여전한 파괴력이 입증됐다. 이처럼 뉴진스는 복귀 선언만으로도 하이브 주가를 출렁이게 하고 있어 이들이 내홍을 딛고 성공적으로 컴백한다면 하이브에는 전화위복이 될 전망이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하이브는 3분기 연결기준 7272억 원의 분기 최고 매출을 찍었지만 영업이익 측면에선 글로벌 확장을 위한 투자와 북미 사업 구조 개편 등에 따른 지출 증가로 422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등장부터 대중음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데뷔 1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어도어 나아가 하이브 영업에 막대하게 기여한 최상급 IP 뉴진스가 돌아오는 만큼, 사업적 측면에선 하이브에 호재가 아닐 수 없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7년 이후에는 최소 200~300억 원의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뉴진스 복귀 파급 효과를 전망했다.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지난 일련의 상황들은 안타까웠지만 회사와 아티스트간 진실된 합의가 있는 단계에서 복귀한다면 갈등을 아름다운 마무리로 봉합한다는 차원에서 K팝 업계에서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며, 기획사나 제작자 등 업계 전반에도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다만 갈등이 깊었던 만큼 봉합 과정이 마냥 순탄하진 않을 가능성도 있다. 법률적 판단으로는 어도어의 완승이었지만, 분쟁 과정에서 표출된 내부의 개선점들도 명징하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뉴진스 복귀 결정은 존중하고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의사결정 발표 과정에서의 비인간성, 아티스트를 사람으로 대하기보다 IP로 대하는 지점은 여전히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엔터 산업의 구조적 문제와 계약 측면을 돌아볼 필요는 여전하고, 특히 아이돌을 데리고 하는 사업에서 휴머니즘적 부분에 대해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짚었다. ◇ “멤버들 선택 존중·지지”…민희진, 뉴진스와 작별 공식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도 뉴진스의 어도어 복귀 선택을 지지하고 향후 행보를 응원하다고 발표했다. 민 전 대표는 13일 “어제(12일)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라며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한다”고 전했다.민 전 대표는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무엇보다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뉴진스를 지켜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복귀하는 멤버들을 따뜻하게 맞아달라”고 당부하며 “저 또한 뉴진스의 음악과 성장을 지켜보며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지난 1년 여 전속계약 분쟁 과정에서 민 전 대표와의 동행 이유를 피력해왔지만 재판부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 심리로 열린 본안 선고기일에서 재판부는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만으로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민희진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더라도 사내이사로서 프로듀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으며, 이를 위해 반드시 대표이사직을 유지할 필요는 없었다”면서 “피고(뉴진스)들이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었다 하더라도, 그 자체가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상황 속 어도어로의 복귀를 선택한 만큼, 민 전 대표와 동행하는 뉴진스는 보기 어렵게 됐다. 민 전 대표는 입장문 말미 “저와 하이브간의 소송은 뉴진스와 전혀 관계 없는 별개의 소송이다.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임하고 있으니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며 뉴진스와의 이별을 공식화했다. ◇ 돌아온 뉴진스, 다시 글로벌 센세이션 될까글로벌 대중음악 시장에서 K팝 대표주자로 활약한 뉴진스의 존재 가치에 대한 업계의 기대는 여전하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현재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4~5세대 아이돌이 중요한 분기점을 맞은 만큼 K팝의 위상이나 발전에 있어서도 뉴진스의 이번 결정은 의미가 있다”며 “K팝은 이미지와 흐름이 특히 중요하기 때문에 흐름을 깨버리면 안 된다. 뉴진스의 경우 어느 정도 훼손은 있겠지만 여전히 K팝 대표 가수로서의 역할이 있다”고 말했다. 관건은 이들이 새롭게 내놓을 결과물이다. 뉴진스는 돌아왔지만 이들이 종전처럼 민 전 대표와 함께하는 여정을 기대하긴 어려운데, 뉴진스가 민 전 대표의 기획·프로듀싱 아래 250, 프랭크 등 기존 음악 파트너들과의 작업으로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만큼, 새롭게 보여줄 음악과 스타일에 대한 우려도 있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은 “민희진 컬러를 완전히 지울 경우 팬들이 원하는 뉴진스의 모습일지 고민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이 새롭게 들고 올 음악을 대중이 뉴진스 그 자체로 받아들일 지 혹은 ‘뉴진스 류’로 받아들일 지에 대한 우려다. 이외에도 “일련의 일들로 상처 받은 팬들과의 신뢰를 어떻게 다시 쌓을것인지가 가장 큰 관건”이라는 의견도 다수 나왔다. 이에 대해 정 평론가는 “이번 분쟁으로 인해 이미지 소비는 분명 있었지만 결국 아티스트 소비의 관건은 음악이다. 기존 제작팀과 함께 하지 않더라도 지난 활동을 통해 구축한 뉴진스만의 특색이 사라지진 않을 것으로 본다. 어도어 역시 대중의 기대에 부합하는 음악과 결과물을 내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우려보단 기대 섞인 입장을 내놨다. 김성수 평론가는 “이전의 뉴진스다움, 뉴진스의 정체성을 갖고 돌아온다면 센세이션한 반응을 보일 것이다. 다만 기존 스태프들이 해체되고 새롭게 꾸리는 팀이 뉴진스의 정체성을 잘 유지하면서 예전과 같은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입장”이라면서도 “지난 1년을 보내며 멤버들의 성숙도는 더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이 오히려 다른 가능성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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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홉”… 신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로 성장 증명 [일문일답]

