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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국내 고객 혜택 강화..."한국 철수 없다"

GM한국사업장의 쉐보레 브랜드가 국내 충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재구매 할인은 물론 전담 콜센터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등을 통해 충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 제기된 한국 철수설을 불식시키기 위한 행보로도 풀이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쉐보레는 로열티 재구매 프로모션을 통해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등 쉐보레 차량을 재구매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구매 대수에 따라 추가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2번째 구매 시 20만원, 3번째 구매 시 30만원, 4번째 구매 시 40만원 할인 등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할 수 있는 단계별 혜택을 부여한다. 10년 이상 된 차량을 보유한 이용자가 쉐보레 차량을 구매할 경우에는 최대 30만 원의 추가 할인이 주어진다. 또 스파크나 구형 트랙스를 보유한 이용자와 가족에게 7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쉐보레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차량 구매 후에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계절 변화에 따른 차량 관리 부담을 줄이고자 봄철을 맞아 쉐보레 오너케어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에도 계절별 상황에 맞춘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로열티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서울 지역 내 최대 규모의 지엠(GM) 직영 서비스센터인 서울서비스센터를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 마련했다.서울서비스센터에서는 쉐보레, 캐딜락, GMC 등 GM 산하 각 브랜드의 원스톱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곳에는 하루 약 100대의 차량을 정밀 진단·수리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은 물론 이용자를 위한 고급스러운 휴게 공간도 마련돼 있다.쉐보레는 정비예약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며 전국 400여 개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손쉽게 서비스 예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강화했다.쉐보레는 이 같은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품질지수(KSQI) 자동차 AS 부문 6년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앞으로도 단순한 판매를 넘어 구매 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며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와 브랜드 신뢰도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쉐보레는 첨단 디지털 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경험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지난해 4월 국내에 도입된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를 통해 차량 원격 제어, 차량 상태 정보 확인, 차량 진단 기능 등 확장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으로 시동을 걸거나 끄고, 차량 도어의 잠금 및 잠금 해제, 경적, 비상등을 아이콘을 터치해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쉐보레 관계자는 "고객의 필요와 기대를 반영한 혜택 및 서비스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와 고객 간의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전략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로열티 프로그램과 맞춤형 고객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2.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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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그랑 콜레오스’,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2관왕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르노코리아는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주관으로 전날(18일) 열린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각각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올해의 내연기관 SUV’ 부문상을 수상했다.AWAK는 매년 1년 간 공개된 신차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12종의 ‘대한민국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내연기관(세단·왜건·쿠페) ▲내연기관(SUV) ▲하이브리드(세단) ▲하이브리드(SUV) ▲EV(전기차 세단) ▲EV(전기차 SUV) ▲EV(전기차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MPV(다목적 차량) ▲럭셔리 ▲퍼포먼스 ▲디자인 등 12개의 수상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AWAK는 지난달 15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실차 테스트를 진행해 12개 부문별로 올해의 차를 선정한 뒤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 및 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5개 부문 22개 항목을 평가해 최종 수상 차량을 확정했다. 그랑 콜레오스 이 테크(E-Tech) 하이브리드는 자동차 전문기자 투표에서 94.1%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를 수상했다. 이 차량은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해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운전 성능을 발휘한다. 더불어, 첨단 자동차 엔진 소음·진동(NVH) 저감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정숙성을 갖추었고, 패밀리카의 명성에 걸맞은 초고강도 고품질 소재를 적용해 안전성도 확보했다.그랑 콜레오스 2.0 가솔린 터보 모델도 기자들의 절반이 넘는 선택을 받으며 ‘올해의 내연기관 SUV’를 수상했다. 