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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IS 대전] 머그컵 제작부터 휠체어 드리블까지…발달장애인과 K리그 팬이 만나다

대전에서 K리그 팬과 발달장애인들이 만나 소중한 경험을 공유했다.지난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하나어울림축구장 페스티벌’이 열렸다. 하나어울림축구장 페스티벌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가 주최·주관한 행사로, K리그를 사랑하는 팬들이 ▲발달장애인 도예가와 함께 머그컵 만들기 ▲휠체어 드리블 ▲블라인드 패스 등을 체험하고, 발달장애인 마술 공연, 작품 관람 등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나금융그룹에서 평소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사회적 가치 극대화하고자 추진됐다. 하나금융그룹·현대자동차그룹·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했다.연맹에 따르면 이날 페스티벌에는 1500여 명의 팬들이 보조경기장을 찾았다. 연령대도 다양했다. 각종 부스에는 가족 단위의 팬부터, 젊은 팬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발달장애인 예술가 육성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 소속 작가가 팬들과 만났다. 평소 축구를 좋아해 ‘메시’라는 닉네임을 가진 전준혁(36)씨도 그중 한명이었다. 메시 작가는 스프링샤인 소속 도예 강사로, 이날 아트체험부스에서 팬들과 함께 머그컵 만들기 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메시 작가는 8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특수한 색연필을 이용해 도자기에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고, 코팅된 컵에 바로 이식시키는 것이다. 컵 가마에 구워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약 10년 정도 도예 경력을 쌓은 그는 고등학교 때는 애니메이션과를 전공, 트레이싱을 통해 그림 실력을 조금씩 키웠다. 이후 대학에서는 도자기 제작을 배우고, 고등학교 때 쌓은 경험을 접목해 지금의 도예 강사로 발전했다. 메시 작가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를 주로 그리는 편이다. 이외에도 유아식기 납품도 맡고 있어 여러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대해선 “다양한 나이대의 팬이 찾아와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특히 어린 팬들이 많이 찾아와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끝으로 함께 자리한 김종수 스프링샤인 대표는 “발달장애인의 예술을 재미있고 가치 있게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나금융그룹과 2018년부터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는 하나금융그룹의 도움으로 연맹과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됐다”라고 참가 계기를 전했다. 이어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 봉사, 강의 등 꾸준히 함께 해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스프링샤인 소속 ‘해리 작가’도 행사장을 찾았다. 해리 작가는 마술 공연을 주로 하는데, 실제로 팬들 앞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어 축구 크리에이터 ‘고알레’는 팬들과 함께 슈팅 챌린지·프리킥 챌린지를 소화했다. 이들은 대전하나시티즌 통합축구팀과, 산하 유소년 아마추어 축구팀 대상 축구 클리닉도 진행했다. 이외 팬들은 경기장에 마련된 각종 부스에서 휠체어 드리블, 블라인드 패스 등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대전=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10.09 06:00
e스포츠(게임)

'프로 등용문' 대통령배 KeG 결선 19일 개막

'프로 등용문'으로 불리는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의 전국 결선이 이번 주말 군산에서 펼쳐진다.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전북 군산의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실내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5회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에 지역 대표 172명이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협회는 지난 7월 한 달간 전국 16곳에서 지역 대표 선발전을 진행했으며 1027명이 출전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별로 '리그 오브 레전드' 1팀(5명),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4명,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2명을 선발했다.19일 오전 11시에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16강, 12시에 개회식이 진행된다. 이후 LoL 8강,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솔로 1~3매치, 카트라이더 32강이 이어진다.2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LoL 4강~결승,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4인 스쿼드 4~6매치, 카트라이더 16강~결승이 열린 뒤 폐회식으로 마무리된다.종합 우승 지자체에는 대통령상과 우승 트로피가 수여된다. 정식 종목 1위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2위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3위에게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을 준다. 총상금은 3000만원이다.협회는 현장 참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인플루언서 중계진으로 참여하는 카트라이더의 박인재·김승래와 LoL의 '샤이' 박상면의 팬 사인회를 준비했다.푸드트럭과 미니 사진관, 무선 조종 자동차 레이싱 및 드론 체험 공간, VR 게임 및 가상현실 직업 체험관, 아케이드 게임 공간, 보드게임 공간 등 부대행사도 기획했다. 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과 유망주 발굴을 위해 2007년 시작한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2009년에 대통령배로 승격됐으며, 전국 광역시·도가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정부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중 17년 동안 매년 개최한 대회는 대통령배 KeG가 유일하다.그동안 아마추어 선수 3만5000여 명이 대통령배 KeG에 참전했다. 이를 발판 삼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사례도 있다.지난해에는 1238명이 참가했으며, 전국 결선 출전 선수 중 올해 프로에 데뷔한 선수는 '2023 LCK'의 스프링 통합 로스터 기준 12명, '202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1 로스터 기준 11명,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프리시즌1 기준 1명이다.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전라북도·군산시·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이 주관한다.한국콘텐츠진흥원·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라이엇게임즈·크래프톤·넥슨코리아·SK텔레콤·조마·마이크로닉스·에이수스·미진비엔엘이 후원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17 07:00
자동차