그룹 아홉이 러프한 매력을 품고 돌아왔다.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지난 4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더 패시지’를 발매했다.‘더 패시지’는 데뷔 앨범 ‘후 위 아’ 이후 약 4개월 만에 발표한 신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를 포함해 ‘아홉, 빛나는 숫자의 시작’, ‘1.5x의 속도로 달려줘’, ‘다신 너를 잃지 않게’, ‘잠든 일기장’까지 총 다섯 개 트랙이 수록됐다. 무엇보다 한층 성숙하고 단단해진 아홉의 변신이 두드러진다.아홉은 이번 앨범을 통해 ‘괴물 신인’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 중이다. ‘더 패시지’는 발매 첫날인 4일, 8만 1천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해 한터차트 음반 차트 1위를 기록했다.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는 공개와 동시에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멜론 HOT100 79위에 랭크돼 국내 음원 차트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더불어 이 곡은 필리핀과 싱가포르 1위를 포함해 총 13개국 아이튠즈 차트도 석권하며 글로벌 인기도 고공행진 중이다. 다음은 아홉의 두 번째 미니앨범 ‘더 패시지’ 일문일답. Q. 4개월 만에 두 번째 앨범으로 돌아오게 됐다. 데뷔 첫 컴백 소감은? 스티븐 : 아홉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앨범으로 돌아오게 돼서 너무 설레고 기쁩니다. 데뷔 활동을 병행하면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께 이번 앨범의 러프한 매력이 잘 전달되면 좋겠습니다. Q. 컴백 준비 과정에서 특별한 에피소드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는지? 장슈아이보 :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뮤직비디오 촬영 날이 떠올라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처음으로 원테이크 촬영을 해봤거든요.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긴장도 많이 되고 힘들기도 했지만, 새로운 경험이라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박한 : 저도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가 정말 재밌었어요.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와이어를 타봤거든요. 팬분들이 뮤직비디오 속에서 그 장면이 어디인지 꼭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Q. 이번 앨범은 아홉의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다.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숙해 가는 시기에 있는 만큼, 개인적으로 성장했다고 느낀 지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차웅기 :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의견도 내는 과정을 거쳐 완성됐습니다. 데뷔 앨범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음악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니 팀 전체가 음악적으로도 많이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장슈아이보: 플레이어로서의 역량인 것 같아요. 데뷔 앨범을 준비할 때는 음악이나 퍼포먼스를 잘 해내는 것에 집중했는데, 여러 무대에 오르면서 표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어요.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는 무대 위에서 저희의 이야기와 감정이 잘 전달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했어요. Q.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는 어떤 매력이 있는 곡인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킬링 파트가 있다면? 제이엘 : 타이틀곡은 흔들림 속에서도 '너'에게만 솔직한 마음을 보여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가사만 보면 연인에게 하는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너'라는 존재는 팬, 친구, 가족일 수 있습니다. 어떤 관계로든 확장해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많은 분이 저희의 노래에 공감하며 들을 수 있는 것 같기도 해요. 박주원 : '피 피할 순 없는 지금 / 노 노력해 너를 위해 / 키 키가 훌쩍 자란 만큼 조금은 알 것 같아 / 오 오히려 솔직한 편이 용기가 필요하잖아'라는 부분이 킬링 파트가 아닐까 싶어요. '피노키오'라는 단어에 따라 전개되는 가사가 재치 있고 강한 임팩트를 주는 것 같아요. 저는 특히 곡의 메시지인 솔직함을 향한 마음이 잘 담겨 있어서 더 좋아합니다. Q. 수록곡들도 마치 멤버들이 일기를 써 내려가는 것처럼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멤버들의 최애 수록곡을 꼽아본다면? 스티븐 : 개인적으로 제가 작사한 ‘아홉, 빛나는 숫자의 시작’에 애정이 많이 갑니다. 특히 ‘Cause you & I and all nine 빛나는 숫자’라는 가사가 있는데요. 아홉 멤버가 하나로 모여 있기에 더 빛난다는 걸 상징하는 문장이 있어서 가장 마음에 남습니다. 박주원 : ‘1.5x의 속도로 달려줘’도 너무 좋아요. 타이틀곡은 청춘의 내면에 집중했다면, ‘1.5x의 속도로 달려줘’는 청춘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밝고 힘찬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아홉표 청춘과 반대되는 청량하고 경쾌한 에너지를 만나볼 수 있어서 많이들 좋아해 주실 것 같아요. 다이스케 : 지난 앨범에서도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를 많이 사랑해 주신 것처럼, 아홉은 ‘수록곡 맛집’으로도 유명하잖아요. 이번 앨범도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까지 정말 자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딱 하나를 꼽자면 ‘잠든 일기장’을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드러운 R&B 감성이 있어서 일반 리스너들도 좋아하실 것 같고, 가사도 너무 예뻐서 마음에 와닿습니다. Q. ‘더 패시지’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무엇일까? 이번 앨범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홉의 변화나 새로운 매력도 궁금하다. 서정우 : ‘더 패시지’는 ‘알’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후 위 아’는 제목처럼 아홉이 어떤 팀인지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더 나아가 진짜 저희 자신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마치 알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는 아홉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차웅기 : 이번 앨범의 키워드가 ‘러프 청춘’이잖아요. 음악도 데뷔 타이틀곡과 동일하게 밴드 사운드를 활용했지만 한층 거칠고 깊어졌고, 퍼포먼스도 전작과 비교해 파워풀과 화려함이 더해졌어요. 이전보다 성숙하고 강렬해진 아홉의 매력이 새롭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어요. Q. 신보로 듣고 싶은 반응은? 박한 : “역시 아홉, 이렇게나 성장했다고?”라는 반응을 듣고 싶어요. ‘더 패시지’는 데뷔작을 함께한 엘 캐피탄 프로듀서님과 함께했어요. 데뷔 앨범에서 보여준 아홉의 정체성을 그대로 가져가되, 신선한 아홉의 모습으로 팬들을 놀라게 해 주고 싶어서 새로운 시도도 많이 해봤거든요. 빠른 기간 내에 성장해 돌아온 저희의 모습을 알아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아홉의 새 앨범을 기다린 포하(FOHA, 공식 팬클럽명)에게 한 마디 서정우 :포하! 저희의 미니 2집이 나왔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여러분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기쁘고, 함께할 앞으로의 활동이 벌써 기대돼요. 우리 이번 ‘더 패시지’ 활동도 재밌게 보내봐요. 제이엘 : 항상 저희 곁을 지켜준 포하 덕분에 이번 앨범도 힘내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소년과 어른의 경계에 선 아홉인 만큼, 한층 더 멋있어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어요. 음악과 무대를 통해 저희의 진심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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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도 결국 빠져들걸?” 르세라핌, ‘스파게티’로 보여준 자신감의 미학

