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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장우혁, ‘16살 연하’ 오채이에 고백…“진지한 만남 생각 있냐” (‘신랑수업’)

‘신랑수업’ 이정진이 정준하의 도움으로 ‘신혼집(?) 임장 투어’를 하며 결혼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줬다.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78회에서는 이정진이 정준하를 만나 신혼집에 대한 자신의 로망을 밝히면서 이사 갈 집을 알아보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장우혁은 오채이와 세 번째 만남에서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정진은 ‘절친’ 정준하와 만나 집에 대한 달라진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예전엔 집에 대한 가치를 별로 못 느꼈다. 혼자니까 나만 편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아이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라며 신혼집까지 염두에 둔 집을 알아보고 싶음을 내비쳤다. 정준하는 “네가 장가가려는 마음을 먹은 게 신기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결혼 의사를) 물어보면 ‘아직 뭐...’라고 했잖아”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그는 “아직 아무도 없는데 집부터 알아보는 거야? 누구 있는 거 같은데”?라며 떠봤는데, 이정진은 “그럴 수도 있겠지~”라고 의미심장하게 웃어 궁금증을 유발했다.잠시 후 정준하는 자신과 친분이 있는 공인중개사를 소개했고, 이정진은 “전 아이들이 있었으면 좋겠어서, 층간 소음이 걱정돼 주택을 생각하기도 했다. 학군도 중요할 것 같고, 방은 최소 3개 이상이면 좋을 듯 하다”고 구체적으로 말했다. 이에 공인중개사는 방배동 서래마을의 한 빌라를 보여줬다. 이정진은 집 내부를 보더니 “여기는 아이 방으로 쓰고, 이곳에 장난감을 놓고~”라며 쉴 새 없이 아이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교감’ 이다해는 “다음 달에 아이가 나오냐?”라고 농담했는데, 이정진은 “제가 아이가 있어도 나쁠 일은 아니지 않나?”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다음으로 이정진은 청담동에 있는 트리플 복층 하우스를 보러 갔다. 고풍스런 벽난로가 눈에 띈 가운데, 장우혁은 “나 저기 살았던 것 같은데? 저기 H.O.T. 숙소였다!”라며 반가워했다. 방 개수가 많은 집 구조에 이정진은 만족스러워 하면서 “만약 저랑 방 같이 쓰는 분이 저 때문에 못 자겠다고 하면 제가 방을 옮겨야지 어떡해”라며 벌써 미래의 아내를 배려했다. 이에 ‘교장’ 이승철은 “언젠가부터 배려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네~”라며 이정진을 칭찬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정준하는 “아이가 있는 단란한 가정을 봐야 네가 자극을 받을 것 같다”며 자신의 지인 집도 구경시켜줬다. 아버지와 두 아들이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있는 집 풍경에 이정진은 부러워했고, 임장 투어를 마친 뒤 그는 정준하가 운영하는 술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여기서 정준하는 “마지막 연애는 언제냐?”고 물었는데, 이정진은 “한 1년 됐다”며 “전 첫눈에 반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단호박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나중에 빠지는 스타일이라, 처음엔 별로 노력하지 않는다”고 솔직 고백했다. 정준하는 “난 내가 마음에 들면 상대가 날 안 좋아해도 엄청 노력하는 편”이라고 조언했는데, 이정진은 “사실 전 노력하지 않아도 절 싫어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고 해 정준하를 씁쓸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정준하는 “네가 ‘신랑수업’에 나오는 것도 신기하고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 현명한 사람을 만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응원해 이정진을 웃게 했다.이정진에 이어 이번엔 오채이와 세 번째 데이트에 나선 장우혁의 하루가 공개됐다. 장우혁은 오채이와 그녀의 조카를 키즈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다. 이에 그는 H.O.T. 멤버 중 두 아이의 아빠인 문희준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와 친해지는 법을 물었다. 문희준은 “아이들은 몸으로 놀아주는 걸 좋아한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 텐데, 그런 티를 내면 안 된다. 놀아준다고 생각하지 말고 아이랑 재미있게 논다고 생각하라. 오채이 님 입장에서는 ‘나중에 이런 아빠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테스트일 수도 있으니 점수를 많이 따라”고 조언했다.문희준의 지원사격 속, 장우혁은 키즈카페에서 하이 텐션으로 오채이와 조카를 만났다. ‘3세 남아’인 조카는 처음에는 장우혁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으나, 장우혁의 온몸 놀아주기 신공에 빠져들어 금방 친해졌다. 얼마 후 장우혁은 체력이 방전됐는데, 이를 본 이승철은 “빨리 장가가서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던 중 오채이가 조카와 장우혁에게 직접 싸 온 도시락을 꺼내보였다. 장우혁은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다”며 ‘엄지 척’을 했고, 미니 김밥과 샌드위치를 조카에게 먹여주면서 “이모부~”라고 호칭 교육을 했다. 조카는 귀엽게 “이모부~”라고 따라 했으며, 오채이는 “얘가 왜 이렇게 말을 잘 들어?”라며 빵 터져 웃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흐뭇하게 지켜본 장우혁은 “저날 조카가 ‘이모부’라는 말을 100번은 했다. 심지어 지금도 ‘이모부’를 그렇게 찾는다고 한다”며 자랑했다. 그러던 중, 오채이의 친언니가 도착했고, 장우혁은 미래의 처형(?)과 깜짝 상견례도 무사히 치렀다. ‘조카 육퇴’ 후, 두 사람은 호프집에서 회포를 풀었다. 장우혁은 “언니 부부가 결혼에 대해 조언해 준 게 있는지?”라고 물었다. 오채이는 “언니는 자상한 남자를 만나라고 하고, 형부는 ‘누구 있으면 데리고 오라’고 하신다”고 답했다. 장우혁은 “아, 검증받아야 하는구나. 좀 무서운데”라면서도 “혹시 제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는지?”라고 질문했다. 오채이는 “일단 언니는 좋게 봐주고 있는데 형부는 아직…”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장우혁은 형부가 치과 의사라는 말을 떠올려, “저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데~”라며 적극 다가갈 의사를 보였다. 이에 웃은 오채이는 “오늘까지 오빠와 세 번 봤는데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 오빠의 새로운 면모를 봤다”고 호감을 표현했다. 장우혁은 “채이 씨가 조카랑 있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와 아들 같기도 하고, 사실 좀 반했다”고 화답했다. 이어 장우혁은 “(오채이와 만난 시간이) 짧은 순간이지만 많은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 저와 진지하게 만나고 싶은 생각이 있는지?”라고 ‘테토남’답게 돌직구 고백을 했다. 과연 오채이가 이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8 13:01
스타

