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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본업 시동 건다… 임재범 ‘비상’ 리메이크 [공식]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임재범의 명곡 ‘비상’을 리메이크한다.29일 소속사 휴먼메이드에 따르면 이승기는 오는 3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비상'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한다.1997년 임재범의 2집 ‘비상(Desire to fly)’의 타이틀 곡인 ‘비상’은 홀로 방황하던 이의 새로운 시작을 힘차게 노래하는 곡이다.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안긴 이 곡은 이승기의 목소리를 통해 재탄생된다.
이승기가 OST 활동 외에 노래를 내는 것은 지난 2022년 7월 프로듀싱팀 캡틴플레닛과 협업한 ‘잊지마, 기억해, 늦지마’ 이후 약 2년 만이다. 연기, MC 활동으로 한동안 음악 활동이 뜸했던 이승기가 본업이 가수로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휴먼메이드 측은 “이승기만의 파워풀한 보이스를 담은 ‘비상’은 많은 이들에게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건넬 예정이다”고 전했다.음원 발매에 앞서 29일 이승기는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비상’ 라이브 클립 영상을 선 공개했다.영상에서 이승기는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이젠 세상에 나갈 수 있어 / 당당히 내 꿈들을 보여줄거야 / 그토록 오랫동안 움츠렸던 날개 / 하늘로 더 넓게 펼쳐 보이며' 등 용기를 주는 가사를 단단한 보컬로 풀어내 음원 공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9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