유럽 축구에 꽂힌 K-타이어

국내 타이어 업계가 해외 프로 축구 무대에서 마케팅 열전을 펼치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최근 이탈리아 프로 축구리그 세리에 A의 '유벤투스 FC'와 공식 후원 계약을 맺었다.유벤투스 FC는 1897년에 창단해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토리노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역사가 깊은 명문 구단이다.넥센타이어는 이번 후원 계약에 따라 유벤투스 홈경기장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LED A보드 및 대형 스크린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을 노출하고, 구단 로고 사용 권리, 선수 이미지 사용 권리, 경기장 내 고객 초청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넥센타이어는 이 밖에도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 분데스리가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루프트', 체코 프로축구단 'SK 슬라비아 프라하' 등 유럽 축구팀을 공식 후원해오며 유럽시장에서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있다.이에 맞서 금호타이어도 지난 6일 이탈리아의 명문 축구 구단 'AC 밀란'과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로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2023~2024 시즌부터 2027~2028년 시즌까지 다섯 시즌 동안 AC 밀란을 공식 후원한다. 또 AC 밀란 홈경기에서 전 세계 축구 팬들에 다섯 가지 언어 버전으로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는 특권을 갖는다.금호타이어 역시 AC 밀란 외에도 영국 토트넘 홋스퍼, 독일 바이엘 04 레버쿠젠 등과도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프로 축구 클럽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한국타이어는 2009년부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공식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2025-26 시즌까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파트너십 기간 홈구장 안팎에서 다양한 광고를 전개할 방침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2년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도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으며, 스페인 명문 축구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 등 축구 구단과도 글로벌 파트너로 활약 중이다.이처럼 타이어 업계가 해외 축구 마케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인지도 상승효과가 분명하다는 판단에서다. 과거에는 타이어의 성능을 직접 입증할 수 있는 레이싱 대회를 선호했다면 이보다 대중적이고 열정적인 이미지를 쌓을 수 있는 구기종목으로 트렌드가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속도, 접지력, 안정성 등 구기종목에 필요한 능력치가 타이어라는 제품에도 똑같이 요구된다"며 "구기종목에서 '골 결정력'처럼 타이어 또한 자동차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마지막 단계라는 점도 스포츠마케팅과 어울리는 대목"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24 07:00
자동차

[카 IS 리포트] 매출 고공행진 수입차, 배당잔치 '눈총'