그랑 콜레오스 2.0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 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33.2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특히 동급 차량 중 유일하게 저공해자동차 3종 인증을 받아 전국 각지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 할인 등 다양한 저공해자동차 혜택을 받게 돼 탁월한 경제성을 갖췄다. 이날 회사를 대표해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부문을 수상한 상희정 경영전략본부장은 "이번 그랑 콜레오스의 수상과 한국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평가는 기자님들과 고객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성원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르노코리아는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국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또한 '올해의 내연기관 SUV' 부문 수상자로 참석한 이디에스 코쿠비(Idiesse Kokuvi) 르노코리아 프로젝트 총괄 본부장은 "한국 시장의 특성에 맞게 개발 단계부터 주행 감각과 핸들링에 대해 섬세한 튜닝을 거쳐 고객에게 뛰어난 주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오로라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임직원들과 함께 한국 시장과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차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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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국내 전문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차'

기아의 신형 전기 SUV ‘EV3’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뽑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하고 기아 EV3를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2024년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도된 신차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EV3는 총점 735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의 차’에 올랐다. EV3는 부문별 평가에서도 ‘올해의 전기 SUV’에 선정되며 2관왕을 차지했다.EV3는 지난해 7월 판매를 시작한 소형 전기 SUV다.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81.4㎾h 용량의 배터리와 최대 350㎾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실내⋅외 V2L 기능 등 최신 기술을 탑재하면서도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낮춰 전기차 시장의 진입장벽을 끌어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으로 최장 501㎞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충전 스트레스를 대폭 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EV3는 개발 초기부터 ‘가장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전기차’라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된 차로, 이번 수상은 전기차 대중화를 향한 기아의 진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기아는 EV3를 비롯해 올해 EV4, EV5, PBV 등 다양한 후속 라인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새로운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올해의 인물에는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이 선정됐다. 아키오 회장은 판매량은 많지만 다소 지루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던 토요타에 대한 인식을 뒤집어 놓은 인물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개최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린 것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키오 회장을 대신해 시상식에 참석한 야마모토 마사히로 토요타자동차 경리 본부장은 “아키오 회장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기자 여러분들께서 국적을 초월해 본인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아시아에서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는 말씀도 전했다”고 덧붙였다. 2025 올해의 차 부문별 수상 차량은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올해의 내연기관 SUV 르노 ‘그랑 콜레오스’▲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토요타 ‘캠리’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르노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 ▲올해의 전기 세단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올해의 전기 SUV 기아 ‘EV3’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올해의 유틸리티 현대차 ‘ST1’ ▲올해의 MPV 렉서스 ‘LM’ △올해의 럭셔리카 렉서스 ‘LM’△올해의 퍼포먼스 로터스 ‘엘레트라’ ▲올해의 디자인 폴스타 ‘폴스타 4’ 등이다.안민구 기자 2025.02.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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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무쏘 EV' 가격 확정∙∙∙실구매가 3000만원대