“너부터 죽여줘?”…’지니’ 수지, 매혹적 비주얼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김우빈과 수지가 목숨을 건 로맨스를 시작한다. 오는 10월 3일 추석을 앞두고 공개되는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세상 물정 모르는 지니와 감정을 모르는 가영이 벌이는 아슬아슬한 내기가 어떤 기상천외한 서사를 펼쳐낼지 기대를 모은다. 김우빈, 수지의 판타지 같은 재회에 이어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 등 독창적 세계관을 완성할 ‘소원 성취’ 라인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28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서로의 생사여탈권을 쥔 지니와 가영의 오묘한 관계를 담아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황금빛이 물결치는 사막 위, 모래바람을 타고 등장한 지니는 새 주인 가영의 목을 노리고 있다. 이에 지지 않고 지니의 목에 비녀를 들이미는 가영. 금방이라도 서로를 찌를 듯 날카로운 눈빛과 둘 사이에 오가는 짜릿한 텐션이 흥미를 자극한다. 세이드(고규필)의 목소리로 시작되는 티저 예고편 또한 ‘사탄’ 지니와 ‘사이코패스’ 가영의 상상을 초월한 만남을 담아내 궁금증을 높인다. 소원으로 사람을 현혹하는 ‘아주 나쁜 지니’ 사탄에게 새 주인이 생겼으니 다름 아닌 ‘아름답고 이상한’ 가영이다. 지니는 소원을 들어주겠다며 “얼른 빌어, 빨리 빌어, 당장 빌어”라고 가영을 졸졸 쫓아다니지만, 소원 따위 필요 없는 가영은 “내 첫 번째 소원으로 너부터 죽여줘?”라며 지니에게 각종 무기를 들이민다. 그러나 소원을 통해 가영을 타락으로 이끌어야만 하는 지니. 과연 사탄 지니가 감정도 욕망도 없는 가영의 철벽을 뚫고 소원을 받아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시계가 돌아가며 펼쳐진 장면엔 감정 없는 가영이 눈물을 흘리거나 활짝 웃고 있는 정반대의 모습들도 담겨 호기심을 더한다. 여기에 서울의 상공을 가로지르는 지니와 가영의 모습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찔한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8 12:16
예능