국내 기부에 인색한 수입차 업체들이 자국 본사에는 아낌없이 배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 벌어들인 돈 대부분을 자국 본사로 배당한 업체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너도나도 역대급 실적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수입차 법인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거둔 곳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다.벤츠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7조5350억원, 영업이익 28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1%, 29.6% 증가한 것으로 벤츠코리아의 매출이 7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8만976대를 판매하며 전체 수입차 판매의 29%를 차지했다. 특히 상위 세그먼트에 속하는 S클래스는 전년 대비 19% 늘어난 1만3204대, 마이바흐는 147% 증가한 1961대가 판매됐다.벤츠코리아와 함께 양강체제를 이루고 있는 BMW코리아 역시 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BMW코리아는 전년 대비 23.9% 늘어난 5조789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448억원, 당기순이익은 9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BMW코리아가 5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은 1995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BMW코리아의 판매량 증가 폭은 벤츠코리아보다 더 컸다. BMW는 지난해 7만854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량을 19.6%나 끌어올렸다. BMW코리아의 또 다른 브랜드 MINI의 판매량(1만1213대)이 전년 대비 0.6% 증가에 그친 것을 보면, 사실상 BMW 홀로 BMW코리아의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7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2015년 디젤게이트 사태 이후 2016~2021년 6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다 지난해 매출은 2조2790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266억원의 순손실을 봤다.폭스바겐코리아가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신차 효과가 꼽힌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폭스바겐과 아우디, 벤틀리, 람보르니기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지난해 ID.4, 아우디 Q4 e-트론 등 신차 20여 종을 쏟아냈다.이 중 초고가 브랜드인 벤틀리는 지난해 국내에서 플라잉스퍼 380대, 벤테이가 208대, 컨티넨탈 GT 187대 등 총 775대를 판매하며 2년 연속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벤틀리의 대표 모델인 플라잉스퍼의 판매 가격은 약 3억3000만원이다.같은 기간 포르쉐코리아는 매출 1조2075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거뒀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매출 7687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성적표를 받았다.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5749억원, 223억원이다.배당도 역대급수입차 업체들은 우수한 경영성과에 힘입어 배당금도 두둑이 지급했다. 주목할 점은 이들 회사가 순이익과 동일하거나 그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배당했다는 것이다.먼저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배당금으로 1778억원을 배당했다. 이 금액은 49% 지분을 가진 홍콩계 레이싱홍 그룹 산하 딜러사 스타오토홀딩스와 51% 지분을 가진 메르세데스-벤츠 AG(벤츠 독일 본사)에 돌아갔다.주목할 점은 배당성향이다. 배당성향이란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 비율이다. 벤츠의 배당성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00%를 기록했다. 사실상 한국에서 지난해 벌어들인 순이익(당기순이익) 전액을 해외 대주주에게 배정했다는 의미다.BMW코리아의 본사 배당액은 전년도의 700억원에서 지난해는 2153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BMW코리아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BMW Holding B.V.가 지분 100%을 소유하고 있다.배당성향도 전년도 45%에서 지난해에는 무려 227%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한국에서 벌어든 순수익보다 많은 2.3배나 많은 돈을 본사에 송금한 것이다.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155억원의 배당금 전액을 룩셈부르크 소재 ‘폭스바겐파이낸스룩셈부르크’로 보냈다. 지난해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26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에 배당성향은 마이너스가 됐다.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순이익 257억원보다 130억원가량 많은 386억원을 본사(포르쉐AG)로 송금했다. 배당성향이 150%에 이른다.지난 2021년 배당하지 않았던 스텔란티스코리아(639억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224억원), 볼보자동차코리아(180억원)도 작년에는 배당했다. 각각 배당성향은 329%, 91%, 720%에 이른다.업계에서는 이 같은 배당금 수준이 무리하게 높다는 비판이 나온다. 물론 배당금 본사 송금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다만 과도한 배당성향은 국내 법인의 재무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으로의 재투자가 아닌 배당금 송금은 한국 경제에도 긍정적이지 않다는 진단이다.업계 관계자는 "배당금은 결국 사내 유보금과 관련이 있다"며 "배당성향이 높다는 것은 사내유보금이 낮을 수밖에 없고, 이는 재무구조 악화의 한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한국 법인에 유보금을 남겨두지 않는다는 것은 설비나 인력 등 추가 투자 의지가 없다고 볼 수 있다"며 "수입차 본사에서 한국 법인을 '판매 대리점' 정도로 본다는 뜻"이라고 말했다.기부금은 '쥐꼬리'본사 배불리기에 급급한 수입차 업체들이 한국 사회공헌 관련 지출에는 매우 소극적인 모습이다.특히 벤츠코리아는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을 매년 축소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2020년 영업이익 1998억원 중 1.8%에 해당되는 35억원을 기부금으로 사용했다. 2021년에는 기부금이 영업이익 2174억원 대비 1.3%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2817억원 중 기부금이 29억원으로 1.0%에 불과했다.지난 3년 동안 영업이익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부금 비율은 감소세다. 기부금 액수의 경우 2020년 35억원에서 28억원으로 7억원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00억원 가까이 늘고도 기부금은 단 1억원을 늘리는 데 그쳤다.BMW코리아는 2020년 59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기부금으로 15억원을 사용했다.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은 2.5%다. 2021년도에는 영업이익 995억원, 기부금 15억원으로 집계됐다. 기부금 비율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1.5%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배 가까이 늘었지만 기부금은 동일했다.수입차 업계는 배당금 지급은 본사 정책에 따른 것이라며 배당금 이상의 금액을 연구개발(R&D) 등 재투자와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단순 배당금보다는 한국 시장에 얼마나 투자하는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배당금은 제품 R&D 등에 투자되고 이는 향후 한국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제품 및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5.25 08:37
자동차