“이빨 사이 낀 스파게티, 그냥 포기해 어차피.”그룹 르세라핌이 대중을 유쾌하게 도발했다. 새 싱글 ‘스파게티’는 ‘싫어도 결국 머릿속에 박히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장난스럽게 풀어내며, 르세라핌 특유의 당당함과 자신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킨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과거 히트곡 ‘안티프래자일’, ‘언포기븐’ 등과 비교하며 호불호가 갈린다는 반응도 있지만, 르세라핌은 오히려 “싫어도 결국 빠져들걸?”이라며 여유롭게 선언한다.지난달 24일 발매된 ‘스파게티’는 얼터너티브 펑크 팝 장르로, 하이브 방시혁 의장을 비롯해 현재 미국 팝 신에서 ‘톱티어 히트메이커’로 꼽히는 페데리코 빈드버와 지안 스톤이 참여했다. 두 사람은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리아나 그란데, 콜드플레이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사운드를 만든 프로듀서다. 여기에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피처링으로 감각적인 랩을 더했고, 멤버 사쿠라와 허윤진도 작사·작곡에 참여해 진정성을 보였다. 무엇보다 ‘스파게티’라는 음식과 요리라는 메타포를 전면에 내세운 점이 흥미롭다. 무대에서는 새끼손가락을 이용한 포인트 안무, 멤버들이 마치 ‘심즈(SIMS)’ 캐릭터처럼 토하는 듯한 동작, 입 안에 낀 음식을 빼내는 재치 있는 제스처 등이 등장하며 ‘스파게티’의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풀어낸다. 해당 안무는 쏘스뮤직 퍼포먼스 디렉팅팀과 해외 안무가 토드 윌리엄슨이 제작을 맡았다.뮤직비디오에서도 ‘요리’와 ‘스파게티’라는 소재가 기발하게 활용된다. 멤버들은 실제로 스파게티를 만들거나 토마토소스를 다루며, ‘빠져나갈 수 없는 스파게티(=르세라핌)’라는 상징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바닥에 앉아 시작하는 군무, 손가락을 흔드는 동작, 어깨를 들썩이는 리듬감 있는 안무가 어우러지며 ‘먹히는 존재감’이라는 테마를 완성했다. 뮤직비디오는 사진가로 잘 알려진 고원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르세라핌과의 첫 협업으로, 식재료가 공중을 떠다니거나 배경을 2D 애니메이션처럼 표현하는 등 인상적인 연출을 보여줬다.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2700만 회를 넘어섰으며, 지난달 25~26일 자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정상에 오르며 국내외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스파게티’의 세계관은 프로모션에서도 이어졌다. 르세라핌은 컴백 프로그램 ‘스파게티, 지구를 감다’를 통해 요리 예능 형식을 차용, 코미디언 엄지윤의 부캐 ‘엄지훈남’과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셰프)와 이색 요리 대결을 펼쳤다. 김풍, 애드워드 리 등 유명 셰프들과의 만남으로 ‘르세라핌표 스파게티 세계관’을 현실로 확장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캠퍼스에서 스파게티를 무료로 나눠주는 푸드트럭 이벤트를 열어 학생들과 직접 호흡했다. 초반엔 ‘호불호’가 갈렸던 ‘스파게티’가 이제는 대중의 ‘귀를 점령한 곡’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각종 음원 차트 성적에서도 확인된다. 2일 기준 멜론 ‘핫100’ 2위, ‘톱100’ 8위, 일간 차트에서도 전주 대비 3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1일(한국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차트에서 46위를 기록하며 팀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이는 이전 미니 4집 타이틀곡 ‘크레이지’의 83위를 크게 뛰어넘는 성과다.임희윤 평론가는 “‘스파게티’는 가사와 사운드 모두 기존 르세라핌의 스타일과 차별화된 실험적 매력을 드러낸다. 무엇보다 제이홉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제이홉의 솔로곡 ‘치킨 누들 수프’가 지닌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이어받으면서도, 올드스쿨 힙합 샘플을 가미해 독창적인 리듬감을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달 31일 열린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르세라핌을 “Great performer(위대한 퍼포머)”라고 직접 언급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재확인시켰다. 이는 단순한 화제성이 아니다. 콘셉트의 신선함과 탄탄한 무대력, 그리고 ‘크레이지’부터 이어진 묘한 B급 감성을 르세라핌이 ‘스파게티’로 세련되게 확장해낸 결과다.현재까지도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 르세라핌의 ‘잇 잇 업(Eat It Up)’ 챌린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터라, 음원 차트는 물론 글로벌 팬덤 내 ‘밈(Meme)’ 소비까지 이어지며 장기 흥행의 흐름이 예상된다. 임 평론가는 “르세라핌은 ‘힙함’에서 출발해 ‘위트와 실험성’으로 확장 중이다. 지금의 변화는 단순한 콘셉트 전환을 넘어, 앞으로 르세라핌이 어떤 음악적 실험을 이어갈지 주목하게 만든다”고 전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3 06:05
연예일반

있지, 내년 새 월드투어 돌입... 글로벌 인기 확장 예고

있지 내년 새 월드투어에 돌입하며 전 세계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있지는 오는 11월 10일 새 미니 앨범 ‘터널 비전(TUNNEL VISION)’과 동명 타이틀곡을 발표한다. 이를 앞둔 10월 29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세 번째 월드투어 ‘있지 3RD 월드 투어 <터널 비전 인 서울(ITZY 3RD WORLD TOUR in SEOUL)>’ 포스터를 공개하며 글로벌 팬덤 믿지의 기대를 높였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있지는 2026년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새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지난해 8월 ‘전 세계 28개 지역 32회 공연’ 규모로 진행된 두 번째 월드투어 ‘있지 2ND 월드 투어 <본 투 비(ITZY 2ND WORLD TOUR )>’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글로벌 투어다. 최근 있지는 풍성한 티저 콘텐츠를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10월 29일 0시에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앨범 ‘터널 비전’의 리릭 스포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수록곡 전 트랙의 가사를 빠른 템포로 엮어 시선을 끌었다. “Feeling myself”, “피어난 꿈은 rose 빛이 날 비춰”, “I got tunnel vision”, “맞물린 타이밍” 등 인상적인 가사들이 다채로운 타이포그래피로 표현돼, 앞서 공개된 신보 믹스 트랙 사운드와 어떤 조화를 이룰지 호기심이 집중된다.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 다섯 멤버는 지난 6월 발표한 앨범 ‘걸스 윌 비 걸스’ 이후 약 5개월 만에 컴백한다. 새 미니 앨범 ‘터널 비전’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포커스’, ‘디와이티’, ‘플리커’, ‘녹턴’, ‘에잇 비트 하트’까지 총 6곡이 수록된다. 있지의 새 미니 앨범 ‘터널 비전’은 오는 11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발매 당일 오후 5시에는 카운트다운 라이브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9 15:53