‘Y대+미모’ 김대희 딸, 배우 아들과 핑크빛 포착 (내 새끼의 연애)

코미디언 김대희의 딸과 배우 이종원의 아들의 풋풋한 첫만남이 포착됐다.31일 tvN STORY와 티캐스트 E채널이 공동 제작하는 신규 예능 ‘내 새끼의 연애’가 첫 방송을 앞두고, 보는 이들의 심장을 몽글몽글하게 만드는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내 새끼의 연애’는 자식들이 연애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부모들의 이야기, 그리고 연애를 통해 성장하는 자녀들의 이야기를 담아 기존의 연프와는 완전히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연애를 관찰하는 리얼 텐션 과몰입 연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에서는 아들과 딸의 데이트를 앞두고 인터뷰에 나선 배우 이종원과 개그맨 김대희의 모습이 등장한다. ‘첫 만남은 어땠는지?’라는 질문에 이종원은 “저는 처음 데이트한 날 결혼하자고 했다”라며 숨길 수 없는 로맨티시스트 면모를 드러냈고, 결혼 이유에 대해서는 “왜긴 왜요. 좋으니까”라며 ‘직진남’의 정석을 보여줬다.이어진 김대희와 딸 김사윤의 인터뷰에서는 티격태격 부녀 케미가 빛을 발한다. ‘연애 시절은 어땠는지?’라는 질문에 김대희가 “아빠도 연애해 본 지가 오래됐잖아”라고 대답하자, 딸 김사윤은 “어제도 데이트했잖아”라며 귀여운 폭로를 한 것. 이에 김대희는 “(와이프) 내가 데리고 살 거야, 평생!”이라며 사랑꾼 면모를 유쾌하게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이성준과 김사윤의 데이트 현장도 공개된다. “굉장히 설레었습니다”라고 말하는 이성준의 떨리는 목소리는 시청자들에게도 설렘 기류를 전한다. 나란히 앉아 LP를 들으며 가수 변진섭의 ‘숙녀에게’를 따라 부르는 장면은 입꼬리를 절로 올리게 한다. 특히 2017년 방영된 예능 ‘둥지탈출’ 이후 8년 만의 방송 출연인 이성준의 폭풍 성장 근황도 눈길을 끈다. ‘둥지탈출’의 귀여운 막내에서 어느덧 훈남으로 성장한 이성준과 청순 미모 김사윤과의 달달함 한도 초과 청춘 영화 재질의 첫 데이트는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종혁의 아들 이탁수, 박호산의 아들 박준호, 김대희의 딸 김사윤, 이철민의 딸 이신향, 전희철의 딸 전수완, 안유성의 아들 안선준에 이어 이종원의 아들 이성준 외에 최종 출연진이 누구일지에 대한 궁금증도 자극한다.‘내 새끼의 연애’는 오는 8월 20일 저녁 8시 tvN STORY와 E채널에서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1 23:31
예능