현대차,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8년 연속 완주

현대자동차 고성능 N브랜드가 혹독한 코스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우승과 함께 8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현대차는 지난 20~21일(현지 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2023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이하 뉘르부르크링 레이스)’에서 엘란트라 N TCR(아반떼 N TCR)과 i30 패스트백 N Cup Car가 각각 TCR 클래스와 VT2 클래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총 131대 차량이 출전해 88대가 완주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 2대, VT2 클래스에 i30 패스트백 N Cup Car 2대 등 총 4대의 차량이 출전해 3대가 완주했다.특히 엘란트라 N TCR은 3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종합 순위 27위에 올랐다. VT2 클래스에 출전한 i30 패스트백 N Cup Car도 VT2 클래스 1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순위 53위를 기록했다.현대차 관계자는 "2016년부터 8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완주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N브랜드의 기술력을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각인시켰다"고 자평했다.이번 레이스에는 팀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TCR 클래스에 출전한 미국 브라이언 헤르타 오토스포츠 팀은 TCR 클래스 2위를 비롯해 종합 순위 28위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올 3월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으로 최종 선발돼 레이싱 드라이버로 데뷔전을 치른 박준성은 VT2 클래스 완주에는 실패했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레이싱 드라이버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을 쌓았다.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8년 연속 완주와 함께 엘란트라 N TCR이 3년 연속 TCR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새로운 주행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고성능 N브랜드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지치지 않고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5.22 16:55
영화

‘분노의 질주10’ 특별관 대잔치..시리즈 최초 4DX ScreenX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가 시리즈 최초로 ScreenX, 4DX 상영에 이어 IMAX, 돌비 시네마 등 특별 포맷까지 상영을 확정했다.‘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돔’(빈 디젤)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시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18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개봉에 앞서 4DX, 4DX ScreenX에 이어 IMAX와 돌비 시네마 등 다양한 특별 포맷으로 상영으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특히 시리즈 최초로 상영되는 ScreenX, 4DX ScreenX 포맷은 더 넓은 270도 시야로 액션과 미장센을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롯데시네마 수퍼 4D, CGV IMAX, 메가박스 돌비 시네마까지 더 다채로운 특별 포맷을 확정했다. 수퍼 4D 포맷은 장면에 맞추어 움직이는 모션 체어와 에어샷 등 다양한 효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또한 IMAX 포맷은 2D 영화 스크린보다 약 10배 이상 큰 초대형 스크린으로 상영되며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속 초대형 폭탄의 폭발 장면과 함께 휘몰아치는 카체이싱 액션을 더욱 생생하게 표현하여 액션 카타르시스를 극대화할 것이다.더불어 최상의 음향 시스템을 구비한 돌비 시네마는 인물, 장소, 사물, 음악의 사운드를 생동감 있게 전달, 영화 속 자동차의 터질 듯한 엔진 진동과 함께 영화의 힙한 BGM에 흥을 더해 눈앞에서 실제로 레이싱이 펼쳐지는 듯한 압도적인 감각을 전달할 것이다.특별 포맷 상영과 함께 공개된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IMAX 포스터와 돌비 시네마 포스터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다채로운 레이싱 카를 배경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돔’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담은 IMAX 포스터와 한국 단독 포스터 비주얼로 제작된 돌비 시네마 포스터는 각 특별 포맷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증정되어 예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2 09:09
연예일반