뮤직

‘JYP 재계약’ 있지, 11월 10일 새 EP ‘터널 비전’ 컴백

그룹 있지가 11월 10일 새 미니 앨범 ‘터널 비전’으로 컴백한다. 있지는 지난 17일 0시 그룹 공식 SNS 채널에 새 앨범 트레일러, 트랙리스트, 프로모션 스케줄러를 연달아 게재해 이목을 모았다. 이에 따르면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 다섯 멤버는 내달 10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터널 비전’과 동명 타이틀곡을 발표하고 컴백한다.제일 먼저 공개된 트레일러는 감각적인 영상미로 보는 이들을 단숨에 매료했다. 있지는 목표에 집중한 모습으로 몰입이라는 감각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절제된 배경 음악 속 화려한 영상 연출과 다섯 멤버의 매혹적인 비주얼이 더해져 새 앨범이 품고 있는 메시지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앨범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포함해 ‘포커스’, ‘디와이티’, ‘플리커’, ‘녹턴’, ‘에잇 비트 하트’까지 총 6곡이 담긴다. 신보에는 미국 프로듀서 Dem Jointz와 K팝 대표 프로듀서 KENZIE를 포함해 Ronny Svendsen, BB ELLIOT 등 국내외 유수 작가진이 손길을 더했다. 멤버 전원은 1번 트랙 ‘포커스’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담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8 09:22
뮤직

미야오 “‘버닝업’에 간절함 불태워…수식어 필요없는 팀으로 성장하고파” [일문일답]

그룹 미야오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컴백을 알렸다.미야오(수인·가원·안나·나린·엘라)는 14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버닝업’을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이는 지난 5월 발매된 첫 EP ‘마이 아이즈 오픈 비비드’ 이후 약 5개월 만의 컴백으로, 더욱 화려해진 미야오의 변신을 만나볼 수 있다.탈신인급 퍼포먼스,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압도적인 콘셉트 소화력으로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 온 미야오가 컴백을 앞두고 일문일답을 통해 신곡 ‘버닝업’에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이하 미야오 새 디지털 싱글 ‘버닝업’ 일문일답.Q. 지난 5월 첫 EP ‘마이 아이즈 오픈 비비드’ 이후 약 5개월 만에 돌아왔는데, 컴백 소감이 궁금하다.수인: 첫 EP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어요.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빨리 다시 돌아오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새로운 도전도 많이 했는데, 그만큼 이번 앨범도 팬분들께서 좋아해주실 것 같아서 앞으로의 ‘버닝업’ 활동이 기대가 됩니다.안나: 5개월 만의 컴백, 우선 정말 기뻐요! 그리고 이번 곡으로 또 다른 미야오의 매력을 보여드릴 생각을 하니까 너무 설레기도 하고요.나린: 이번 컴백에 대한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간절해요. 지난 활동을 마치고 5개월 동안 모든 면에서 재정비를 하며, 팀의 목적과 의지를 다시 확실히 다지는 시간을 가졌어요. 다섯 명이 함께 이야기하고, 울고 웃으며 준비한 이번 ‘버닝업’을 통해 팬분들과 대중분들께 우리의 진심을 전하고 싶어요.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 그리고 단단해진 팀워크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설레요.Q. 그 사이 데뷔 1주년을 맞이했고, 후배 그룹도 데뷔해 어느새 선배가 됐다. 1년 전의 미야오와 현재의 미야오는 어떻게 달라졌는지?수인: 각자 더 자신의 일에 더 책임감을 가지게 됐고, 어떻게 하면 나와 팀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하고 일을 하려고 해요!안나: 무대에 대한 여유가 조금 생긴 것 같아요.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된 것도 큰 변화예요!엘라: 1년 전의 미야오는 확실히 많이 긴장하고 경험이 부족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음악 방송이나 촬영 같은 활동들이 조금 익숙해졌고, 감도 잡은 것 같아요. 물론 아직 배울 것도 정말 많지만요!Q. 타이틀곡 ‘버닝업’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곡을 처음 들었을 때의 소감도 궁금하다.가원: 불타오르는 에너지의 결정체요. 첫 EP에 수록된 곡들은 전부 연습생일 때 처음 들었는데, 이번 곡은 데뷔 후에 처음 접한 곡이었어요. 이미 미야오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상태로 들으니까 이 곡에 대한 확신이 훨씬 강하게 느껴졌어요. 듣자마자 모든 멤버가 반했고, ‘다음 활동은 무조건 이 곡으로 하자’고 말씀드렸습니다.안나: 무엇보다도 가장 ‘핫’한 곡이에요! 처음 들었을 때부터 굉장히 강렬한 인상을 받았고, 그 자체로 미야오의 에너지를 그대로 담은 노래에요! 처음 들으시는 분들도 지금 이 순간 가장 뜨겁게 느끼시기를 바랍니다.나린: 한마디로 표현하면 ‘폭발’이에요. 모든 열정과 감정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느낌이고, 그만큼 뜨겁고 강렬해요. 처음 들었을 때부터 ‘버닝업’은 지금까지의 곡들과 전혀 비슷하지 않은, 새로운 느낌의 곡이라서 다행이라고 느꼈고, 미야오가 이런 곡으로 해본 적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면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궁금했어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기대와, 이번엔 진짜 불태우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어요. 지난 1년 동안 힘들었던 순간들도 있었는데 이번 곡에 그런 감정까지 다 불태우듯 담았어요. 정말 간절하게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그 열정을 느껴주셨으면 좋겠어요.Q. 타이틀곡 ‘버닝업’과 뮤직 비디오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하자면?수인: ‘버닝업’은 후렴구가 시작될 때의 저음을 관전 포인트로 꼽을게요! 뮤직비디오에서는 미야오가 지나가는 길마다 불이 붙고, 결국 엄청난 비로 저희의 ‘핫’함을 식혀버리는 과정을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퍼포먼스도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가원: 곡 안에 담긴 폭발적인 에너지와 함께, 멤버들의 개성이 조화를 이루는 부분이 포인트예요. 미야오가 너무 뜨거워서 주위가 뜨거워지고 불이 붙는 재미있는 요소들이 있는데, 그 열기를 식히기 위해 가전제품이나 스프링클러 등이 등장하는 스토리가 유쾌한 관전 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요.