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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중원의 핵심’ 김진규가 밝힌 전북 상승세의 비결 “포옛 감독”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미드필더 김진규(28)는 팀 상승세의 비결로 포옛 감독표 전술과 체력을 꼽았다. 김진규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서 선발 출전,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5분까지 활약했다. 전북은 이날 최종 강원을 2-0으로 제압하며 리그 무패 기록을 19경기(14승5무)로 늘렸다. 리그 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9)에 승점 12점이나 앞선 단독 1위다.김진규는 이날 팀의 선제 결승 골을 책임졌다. 0-0으로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38분,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강원의 골대 구석을 뚫었다. 오른발잡이인 그를 막기 위해 강원 강투지가 왼발 각도를 열어줬는데, 김진규가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앞서 박스 안에서 득점 기회를 놓친 아쉬움을 털어내는 호쾌한 중거리 득점이었다. 전북은 이후 콤파뇨(이탈리아)의 페널티킥 추가 골을 묶어 강원을 격파했다.김진규는 올 시즌 전북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시즌 초반엔 벤치 멤버로 출발했지만, 팀의 리그 무패 기간 선발로 우뚝 섰다. 이날 수훈 선수로 꼽힌 그는 포옛 감독의 이름을 자주 언급했다. 팀을 탈바꿈하는 데 포옛 감독의 존재가 커서다.먼저 김진규는 “포옛 감독님은 전술적으로 선수가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해 주신다”라며 달라진 부분을 짚었다. 이어 “체력적으로도 우리가 다른 팀에 비해 정말 잘 준비돼 있다고 느낀다”라고 확신했다.취재진이 그 이유를 묻자, 김진규는 “지금까지 해온 운동과 분명 차이가 있다”라고 운을 뗀 뒤 “결국 축구 선수는 운동장에서 많이 뛰어야 한다. 비시즌에 강도 높은 훈련이 많았다. 시즌 들어와서는 웨이트 훈련을 소화 중”이라고 설명했다.포옛 감독의 전북은 빡빡한 일정 속에도 주전 베스트11을 바꾸지 않는다. 상대 팀도 이를 파악한 지 오래지만, 19경기째 전북을 공략한 팀은 없다. 김진규는 “최근엔 우리가 선제골을 허용하거나, 끌려가는 경기도 있다. 교체 선수들이 잘해줬기에 역전승한 것”이라며 “그 선수들이 그런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선발로 나서는 선수들도 ‘보여주지 못하면 안 된다’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이날도 감독님이 그런 메시지를 전했다”라고 말했다. 고정된 베스트11처럼 보이지만, 선수단 내에선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김진규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옛 감독은 “우리는 자선 단체가 아니”라며 “우리가 앞서고 있다고 해서, ‘누구에게 기회를 줘야겠다’라는 건 없다. 나는 모든 경기에 이기고 싶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전북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김진규는 팀의 무패 행진이 언젠가 끝나더라도, “우리의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지느냐가 중요하다. 잘 져야 곧바로 회복할 수 있다. 당연히 지지 않으려고 노력할 거”라고 말했다. 전북은 오는 26일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서 리그 20경기 무패에 도전한다.전주=김우중 기자 2025.07.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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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19경기 무패’ 포옛 감독 “프로다운 승리였다”

거스 포옛 감독이 리그 19경기 무패를 질주한 뒤 “프로다운 승리였다”라고 평했다.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서 2-0으로 이겼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리그 무패 기록을 19경기(14숭5무)로 늘렸다. 리그 단독 선두(승점 51)를 지키며 가장 먼저 승점 50을 돌파했다. 미드필더 김진규가 호쾌한 중거리포로 골 맛을 봤고, 공격수 콤파뇨가 페널티킥(PK)으로 쐐기를 박았다.말 그대로 일방적인 승리였다. 전북 공격수 전진우가 전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강원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는 상대의 퇴장을 유도하고, PK도 이끄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일찌감치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전북은 나머지 45분을 여유롭게 보냈다. 포옛 감독은 조기에 주전 선수들을 차례로 교체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신했다.전북이 리그 19경기 무패를 질주한 건 지난 2011~12년(23경기) 2014~15년(22경기) 2016년(33경기) 이후 4번째다.포옛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프로다운 승리”라고 운을 뗀 뒤 “경기 출발을 매우 잘했다. 날카로운 공격이 나왔다”라고 평했다. 전반을 2-0으로 압도한 전북은 후반에 침묵했다. 이를 돌아본 포옛 감독은 “지루했다”라고 웃으며 “3일에 1번 경기가 있어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상대가 1명 적기도 했다. 선수들이 어느 정도 조절한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계속 나아가야 한다는 거”라고 말했다.포옛 감독은 이어 “우리는 자선 단체가 아니”라며 “나는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다. 2-0이든, 우리가 1명 많든. 어떤 상황에서 누구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교체하지 않는다. 전술적 타이밍에 맞게 교체를 택한 거”라고 짚었다.한편 포옛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강상윤에 대해 “유럽을 갈 수 있는 선수라 확신한다”라 말한 바 있다. 그는 경기 뒤에도 “강상윤 선수는 팀 내 체력이 가장 우수한 선수”라며 “오늘 같은 경우 데뷔전을 치르는 감보아 선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길 원했다. 그 옆에서 강상윤 선수가 함께 뛰어 도와줄 수 있을 거라 봤다. 에너지를 발휘하며 수비해 주는 모습이 좋았다”라고 호평했다. 끝으로 “강상윤 선수는 유럽에 갈 수 있는 재능”이라고 힘줘 말했다.전북은 오는 26일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리그 20경기 무패에 도전한다.전주=김우중 기자 2025.07.23 22:30
프로축구