손민수, 남자 선배들 잡도리에 흑화…임라라 충격 (1호가)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 ‘개그계 최수종’을 맡고 있는 손민수의 실체가 공개된다.30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개그맨 부부 협회장’ 최양락이 바닥으로 떨어진 개그맨 남편들의 위신을 회복하고자 ‘남자 사조직’을 결성, 아내들 없이 MT를 떠난다.이날 아내들로부터 해방된 남편들은 전에 없던 텐션을 자랑하는가 하면, ‘오늘만은 아내들 얘기 금지’라는 규칙을 내세운다. 특히 박준형은 “저는 원래 총각이에요”라는 발언으로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아내들의 분노를 자아낸다.그런 가운데, 자타공인 사랑꾼 ‘엔조이 커플’ 손민수는 사뭇 다른 행보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내 언급을 철저히 피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그는 “왜 단짝(아내)들은 빼놓고 모인 거예요?”라며 순수하게 질문해 선배들의 심기를 자극한다. 이에 강재준은 “민수 잡도리를 해야겠다”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하고, 선배들이 아내들을 향한 험담을 쏟아낼 때에도 그는 “임라라! 안 보니까 더 보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내 원성을 산다.결국 손민수의 기강을 잡으려는 선배들의 ‘특훈’이 이어지고, 마침내 ‘흑화’된 손민수가 아내 임라라를 향해 역대급 막말을 쏟아낸다. 예상치 못한 손민수의 돌발 발언에 임라라는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말을 잇지 못한다.한편 최양락은 “5성급 숙소 등 완벽한 풀코스를 준비했다”고 호언장담해 남편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지만, 정작 도착한 장소는 극악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숙소였다는 후문. 반면 아내들은 정반대로 초호화 풀빌라에서 럭셔리한 MT를 만끽해 극과 극의 상황이 펼쳐질 예정이다.개그맨 부부들의 ‘부익부 빈익빈’ MT 현장과 손민수의 충격 발언은 30일 오후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9 16:09
드라마

‘청담국제고2’ 김예림·김민규, 살얼음 걷다 심쿵?… 묘한 텐션

‘청담국제고등학교 2’가 매회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하고 있다.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2’(연출 임대웅, 박형원 / 극본 곽영임 / 제작 와이낫미디어, 리안컨텐츠)는 더욱 치밀해진 심리 묘사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6회까지 공개된 가운데, 얽히고설킨 감정선이 본격화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이고 있는 시즌 2의 핵심 명장면들을 짚어봤다.◇ 전에 알던 김혜인은 없다… ‘다이아몬드 6’가 된 김혜인오시은(한다솔) 추락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김혜인(이은샘)은 교내에서 살아남기 위해 백제나(김예림)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처음에는 차가운 반응이 돌아왔지만 제나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혜인이 얻게 되면서 두 사람의 거래는 성사됐다. 이후 혜인은 제나의 추천을 받아 ‘다이아몬드 6’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어 “‘다이아몬드 6’ 새로운 멤버 김혜인이야”라는 제나의 소개와 함께 혜인이 VIP 전용 라운지에 당당하게 입성하는 2회 엔딩은 시즌 2의 본격 서막을 알리며 앞으로 전개를 기대케 했다.◇ 썸 or 쌈… 백제나와 차진욱의 미묘한 분위기앙숙처럼 대립하는 제나와 차진욱(김민규)은 만날 때마다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강렬했던 두 사람의 첫 만남은 물론 제나가 많은 사람이 모인 진욱의 파티에서 그를 약혼자라고 공개 선언하는 장면은 초집중을 유발하는 텐션을 만들어냈다. 특히 제나의 엄마를 찾아가 꽃을 선물하는 진욱과 그를 바라보는 제나의 표정은 몽글몽글한 감성을 자극,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소름 유발자 김해인의 팽팽한 신경전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난 김해인(장성윤)은 혜인을 향해 “기억 안 나? 내가 준 목걸이”라고 말하며, 기억을 잃은 줄 알았던 그녀가 사실은 모든 기억을 되찾았다는 반전을 선사했다. 하지만 혜인이 “민율희가 너 기억 돌아온 거 알면 가만둘 것 같아?”라고 맞서자, 해인은 분노한 채 그녀를 수영장으로 밀쳤다. 수영장에 빠진 두 사람이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벌인 수중전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이후에도 해인은 여전히 자신을 얕잡아보는 박우진(장덕수)에게 옥상 추락사건의 범인이 민율희(박시우)라고 폭로해 전과 달라진 면모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이처럼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하이틴 심리 스릴러 장르의 매력을 극대화한 장면들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감정의 결을 따라 전개되는 내밀한 심리 묘사와 예측을 뛰어넘는 반전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한편 하이틴 심리 스릴러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매주 목, 금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 국내 주요 OTT 플랫폼에서 오후 5시에 한 회씩 공개되는 것은 물론, 매주 금요일 오전 12시 10분 종합편성채널 MBN을 통해 그 주 공개 회차들을 시청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2 14:43
드라마