엘라: 뮤직비디오의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물을 맞으며 춤추는 장면이에요! 시원한 느낌을 주면서 영상이 훨씬 더 특별해진 것 같아요.Q. 데뷔 당시부터 남다른 퍼포먼스로 주목받아 왔다. 음악 방송, 축제, 행사, 시상식까지 여러 무대를 거치면서 퍼포먼스 소화력도 향상됐을 것 같다. 경험이 쌓여갈수록 어떤 부분에 중점이 옮겨가는지 궁금하다.가원: 저희는 무대할 때마다 최대한 다양한 매력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해요. 같은 곡을 하더라도 제스처를 바꾸거나 포인트를 다르게 주는 식으로 신선함을 전달하고 싶어요. 전에는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면, 지금은 진심이 전해지는 퍼포먼스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감정의 흐름을 무대 위에서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안나: 예전에는 퍼포먼스 자체에만 집중했다면, 지금은 힘을 주는 부분과 빼는 부분을 확실히 구분하려고 신경쓰고 있어요. 보는 분들이 지루하지 않게 느끼실 수 있는 퍼포먼스를 앞으로도 계속 보여드리고 싶어요!나린: 연습을 하다 보면 언제나 안무나 동선 같은 형태에 집중하게 되는데, 여러 무대를 거치면서는 표현의 중요성을 더 알게 됐어요. 순간순간 느끼는 감정과 연습해 온 모든 것들을 무대에서 어떤 표현으로 보여줄지, 이제는 연습 과정에서도 그런 표현에 대한 부분들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됐어요. 감정이 느껴지는 무대를 하고 싶어요.Q. 곡마다 확실한 포인트 안무, 미야오의 시그니처인 댄스 브레이크 파트도 퍼포먼스에 힘을 더하는 요소 같다. 이번 ‘버닝업’은 어떤 포인트가 있는지 설명하자면?수인: 이번 곡은 총 3번의 댄스 브레이크가 나오는데, 그때마다 나오는 미야오의 강한 에너지와 미친 듯한 텐션이 포인트예요. 그리고 후렴구 스텝 퍼포먼스도 재미있는 포인트인데, 춤을 추면서도 너무 신나거든요. 저희 팬분들도 각자 스타일대로 같이 춰 주셨으면 좋겠습니다!가원: 지금까지의 미야오 퍼포먼스 중에서 ‘버닝업’이 가장 화려하고,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해요. 이번 안무 역시 댄스 브레이크가 있는데, 손수건을 활용한 안무가 임팩트 있는 포인트예요.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굉장히 입체적이고, 저지 클럽 장르의 리듬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나린: 시작부터 정말 강렬해요. 멈출 수 없는 에너지를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을 움직이고, 목을 돌리고, 팔을 펼치는 동작들이 많아요. 처음 연습할 땐 온몸이 다 아팠어요. 그만큼 에너지가 폭발적이면서도 어딘가 풋풋하고 활기찬 느낌이 있어요. 이번 안무는 특히 댄스 브레이크와 포인트 안무가 끊임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무대를 보실 때 그 멈추지 않는 에너지에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Q. ‘미야오’, ‘톡식’, ‘바디’, ‘핸즈업’, 그리고 ‘드롭탑’까지 활동곡들을 통해 다양한 색깔을 보여줘 왔다. 이 중 가장 미야오의 정체성과 가까운 곡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나린: 한 곡이 미야오를 완전히 정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모든 곡들이 우리의 다른 면을 보여주는 일부분이고, 그 모든 모습들이 다 미야오라고 느껴요. 그래도 이름부터 미야오를 외치고 있는 데뷔곡 ‘미야오’는 저희만의 유니크한 매력과 음악적인 정체성이 뚜렷하게 담겨 있어서 가장 특별하고 상징적인 곡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안나: 저는 ‘핸즈업’이라고 생각해요! 언제나 진심을 다하지만 다시 되돌아봐도 정말 열심히 활동했던 시기였고, 또 늘 즐겁게 무대에 올랐던 기억이 나요.엘라: 저도 ‘미야오’가 미야오의 정체성과 제일 잘 어울리는 곡인 것 같아요. 살짝 펑키한 매력도 있는 곡 이니까요. 하지만 저희는 앞으로도 다양한 곡을 통해 미야오가 지닌 여러 매력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Q. 그렇다면 신곡 ‘버닝업’은 어떤 면에서 미야오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안나: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보여 드릴게요! 이전보다 성숙해진 미야오를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나린: 이번엔 더 거칠고 자유로운 미야오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동안 최대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무대를 보여주는 것에만 집중했다면, ‘버닝업’을 통해서는 완벽하게 다듬어진 모습보다는 정말로 저희가 느끼는 열정 그대로를 표현하고 싶어요. ‘버닝업’은 불완전해도 솔직한 감정과 뜨거운 에너지가 정말 매력적인 곡 이라고 생각해요.엘라: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는 조금 시크한 모습을 보여 그렸다면, 이번 ‘버닝업’은 훨씬 더 재밌고 발랄한 요소들이 많아서, 저희의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Q. 컴백 준비 과정에서 특별한 에피소드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는지?수인: 이번 뮤직 비디오에서 폭포와도 같은 빗속에서 춤추고 노는 장면이 있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이번 여름에 워터파크와 계곡에 놀러가고 싶었는데 뮤직 비디오 촬영을 통해 대리 만족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억에 남고 너무 좋았어요!나린: 뮤직 비디오 촬영일들이 기억에 남아요. 3일 연달아서 찍었는데 마치 게임을 하는 것 같았어요. 첫 번째 날에는 소금과 바람, 두 번째 날은 물, 세 번째 날은 더 많은 물과 불이랑 함께 춤을 춰야 했어요. 멤버들이랑 소금이 짜다고 얘기하면서 춤추던 순간들, 물을 맞을 때마다 소리 지르고 뛰던 순간들, 그리고 수천번 연습했던 안무를 스태프분들께 처음 보여드리는 순간들 모두 소중한 추억이 됐어요!Q.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아이콘으로 등극했고, ‘알파 세대’의 워너비로 떠오르고 있다. 스타일링에도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는 편인지?가원: 패션에 개인적으로 욕심이 많아요. 그래서 비주얼팀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많고, 항상 상의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피팅할 때도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고, 저는 사복을 무대나 스케줄 때 입는 경우도 잦아요.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미야오만의 통일감을 유지하려고 합니다.수인: 피팅할 때 서로서로 피드백을 해 주기도 하고, 각자 사복 중 무대의상으로 입고 싶은 게 있을 때 가져와서 무대 의상으로 입기도 해요! 비주얼 팀에서도 어떤 스타일을 입고 싶은지 항상 물어봐 주셔서, 의견을 맞추면서 예쁜 옷을 찾아 입는 편이에요.엘라: 스타일링에는 저희도 많이 참여해요! 항상 의견을 내고, 저희한테 어울리는 방향으로 조율해가면서 의상 준비를 하고 있어요.Q. 이번에도 가원과 나린이 작사에 참여했다. 어떤 마음가짐이나 느낌으로 작사에 참여했는지? 그리고 본인들이 생각하는 ‘킬링 파트’가 있다면?가원: 이번 작사 당시 어느 때보다 열정적이었던 것 같아요. 활동 준비 과정 내내 제목처럼 열정이 불타오르고 있었는데, 그 마음이 자연스럽게 가사로 이어졌어요. 킬링 파트를 꼽자면, 다 같이 챈팅하는 ‘우린 끝까지 가 we gon let that fire burn’ 부분이요. 강렬함과 간절함이 공존하는 미야오만의 에너지가 잘 느껴진다고 생각해요.안나: 저도 ‘우리 끝까지 가~’ 이 파트요. 힘이 있어서 킬링 파트라고 생각해요!