FC서울, 지적·발달장애 선수들의 축구 축제 ‘Genuine Cup Houston 2025’ 참가

K리그1 FC서울이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리는 축구 대회 ‘Genuine Cup Houston 2025’에 대한민국 대표팀 자격으로 참가한다.‘Genuine Cup Houston 2025’는 지적 및 발달 장애와 자폐가 있는 선수들의 축구 축제로, 2025년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미국 휴스턴 일대에서 진행된다. 본 대회에는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총 39개 팀이 참가해, 축구를 매개로 한 교류와 포용의 가치를 실현한다. 대한민국에서는 FC서울이 유일하게 참가한다.FC서울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회장 오세훈)의 해치서울FC 선수 14명 및 코치 5명 총 19명으로 구성된 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8인제 경기 방식에 따라 최소 6경기를 소화하며, 대회 기간 다른 나라 팀들과 함께 교류 및 다양한 문화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Genuine Cup Houston 2025’에는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레버쿠젠, AS로마 등 세계 유수의 프로축구단이 참가하며, 글로벌 NGO 및 자선단체들도 함께한다. FC서울은 ‘Genuine Cup Houston 2025’ 참가 경험을 토대로 축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5.07.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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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절친’, OT 친선전서 야유 세례→4골·세리머니로 응수

카를로스 테베즈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팬들로부터 거센 야유를 받은 거로 알려졌다. 정작 그는 15분 동안 4골을 몰아치며 귀에 손을 가져다 대는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테베즈가 일요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사커 에이드(Soccer Aid) 경기에서 15분 동안 4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 모든 골 뒤에는 관중들의 거센 야유가 따랐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이날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선 유니세프를 위해 기부금을 모으는 연례 행사인 사커 에이드 자선 축구 경기가 열렸다. 잉글랜드 베스트11와, 세계 베스트11 선수들이 친선전을 벌인 것이다. 잉글랜드 베스트11에는 웨인 루니, 폴 스콜스, 조 하트, 아론 레넌 등이 활약했다. 월드 베스트11에선 테베즈, 레오나르도 보누치, 네마냐 비디치, 다비드 드레제게 등이 그라운드를 누빈 거로 알려졌다.매체에 따르면 테베즈는 팀이 0-2로 뒤진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팀의 5-4 역전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매체는 테베즈를 향한 팬들의 야유에 주목했다. 테베즈는 과거 올드 트래포드를 홈구장으로 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맨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2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거둔 기억이 있다. 하지만 2009년 라이벌 팀인 맨시티로 이적하면서 큰 야유를 받은 기억이 있다. 매체는 “일요일 경기장에는 맨유 팬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 테베스가 후반 교체 투입을 앞두고 전광판에 이름이 호명되자 관중석에서는 큰 야유가 쏟아졌다”라고 전했다.이어 “월드 베스트11이 처음으로 경기를 뒤집자, 테베스는 골문을 향해 달려가던 애런 레논을 거칠게 넘어뜨렸다. 보통이라면 이러한 파울로 퇴장이 나왔겠지만, 심판은 관대하게 판정했고, 심지어 레논이 직접 테베스에게 옐로카드를 보여주는 퍼포먼스도 허용했다. 이보다 앞서 테베스는 야유를 즐기듯 귀에 손을 대고 관중을 도발하며 자신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 뒷면을 보여주기도 했다”라고 소개했다.김우중 기자 2025.06.16 15:00
해외축구