‘서초동’ 문가영, 안방극장 ‘희며들게’…이종석과 셀렘 시그널 ON

‘서초동’ 강희지에게 모두가 스며들었다. 말 그대로 ‘희며들었던’ 주말 밤, 문가영이 그려낸 따뜻한 케미스트리는 인물 간의 관계를 촘촘히 엮으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에서 문가영은 1년 차 어쏘 변호사 강희지 역을 맡아, 의뢰인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동료를 배려하는 세심한 마음, 서서히 번져가는 로맨스 기류까지 유연하게 그려내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지난 5, 6회 방송에서는 강희지가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듯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절도 사건을 맡아 증거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조창원(강유석 분)과 호흡을 맞춘 희지는, 변호사 일에 회의감을 느끼던 창원에게 자그마한 자극이 되어 주며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건넸다. 또한 배문정(류혜영 분)의 임신 사실을 가장 먼저 눈치챈 희지의 세심한 관찰력도 눈길을 끌었다. 티 내지 않는 배려와 묵묵한 다정함은 어쏘 동료들의 일상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었다.무엇보다 희지를 만나 가장 크게 변화한 인물은 안주형(이종석 분)이었다. 시니컬하게 일만 하던 그는 희지와 시간을 보낸 이후 “이왕이면 의뢰인이 좋은 사람이면 좋다”는 말을 내뱉을 만큼 내면의 변화를 드러냈다. 김형민(염혜란 분)이 제안한 사건을 함께 맡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두 사람. 희지의 권유로 선고기일날에도 법정을 방문한 주형은, 승소의 안도감에 눈물을 흘리는 의뢰인을 바라보며 감정의 요동을 느꼈고, 그런 주형을 지긋이 바라보는 희지의 눈빛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아직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했지만, 희지의 감정이 서서히 전해지며 두 사람 사이의 설렘 시그널이 알콩달콩한 재미를 더했다.문가영은 감정에 충실한 강희지를 솔직함과 조심스러움 사이에서 균형 있게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하고 있다. 감정이 앞서는 순간에도 자신의 마음을 투명하고 담담하게 전하며 상황을 유연하게 풀어가는 모습은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더 설득력 있게 완성시켰다. 주형을 향한 희지의 미세한 시선과 행동은 풋풋한 호감의 기류를 형성하며 로맨스의 두근거림을 더했다. 상대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거리를 좁혀가는 희지의 순간들은 두 사람 사이의 텐션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동료애부터 로맨스까지, 누구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문가영의 ‘케미스트리 장인’ 면모는 극의 중반부에 접어들며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그녀가 그려내는 인물 간 감정선과 관계의 흐름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서초동’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1 10:43
드라마

비주얼 커플 김예림‧김민규, 아슬아슬 텐션 (‘청담국제고2’)