나린: ‘버닝업’이라는 제목처럼 직설적이고 솔직하게 쓰려고 했어요. 계속 뜨거운 에너지를 생각하면서 가사를 썼던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킬링 파트는 제 랩 파트예요. ‘Ya 비교 말아’로 시작하는 가사들이 도발적이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느낌이라 마음에 들어요. 공격적일 정도로 솔직해서 가사를 뱉을 때 저답다고 느껴지고 편해요. ‘야 비교 말아’가 제 최애 부분이에요.Q. 꾸준히 작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독서와 같은 일상 속 취미에서도 음악적 아이디어를 얻는지 궁금하다.가원: 물론이에요. 연습생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화려한 경험보다는 연습실에서의 시간이 많았어요. 그래서 평소 사소한 것들에서 영감을 받을 수밖에 없었어요. 직접 겪어보지 못한 섬세한 감정이나 특별한 경험들은 책이나 영화를 통해 느꼈고, 전시를 보거나 LP를 모으거나 사진을 찍는 등 취미가 다양해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순간이 많아요나린: 일상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어요. 모든 순간이 영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독서도 제게 큰 영감을 주는 취미예요. 책에는 삶과 닮아있는 장면들이 아주 많고, 미세한 감정들이 섬세하게 표현된 문장들이 많아서 머릿속에 오래 남아요. 그렇게 마음에 남은 것들이 제 일부가 되고, 나중엔 가사의 일부가 되는 것 같아요.Q. 미야오가 생각하는 미야오는 과연 어떤 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어떤 수식어를 획득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수인: 무대 씹어먹는 고양이들! 무대에 진심인 고양이들!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고양이들!가원: 미야오는 무대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하고 그걸 1년 동안 활동하면서, 다양한 무대를 통해 증명해서 그런 수식어를 얻었다고 생각해요.안나: 미야오는 서로를 존중하면서 함께 성장해 온 팀이라고 생각해요. 1년 동안 꾸준히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 온 만큼, ‘자신감 있는 팀’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린다고 생각해요.나린: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는 팀이요! 1년 동안 저희만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유니크한 목소리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해요. 고양이와 관련된 수식어도 정말 많은데, 고양이는 언제나 아이코닉한 존재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그만큼 입체적인 매력을 더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 무대를 거치면서 점점 더 ‘미야오답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뿌듯했어요.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색을 보여주면서, 저희만의 음악으로 수식어가 필요 없는 팀으로 성장하고 싶어요.엘라: 미야오는 정말 말 그대로 '원 팀'인 것 같아요. 항상 모두가 다 같이 상의하고, 팀에 제일 좋은 방향으로 결정하려고 하거든요.Q. 앞으로도 미야오가 다 함께 도전해 보고 싶은 콘셉트나 장르가 있다면?수인: 미야오는 음악의 모든 장르에 정말 전부 다 도전해 보고 싶어요!가원: 저는 음악을 다양하게 듣는 편이라 해보고 싶은 장르가 정말 많아요. 요즘에는 록 장르를 많이 듣고 있는데, 특히 사이키델릭 록이나 얼터너티브 록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 재즈도 정말 좋아해서 재즈 요소가 있는 편안한 힐링곡도 하면 저희도 재미있고, 팬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완전 EDM도 해보고 싶어요. 사실 다 해보고 싶어요!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나린: 실험적인 곡과 콘셉트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장르는 이미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 폭넓은 음악을 하면서 사람들이 “이런 장르가 있었어?” 혹은 “이게 무슨 장르야?”라고 느낄 만큼 새로운 사운드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저는 명상음악을 좋아해서 그런 음악도 해보고 싶고, 뭄바톤, 일렉트로팝, 하이퍼팝 등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 장르도 전부 해보고 싶어요. 미야오만의 색으로 모든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팀이 되는 게 목표예요.Q. 데뷔 전과 데뷔 후, 테디(TEDDY) 프로듀서에게 들은 조언이나 피드백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수인: PD님은 항상 이렇게 말씀하세요. “그냥 해! 편하게 해! 즐기면서 해!”가원: 제가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연습생 때부터 늘 완벽한 무대를 추구해 왔거든요. 그래서 데뷔 후에도 무대에서 즐기기보단 계산된 표현을 할 때가 있었는데, PD님께서 “무대 위에서 더 웃어도 된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 말이 굉장히 와닿았어요. 무대는 즐겨야 보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건데, 제가 즐기고 있다는 게 전달되지 않으면 에너지도 나눌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말을 듣고 난 뒤부터는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고 있습니다.안나: 항상 만족할 때까지 해보라고 말씀해 주세요. 그래서 저희는 다섯 명 모두가 만족할 때까지 몇 번이든 다시 합니다!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수인: 폼폼! (PAWMPAWM: 미야오 공식 팬덤명) 우리 엄청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기대해도 좋아요. 이번 활동도 잘 부탁합니다!가원: 폼폼! 항상 저희의 불꽃을 밝혀주는 폼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이번 ‘버닝업’은 폼폼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은 뜨거운 마음으로 준비했어요. 무대에서 그 마음을 꼭 전해드릴게요. 곧 봐요, 폼폼! 정말 보고 싶었어요. 이번 활동, 우리 뜨겁게 날아다녀봐요!안나: 여러분 덕분에 ‘버닝업’으로 돌아올 수 있었어요. 준비하면서 힘든 일도 있었지만, 폼폼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이겨냈어요. 이번에도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나린: ‘버닝업’으로 뜨겁게 돌아왔으니까 같이 즐겨주세요. 언제나 우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폼폼 덕분에 저희도 즐겁게 무대하고 활동할 수 있어요. 팬분들 생각하면서 ‘버닝업’을 준비했는데, 그래서 더 이 악물고 연습하고 최고의 모습을 끌어올릴 수 있었어요. 앞으로의 미야오 많이 기대해 주세요!엘라: 항상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저희도 힘을 많이 얻고, 정말 많이 행복해요! 여러분 없이는 지금의 저희도 없었을 거예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4 12:56
영화

[IS인터뷰] ‘어쩔수가없다’ 손예진 “늘 최악의 경우 생각…긍정적 성격 부러워”