KG모빌리티(이하 KGM)가 ‘무쏘 EV’의 친환경차 국고 보조금이 확정됨에 따라 판매 가격을 18일 공개했다.무쏘 EV는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으로 전기 SUV의 편안함과 경제성, 픽업의 실용성을 갖춘 신개념 픽업 차량이다.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와 152.2kW 구동 모터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401km(2WD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기본 가격은 STD 4800만원, DLX 5050만원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국고 보조금 652만원,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186만원(예상) 적용 시 실제 구매 가격은 3000만원 후반대(3962만원)로 형성된다.그 외 보조금이 많은 지역에서는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316만원), 부산(204만원), 대전(229만원), 대구·광주(192만원) 등의 금액이 적용된다. 여기에 소상공인이라면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 전용 혜택을 받아 약 1410만원(예상)을 절감할 수 있어, 실구매가는 3300만원대까지 낮아진다.화물 전기차 혜택으로 개별소비세·교육세 면제, 취득세 5% 감면(최대 140만 원),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등 다양한 세제 혜택도 더해져 픽업 시장 내에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을 형성했다.낮은 유지비로 인한 운영 경제성도 탁월하다. ‘무쏘 EV’의 5년간 주행에 소요되는 비용은 580만원 수준으로 가솔린 픽업 모델 대비 약 1400만원의 운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KGM 관계자는 “무쏘 EV는 친환경차 특성상 구매 단계 및 이용 단계를 비롯한 전체적인 운영 경제성 측면에서 내연기관 픽업 대비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자랑한다”며 “고유가 시대에 더욱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2.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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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살 생각이 꽁꽁 얼어붙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이 경기 불황의 직격탄을 맞았다. 새해 첫 달 신차는 물론 중고차 판매량도 일제히 감소했다.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 회사의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11.8% 감소한 9만587대로 10만대 이하로 떨어졌다.업체별로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4만6054대, 3만8403대로 1년 전보다 7.5%, 13.9% 줄었다. 중견 3사는 르노코리아가 58.1% 늘어난 2601대를 기록한 가운데, KG모빌리티와 한국GM은 각각 2300대와 1229대로 집계됐다. KG모빌리티와 한국GM의 감소폭은 각각 38.9%, 57.5%에 달했다.업계는 내수 부진의 이유로 장기간 이어진 경기침체와 고금리,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꼽았다.실제로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1.2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조사 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다. 기준값인 100보다 낮으면 소비자의 기대 심리가 장기평균(2003~2023년)과 비교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소비심리 위축은 중고차 실거래 건수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총 17만541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7.1% 감소했다.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제외한 모든 브랜드의 실거래 대수가 줄었다.특히 중고차 시장에서는 경기 불황이 본격화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차량이 잘 팔리는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달 판매된 중고차 중 승용차 모델 1위는 기아 ‘모닝’이 차지했다.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여파로 소비 여력이 나빠지면서 자동차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며 “당분간 신차와 고가 수입차 수요가 위축되고 저렴한 중고차가 잘 팔리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안민구 기자 2025.02.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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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세 검토하는 미국, GM도 타격?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부문에 대한 관세를 밀어붙일 경우 현대차그룹은 물론 한국에 공장이 있는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미국 CNBC방송은 13일(현지시간) 컨설팅업체 글로벌데이터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가운데 국가별 수입 비중을 보면 멕시코(16.2%)가 가장 많고 이어 한국(8.6%)·일본(8.2%)·캐나다(7.2%) 등의 순이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산 비중은 53.4%였다. 한국과 일본을 합치면 16.8%로, 멕시코를 넘어선다.특히 한국산 비중은 2019년 5%(약 84만5000대)에서 지난해 8.6%(약 137만대)로 늘어났다. 일본산은 10.2%에서 8.2%로 줄어들었다.한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무관세로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일본은 2.5% 관세를 물고 있다. 한국·일본산 트럭의 대미 수출 시 관세는 25%다.제조사별 한국산 차량의 대미 수출을 보면 현대차가 2019년 34만4000여 대에서 지난해 62만9000여 대로 크게 늘었다.같은 기간 GM은 17만3000여 대에서 40만7000여 대로, 기아는 24만4000여 대에서 33만5000여 대로 각각 증가했다.GM은 한국 공장에서 뷰익 앙코르 GX 및 뷰익 엔비스타 크로스오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을 생산하고 있다.GM은 2002년부터 한국에 9조원가량을 투자해 한국 제조업 부문 최대의 외국인직접투자자(FDI)라는 게 GM 측 설명이다.CNBC는 기업들이 관세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이에 따라 차량 가격이 올라가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전했다.안민구기자 2025.02.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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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공습에...몸값 낮추는 전기차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산 저가 전기차 비야디(BYD)의 국내 진출에 맞춰 앞다퉈 몸값을 낮추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달부터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차종은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포터2 일렉트릭, ST1(전기 상용차), 아이오닉5 N, 캐스퍼 일렉트릭 등이다. 