김예림과 김민규가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다.17일 오후 5시 국내 주요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는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2’(연출 임대웅, 박형원 / 극본 곽영임 / 제작 와이낫미디어, 리안컨텐츠) 5회에서는 백제나(김예림)과 차진욱(김민규)의 아슬아슬한 텐션이 그려진다.앞서 제나는 진욱의 파티에 강렬하게 등장해 민율희(박시우)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가 하면, 진욱을 자신의 약혼자라고 모두에게 선언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도파민을 안겼다.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는 ‘비주얼 커플’ 제나와 진욱의 식사 자리가 담겨 있다. 사진만으로도 능글미 넘치는 매력을 뽐내는 진욱과 그와는 상반된 모습의 제나는 누군가를 바라보며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짓는다. 분위기를 애써 풀어보려는 진욱의 노력에도 그녀는 식사 시간 내내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는다. 과연 어떤 내막이 숨겨져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그런가 하면 제나와 진욱의 일촉즉발 모멘트가 포착된 모습도 이목을 사로잡는다. 제나의 손목을 잡은 진욱은 앞서 다정한 눈빛과 달리 단호함을 드러낸다고. 여기에 제나 역시 지지 않고 강렬한 모습으로 맞선다.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발생했을지 오늘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치솟는다.한편 청담국제고등학교 2’에 대한 국내 반응이 뜨겁다. 넷플릭스에서는 최고 순위 3위를 기록했으며, 웨이브 드라마 부문 최고 순위 3위, 티빙 국내 실시간 인기 드라마 부문에서도 최고 순위 4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또한 해외 플랫폼에서도 높은 화제성을 보였다. 대만 프라이데이에서는 전체 비분류 콘텐츠 기준 7위, 드라마 부문 3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ABEMA TV의 한국-중국 프로그램 순위는 1위를 차지했다.라쿠텐 비키에서는 방영 첫 주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에서 시청자 수 기준 주간순위 톱 15에 진입했고, 특히 중동 및 인도에서 4위를 기록하는 등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뷰 주간차트(7월 7일~7월 13일)에서도 인도네시아 2위, 말레이시아 5위, 태국 7위를 차지했다.한편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국내 주요 OTT 플랫폼에서 오늘(17일), 내일(18일) 오후 5시에 5회, 6회가 각각 공개되는 것은 물론, 오는 18일 오전 12시 10분 종합편성채널 MBN을 통해 5~6회가 연속 방영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7 19:52
예능

“유재석과 함께하는 마지막 작품”…박명수 등장에 ‘놀뭐’ 들썩, 영원한 예능 왕자

“오늘이 유작이네요. ‘유’재석과 하는 마지막 ‘작’품이고, 앞으로는 유재석과 할 일이 없네요.”코미디언 박명수가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여전한 예능감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그의 재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박명수는 지난 12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레전드 예능인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하하와 프로그램에서 오랜만에 재회하는 것으로 방영 전 그의 출연이 예고됐을 때부터 화제가 됐다.화제성만큼이나 박명수는 첫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으로 유재석 등 멤버들의 웃음을 터지게 했다. 오랜만에 두 사람과 함께 하는 예능 때문이었는지, 긴장한 듯 손을 파르르 떠는가 하면 고정 출연하고 싶다는 욕망을 스스럼없이 드러내는 등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유의 직설적인 입담도 뽐냈다. 박명수는 하하에게 “하하야 말로 하야 해야 된다. 그동안 재석이만 바라보고 우뚝 서 보지를 못했잖아”라거나 주우재, 이이경의 텐션이 낮은 것을 지적하며 “‘놀면 뭐하니?’엔 뉴스가 없다. 결혼이라도 하라”고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면서도 하하가 “형 KBS 가서 뭐했어요?”라고 박명수가 전현무, 김숙 등과 함께 출연 중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언급하자, 박명수는 “전현무 부하로 있었지”라는 자폭 개그를 펼치기도 했다. 박명수의 이번 출연은 ‘무한도전’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웃기기 위해서라면 여전히 몸개그도 사리지 않는 그의 퍼포먼스로 호평을 이끌었다. 스타킹을 쓴 상태로 입 바람을 불어 촛불 여러개를 꺼야 하는 미션이 주어지자 박명수는 유재석과 함께 스타킹을 얼굴에 쓴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이경, 주우재는 같은 미션을 성공하지 못했지만 박명수, 유재석은 스타킹이 뚫어져라 입바람을 불어 결국 모든 촛불을 끄는 데 성공했다.이를 본 시청자들 사이에선 박명수의 재출연을 기대한다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박명수의 출연분 유튜브 클립 영상 댓글에는 “역시 명수형이 있어야 뭔가 아슬아슬하고 간당간당 하니 긴장감 있어서 재밌음”, “클라스는 영원하다”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놀뭐’ 제작진도 박명수의 재출연을 예고 했다. 이날 방송 엔딩에는 박명수가 먼저 자리를 뜨며 인사를 하는데, 이때 드라마 ‘천국의 계단’ BGM이 나오며 ‘재출연은 돌아오는거야!’라는 자막이 나온 것.다만 MBC 관계자는 “향후 박명수 씨의 출연이 아직은 결정된 것은 없다”며 “‘놀뭐’는 한주 한주 새로운 시도를 하며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매회 시청자분들이 즐겁게 보실 수 있는 에피소드로 구성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예능 프로그램이 재미가 있으려면 긴장감이 유발되야 하는데, 이번 ‘놀뭐’ 방송분에선 박명수가 그런 역할을 탁월하게 해줬다”라며 “긴장감을 한 번 주면, 그 다음에는 이걸 재밌게 풀어주면서 쾌감을 만들어주는 것도 능력인데 박명수는 진행에 반기를 들면서도 적절하게 해소하는 뛰어난 감각을 가진 코미디언”이라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7 06:05
연예일반