“다른 때보다는 덜 긴장돼요. 편안하고 차분한 마음이죠.”배우 손예진이 신작 ‘어쩔수가없다’로 7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손예진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처음 영화를 봤을 때는 내가 한 게 없는 것 같아서 걱정했다. 근데 지금은 다 떠나서 영화가 너무 좋다. 참여하지 않았으면 후회할 뻔했다”며 미소 지었다.지난달 24일 개봉한 ‘어쩔수가없다’는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하루아침에 해고된 후,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중 손예진은 만수의 아내 미리를 연기했다.“7년 만의 영화라 연기 욕심이 있었어요. 근데 미리는 분량도 적고 색깔이 분명한 캐릭터가 아니었죠. 연기적으로 뭔가를 보여줄 게 있지도 않았고요. 굳이 제가 하지 않아도 될 캐릭터였죠. 그럼에도 출연을 결정한 건 박찬욱 감독님 때문이었어요. 감독님도 저와의 약속을 위해 애써주셨구요.”박 감독과의 약속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손예진은 “감독님께 ‘캐릭터에 임팩트가 있었으면 좋겠다. 뭔가를 할 여지나 명분을 달라, 박찬욱 영화라서 했다는 말은 듣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후 미리의 존재감이 늘어갔다. 감독님이 편집할 때까지 계속 고민했다더라”며 “결과물은 충분히 만족한다”고 답했다.그렇게 완성된 미리는 자기주장이 뚜렷하고 어떤 상황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가족의 중심이 되는 캐릭터로 탄생됐다. 남편의 실직에 질책보단 위로를 건네고 곧바로 긴축 재정에 돌입하는, 밝고 생활력 강한 캐릭터다.“초반에 미리의 밝음을 분명히 보여주려고 했어요. 그래야 만수의 실직 후 현실을 직시하는 모습과 더 대비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물론 실제 저와는 완전히 달라요. 전 생각도 많고 ‘파워 J’(계획형)라 차차선책까지 생각하죠. 늘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는 편이라 미리가 부럽기도 했어요.” 미리로서 아역 배우들과 함께하는 순간들은 어렵지 않았다고 했다. 엄마 연기가 처음은 아니지만, 실제 결혼과 출산, 육아의 시간을 거치면서 한결 자연스러워졌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2022년 3월 배우 현빈과 결혼한 손예진은 그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어쩔수가없다’는 그 공백을 깬 작품으로, 촬영은 지난해 8월 중순 이뤄졌다.“공백 기간을 두고 고민이 많았어요. 우리 직업은 출퇴근 시간이 정확하지도 않고, 작품에 들어가면 여유 자체가 없죠. 처음엔 3년이란 시간을 정했는데, 어쩌다 보니 그 전에 복귀하게 됐구요. 그래도 2년 동안 정말 열심히 육아를 했어요. 이보다 더 매진할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에너지를 썼죠.”출산 전후의 차이점을 묻는 말에는 “1부터 10까지 변했다”며 웃었다. 손예진은 “인생 자체가 변했다. 내가 어떤 여배우였는지도 가물가물하다”고 너스레를 떨며 “내 첫 번째 역할은 엄마다. 내 일이 있는 행복한 엄마인 것”이라고 덧붙였다.행복한 엄마의 다음 스텝은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과 ‘버라이어티’다. ‘스캔들’은 후반 작업에 들어갔고, ‘버라이어티’는 다음 달 크랭크인한다. 달라진 환경에 두려움도 있지만, 손예진은 지금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역할로 부지런히 대중을 만날 계획이다.“결혼, 출산 후 노파심과 걱정이 있긴 해요. 특히 멜로 여배우로서 몰입도가 있을까 싶죠. 근데 그래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또 있는 것 같아요. 작품 선택에 있어서 스스로 더 열린 부분도 있고요. 김희애 선배처럼 ‘밀회’ 같은 작품을 만날 수도 있고요(웃음). 이제 새로운 방향의 시작이죠.”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4 10:18
뮤직

베이비몬스터, ‘위 고 업’ MV 3일만에 3천만뷰 돌파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신곡 ‘위 고 업’ 뮤직비디오로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 미니 2집 타이틀곡 ‘위 고 업’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6시께 유튜브에서 3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공개 직후 1000만 뷰 도달까지 하루가 소요됐으나 2000만 뷰는 22시간, 3000만 뷰는 19시간까지 좁혀지는 등 점차 가속이 붙고 있는 것.여기에 YG는 14일 0시 곡의 안무가 담긴 ‘위 고 업’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 비디오를 선보인다. 뮤직비디오 조회수 추이가 꾸준한 폭발적인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만큼 이번 영상은 또 다른 인기 상승세의 트리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베이비몬스터의 새 앨범 소식을 전하며 뮤직비디오에 준하는 안무 영상을 예고했다. 실제 YG는 완성도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일찌감치 사전 기획에 돌입했고 메가 크루와 협업으로 보다 규모감 있게 연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안무 팀과 로케이션을 섭외해 수일간 촬영을 진행했다.YG 측은 “뮤직비디오에 안무가 담겨있지 않기 때문에 팬 여러분의 아쉬움이 없지 않을 것으로 예상, 이번 영상에 특히나 심혈을 기울였다”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의 신호탄이 될 이번 영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0일 미니 2집 ‘위 고 업’으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위 고 업’은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 멤버들의 거침없는 래핑과 짜릿한 고음, 중독성 짙은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3 12:18
뮤직

‘컴백 D-1’ 베이비몬스터 “‘위 고 업’으로 우리 이름 각인시키고파” [일문일답]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컴백을 하루 앞둔 가운데, 새 앨범의 주요 포인트를 직접 전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베이비몬스터는 오는 10일 오후 1시 미니 2집 ‘위 고 업’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위 고 업’을 비롯해 ‘싸이코’, ‘수파 두파 러브’, ‘와일드’까지 총 4곡이 수록됐으며, 이들만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압도적인 실력으로 한층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펼쳐 보인다.강렬한 힙합 기반의 사운드 위, 이전보다 더욱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컨셉츄얼한 뮤직비디오로 중무장한 베이비몬스터다. 데뷔 첫 월드투어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쉼 없이 달려온 이들은 “우리만의 색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다음은 베이비몬스터와의 일문일답>Q. 디지털 싱글 ‘핫 소스’ 이후 약 3개월 만의 컴백이다. 미니 2집 ‘위 고 업’ 발매를 앞둔 소감은?루카: 팬분들과 대중분들의 반응이 너무 궁금하고, 하루빨리 무대 위에 서고 싶다.파리타: 멋있는 모습도, 좋은 곡들도 가득 담았으니까 몬스티즈가 꼭 즐겨주셨으면 좋겠다.아사: 앨범을 준비하며 설렘과 긴장을 수없이 오갔다. 어떻게 들어 주실지 무척 기대된다.아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들이 수록돼서 좋고, 저희가 보여 드릴 무대에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지 궁금하다.