제네시스는 GV60, G80 전동화 모델이 할인된다.이에 따라 서울에서 국고·지자체 보조금에 더해 현대차의 할인을 최대로 적용받을 경우 아이오닉5과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등은 최대 1000만원까지 실구매가가 줄어든다. 여기에다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과 현대차의 ‘EV 에브리 케어’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80만원 상당의 충전 크레디트를 더하면 구매자들의 부담은 더욱 줄어든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은 환경부가 제조사의 차량 가격 할인 규모에 비례해 추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기아도 할인 경쟁에 동참했다. 기아는 ‘EV 페스타’를 통해 니로 EV와 EV6, EV9의 가격을 150∼250만원 낮춰 판매한다. 상용차인 봉고EV도 350만원이 할인된다. 기아는 지난해 생산분에 대해서는 추가 할인의 혜택도 제공한다. 만약 서울에서 기아의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국고·지자체 보조금에다 이러한 할인까지 더해져 EV6, EV9, 니로EV 등은 실구매가가 원래 가격보다 800만∼1000만원가량 낮아진다. 또 봉고EV는 1900만원가량이나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할 수 있다. KG모빌리티(KGM)도 자체적인 보조금 지원을 내걸었다. 올해 말까지 토레스 EVX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7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수입 브랜드 역시 가격 인하 경쟁에 돌입했다. 볼보는 주력 전기차인 EX30 보급형 트림의 판매가를 기존보다 190만원 저렴한 4755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유럽과 미국보다 저렴하다. 벤츠, BMW, 아우디 역시 전기차에 대해 내연기관보다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테슬라는 기존 구매 고객이 지인을 추천할 경우 두 명 모두에게 전기차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스텔란티스는 지프의 전기차 어벤저와 푸조의 e-2008에 예상 보조금만큼 가격 할인을 제공 중이다.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예상해 차값을 미리 할인하겠다는 것이다.이처럼 너나할 것 없는 전기차 판매 할인은 중국 전기차의 한국 시장 진출이 영향을 끼쳤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최근 한국에 진출한 BYD는 아토3를 첫 모델로 내세웠는데, 아토3는 보조금 수령 기준 2000만원대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그 어떤 전기차보다 싸다. ㅋ BYD 외에도 또 다른 전기차 브랜드 지커와 샤오펑 등도 한국 지사나 법인을 설립했다. 전자제품으로 잘 알려진 샤오미와 립모터 등도 국내 전기차 시장 진출 시기를 조율 중이다. 가격 전쟁이 본격화하기 전 자사의 전기차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할인판매 등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중국 BYD가 지난달 한국 승용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존 전기차 업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올해 전기차 시장의 가격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14 11:42
산업

새 '자금줄' 해외 ‘IPO 시장’으로 눈 돌리는 기업들

국내 대기업들이 해외 IPO(기업공개)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해외 IPO를 통해 전략적 거점을 마련하고, 급한 현금을 조달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국내 증시 침체 속 해외 IPO는 새로운 자금 수혈의 창구로 떠오르고 있지만 ‘밸류 저하’를 우려하는 시각도 상존한다. 현대차·두산, 현지 IPO로 전략적 거점 가속화 13일 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로 한국 증시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IPO가 각광받고 있다. 현지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 파워를 앞세워 현지법인을 통해 IPO를 추진·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늘고 있다. 지난 6일 두산그룹의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 발전 기자재 기업 중 처음으로 상장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번 IPO를 통해 공모금 1516억원을 조달했다. 두산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두산에너빌리티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우선 신주발행을 통해 얻은 418억원은 생산설비 개선과 연구개발(R&D)에 투입한다. 구주매출(약 763만주)로 확보한 1098억원은 원자력과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개발, 가스터빈 설비 확충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뿐 아니라 유럽 발전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두산스코다파워의 상장은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재편 작업이 무산되면서 자금 조달에 실패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한 카드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두산그룹은 당초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로보틱스, 두산밥캣을 중심으로 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7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려고 했다. 그러나 금융당국과 주주들의 반발로 무산되면서 미래 동력 확보에 나섰던 두산에너빌리티로선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결국 두산에너빌리티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 상장으로 현금을 수혈하면서 당장 급한 불을 끌 수 있게 됐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0월 인도법인의 상장으로 무려 4조6000억원을 조달했다. 인도 뭄바이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 IPO였다. 현대차는 IPO를 통해 17.5%(1억4219주)를 구주매출로 처분했다. 현대차는 수혈한 자금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를 전략적 생산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중동과 아프리카,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인도 권역을 전략적 수출 허브로 삼겠다는 계산이다. 