트와이스, 진짜 케이팝 헌터스가 온다 [줌인]

그룹 트와이스가 글로벌 시장을 사냥하러 온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화제라면 트와이스는 진짜 ‘케이팝 헌터스’다. 걸그룹이 데뷔 7년차가 되면 해체한다는 ‘마의 법칙’이 있다. 그런데 이들은 달랐다. 오히려 데뷔 10년 차가 되던 지난해 전세계 스타디움을 누비고,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최초·최고’ 기록을 쓰며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젖혔다. 트와이스는 다시 한번 활을 들었다. 11일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를 발매하며 전세계 무대를 정조준한다. ◇ 더욱 확장된 음악 세계 이번 앨범은 2021년 11월 발매한 ‘포뮬러 오브 러브: O+T=<3’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정규 앨범이다. 그런 만큼 트와이스는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유수의 작가진과 의기투합했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대표곡을 만든 테일라 팍스를 비롯해 사브리나 카펜터와 호흡을 맞춘 에이미 앨런, 여기에 방탄소년단 ‘쩔어’와 트와이스의 ‘낙낙’을 만든 히트곡 메이커 심은진 등이 합류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디스 이즈 포’는 당당함, 자신감, 그리고 내면의 강인함을 노래하는 하이텐션 트랙이다. 제목은 ‘4(four)’와 ‘포(for)’의 중의적 활용으로 언어유희를 극대화한 것이다. 이는 트와이스의 커리어적 이정표를 강조함과 동시에 원스(팬덤)를 향해 전하는 헌정의 메시지와도 같다.새롭게 조합한 멤버들의 다양한 유닛 곡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트와이스 내에서 유닛은 일본인 멤버들로 조합된 ‘미사모’(미나·사나·모모)가 최초이자 유일했다. 정규 4집 트랙리스트를 살펴보면 ‘배티튜드’ (나연·정연·모모·미나), ‘댓 아 댓 우’ (사나·지효·다현·채영·쯔위), ‘렛 러브 고’ (정연·모모·사나·쯔위), ‘지오에이티’(미나·다현·채영), ‘토크’(나연·지효)까지 다양한 형태의 유닛곡이 존재한다. 이 같은 전략은 멤버별 매력을 극대화하면서도 콘서트 세트리스트의 다양성 강화, ‘미사모’같은 유닛 브랜드화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트와이스는 어떻게 ‘케이팝 헌터스’가 됐나 14개의 미니앨범, 정규 앨범 3개, 일본 음반, 영어 싱글, 각종 컬래버레이션 음원 등 트와이스는 2015년에 데뷔해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과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그때마다 ‘커리어 하이’는 당연지사. ‘위드 유스’ 앨범으로 처음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고, 바로 전작 ‘스트래티지’까지 해당 차트 4위에 오르며 트와이스는 총 6개의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 톱10에 안착시켰다. 이는 K팝 걸그룹 최다 톱10 진입 기록이다. 트와이스의 미국 내 입지는 놀라울 정도인데, 지난해 6~7월에는 전 세계 걸 그룹 사상 최초로 미국 LA소파이 스타디움과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개최했다. 좌석은 전석매진. 오는 8월 2일에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너로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최근엔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사운드트랙에 참여해 흥행을 견인했다. 정연, 지효, 채영이 부른 ‘테이크 다운’은 빌보드 ‘핫 100’에 아깝게 진입하지 못한 25곡 순위를 매기는 ‘버블링 언더 핫 100’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발매된 ‘스트래티지’도 애니메이션에 삽입된 후 국내외 차트에서 역주행 흐름을 보이고있다. 케데헌 매기 강 감독은 “트와이스의 음악이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준다고 판단했다”고 작업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사실 트와이스는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에서 크게 활약한 그룹이다. 2020년 2월 트와이스가 미국 레이블과 계약을 맺고 북미에 진출하려 할 때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이미 데뷔한 지 6년이 넘어가고 있었고, 당시엔 블랙핑크가 서구, 트와이스는 아시아 ‘원톱’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은 곧 깨지기 시작했다. 2021년 ‘더 필즈’로 빌보드 ‘핫 100’에 첫 진입한 뒤, 미국 라디오·틱톡 등 현지 플랫폼을 서서히 공략했다. 트와이스는 귀여우면서도 여성스럽고 동양적인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웠고, 그 결과 미국 내 스타디움을 꽉 채우는 ‘글로벌 가수’로 거듭날 수 있었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트와이스의 미국 내 인기는 모두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전략적인 진출, 음악적 진화, 팬덤 기반 강화라는 다층적 요인이 집결된 결과”라면서 “이번 정규 4집의 완성도에 따라 트와이스는 그들만의 ‘브랜드 파워’를 더욱 키워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1 05:50
드라마