'아옳이 전 남편' 서주원, '재벌집 막내아들'에 나왔다고? '상간녀 소송'으로 뒤늦게 주목

인플루언서 아옳이(32·김민영)가 카레이서 서주원(29)과 결혼 4년만에 이혼한 것은 물론, 전 남편을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서주원의 근황이 드라마에서 포착돼 주목받고 있다.화제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4회 장면에 '아옳이 전 남편' 서주원이 출연했던 것. 이 장면은 지난 해 11월 25일 방송되었으며, 순양자동차 산하의 레이싱 팀이 레이싱대회에 출전해 경기를 벌이는 신이었다.당시 순양그룹 총수인 진양철(이성민) 회장은 손주 진도준(송중기)를 데리고 레이싱 경기를 관람했으며, 경기 도중 레이싱카가 과열과 차체 결함으로 불에 타자 극대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때 불타는 레이싱카에 타고 있던 선수가 바로 서주원이었다. 드라마 속 그는 헬맷을 쓰고 있어서 눈매만 클로즈업 됐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레이싱 선수가 서주원 아닌가요?"라고 물었고, 실제로 서주원의 인스타그램에도 "오늘 '재버집 막내아들'에 나오신 것 맞냐?"라는 문의성 글들이 올라왔다.이는 '재벌집 막내아들' 4회 엔딩 크레딧에서 서주원의 이름이 올라온 것을 보면 사실임을 알 수 있다. '카체이싱 자문 서주원'이 바로 '아옳이 전 남편' 서주원인 것. 서주원은 지난 해 10월께 아옳이와 이혼했다. 이혼 과정 혹은 이혼 직후에 드라마에 출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옳이와 서주원은 지난 2018년 11월 결혼했지만, 4년 여만인 지난해 10월 이혼했다. 아울러 아옳이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남편의 외도가 의심된다며 서주원을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아옳이는 게임채널 OGN '하스스톤 아옳옳옳' 시즌1·2와 SBS TV '게임쇼 유희낙락' 등에서 활약한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다. 서주원은 L&K 모터스 레이싱선수다. 2017년 채널A 연애 예능물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12 07:27
프로축구

한준희, KBS 떠나 쿠팡플레이로... “OTT 영향력 확대, 거스를 수 없는 흐름” [IS 피플]

“Here we go(시작하려나 보군).” 국내 축구 팬은 한준희(52) 축구 해설위원이 쿠팡플레이로 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렇게 얘기했다. 유럽 축구 전문들이 선수가 이적을 확정했을 때 쓰는 문구다. 한 위원은 최근 KBS를 떠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쿠팡플레이와 전속 계약했다. 2일 일간스포츠와 만난 한준희 해설위원은 “근본적으로 축구 방송은 쿠팡플레이에서만 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2003년 MBC에서 박지성·이영표·거스 히딩크가 있던 PSV 아인트호번(네덜란드) 중계로 방송에 데뷔한 한 위원은 2005년 8월부터 KBS 마이크를 잡았다. 이 기간 네 차례 월드컵(2006 독일·2014 브라질·2018 러시아·2022 카타르)을 현장에서 중계했다. 18년 만에 KBS를 떠나는 한준희 해설위원의 결정에 팬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쿠팡플레이 같은 유형의 새로운 플랫폼이 스포츠 중계의 미래다. 이미 영화·드라마·음악 등 전 분야의 시청 방식이 바뀌고 있다. 스포츠에서도 새로운 플랫폼의 영향력 확대는 세계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운동선수가 커리어 후반에 ‘최후의 도전’에 나선다고 하지 않나. 나 또한 새로운 곳에서 마지막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스포츠 중계 변화의 움직임이 상당히 진척된 상황이다. 일본 J리그는 지난 2017년 영국 미디어 그룹 DAZN과 10년간 2100억엔(2조 522억원) 중계권 계약을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애플TV플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아마존 프레임과 중계권을 계약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국제자동차프로레이싱대회 F1 중계권 경쟁에도 참여했다. 쿠팡플레이는 2023~23시즌부터 5년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점 중계권을 얻었다. K리그 중계권은 2025년까지 갖는다. 미식축구(NFL) 세계배구선수권대회 등을 중계한 쿠팡플레이는 가입 후 유료 결제해야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상파, 포털 사이트 등에서 경기를 시청하는 스포츠 팬에게는 익숙하지 않고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좋은 콘텐츠를 만들면 대중은 찾는다”라며 “그간 스포츠 중계가 팬들의 갈등을 해소해주지 못한 대목은 중계 채널에서 프리뷰 쇼(preview show) 리뷰 쇼(review show) 등이 부족했다는 거다. 쿠팡플레이는 넉넉한 편성 시간을 갖고 우수한 콘텐츠를 제공할 기반을 갖고 있다. 스포츠 중계 전체를 ‘하나의 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라고 강조했다.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중계로 타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스포츠 팬들을 끌어들여 와우, 로켓 배송 등 이용자의 수를 확대하겠다는 거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쿠팡플레이의 토트넘(영국) 내한 경기 추진과 중계 방식은 획기적이었다. 스포츠 관련 사업이 하나의 광고 집행인 셈이다. 이를 통해 쿠팡 회원들만이 누리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목동=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1.03 19:30
보도자료