토트넘 영건, ‘포스텍 3기’ 적극 지지…“100% 남아야, 우리는 우승 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아치 그레이와 루카스 베리발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시즌3’를 지지하는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8일(한국시간) “베리발과 그레이는 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잔류해야 하는지 밝혔다”라고 전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과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하지만 올 시즌 EPL 17위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루기 전까지,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조기에 결별할 것이란 주장이 잇따랐다. 최근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UEL 우승 후 런던에서 진행된 버스 퍼레이드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고의 TV 시리즈들은 시즌 2보다 시즌 3가 좋다”라고 말했고, 현지 팬들은 열렬한 환호로 응답했다. 이 매체는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에 대한 결정은 이번 주 중에도 내려지지 않을 거”라며 “팀 주요 스태프가 시즌 뒤 휴가 중이기 때문이다. 리그 성적 부진은 그를 경질 위기로 몰아넣는 듯했지만,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로 인해 그가 잔류할 가능성이 생겼다”라고 조명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잔류를 지지하는 건 팀의 영건인 베리발과 그레이도 마찬가지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베리발과 그레이는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의 자선 골프 데이 행사에 참석,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잔류를 지지했다. 그레이는 “우리는 정말 힘든 시간을 함께 겪었고, 끝까지 뭉쳤다. 그는 가족 같은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고, 우리가 UEL에서 우승할 수 있던 건 팀이라는 도덕적 가치 덕분이다. 가족이라는 게 우리 팀의 핵심”이라고 말했다.매체에 따르면 매디슨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남아야 한다. 시즌 초에 ‘나는 항상 우승을 한다’라는 발언은 난리 날 걸 알면서도 했던 발언이다. 나는 그럼에도 그가 진심으로 그렇게 믿고 있다고 생각했다. ‘시즌 3’ 발언도 인상적이었다”라며 잔류를 지지했다. 베리발도 “그는 항상 2년 차에 우승을 이끈다고 말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라고 말했다.끝으로 매디슨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큰 장점은 자신의 신념을 믿는다는 거”라며 “대회 조별리그나 16강에서 우리가 안 좋은 경기를 했을 때, 감독은 우리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그는 챔피언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2차전에서 반전을 이뤘고, 매 라운드마다 결승에 가까워지며 믿음이 더해졌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우승 팀이다. 그건 아무도 빼앗을 수 없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이끌고 2시즌 동안 공식전 101경기 47승 14무 40패를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5.05.28 14:05
축구일반

2025 축구인 골프 대회 최고 고수는?...파4에서 1온하고 이글 잡은 이 감독

축구인 화합의 장 ‘2025 축구인 골프대회’가 열렸다. 19일 경기도 용인시 코리아CC에서 열린 축구인 골프대회에는 정몽규 대한협회장과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비롯한 행정 임원들을 비롯해 현직 감독, 지도자들까지 축구인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자선 골프 대회지만, 그래도 궁금한 부분은 과연 축구인들 중에 누가 골프 실력으로 최고인가 하는 점이다. 대회 전 이번 참가자 중 메달리스트 후보는 세 명 정도로 좁혀졌다.먼저 최근 10여년 간 축구인 골프대회 메달리스트(최저타)를 가장 많이 차지했던 김기동 FC서울 감독이다. 김 감독은 2015년과 2016년, 2018년, 2023년 축구인 골프대회 메달리스트였다. 축구인 골프대회는 숨겨진 홀에 핸디캡을 부과하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기 때문에 실제 우승자는 실력과 더불어 운이 따른 주인공이다. 반면 메달리스트는 '찐 실력자'를 증명하는 타이틀이라 할 수 있다. 또 다른 후보는 신태용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었다. 신태용 부회장 역시 자타공인 골프 고수다. 그는 이날 축구인 골프대회에서 최근 새로 피팅까지 마친 클럽으로 경쟁자들의 기선을 제압했다. 장타자인 신 부회장은 티샷을 멀리 친다는 점을 자부하면서 100m 안팎의 어프로치 샷을 염두에 둔 48도, 52도의 촘촘한 갭 웨지를 캐디백에 채워넣어 눈길을 끌었다. 신 부회장은 '입담 골프'도 강자다. 그는 자신의 골프에 대해 어떤 점이 강한지 꼽아달라고 부탁하자 "스윙 폼은 안 좋지만, 내기 골프는 최강이다"라고 한마디로 정의해줬다. 또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을 하면서 현지에서 할 일이 없어서 골프만 쳤다"며 최근 몇년간 기량을 끌어올렸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마지막 후보는 김도훈 전 라이언시티 감독이다. 김도훈 전 감독은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괴력 있는 장타가 장점이며, 쇼트게임까지 잘 해서 프로 수준이라는 찬사를 자주 듣는다. 2025년 축구인 골프대회에서는 김도훈-김기동 감독이 한조에 속했는데, 이를 확인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여기는 챔피언 조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2025년 축구인 골프대회 메달리스트의 주인공은 이븐파 72타를 친 김도훈 전 감독이었다. 그와 동반 라운드한 사람들은 입이 떡 벌어지는 김도훈 전 감독의 장타에 먼저 놀랐다. 단적인 예가 그린 앞 해저드가 있는 파4 홀이었다. 모든 참가자들이 끊어서 그린을 공략할 때 김도훈 전 감독은 과감한 드라이버 샷으로 원온에 성공했다. 그리고 3m 이글 퍼트를 넣어 '차원이 다른 실력'임을 입증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매우 근소한 차로 메달리스트를 놓쳤다. 신태용 부회장은 이날 변수가 다소 많은 편이었다. 신 부회장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까지 '회장님'들과 한조에서 쳤는데, 절친한 사이인 유승민 회장과 쉴새 없이 이야기를 나눈데다 정 회장과 유 회장이 카트를 타지 않고 직접 걸으면서 라운드를 즐기는 걸 함께하느라 예상보다 체력 소모도 컸다. 신 부회장의 최종 스코어는 김도훈 전 감독과 다소 차이가 있었다. 물론 라운드 후에는 이들 모두 활짝 웃으면서 서로의 골프 실력을 칭찬하기 바빴다. 용인=이은경 기자 2025.05.19 21:40
해외축구