이진욱-정채연, 상극 텐션…‘에스콰이어’ 변호사 업무 모드 ON

이진욱과 정채연이 ‘에스콰이어’에서 극명하게 대비되는 변호 플레이로 의뢰인을 마주한다.오는 8월 2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차가운 상사 이진욱과 뜨거운 후배 정채연의 상극 텐션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에스콰이어’는 정의롭고 당차지만 사회생활에 서툰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효민(정채연)이 왜인지 온 세상에 냉기를 뿜어대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석훈(이진욱)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성장 드라마.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회의실 책상 너머로 의뢰인을 마주한 윤석훈과 강효민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먼저 윤석훈은 차분하고 단정한 자세로 의뢰인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이야기를 경청하며, 이성과 논리로 사건에 접근하는 완벽주의자의 면모를 드러낸다. 특히 냉철하고 흔들림 없는 눈빛에서는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연륜이 자연스럽게 배어 나온다.반면 강효민은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의뢰인을 향해 시선을 뚫어지게 고정하고 있다. 적극적인 태도와 거침없는 직진 본능이 어우러진 모습은 신입다운 패기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상사 윤석훈과는 전혀 다른 온도를 형성한다. 같은 상황 속에서도 완전히 다르게 대응하는 두 사람의 움직임은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갈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높인다.여기에 포스터 속 문구인 “사람은 상처가 극에 달하면 소송을 생각한다”는 감정이 한계에 다다른 순간에야 비로소 시작되는 소송 이야기를 암시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 두 변호사가 마주하게 될 다양한 사건이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이처럼 ‘에스콰이어’는 티저 포스터로 윤석훈과 강효민 캐릭터의 상반된 분위기를 전달하며 향후 펼쳐질 소송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이진욱과 정채연의 활약은 오는 8월 2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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