전남모터페스티벌 3차, 국제자동차경주장서 성료

2022전남모터페스티벌 3차가 지난 20일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렸다. 이번 전남모터페스티벌 3차는 5월과 7월에 개최된 1, 2차 보다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전국 베스트튜닝카 선발대회”, 듀애슬론 대회, 이색 스포츠카, 캠핑카 전시와 클래식 전기카트, 서킷택시, 깡통기차 체험 행사가 진행돼 서킷을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22전국베스트튜닝카선발대회에서는 VIP클래스 서성연, 커스텀 최현식, 스탠스 유을수, SUV/RV클래스 장호근이 각각 부분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듀애슨론 대회 남자부에서는 오상환이 1:51:12의 기록으로 1위에 이형모, 권기현이 각각 2,3위를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김진아가 2:14:46의 기록으로 우승을 조은정, 오선해가 2,3위를 치지했다. 전라남도의 후원으로 전남개발공사에서 매년 운영하고 있는 ‘전남모터페스티벌’은 연 3회 개최되고 있으며 모터스포츠와 레저스포츠를 접목해 지역민들과 관람객, 모터스포츠인 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은 “이번 모터페스티벌은 여느 해보다 더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준비했으며, 향후 국제자동차경기장이 레이싱 대회 위주의 행사에서 탈피해 다양한 모터스포츠와 레저스포츠 등이 어울려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지역 대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1.24 10:29
연예일반

‘카고’ 9월 15일 개봉… ‘카’ 시리즈 뒤이을 새로운 카드벤처 탄생

말썽꾸러기 꼬마 자동차 대니의 다이내믹한 모험을 담은 ‘카고’가 픽사의 ‘카’를 이어 레이싱 애니메이션 장르의 흥행을 이끌 예정이다. 30일 배급사 와이드 릴리즈는 애니메이션 영화 ‘카고’의 개봉일을 오는 9월 15일로 확정 지었다. ‘카고’는 ‘바다 탐험대 옥토넛’과 ‘스머프’ 제작진이 선보이는 레이싱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영화는 고물섬에 잡혀간 아빠를 구하기 위해 무시무시한 몬스터 트럭에 맞서 싸우는 말썽꾸러기 자동차 대니와 친구들의 모험을 그린다. ‘카’ 시리즈는 자동차들이 인간처럼 사회를 이루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다. ‘카’는 귀엽고 재치 넘치는 자동차 캐릭터들로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총 3개의 시리즈로 제작되며 흥행 열풍을 이어 갔다. 갈수록 발전하는 그래픽과 강렬하고 화려한 레이싱 액션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끌어냄과 동시에 2차 굿즈 시장의 파괴적인 위력을 더해 누적 수익 1조 원을 돌파, 명실상부 애니메이션계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카’ 시리즈가 글로벌한 사랑을 받았던 가운데 흥미진진한 모험이 가득한 레이싱 애니메이션 ‘카고’가 그 인기를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카’와 ‘카고’는 의인화된 특별한 자동차 캐릭터를 전면에 앞세워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면에서 닮았다. ‘카’는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며 진정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잊고 살아왔던 성인들에게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전하면서 관객의 마음을 울린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남았다. 그와 궤를 같이하는 ‘카고’는 아빠와 아들의 진한 가족애와 친구와의 깊은 우정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안고 관객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카’가 픽사의 거장인 존 라세터가 감독, 각본, 스토리까지 맡아 진두지휘해 걸작을 탄생시켰다면, ‘카고’는 마블 스튜디오의 비주얼 디렉터 팔 루냔의 참여로 스피드 넘치는 질주 액션을 그렸다. 그에 더해 ‘바다 탐험대 옥토넛’, ‘스머프’ 제작진이 함께해 다이내믹한 어드벤처까지 빠짐없이 잡으며 새로운 대작의 탄생을 예고한다. ‘카고’는 오는 9월 15일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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