현대차는 신제품 개발과 첨단 기술 및 R&D 역량에 적극 투자를 예고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인도가 곧 미래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R&D 역량을 확장했다”며 “조달한 자금은 하이테크와 소프트웨어, 젊은 층이 원하는 차량 개발 등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1800루피(약 2만9988원)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고, 오는 3월 3일부터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주가지수로 꼽히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글로벌지수 종목에도 편입된다. LG전자 인도 IPO 준비, ‘밸류 저하’ 우려도 성장세가 가파른 인도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LG전자도 IPO를 준비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인도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DRHP)를 제출하고 상장을 공식화했다. DRHP는 수요예측, 공모가, 공모일 확정을 위해 상장심사기관에 법인 지배구조와 재무 현황 등을 공개하는 서류로 현지 증시 상장을 위한 첫 단계로 꼽힌다. 통상 DRHP 심사에는 3개월가량이 소요돼 LG전자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상장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번 IPO는 신주 발행 없이 보유 지분의 15%를 매각하는 구주매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달 금액이 고스란히 본사로 유입되는 방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LG전자의 인도법인 기업가치가 130억 달러(약 18조원)로 평가받는데 IPO를 통해 적어도 2조원을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전자는 IPO 조달 자금을 인도 시장 성장뿐 아니라 전사 차원의 미래 투자재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원재 LG전자 IR담당 상무는 인도 IPO 추진과 관련해 “본사와 법인의 기업가치 제고, 또 성장전략 그리고 이에 필요한 자금운용 관점에서 선택 가능한 다양한 옵션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인도 가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고, 2024년 매출성장과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약 10% 성장세를 보이는 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트라는 2019년 110억 달러 규모였던 인도 가전 시장이 2025년 210억 달러(약 3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인도가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아직 DRHO 심사 중이라 어떠한 추가 사항을 언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과 관련해 어디에 어떻게 쓰일 것인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네이버도 지난해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미국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며 4400억원을 조달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웹툰을 드라마·영화로 재탄생시키는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 등에 투자하며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나 채무 상환 등을 위해 현금 수혈이 필요한 기업들이 한국 증시와는 달리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해외 IPO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해외 IPO에 대한 비판도 없지 않다. ‘새로운 국부 유출’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국내 재계의 대표들이 매력적인 해외생산법인에 대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데 국내 모회사 주주 입장에서는 기업가치가 해외로 빠져나가는 ‘밸류 파괴’”라고 평했다. 김두용 기자 2025.02.14 07:00
생활문화

30여 년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 자동차 부품 산업의 새로운 혁신 가져오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신성오토모티브(주)(대표 윤해묵)가 국내 자동차부품 산업 분야를 리드하며 빠르게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이 업체는 30여 년 업력을 보유한 자동차 내․외부 부품 개발․생산 전문기업으로서 IAFE 16949, ISO 9001/14001, SQ/CCC 인증을 취득했다. 주요 생산 품목은 자동차 내부에 장착되는 글로브박스, 중앙 콘솔, 인스트루먼트 패널, 필러 트림, 시트 조절용 플라스틱 부품과 엔진커버, 냉난방 공조 장치 HVAC, AIS and Wheel Cover 등 자동차 외부 필수 부품 등이다. 도장, 우드 그레인, 도금 등 표면처리를 적용한 고급 자동차부품도 생산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납품하는데, 이 회사 부품들은 자동차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면서 자동차를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다. 신성오토모티브는 하이브리드 12V/48V, 배터리 기구 부품 등 전기차 배터리 모듈 부품도 생산하고 있다. 또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지원하면서 배터리 전력 공급용 버스바(Bus-bars),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면서 재생 가능 에너지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ESS 보호용 커버도 생산한다. 국내외 환경 안전 관련 법규와 국제 협약을 준수하면서 생산되는 신성오토모티브의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모듈 시스템은 차량 연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이뿐만 아니라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차량의 배터리 부품을 통해 출력을 극대화하면서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성능을 높이고 전기차 충전 속도를 개선시킨다. 신성오토모티브는 기업부설기술연구소를 통해 표준화된 관리 체계와 프로젝트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제품․공정 설계부터 개발․생산, 부품 검수 작업까지 총괄하며 최고 수준의 제품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이 업체의 자동차 부품과 배터리 모듈은 해외 유명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경쟁력을 키워가는 중이다. 그리고 경남지역 대학교 및 한양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추진하며 자동차 부품, 전기차 배터리, ESS 배터리 분야 신기술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윤해묵 대표는 “ESS 및 e-모빌리티용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코자 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는 청사진을 드러냈다. 2025.02.13 12:00