토트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1년 만에 한국 재방문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첫 번째 초청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다.쿠팡플레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쿠팡플레이가 EPL 명문 구단들과 함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의 첫 번째 초청 팀은 캡틴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라고 전했다.‘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유럽 축구 프리시즌 기간 동안 쿠팡플레이가 주최·주관·중계하는 대형 축구 이벤트다. 2022년부터 최근 3년간 토트넘, 세비야(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세계적인 클럽들을 초청해 ‘드림 매치’를 선보였다.토트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토트넘의 주장 손흥민과 함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임대를 마친 유망주 양민혁의 합류에도 관심이 쏠린다. 양민혁은 지난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쿠팡 와우회원들이 직접 선정한 ‘쿠플영플’로 뽑혀, ‘팀 K리그’ 소속으로 토트넘과 맞붙은 바 있다. 이번에는 같은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손흥민과 양민혁이 국내 팬들 앞에서 호흡을 보여줄 기회다.도나 마리아 컬렌 토트넘 총괄 디렉터는 “대한민국은 토트넘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으로, 이번 여름 다시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의 열정적인 팬들과 교류하며, 자선 활동과 현지 문화 체험 등 클럽 투어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3월 EPL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5~26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끝으로 쿠팡플레이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관련 승인 절차 최종 완료 이후,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추가 참가 팀, 경기 일정, 티켓 예매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식 발표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5.19 14:21
해외축구

김상식 베트남 감독, 맨유와 격돌...아세안 올스타팀 사령탑 선정

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세안축구연맹(AFF) 올스타팀을 맡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에서 맞선다. AFF는 5월 28일 말레이시아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아세안 올스타팀(AFF All-Stars Team)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친선 경기가 열리며, 아세안 올스타팀은 김상식 감독이 지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AFF는 이번 맞대결이 단순한 축구 경기를 넘어, 리더십과 지역적 자부심, 그리고 스포츠를 통한 아세안의 단합을 상징하는 특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의 자선단체인 알술탄 압둘라 재단(YASA)을 위한 기부 캠페인이 경기와 함께 진행된다. 김상식 감독은 “이렇게 뜻깊은 경기에 아세안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이번 경기는 단순한 국가대표의 의미를 넘어, 아세안 전체의 자긍심과 정신, 그리고 하나된 힘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소중한 기회”라고 소감을 밝혔다.김상식 감독은 지난 1월 열린 동남아 축구선수권 미쓰비시컵에서 베트남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으며 이번 친선경기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말레이시아 방문은 16년 만이다. AFF의 키에브 사메스 회장은 “김상식 감독은 아세안 축구의 도약과 전문성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의 리더십은 선수들은 물론 아세안 전역의 차세대 축구인들에게도 큰 영감을 줄 것”이라며, “이번 경기는 아세안 전체가 자랑스러워할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며, 축구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아세안 올스타팀은 AFF 12개 회원국에서 선발된 각국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04.10 18:02
골프일반