로라: 월드투어를 마치고 새로운 곡으로 팬분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치키타: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드디어 그날이 와서 행복하다.Q. 미니 2집 ‘위 고 업’을 소개해달라.아현: 멤버들 모두가 아티스트로서 이루고 싶은 것들을 표현한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제목처럼 저희만의 색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 내가 음악과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고 새삼 느낄 수 있었다.Q.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로라: 그만큼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려고 노력했다. 실제 지금까지 했던 음악들과는 다른 느낌의 신곡들이 수록됐다.아사: 그 새로움을 보여주기 위해 표현에 집중했다. 단순히 노래를 잘 부르는 것보다 곡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제 목소리에 담아내고 싶었다. 나도 멤버들도 감정선을 잘 전달하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연습을 많이 했다.Q. 타이틀곡 ‘위 고 업’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치키타: “진짜 우리다!”였다. 에너지가 넘치고, 듣자마자 저도 모르게 몸이 들썩였다. 녹음하면서도 '이건 무대에서 더 신나겠다'는 생각을 했다. 힙하면서도 에너지 넘치고, 듣는 재미와 멋이 가득한 곡이다.Q. 타이틀곡 ‘위 고 업’은 어떤 매력이 있는 곡인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킬링 파트가 있다면?아현: 이 노래를 듣다 보면 끊임없이 질주하고 싶은 기분이 든다. 그동안 앨범을 준비하면서 고민했던 것들이 강렬한 비트 덕분에 다 날아가는 듯했다. 킬링 파트는 후렴구지만, 개인적으로는 2절 첫 시작인 랩 부분이 마음에 든다. 작은 ‘킥’ 같은 파트다.로라: 아무래도 후렴구가 아닐까. 어떤 영화에서 싸움이 펼쳐질 때, 그 시작을 알리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그 부분에 들어서면 노래에 확 몰입하게 될 거다.Q. 타이틀곡 후보였던 ‘싸이코’를 비롯해 수록곡 ‘수파 두파 러브’, ‘와일드’에 대해 각자 한 곡씩 소개하자면?아사: ‘싸이코’는 강렬한 비트와 독특한 훅이 매력 있다. 저희의 좀 더 거친 매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노래라서 무대에서 선보이면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실 것 같다.파리타: ‘수파 두파 러브’는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많이 듣게 된다. 다른 트랙들과는 다르게 아련하고 분위기 있는 느낌이라 들을수록 빠져든다.루카: ‘와일드’는 댄스곡인데 장르가 컨트리 팝이다. 저희가 그동안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해왔지만 컨트리 사운드는 처음이라 새로운 매력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Q. ‘위 고 업’ 퍼포먼스에 대해 소개해달라. 그리고 이전 곡들과 비교했을 때 어떤 매력이 있나?아사: ‘위 고 업’은 에너지 넘치고 파워풀한 곡이다. 임팩트 있는 랩과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노래라 이전 곡들보다 한층 더 강렬해진 저희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아현: 안무의 모든 동작에 무게감이 있다. 각자 파트마다 자신의 느낌을 온전히 살릴 수 있는 좋은 대형이 짜여 있어서 멤버 모두가 여유 있어 보인다. 함께 춤을 추면서도 멤버들이 굉장히 멋있다고 느꼈다.Q. ‘위 고 업’ 포인트 안무는 무엇인가?파리타: 매력적인 포인트가 정말 많은데, 하나만 꼽자면 코러스에서 오른쪽 팔을 높이 들고 손으로 숫자 1을 만드는 부분이다.로라: 파리타 언니 말대로, ‘위 고 업’이라는 제목처럼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는 의미를 담은 안무가 많다. 저희 무대를 보면서 그 포인트들을 찾는 재미를 느껴 보셨으면 좋겠다.Q. 매우 컨셉츄얼한 MV를 예고했었는데, 공개에 앞서 살짝 스포일러를 하자면?루카: 처음으로 액션신을 촬영했다. 아주 멋진 뮤직비디오가 나올 것 같다.치키타: 이번 뮤직비디오는 영화 같은 장면이 많다. 몬스티즈가 직접 보다 보면 저희보다 더 재밌게 상상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Q. 이번 활동에서 세운 목표나 계획이 무엇인지?루카: 타이틀곡 ‘위 고 업’의 의미처럼 좋은 성과를 얻고 싶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까지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길 바라는 마음이다.파리타: 더 많은 분들에게 베이비몬스터라는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다. 그리고 이제 곧 연말이니 작년처럼 큰 무대 위 저희의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있지 않을까(웃음). 여러 의미로 기대가 큰 컴백이다.Q. 이번 활동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나 대중에게 남기고 싶은 인상은?아사: 무대 위에서 ‘진짜 즐기는 아티스트’라는 말을 듣고 싶다. 무대를 할 때 제일 행복하다는 게 팬분들께도 잘 전해지길 바란다. 또 보는 분들이 덩달아 신나고 기분 좋아질 수 있는 아사로 기억되고 싶다.아현: ‘이번에도 열심히 했구나’ 하고 알아주셨으면 한다. 열심히 준비하다 보면 결국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치키타: ‘무대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꼭 듣고 싶다. 무대에 오르면 몬스티즈가 저희에게 시선이 고정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Q. 데뷔 첫 월드투어 <헬로 몬스터즈>를 통해 20개 도시, 32회 공연에서 약 30만 명의 관객을 만났다. 글로벌 팬들과 호흡한 소감과 특별히 느낀 점이 있다면?루카: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음악 하나로 관객과 연결된다는 걸 직접 느낄 수 있었다. 각 나라에서 보내주시는 응원이 항상 큰 힘이 됐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성장해야겠다고 느꼈다.아현: 제가 원하던 무대에 마음껏 설 수 있어서 행복했고,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계속되기를 바랐다. 길지만 짧았던 투어였던 만큼 모든 게 신기루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때때로 그때의 전율이 지금의 저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치키타: 아직도 꿈같다. 무대에서 팬분들의 목소리와 함성을 직접 들었을 때 제가 아티스트라는 걸 실감했다. 언어가 달라도 마음은 통한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더 세계 곳곳에 있는 몬스티즈를 만나고 싶다.Q. 항상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한마디.파리타: 몬스티즈! 드디어 저희의 미니 2집이 나왔다. 이번 컴백 너무 기대되고, 빨리 여러분과 만나서 소통하고 싶다.아사: 언제나 저희 곁을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번 무대도 여러분 덕분에 힘내서 준비할 수 있었다. 항상 더 좋아진 모습으로 보답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사랑한다.로라: 이번 앨범으로 빠른 시일 내에 팬분들과 만나게 되어서 기쁘다. 올해는 저희 베이비몬스터, 그리고 ‘위 고 업’과 함께 강렬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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