자동차

신차에 지프·푸조 통합 운영…스텔란티스 부진 탈출 '승부수'

지프와 푸조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수입차 시장 입지 회복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올해 신차 출시로 분위가 반전에 나섬과 동시에 지프 푸조 브랜드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통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판매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스텔란티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힘겨웠던 2024년9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주요 브랜드인 지프와 푸조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먼저 지프는 2021년 연간 판매 대수가 1만449대를 기록한 후 2022∼2024년 3년간 판매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2022년에는 7166대로 전년 대비 31.4% 줄어들었고, 2023년에는 4512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37.0% 감소했다. 급기야 지난해는 2628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연간 판매량이 41.8% 떨어졌다.업계에서는 지프의 판매량 부진 원인으로 2022년부터 이어진 가격 인상을 꼽는다. 2021년 판매 실적이 오르기 무섭게 차량 출고 가격을 높여 고객들의 반발을 샀다가, 이를 할인으로 면피하려는 운영 방식이 고객과의 불통 및 신뢰 저하로 이어졌을 것이란 설명이다. 푸조 역시 지난해 역대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판매량은 1000대에도 못 미치는 947대를 기록했다. 이는 2005년 922대 이후 19년 만의 최악의 기록이다.푸조는 2014년 3000대 이상을 판매한 수 2015년에는 연간 7000대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2019년부턴 어려운 시기를 맞았다. 매년 판매량은 조금씩 줄기 시작했고, 2022년에는 12년 만에 2000대 미만 판매를 기록했다. 이후 줄곧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19년 만에 1000대 미만 실적을 받아들었다.푸조의 부진은 ‘떨어지는 가성비’ ‘사후 서비스(AS) 문제’ ‘국내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모델 라인업’ 등이 꼽힌다. 수입차 업계의 관계자는 “푸조는 프랑스 자동차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동급 대비 애매한 성능, 가격이 판매 부진의 발목을 잡고 있고, 지프는 오프로드 마니아층이 있지만 ‘오락가락’한 가격 정책에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다”며 “대대적인 쇄신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신차+브랜드 통합 승부수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해 신차 출시와 지프 브랜드 통합 운영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먼저 지프는 올해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친 ‘그랜드 체로키’와 ‘글래디에이터’ 2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푸조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를 내세워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점차 증가하는 하이브리드 수요를 잡을 계획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결합한 파워 트레인으로, 탄소 배출량은 대폭 줄이고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푸조는 3008 SUV를 비롯해 308, 408 총 3종의 MHEV 모델을 선보인다. 이에 앞서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최근 판매가 주춤한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할인 카드도 꺼내 들었다. 이달 한정 전기차 보조금 선제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보조금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건 업계에서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최초다.이번 지원은 수입 전기차의 국고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에 상응하는 비용을 지급해 구매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전기차 구매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보조금 선제 지원을 통해 지프 어벤저와 푸조 e-2008을 구입할 경우 각각 539만원, 786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지원금은 지자체별 지원금이 포함되지 않은 최소 혜택 기준이다. 회사에 따르면 광역시 중 최대 보조금을 지원하는 광주광역시 거주자가 푸조 e-2008과 지프 어벤저를 구입할 경우 예상되는 혜택은 각각 1026만원, 779만원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해 2월 새롭게 부임한 방실 대표의 지휘 아래 마케팅은 물론 판매 정책, 사후 서비스까지 전방위적인 체질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두 브랜드를 동시에 선보이는 통합형 네트워크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BH)’를 위한 업무협약을 주요 딜러사들과 맺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총 11개의 스텔란티스코리아 전시장과 14개의 서비스센터는 연내에 지프와 푸조 모델을 함께 전시하는 ‘SBH 전시장·서비스센터’로 통합 전환된다.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스텔란티스는 SBH 확대를 통해 일원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통한 고객 경험 강화 및 브랜드 노출 기회 증대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며 “브랜드 간 효율성과 시너지를 최대화해 브랜드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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