KLPGA투어 프로 안소현, 자선 옥션 위해 애장품 기부

미녀 골퍼 안소현이 자선옥션에 애장품을 기부했다.안소현은 유니시티코리아의 스포츠 후원 프로그램 ‘팀 유니시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자선옥션에 참여하며, 꾸준한 나눔 행보를 이어갔다.안소현은 유니시티코리아가 오는 10일 오후 8시까지 진행하는 스포츠 선수 애장품 자선옥션에 자신의 친필 사인이 담긴 모자, 골프볼, 의류, 그리고 직접 사용하던 골프클럽을 기부했다. 이번 옥션의 수익금 전액은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될 예정이다.안소현은 “좋아하는 스포츠를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늘 감사하다”며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 골프선수를 대표해서 참가하게 되어 기쁘고 이번 옥션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안소현은 이번 자선옥션 외에도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따뜻한 선한 영향력을 전해온 선수다. 지난 2022년부터 팬카페 ‘사프란’과 함께 매년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하며 기부 문화를 확산시켜왔으며, 해당 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에 전액 기부되어 취약계층 아동의 난방비 및 생계비로 사용됐다. 또한 2024년에는 퍼스트티 코리아에 자신이 착용했던 골프 의류와 물품을 기부해, 정기교육을 마친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등 미래 세대를 위한 나눔에도 힘써왔다.이번 자선옥션에는 안소현 프로 외에도 축구, 농구, 배구, 쇼트트랙 등 다양한 종목의 팀 유니시티 소속 선수들이 애장품을 기부했다. 옥션 관련 자세한 정보는 유니시티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컬렉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5.04.08 10:16
해외축구

SON, 함께 뛰고 싶은 스타 지목…‘충격’ 이적한 전 파트너 거론 “지금이 가장 그리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이 최근 현지 매체와 인터뷰 중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과의 인연을 돌아보며 “지금이 가장 그립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언젠가 다시 함께 뛰고 싶은 전 토트넘 스타를 지목했다”라고 조명했다. 여기서 언급된 게 바로 케인이다. 손흥민은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 프리미어리그와의 인터뷰 중 진행자로부터 ‘케인이 그럽지 않은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아직도 케인과 연락하고 있다”며 “솔직히 지금이 가장 그리운 때다. 나에게 그는 최고의 공격수”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케인은 단순히 골만 넣는 게 아니다. 물론 골을 넣는 건 중요하지만, 그는 윙어를 더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며 “그렇기 때문에 정말 환상적인 선수다. 언젠가, 자선 경기라도, 한 경기만이라도 다시 뛰어봤으면 좋겠다”라고 웃어 보였다.현지 매체가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을 조명하는 이유가 있다. 두 선수가 EPL 역사상 최다 합작 골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298경기를 함께 뛰었다. 이 기간 무려 54골(케인 28골·손흥민 26골)을 합작했다. EPL로 범위를 좁히면 47골을 합작, 이 부문 역대 1위를 기록 중이다. ‘손-케’ 듀오는 토트넘이 보유한 최고의 무기였다.매체 역시 이들이 호흡에 대해 “EPL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듀오를 논할 때, 케인과 손흥민의 조합에 근접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며 “그들은 수비를 손쉽게 무너뜨렸고, 거의 텔레파시 수준의 호흡으로 상대를 속수무책으로 만들었다”라고 돌아봤다.하지만 케인이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으면서 듀오가 해체됐다. 케인은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두고 이적하며 충격을 안겼다. 케인은 우승을 위해 독일 무대로 향했다.공교롭게도 케인과 손흥민 모두 2023~24시즌 이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일찌감치 리그 우승 레이스에서 탈락한 상태다. 뮌헨 역시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다. 다만 올 시즌에는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도전 중이다.한편 매체는 “케인을 그리워하는 건 손흥민만이 아니”라며 “대부분의 토트넘 팬들 역시 클럽 역대 최다 득점자가 떠난 공백을 여전히 체감하고 있다. 팀 전체가 그가 빠진 이후 예전 같지 않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이어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뛸 때 보여줬던 폼을 재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시즌 그의 퍼포먼스는 확연한 하락세를 보였고,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이긴 하지만 예전만큼 꾸준하거나 결정적이지 못하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케인의 대체자로 지목된 건 도미닉 솔란케지만, 그는 손흥민과 단 1골도 합작하지 못했다.끝으로 매체는 “만약 토트넘이 이번 시즌 트로피 가뭄을 끝내기를 바란다면, 이 통계는 반드시 달라져야만 한다”라며 분전을 바랐다.김우중 기자 2025.04.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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